히든 피겨 스 감상문 | [김태훈의 무비셀렉션]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2016) 44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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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운 세상] 무비 셀렉션 – 히든 피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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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피겨스> 전체 줄거리와 감상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감동적인 이야기 <히든 피겨스>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우주 프로젝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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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ookhappy.tistory.com

Date Published: 6/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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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피겨스 영화감상문과 여성인권 – 네이버 블로그

히든피겨스 영화감상문과 여성인권 … 영화 히든 피겨스는 주인공인 캐서린 존슨을 필두로 NAVA에 재직 중인 세명의 흑인 여성이 남성과 백인이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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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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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피겨스’ 감상문 – 브런치

영화 ‘히든 피겨스’ 감상문 … 2017년에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을 때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걸로 기억한다. 이 용감한 여성들의 성취에 벅차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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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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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 스 감상문 |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Nasa의 중심이 된 …

히든피겨스 영화감상문과 여성인권 … 영화 히든 피겨스는 주인공인 캐서린 존슨을 필두로 NAVA에 재직 중인 세명의 흑인 여성이 남성과 백인이 아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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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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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히든 피겨스를 보고 – 레포트월드

영화 히든 피겨스 감상문입니다. 영화 내용에 제 나름대로 주제를 부여해서 감상문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목차. 본 자료는 목차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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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reportworld.co.kr

Date Published: 3/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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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영화감상문 레포트 – 해피캠퍼스

영화 ‘Hden Figures’1990년대 중 반, 흑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누구보다 심한 억압을 받았던 … 히든 피겨스 영화감상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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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ppycampus.com

Date Published: 10/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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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피겨스’ 감상문 – 푸른비

영화 ‘히든 피겨스’ 감상문. 푸른비3 2017. 4. 21. 21:38. 히든 피겨스. 롯데시네마 건대점. 2017.4.21.금. 오전 8시 10분. 우리 딸 아라가 추천해 준 영화 ‘히든 피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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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reenrain3362.tistory.com

Date Published: 11/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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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실화영화]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_줄거리, 결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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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yby-story.tistory.com

Date Published: 1/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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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피겨스’ 솔직후기 : 예술과 뛰놀다

1. ‘히든피겨스’를 관람한 후 간략하게 감상평을 기록해 봅시다. S : 천재들만 모여있는 나사임에도 인종차별에 대한 점은 일반인들과 다른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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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llartschool.net

Date Published: 6/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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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 A+ 영화 감상문 – 레포트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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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reportshop.co.kr

Date Published: 7/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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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의 무비셀렉션]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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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히든 피겨 스 감상문

  • Author: B tv I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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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7. 5. 1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ze9Pi0-QrI

영화 <히든 피겨스> 전체 줄거리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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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감동적인 이야기 <히든 피겨스>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우주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그린 영화이다.

영화 <히든 피겨스> 포스터, 시어도어 멜피 감독(2016년 개봉)

<히든 피겨스> 배경지식

❐ ‘히든 피겨스’ 뜻

영화 제목인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는 ‘숨겨진 인물들’이라는 뜻이다. NASA의 우주 비행 프로젝트를 위해, 차별과 편견에 맞서 가며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한 세 명의 흑인 여성 과학자(수학자)를 가리킨다.

❐ ‘히든 피겨스’ 실존인물

이 영화의 주인공은 실존인물인 세 명의 흑인 여성이다.

천재적인 수학 능력을 가진 캐서린 존슨

NASA 흑인 여성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 메리 잭슨

영화의 배경인 1960년대 당시 미국은 소련과 우주에 대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런데 소련이 먼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하고, 이어서 인류 최초로 생명체를 우주로 보내는 데 성공하자, 소련에 맞서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 ‘NASA’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장치 IBM을 개발하는 한편, 우주 임무 그룹을 비롯한 개발 부서에 새로운 인력을 들여오기 시작했다.

NASA 재직 당시의 캐서린 존슨. /사진=NASA

NASA 재직 당시의 메리 잭슨. /사진=NASA

NASA 재직 당시의 도로시 본. /사진=NASA

그 당시 백인 남성 위주의 NASA는 여성 차별뿐만 아니라 유색인종에 관한 차별도 굉장히 심했기 때문에 도로시, 메리, 캐서린은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능력과 상관없이 임시직 전산원으로 근무하면서 생계를 이어가야 했다.

그러던 중 NASA 우주 임무 그룹에서 새로운 인력을 필요로 하자 캐서린, 도로시, 메리에게 드디어 기회가 생겼다. 임시직 전산원으로 일하던 세 사람이 어떻게 자신들의 존재감과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인물별로 소개한다.

<히든 피겨스> 줄거리

❐ 캐서린 존슨

캐서린은 우주 임무 그룹에 임시직으로 들어가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같은 일을 하면서 여자라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와 굽 높은 구두를 신어야 하는 복장에 대한 엄격한 기준도 맞춰야 했으며, 보고서 작성할 때 자기 이름도 올릴 수 없었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백인 동료들과 다른 커피포트를 사용해야 했고,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써야 했다.

이러한 인종 차별과 성 차별을 참아가며 열심히 일을 했지만, 수석연구원 스태포드의 불신 때문에 업무에도 차질이 생긴다. 사실상 업무를 보는 것이 불가능할 징도로 서류의 데이터를 까맣게 칠해서 주거나, 계산을 다해 가면 캐서린이 들어갈 수 없는 회의에서 설정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기껏 마친 업무를 다 쓸모없는 일로 만들고는 했다.

영화 <히든 피겨스> 한 장면

게다가 소련이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를 배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NASA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게 되고, 화장실을 가기 위해 종종 자리를 비워야 했던 캐서린에게 해리슨은 화를 낸다.

이에 캐서린은 그동안 자신이 받았던 많은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를 이해하게 된 해리슨은 직접 커피포트에 붙은 유색인종 스티커를 떼어내고, 유색인종 화장실 표지판도 없애버린다.

캐서린은 묵묵히 자신을 믿어주었던 해리슨의 기대에 부응하듯 자신의 업무를 보란듯이 잘 해낸다. 그러나 브리핑 회의에 들어갔다 오면 매일 바뀌는 데이터값 때문에 캐서린은 회의에 직접 참석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데이터는 수시로 변하는데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지 못하면 일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펜타곤 브리핑 참석은 캐서린이 민간인이고 흑인 여성이라 규정상 절대 안 되었지만, 해리슨은 브리핑 회의에 참석시키고 캐서린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준다.

영화 <히든 피겨스> 한 장면

그러던 중, 미국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도는 ‘프렌드십 7호’ 발사 직전에 해리슨은 마지막 확인을 하던 중 IBM 컴퓨터가 계산한 착륙 좌표가 어제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얘기를 들은 우주비행사 존 글렌은 불안해하며 캐서린의 계산이라면 믿을 수 있다며, 케서린이 계산해 줄 것을 부탁한다. 결국 케서린의 계산에 따라 정확한 좌표를 얻게 되고, 프렌드십 7호는 무사 귀환하게 된다.

❐ 메리 잭슨

메리 잭슨은 NASA의 엔지니어를 꿈꾼다. 하지만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흑인 여성은 꿈꿀 수 없는 게 현실이었다. 그래도 메리는 ‘최초의 흑인 여성 NASA 엔지니어’ 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엔지니어 훈련 프로그램에 신청서를 냈다.

하지만 백인만이 다닐 수 있는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조건이 갑자기 추가되어 고민에 빠진다. 메리는 법원을 찾아가 청원서를 제출하고 다음과 같이 판사를 설득하여 마침내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저는 NASA의 엔지니어가 될 계획입니다. 하지만 백인 학교의 수업을 듣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피부색을 바꿀 수도 없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최초가 돼야 하지만 판사님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판사님, 오늘 보시는 많은 재판 중에 100년 뒤 기억될 재판은 뭘까요? 어떤 판결이 판사님을 최초로 만들까요?”

영화 <히든 피겨스> 한 장면

당시는 이전의 불합리한 처사에 대해 ‘하던 것’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라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던 시대이다. 만약 메리가 이런 말을 하지 않았다면, 판사는 기존의 판례와 흑백 분리정책에 따라 메리의 청원 건을 그냥 넘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메리는 판사에게 기존의 것을 따르는 자가 아닌 최초의 판사가 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전례를 따르는 것이 아닌 선례가 되는 판결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라는 것이다.

❐ 도로시 본

도로시는 NASA에서 임시직 전산원으로 일하고 있다. 도로시는 지난 1년 동안 주임의 빈자리를 대신하여 성실하게 주임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도로시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승진은커녕 어떠한 보상도 없는 회사의 차별적 대우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계산을 순식간에 해버리는 대형 컴퓨터 IBM이 회사에 들어오자, 도로시는 실직 위험을 감지한다. IBM 때문에 다 쫓겨나게 생긴 상황에서 도로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최대한 컴퓨터에 대해 배워서 자신과 동료들의 가치를 입증하고자 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이해하기 위해 책을 찾으려고 공립도서관에 갔지만, 도로시가 찾는 책은 유색인종 책장에서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백인인종 책장에서 책을 찾으려 하지만 쫓겨나고 만다.

공립도서관에서 쫓겨날 때 IBM에 대한 책을 숨겼던 도로시는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아들에게 그 책을 읽어준다. 그리고 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차별과 평등은 다른 거야. ‘그러려니 하라’는 건 말이 안 돼, 알았니? 나도 세금을 내잖니. 바르게 행동했으면 떳떳한 거야.”

마침내 도로시는 IBM 관리 책임자가 되고, 다른 흑인 동료들도 실직을 면하게 해준다. 나아가 최초로 흑인 리더가 백인 직원들을 가르치는 위치까지 차지한다.

<히든 피겨스> 마고 리 셰털리 저, 동아엠앤비

<히든 피겨스> 감상

사람들은 흔히 우주 과학 분야에서 유리 가가린, 루이 암스트롱 같은 몇몇의 영웅들만 기억한다. 그러나 캐서린, 메리, 도로시처럼 가려진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영화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대사가 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 당하는 주인공들에게 사람들은 “그러려니 해요.”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은 온갖 불합리한 상황을 그냥 용납하고 인정하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그러려니’라는 족쇄를 벗어던지고 자신의 존재감과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은 인정을 받아 성공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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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피겨스 영화감상문과 여성인권

2. 영화 내용과 여성인권

영화 속 NASA에서 대다수 흑인여성들이 하던 업무는 사무실에 앉아 계산을 하던 일이였다.

계산기가 없던 당시 책상에서 펜과 종이로 계산하는 건 온전히 여성들의 몫이었다.

그 외 남성 기술자들은 여성보다 더 나은 능력이 있음을 입증하지 않아도, 더 많은 급여를 받고 엔지니어로서의 역할을 연구실에서 수행했다.

하지만 IBM이라는 최첨단 컴퓨팅 기계가 NASA에 도입되었다. IBM은 포트란이라는 프로그래밍언어를 사용해야만 구동이 가능했다. 당시 근무하던 남성 직원들은 다루지못했다. 그러나 흑인여성에게 접근조차 제한시켰던 IBM을, 주인공 중 한명인 흑인여성 도로시 본이 도서관에서 책을 가져와서 공부하는 열정을 보여주며 결국엔 구동을 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IBM을 다루는 직책으로 도로시 본에게 스카우트가 왔지만, IBM의 계산능력은 함께 책상에서 계산을 하던 동료흑인여성들의 실직을 의미했다. “직원들과 함께가 아니면 혼자 못가요, 우린 준비됐어요. 시켜만 주세요”라는 말을하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포용하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대부분 회사의 관리자나 임직원들이 남성이지만, 사람을 이끌고 선도하는 리더의 역할 역시 여성들도 잘 수행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영화 속 캐서린은 묵묵히 고개를 숙이고 일만했으며, 더 많은 급여를 받았던 남성 엔지니어들은 퇴근시간에 집으로 갔던 것과 달리, 더 적은 급여를 받으면서 추가수당도 없이 일이 끝날 때까지 최종 책임자인 알 해리슨과 함께 연구실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하는 장면은 여성 역시 남성 못지않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 열정을 가지고 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캐서린은 부양해야되는 3명의 딸과 노모와 함께 살고 있었다. 실직을 하는 순간, 가정은 경제적으로 무너지게 된다. 캐서린이 일을 그만두지않고, 계속 일했던 것은 이러한 부분이 더 크다고 결론지었다. 사무실 내에서 흑인을 차별하기위해 커피포트를 따로 쓴다던가, 본인보다 능력이 모자라는 상사 폴 스태포드와 지속적으로 업무를 하면서 이겨내는 모습은 가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였다.

힘든 상황이 왔을 때 수동적으로 슬퍼하면서 받아들이기만하는게 아니라, 강인하게 이겨낼 수 있는 여성상을 주인공인 캐서린은 나타낸다. 오직 가정일 만하면서 자녀를 돌보던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여성상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경제적 역할 역시 수행할수있다는 점을 증명한다. 이는 여성에 대한 고정적인 인식이 잘못된것이며, 사회제도가 변하고 여성들이 사회에 참여하게되면서 인식이 바뀔 수 있는 점을 시사한다.

3. 영화내용의 한계

영화 속에서 느껴졌던 안타까운 점은 같은 여자라고해서 서로에게 반드시 힘이 되어주려하지않는 다는 점이다. 세 명의 흑인여성이 차별에 맞서 싸우면서 서로에게 힘을 불어넣으며, 유대감을 형성했던것과 달리 백인 여성들은 이들을 배척했다.

백인 여성 이였던 계산팀 팀장 비비안 미첼은 유색인종 팀의 주임역활을 자처하던 도로시 본의 승진문제에 본인에게도 피해가 돌아올까 봐 외면했다.

우주통합업무팀(이하 STG)에 캐서린은 발령이 난 후. 팀장 알 해리슨의 여성비서 로스에게 처음 만나 인사를 건넸지만, 비서는 통성명조차 하지 않는다. 또한 화장실의위치를 물어보는 캐서린에게 유색인종 화장실은 어디 있는지 모른다며 이후 어떡해 해결했는지 관심조차 주지않으며, 같은 공간에 2명밖에 없는 여성들이였지만 사적으로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는다.

화면속 STG는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장면들이 화면에 잡히지만, 시종일관 비서인 로즈는 팀장에게 깍듯한 태도와 직책의 권한을 벗어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는 수동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로즈의 모습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드러내는것보다 주어진 체제 속에서 순응하여, 직업여성으로서의 역할의 한계를 보여준다. 아이러니하게도 여성으로서 차별을 당하면서도, 여성이 여성을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하고 있는 장면을 보여준다.

현대여성들이 이 영화를 보고 무조건적으로 동성우호주의입장을 취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같은 여성인 만큼 영화 속에서 발생하는 화장실문제 등 여성이기에 공통적으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은 서로 목소리를 높여서 배려하고, 바뀔 수 있도록 주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방향은 여성차별과 인종차별 두 가지에 저항하는 내용이지만, “여성과 남성의 문제가 아닌, 흑인도 백인만큼 뛰어나다”라는 방향으로 영화가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웠다.

영화 ‘히든 피겨스’ 감상문

2017년에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을 때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걸로 기억한다.

이 용감한 여성들의 성취에 벅차서 말이다.

인간 승리, 뭐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그런데 오늘 다시 본 이 영화에서는, 과연 그게 그렇게 감격할 일이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압도적으로 실력 있는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건 너무나 당연하지 않나?

당장 필요한데, 그 사람 말곤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 저렇게 당당하게 도전해오는데,

저걸 어떻게 막나?

메리 잭슨은 판사를 완벽하게 설득했고, 그녀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어 최초가 되었다.

도로시 본은 시대를 한 발 앞서서 준비했고, 그 시대의 대체불가능한 존재가 되었다.

캐서린 고글은 그녀만이 할 수 있는 계산을 해냈고, 결국 그 사실을 모두로부터 인정받았다.

당연하다.

감격할 일이 아니라, 마땅히 그럴 수밖에 없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 과정이 결코 쉽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변하는 건 없다.

송곳은 결국 자루를 뚫고 나오게 되어 있다.

그래서 하나도 놀랍지 않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같은 길을 서로 다른 모습으로 세 번 뛰는 장면이었다.

처음엔 캐서린이 유색 인종 전용 화장실에 다녀오느라, 그 먼 길을 홀로 뛰어다니는 모습.

그 다음엔 백인 남자 직원이 캐서린을 찾기 위해, 그녀가 내내 힘들게 뛰었던 그 길을 똑같이 뛰어가는 모습. 마지막엔 캐서린과 백인 남자 직원이 함께 뛰어오는 모습. 심지어 그 남자는 캐서린에게 문을 열어주기까지 한다.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길도 그와 같지 않을까 싶다.

힘들게 혼자 뛰고 있는 사람들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 길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하려 애쓰고,

종국에는 함께 더 나은 길로 뛰어가야하지 않을까?

히든 피겨 스 감상문 |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Nasa의 중심이 된 흑인 여성 [영화리뷰 결말포함] 81 명이 이 답변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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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영화감상문 레포트

소개글 “히든 피겨스 영화감상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천재성에는 인종이 없고, 강인함에는 남녀가 없으며, 용기에는 한계가 없다.’ 한국 ‘Hidden Figures’ 포스터에 써져있는 광고 문구이다. 영화 ‘Hidden Figures’1990년대 중 반, 흑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누구보다 심한 억압을 받았던 흑인 여성들의 사회 활동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은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천부적인 수학능력으로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과 엔지니어를 꿈꾸는 메리 잭슨과 함께 NASA에서 근무한다. 당시 미국은 러시아와의 우주 개발 전쟁을 치루는 중 이었고, 중요한 우주 프로젝트에 선발되어 일을 하게 된다.

영화 ‘히든 피겨스’ 감상문

히든 피겨스

롯데시네마 건대점.

2017.4.21.금. 오전 8시 10분.

우리 딸 아라가 추천해 준 영화 ‘히든 피겨스’를 보고 싶었는데

집근처 상영관과 시간이 맞지 않아 매번 뒤를 미루었다.

개봉한 지 한달 가까우니 이러다가 놓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아침운동을 빼먹고 조조할인 영화를 보기로 하였다.

출근하는 것도 아니면서 이른 아침 영화관을 찾다니….

내가 생각해도 조금 우습기는 하지만 그 시간이 아니면

시간내기가 어려우니 남의 시선 생각하지 않기로 하였다.

5명 정도의 관객을 위하여 상영을 하는 롯데시네마가 고마웠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제작된 영화라고 하였다.

1960년대의 나사에서 일하였던 3명의 천재적이면서도

자신만만하고 쾌활하고 당당한 3명의 흑인여성.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 잭슨.

지금부터 50년 전 미국이 이렇게 인종과 여성 차별이 심하였던 나라였을까?

흑인과 같은 공간에서 식사도 하지 않으며, 화장실도 구별하여 사용하였다.

명령을 받고 부임한 캐서린을 청소부로 여기는 남자 직원들.

용무를 보기 위해 800미터가 넘는 흑인 화장실로 뛰어가야 하는 캐서린.

커피포트를 만지는 것도 기피하여 캐서린이 사용할 포트에

유색용이라고 적힌 글자를 붙혀 놓으며 철저히 분리를 하였으며,

기밀이라고 하면서 그녀에게는 모든 것을 비밀로 하고 계산을 시켰으며,

힘들여 계산을 끝내고 나면 다시 프로젝트가 변경되어 무용지물이 되었다.

그런 환경속에서도 그녀의 능력을 인정한 부장 해리슨은

캐서린이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먼 거리를 뛰어 간다는 사실을 알고는

화장실에 붙은 유색인종용 팻말을 도구를 내리쳐 간신히 부수어 버린다.

소변의 색깔은 다르지 않다고 하는 그 장면이 어찌나 통쾌한지…..

나사의 숨은 공로자 흑인 여성 직원.

좌로부터 메리. 캐서린. 도로시.

그녀들은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인 동시에

의지가 강하고 책임감이 강한 시대를 이끈 여성들이었다.

나사의 IBM컴퓨터 프로그래머 도로시.

그녀는 10년 동안 지각이나 결근 한 번도 하지 않고

팀장의 대리업무를 맡아 열심히 근무하였으나

인종 차별, 성차별의 유리천장에 막혀 승진을 하지 못하였다.

어려서 선생님으로부터 더 이상의 수학 영재를 본 적이 없다고

하였던 캐서린 존슨의 장래를 위해 부모님은 이사를 하였다.

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어린 3자매를 키우는 직장 여성.

컴퓨터보다 더 정확하게 숫자를 계산하는 능력을 가진 천재 여성.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엔지니어 메리 잭슨.

그녀는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 백인 남성만 입학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지원한다.

유색인종, 게다가 여성인 그녀는 법정에서 판사에게 100년 후의 미래를 바라보고

최초의 흑인 여성인 자신이 입학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하여 결국 허락을 받는다.

나사의 실력자이며 부장인 해리슨.

그는 남녀차별. 흑인차별의 벽을 넘어 캐서린의 능력을 인정하여

관습을 무시하고 남성만 출입이 가능한 회의장에 들어오게 한다.

결국 그의 인재 등용이 탁원한 선택이었음을 모두가 인정하게 된다.

세 여인은 함께 카풀을 하여 출근과 퇴근을 하며,

집에서는 아이들의 엄마이자 아내이며, 직장에서는

자신의 일을 똑 부러지게 하는 똑 부러지는여인들이다.

가끔 이렇게 모여서 수다도 떨고 춤을 추기도 한다.

백인 남성들 위주인 나사에서 캐서린은 능력은 인정을 받는다.

이곳의 수재들도 캐서린의 정확한 계산에는 혀를 내 두를 정도.

감탄을 하며 그녀의 계산법을 바라보고 수긍을 한다.

특히 수학에 약한 나는 이 부분이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두 남매의 엄마이면서도 그녀의 향학열은 멈출 수 없어

규정을 철폐하고 당당하게 재판을 하여 결국 입학 허가를 받는다.

그녀의 남편도 그녀를 위해 직장을 바꿔면서 외조를 한다.

직장이 끝나면 야간 고등학교로 가서 반늦게 공부를 하는 메리 잭슨.

일요일 교회에 나가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와 기도를 하는 세 여인과 그 가족들.

처해진 환경에 감사하며, 차별과 불평등속에서 미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그녀들의 공로를 인정하여 나사에서 뒤에 연구소를 세웠다고 하였다.

도로시는 그렇게 원하였던 자신의 승진 통보를 받고도

자신이 이끄는 직원과 함께 일할 수 없다면 하지 않겠다고

당당하게 거절하여 결국 모두 함께 이끌고 승리의 걸음을 내딛는다.

이런 여성들의 노력으로 여성의 권익이 신장되었을 것이다.

미국 최초의 우주궤도를 돌았던 우주인 존 글렌도

컴퓨터의 게산보다 캐서린의 계산을 더 신임하여

그녀가 OK하면 탐사선을 타겠다고 한다.

뒤늦게 합류하여 숨가쁘게 계산을 하는 캐서린.

자신뿐만 아니라 부하 직원의 채용까지 보장을 받고서야

당당하게 새 부임 부서로 옮기는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그녀의 채구만큼이나 넉넉하고 당당하고 의젓한 그녀.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이런 여성이 요즘 우리나라에도 있으면….

애교만점이고 섹시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메리 잭슨.

이 영화는 매사에 소극적인 나에게 많은 메세지를 전해 주었다.

가뜩이나 요즘은 이 나이에 무엇을 하겠느냐고 안주하려고 하는데,

이 영화속의 여인들처럼 노력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는 여인들이

대견하고 위대한 여성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페미니즘 영화였다.

[드라마/실화영화]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_줄거리, 결말, 스포(O), 감상평, 실화 인물소개

히든 피겨스 영화 포스터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 영화 정보 >

– 제목 :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 감독 : 테오도어 멜피

– 배우 : 타라지 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 케빈 코스트너, 커스틴 던스트, 짐 파슨스 외

– 개봉 : 2017.03.23

– 127분, 12세이상 관람가

– 영화 관련 정보

마고 리 셰털리의 원작 [Hidden Figures]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20세기 폭스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히든 피겨스]는 마고 리 셰털리의 동명의 논픽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세인트 빈센트]로 가능성을 보여준 감독 ‘테오도어 멜피’, 말이 필요 없는 음악계의 대가 ‘퍼렐 윌리엄스’와 ‘한스 짐머’가 음악을 담당하게 된다는 것이 알려진 이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 영화는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9,550만 달러의 흥행성적으로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었고 영화를 본 전세계 네티즌들의 평도 고루 좋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 93%, 네이버 평점 : 9.36, 다음 평점 : 9.0)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3개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중에서는 가장 좋은 흥행성적을 보였다.

원작자 마고 리 셰털리는 이 이야기의 소재를 NASA 랭글리 연구소의 직원으로 근무했던 아버지를 통해 찾았고 원작을 영화로 각색한 작가 앨리슨 슈뢰더 또한 NASA에서 인턴으로 일한 경험이 있어 NASA의 분위기를 십분 반영한 실화 영화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영화의 상당 부분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나, 네티즌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히는 캐서린의 화장실 에피소드는 사실은 ‘메리 잭슨’이 겪었던 일화라고 한다.

< 상세 줄거리, 결말 >

※ 영화의 줄거리, 결말을 소개하며 중간중간 감상을 살짝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결말 부분을 밝힐 때 다시 안내해드릴게요!

히든 피겨스 인물관계도, 실제 인물, 캐릭터 소개

캐서린, 도로시, 메리는 NASA에서 전산원(Computer)으로 일하는 흑인 여성들이다. 당시 미국 사회는 대내적으로 ‘Seperate But Equal’이라는 구호 하에 유색 인종과 백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분리해 유색인종은 지정된 장소만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차별이 공공연하던 시기였다. 대외적으로는 소련과 우주 프로젝트를 두고 누가 먼저 우주에 대한 지배권을 선점하게 될 것인가로 엄청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서 NASA역시 유인 우주선을 우주로 보내 무사 귀환시키는 것을 제1의 과제로 삼고 있었다.

COLORED ONLY 유색인종과 백인들을 위한 식수대도 별도로 설치 되어 있던 1960년대 미국 (사진 출처 : Pinterest)

도로시는 흑인 여성 전산원들 가운데 리더 격으로 일하고 있지만, 흑인 여성을 위한 영구직, 관리직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말을 들으며 여성전산원의 백인 관리자 ‘비비안’으로 부터 부당한 대우를 견뎌오고 있다. 어느날 ‘메리’와 ‘캐서린’은 각자의 능력을 인정받아 엔지니어실과 ‘Space Task Group'(이하 STG)에 배치된다.

메리의 상사는 그녀에게 정식 엔지니어가 되는 것을 준비해보라고 말하고 흑인 여성은 엔지니어가 될 수 없지 않냐고 반문하던 메리는 그의 말에 힘입어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절차를 준비하려 한다. 캐서린은 최초로 STG에서 일하는 유색인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동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그저 적당히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식으로 온갖 정보를 가리고 검토할 자료를 넘겨주는 폴에 의해 그녀의 작업은 한정적이고 더딜 수 밖에 없다.

내가 이 팀에서 잘 버텨낼 수 있을까 힘들게 첫날을 보내고 집으로 온 캐서린은 아빠 없이도 씩씩하게 자라고 엄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딸들을 보며 다시 힘을 내고, 가려진 정보만으로도 아틀라스 궤도를 계산해내며 본부장인 알 해리슨에게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유색인종과 같은 물을 마실 수 없다며 ‘Colored’물병을 사용해야 하고, 흑인 전용 화장실이 없는 건물의 특성상 화장실에 한번 가기 위해서는 1.6km를 오가야 하는 등 실력으로만 버티기에는 그녀의 주변 환경은 벅차기만 하다.

메리는 정식 엔지니어에 지원하지만 그녀의 지원서는 비비안에 의해 되돌려진다.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백인들만 들을 수 있는 대학의 수업을 들어야만 하는 규정이 신설된 것이다. 이렇게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메리는 법원에 탄원서를 넣어서라도 자격을 취득하려 한다. 도로시는 NASA가 컴퓨터 IBM을 들여 장차 전산원들을 없애고 기계로 대체할 계획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IBM사용법을 배워야 겠다고 생각한다.

※ 캐서린과 도로시, 메리는 각자 이루고자 하는 목표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까요? NASA는 유인 우주선을 무사히 쏘아올리고 귀환할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는 영화의 본격적인 결말이 나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고 영화를 감상한 뒤 나머지 부분을 읽어주세요!

어느날 캐서린을 찾던 본부장은 그녀가 매일 장시간 자리를 비운다는 점을 지적하는데, 캐서린은 그의 질책에 ‘이 곳에서는 내가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고, 이 높은 힐을 신고 왕복 1.6km를 매일 종종 걸음으로 오가며 화장실을 다니고 있다. 이 사무실에서는 내가 마실 물조차 없다’며 꾹 참아왔던 울분을 터트린다. ‘프렌드십7’ 발사를 앞두고 그 무엇보다 실력, 성과가 중요했던 본부장은 ‘NASA에서 흑인 백인 화장실 구분은 앞으로 없을 거라’며 화장실에 붙은 표지판을 망치로 쳐서 다 떼어낸다.

도로시는 도서관에서 IBM컴퓨터의 프로그래밍 언어 ‘포트란’에 대한 서적을 찾다가 ‘흑인 전용 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도서관에서 쫓겨나지만, 쫓겨나기 전 몰래 포트란에 대한 책을 챙겨나와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메리는 늘 그녀의 편이었던 남편마저 엔지니어의 꿈을 접으라고 하지만 뜻을 꺾지 않고 법원에 탄원서를 접수하고 공판 날짜를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그녀들의 마을에는 흑인 대령 ‘존슨’이 이사오는데, 도로시와 메리는 사별한 캐서린을 그와 연결해주려고 하고, 존슨도 캐서린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다.(처음에 존슨이 캐서린이 NASA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여성이 그런일을?’ 이라는 반응을 보여 캐서린에게 퇴짜를 맞지만 곧 사과해 둘의 관계는 점점 진전된다.)

NASA의 프렌드십7 프로젝트(유인 우주선 발사, 귀환 프로젝트)의 날짜는 다가오는데 우주선을 무사 귀환시키는 문제는 여전히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우주선의 질량, 무게, 속도 등의 조건에 따라 귀환 포인트를 잡고 안전한 지점으로 착륙시키는 것이 관건인데 그 정확한 지점을 계산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캐서린은 이 프로젝트에서 귀환 포인트를 계산하는 일을 맡는데 정작 그녀의 계산은 늘 최신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서 곧 쓸모 없는 것이 되고 만다. 캐서린은 본부장에게 국방부 공식 회의 자리에 참석해 최신 정보를 듣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고민하던 본부장은 결국 그녀를 데리고 회의에 참석한다. 캐서린은 회의 자리에서 정확한 포인트를 소수점까지 계산해내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다.

NASA에는 마침내 거대한 IBM컴퓨터가 들어오지만 그 기계를 프로그래밍할 사람을 찾지 못해 개점 휴업 상태로 있다. 도로시는 IBM장비실이 빈 틈을 타 책을 통해 공부한 프로그램을 실제로 적용해보고,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을 배워야한다며 흑인여성 동료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메리는 재판장에 참석해 판사에게 ‘오늘 볼 그 어떤 심리보다 지금 나의 심리를 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내가 백인 학교에서 수업을 볼 수 있게끔 판결을 내린다면 판사님은 역사에 남는 1호 판례를 남기는 판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판사에게 호소하고, 결국 백인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권한을 얻어낸다.

캐서린은 존슨대령에게 프로포즈를 받고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행복한 순간을 보내지만, IBM의 정상작동으로 STG은 더이상 인간 전산원이 필요치 않게 되었고 본부장은 미안하게 됐다며 그녀를 전산원실로 돌려보낸다.

그리고 마침내 프렌드십7 발사 당일, 모든 미국인이 숨 죽여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 STG은 IBM이 계산한 값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급하게 다시 캐서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캐서린은 발사 직전 귀환 포인트를 계산해 무사히 프렌드십7에 전달하고, 그녀의 도움으로 프렌드십7 프로젝트는 무사히 막을 내린다. 본부장은 그녀에게 ‘우리의 우주선이 달에 도달할 때까지 함께하자’고 제안하고 그녀는 ‘제 마음은 이미 달에 가있죠’라고 대답하며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영화 마지막에 등장하는 실존인물의 사진.

도로시는 IBM프로그래밍 능력을 인정받아 동료들을 데리고 모두 프로그래밍 실에서 관리직으로 일하게 되고 메리는 무사히 백인대학에서 학위를 따낸다.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 이 모든 영화 속 인물들이 실존인물임을 밝히며 그녀들의 사진과 업적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 짧은 감상평, 추천평 >

이 영화는 전세계인들에게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많은 특징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사회의 부조리한 면을 드러내되 경쾌한 영화 음악이나 연출로 적당히 고통스러운 장면을 가려서 관객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영화를 받아들일 수 있게 설계했다. 뿐만 아니라 세 여인을 둘러싼 에피소드들과 미국의 유인우주선 발사,귀환 프로젝트가 조화를 이루며 이어져서 1분 1초도 지루할 틈이 없다.

이 부분은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확장성은 넓을지언정 당시 흑인들이 실제로 경험했을 고통, 부조리함을 지나치게 가볍게 묘사하고 그들 위에 견고하게 놓여있는 콘크리트 같은 천장이 너무 쉽게 부서지는 것 처럼 묘사했다는 점에서 비약이 심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런 비판을 감안하더라도 이 영화는 그 누가 보아도 ‘나쁜 영화, 재미없는 영화, 못만든 영화’라고 할 수는 없는 매력을 지닌 영화임은 분명하다. 그 어떤 자료화면, 책, 논문을 통해 1960년대 흑인들의 인권이나 미국의 시대상에 대해 배운다고 해도 이 영화한 편 보는 것만큼의 임팩트 있는 잔상을 남기지는 못할 것이다. 또한 영화를 이끌어 가는 세 흑인여성이 부조리를 대하는 태도, 용기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남긴다.

그녀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의 태도를 보면 다양한 사회문제에서 다수파에 속하는 사람들이 소수파에 속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의 모순이 보이는데 예를 들어 존슨대령의 경우 본인도 흑인이지만 ‘여성이 그런일을 합니까?’ 식의 생각을 가진다는 점에서 ‘백인vs흑인’에서는 소수자에 속하지만 ‘남성vs여성’의 입장에서 다수자에 속해있는 사람이 보이는 사고의 한계를 보여준다. 백인여성 관리자 비비안은 도로시를 명백히 하대하지만 그녀 역시 ‘전산원’밖에는 될 수 없는 유리천장 하에서 살아가는 사람일 뿐이다. 이 두사람은 본인이 소수자로서 당하는 대우에 대해서는 부당함을 느끼면서 또 다른 소수자를 부당하게 대하는 우리네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가 된다.

영화는 끝부분에서 도로시를 ‘반즈 부인’이라고 부는 비비안을 통해, 캐서린을 위해 커피를 타주는 폴의 모습을 통해 편견의 벽을 깨부순다. 영화는 영화일 뿐일걸까. 오늘날에도 인종차별, 빈부격차에 따른 차별 등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있는 편견의 벽은 존재한다. 우리가 지금 캐서린인걸까. 비비안일걸까. 우리 사회는 캐서린과 비비안을 키우고 있는 사회는 아닌걸까. 캐서린, 도로시, 메리의 영화는 끝이 났지만 내 눈 앞에는 여전히 ‘히든 피겨스’들이 보인다.

1960년대 미국의 시대상을 영화를 통해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우주계획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고, 냉전시대 소련과 미국의 라이벌 의식이 드러나는 시기, 그리고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여전히 극심했던 시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드라마가 보고 싶으신 분들, 경쾌한 분위기로 삶에 대한 용기, 의지를 북돋아 주는 영화를 찾는 분들께 이 영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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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피겨스’ 솔직후기 : 예술과 뛰놀다

2. 살아가면서 ‘차별’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나요? 영화 속’차별’을 바라보면서 느낀 감정 또는 평소에 내가 갖고 있는 ‘차별’에 대한 생각 등을 자유롭게 발표해봅시다.

S : 차별을 크게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차별은 인종, 성별,등 자신이 정하지못하는것으로 차별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본인이 운이 안좋아서 본인들이 혐오하는 흑인으로 태어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냥 그들을 존중하고 그들은 그들이 할수있는 일을하면되고, 본인은 본인이할수있는 일을 하면된다. 자기인생살기도 바쁜데 무슨 차별을 두는지 모르겠다. 차별이라는 말은 범죄자와 민간인등 이렇게 서로 떨어져야만 하는 곳에 써야하는 단어가 아닌가 싶다.

H : 실제로 차별과 비슷한 경험은 ‘나는 첫째이기 때문에 동생들에게 양보를 해야한다’ 라는 말을 들었고

양보했었던 경험이 있다. 영화 속에서도 주인공이 차별을 당하는 모습을 봤을 때 백인들이 흑인들을 차별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처음부터 인종차별없이 서로 힘을 합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 인종차별 때문에 러시아보다 늦게 우주비행을 성공했다는 점에서 답답함을 느꼈다.

히든 피겨스 : A+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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