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미러 화이트 베어 | 24시간 인간사냥하며 촬영하는 사이코패스 마을(결말포함) 상위 200개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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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넷플릭스 #화이트베어
안녕하세요
영화소개하는 영화소녀입니다 🙂
오늘 소개한 영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블랙미러 시즌 2 화이트베어 에피소드입니다

블랙 미러 화이트 베어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블랙 미러/에피소드 – 나무위키:대문

당신의 모든 순간(The Entire History of You). 2.2. 시즌 2 (2013년 2월). 2.2.1. 돌아올게(Be Right Back)2.2.2. 화이트베어(White Bear)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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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5/19/2022

View: 7280

블랙미러 화이트베어 – 충격적인 결말 ㄷㄷ

(스포일러 있습니다.) 요즘 블랙미러 보는 재미로 사는 것 같다.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재밌다. 오늘은 블랙미러 시즌2 화이트베어를 감상했는데 살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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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angkireading.tistory.com

Date Published: 1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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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미러 시즌 2 EPI 2- 화이트베어 – 브런치

범죄자에 대한 형벌에 관하여 | 최근 잊힌 영국 드라마 중 흥미로운 시리즈를 찾았다. 이름하여 블랙 미러(Black Mirror) 풍자 코미디언 찰리 브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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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3/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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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미러 화이트베어(White Bear) / 사이코패스들의 마을(결말 …

안녕하세요~ 구운란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의 <블랙 미러 시즌2 화이트 베어(White Bear)>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사이코패스 마을에서 이유도 모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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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oastegg.tistory.com

Date Published: 3/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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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미러 시즌 2] 2화 화이트 베어. 함무라비 법전이 생각나는 …

이번 회차 인 화이트 베어 (White Bear)는. 의미심장한(권선징악) 의미를 지녔다. 출처 – 넷플릭스 [블랙 미러]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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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oulculture.tistory.com

Date Published: 7/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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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블랙 미러 화이트베어 – 쇼맨의 사부작

블랙 미러 시즌2 : 화이트베어 리뷰 시작합니다. 작품 소개. 세상엔 인간이라면 도저히 저지를 수 없는 범죄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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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vision-showman.tistory.com

Date Published: 2/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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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블랙미러 시즌2 / 2화 <화이트베어> 줄거리. 느낀점.

블랙미러 시즌2. 2화. <화이트베어> 포스터. 줄거리. 눈 앞에 의문스러운 마크가 있다. 순간 두통이 …

+ 여기에 표시

Source: jazzifood.tistory.com

Date Published: 2/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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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인간사냥하며 촬영하는 사이코패스 마을(결말포함)
24시간 인간사냥하며 촬영하는 사이코패스 마을(결말포함)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블랙 미러 화이트 베어

  • Author: 영화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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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1. 2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Zh44Xg8UdT0

블랙미러 화이트베어

(스포일러 있습니다.)

요즘 블랙미러 보는 재미로 사는 것 같다.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재밌다. 오늘은 블랙미러 시즌2 화이트베어를 감상했는데 살짝 충격을 받고 글을 쓴다.

넷플릭스에서 블랙미러 화이트베어를 클릭할 때 에피소드 줄거리가 살짝 스쳐지나간다.

“한 여인이 모든 기억을 잃은 채로 깨어난다. 멀리서 휴대폰으로 그녀를 촬영하는 사람들, 들, 원인 모를 공격과 살인, 정체불명의 기호. 정말 이 세상이 미쳐버린걸까?”

줄거리를 보았을때 딱 내가 좋아할만한 전개로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미쳐버린 세상에서 생존해나가는 서바이벌 게임. 사실 워킹데드, 로스트 같은 생존 드라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ㅎㅎ

깨어난 후, 거울을 본다. 여긴 어디인가? – 화이트베어 (Netflix)

영화 역시 한 흑인 여성이 깨어나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장소는 아늑한 집. 바닥을 보니 약이 흩여져있다. 누가 그녀에게 약을 먹인걸까? 정신을 차리고 계단을 내려온다.

계단을 내려와서 허겁지겁 물을 마신다. – 화이트베어 (Netflix)

목이 마르다. 그녀는 싱크대 위에 컵으로 물을 허겁지겁 마신다. 도대체 여기는 어디인걸까? 계속 정적만이 흐른다. 그녀는 일단 밖으로 나간다. 밖에는 아무도 없다. 하우스오브왁스에서 나온 밀랍마을처럼 사람이 보이질 않는다.

그 때, 주택가의 위층을 보게 된 그녀는 사람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하나 같이 그녀를 쳐다보고 있다. 휴대폰으로 촬영하면서. 밀랍인형 아닌가? 진짜로 사람인가? 도와달라고 그녀는 소리치지만 아무도 반응을 하지 않는다.

그 때 한 소녀를 발견하게 되고 그 소녀를 쫓아간다. 결국 놓치게 되고 숨을 돌리고 있을 때, 어떤 차량이 등장한다. 복면을 쓴 한 남성이 샷건을 가지고 차에서 내린다. 그리고 그녀에게 총을 쏘려고 오고 있었다.

한 남성이 샷건을 들고 그녀를 위협한다. 화이트베어 (Netflix)

도망친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도와주기는커녕 휴대폰으로 그녀를 촬영한다. 세상이 미쳤다. – 화이트베어 (Netflix)

목숨에 위협을 느낀 그녀는 도망친다. 계속 도망친다. 다행히 그녀와 같은 상황에 처한 일행을 만나게 된다. 살인자를 피해서 가게에 들어오게 되고, 결국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한다. 결국 둘 이서 도망을 치다가 운전하던 한 의문의 남성 덕분에 살게 된다.

그 남성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에 그녀가 잠깐 내려서 쉬고 싶다고 말한다. 숲 한가운데서 휴식을 취하던 도중 샷건을 들고 위협을 하는 남성. 그 역시도 똑같은 한패인 것인가? 두 여성을 데리고 의문의 장소로 간다.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사람들이 있는 이 곳. 도대체 어디일까?

십자가에 못박힌 죽은 사람들이 있는 곳. 여긴 어디일까?- 화이트베어 (Netflix)

남성이 통화를 하는 틈을 타 도망을 치게 되고 그녀 혼자 남게 된다. 그리고 죽을 위기에 처한 그녀. 그 순간 다시 나타나 총으로 남성을 쏴죽이고 그녀를 구한다.

그들은 송신망을 불태우기 위해 화이트베어로 가게 된다. 기름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는 순간 가면을 쓴 살인마들이 등장한다. 결국 저지하지 못하고 제압당하고 마는데….

연극의 순간 – 화이트베어 (Netflix)

그와 동시에 박수소리가 들린다. 이 모든 것이 연극이었던 것이다. 그녀는 약혼자와 같이 살인을 저질렀었다. 약혼자가 재판중에 자살을 하게 되고 그 여자아이가 가지고 있던 하얀곰인형(White Bear)가 이 사건의 증거물이었다.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죽은 약혼자 탓으로 돌렸던 그녀를 처벌하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이다. 첫 장면에서 팔에 붕대가 감겨있었던 것도 자국을 보여주지 않기 위함이었다.

다시 기억이 리셋이 되고 처음으로 돌아간다. – 화이트베어 (Netflix)

이 연극의 과정이 끝나면 다시 깨어났던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기억이 지워지고 똑같은 시나리오가 반복된다. 죄를 저지른 그녀에게 사형보다 더 고통스러운 형벌이었던 것이다.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영화를 보는 도중 거의 30%이상이 울부짖는 소리라 듣기가 좀 불편했었다. 물론 연기를 잘하는 그녀는 인정해주는 것이 맞지만 비명지르고, 울부짖는 장면이 자주 나오다보니까 약간 지겨웠던 느낌을 받았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연극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연극이 죄를 저지른 그녀의 형벌이었다는 결말을 본 순간 충격을 받았다. 교수형을 통한 사형은 짧은 고통으로 죽을 수 있지만, 이 연극은 그렇지 않다. 그녀가 죽을 때까지 이 연극은 계속 된다. 마치 트루먼쇼처럼 정해진 각본대로 고통받으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과연 이 화이트베어와 같은 형벌이 적절한 형법 수단일까? 단지 기억을 잃은 채 고통만 받는 이 방법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까? 영화 속 그녀는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할 수도 없다. 그저 이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 죽여달라고 얘기만 할 뿐이다. 그녀에게 반성의 기회를 주고 사형을 시키던, 무기징역을 판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죄를 지은 사실조차 기억을 못하고 고통만 받는 형벌이 현실에서 적절한지는 고민해야 할 문제인 듯하다.

블랙 미러 시즌 2 EPI 2- 화이트베어

최근 잊힌 영국 드라마 중 흥미로운 시리즈를 찾았다. 이름하여 블랙 미러(Black Mirror)

풍자 코미디언 찰리 브루커가 제작을 맡은 옴니버스 식 드라마로, 미디어가 사람에게 불려올 부정적인 면을 지극히 SF 적인 느낌으로 구성하였다.

흔히, 미디어란 현실 세계를 마주하는 거울의 성격을 갖고 있어, 현대인들은 현실 감각을 잊은 채 해당 미디어에 앞다투어 빠져든다. 허나, 미디어가 비로소 꺼졌을 때의 차가운 브라운관, 액정 화면 등에 비친 자신의 모습, 즉 현실 세계는 미디어의 부정적인 면을 보여준다. 즉 블랙미러의 탄생이다. 시청자는 매번 블랙미러의 에피소드를 보고 화면이 꺼진 뒤, 에피소드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희열, 분노, 교훈 등을 얻게 된다.

시즌 2 두 번째 에피소드의 제목은 화이트베어 (White Bear)로 사람들의 촬영으로부터 쫓기는 주인공의 모습이 주된 플롯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끝은 죄 지은 자에 대한 형벌은 어디까지 용인될 것 인가? 에 대한 의문을 시청자에게 강하게 던진다.

드라마의 시작은 한 여자가 극심한 두통을 겪으며 일어 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녀의 손목에는 붕대가 감겨져 있으며, TV에서는 의문의 심볼이 계속해서 반복되어 나타난다.

주인공을 쫓는 무리 그리고 방관자

잠에서 깨어난 여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지난 일을 되새겨 보려고 애를 쓴다. 이따금 기억이 페이드 인 앤 아웃하지만 정확한 기억은 되살아 나지 않는다. 달력에는 날짜가 있지만 무슨 날인지 알 수 없고, 액자에 있는 소녀의 사진은 시청자로 하여금 딸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자아낸다. 그녀는 소녀의 사진을 들고는 옷을 입은 채 밖으로 나서게 된다.

그녀가 있던 집 주위에는 여러 채의 집이 있고, 각각의 창문에는 사람들이 그녀를 지켜보고 있다. 여자는 그들에게 도움을 청해보지만 아무도 응하지 않고 핸드폰으로 그녀를 촬영하기만 한다. 갑자기 차가 와서 심볼의 탈을 쓴 남자가 나타나서는 엽총을 들고 그녀에게 다가서자, 위협을 느낀 그녀는 무작정 뛰기 시작한다. 집안에서 나온 사람들은 그들을 따라가지만 촬영을 할 뿐 그녀를 도와 주지는 않는다.

도망치는 여자와 그를 따라가는 사냥꾼 (출처: http://danowen.blogspot.com/2013/02/black-mirror-white-bear.html)

필자는 여기서 사람들의 정작 위험하거나 슬픈 상황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한 채 촬영만을 일삼는 무심한 SNS 이용자의 실태를 고발하는 드라마라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하여튼 도망치던 그녀는 두 남녀를 만나게 되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일단 상황을 벗어나게 된다. 도망치는 도중 남자는 괴한의 공격에 희생되었지만, 여자가 처음 깨어난 집으로 돌아와 구경꾼들의 시선에서 잠시 멀어 진다.

허름한 차림의 도망녀는 오늘 깨어난 여자에게 어느 날부터 TV 등에서 플래시 사진 같은 신호가 나타났고, 사람들은 외부의 일에 신경 쓰지 않은 채 촬영만 하는 사람으로 변했다고 말해준다.

여자를 촬영하는 구경꾼들 (출처 : http://www.readmorewritemorethinkmorebemore.com/2018/11/a-punishing-lesson-on-bl

도망녀는 그들 중 일부는 영향을 안받는 사람이 있는데 그들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믿고 다른 사람들의 차량을 훔치거나, 사람을 죽인다고 그녀에게 말해 주었다. 도망녀는 그들을 사냥꾼으로 불렀다.

어느새 구경꾼들은 다시 그들을 찍으러 다가왔고, 여자는 그들에게 돌을 던지고 쫓으며, 그들이 들고 있는 휴대폰을 보려고 했다. 도망녀는 전기 충격기를 꺼내며, 핸드폰에 있는 심볼을 보지 말라고 하며, 그녀는 진정시키려고 했다. 그녀가 무심코 핸드폰을 본 뒤 과거의 기억에 괴로워하고 있을 사이, 다시 도망치다가 우연히 다른 사람의 차를 타게 된다.

예전에 봤을 법한 상황 : 데쟈뷰

새로 탄 차에 여자는 남자에게 ‘어디선가 봤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계속 혼란스러워 하고, 도망녀는 남쪽으로 송신기를 부수러 간다고 한다. 허나 남자는 남쪽이 다 봉쇄되었으니 안 간다고 하고 안전지대를 간다고 하니 여자가 문득 ‘숲이요?’라고 하면서 반사적으로 대답을 하지만, 그녀도 무슨 이유인지 왜 답변을 했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이다.

도망녀는 “화이트 베어 송신소”를 파괴할 계획을 갖고 있었고, 잠깐 멈춰서 쉬는 중 남자는 엽총을 들이 밀며 둘을 위협한다. 그 또한 사냥꾼이었으며, 여자에게 플래시 사진이 달린 모자를 씌운다. 그리고는 그가 언급한 ‘놀이터’라는 곳으로 데려간다. 그곳은 그가 지금까지 죽인 시체를 잡아 십자가 모양으로 매달아 놀은 기괴망측한 곳이었다.

그는 처음에는 도와주는 척 하다 그들을 배신한다 (출처 : https://black-mirror.fandom.com/wiki/White_Bear)

그는 서서히 여자를 죽이고 나무에 묶으려고 했으나, 방심한 사이 도망녀는 멀리 도망치고 여자를 통나무 위로 올린다. 팔을 매듭에 끼우게 하고, 살인을 저지려고 하나, 다시 돌아온 도망녀가 그를 죽이고, 쿨하게 ‘가방을 가지러 온 것이다’라고 하며 갈 길을 간다. 그 둘은 차를 몰고 처음 계획대로 화이트베어에 가서 전기장치를 불태워 버릴 것으로 계획을 짠다.

송신기 앞에 도착하려 하자 그녀는 갑자기 위험하다고 차를 돌리라고 하지만, 도망녀의 “당신의 직감은 못 믿겠어요.” 라는 말과 그녀의 손에 이끌려 송신기 안으로 들어 가게 된다. 송신기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고 하자, 이전에 봤음직한 동물 복장을 한 사냥꾼이 그들을 쫒아 온다. 줄톱을 든 사냥꾼은 도망녀의 라이터를 빼앗으나, 여자는 다른 사냥꾼의 엽총을 빼앗아 쏜다.

하지만 그 엽총은 실제 총이 아니라 축포를 터트리는데 쓰는 총이었다. 어안이 벙벙해진 그녀 뒤로 세트장이 열리면서 스포트라이트가 펼쳐진다.

죄를 지은자 심판을 받으리

그녀와 반나절을 함께한 도망녀와 사냥꾼들은 그녀를 묶은 뒤 관중과 그녀에게 진실을 알려준다.

사실 그녀는 ‘빅토리아 스킬레인’으로, 약혼자 ‘이안 래논’과 함께 6세 어린 여자아이 ‘제마이마 사익스’를 납치하여 데리고 다니면서. 결국에는 학대하고 살해하였으며 그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범죄자였다.

유괴 도중 전국적인 수색이 펼쳐지면서, 아이의 하얀 곰 인형이 집으로부터 3km 떨어진 도로변 비상대피구역에서 발견되었고, 이 드라마의 제목 ‘White bear’는 바로 이 단서에서 따온 것이었다. 그리고 TV에서 보여진 플래시 사인은 약혼자 목에 있던 문신이었다.

결국 지금까지 그녀가 사냥꾼에게 쫓기면서 구경꾼들에게 핸드폰으로 촬영 당한 상황은 바로 그녀가 6세 여자아이에게 한 짓을 똑같이 재현한 것이었다!

즉 유죄 평결 당시, 자신의 죄는 인정하지 않고 약혼자의 강요로 해당 장면을 촬영했다는 스킬레인을 사형보다 효과적으로 처벌하기 위함이었다. 관중들은 그녀에게 일제히 살인자라며 야유하기 시작했고, 그녀는 눈물을 보이나 관중들은 그런 그녀를 촬영할 뿐이었다.

구경꾼들에게 둘러 싸여 다시 집으로 이동하는 스킬레인(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White_Bear_(Black_Mirror)

스킬레인은 다시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원래 깨어난 그 집으로 이송되게 된다. 그녀는 “날 죽여요, 제발 죽여줘요” 라고 말하지만 쇼 진행자는 “항상 그렇게 말했어요”라면서 묵묵히 그녀를 다시금 결박한다.

진행자는 그녀에게 헤드셋을 씌우고 다시 그녀가 찍은 동영상을 보게 놔둔 뒤 방을 나선다. 그녀의 절규가 페이드 아웃 되면서 다시금 아침 그대로 방을 정리해 둔다.

화이트 베어 정의 공원 (출처 : http://www.readmorewritemorethinkmorebemore.com/2018/11/a-punishing-lesson-on-bla

하루 종일 쇼가 진행되었던 곳은 ‘하얀 곰의 정의 공원’ (White Bear Justice Park) 이라는 거대한 곳이다. 공원에 방문한 구경꾼들은 벡스터의 안내를 듣게 된다. 벡스터는 공원에 놀러 온 사람들에게 “서로 말하지 말 것, 거리 유지하기, 마음껏 즐기기”이라는 지시를 주었고, 구경꾼 들은 여자의 모습을 보며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스킬레인은 어제와 같이 다시 고통을 받게 된다.

그녀에게 주어진 형벌이 과연 정의인 것인가?

이번 에피소드는 상당히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느낌이다. 먼저 이곳의 공원 이름은 ‘하얀 곰의 정의 공원 (White Bear Justice Park)’로 정의라는 말이 공원 이름에 들어 가 있다.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른 그녀를 그녀의 범죄와 유사한 방법으로 매번 형벌을 주는 등 어찌 보면 정의로운 형벌일 수 있으나, 과연 그것이 맞는지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형법에 따르면 형벌 이론은 다음과 같이 나뉜다. 형을 내리는데 있어서 응보형 주의와 목적형 주의가 있고, 목적형주의는 다시 일반예방주의와 특별예방주의로 나뉜다.

응보형 주위란 형벌의 본질은 범죄에 대한 정당한 응보 또는 밤죄행위에 상응하는 고통의 부과라고 이해하는 사상으로 형벌은 다른 목적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인 것이다.

(칸트, 헤겔 등)

함무라비 법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응보형의 문구로 알려진 이 구절은 오히려 형벌의 수준을 명확히 정함으로써 과잉처벌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

응보적 의미에서의 ‘형벌’이란 범죄에 대해 가해지는 보복적 반동으로서의 고통을 의미한다. 스킬레인이 어제와 같이 받는 고통들, 사냥꾼에게 쫓기며 위험에 몸을 떨거나 도움을 외치더라도 수수방관한 구경꾼들에게 받을 고통들 모두 그녀가 행한 범죄에 대한 보복적 행위인 것이다.

그녀가 행한 불법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은 균형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응보란 균형 있는 형벌기준의 원칙으로서, 부과되는 고통이 정당하기 위해서는 범죄와 고통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스킬레인이 받는 고통은 바로 ‘화이트베어 정의 공원’에서 시행되는 쇼에서 기인한다.

상식적으로 유괴 및 유아 살해범에 대한 형벌은 중벌이나, 그녀에게 주어지는 고통이 몇 일까지 진행되는지, 그녀가 ‘정의 공원’에서 받는 신체형(신체 및 정신에 대한 고통)이 자유형보다 얼마나 과중한지 등 그녀가 행한 불법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은 균형을 이루는지 고민이 필요하다.

그녀에게 행한 벌은 일벌백계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목적형 주의란 형벌을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사상이다 (벤담 등).

‘화이트 베어 정의 공원’은 유괴의 상징인 하얀 곰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그녀의 유괴 및 유아 살해죄를 일벌 백계하려는 차원으로도 보인다.

범죄예방의 대상을 일반인에 두고, 형벌에 의해 일반인을 겁주게 하여 범죄예방을 거두려는 사상인 것이다.

다만, 일반인이 형벌에 참여함으로써 과연, 법규범에의 자발적인 복종을 가능케 하는 지는 의문이다. 드라마에서의 일반인은 그녀의 겁에 질린 모습을 따라가고 촬영하는 모습은 지극히 재미난 경험을 겪고자 호기심 많은 존재로 그려진다.

그녀는 과연 재사회화될 수 있는 대상인 것인가?

마지막으로 특별예방주의는 범죄예방의 대상을 범죄인 자체에 두고, 형벌의 목적은 범죄인의 개선 교화를 통해 재범의 위험성을 제거하여 재사회화시켜 범죄인의 재범 예방에 있다고 보는 사상이다.

드라마에서의 관계 당국은 스킬레인에게 매일 고통을 안겨다 주지만 그녀는 자신이 형벌을 받았는지 조차 매일 모르게 된다. 과연 해당 형벌로 인해 그녀가 재사회화 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그녀는 오히려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할 뿐 죄를 진심으로 후회하거나, 사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단순히 지금의 고통을 피하고 싶을 뿐이다.

화이트 베어에서 보이는 처벌은 가해자의 인권 문제를 낳을 수 있는 형벌이다. 그녀가 행한 행위에 대해 단순히 고통만을 주는 형벌은 복수의 또 다른 이름 일뿐 범죄자의 재사회화 가능성은 고려하지 못한 상황이다.

물론 강력한 범죄는 강력한 형벌로 다스려야 함이 원칙이나, 신체에 고통을 주는 신체형은 실정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화이트 베어의 형벌은 또 다른 신체형으로 판단될 수 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도 강력 범죄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심심치 않을 정도로 뜨겁다. 다만, 화이트 베어와 같은 형벌이 도입되었을 경우, 그것이 과연 적절한 형벌의 수단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https://blog.naver.com/jck0409/221479545192

블랙미러 화이트베어(White Bear) / 사이코패스들의 마을(결말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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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운란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의 <블랙 미러 시즌2 화이트 베어(White Bear)>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사이코패스 마을에서 이유도 모른 채 쫓기게 되는 이야기로 왜 쫓기는가, 결말이 어떻게 되는가 궁금해하면서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시간도 42분으로 짧은 편이라 간단히 보기 좋고, 무엇보다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 간편, 간단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래 글에는 줄거리, 결말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읽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블랙 미러 시즌2 화이트 베어(White Bear)>

– 분류 : 영국 드라마.

– 공급처 : 넷플릭스 / 영국 Channel 4

– 개봉일 : 2013.02.11 ~ 2013.02.25

– 영상 길이 : 42분

– 언어 : 영어

– 추가 정보 : 사이코패스 이야기.

낯선 집에서 눈을 뜬 한 여자, 바닥엔 약들이 흩뿌려져 있고, 그녀의 양 손목엔 자살시도인지 묶여 있었던 것인지 붕대가 감겨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조차 까맣게 잊어버린 여자는 깨질 것 같은 머리를 부여잡고 집안 곳곳을 살펴봅니다. 집을 살피던 여자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X 표시가 된 달력과 그녀의 딸로 추정되는 한 소녀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여자는 그 사진을 들고 집 밖을 나서지만 거리에는 이상하게도 사람 한 명 보이지 않습니다. 자세히 보니 집집마다 사람이 보이는데 창가에 서서 그녀를 휴대폰으로 촬영하기만 할 뿐, 그 누구도 그녀의 말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그때, 자동차 한 대가 여자 쪽으로 다가오고 아까 방에서 보았던 TV에서 나온 성 모양의 표식을 모자에 그려 얼굴에 쓴 남자가 총을 들고 내립니다. 그녀를 향해 총을 들고 뛰어오는 남자. 여자는 다급히 거리로 나온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상하게도 아무도 그녀를 도와줄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저 휴대폰으로 찍고 만 있는 사람들. 그렇게 한참을 뛰던 여자는 드디어 그녀의 말에 대답해주는 낯선 남녀를 만나게 되고, 그들을 따라 매점으로 숨게 되죠.

남자는 문을 부수고 진입하려고 하고, 방법이 없던 그들은 힘을 합쳐 뒷문으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다행히 남자 일행이 사냥꾼을 막아준 덕분에 무사히 탈출에 성공하지만 남자는 총에 맞아 죽게 되죠.

이상한 가면을 쓴 사냥꾼들이 하나 둘 늘어나게 되고, 주인공 여자는 낯선 여자의 도움을 받아 다행히도 그곳을 벗어나는 데 성공합니다. 숨을 돌리기 위해 빈 집으로 들어간 두 사람, 낯선 여자는 아무 기억도 하지 못하는 여자에게 지금 벌어지는 일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90% 이상의 사람들은 TV에 보았던 성 문양을 보고는 끔찍한 일이 벌어져도 구경꾼이 되어서 쳐다보고 촬영하며, 그 문양에 영향을 받지 않는 10%의 사람들 중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이 상황을 즐기며 구경꾼들이 찍은 것을 보고 목표물을 정해 사냥하기 시작한 것이었죠. 그 와중에도 집 앞까지 와서 촬영하는 구경꾼들, 화가 난 주인공은 돌을 던져 그들을 쫓아내고 그들이 떨어뜨린 휴대폰을 보는데, 낯선 여자는 위험하다며 당장 내려놓으라고 합니다.

사냥꾼이 다시 쫓아오는 바람에 다시 도망가기 바빠진 두 여자, 낯선 여자는 ‘화이트 베어’라는 곳에 가서 문양을 송출하는 신호를 끊어 버리자는 의견을 내고 주인공과 함께 ‘화이트 베어’로 향하게 됩니다. 몇 시간을 달려 밤이 되어서야 도착한 ‘화이트 베어’. 여자는 단편적인 무언가의 기억이 떠오르지만 정확히 알지는 못하고 ‘화이트 베어’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들어 들어가지 말자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낯선 여자를 따라 그곳에 들어가게 되죠. 그렇게 통제실까지 들어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는 순간, 사냥꾼들이 그들을 덮치고 낯선 여자는 줄 톱을 든 사냥꾼에게 제압을 당하게 됩니다. 여자는 용기를 내어 다른 사냥꾼의 총을 뺏어 그를 향해 총을 쏘는데.

난데없이 총알이 발사되지 않고 축포가 터집니다. 어안이 벙벙한 여자를 뒤로 무대가 나오며 관객들이 박수를 치고 있고, 사냥꾼들은 일어나 나무의자에 여자를 묶습니다. 이상하게도 모두 연극이 끝난 것처럼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여자를 죽이려고 했던 남자 중 한 명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처럼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진실을 말해주겠다며 영상과 함께 설명해줍니다. 그녀의 이름은 ‘빅토리아 스킬레인’. 사실 그녀는 그녀의 약혼자였던 ‘이안’과 함께 처음에 발견했던 사진 속 여자아이인 ‘제마이마’를 납치해서 잔인하게 고문하고 죽는 과정을 촬영한 변태 사이코패스 살인마였습니다. 제마이마가 가지고 있던 하얀 곰 인형이 이 잔인했던 유일한 증거로, 이 살인 사건의 상징처럼 여겨지게 된 물건이었고 약혼자 ‘이안’의 뒷 목에 문신이 TV에서 나오던 성 문양이었죠.

알고 보니 이 일들은 모두 꾸며진 것이었으며 범죄를 뉘우치지 않는 그녀를 사형보다도 더 강력하게 처벌하기 위해 벌인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처벌 장소로 이동하는 빅토리아. 이동 중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온갖 욕설들과 오물 세례를 받으며 이동합니다. 처음에 깨어났던 낯선 집으로 도착하고, 진행자에게 차라리 죽여달라고 하는 빅토리아. 그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며 그녀의 머리에 기억 제거장치를 씌우고 그녀가 촬영한 살해 장면을 보여주며 집 밖을 나섭니다. 엄청난 고통에 몸부림치며 울부짖는 빅토리아의 모습을 끝으로 에피소드는 막을 내립니다.

결말을 볼 당시엔 통쾌하게 보았는데, 끝나고 뒤돌아보면 그녀를 벌하기 위해 모두 사이코패스가 된 것 같아 씁쓸한 에피소드였습니다. 마치 등장하는 사이코패스들에게 맞서기 위해 우리도 사이코패스가 되어야 한다 같았거든요. 좀 더 윤리적인 방법은 없었는지 아쉬운 에피소드였습니다.

<정리>

장점: 사이코패스에게 내려지는 통쾌한 형벌.

단점: 사이코패스에게 벌을 내리기 위해 사람들도 사이코패스가 된 것 같은 잔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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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미러 시즌 2] 2화 화이트 베어. 함무라비 법전이 생각나는 정의

(블랙 미러 시리즈는 스포가 있다.)

출처-넷플릭스 [블랙 미러] 공식 홈페이지

블랙 미러는 옴니버스 드라마이기에, 시즌별 그리고 각 회차별 내용이 제각각이다.

하지만 서로 연결되는 중심 내용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미디어와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악영향이다.

각 드라마는 현재 또는 곧 다가올 미래를 배경으로

그 배경 시대에 실현 가능할 법한 기술의 발전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기술 발전에 따른 부정적이고 어두운 상황을 묘사했다.

그래서 드라마의 제목이 블랙 미러. 검은 거울인 듯하다.

미디어와 기술. 이 두 가지 모두를 사용하는 건 전자기기들이다. 컴퓨터, TV, 스마트폰 등.

그리고 그것들은 화면을 켜지기 전에는 까만 화면을 보여주고,

그것은 마치 거울처럼 나 자신을 보여준다.

기술의 밝은 면(순기능)이 아닌 기술의 어두운 면(역기능)을 보여주는 거울.

그것이 블랙 미러이다.

(출처: https://soulculture.tistory.com/38 [Soul Culture])

출처 – 나무위키 [블랙 미러]

이번 회차 인 화이트 베어 (White Bear)는

의미심장한(권선징악) 의미를 지녔다.

출처 – 넷플릭스 [블랙 미러] 이미지 검색

텅 빈 집안에서 눈을 뜬 한 여자.

그녀의 손목에는 붕대가 감겨 있고, 바닥에는 알약들이 흩어져 있다.

이 상황에 대해 여자는 아무런 기억이 없다.

여기가 어디고, 자신은 누구인지 기억이 없고, 심한 두통만 있을 뿐이다.

출처 – 넷플릭스 [블랙 미러] 이미지 검색

집안을 둘러보았으나, 아무도 없다. 인기척도 없다.

그저 TV에 알 수 없는 심볼만 떠있을 뿐 (이 심볼을 잘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벽에 달린 달력에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체크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자신의 딸인 듯한 소녀의 사진을 챙기고 집 밖으로 나가본다.

출처 – 넷플릭스 [블랙 미러] 이미지 검색

집 밖으로 나왔지만 거리도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비어 있었다.

집집마다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창가에 서서 그녀의 모습을 휴대폰 촬영만 할 뿐이다.

아무리 도와달라고 소리쳐도 그들은 말없이 촬영만 계속했다.

그 순간..

갑자기 자동차 한 대가 와서 멈추더니

아까의 그 심볼이 그려진 발라클라바 를 쓴 빨간 제복 남자가 나타난다.

그리곤 자동차 트렁크 칸에서 엽총을 꺼내더니 그녀를 위협한다.

출처 – 넷플릭스 [블랙 미러] 이미지 검색

그 남자에게서 도망치며 여자는 도와달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그녀의 절규를 무시하고 촬영만 계속한다.

그렇게 도망치던 여자는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기름을 채우던 한 커플을 만난다.

그 커플은 엽총을 든 남자를 보고 재빨리 주유소 매점으로 숨고, 여자도 따라 들어간다.

그리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도망치는 데 성공하지만, 커플 중 남자는 엽총에 맞아 사망한다.

출처 – 넷플릭스 [블랙 미러] 이미지 검색

(여기서부터 기억 상실한 여자를 기억녀 , 커플이었던 여자를 도망녀 로 지칭하겠다.)

그녀들은 어느 집에 숨어 들어가 한 숨 돌린다.

기억녀가 자신이 기억을 잃었다는 말을 하자 도망녀는 간단하게 현 상황을 설명한다.

어느 날 갑자기 TV, 휴대폰, 인터넷 등에서 아까의 그 심볼 이 나타났으며,

그 심볼을 보고 난 후 사람들은 세 부류로 나누어졌다고 한다.

먼저 외부 일에 신경을 안 쓰고 구경만 하는 ‘구경꾼’,

그리고 심볼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들과

영향을 받지 않는 그들 중 폭력적인 성향을 그대로 표출하는 ‘사냥꾼’

그리고 구경꾼의 사진 촬영이나, CCTV 등을 보고 사냥꾼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리고 도망녀는 지도를 꺼내며, 마을의 통신용 송신탑을 부숴서 이 상황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 위치는 바로 ‘화이트 베어’

이 단어를 듣고 기억녀는 무언가 생각이 나는 듯했지만, 찰나의 단편들 뿐이다.

출처 – 넷플릭스 [블랙 미러] 이미지 검색

다시 나타난 사냥꾼들에 쫓기던 기억녀와 도망녀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심볼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 남자의 차를 타고 마을을 벗어나는 그들

기억녀는 남자의 얼굴을 보고는 ‘당신을 안다. 어디서 본 것 같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남자는 ‘우리는 초면이다.’라고 짧게 대답한다.

그리곤 자신이 안전한 구역을 안다고 숲 속으로 안내한다.

출처 – 넷플릭스 [블랙 미러] 이미지 검색

숲 속은 신호가 닿지 않아 안전지역이었고, 그 숲 속에서 차를 세우고 잠시 휴식을 가진다.

그러나 그 남자는 사실 사냥꾼이었다.

총을 꺼내 그 둘을 위협하며 숲 속의 한 공터로 안내한다.

그 공터에는 사람들의 시체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끔찍한 고문소 같았다.

해당 구역을 보고 도망녀는 기회를 보고 몰래 도망치고, 남자는 쫓는 둥 마는 둥 하다가, 그만두고

기억녀를 한 통나무에 묶기 시작한다. 그리곤 전동드릴을 들고 위협을 한다.

기억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지만, 구경꾼은 웃으며 촬영만 할 뿐이다.

출처 – 넷플릭스 [블랙 미러] 이미지 검색

그때 총성과 함께 남자가 쓰러지고, 도망녀가 나타난다.

도망녀가 도망치는 척하면서, 다시 돌아와 총으로 남자를 쏴버린 것이다.

다시 그녀들은 화이트 베어 송신소로 향하고, 밤이 돼서야 도착한다.

그런데 기억녀는 송신소 앞에서 갑자기 무언가 떠오른 듯

‘그곳에 들어가면 안돼요. 무언가 잘못되었어요’ 라며 말하지만,

도망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송신소로 들어간다.

할 수 없이 도망녀를 따라 들어온 기억녀.

하지만 자꾸만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기억의 단편들.

그런 그녀를 내버려 두고 도망녀는 통제실에 휘발유를 뿌리며 불을 지를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사냥꾼들이 나타난다.

총을 든 사냥꾼은 기억녀를, 줄톱을 지닌 사냥꾼은 도망녀를 상대한다.

출처 – 넷플릭스 [블랙 미러] 이미지 검색

줄톱 사냥꾼과 도망녀는 서로 난투를 벌이고,

잠시 총사냥꾼이 한눈을 판 사이 기억녀는 총을 빼앗고 총을 쏜다.

그러나 총에서 나오는 건 총알이 아닌 폭죽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알 수 없는 상황들….

출처 – 넷플릭스 [블랙 미러] 이미지 검색

사실 이 모든 것은 쑈다.

그녀의 이름은 ‘빅토리아 스킬레인’.

약혼자 ‘이안 래녹’과 함께 어린 여자 아이 ‘제마이마 사익스’를 유괴했다.

그리곤 숲 속에서 잔인하게 고문한 뒤 불에 태워 죽이는 데, 이 모든 것을 촬영한 변태 살인마이었다.

제마이마가 가지고 있던 하얀 곰 인형은 이 사건의 마지막 증거로, 해당 사건의 상징이 되었고,

아까의 그 심볼 은 이안 래녹이 한 독특한 문신이었다.

경찰에 붙잡혀 재판을 받던 중 이안 래녹과 빅토리아 스킬레인은

사형보다 더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판결을 받는데.

이 판결에 이안 래녹은 감옥에서 자살하고, 빅토리아 스킬레인 혼자 형벌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출처 – 넷플릭스 [블랙 미러] 이미지 검색

그 형벌이란 기억을 지우고 아까와 같은 쇼를 계속 진행하는 것.

모든 것을 알게 된 기억녀. 아니 빅토리아는 눈물을 흘리며 사죄한다.

하지만 그녀는 형벌을 받기 전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자신은 약혼자 이안 래녹의 협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했다는 핑계를 댄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녀의 눈물에 어느 누구도 동요하지 않는다.

그녀를 다시 처음의 그 집으로 옮기고, 처음 상태로 환경을 세팅한다.

그런 그들을 보며 빅토리아는 차라리 죽여달라고 애원한다.

그러자 사회자는 그런 그녀를 보며 ‘당신은 항상 그렇게 말하는군요’ 라며

‘이걸 보면 좀 나아질 겁니다’ 라며 빅토리아가 제마이마를 죽일 때 촬영한 영상을 틀어주고

고통스럽게 기억을 지우는 기억 제거기의 스위치를 켜 둔다.

그리곤 담담하게 달력에 10월 18일을 체크한다.

출처 – 넷플릭스 [블랙 미러] 이미지 검색

이 모든 일이 벌어진 것은 마을 형태의 세트 ‘하얀 곰의 정의 공원’이었다.

그리고 휴대폰을 들고 찍던 구경꾼들은 공원에 놀러 온 사람들.

도망녀를 비롯한 사냥꾼들은 직원들이었다.

직원들은 사람들에게 3가지 규칙을 숙지시킨다.

“서로 말하지 말 것”

“빅토리아에게 가까이 가지 말 것”

“마음껏 즐길 것”

출처 – 넷플릭스 [블랙 미러] 이미지 검색

이 드라마를 보며 통쾌하다고 해야 할지, 씁쓸해야 할지 모르겠다.

분명 빅토리아는 극악의 범죄자이다. 그런 그녀에게 동정심은 들지 않는다.

내가 씁쓸하게 느끼는 이유는 정의를 집행하는 이 쑈 때문이다.

흡사 마녀 사냥? 복수극? 과 같은 연극에 씁쓸하다.

과연 이게 정의일까? 정의를 빙자한 마녀 사냥이 아닐까? 싶다.

죄인을 이용한 오락거리. 과연 이걸 정의라 할 수 있을까?

합무라비 법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보복주의에 기반한 이 법이 왜 현대에 와서 적용하지 않는지 잠시 고민하게 된다.

출처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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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블랙 미러 화이트베어

블랙 미러 화이트베어

안녕하세요

비전동 쇼맨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블랙 미러 시즌2 : 화이트베어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요약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작품 소개, 한 줄 평’만 확인해주세요.

블랙 미러 시즌2 : 화이트베어 리뷰 시작합니다.

작품 소개

세상엔 인간이라면 도저히 저지를 수 없는 범죄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사건이 있을 때마다 범죄자에 인권에 대한 논쟁도 끊이지 않죠.

그들의 인권은 존중되야할까요?

시즌2 화이트베어는

‘인간 같지 않는 잔악한 범죄자에 인권도 존중받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다룬 에피소드입니다.

‘범죄자는 어디까지 잔인할 수 있는가?’

인간 같지 않은 그들에게

‘인간은 어디까지 잔인할 수 있는가?’

화이트 베어

블랙 미러 에피소드 시즌2 화이트베어 리뷰 시작합니다.

줄거리

의문의 여성이 의식을 차리며, 에피소드는 시작합니다.

깨어난 여성에 발치엔 알 수 없는 알약 통과 쏟아진 알약들로 널브러져 있습니다.

양 쪽 손목엔 피로 얼룩진 분대가 감아진 채로 말이죠.

의문의 여성, 손목 붕대, 알약, 흰 문양

TV 화면엔 알 수 없는 흰 문양만이 켜져 있었습니다.

기억을 잃은 듯 자신을 파악하기 위해 집을 살피는 여성.

여자는 작은 액자를 발견합니다.

기억나지 않는 남자와 자신이 찍혀있었고, 어린 여자 아이의 증명사진이 같이 붙어있었습니다.

액자를 발견하는 의문의 여자

여자는 집 밖을 나섭니다.

주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있으며,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습니다.

촬영을 하는 사람들

그러던 중 TV에서 본 흰 문양이 표시된 비니를 쓴 괴한이 차에서 내리고,

그녀에게 총을 겨눈 채 달려옵니다.

사람들은 그 괴한을 따라 여성을 쫓습니다.

총을 든 괴한과 도와주지 않는 사람들

기억을 잃은 여성

TV 속 표시된 흰 문양

흰 문양에 비니를 쓴 총 든 괴한

핸드폰으로 촬영만 하는 수많은 사람들

모두가 미친 걸까요?

작품의 내용이 더 궁금하시다면, 넷플릭스 블랙 미러 화이트베어를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블랙 미러 화이트 베어를 시청하신 분들은 아래 결말 포함 리뷰를 확인해주세요.

결말

의문의 여성 그녀의 이름은 ‘빅토리아 스킬래인’

자신의 약혼남 ‘이안 래녹’과 어린아이 ‘제마이마’를 유괴, 살인한 범죄자입니다.

여성의 이름 빅토리아 스킬래인, 남자 이안 래녹

두 사람은 제마이마를 납치한 뒤 잔인한 학대를 가하고, 아이를 불에 태워 죽인 끔찍한 살인자였습니다.

심지어 스킬래인은 그 장면을 핸드폰으로 촬영하죠.

제마이마 살해 장면을 촬영한 스킬래인

현장엔 제마이마가 갖고 놀던 하얀 곰인형, 화이트베어만이 유일한 단서였고

경찰은 전국적인 수사를 통해 스킬래인과 애녹을 체포합니다.

수사의 수단 ‘하얀 곰인형’, 불태워진 시신

약혼남 래녹은 구금 중 자살하였고,

사회는 끔찍한 살인자 스킬래인이 래녹과 같은 결정을 하지 못하게 그녀에게 처벌을 내립니다.

바로, 스킬래인과 래녹이 저지른 범죄 사건에 역할극 ‘화이트베어’로 말이죠.

수많은 사람들이 동물원, 페스티벌에 참석하듯 ‘화이트베어 정의 공원’에 놀러 옵니다.

스킬래인은 그 속에서 피해자의 역할을 무한히 반복합니다.

역할극이 끝나면, 그녀의 기억은 지워지고 다음 날 반복됩니다.

화이트 베어 정의 공원

이 역할극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린 여자아이를 살인한 이안 래녹 : 흰 문양을 쓴 괴한

살인을 방관, 촬영하던 스킬래인 : 수많은 사람들

살해당한 여자 아이 제마이마 : 범죄자 스킬래인

“판사는 스킬래인을 유례없이 사악하고 해로운 존재로 표현했습니다.”

“피고는 제마이마의 고통을 열광적으로 즐긴 관중이었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례없이 사악하고 해로운 존재 ‘스킬래인’

사건의 진상을 모두 시청한 스킬래인은

울음을 터트리며, 잘못했다고 사죄합니다.

하지만,

쇼 주최자는 스킬래인에게 말합니다.

“약혼자가 그 짓을 할 때 당신은 울지 않았어.”

“어린 여자아이가 무력한 상태에서 벌벌 떨 때 당신은 지켜보기만 했지.”

“상황이 바뀌니 어떤가?”

사죄하는 스킬래인

스킬래인은 처음 깨어났던 집으로 끌려가고, 그녀의 기억은 지워집니다.

그리곤 똑같은 하루가 반복됩니다.

그녀가 저지른 끔찍한 범죄의 피해자 역할을 맡은 채 말이죠.

작 중 인상 깊었던 장면

#돕지 않는 스킬래인

남자를 도와 괴한을 제압하기로 했지만, 혼자 도망가는 스킬래인

작 중 괴한에게 쫓겨 건물 안으로 피신한 스킬래인

남자를 도와 괴한을 제압하기로 하였지만,

열린 비상구를 통해 남자를 버리고 도망가는 장면입니다.

연극이었지만, 결국 남자는 총에 맞았죠.

범죄자라서 이런 선택을 한다고 볼 순 없습니다.

다만, 범죄자 ‘스킬래인’의 선택은 이렇다라는 걸 보여준 연출이었습니다.

#핸드폰을 쥔 스킬래인

관객이 떨어트린 핸드폰을 보려는 스킬래인

기억이 돌아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기충격기로 스킬래인을 위협하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작 중

스킬래인은 그녀의 말을 듣지 않고 핸드폰을 봅니다.

그리곤 혼란스러운 기억에 두통이 찾아오죠.

에피소드가 전개되는 동안 스킬래인은 끝없이 반항합니다.

자신을 구해준 인물로 인식됨에도 하지 말라는 행동을 꼭 하고 보는 그녀

이 역시 의도된 연출이었을까요?

리뷰

쇼맨은 에피소드 화이트베어를 시청한 뒤, 블랙 미러가 우리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1. 기억이 지워진 범죄자는 이전 자신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는가?

2.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벌하는 ‘정의 공원’, 그 장면을 웃고 즐기는 사람들은 정상인가?

3. 범죄자에 인권은 존중받을 가치가 없는가?

실로 용서할 수 없는 잔인하고 끔찍한 범죄.

그 범죄를 일으킨 범죄자

수차례 반복된 역할극에 스킬래인에 기억은 불안정했지만,

만약 100% 기억이 지워져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새 삶을 살게 된다면

기억을 지우는 기술력을 다른 식으로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에피소드 화이트베어처럼 테마 공원을 만들어 범죄자를 보며 웃고 즐기기보다는

발전된 기술력을 통해 기억을 지운 뒤,

역할극으로 느꼈던 피해자의 역할을 그녀의 의식 속에서 반복시키는 방법도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에피소드를 보는 동안 ‘화이트베어’ 공원에 참석한 어린아이들과 그들에 보호자인 어른들까지

그들의 눈빛은 단순히 벌을 주는 그 행위를 즐기는 유희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정의 공원 관객

쇼맨은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범죄사건이 일어났을 때,

‘이번엔 어떤 식으로 벌을 주게 될까?’

범죄 사건 그 자체보다 벌을 주는 행위에 집중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블랙 미러 시즌2 화이트베어 에피소드는

여느 때처럼

우리에게 질문을 던졌고,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그 주제가 더 무거웠던 것 같습니다.

인권이 조명되어서일까요?

그럼에도 수단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모두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까요.

넷플릭스 블랙 미러 화이트베어였습니다.

길고 따분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쇼맨이었습니다.

한 줄 평

쇼맨 평점 : 4.5 / 5

한 줄 평 : 범죄자의 인권의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으며, 인간은 어디까지 잔인할 수 있는가? 를 보여주는 영화

쿠키

#그들의 눈빛은 단순히 벌을 주는 그 행위를 즐기는 유희만이 남아있었습니다.

기억을 지우는 작업

넷플릭스 블랙미러 시즌2 / 2화 <화이트베어> 줄거리.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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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줄거리.

-심한 두통으로 인해 의자에서 깨어난 주인공 여자의 손목에는 붕대가 감겨있고 약이 흩어져 있지만, 당최 전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집안 내부를 살펴보지만 텅 비어있고 왠지 을씨년스럽다. 밖으로 나가보니 사람들은 창가에서 자신을 휴대폰으로 찍기만 할 뿐 도와달라고 소리쳐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낄낄 웃는다. 이 여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블랙미러 시즌2. 2화. <화이트베어> 포스터.

줄거리.

눈 앞에 의문스러운 마크가 있다. 순간 두통이 몰려오고 정체불명의 약을 집어삼킨 듯 여자의 발 밑에는 알약들이 한 줌 뿌려져 있다. 밖에 나가보니 아무도 없는데, 지나가는 행인이나 이웃집 창문에 모든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휴대폰을 꺼내서 주인공인 여자를 동영상으로 찍는다.

갑자기 자동차 한 대가 와서 어떤 남자가 내린다. 깨어날때 텔레비전에서 봤던 마크가 그려진 복면을 쓴 빨간 제복의 남자가 총을 들고 내린다. 자신을 조준하자 화들짝 놀란 여자는 빠르게 도망치는데, 여전히 주변 사람들은 여자가 죽음의 위기에 처한 상황임에도 신나고 룰루랄라 동영상만 찍고 있다. 그들에겐 위협이 없으며, 엽총을 겨냥당한 단 한 사람 오로자 여자뿐이었다.

죽게 생겼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 되레 휴대폰으로 이 상황을 찍고 있다.

그렇게 절규하며 도망가던 여자는 어느 주유소에서 허름한 차림의 남녀를 만나게 된다. 빨간 제복의 남자를 어떻게든 따돌리는데 도와주려 한다. 그러다 그만 남자는 엽총에 살해당하게 되고, 어찌어찌 여자가 잠에서 깼던 방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도망을 도와줬던 일행이 말한다. “저 이상한 마크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남의 일을 신경 쓰지 않는 ‘구경꾼’이 되었다.”며, 그 마크에 동조되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 마크에 동조되지 않는 사람들은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기 때문에 구경꾼들이 휴대폰으로 찍는 것을 목표 삼아 쫒아올 수 있다고 한다. 한 편 계속해서 무언가를 회상하는데 좀처럼 여자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빨간 제복의 남자, 그리고 이 모든것을 촬영만 하는 ‘구경꾼’

사냥꾼으로부터 도망치던 여자 둘, 그러니까 목표물인 여자와 도와주는 여자 두 명은 운 좋게도 마크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한 남자의 도움을 받게 된다. 차를 얻어 타서 신호가 닿지 않는 어느 숲 속에 잠깐 차를 세우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데. 갑자기 운전석에서 숨겨두었던 총을 꺼내 위협한다. 남자는 숲 속에 사람들의 시체가 가득한 고문장으로 끌고 가는데, 도망녀가 갑자기 틈을 타서 도망가버리고. 주인공 여자만 남게 되자 다른 포획물을 놓쳐 화가 난 남자가 주연공인 여가를 고문하려 한다. 이 모든 상황을 계속해서 구경꾼들이 동영상으로 찍고 있다. 하지만 고문을 당하려는 순간 도망녀가 다시 돌아와 남자의 뒤통수를 엽총으로 내리찍어 죽이게 되고.

도망녀와 여자는 이 모든 송신을 없애기 위해 송신소에 가서 모든 전력을 끊어버리려고 한다. 밤이 되어서야 도착한 송신소에서는 여자가 갑자기 뭔가 떠오른 듯 이 곳으로 오면 안 됐다는 것을 직감한다. 송신실에 불을 붙이려는 찰나에 또 다른 사냥꾼이 출연. 서로 라이터를 짚네 어쩌네 옥신각신 다투다가 결국 여자가 엽총을 빼앗고 방아쇠를 당기는데,

총알이 아닌 축포가 발사된다. 생일 축하합니다. 깜짝몰카였지롱 비슷한 분위기로 이어가는 상황. 갑자기 사냥꾼과 도망녀 모두 가면을 벗는 듯 슬며시 미소를 짓는다. 송신소의 벽이 갑자기 갈라지더니 여자를 빼고 모두 무대 위에서 하나의 배우가 커튼콜을 맞이하듯 인사를 한다. 그리고 어안이 벙벙한 여자를 다시 의자에 묶어둔 후 사람들 앞에서 ‘와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한 편의 연극이 또 탄생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뒷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두통에 혼미해 하루 종일 쫓겨다녔던 이 여자의 이름은 ‘스칼레인’. 그녀의 약혼자 ‘이안 레녹’과 함께 어린 여자 아이를 납치해 데리고 다니다가 잔인하게 고문해서 죽였으며, 이 과정을 전부 촬영한 변태 사이코패스였다. 두통에서 깨어난 뒤 보게 된 마크는 스칼레인의 약혼자가 목 언저리에 새겼던 문신이었다. 이 모든 일은 연극무대처럼 이용된 장치이며, 관객 참여형 연극이었던 것이며, 범죄를 저지르고도 재판에서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고 죄를 약혼자에게만 돌려. 스칼레인을 더 고통스럽게 처벌하기 위했던 상황들이었다.

다시 마크 앞으로 돌아온 스칼레인. 그러고보니 TV가 LG잖아?

하여 무대 위에 배우들은 모두에게 인사하고 스칼레인을 처음 깨어났던 집으로 다시 이송한다. 다시 텔레비전 앞으로 의자를 이동하고. 약을 먹은 것처럼 알약들을 뿌리고 모든 상황들을 다시 연출한다. 그러고는 기억을 지우는 특별한 헤드셋 장치를 씌우고 기억을 일정 순간으로 다시 포맷해버린다. 스칼레인은 고통의 비명을 지르다가 잠에 빠진다.

스칼레인이 잠든 반경의 마을은 ‘하얀 곰의 정의 공원’이라는 곳으로,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던 사람들은 모두 관객이다. 직원들로부터 ‘서로 말하지 말 것, 가까이 가지 말 것, 마음껏 즐길 것’이라는 지시를 받은 뒤 참여한 것이다. 계속해서 똑같은 고통을 받게 된 스칼레인이다.

느낀 점

-이 에피소드를 보게 된다면, 아마 사진에 보이는 마크를 섬뜩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스마트폰에 취한 인간군상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다.

-스마트한 시대에 ‘범죄자에 대해서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요즘 인터넷 뉴스 댓글을 보면 ‘처벌하라.’ ‘그것밖에 못하냐.’ 같은 이야기를 아주 쉽게 한다. 타인이 처벌받는 것을 가볍게 여기는 세상이 온 것이다. 이 에피소드에서도 결국 스칼레 인처럼 대중들이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쾌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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