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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Gone Girl, 2014)
영화 나를 찾아줘 소개영상입니다 🙂
#늘보무비 #꿀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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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2014) – 나무위키

길리언 플린의 2012년작 소설 ‘Gone Girl’의 한국어판 제목이자 2014년 개봉한 영화. 원제는 Gone girl(사라진 그녀) 9월 24일 뉴욕 영화제의 개막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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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3/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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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화 ‘나를 찾아줘’ 줄거리 및 후기 (Gone Girl, 2014)

오늘의 영화는’나를 찾아줘’라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영화였는데 마침 넷플릭스에 있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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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1/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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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나를 찾아줘》(영어: Gone Girl)는 데이비드 핀처가 감독한 2014년 미국의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2012년에 출간 된 길리언 플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벤 애플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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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7/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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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 다음영화

개봉: 2014.10.23 ; 장르: 스릴러 ; 국가: 미국 ;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 러닝타임: 1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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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vie.daum.net

Date Published: 9/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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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Gone Girl, 2014) 줄거리/결말/스포

이영애 씨가 나온 한국 영화 ‘나를 찾아줘’도 있는데,. 얘는 벤 애플렉이 나온 나를 찾아줘다. 원 제목은 Gone girl, 사라진 여자이며,. 길리언 플린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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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nisnack.tistory.com

Date Published: 8/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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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영화 나를 찾아줘(Gone Girl) 결말, 줄거리, 후기 …

반갑습니다. 하이하이 하이로즈입니다. 1. 나를 찾아줘 기본 정보 2014년에 개봉한 <나를 찾아줘> 외국 제목으로는 인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을 바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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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i-rose.tistory.com

Date Published: 5/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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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찾아줘’ 줄거리 / 결말 / 반전 (스포 O)

영화 ‘나를 찾아줘’ 줄거리 / 결말 / 반전 (스포 O) · 스릴러 · 미국 · 149분 · 데이빗 핀처 · 벤 애플렉 – 닉 던 역 · 로자먼드 파이크 – 에이미 던 역 · 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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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araksil-hyejin.tistory.com

Date Published: 7/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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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찾아줘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 제로스

해외영화 외국영화 나를 찾아줘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벤애플렉 로자먼드파이크 데이빗핀처. 개봉일: 2014년 10월 16일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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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ouwin0427.tistory.com

Date Published: 11/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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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스릴러영화] 나를 찾아줘(Gone girl)_줄거리, 결말 …

영화 정보 > – 제목 : 나를 찾아줘(Gone girl) (※ 2019년 개봉한 이영애 주연의 동명의 영화와 구분해주세요~) – 감독 : 데이빗 핀처 – 배우 : 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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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yby-story.tistory.com

Date Published: 5/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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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나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는 미친 대작 스릴러.. (결말포함)
영화가 끝나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는 미친 대작 스릴러.. (결말포함)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나를 찾아 줘 외국 영화

  • Author: 늘보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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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5. 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JHhEN99tYsk

해외영화 ‘나를 찾아줘’ 줄거리 및 후기 (Gone Girl, 2014)

어느날 아내가 사라졌다. 아내는 어디로 간 것일까?

닉과 에이미는 파티장에서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사랑을 쌓다가 누구나 부러워하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에이미는 부모님이 쓴 어린이 유명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모델이기도하다. 그러나 결혼 후 찾아온 불황으로 이 둘은 실직자가 되면서 닉은 매일 집에 박혀서 게임이나 하며 백수생활을 하게된다. 에이미의 부모님도 경제적으로 힘들어지자 에이미는 부모님에게 받은 신탁자금을 부모님께 빌려주게되고, 이번에는 닉의 어머니가 유방암 판정을 받자 닉이 에이미와 충분한 상의 없이 자신의 공향인 미주리로 이사 하기로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건 소통 부족. 충분히 소통하고 합의하면서 결정 내린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결정이기에 둘의 사이가 점점 소원해지기 시작한다. 미주리에서 돈을 벌기위해 에이미는 닉에게 술집을 차려주고, 여동생 마고와 운영하게하지만 술집도 경영상태는 좋지않다. 경제적으로 위기를 맞이하자 자연스레 이 둘의 사이에도 위기가 찾아오고, 설상가사으로 닉에게 새로운 여자까지 생기면서 이들의 관계는 예전같지가 않다. (영화가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하며 보여주는데 여기까지는 과거 상황)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나를 찾아줘》(영어: Gone Girl)는 데이비드 핀처가 감독한 2014년 미국의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2012년에 출간 된 길리언 플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벤 애플렉, 로저먼드 파이크, 닐 패트릭 해리스, 타일러 페리, 캐리 쿤이 출연한다. 결혼 5주년을 앞두고 사라진 아내를 찾아나선 남편이 전 국민이 의심하는 용의자로 몰리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는 내용을 담은 이 영화는 2014년 9월 26일 뉴욕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첫 공개되었다. 10월 3일 미국 전역에 개봉하였으며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로자먼드의 연기는 비평가들에 큰 호평을 받아, 그는 미국 아카데미상,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골든 글로브상과 미국 배우 조합상(SAG) 여우조연상에 후보 지명되었다. 핀처는 골든 글로브상,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감독상에 후보 지명되었다.[1]

줄거리 [ 편집 ]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 분)는 어느 날 파티에서 별 볼일 없지만, 말솜씨만은 끝내주는 작가 닉(벤 애플렉 분)을 만난다. 에이미는 닉의 달콤한 속삭임에 푹 빠지고, 연애 시절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당연히, 현실은 달랐다. 뜨거웠던 연애의 기억은 이미 더듬어 찾기도 어렵고, 게으르고 이기적인 닉의 본성이 세월이 흐르면서 드러나고, 이는 부부 갈등으로 이어진다. 게다가 바람까지 피운 닉은 아내에게 주먹마저 휘두른다. 연애 시절 자기가 바라던 남편 닉의 모습을 되찾고픈 에이미는 엄청난 사랑의 복수극을 계획한다.

결혼 5주년 기념일, 그렇게 둘 사이의 갈등이 평행선을 이루던 어느 날, 에이미가 돌연 사라지고 닉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낸다. 늘 세상의 관심을 받으며 자란 유명인사였던 에이미가 돌연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행방에 관심을 집중한다. 언론에서는 연일 남편과 그녀의 관계를 집요하게 파고들고, 닉의 집앞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를 살인 용의자라며 비난한다.

배역 [ 편집 ]

각주 [ 편집 ]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Gone Girl, 201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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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봤다.

나를 찾아줘, Gone girl.

이영애 씨가 나온 한국 영화 ‘나를 찾아줘’도 있는데,

얘는 벤 애플렉이 나온 나를 찾아줘다.

원 제목은 Gone girl, 사라진 여자이며,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 소설을 영화화했다.

등장인물

닉: 남성 잡지에 기사를 쓰는 기자 겸 작가이자 대학강사.

에이미: 하버드 대학 나온 유명 동화 ‘어메이징 에이미’의 에이미이자 작가.

줄거리

두 사람은 한 파티에서 만나 서로 첫눈에 반해 결혼한다.

하지만 결혼 후 닉과 에이미 모두 일자리를 잃고 실업자가 된다.

갑작스레 일자리를 잃은 닉은 집에 틀어박혀 게임하며 돈만 쓰며,

에이미는 부모님 형편 역시 어려워지자 닉에게 상의하지 않고 부모에게 거액의 돈을 준다.

이후 두 사람 사이는 어긋나기 시작한다.

닉의 어머니 건강이 안 좋아지자 닉과 에이미는 닉의 고향으로 이사를 간다.

그리고 닉은 동생 마고와 함께 술집을 차린다. 에이미의 돈으로.

하지만 술집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닉은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한다.

이제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은 사라졌다.

그러던 어느날, 에이미자 갑자기 사라졌다.

닉은 즉시 경찰에 신고한다.

곧 ‘어메이징 에이미’의 에이미가 사라졌다며 미국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5주년 결험기념일 선물에 대해 적힌 에이미의 숨겨둔 편지,

집안에서 발견된 다량의 에이미의 혈흔,

동네 이웃이자 에이미 친구들의 증언,

닉의 카드빚,

최근에 에이미의 생명 보혐료가 갑자기 인상된 점,

닉의 폭력성 등이 적힌 반쯤 타다 남은 에이미의 일기장,

시간이 흐르고 조사가 진행될수록 에이미 실종 사건 용의자가 닉으로 좁혀진다.

과연 사건의 실체가 무엇일까?

후기

2시간 30분이란 긴 러닝타임이 이 영화를 보기까지 좀 망설이게 만들었다.

평소에도 러닝타임이 너무 긴 영화는 별로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평이 너무 좋았고,

추천 스릴러에 한 번씩 꼭 등장하던 영화였기에 마음 먹고 보기 시작했다.

초반에 ‘아 그만 볼까’ 싶은 생각이 여러번 들었다.

좀 지루했다.

그래서 한 번에 쭉 보지 못하고 나눠서 봤다.

중간을 지나면서 훅 몰입이 되기 시작한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이렇게 끝이라고?’ 싶었다.

결말이 허무해서가 아니다.

본 이후가 더 무서운 영화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된다.

게다가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다.

스포/결말

장면이 전환되며 다시 에이미가 실종되던 날로 돌아간다.

사실 에이미는 스스로 사라졌다.

닉이 어린 여자, 심지어 본인의 제자와 불륜을 저지르는 걸 알고 복수심에 불타 상황을 연출한다.

집안에서 발견된 다량의 에이미의 혈흔은 에이미가 스스로 피를 뽑고 부엌에 뿌려놨던 거다.

동네 이웃의 증언 역시 에이미의 계획이었다.

(에이미의 말을 빌리자면) 멍청한 동네 임산부들 말로 꿰서 쇄뇌시켜놨던 것.

닉의 카드빚은 역시 에이미 작품이었고,

에이미의 생명 보험료 역시 에이미가 스스로 인상한 후 닉은 도장만 찍게끔 했던 것.

에이미의 일기장은 수일에 걸쳐 적은 게 아닌 상황 연출을 위해 몰아 적은 것,

그리고 일기장이 발견되도록 적당히만 태워 흔적은 남겨뒀다.

에이미는 닉을 ‘임신한 아내를 죽인 남편’으로 만들어 사형시키고 싶어했다.

하지만 중간에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에이미의 계획이 틀어졌다.

결국 에이미는 엄한 옛 남자친구를 살인하고 다시 닉에게 돌아온다.

(옛 남자친구를 강간범처럼 상황 연출하고 성관계 중 옛 남친 목을 그어버린다.)

닉은 에이미의 끔찍한 범행을 밝히고 싶어하지만,

온 세상이 ‘남편에게 학대당하고 전 남친에게까지 성폭행을 당하고 돌아온 불쌍한 에이미’에게 동정 어린 시선을 보냈고,

FBI마저 불쌍한 에이미의 말을 믿고 모든 사건을 종결짓는다.

닉은 에이미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널 떠나겠다’고 하지만 에이미는 임신한 상태였다.

(에이미는 예전에 산부인과에 맡겨뒀던 닉의 정자로 시술을 받아 임신한 걸로 보인다.)

차마 아이를 버릴 수 없었던 닉은 에이미와 앞으로 18년은 더 살기로 결정한다.

후기

와, 세상에 이런 미친x이 정말 있을까.

바람 피운 남편에게 복수하겠다고 자살을 계획하는 사람.

그 자살을 살인으로 덮어씌울 치밀한 계산을 하는 사람.

이 영화는 딴 게 무서운 게 아니다.

사람이 무서워서 아주 무서운 영화다.

그리고 언론의 무서움.

한 사람을 살인자로 만드는 게 너무 쉽다.

한 사람을 동생과 그렇고 그런 사람으로 만드는 게 너무 쉽다.

물론 닉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

그렇지만 닉 말마따나,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살인자라는 건 아니다.’

모든 게 내 맘대로 되야 하는 사람,

그렇게 만들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 주변에 있으면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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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영화 나를 찾아줘(Gone Girl) 결말, 줄거리, 후기 총정리

반갑습니다. 하이하이 하이로즈입니다.

1. 나를 찾아줘 기본 정보

2014년에 개봉한 <나를 찾아줘> 외국 제목으로는 인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장르는 범죄 스릴러로현재 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하며, 영화의 러닝타임은 148분으로 무려 2시간 30분의 영상 길이를 자랑합니다. 이 영화 길지만 진짜 재밌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갑자기 실종된 아내 에이미 그리고 그녀를 찾는 남편 니콜라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단순해 보이는 스토리에 숨겨졌던 또 다른 반전과 반전이 거듭됩니다. 필자는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을 먼저 접했는데, 영화와 비슷하면서도 달랐습니다.

2. 나를 찾아줘 줄거리 및 결말

여기 행복해 보이는 부부가 있습니다. 여주인공 에이미는 어렸을 때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으면서 자랐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이 “어메이징 에이미”라는 책을 출간하며 스타작가의 반열에 올랐기 때문이었죠. 그 책에서 에이미는 항상 완벽하고 멋진 사람으로 비춰졌습니다. 그 어메이징 에이미는 그녀가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는 날까지도 지속적으로 출간됐습니다.

그녀의 남편인 니콜라스는 그런 에이미의 화려한 외모에 반했고, 그들은 급속도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사람들 앞에서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고, 에이미의 권유로 그들은 결혼 전 혼인신고부터 하게 됩니다. 참고로 에이미와 닉콜라스는 둘 다 작가입니다.

결혼 후, 니콜라스의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위독해집니다. 이에 니콜라스는 에이미를 데리고 미주리주로 향하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니콜라스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부부는 미주리주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에이미는 타지에서 주부로 외로운 시간을 보냈고, 니콜라스는 백수가 됐다가 타운하우스를 팔아 남는 돈으로 그의 쌍둥이 동생과 술집을 차립니다. 한편 에이미는 니콜라스를 압박할 정도로 통제하기 시작합니다. 집, 술집, 차 모두 에이미가 주인이었죠. 몇 년간 에이미는 아이를 원하지 않다가, 부부생활에 돌연듯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아이를 갖고 싶어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에이미가 갑자기 실종됐습니다. 그녀가 실종된 부부의 집 거실에는 깨진 유리조각이 난무했고, 주방에는 약간의 핏자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서>라고 적힌 봉투가 하나 발견됩니다. 그 봉투는 결혼기념일 이벤트였습니다.

한편 니콜라스 이 남자 어딘가 수상합니다. 아내가 사라진 상황에서 웃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말이죠. 어떻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남자가 이렇게 환하게 웃을 수 있죠? 그는 모든 사람들의 의심을 받기 시작합니다.

에이미 그녀는 갑자기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남편은 그녀의 실종과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요? 그 질문에 마침내 에이미가 입을 열기 시작합니다. 결말에 대해 약간의 스포를 하자면, 에이미는 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다치게 한 건 누구일까요?

어메이징 에이미 속 주인공은 완벽하지만, 실제 에이미와는 괴리감이 있습니다. 그 환경 때문인지 에이미는 보이는 것과 자신의 사람을 통제하는 것에 광적으로 집착합니다. 에이미는 남편과 전 남자 친구들에게 공통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그들이 원하지 않는 선물을 줍니다. 그 선물은 시계가 될 수도 있고 넥타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에이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는 그 선물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이 정도까지는 보편적인 여자도 가질 수 있는 현상입니다만, 에이미는 과했습니다. 이런 영화의 설정 디테일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에이미는 정말 상상 이상의 여성이었죠.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직접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합니다.

3. 나를 찾아줘 후기 및 평점 (원작 책)

이 영화에 대한 하이로즈 마음대로 평점은 무려 ★★★★★ 입니다.

실제 네이버 평점은 8.3 정도 되는데요.

필자가 이 영화의 평점을 높게 준 이유는 굉장히 참신하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 꽤 사실적입니다. 반전도 큰 게 몇 번 일어나는데 머리로 뒤통수를 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전이 한 번 일어날 때마다 다시 영화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영화 속 이야기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인데, 뭔가 에이미 같은 여자가 실존한다면 정말 영화처럼 행동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필자는 원작 소설을 먼저 봤는데도 영화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소설을 봤기 때문에 스토리를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지만 소설과 똑같이 스토리를 진행한 게 아니기 때문에 재밌었습니다. 저와 같이 범죄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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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찾아줘’ 줄거리 / 결말 / 반전 (스포 O)

7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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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개요

스릴러

미국

149분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벤 애플렉 – 닉 던 역

로자먼드 파이크 – 에이미 던 역

닐 패트릭 해리스 – 데시 콜린스 역

타일러 페리 – 태너 볼트 역

캐리 쿤 – 마고 던 역

킴 딕켄스 – 론다 보니 역

롤라 커크 – 그레타 역

영화 나를 찾아줘 줄거리

영화 나를 찾아줘 줄거리는 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daraksil_hyejin/222777869864

영화 나를 찾아줘 결말

영화 나를 찾아줘 반전

실종 29일째 날이 밝았을때 닉은 바깥에 대기 중이던 방송국 기자들이 소란 피우자 의아해하며 집 밖을 나간다. 집 앞에는 데지의 차를 몰고 집으로 온 피를 뒤집어쓴 에이미가 있었다. 경악한 닉에게 에이미가 비틀거리며 다가와 안기고 쓰러진다.

사건을 처음부터 담당 수사하던 론다는 에이미의 일기장이나 행적에서 수상함을 느낀다. 에이미가 데지를 고의로 살해했다고 확신하는 닉의 말까지 듣고 론다도 에이미를 의심한다. 병원에서 에이미를 취조할 때 의문점을 추궁해 에이미를 몰아붙이는데 에이미는 동석한 FBI 수사관들이 연민을 느끼게 연기하고 도리오 론다를 몰아세운다. 결국 FBI는 에이미의 말만 믿고 사건을 종결짓는다. 에이미의 실종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 연방차원에서 FBI가 개입했는데, 그 FBI가 수사를 종결하니 지역 경찰인 론다는 할수 있는 일이 없어진다.

닉, 에이미는 적당히 미소지으며 취재진에게 화답한다. 하지만 집에 들어오자마자 닉은 에이미에게 연기 집어치우고 자초지종 설명하라 추궁한다. 에이미는 치밀하게 닉이 도청기 달았을까 의심해 바로 말하지 않고 닉을 샤워실로 불러들이고 닉이 옷을 모두 벗자 그제야 진실을 얘기한다. 닉은 이혼 얘기를 꺼내지만 에이미는 태연하게 피를 씻어내며 납치됐던 아내가 극적으로 돌아왔는데 바로 이혼하면 여론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라며 닉을 조롱한다. 에이미에게 밖에 진 치고 있는 기자들이 떠나면 자신도 바로 떠나겠다 받아친다. 저녁 에이미는 닉에게 자신과 함께 침실에서 자자고 말하지만 닉은 에이미를 피해 손님용 방으로 가 문을 잠그고 잔다.

닉은 사건에 대한 진실을 공유할 수 있는 론다, 태너, 마고와 만나 대화하다 태너에게 도움을 청한다. 태너는 많은 사람들을 봤지만 당신들 같은 싸이코는 처음 봤다. 정말 대단하다면서 웃는다. 별수가 없는 데다가 이 일로 돈을 많이 벌게 되지 않았냐며 아내를 하나게 하지만 말라는 말을 남긴 채 미주리를 떠난다. 론다도 사건이 종결되었으니 손 쓸 방도가 없다고 한다. 닉은 진실을 알고도 에이미를 어떻게 할 방도가 없는 걸 확인하고 암담해한다. 에이미의 완벽한 연기와 증언으로 사람들은 사건을 사이코 스토커 데지의 납치, 감금, 에이미의 탈출로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사건으로 인식하게 되고 경찰도 그렇게 종결짓는다.

텔레비전에 나와 닉을 살인범으로 몰아 비난했던 앵커가 찾아와 인터뷰한다. 닉은 그녀가 방송에서 자신을 비난하고 마고와 사이를 의심했던것을 따지지만 그녀는 능청스럽게 대꾸해 빠져나간다.

인터뷰를 위해 위층 드레스룸에서 준비하던 에이미가 닉에게 선물이라며 테이블에 놓인 상자를 가리키는데 닉은 거부하지만 에이미가 재촉해 상자를 연다. 상자에는 임신 테스터가 들어있었다. 에이미가 돌아오고 에이미를 건드린 적 없던 닉은 놀란다. 이래도 내 결정을 돌릴 수 없고 아이가 태어나면 친자 검사를 불사하겠다는 닉에게 에이미는 아이가 당신을 미워할 거라 말한다. 사실 에이미가 실종되기 전 닉은 아이를 가지려고 에이미와 산부인과를 다닌 적이 있는데 에이미가 거부해 시술을 받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고 산부인과에서 닉이 추출해 맡긴 정자를 폐기하겠다는 통보서를 보냈다. 닉이 서류를 에이미에게 맡겼지만 다음날 안내문이 쓰레기통에 있는 걸 보고 에이미가 정자를 폐기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에이미는 돌아오자마자 닉을 붙잡기 위해 산부인과에 연락해 닉의 정자를 폐기하는 것을 취소하고 정자로 시술받아 임신한다. 닉은 에이미에게 화내다 벽에 밀치면서 비난하지만 에이미는 나는 포기를 모른다며 받아친다. 결국 닉은 인터뷰 중 마지못해 임신 사실을 밝힌다.

마고는 이 일을 알고 분통 터뜨리며 양육권을 가져오면 도지 않냐 묻지만 닉은 그럴수 없을 거라 말한다. 미국 가정법상 아내가 임신 중 이혼하거나 아이가 어릴 때 이혼하면 양육권은 별일 없는 한 어머니에게 귀속되기 때문에 아이를 포기할 수 없고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없는 입장이 된 닉은 에이미와 함께 속은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한 척 연기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닉의 독백이 이어진다. 무슨생각을 해? 네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어. 우리가 왜 이렇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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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찾아줘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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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화 외국영화 나를 찾아줘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벤애플렉 로자먼드파이크 데이빗핀처

개봉일: 2014년 10월 16일 (대한민국)

감독: 데이비드 핀처

원작: 나를 찾아줘

제작비: 6,100만 달러

원작자: 길리언 플린

길리언 플린의 2012년작 소설 ‘Gone Girl’의 한국어판 제목이자 2014년 개봉한 영화. 원제는 Gone girl 사라진 그녀인데, 한국 개봉명은 “나를 찾아줘.”가 되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적절한 번역을 거쳤다고 볼수 있다.9월 24일 뉴욕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대중들에게 첫 공개된 후 북미에서 2014년 10월 3일에 개봉했다.

남성 잡지에 기사를 기고하는 프리랜서 신문기자이자 작가인 ‘닉’과 하버드 대학 출신에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데다가 유명 동화 작가인 부모님을 둔 알파걸 ‘에이미’. 그 둘은 우연히 파티장에서 만나 서로 첫눈에 반했고 오랜 시간 동안 열렬히 사랑을 나누고 서로가 자신의 반쪽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면서 이후 결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결혼 후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경제불황 때문에 닉과 에이미 둘 다 갑작스럽게 실업자가 되면서 부부 사이에는 서서히 암운이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실업자가 되어버린 닉은 에이미의 걱정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집에 틀어박혀 게임만 하는 것도 모자라 어려운 형편은 생각지도 않고 쓸데없이 물건을 구입해 돈만 축내는 잉여가 되어간다. 이러한 모습에 에이미는 남편을 걱정스러워하는 동시에 남편의 게으른 행동에 실망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출판사와 갈라선 자신의 부모 역시 형편이 어려워지자 에이미는 자신이 물려받을 신탁자금의 대부분을 부모에게 닉과 상의 없이 빌려준다. 닉이 이 일에 항의하자 에이미는 원래 자신의 부모님의 돈이었다며 받아친다.

이후 닉의 어머니가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 이에 닉은 에이미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자신의 고향이자 어머니가 살고 있는 지방 소도시 미주리로 이사를 가고, 이 때문에 에이미는 자신이 나고 자란 뉴욕을 떠난다. 에이미는 자신이 물려받을 타운하우스를 손해보면서까지 팔아 돈을 마련해 닉에게 술집 ‘the bar’를 차려주고, 닉은 여동생 마고와 함께 술집을 운영하지만 실적이 신통찮아 계속 적자만 낼 뿐이다. 형편이 어려워지자 닉은 작문을 가르치는 대학 전문강사로도 일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권태기까지 겹치며 닉과 에이미 사이는 점점 멀어진다. 젊은 시절의 로맨틱한 모습이 완전히 사라진데다 게으르고 무능한 모습만 보여주고 자신에게 점점 소홀해지는 닉의 모습과 행동에 에이미가 크게 실망하며 깊은 모멸감을 느낀 것.

결혼 5주년 기념일인 2012년 7월 5일 아침, 닉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출근길을 뒤로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데 집에 들어간 닉을 맞이한 것은 어질러진 거실과 아내가 사라져 적막해진 집안 풍경이었다. 닉은 즉시 아내가 실종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형사 론다가 도착해 닉과 에이미 부부의 집을 천천히 살펴본 다음 이후 정확한 조사를 위해 닉을 경찰서에 데리고 가 아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캐묻는다. 하지만 아내에 대해 무관심할 정도로 아는 것이 없었던 닉은 경찰들의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하지 못한데다가 아내의 실종 연락을 장인과 장모에게 하지도 않아서 경찰들의 애먼(?) 의심을 받는다.

에이미의 부모님이자 닉의 장인, 장모는 에이미를 찾기 위해 미주리 주 전역에 에이미의 실종 사건을 언론에 알리기 시작했고 한때 “어메이징 에이미”라는 동화책 덕분에 만인의 알파걸로 널리 알려진 에이미의 실종은 미국을 들썩이게 만든다. 하지만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에이미를 찾기 위한 봉사활동이 진행될수록 남편 닉이 용의자 선상에 오르는데 5주년 결혼기념일 선물에 대해 적힌 에이미의 숨겨뒀던 수수께끼 편지가 발견되고 실종되기 전에 집안에서 많은 양의 핏자국과 그것을 닦은 흔적이 밝혀진데다가 ‘에이미의 친구’라는 동네 여성의 증언에 의해 닉과 에이미의 관계가 날이 갈수록 망가지고 비틀어져가는 상황이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졌기 때문.

뿐만 아니라 닉은 아내의 명의로 된 집과 차를 가지고 있었을 뿐더러, 65인치 TV, 드론, 로봇 강아지, 고급 골프채 등을 사느라 카드 빚도 11만 달러 정도 있었으며 혼전계약서를 썼기 때문에 이혼하더라도 아내의 재산을 분할할 수 없었고 또한 아내의 생명보험료도 인상되었기에 아내가 죽어야만 재산을 가져갈 수 있어, 정황상 돈 때문에 살해했다는 가설을 세울 가능성이 많았다.

게다가 실종 직후 찍힌 사진들 중에 해맑게 웃고 있는 닉의 모습에 저게 아내가 실종된 사람의 모습이냐며 언론은 닉을 소시오패스라고 불렀고, 설상가상으로 닉이 대학 강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여제자 앤디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여동생에게 들키고 에이미가 실종되기 전에 임신을 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닉은 서서히 사면초가에 빠진다. 또한 언론에서도 “닉과 닉의 쌍둥이 여동생이 지나치게 가까운 사이(disturbingly close)”라고 흘려서 대중들이 둘이서 서로 비밀스런 관계를 맺었을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의심하기까지 한다. 닉은 물론 가족들을 마구잡이로 비난하자 닉은 자신의 무고를 입증하고자 TV에서 본 뛰어난 실력의 이혼 전문 변호사 태너를 고용해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다.

한편 에이미의 실종 사건을 열심히 수사하던 경찰들은 닉의 아버지의 집에서 반쯤 타다 말은 아내 에이미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그 일기장에는 남편인 닉과 처음 만난 날인 2005년부터 실종되기 전 날짜인 2012년 7월 4일까지 에이미의 이야기가 빼곡하게 적혀 있었는데 일기장에는 남편 닉을 위해 모든 것을 인내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남편에 대한 분노를 어떻게든 억누르려고 하는 에이미의 모습과 점점 자신에게 실망을 안겨줌과 동시에 어느 순간부터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에이미의 모습이 함께 담겨져 있었다. 그리고 일기장의 마지막에는 에이미의 한 마디가 적혀 있다. 내가 꿈꿨던 이상형인 이 남자가 정말 날 죽일지도 모른다. – 에이미

같은 시간, 2012년 7월 8일. 실종 3일째, 에이미가 남긴 첫번째 단서는 속옷장에서, 두번째 단서는 닉의 교수실에서, 세번째 단서는 닉의 아버지집에서 발견하나 먼저 발견한 닉이 경찰이 오기 전에 숨겨두고 그 단서로 에이미의 행방을 추리해낸 닉은 마고와 함께 마고의 창고 문을 열자, 65인치 TV, 로봇 강아지, 드론, 고급 골프채가 있었다. 닉은 자신은 이것들을 주문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즉 에이미가 닉의 명의로 그것들을 주문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담긴 선물에는 남편이 아내와 아기를 죽이는 형상의 장난감이 있었다. 이게 누구의 짓인지 직감한 마고는 미주리 주에는 사형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닉에게 상기시켜준다.

장면이 전환되어 다시 2012년 7월 5일로 돌아간다. 에이미는 주사기를 찔러 피를 뽑은 팔에 붕대를 매고, 현금으로 구입한 허름한 차를 몰고 대교를 통과하고 있었다. 즉 남편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됐던 에이미는 멀쩡히 살아 있었던 것이다. 조수석에는 색깔별 볼펜들과 현금다발이 있었고, 에이미는 일기를 쓰는 동안 사용했던 볼펜들을 하나씩 창밖으로 버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에이미의 계획이 밝혀진다.

에이미는 닉이 갓 성인이 된 어린 여제자와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을 목격하자 복수심에 남편이 자신을 죽였다는 상황을 치밀하게 연출하기로 한 것. 사실 발견된 일기장은 여러 해에 걸쳐 적혀진 게 아니라, 펜의 색을 바꿔가며 한꺼번에 적고 일부러 닉의 아버지의 집에 있는 보일러에 넣어 적당히 태워버리고는 경찰이 찾아오도록 방범장치의 비밀번호를 바꿔버린 것이었다. 또한 실종 첫날 닉이 외출한 사이 주사기로 피를 상당량 뽑아 바닥에 뿌리고서는 임신은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부러 친한 척했던 멍청한 동네 임산부의 오줌을 받아 섞었다. 즉 에이미가 임신 상태라고 알려준 주방에 남은 혈흔은 전부 조작되었으며, 탁자가 엎어져 유리가 깨진 것도 연출한 상황이었다.

절친한 친구처럼 대했던 이웃의 임신부도 속으로는 경멸하며 얼간이라고 부르고 있었으며, 아이를 원하지만 남편이 단호히 거절하고 폭력까지 행사한 것처럼 일기에 거짓말을 써 놨다. 이 모든 것이 경찰과 언론으로 하여금 닉이 가정폭력을 휘둘러 아내를 위험하게 만드는 남자라는 생각을 주입시키기 위한 작전이었다. 3개월 전 닉이 게임하느라 정신없는 사이에 서류를 내밀어 보험료를 인상한 것도 계획된 일이었다.이는 모두 바람핀 남편 닉 던을 임신한 아내를 죽였다는 죄목으로 사형시키기 위한 전국을 상대로 사기를 친 작전이었다.

이렇게 남편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데 성공한 에이미는 본인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마트에 가서 염색약, 가위, 망치, 렌즈 없는 안경등을 구입하고 ‘낸시’라는 이름으로 위장하여 허름한 레지던스로 숨어든다. 에이미는 처음에는 정말 자살로 실종극을 마무리할 생각이었지만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정리되자 자신이 자살하면 닉만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그러지 않기로 마음을 바꾼다.

그래서 익명으로 경찰에 ‘마고 던의 창고를 조사해 보라.’고 제보 전화를 남겨 닉을 점점 궁지로 몰아넣는다. 그러던 어느날 같은 레지던스 이웃이던 그레타와 그레타의 새 남자친구가 에이미와 함께 미니골프를 치던 중 에이미가 실수로 옷 속에 감쳐뒀던 돈뭉치를 떨어뜨려 에이미가 상당한 양의 현금을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에이미가 자신이 알려준 ‘낸시’라는 이름을 불러도 영 반응하지 않는 걸 보자 자세한 내막은 모르되 도망중인 신세라는 것을 그레타가 짐작한다.

실종 7일째 되던 날, 자신의 현금뭉치를 그레타에게 들키고 위기 의식을 느낀 에이미는 부랴부랴 레지던스의 지문들을 깨끗이 청소하며 떠날 준비를 하지만 떠나기 직전에 그레타와 남자친구가 들이닥쳐 에이미를 협박하여 에이미가 지니고 있던 현금을 모조리 털어간다. 참고로 이 당시 에이미는 술 담배에 그간 몸매관리하느라 못 먹었던 각종 불량식품을 잔뜩 먹어서 상당히 엉망인 모습이었고, 가정폭력의 희생양인 척하느라 망치로 본인의 얼굴을 쳐버려서 왼쪽 광대뼈에 시퍼런 멍이 든 상태였다.

실종 8일째, 닉은 뉴욕까지 가서 태너를 만나 태너의 요구대로 10만 달러의 선금까지 지불하기로 하여 태너를 고용하고 에이미의 행방을 찾는데 주력하기로 한다. 그러면서 에이미와 악연이 있는 옛 남자친구들을 만난다. 에이미에게 범죄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감옥신세 대신 결국 성추행 혐의를 인정해 인생이 망가졌던 남자친구 톰은 ‘에이미는 모든 것을 통제하려 들었다.’며 에이미를 벗어나려다 이 지경이 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한다.

자기가 생각해도 그날 좀 거칠게 사랑을 하기는 했지만 성범죄 아니었는데, 나중에 검사에 의하면 범죄 흔적인 질구 파열상도 나있는 등 모든 증거가 자신에게 불리했다고 하고, 닉은 이 얘기를 주의깊게 듣는다. 그리고 또 다른 남자친구이자 실종된 에이미를 찾기 위해 설치된 본부에 들렀던 데지 콜린스를 찾아간다. 하지만 데지는 닉이 에이미가 말하길 당신이 에이미를 스토킹하다가 정신병원에 갇혔냐고 묻자 아내가 사라졌다는데 그건 알아서 뭐하려고?라고 차갑게 물으며 집으로 들어가버린다.

닉에게 고용된 태너는 에이미를 찾을 방법이 딱히 없는 현재로서는 인기 토크쇼에 출연하여 불륜 사실을 솔직히 고백하는 한편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이 이미 사회적으로 떨어질데까지 떨어진 닉의 유일한 탈출구라고 제안한다. 닉은 망설이다 태너의 제안을 받아들여 태너의 특훈을 받으며 인터뷰 연습을 한다. 그러나 제자이자 내연녀였던 앤디가 먼저 에이미의 부모와 만나 닉의 토크쇼 녹화 1시간 전에 불륜 사실을 고백하면서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다. 그러나 교수님이 저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지 않으셨기를 바란다.’고 선수를 친다.

사실 닉은 앤디와 불륜을 시작하면서 에이미와 이혼할 것이라고 했으며, 심지어 에이미가 실종된 후에도 앤디와 몰래 만나 관계를 가졌다. 그러나 막상 아내의 실종으로 궁지에 몰리자 아내를 사랑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앤디는 닉의 그 뻔뻔한 모습에 배신감을 느껴 닉과의 불륜을 폭로한 것이다. 당연히 닉에 대한 여론은 순식간에 최악으로 치닫고, 태너와 마고는 닉에게 “인터뷰를 일단 취소하자.” 하지만, 닉은 무슨 생각을 했는지 강행하겠다고 주장한다. 결국 닉은 녹화를 무사히 마치고, 태너와 마고는 닉과 함께 인터뷰가 성공적이었다며 만족스럽게 돌아온다.

한편 모든 돈을 빼앗기고 배게에 끄아아아아아앙! 소리를 지르고 도주 계획이 일그러진 에이미는 정말 거지같은 생활을 하게 되는데, 절박한 심정에 남은 동전으로 과거 자기를 스토킹했던 부자인 옛 남자친구 데지 콜린스에게 전화를 걸어 한 카지노로 불러낸 뒤 동정에 호소한다. 거기에 넘어간 데지는 오갈 데 없는 에이미를 호숫가의 별장에서 지내게 해준다. 그리고 사방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아무도 접근할 수 없고, 전화를 할 수도 없는 지역임을 보여준다. 알고보니 데지는 에이미만큼이나 사랑에 대한 왜곡된 감정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러면서 “이제 다신 너를 놓지 않겠다.” 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그리고 데지는 소란이 가라앉은 후에 에이미와 같이 그리스로 떠날 생각도 한다. 데지는 돌아온 에이미에게 새 옷과 화장품, 미용 용품을 사다주며 예전의 예쁜 에이미로 돌아와달라고 압박하고, 그녀를 통제하려 한다. 컨트롤 프릭인 에이미로서는 봐주기 힘든 처사였는지 이러한 데지의 행동은 에이미가 그를 살해하게 만드는 동기가 된다.

실종 9일째. 닉이 토크쇼에 나온 방송을 보면서 에이미는 유독 TV 화면의 닉의 언동에 집중하며 바라본다. 닉은 자신이 불륜을 저지른 나쁜 남자임을 인정하면서도 아내를 여전히 사랑하기에 아내가 꼭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토크쇼로 여론은 순식간에 닉이 한때 나쁜짓을 하기는 했지만 솔직히 잘못을 뉘우친 불쌍한 남편으로 바뀐다. 같은 시각, 마고의 집에서 의기양양하게 토크쇼를 보고 있던 닉은 에이미의 제보를 받고 마고의 창고로 들이닥친 경찰이 살인 도구로 보이는 증거들과 닉이 카드로 구매했던 골프채, 로봇 청소기 등을 찾는 바람에 체포된다. 실종 27일째. 그동안의 거지생활로 인해 많이 초췌해졌던 에이미는 금발로 다시 염색, 머리도 단정하게 단발로 자르고 부어올랐던 얼굴도 다 회복된 말끔한 모습으로 데지와 식사를 하며 데지의 출근길을 배웅한다.

이 때 데지의 차 열쇠를 챙겨주며, 데지에게 키스하는 척하다가 데지의 입술을 깨물어 피를 내고 데지의 머리를 뒤섞어 헝클어뜨리고 옷매무새도 풀어헤친 뒤에 요즘은 그런 게 유행이라며 그대로 나가게 한다. 그 후 데지가 떠나자마자 발목에 끈을 묶고, 하의에 포도주를 적셔 사타구니에 피가 묻은 것처럼 꾸민다. 그리고 그 차림으로 CCTV가 설치된 베란다 쪽으로 기어가 소리를 지르고, 이 모습은 CCTV에 그대로 담긴다. 즉, 데지에게 범죄 당한 것처럼 연출하고 증거를 남긴 것. 데지는 입술에 상처가 났고, 피를 그대로 셔츠에 닦아 혈흔을 남겼다. 에이미가 저항하다 상처를 낸 것처럼 꾸민 것. 데지가 현관을 나서며 흐트러진 머리와 옷매무새를 정리하는 모습이 찍힌 것도 에이미가 노리던 연출이었다.

실종 28일째. 닉은 태너가 변호를 하고 보석금도 내준 덕분에 보석으로 석방된다. 한편 그 날 저녁 에이미는 포도주병을 항문에 밀어넣어 일부러 상처를 내고, 끈으로 손목에 묶은 자국을 깊게 만든다. 그리고 커터칼을 챙긴다. 이후 돌아온 데지를 유혹해 침실에서 관계를 갖다가, 데지가 절정에 이르며 사정하자 베개 밑에 숨겨둔 커터칼을 꺼내어 데지의 목을 순식간에 그어버린다. 엄청난 출혈을 일으킨 데지가 패닉에 빠져 몸부림치자 에이미는 데지를 눌러 제압한다. 이윽고 데지가 마침내 죽자 데지의 피를 뒤집어쓴 에이미는 아무래도 살인에 충격을 받긴 한 듯 비틀거리며 침실 밖으로 나간다. (그런데 잠깐동안 비틀거린뒤 2초만에 멀쩡한 표정으로 돌아온다.)

실종 29일째. 날이 밝았을 때 닉은 바깥에 대기중이던 방송국 기자들이 소란을 피우자 의아해하며 집 밖으로 나간다. 집 앞에는 데지의 차를 몰고 집으로 온 피칠갑을 한 아내 에이미가 있었다. 경악한 닉에게 에이미가 비틀거리며 다가와 안기고 이내 쓰러진다.즉 에이미는 데지가 자신을 납치하면서 닉이 의심받도록 꾸민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쓴 것. 작가세요? 작가 맞다. 그렇게 에이미가 돌아오고 닉은 누명을 벗는 해피엔딩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당연히 아니었다.

이 사건을 처음부터 담당하여 수사하던 론다는 에이미의 일기장이나 행적에서 수상함을 느낀다. 그리고 에이미가 데지를 고의로 살해했다고 확신하는 닉의 말까지 듣고나서는 론다 역시 에이미를 의심한다. 그래서 병원에서 에이미를 취조할 때 의문스러운 점을 추궁해 에이미를 몰아붙이지만, 에이미는 동석한 FBI 수사관들로 하여금 연민을 느끼게 연기를 하고, “당신같은 무능한 경찰이 계속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다면 나는 변태한테 계속 범죄 당하고 있었을 것이고, 내 남편은 사형당했을 테죠!”라며 도리어 론다를 몰아세운다. 데지 별장의 CCTV를 확인해보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결국 FBI는 에이미의 말만 믿고 사건을 종결짓는다. 에이미의 실종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 연방차원에서 FBI가 개입했는데, 그 FBI가 수사를 종결하자 지역 경찰에 불과한 론다는 할 수 있는 일이 사실상 없어진다.

집에 돌아와 닉과 에이미는 적당히 미소지으며 취재진에게 화답한다. 하지만 집에 들어오자마자 닉은 에이미에게 연기는 집어치우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라며 추궁한다. 물론 에이미는 치밀하게도 닉이 도청기를 달았을까 의심해 바로 말하지 않고, 닉을 샤워실로 불러들이고 닉이 옷을 모두 벗자 그제야 진실을 얘기한다. 닉은 바로 이혼 얘기를 꺼내지만, 에이미는 태연자약하게 피를 씻어내며 납치됐던 아내가 극적으로 남편의 품으로 돌아왔는데 바로 이혼하면 여론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라며 닉을 조롱한다. 닉은 그런 에이미에게 밖에 진치고 있는 추종자들이 떠나면 자신도 바로 떠나겠다며 받아친다. 그 날 저녁 에이미는 닉에게 자신과 함께 부부 침실에서 자자고 말하지만, 닉은 에이미를 피해 손님용 방으로 가 문을 걸어잠그고 잔다.

닉은 그나마 사건에 대한 진실을 공유할 수 있는 론다, 태너, 마고와 만나 대화를 나누다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태너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태너는 “이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봐왔지만 당신들 같은 싸이코 커플은 처음 본다. 내가 그런 부부 전문이지만 당신들은 정말 대단하다.” 하면서 웃기만 한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는 별 수가 없는데다, 오히려 이 일로 돈을 많이 벌게 되지 않았느냐며 그냥 아내를 화나게 하지만 말라는 말을 남긴 채 미주리를 떠난다. 론다 역시 사건이 종결되었으니 손을 쓸 방도가 없다고 한다. 닉은 진실을 알고도 에이미를 어떻게 할 방도가 없다는 것만 확인하고 암담해한다.

에이미의 완벽한 연기와 증언 때문에 사람들은 일련의 사건을 싸이코 스토커 데지의 납치·감금, 살해 그리고 에이미의 필사의 탈출로 이어진 드라마틱한 사건으로 인식하게 되고, 경찰도 그렇게 종결짓는다. 그 후 텔레비전에 나와 닉을 살인범으로 몰아 마구 비난했던 앵커가 찾아와 인터뷰를 한다. 닉은 그녀가 방송에서 자신을 비난하고, 마고와의 사이를 의심했던 것을 얘기하며 따지지만, 그녀는 능청스럽게 대꾸하며 빠져나간다.

인터뷰를 위해 위층 드레스룸에서 준비를 하고 있던 에이미가 닉에게 선물이라며 테이블에 놓인 상자를 가리킨다. 닉은 처음에 당신이 주는 선물은 필요 없다며 열기를 거부하지만, 에이미가 열 것을 재촉해 상자를 열어본다. 상자 안에는 임신 표시가 된 임신 테스터가 들어 있었다.

에이미가 돌아온 후로 에이미를 건드린 적도 없던 닉은 당연히 대경실색한다. 이래도 내 결정을 돌릴 수는 없으며 아이가 태어나면 친자 검사도 불사하겠다는 닉에게 에이미는 태연히 “아이가 당신을 미워할 거다.”라고 말한다.

우리가 지금껏 했던 거라고는 서로에게 분노하고, 서로를 조종하려 하고, 서로에게 상처줬던 게 전부잖아 – 닉

그게 결혼이야 – 에이미

사실 에이미가 실종되기 전에 닉은 아이를 가져보려고 에이미와 함께 산부인과를 다닌 적이 있었는데 에이미가 거부하여 시술을 받지는 않았다. 그렇게 계속 시간이 흐르자 산부인과 측에서는 닉이 추출해 맡겼던 정자를 폐기하겠다는 통보서를 보냈다. 닉은 이 서류를 에이미에게 맡겼지만, 다음 날 그 안내문이 구겨진 채 쓰레기통에 던져진 것을 발견했고 당연히 에이미가 정자를 폐기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에이미는 돌아오자마자 닉을 붙잡기 위해 산부인과에 연락해 닉의 정자를 폐기하는 것을 취소하고 그 정자로 시술을 받아 임신한 듯하다. 닉은 에이미에게 불같이 화를 내다 급기야 에이미를 벽에 밀치면서까지 비난하지만, 에이미는 그저 “난 원래 그런 썅년(cunt)이다. 나는 포기를 모른다.” 하며 태연히 맞받아친다. 결국 닉은 인터뷰 도중, 에이미의 눈치를 받고 마지못해 임신사실을 밝힌다.

한편 이 일을 안 마고는 울면서 “그 싸이코패스와 18년이나 더 살아야 되는 게 말이나 되냐?”며 분통을 터뜨린다. 마고는 양육권을 가져오면 되지 않겠냐고 묻지만, 닉은 담담히 그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 가정법상 아내가 임신 중에 이혼하거나 아이가 어릴 때 이혼하면 양육권은 별일 없는 한 어머니에게 전적으로 귀속되기 때문.

아이를 포기할 수도 없는데다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도 없는 입장이 된 닉은 에이미와 함께 속은 행복하지 않지만, 완벽한 커플인 양 행복한 척 연기를 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영화는 제일 첫 장면인 닉의 독백, “무슨 생각을 해?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어. …우리가 왜 이렇게 된 걸까?” 하는 대사가 흘러나와 수미상관 구조를 이루며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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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스릴러영화] 나를 찾아줘(Gone girl)_줄거리, 결말(스포), 감상평

이미지출처 : Daum영화

< 영화 정보 >

– 제목 : 나를 찾아줘(Gone girl)

(※ 2019년 개봉한 이영애 주연의 동명의 영화와 구분해주세요~)

– 감독 : 데이빗 핀처

– 배우 : 로자먼드 파이크, 벤 에플렉, 닐 패트릭 해리스, 타일러 페리 외

– 개봉 : 2014.10.23

– 149분, 청소년관람불가(선정성, 폭력성O)

– 영화 관련정보

길리언 플린(Gillian Flynn)의 2012년 소설 ‘Gone girl’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나를 찾아줘]는 원작 작가인 길리언이 직접 영화의 각색에도 참여하며 성공한 영화화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 2014년 개봉 후 배우의 연기, 반전이 있는 스토리로 전세계에서 고루 흥행에 성공했다.(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제작비의 6배가 넘는 3억 7천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특히 극중에서 알 수 없는 여자 ‘에이미’를 연기한 ‘로자먼드 파이크’는 이 영화로 각종 영화제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주요 포털에서도 7.6(다음), 8.3(네이버)의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데(2020년 8월 기준) 감상평을 보면 주로 영화의 스토리에 몰입한 네티즌들이 에이미나 닉을 향해 보내는 찬사((?)-주로 무서워 죽겠네 덜덜덜…의 반응이다)들로 가득하다.

< 상세 줄거리, 결말 >

※ 영화의 상세 줄거리를 소개하며, 감상을 살짝살짝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결말 부분을 밝힐 때 다시 안내해드릴게요!

남성 잡지 기자로 근무하던 닉(벤 에플렉)은 유명 베스트셀러 동화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모델이자 하버드 대학을 나온 아름다운 여성 작가 에이미를(로자먼드 파이크) 만나 사랑에 빠지고 둘은 2년의 연애기간을 거쳐 결혼한다. 그리고 영화 시작은 둘의 5년차 결혼기념일로부터 시작된다. 닉은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여동생과 함께 경영하고 있는 술집 ‘The Bar’를 찾아 여동생과 의미없는 보드게임을 하며 술을 마신다. 곧 집 근처 이웃으로부터 집 분위기가 뭔가 수상하다는 연락을 받고 집으로 돌아간 닉은 집의 가구가 부숴져있고 아내가 사라진 현장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 날부터 에이미 실종사건에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고, 언론은 주목하기 시작한다.

사랑스러웠던 두 커플 에이미와 닉. (이미지출처 : 다음영화)

수사가 진전되고, 에이미 실종사건이 언론을 타고 유명해질 수록 아내를 잃은 불쌍한 남편 닉은 서서히 아내를 살해한 살인범으로 몰리기 시작한다.(사건 현장에서 내부인의 조작으로 보일법한 흔적이 있다는 사실, 닉이 고가의 제품을 사들여 카드 빚이 엄청났으며, 에이미 앞으로 고액의 생명보험을 들어놨다는 점, 그리고 닉이 아내가 사라진 남성 치고는 지나치게 잘 웃고 다닌다는 점 등이 하나씩 드러난다.)

에이미를 찾는 기자회견, TV쇼로 인해 닉은 점점 더 궁지에 몰린다. (이미지 출처 : 다음영화)

그리고 사건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우리는 에이미의 일기를 내레이션으로 듣게 된다. 에이미의 일기장은 연애2년, 결혼생활 5년을 에이미의 시점에서 써내려간 기록이다. 그 기록은 서로를 너무 사랑했던 연애 초기의 세세한 에피소드로 시작된다. 그리고 닉의 어머니의 유방암 진단으로 인해 미주리로 이주한 뒤 둘의 사랑이 형식적인 성욕 해소로만 남았고, 닉의 폭력으로 에이미가 남편이 본인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리는 내용으로 끝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닉에게 내연녀가 있었고, 에이미의 절친이라고 나서는 동네 여성의 증언으로 에이미가 실종 직전 임신상태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닉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을 점점 더 싸늘해지고 불쌍한 에이미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과 지지는 하늘을 찌르는 상태가 된다. 유일한 닉의 편이었던 쌍둥이 동생 마고 마져도 내연녀를 숨긴 닉의 거짓말에 그에 대한 신뢰를 잃어간다.

※ 닉은 에이미를 죽인 살인자가 맞을까요? 에이미는 정말 죽은걸까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결말이 나옵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의 반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영화입니다. 가급적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고 영화를 감상하고 다시 나머지 부분을 읽어주세요!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관객들마저도 닉이 아내살해범이 아닐까 확신하는 그 시점에 반전은 시작된다. 아내가 남긴 의문의 편지봉투(Clue라고 적혀져있다.)의 답을 찾아가던 닉은 마침내 마고의 헛간까지 도달하게 되고 그 안에서 그가 사들인 것으로 의심받았던 고가의 제품들과 에이미가 남긴 결혼기념일 선물박스를 발견한다. 그 선물박스 안에는 남편이 아내와 아기를 죽이는 목각인형이 담겨있다. 에이미의 선물박스를 본 닉과 마고는 에이미의 용의주도함에 경악한다.

장면이 전환되고 결혼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 에이미는 닉이 아내살해범으로 몰리게끔 모든 상황을 조작한 뒤(본인의 피를 다량 뽑아 마루에 뿌리고, 임산부 친구의 소변까지 몰래 빼돌려 임신한 것으로 조작까지 한다.) 현금으로 산 중고차를 타고 도피중이다. 그녀는 닉이 원하는 쿨걸로 살아온 인생이 지긋지긋했음으로 밝히며 닉을 임신한 아내를 죽인 살해범으로 만들어 사형선고를 받게 만든 뒤 그녀조차 자살하여 그 사건을 완벽히 마무리 지으려 한다.

닉이 완벽한 용의자로 몰릴 때까지 그녀는 염색을 하고, 머리를 자르고, 렌즈없는 안경을 끼며 낸시로 가장해 허름한 레지던스에서 숨어지내기로 한다. 그리고 사건의 진행과정을 뉴스나 TV쇼를 통해 확인하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레지던스의 이웃으로 지내던 그레타와 그녀의 남자친구가 에이미의 레지던스에 들이닥쳐 그녀를 폭행한 뒤 그녀가 가지고 있는 현금을 모두 털어간다.

꼼짝없이 에이미의 계획대로 몰릴 위기에 처하자 닉은 부부관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명 변호사 태너를 찾아간다.

한편 이 모든 일이 에이미가 계획했던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닉은 유명 변호사 태너를 찾아가 변호를 요청하고 닉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태너는 그의 변호를 맡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닉에게 여론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TV쇼 인터뷰에서 본인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고 반성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라고 한다. 그리고 닉이 에이미의 전 남자친구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관객들은 에이미가 과거에도 사건을 조작해 남자친구를 강간범으로 몬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빈털털이가 된 에이미는 과거 자신을 스토킹하며 강한 집착을 보였던 부자 남자친구 데지에게 도움을 청하기에 이른다.(데지에게는 그동안 닉에게 학대를 당해서 도망쳤고, 내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은 너였다고 말한다.) 데지는 돌아온 에이미를 자신의 은신처로 이동시키고 은신처는 CCTV로 감시 중이니 걱정말라고 말하며 다시는 너를 놓치지 않겠다고 망가진 에이미에게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압박한다.(이 당시 에이미는 그간의 삶에 의해 후줄근하고 살찐 모습이었다.)

데지의 은신처에서 에이미는 반성하는 남편을 연기하는 닉의 인터뷰를 유심히 바라본다. 그리고 실종 27일 째. 에이미는 다시 우아한 모습으로 돌아와 은신처에서 데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데지를 유혹하는 척 하면서 데지의 입술을 깨물고 머리를 헝크러트리는 등 데지가 마치 강제로 관계를 가지고 나오는 것처럼 CCTV에 찍히게 한다. 그녀 또한 스스로 발목을 묶고 포도주를 하의에 적셔 강간의 피해자가 된 것처럼 CCTV에 찍힌다. 그리고 그날 밤 포도주병으로 항문에 일부러 상처를 내고 커터칼을 몰래 챙긴 그녀는 데지를 유혹해 관계를 하던 중 그의 목을 커터칼로 그어 죽여버린다.

그리고 에이미는 피를 뒤집어 쓴 상태로 닉에게 돌아온다. FBI나 경찰에는 본인에게 강한 집착을 보이던 데지가 본인을 납치했으며 그녀는 데지에 의해 성적으로 학대당하다가 어쩔 수 없이 그를 죽이고 탈출했다고 진술한다. 그간의 상황 증거, 그리고 에이미의 치밀한 사건 조작과 연기로 인해 닉과 담당 수사관 등 몇몇 사람들을 제외한 전원은 에이미가 한 진술을 그대로 믿는다. 닉은 그를 믿어주는 태너, 수사관을 만나 도움을 청하지만 그들도 에이미를 대단한 여자라고 말할 뿐 이렇다할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그 날 이후 에이미와 닉은 다시 행복한 가정을 회복하고 있는 커플의 모습을 대중 앞에서 연기한다. 드라마 같은 사건으로 인해 언론과 사람들은 에이미와 닉의 이야기에 열광하며 두사람은 경제적으로도 이익을 얻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에이미는 닉이 산부인과에 보관해 둔 정자로 닉의 아이를 임신하고, 닉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 에이미 옆에서 허울뿐인 가정을 유지하기로 결정한다.

< 짧은 감상평, 추천멘트 >

신랑과 함께 본 영화 [나를 찾아줘]. 보고 나서도 찝찝하고 소름 돋는 잔상이 오래 남는 영화이건만 동시에 ‘오….내 남편, 내 아내가 싸이코가 아닌게 어딥니까!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곁에 있는 배우자에게 감사하게 된다. 그럼 내 곁을 지키고 있는 선량한(맞겠지…?) 남편에게 감사하며 본격적으로 짧게 감상평을 적어보겠다.

극중 로자먼드 파이크가 연기한 에이미는 말 그대로 ‘Amazing Amy’그 자체이다. 부모가 그녀를 모델로 삼아 쓴 소설 [Amazing Amy]로 인해 에이미의 삶은 어려서부터 설정으로 가득 차고,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된다. 베스트 셀러 속 에이미가 어메이징해질 수록 그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주눅 든 에이미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에이미의 결혼으로 베스트셀러 속 에이미와 실제 에이미의 삶은 마침내 분리되고 지금부터 에이미는 스스로 ‘Amazing Amy’를 써내려가게 된다.

그녀는 부모로 인해 지적이고, 상냥하고, 쿨한 에이미로 설정된 삶을 살아왔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사랑하는 신랑을 찾아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결혼은 현실인지라 서로의 본 모습을 한꺼풀씩 벗겨낸 뒤 두사람의 애정은 급격히 식어가고 사랑이 가득했던 공간에 남은 것은 서로를 향한 불신과 증오 뿐이다. 물론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에이미의 싸이코적인 모습이 워낙 강렬해서 그 모습만 기억에 남게 되지만, 나는 결국 근본적으로 영화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냉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파탄에 이르기까지 닉은 정말 아무 책임이 없었을까. 영화의 어느 시점부터 우리는 닉의 말도, 에이미의 말도 온전히 믿을 수 없지만 ‘두사람은 실직이라는 사회적 고난을 함께 맞았고’, ‘닉의 어머니의 병 간호 때문에 미주리로 왔으며’, ‘결혼 후에도 여전히 에이미의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했고’, ‘닉이 바람을 피웠다’는 정도는 분명한 팩트로 구분된다. 이 사실로만 에이미의 상황을 추측해보더라도, 혈혈단신으로 남편을 따라 미주리에 왔지만 변변찮은 돈벌이도 없는 상황이고 남편과의 애정마저 사라진 그녀의 결혼생활이 행복했을 것 같지 않다. 그리고 에이미가 닉을 곤경에 몰아넣은 뒤 차 안에서 하는 멘트를 보라. 그녀는 여성에게 ‘Cool Girl’을 강요하는 사회적 억압 그 자체를 비난, 증오한다. 그리고 그 ‘Cool Girl’을 벗어던지기 위해 마음껏 먹고, 지저분한 숙소에서 마음대로 생활하고, 우아함을 벗어던진다.

그렇다면 에이미는 억압된 여성성을 해방하는 존재로 재평가 해야하는 걸까. 안타깝지만 데이빗 핀처와 길리언이 그려낸 에이미는 그 단계에 이르지 못한다. ‘Cool Girl’에서 벗어난 에이미를 기다리는 것은 진짜 폭력, 가난, 불안일뿐이다. 결국 에이미는 그녀만의 삶의 페이지를 써내려가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닉이 아닌 ‘데시’로 대체된 안락한, 하지만 숨막히는 ‘Cool Girl’의 세계로 돌아간다. 그리고 에이미에게 보내는 메세지인 닉의 기자회견을 유심히 보며 그 ‘Cool Girl’의 세계에 닉까지 끌어들이기로 결심한다.

‘제발 이제 그만! 그만 보여줘!’ 에이미가 닉에게 돌아간 이후 그들의 삶을 계속 지켜보는 관객의 마음은 결국 이 마음이 아니었을까. 에이미는 데시를 죽이고 납치, 성착취의 피해자가 되어 닉에게 돌아온다. 그리고 그 시점부터 닉과 에이미의 삶은 에이미가 쓰는 ‘Amazing Amy and the Humbled Husband’ 안에 갇히게 된다. 닉은 그녀를 벗어나겠다고 선언하지만 그 선언은 에이미의 임신으로 결국 지켜지지 않는다. 관객은 마치 닉의 쌍둥이 여동생 마고가 된 심경으로 그 장면들을 참아낸다.

자신이 주도권을 가지고 결혼생활을 써내려가는 에이미는 행복할까. 그 세계 안에서 닉은 행복할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에이미가 말하고 있다 “That’s marriage.” 그들을 향한 세상의 시선이 따뜻한 이상, 세상이 주목하는 커플이 된 이상, 1년 뒤, 10년 뒤에도 우리는 그 결혼 안의 두사람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그것 또한 우리가 늘 아름답게 생각하는 결혼의 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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