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이 피기 까지는 해석 | 미래엔 문학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12414 좋은 평가 이 답변

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모란 이 피기 까지는 해석 – 미래엔 문학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th.taphoamini.com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https://th.taphoamini.com/wiki/.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수지쌤의 국어시간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31,188회 및 좋아요 431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무덥던 날’은 이미 여름이 왔음을, 봄의 상실을 의미한다.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리고는’에서 처절한 상실의 순간, 상실 뒤에 오는 비탄의 정서가 드러난다. ‘모란’은 시적 자아에게 삶의 보람 그 자체이기에 모란이 지고 봄이 가는 것은 인생의 상실을 뜻한다.

Table of Contents

모란 이 피기 까지는 해석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d여기에서 미래엔 문학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 모란 이 피기 까지는 해석 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참조하세요

모란 이 피기 까지는 해석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정리 및 해석) – 네이버 블로그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정리 및 해석) ; ‘한 해’. 모란이 한순간에 덧없이 진다는 느낌을 표현함. ; ‘삼백예순 날’. 꽃이 필 때까지 손꼽아 기다리는 …

+ 더 읽기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3/2022

View: 594

수능특강, 김영랑_모란이 피기까지는 해석 해설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핵심 정리 … 주제: 모란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 /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림. 특징: · 작품의 내용과 수미상관 구조를 통해 …

+ 더 읽기

Source: munbunseon.tistory.com

Date Published: 8/30/2022

View: 7531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해설 / 해석 및 포인트 쏙쏙!!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해설 / 해석 및 포인트 쏙쏙!! · 1. 시에서 모란은 핀적이 없다. 때문에 화자는 늘 기다리는 슬픔의 정서와 태도를 일관적 …

+ 여기를 클릭

Source: barlo.tistory.com

Date Published: 3/5/2022

View: 6176

[현대시 해설/분석]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 – 꿈꾸는 욜빠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 해 설. [개관정리]. ◇ 성격 : 낭만적, 상징적, 유미적(탐미적), 여성적, 역설적.

+ 더 읽기

Source: rains2005.tistory.com

Date Published: 9/20/2021

View: 7272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봄에 피는 화려한 꽃인 모란을 통해 소망 …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모란을 소재로 하여 소망의 성취에 대한 기다림을. 노래한 작품이다. 모란은 화자에게 아름다움이자 삶의 보람이며 유일한 소망. 으로 작가가 가치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viewpds.jihak.co.kr

Date Published: 3/2/2022

View: 2446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모란이 피기까지는’ 뚝뚝 해석)

‘모란이 피기까지는’ 뚝뚝 해석 … 시의 세 번째 행에서 ‘뚝뚝’을 통해 감각적 심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뚝뚝은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의 …

+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Source: www.korean.go.kr

Date Published: 5/9/2021

View: 9751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해설 – 국어교육이 세상을 구한다

기다리고 비탄에 잠기고 다시 기다리는 순환의 인간사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 화자가 원하는 대상. 소망.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

+ 여기에 표시

Source: ez-gugeo.tistory.com

Date Published: 1/30/2022

View: 3703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해석 해설 주제 감상 특징 분석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해설입니다. 이 작품은 봄을 기대하는 마음과 봄을 보내는 슬픔을 모란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기다리는 정서’와 ‘잃어버린 …

+ 여기에 보기

Source: gamecoinkorea.tistory.com

Date Published: 1/28/2021

View: 1322

미래엔 문학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상위 193개 답변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해석 찬란한 슬픔의 봄을 …

+ 여기에 표시

Source: you.xosotanphat.com

Date Published: 8/29/2022

View: 1789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모란 이 피기 까지는 해석

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참조하십시오 미래엔 문학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댓글에서 더 많은 관련 이미지를 보거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미래엔 문학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미래엔 문학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모란 이 피기 까지는 해석

  • Author: 수지쌤의 국어시간
  • Views: 조회수 31,188회
  • Likes: 좋아요 431개
  • Date Published: 2019. 4. 1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0pFcZrN9jo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해석 찬란한 슬픔의 봄을 기다림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

9-10행 해석 : 모란을 잃은 슬픔과 보람의 상실이다. 모란이 지는 것은 화자의 모든 삶의 의미와 보람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무덥던 날’은 이미 여름이 왔음을, 봄의 상실을 의미한다.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리고는’에서 처절한 상실의 순간, 상실 뒤에 오는 비탄의 정서가 드러난다.

‘모란’은 시적 자아에게 삶의 보람 그 자체이기에 모란이 지고 봄이 가는 것은 인생의 상실을 뜻한다.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정리 및 해석)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 이 피기까지는

↳ 시적 화자의 소망, ‘봄’, ‘보람’과 유사한 이미지, 화자의 소망

↱ 모란’이 피는 계절(모란=소망)

나는 아직 나의 봄 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 소망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화자의 태도를 짐작하게 함.

// 모란이 피기를 기다림(기)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 시적 화자의 슬픔을 시각적으로 형성화함, 깊은 절망감의 표현, 시각적 이미지의 강조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 에 잠길 테요

↳ 삶의 보람, 의미를 한꺼번에 잃은 슬픔, 상실감, 삶의 보람이 무너진 순간의 비애

// 봄을 여읜 슬픔(설움-승)

오월 어느 날 , 그 하루 무덥던 날 ,

↳ 모란을 잃은 강한 슬픔으로 인한 시적 화자의 주관적 인식, 봄의 막바지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 봄이 완전히 사라져 버림

// 모란이 시듦(절망)

천지 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 넓고 공허한 느낌의 공간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으니,

↳ ‘모란’이 상징하는 의미, 봄날 모란을 기다리며, 모란이 핀 모습을 보며 가졌던 감정들

// 보람이 무너짐(절망)

↱ 실망감의 표현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 화자에게는 봄날 모란을 기다리고 핀 모란을 바라보는 일이 무척 중요함, 모란이 인생의 의미 그 자체임, 유미주의적 태도(과장법)

↱ 늘, 한결같이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 모란을 잃은 깊은 상실감(슬픔), 기다림의 나날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적 표현, 모란이 진 것에 대한 슬픔, 서러운 정감의 깊이

// 모란을 잃은 슬픔(설움-전)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 을.

↳ 여전히 모란을 기다리겠다 ↳ ① 역설적 표현(모순 형용), ② 희망(‘찬란한’)과 슬픔(‘슬픔’)이 교차되는 상황을 표현, ③ 봄의 양면적 의미 부각

// 모란이 피기를 기다림(결)

※ 핵심정리

▶ 성격-유미적, 낭만적

▶ 어조-여성적 어조

▶ 구성-수미상응의 구성

▶ 제재-모란의 개화

▶ 주제-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림

▶ 특성 ① 수미상관의 구조를 통해 주제를 강조함

② ‘찬란한 슬픔’의 역설적 표현을 통해 의미, 정서상의 반전을 이룸

③ 여성적 어조

④ 봄’과 ‘모란’이 내포하는 의미의 애매성, 상징성

‘모란’의 상징적 의미

모란 = 봄 = 보람 소망의 대상 소망의 시점 소망의 내용

여성적 어조의 사용 효과

: 유성음의 의도적인 사용과 여성적 어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는 섬세한 정서라는 내용적 지향과 부드러운 어감이라는 표현적 지향을 함께 보여 준다.

‘있을 테요’, ‘잠길 테요’, ‘무너졌으니’, ‘우옵내다’ 등 ⇨ 여성적인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나타남

‘한 해’와 ‘삼백예순 날’의 표현 의도

‘한 해’ 모란이 한순간에 덧없이 진다는 느낌을 표현함. ‘삼백예순 날’ 꽃이 필 때까지 손꼽아 기다리는 안타까움과 슬픔의 정감적 깊이를 표현함. ⇩ 기다림의 나날들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적인 표현

역설적 표현 – ‘찬란한 슬픔의 봄’

: ‘찬란한 슬픔의 봄’이라는 모순 형용은 아름다움에의 황홀한 도취와 그것의 덧없음에 대한 슬픔이 복합되어 있는 화자의 심경을 잘 보여 준다.

‘모란이 피기까지는’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

수능특강, 김영랑_모란이 피기까지는 해석 해설

반응형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 중 하나인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볼 때마다 내용 면에서도 구성 면에서도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에게 수업을 할 때마다 김영랑이라는 작가가 천재 같다는 말을 많이 했고요.

또 이 작품은 정말 유명합니다.

따라서 시험 문제 나올 수 있는 부분들이 정말 많아요.

꼼곰하게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편집과 수정이 가능한 파일 형태의 2023년 EBS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 해설 자료가 필요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literatureidea/603

문학을 분석하는 선생, 문분선

2023년 수능특강 수록 작품,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해설

올해 EBS 수능특강에 이 작품이 나왔네요.

바로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입니다.

이 작품은 내신에도 모의고사에도 많이 출제된 작품이지요.

아주 자세히 공부해야 하는 작품입니다.

정확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로 이 작품이 뽑혔다고 하더군요.

저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아주 중요한 작품이나 수능에 출제될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은 작품입니다.

그래도 고3은 내신 공부를 수능특강으로 하니 열심히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선생님들께서 자료도 많이 가지고 계시고 잘 알고 계셔서 시험 문제에 출제될 가능성도 높고 또 어렵게 문제를 낼 가능성이 많은 작품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제목부터 살펴보면 모란이 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절한 기다림의 대상이라는 것이지요.

그럼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대상을 간절히 기다리시겠습니까?

소중한 존재, 사랑하는 존재, 훌륭하고 아름다운 존재가 되겠지요.

이 작품에서 ‘모란’은 화자가 간절히 기다리는 대상으로 소망하는 대상, 이상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이 구절을 해석해보면 화자는 모란이 피는 봄을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화자가 봄을 기다리는 이유는 모란이 봄에 피기 때문이지요.

즉 화자에게 모란은 봄과 같은 의미이며, 절대적으로 소망하는 것이 됩니다.

모란과 봄은 같은 의미이지요.

‘아직’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기다림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험에서는 일부러 어렵게 출제하기 위해서 부사어를 통해서 의지를 표현한다는 식으로 문제를 냅니다.

‘아직’의 문장 성분이 부사어이기 때문입니다.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킬 테요’

이 부분에서 화자는 모란이 지면 너무나도 큰 상실감에 빠져서 슬픔에 잠길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모란이 없는 봄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지요.

반대로 말하면 모란이 있어야 봄이라는 의미도 되고요.

세상이 아무리 아름답고, 내가 가진 것들이 찬란해도 가장 소중한 것이 없다면 그 삶이 행복하기는 어렵지요.

이 구절에서도 ‘비로소’라는 부사어를 통해서 슬픔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뚝뚝’이라는 음성 상징어를 활용하여 모란이 떨어진 상실감을 표현하고 운율 형성,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 ‘뚝뚝’이라는 표현은 중의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눈물을 흘리는 모양으로요.

여하튼 하강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이별과 슬픔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지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이 부분에서는 모란이 사라져 슬퍼하는 화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란이 사라져서 보람이 무너졌다는 표현을 쓰고 있지요.

즉 모란은 화자의 삶의 보람이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는 삶의 의미라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겠지요.

그토록 모란이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정리하면 ‘모란 = 봄 = 보람’

이 세 가지 소재는 의미가 같습니다.

가끔 시험 문제에 출제가 되니 잘 알아두시고요.

말이 나온 김에 이 세 소재를 비롯해서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울림소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운율도 자연스럽게 형성을 하고 있지요.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화자에게 모란은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모란이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모란이 지면 그 나머지 기간은 화자 자신에게 의미가 없는 시간이 된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한 해’와 ‘삼백예순 날’입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서 화자의 정서를 형상화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모란이 지고 난 후는 한 해’, 즉 숫자로 1입니다.

그만큼 의미가 없다는 뜻이지요.

‘삼백예순 날’을 운다는 것은 그만큼 슬프다는 것을 360이라는 큰 숫자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지요.

‘삼백예순 날’은 1년에서 5일이 빠진 숫자입니다.

모란이 한 5일 피나 봐요.

여하튼 모란이 졌다고 삶이 의미가 없거나 360일 동안 울기는 어렵겠지요.

과장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 입장에서는 진짜일지 모르겠으나,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이렇지요.

‘모란이 피기까지는 / 나는 아직 기다릴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기본적으로 이 부분은 이 작품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자 시험에 많이 출제되는 부분입니다.

중요한 것부터 말씀을 드리면, ‘찬란한 슬픔의 봄’이라는 표현이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나, 깊게 생각하면 진리나 진실을 담고 있는 말이라 는 것입니다.

맞아요. 역설법이 쓰였습니다.

그럼 왜 찬란하고 슬픈 봄이냐 하면 봄에는 모란이 피지요.

그렇기 때문에 찬란합니다.

하지만 이 봄에 또 모란이 집니다.

모란이 피기 때문에 질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불교에서 말하는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구절입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으면 반드시 다시 만난다는 뜻이지요.

이 시를 정말 자주 보지만,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과연 화자는 행복할까? 사는 게 너무 힘들지 않을까?

화자는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간절하게 기다리는 모란은 너무나 쉽게 또 너무나 짧게 피고 진다는 것을요.

그래도 정말 소중해서 존재하는 것만 으로도 행복해지는 것이 있어서 좋다고 해야 할까요?

여하튼 말이 길어졌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qOHiy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아직’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모란을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죠?

부사어를 통한 의지 강조.

또 문장 순서를 의도적으로 바꿔서 배치를 했습니다.

원래 문장 순서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가 되겠지요.

도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 아주 중요한 것을 설명드리지 않았네요.

맨 처음 부분과 끝 부분이 매우 유사하지요?

그렇습니다. 처음과 끝이 같거나 비슷한 형태를 ‘수미상관’이라고 합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수미 상관 구조를 통해서 운율을 형성하고, 의미를 강조하며, 구조적 안정감을 부여하고, 여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수미상관의 기본적 기능이고 이 작품에서 얻는 효과를 하나 더 말씀을 드리면, 순환 구조를 구조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입니다.

이 작품의 전체 내용을 보면 ‘모란을 기다림 -> 모란이 핌 -> 모란이 짐 -> 모란을 기다림’ 이러한 내용 구성으로 되어 있지요.

거기에 수미 상관 구조를 더해서 구조적으로도 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모란을 영원히 기다리겠다는 화자의 강렬한 의지를 완벽하게 보이고 있는 거지요.

또 진짜 시험 문제가 어렵게 나오면 백 점 방지 문제로 호흡에 관련된 문제가 나올 수 있어요.

이 작품을 보면 2개의 행을 중심으로 처음은 짧게, 두 번째는 길게의 형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운율을 형성하고 구조적 안정감과 통일성을 부여하는 것이지요.

시험 문제에서는 인위적인 호흡 조절로 운율 형성 및 구조적 안정감을 보여 주고 있다와 같은 형태로 출제됩니다.

또는 짧은 호흡과 긴 호흡이 교차된다.

이런 식으로도 출제가 되고요.

글이 너무 길어져 하나만 더 말씀을 드리면 ‘유미주의’라는 것이 출제될 수가 있습니다.

‘유미주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주의를 말합니다.

문학 작품에서 작품의 아름다움 외에 것을 추구하면 안 된다는 것이지요.

작품의 절대론적 가치관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왜 이런 주의가 생겼냐면, 이 작품이 만들어질 당시에 사상이나 이념을 노골적으로 작품에 넣어 독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카프 문학’이 득세를 했기 때문입니다.

김영랑을 중심으로 이러한 방향성에 반대하여 만든 것이 유미주의입니다.

문학 해석 관점이나 당시 시대상을 설명하는 외부 지문과 함께 묶어서 출제될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외에 세부적인 내용들은 아래에 해설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상세 설명

모란 이 피기까지는,

화자가 추구하는 아름다움, 소망, 삶의 보람

나는 아직 나의 봄 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의지적(부사어) 모란이 피는 시기(화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시기)

1~2행: 모란이 피기를 기다림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음성상징어를 사용하여 상실감 표현(생동감 부여, 운율 형성)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 에 잠길 테요.

부사어를 통해 슬픔 강조 ↳ 삶의 보람을 모두 잃은 슬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

여름이 다가옴(봄의 상실)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 = 봄 = 보람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

과장법(모란이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는 것은 숫자 1(한 해)로 표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슬픔의 깊이를 구체적 숫자로 표현(구체화, 형상화)

3~10행: 모란이 시들어 사라진 후 슬픔과 상실감을 느낌

모란이 피기까지는,

↱ 역설법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

의지적 → 도치법

11~12행: 모란이 피기를 기다림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핵심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유미적, 탐미적, 낭만적, 상징적

제재: ‘모란’의 개화와 낙화

주제: 모란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 /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림.

특징:

· 작품의 내용과 수미상관 구조를 통해 순환적 구성을 보임(봄을 기다림 → 봄의 상실 → 봄을 기다림).

· 여성적 어조와 경어체를 통해 부드럽고 섬세한 느낌을 줌.

· 역설법(모순형용)을 활용하여 모란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을 강조.

· 세련된 시어와 부드러운 어조를 통해 문학적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표현함.

· 울림소리(봄, 보람, 모란 등)를 많이 활용하여 운율을 형성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줌.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해제

이 작품은 어떠한 대상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을, ‘모란’이 피기를 기다리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화자에게 ‘모란’은 단순히 하나의 꽃이 아니라,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나 내면적 순결성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화자의 삶은 오로지 ‘모란이 피는 순간’만을 지향하며, 그것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의 자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화자가 맞이한 봄은 지나가야 하는 봄이고, 봄이 지나가면 모란이 피어난 것에 대해 느끼는 환희도 사라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화자의 봄은 찬란하기만 한 봄이 아니라 슬픔의 봄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 제시된 ‘찬란한 슬픔의 봄’이라는 모순 형용은 이와 같은 환희와 그 소멸로 인한 슬픔이 한데 섞인 화자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해설 / 해석 및 포인트 쏙쏙!!

728×90

반응형

김영랑 시인의 대표적인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입니다. 시인은 자신이 생각하는 절대적인 가치를 ‘모란’이라는 상징을 통해 표현하였는데요. 시 전문을 먼저 읽고 의미를 생각한 후 해설을 읽어보길 바랍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날그 하루 무덥단날

떨어져 누운 꽃잎 시들어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으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날 하냥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둘리고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를 읽고 자신이 생각한 것을 바탕으로 아래 해설을 읽어보길 바랍니다:)

이 시에서 포인트는

1. 시에서 모란은 핀적이 없다. 때문에 화자는 늘 기다리는 슬픔의 정서와 태도를 일관적으로 보이고 있다.

2. 모란은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상징적 단어이지만 영원한 가치를 지니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란은 지기도 하기 때문이죠:)

3. 찬란한 슬픔의 봄의 의미인 ‘모란이 피기에 찬란하지만 지기에 슬픈 계절’의 의미를 잘 이해하는 것입니다.

잘 학습하길 바랍니다:)

320×100

[현대시 해설/분석]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

반응형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

해 설

[개관정리]

◆ 성격 : 낭만적, 상징적, 유미적(탐미적), 여성적, 역설적

◆ 표현

* 기승전결의 전통적인 구조

* 수미상관의 구조를 통한 주제 강조

* 독백체의 그윽하고 정감어린 어조

* 사투리와 여성적 시어를 사용하여 정겹고 부드럽고 섬세함을 적절히 표현함.

* 역설적 표현을 통한 비애미

* 짧은 행과 긴 행의 교차, 호흡의 고저와 의미의 강약이 대응되면서 시상의 변화를 꾀함.

→ 화자의 감정의 변화와 완벽하게 호응함.

◆ 시어 및 시구 풀이

* 모란 → 지상의 꽃 중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님.

* 모란 = 봄 = 보람 → 시인이 추구하는 절대 가치의 미(美)

* 모란이 지고 말면 그 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 모란이 짐으로써 희망과 기대는 소멸되고, 한해의 나머지는 삶의 의미가 없어진다는 의미

*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 모란이 지고 없는 날들에 대한 섭섭함이 크다는 의미

(삼백 예순 날 : 화자의 서러운 정감의 깊이를 나타내는 시어)

* 찬란한 슬픔의 봄

→ 역설적 표현(모순형용), 비애미(悲哀美)

감상이나 통곡의 세계가 아닌, 슬픔을 찬란하게 승화시킨 경지

봄(美, 소망)에 대한 기쁨과 그것의 소멸로 인한 슬픔이 한데 어우러진 표현

◆ 주제 → 모란(보람, 아름다움)에 대한 기다림 = 소망 성취에 대한 기다림

[시상의 흐름(짜임)]

◆ 기(1 ∼ 2행) : 모란(=봄)을 기다림

◆ 승(3 ∼ 4행) : 모란이 지고 난 뒤의 슬픔

◆ 전(5∼10행) : 슬픔의 구체화 및 절망감

◆ 결(11∼12행) : 슬픔을 극복한 기다림 →시련의 체험을 통한 자아의 소망

[이해와 감상의 길잡이]

모란을 소재로 하여 영원할 수 없는 지상적 아름다움에의 기다림과 비애를 노래했다. 지상의 아름다움이란 우리가 그것을 아무리 아끼고 보존하려해도 영원할 수 없다. 태어난 것은 언젠가 죽어야 하며, 피어난 것은 마침내 떨어져야 한다. 태어남과 피어남이 기쁨이라면 죽음과 떨어짐은 슬픔이다. 산다는 것은 이러한 기쁨과 슬픔을 모두 맛보며 주어진 시간을 누리는 일이다. 이러한 문제를 이시의 주제로 삼고 있는 것이다.

모란이 피기까지 봄을 기다리며 소망과 기대감을 가지며 살다가, 모란이 지고 나면 슬픔과 좌절감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이 슬픔에도 불구하고 그는 또 다시 봄을 기다린다. 물론 그는 다시 돌아오는 봄도 곧 지나가야 하며 새로 피어날 모란도 얼마 있지 않아 떨어지고 만다는 것을 안다. 그러기에 그 봄은 보람과 환희로만 가득한 계절이 아니라, 슬픔의 봄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슬픔을 맛보아야 하는 줄 알면서도 아름다움을 삶의 가장 높은 가치로 삼는 그에게 봄은 삶의 유일한 보람이다.

‘찬란한 슬픔의 봄’이라는 모순 형용은 아름다움에의 환희와 그 소멸로 인한 슬픔이 한데 엉킨, 달리 말하면 아름다움에의 도취와 그 덧없음에 대한 슬픔이 결합된 시적 화자의 심경을 잘 보여준다. 이 작품에는 슬픔과 비애까지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김영랑 초기시의 유미주의적 태도가 잘 드러나 있다.

[교과서 학습활동 풀이]

1. 이 시를 소리 내어 읽고, 다음 활동을 해 보자.

⑴ 시의 전체적인 느낌에 대해 말해 보자.

→ 여성적이고 낭만적이고 부드러운 느낌, 간절한 기다림과 더불어 그것이 사라졌을 때의 상실감과 절망감이 잘 나타남.

⑵ 시를 네 단락으로 나누어 보고, 중심 내용을 써 보자.

* 기(1~2행) → 모란(=봄)을 기다림(기다림)

* 승(3~4행) → 모란이 지고 난 뒤의 슬픔(설움)

* 전(5~10행) → 슬픔의 구체화 및 절망감(절망)

* 결(11~12행) → 슬픔을 극복한 기다림(기다림, 소망)

⑶ 다음 시어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시의 주제를 파악해 보자.

* 모란 → ‘봄’과 ‘보람’의 등가어로,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니며, 기다림의 대상이며, 화자가 추구하는 절대적인 가치를 상징한다.

* 뚝뚝 → 화자의 오랜 기다림은 아랑곳하지 않고 모란이 떨어져 사라져 버리는 순간을 나타내는 것 같아.

* 나의 봄 → 모란이 피는 시기로 그만큼 기다려지는 시간이며,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고 소망이 이루어지는 시간이다.

* 삼백 예순 날 → 모란이 지고 없는 날을 표현한 말로, 화자의 서러운 정감의 깊이를 나타내는 시어라고 할 수 있어.

* 설움, 서운케, 섭섭해 → 소중한 존재를 잃어 버렸을 때의 느낌을 담고 있는 시어들이야.

* 주제 → 모란(보람, 봄, 아름다움)에 대한 소망과 기다림

2. 이 시의 내용이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 살펴 보자.

⑴ 이 시에서 운율을 형성하는 요소를 찾아보자.

* ‘~ㄹ 테요’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 ‘ㄴ,ㄹ,ㅁ,ㅇ’의 울림소리를 많이 사용하여 운율을 형성함.

* 시행의 길고 짧음을 교차함으로써 호흡의 완급을 조절하면서 리듬감을 부여함.

⑵ 이 시는 짧은 행과 긴 행을 교차하고 있는데, 이것이 화자의 감정 변화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말해 보자.

→ 이 시에서 화자의 감정은 ‘기다림 → 설움 → 절망 → 기다림’으로 교차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감정의 변화와 기복을 짧은 시행과 긴 행의 교차(감정의 응축과 이완)를 통해 나타냄으로써 시적 의미 구조를 탄탄하게 함.

⑶ ‘찬란한 슬픔의 봄’의 의미와 표현 효과를 말해 보자.

* 의미 → 모란(보람)이 피어나는 기쁨과 그것의 소멸로 인한 슬픔이 한데 어우러진 상태를 의미함

* 표현 효과 → 역설법(모순형용)을 통한 비애미를 표현하여, 기다림이 일시적 상실감을 준다 해도 기다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절박한 마음을 효과적으로 드러냄.

3. 이 시를 ‘한국인의 애송시’라는 블로그 게시판에 올려 소개하고자 한다. 다음 <조건>에 따라 글을 써 보자.

<조건>

* ‘한국인의 애송시’라고 할 수 있는 이유 를 쓴다.

* 가장 인상적인 시구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해석 을 덧붙인다.

* 시를 읽고 떠오른 노래나 그림 또는 사진 을 함께 제시한다.

<한국인의 애송시>

* 한국인의 애송시라고 할 수 있는 이유 → 사람들은 모두 무언가를 기다리면서 산다. 기다린 것을 얻지 못하기도 하고, 자기가 기다린 것을 얻은 순간에 기뻐하면서 또 새로운 것을 기다리기도 한다.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이러한 기다림을 기본 정조로 담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시를 언제 읽어도 공감할 수 있고, 감동을 받게 되는 것이다.

* 인상적인 시구 →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에서 모란이 피기를 기다리는 동안의 초조함, 설렘, 기대감, 좌절감 등을 느낄 수 있었다. 기다리던 ‘봄’이 와서 설렘과 기대감을 느끼지만, 아직 자신이 바라는 ‘모란’이 꽃을 피우지 않아 초조감과 좌절감을 동시에 느끼는 것이다. 동시에 여기에는 계속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인고의 태도도 드러나 있다.

* 떠오른 노래나 사진 →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반응형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시의 세 번째 행에서 ‘뚝뚝’을 통해 감각적 심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뚝뚝은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의 244425번 대답’과 같이 의성어 혹은 의태어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견해에 따라 청각적 심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해석이 적절한가요?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해설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 화자가 원하는 대상. 소망.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아직: 모란이 피어야만 화자에게 진정한 봄이 옴.

*봄: 모란이 피어나는 순간.

*-ㄹ테요: 작품 전체에서 반복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모란이 피어있는 시간은 길지 않다

*뚝뚝: 음성상징어, 청각적 심상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봄이 지나간 때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모란이 ‘자취도 없’이 사라지는 과정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모란이 지면 한 해가 다 끝난 것과 같다고 생각함

→ 일상적 언어 사용과 구별되는 시적 정서 표현 방법

→ 그리움의 강도가 강하다는 의미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삼백예순날: 1년. 모란이 지면 남은 1년은 늘 울며 지낸다.

*우옵내다: ‘우옵나이다’의 준말.

모란이 피기까지는 -수미 상관 구조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해석 해설 주제 감상 특징 분석

728×90

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해설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해설입니다. 이 작품은 봄을 기대하는 마음과 봄을 보내는 슬픔을 모란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기다리는 정서’와 ‘잃어버린 슬픔’을 대응시키고 모란으로 상징되는 희망 실현에 대한 집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주제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주제 입니다.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의 주제는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감상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핵심 정리 입니다. 한두 줄에서는 희망에 대한 기다림을 표현하고 있어요. 모란은 봄에 피기 때문에 봄은 희망이 이루어지는 시간입니다. 화자는아직이라는부사를통해그희망을포기하지않는다라는것을나타내고있어요.

3~4줄에서는 ‘슬픔에 잠길 것입니다’라는 표현에서 화자는 이미 모란이 진 후의 슬픔을 알고 있으며, 그 슬픔을 기꺼이 견디려 한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이라는 시어는 ‘모란이 진 후에’라는 뜻인데요, 모란이 지기 전까지는 보는 기쁨만 생각하고 지는 슬픔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뽀끼뽀끼’라는 표현으로 모란이 질 때의 절망감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5~10행에서는 모란이 지고 난 후의 슬픔과 절망감은 시적 화자가 과거에 반복적으로 겪었던 일이었음이 밝혀집니다. 모란이 지는 것은 봄의 끝인 5월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모란이 지고 흩어진 모란마저 말라 없어집니다. 모란이 피었을 때의 ‘끓어오른 보람’은 와르르 무너지고, 지난 한 해 기다려 이루어진 희망이 덧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그 슬픔에 화자는 ‘365일’을 늘 그냥 울고 있어요.

11~12행에서는 1~2행의 내용을 반복하면서 모란이 피기를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간절한 소망과 성취의 기쁨, 기쁨의 소멸과 좌절, 그리고 다시 절실한 소망, 이런 과정이 바로 삶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반짝이는 슬픔’이라는 역설적 표현을 통해 모란이 졌을 때의 슬픔을 예상하면서도 모란에 대한 기다림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특징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특징 입니다.

① 수미상관식 구성

② 섬세하고 아름다운 언어의 조탁이 돋보임

③ 역설적 표현모순형용을 사용함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분석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분석 입니다.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유미적, 낭만적, 상징적

제재: 모란의 개화와 낙화

구성

1~2행: 모란이 피기를 기다림 현재

3~4행: 모란이 질 때의 슬픔 미래

5~10행: 모란이 지고 난 후의 슬픔과 절망감 과거의 체험

11~12행: 모란이 피기를 기다림 현재

728×90

모란 이 피기 까지는 해석 | 미래엔 문학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상위 193개 답변

We are using cookies to give you the best experience on our website.

You can find out more about which cookies we are using or switch them off in settings.

키워드에 대한 정보 모란 이 피기 까지는 해석

다음은 Bing에서 모란 이 피기 까지는 해석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터넷의 다양한 출처에서 편집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용했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미래엔 문학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 동영상
  • 공유
  • 카메라폰
  • 동영상폰
  • 무료
  • 올리기

미래엔 #문학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YouTube에서 모란 이 피기 까지는 해석 주제의 다른 동영상 보기

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래엔 문학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 모란 이 피기 까지는 해석,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See also  1 인칭 러브 | 키스하는 소개팅 4544 좋은 평가 이 답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