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의 교회 탈퇴 | 하나님의교회 세계선교협회 탈퇴후기 인터뷰 (1) 15131 좋은 평가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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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홍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교회가 또 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 협회(어머니 하나님 교회) 에 다니다가
우연히 여자하나님은 없다고 하신 안상홍님의 육성을 듣고
천신만고 끝에 안상홍님의 말씀을 올바로 실천하고,
유일하게 구원 받을수 있는 참진리교회에 오신 성도님 간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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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20년 목회 후 탈퇴 수기 – 코람데오닷컴

저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장길자)에 20여 년을 바친 탈퇴 목회자입니다. 당회장으로 해외 선교도 다녀왔고, 하나님의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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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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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 탈퇴자 후기 – 네이버 블로그

여느 때와 다름없이 웹서핑을 하던 중 문득 다시 하나님의교회를 검색해보며 이전에 찬찬히 살펴봤던 여러 블로그의 글들, 이미 하나님의교회를 탈퇴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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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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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V 개인정보 처리방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관련 … 회원탈퇴를 통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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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안상홍교 목사님(강정욱)의 탈퇴 간증 – Daum 블로그

저는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라는 사이비 집단에 미혹되어서 10년동안 안상홍 장길자를 하나님이라고 섬겼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97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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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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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모, “교주에 대한 신뢰를 깨트리는 것이 가장 큰 반증”

하나님의교회피해자가족모임(하피모)은 하나님의교회에 아내를 빼앗긴 남편들이 … 그러던 중 교주에게 인간적인 실망을 하면 탈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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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ami.kr

Date Published: 4/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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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모태신앙 탈퇴수기 (2)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하나님의교회 모태신앙 탈퇴수기 (2) 하나님의교회 모태신앙 탈퇴수기 (2) 정은영 (가명) 2020.02.26 08:51 입력 | 2020.02.26 09:11 수정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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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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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하나님 의 교회 탈퇴

  • Author: 성령 안상홍님이 세우신 하나님의 교회
  • Views: 조회수 4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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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5.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dNAnDbqTlg

모태신앙 탈퇴자 후기

※ 탈퇴후기를 써준 분이 처음에 어디다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나중에 허락을 득해서 블로그에 올렸고, 그 후 글쓴이의 동의를 거쳐 김정수 기자님과의 인터뷰와 약간의 편집 후에 현대종교 2020년 1~3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교회에 다녔던 사람으로서 지금은 그 교회에 전혀 발길 하나 주지 않고 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웹서핑을 하던 중 문득 다시 하나님의교회를 검색해보며 이전에 찬찬히 살펴봤던 여러 블로그의 글들, 이미 하나님의교회를 탈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왠지 저 자신도 그동안 살아왔던 환경을 돌아보게 되며 글을 쓰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두서 없이 쓴 글이라 좀 보기 번거로울 수도 있으니 양해해주세요. 하나님의교회에 다니면서 그동안 느꼈던 생각들과 감정 등을 과거에서부터 거슬러 올라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어린 제가 있던 하나님의교회는 정말 하우스 처치만 했던, 교회라고 하기엔 애매한 규모였습니다. 저는 그 곳에서 거의 태어나자마자 침례를 받아, 수 년에 이르게 됐습니다. 물론 이 때 아직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자아도 형성되지 않은 이 어린 아이가 안상홍, 장길자의 이름을 알 리는 만무했습니다.

그 안에서 저는 그다지 신앙심이 크지 않은 것만 빼면 다른 또래와 특별히 다를 바가 없는 평신도였습니다. 그 때는 방석에 앉아 예배를 볼 때라 한 번 예배를 마치고 나면 다리가 무지 저렸던 기억이 납니다. 씽씽카(킥보드)를 타면서 교회에 자주 오간 날들도 떠오릅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유아부에서 있던 때가 기억이 나네요. 안상홍 하나님이 누군지, 장길자 하나님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우리의 원하는 기도를 외우다가 제대로 못 외우면 혼나던 시절이 있고 그랬죠. 그 당시의 기억은 거의 없었지만 누군가에게 들은 증언으로는 저는 그 때 기도를 잘 외웠다 그러시고 얘기하시는 분은 못해서 혼나고 그랬다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거기까지였습니다. 우리 지역 당회장님이 누구고 아버지 어머니가 뭐고 이런 건 솔직히 하나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냥 다니라고 해서 다닌 겁니다. 와서 예배드려라 하면 그냥 별 생각없이 하는 하루 일과 마냥 드리고, 와서 밥 먹어라 그러면 먹고, 한창 자라나는 나이니까 충분한 수면시간을 위해 잠이 안 와도 억지로 자야 하는 수면 시간에는 내내 깨어있거나 오기로 잠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12월 연말이 되면 으레 찾아오는 그것. 크리스마스냐고요? 아닙니다. 바로 아버지 강탄일 행사입니다. 이 날은 각 부에서 아버지 어머니 하나님을 위해 준비한 퍼포먼스를 피로하는 때죠. 쉽게 말하면 파티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거기에 유아부도 예외가 아니죠. 자그마한 아동들이 단체로 줄줄이 나와서 선보이는 귀엽고도 엉성한 안무는 연령 불문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는 강탄일의 꽃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저는 그 때 춤추는 공연을 위해 카세트 테이프로 들었던 아동용 새노래의 가사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빛나고 반짝이는 우리들의 눈망울 / 어머니 마음을 닮아서 그렇죠

하얀 마음 예쁜 마음 우리들의 마음 어머니 마음 / 어머니 마음으로 모두 다 닮고 싶어요

우리가 사랑하는 마음 어머니 원하시죠 / 사랑의 하늘 자녀들 이제는 서로 사랑해야해

우리가 하나되는 마음 어머니 원하시죠 / 영원한 생명의 나라 이제는 돌아갈 수 있어요

새 하늘 새 땅 영원한 평화가 /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 곳엔 언제나 기쁨만 넘쳐요 / 영원히 행복할 거예요 함께 가요

어릴 때는 이게 무슨 뜻인지도 몰랐죠. 그래도 공연할 때 춤은 춰야 되니까 일단 반주에 나오는대로 이모가 따라하는 것을 보며 춤을 췄습니다. 솔직히 애기들은 다들 귀여워하시니 잘하든 못하든 그저 박수세례만 받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빠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유아들이 율동을 마칠 때, 학생들이나 청년들 혹은 장년과 부녀가 퍼포먼스를 끝냈을 때는 하나같이 전부 “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어리석게도, 저는 그냥 감사한가 보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 사람들이 뭔가 감사를 드리는데 그 감사를 받는 대상이 왜 감사를 받아야 하는지 솔직히 모르겠다고 하면, 좀 직설적인가요? 어쨌든, 유아 시절은 그냥저냥 별 탈 없이 보냈습니다.

2

시간이 흘러 학생이 된 저는 더 이상 유아부가 아닌 학생부의 소속이 되었습니다. 소예배실에 모여 앉아 66권 성경 목차표를 노래 부르며 외우던 때가 생각나네요. (솔직히 성경 구절 찾을 때나 쉽지 안상홍, 장길자 씨를 이해하는 데는 택도 도움 안 되는 겁니다) 이 때도 변함없이 저는 하나님의교회에 계속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신만의 생각이 조금씩 움트는 예민한 나이가 되면서 저는 한 가지 느끼게 된 감정이 있습니다.

불편하다.

그렇습니다, 이 때까지도 저는 하나님의교회를 다니면서도 착실하게 아버지 어머니 하나님을 믿던 순진한 학생이 아닌, 어느 정도 자신의 감정을 중시하던 그런 아이였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있건 말건 관심도 없어, 말씀 봉독이나 전도는 왜 하는 건데? 그리고 돈 아깝게 헌금은 왜 내는 거야? 이런 의문들이 하나 둘씩 머리 속에 들어차기 시작합니다.

독실한 신앙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소위 “마귀가 낀” 상황이었죠.

장황하고 여러 갈래로 풀어서 다양하게 말은 하고 있지만 요약하자면 “아버지 어머니가 우리를 구원해 주셨으니 우린 그 은혜에 평생 죄인된 마음으로 보답하며 살아야 한다” 이겁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서 그 사람들이 나한테 뭘 해줬는지는 알 수가 없었고, 아니 오히려 없는 것과 다름이 없었으며 실질적으로 나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람들임에도 교회에서는 믿어야 구원받고 천국 간다, 안 그러면 지옥 불에 떨어져 둘째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렇게만 한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소신껏 하나님을 믿으라는 말보다 빨리 안 믿으면 너 재앙 받는다 하고 거의 반협박조에 가까운 발언을 서슴없이 들었던 지라 오히려 기분이 나쁠 지경이었습니다.

그렇게 불편한 마음을 안은 채 어물쩡 몇 년을 버티다가, 제가 본격적으로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건에 대해 처음으로 불만의 목소리를 내며 충돌하게 된 것은 23살 때의 일이었습니다.

10년 동안 뿌리 박힌 자신의 근본으로 아버지 어머니의 말씀이라는 걸 고장난 녹음기마냥 읊어대는 엄마와, 현실을 깨닫게 되면서 알게 된 제가 내는 의견에는 항상 교차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평행선만을 달려갔죠. 그 중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교회에 데리고 가는 건 아버지 어머니 하나님을 믿어야 구원받는 게 당연한 것도 있지만, 너를 위해서다. 네가 하나님 은총 안에 있지 않으면 어디 나가서 뭘 할 수 있겠느냐” 라고요.

너를 위해서?

당신께서 딴에는 자식을 위해서라고 하셨던 생각이 정말 자식에게 통했을까요? 그랬다면 교회 안 다니겠다는 선언이 나올 리가 없었죠.

너를 위해서라니, 나를 위한 게 뭔데. 이 땅에서 개고생 다 하고 하늘에서 보상 받으면 끝이라는 거야? 나는 종일 그 교회에 가 있으면 가시방석에 앉은 마냥 늘 그 자리가 불편했는데, 나한테는 거기 앉아서 예배 보는 것 자체가 재앙이고 지옥 불이고 둘째 사망인데, 제가 있던 지역 당회장님도 이렇게 말씀하셨죠. “자기를 버리고 하나님을 그 안에 채우라” 고요.

왜 그래야 합니까? 애초에 가능키나 한 일입니까?

나를 낳아 기른 이는 육체적, 생물학적인 부모지 안상홍 씨와 장길자 씨가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은 생물학적으로 태어나 모체와 연결되어 있던 탯줄을 자르는 순간부터 이미 부모 손을 떠난 겁니다.

경제적이나 사회적인 의미가 아닌 이 아이가 한 사람이다, 라고 인정 받는 암묵의 의식이나 다름 없는 겁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점차 자라면서 굳이 교회가 아니더라도 사회의 여러 곳에서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면서 스스로의 생각과 가치관과 자아를 형성해가는데, 자신을 죽이고 하나님을 그 안에다 집어넣으란 말이 그렇게 쉽게 되는 일이었을까요?

정말 확실하게 믿고 있어서 “이 분이 아니면 안 된다” 라는 분은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 아니였습니다.

도대체 그 사람들이 어떤 대단한 업적을 저지르셨기에 우리의 인생에서 자란 소중한 자기 의식을 버리면서까지 따라야 했던 걸까요? 하고 싶은 말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어린 제게는 아무런 힘도 없었죠. 여전히 불만은 남아있었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무관심 반 그러려니 반으로 살았습니다. 아무리 가고 싶지 않다 생각이 들어도, 어릴 때의 억지로 끌려가 본 경험이 무의식 중에 남아있던 모양인지 이제는 뭔 짓을 하든 무시당할 거라고 체념해버렸죠.

잠시 중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엄마의 교회 강요는 이미 이 때부터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졌습니다. 저도 이에 질세라 반기를 들어 교회에 안 갔어도 그냥 갔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살면서 거짓말은 하면 안되는 것이고 나쁜 거라고 배웠는데, 커가니 자신의 안위를 위해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는 제 자신이 웃기더군요. 그리고 이런 제 처지를 알지 못하신 채, 엄마의 행동은 점점 도를 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에 정점을 찍은 게 바로 영상통화였습니다.

사정이 있으셔서 자주 교회에 참석 못하시는 엄마는, 관리라는 명목 하에 자신의 딸이 교회에서 제대로 예배를 보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굳이 영상 통화를 선택했던 겁니다. 딸이 진짜 교회갔는지 거짓말 하나 안 하나를 영상으로 보면 얘가 지금 집인지 성전에 있는지 바로 보이니까요.

저는 그 때 조금 깨달았던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더 이상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없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며 화평해야 할 형제 자매는, 아니 육 천년 세월 동안 헤어져 있다던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형제 자매보다 더욱 친했어야 했을 사이인 가족 간에도 신뢰가 이미 없던 것입니다. 이후로도 개인 사정과 몇 가지 크고 작은 시련을 겪으면서, 저는 더욱 더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3

하나님의교회가 종말론을 주장했던 건 1988, 1999, 2012년도였습니다. 1988년에는 태어나지도 않았고 1999년도에는 그런 일이 있는지도 모른 어린 아이였지만 2012년도에 대두된 종말론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집에서도 비상 시에 쓸 라면이나 휴지 같은 생필품을 마구 사놓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설레발, 호들갑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2012년은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종말론은 흐지부지로 끝나버려 교회나 총회 어느 곳에서도 이에 대해 자체적으로 흑역사 취급을 하게 됐죠.

앞서 언급드렸듯, 교회를 다녔던 시절을 무조건 안 좋은 내용으로만 줄기차게 써놓을 만큼 반감이 있던 제가 교회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던 것이 새노래였습니다. 20년을 넘게 새노래를 부르면서 주 멜로디(소프라노)만을 부르다가 스스로 화음(알토)에 관심을 갖게 되고 파고 들어 새노래 중 어느 정도의 부분은 거의 알토로도 부르게 될 수 있을 정도로 푹 빠져있었습니다. 성가 때는 고음불가였던 관계로 늘 알토가 제 자리였는데, 굳이 성가 때 연습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무반주로 불러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어보니 일반 예배 때 드리는 찬송 시간에도 저절로 알토 음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옆에서 같이 새노래를 부르던 자매님이 “자매님 지금 알토로 부르시는 건가요? 대단하세요! 이것도 하나님의 주신 은혜겠죠?” 라는 말에 괜시리 우쭐해하던 때도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예배 시작 전이었는지 끝날 때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사회자의 광고 시간 때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안상홍님 만세 전에” 라는 노래는 더 이상 부르지 않으니 구역별로 테이프를 나눠주셔서 이게 수록된 장을 접착하라는 안내였습니다.

안상홍님 만세 전에. 그 곡은 기본적으로 활기찬 분위기로 중간에 조가 바뀌기도 해 상당히 매력을 느끼는 곡이었습니다. 옛날부터 호감을 갖고 있던 노래였고요. 순수하게 안상홍 씨를 찬양하는 이 곡을 왜 봉하려고 했는지 궁금해서 청년부의 한 자매님께 묻자, 이 곡의 제작에 관여한 어떤 분이 하나님의교회를 배반하고 나갔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교회를 등져버리면 어떻게 다시 돌아오게 할까 하고 염려와 걱정의 마음이 아닌, 교회는 이미 그 사람을 배신자로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그 말을 전해 들은 저는 도대체 무슨 대역죄를 지었길래 기껏 자기들을 위해 지은 새노래도 금지곡이 되어버린 건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이 와중에도 저와 교회 사이의 미묘한 거리감은 좀처럼 좁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학생부터 청년, 장년, 부녀할 것없이 모두가 해야하는 말씀 발표, 그리고 전도. 저는 교회 다니면서 이게 제일 싫었습니다. 애초에 관심도 없으니 왜 그 말을 들을 생각도 없는 사람들한테 전파해야 하는지를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거니와, 누군가를 억지로 끌어들여서 우리 하나님 믿어라 이러는 건 제 성미에 도저히 맞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다들 끼리끼리 모여 즐겁게 성경 공부, 말씀 발표에 열중하던 학생부, 청년부 시절에 저는 늘 외톨이였습니다. 혼자였지만 별로 소외됐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저 “내가 왜 여기 있지” 이 생각이 전부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예배가 아닌 모임을 포함한 성도의 신분으로 참석할 수 있는 모든 행사는 시큰둥해 하며 불참했습니다. 그러다 아주 가끔씩 모임 자리에 얼굴을 비추거나 말씀 발표(제가 나서서 하던 것도 있지만 상대가 말씀 발표하실 것을 권유하던 것도 있었습니다. 들어달라는 게 아니라 저보고 해달라는 거였죠)에 나서는 날이라도 되면 “OO 자매님이 다윗의 뿌리 발표하신대요!”, “OO 자매님 (모임) 오셨어요!” 라는 말이 당연하게 나왔습니다. 이것은 마치, “10년 이상 동안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성실한 성도” 가 아닌, 흡사 “늘 교회에 얼굴을 못 비추고 있다가 모처럼 월 4회 출석을 찍은 첫 열매”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뭐 자주 참여하는 타입이 아니었으니 그런 반응이 나올 만도 하죠.

앞에서 말씀드렸던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 불구덩이에 떨어지게 되며 둘째 사망을 겪게 된다는 부분, 기억하십니까? 이 내용도 이 때 들었던 겁니다.

솔직히 두려운 마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어리고 순수한 마음에 진짜 지옥 가는 거 아냐? 하며 걱정도 했지만 그럼에도 말씀 전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내가 그럴 마음이 안 들어서죠. 아직 스스로의 마음에 신앙심의 시옷 자도 꽃피워 본 적이 없는 제 눈에 그들은 너무나도 달라보였고 심한 괴리가 느껴졌습니다.

어쨌든 전 식구들의 말을 그렇게 무시하고 한 귀로 흘려버렸습니다.

너무 우울한 얘기만 풀었으니, 최근에 제가 유일하게 참석한 새노래 페스티벌에 대해 잠깐 써보고자 합니다. 언급된 것처럼 저는 교회에서 평소에 새노래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첫 1회 때도 참가했고 2회 때도 참가했었습니다. 시작은 예배 후 모임에서 새노래 페스티벌이 곧 열리므로 참가 인원을 모아서 버스를 대절해 분당 시온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이 때 제가 새노래의 선율에 빠져 알토로까지 부르게 될 만큼 새노래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던 제 구역의 구역장님께서는, “자매님 새노래 좋아하시잖아요! 이번 행사 참석하면 꼭 은혜로운 시간이 될 거예요!” 라고 하셨습니다. 뭐, 새노래에 관심이 많았단 건 사실이기도 하니, 관심이 동해서 일단 참석하겠다 말했습니다.

새노래 페스티벌 이전, 전국에 있는 모든 하나님의 교회는 자신의 당회에서 성가대원들을 뽑아 저마다 하나님께 찬송할 합창곡을 뽑고 열심히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각 지역마다 예선 장소를 정해 거기서 1차 예선을 치룹니다. 1차 예선을 통과한 당회는 인접한 지역 당회끼리 뭉쳐서 2차전을 치룹니다. 대체적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같은 수도권은 워낙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어서 팀이 많았던 반면, 지방은 사람이 적어서인지 아예 도별로 합치곤 했습니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토너먼트전을 펼쳐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총 15개의 팀은 다시 결승을 두고 성가 경연을 펼치게 됩니다. 1회 때는 출전 팀이 17개여서 그 때보다 수를 좀 줄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날이 밝아, 대회 당일. 당회로 들어가자 이미 모여있던 식구들이 제 이름이 적힌 목걸이 이름표를 건네주었습니다. 그걸 목에다 건 저는 인원이 모이자 버스를 타고 대회 장소로 향했습니다. 아, 여담이지만 제가 있던 당회는 1차 예선에서 깔끔하게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가느냐, 바로 응원인 거죠.

예선에서 떨어진 남은 당회의 성도들은 자신들의 지역에 속한 팀을 응원하는 들러리로 참석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다니셨던 분들은 아실 건데, 특히 학생&청년의 경우, 여성도들의 반응이 꽤 좋죠. 1회 참석했을 당시에는 아이돌 콘서트에서나 보던 반짝거리는 야광봉, 휘황찬란하게 만든 현수막과 팝카드 등등. 뮤직뱅크를 비롯한 음악방송 저리가라 수준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하나님께 봉헌드리는 행사에 도가 지나치다는 말이 나오면서 각 당회의 학생과 청년들이 자중을 했는지 나중에 2회 참석했을 때는 첫회때보다는 많이 얌전해져 있었습니다.

여튼 행사 시간까지 전국 각지 곳곳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온 합창 본선팀들과 응원팀들이 약속한 장소로 모입니다. 바깥에서 대기하는 동안 본선팀들은 다시 한 번 목청을 가다듬고 점검을 하는 동안, 응원으로 나온 우리는 미리 돗자리를 깔고 아침을 먹습니다. 그렇게 적당히 시간을 때우고 나면, 이제 안으로 들어가 지정된 자리에 앉습니다.

시작하기 전, 장길자 씨 혹은 김주철 총회장의 새노래 페스티벌 축사가 먼저 나옵니다. 한 번은 장길자 씨가 했었고, 다른 한 번은 김주철 총회장이 했었네요.

거기서, 장길자 씨가 했던 말 중에 “요즘 우리 식구들이 외국에서 억지로 강요를 하듯이 전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그것에 믿는 자는 들어올 것이니 이렇게 강요하지 말라” 고 한 말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나서 좀 지났을 때 페스티벌 시작 전에 걷어진 핸드폰이 없는 것이 참 아쉬웠습니다. 엄마랑 교회 문제로 박터지게 싸우던 작년 연말 때는 이 말 그대로 녹음해서 당신이 믿는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그러니 나한테 교회 가라고 붙잡지 마라고 뭐라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무지 컸거든요.

뭐 축사는 그럭저럭 마무리되고, 본선은 전후반으로 앞에서 7팀, 한 타임 쉰 다음 뒤의 8팀이 이어서 합창 공연을 펼칩니다. 1회 때는 그냥 곱게 차렷 자세로 노래를 부르고 그랬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확실하지 않지만 어떤 팀이 아버지 어머니를 향한 퍼포먼스를 보여 큰 상을 가져간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2회 때는 무조건 각 팀마다 정해진 구호, 혹은 몸짓, 입은 옷이나 색색의 카드로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 보이는 퍼포먼스 등, 저마다 각자 다른 개성의 퍼포먼스를 준비하느라 성을 썼죠. 마치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응원으로 플래시를 흔들던 그 때처럼 말이죠.

확실히 새노래 페스티벌 자체는 즐거운 행사였습니다만, 중심인 수뇌부와 성도의 입이 안 맞는다는 게 조금 맘에 걸리더군요. 하나님을 따르고 믿는 백성, 그리고 그들을 인도하고 다스리는 하나님. 이 관계는 서로 일심동체여야 하지 않나요? 그런데도 오늘도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이런 장길자 씨의 겉뿐인 말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누군가를 교회로 끌어들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죠. 그 사람이 싫고 말고의 여부는 상관도 않고 말이죠. 강요는 안 한다더니 하나님 안 믿고 말씀 전파를 안 하면 지옥불 구경을 한다라, 어느 장단에 맞춰 놀아야 될지 모르겠네요.

하루는 설교 시작 전 목사님이 교장선생님 훈화마냥 길게 말씀하시는 시온의 향기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네팔 시온이 쓰나미를 만나 대참사가 일어났는데 우리 시온만은 멀쩡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속으로 아연실색했습니다. 주변은 다 박살 나도 자기네 교회만 멀쩡하면 상관 없는 건가? 수재민들이 들으면 기가 차고 열이 뻗칠 이야기를 정말 아무렇지 않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성도들 역시 속으로는 역시 우리 교회야 하고 생각하고 있었겠죠.

하지만 전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고 살던 그렇지 않던 다 같은 생명인데, 그럼 거기 휩쓸린 피해자들은 대체 뭐였던 걸까요? 단순히 운이 안 좋아서?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살지 않아서? 세월호도 그런 걸까요? 아, 어차피 무덤 속에 잠자고 있어도 하나님 백성들은 알아서 하늘로 이끌려질테니 괜찮은 건가요?

정말 정 뚝 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2018년 연초부터 너무 쌓인 감정에 불만이 많던 그 때, 저는 제 블로그에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제 생각을 올려봤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당신네 어머니가 무슨 행동을 하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 교회랑은 상관 없다는 투로 꼬리 자르기를 하면서 이런 식으로 교회를 안 좋게 말하면 소송 절차를 밟겠다며 압박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전에는 60억, 이제는 70억 구원하자면서 큰소리 뻥뻥 쳤던 주제에 하는 말하고는 정말 하나님 믿는 자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는 언행이었습니다. 대체 뭘 믿고 이러는 걸까요? 내 뒤에는 아버지 어머니가 보호하고 계시니 아무말 대잔치를 해도 된다는 심리였을까요? 거기다 하나님의교회 측에서 직접 그 글을 게시중단 요청을 해왔다는 알림까지 와 있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두렵길래 숨기려고 하는 것일까요? 떳떳하게 아버지 어머니 믿으면 도리어 드러내고 보여줘야 하는 부분 아닌가요? 참 기가 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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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 썼던대로, 저는 지금 하나님의교회와 완전히 연을 끊은 상태입니다. 아니, 이걸 연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냥 일방적으로 절 속박하고 있던 단단한 사슬을 끊어버렸다는 게 더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제가 교회를 안 다니겠다고 선언한 이후에도, 엄마는 그것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시면서 계속 교회에 나올 것을 종용하셨습니다. 하긴 그럴만도 하죠. 오래 전부터 이거다! 하고 믿기 시작해 어느새 깊이 뿌리를 잡아버린 교리가 한순간에 쑥 하고 뽑혀지던가요. 스무살이 넘긴 시점에서 저도 그걸 모르는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답답했습니다. 여전히 엄마는 제가 사단의 미혹에 빠져서 교회를 안 나가고 있는 줄 알지 아예 놓아버렸다고까지 생각은 안 하시는 것 같더군요. 겹쳐지지 않는 교차점에 지긋지긋하고 답답했던 저는 급기야 연락을 잘 드리지도 않던 친척 삼촌에게까지 도움을 요청할 정도였습니다. 이게 사람이 아주 미쳐버릴 것 같더라고요. 얘기하지 않으면. 거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죠. 아니나 다를까, 제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이미 엄마의 친지 분들도 하나님의교회를 질리도록 권유받으셨다는 모양이더군요.

지금은 이모들도, 삼촌들도, 저도, 이미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냥 조용히 입만 다물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 세상사로 바쁜 친척들은 그렇다 치고, 저 역시 엄마가 하나님의교회에 가는 걸 굳이 말리지는 않습니다. 정신적인 피해가 있었긴 하지만, 아직까진 그렇게 크게 물질적으로 손해가 일어났다거나 하지는 않았으니까요.

주변에 전도할 만한 사람들이 다 멀어지고 난 이후로, 저를 향한 전도의 세레나데는 더욱 확연히 강해지고 심해졌습니다. 엄마는 아버지 어머니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으셨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홀린 듯이 “아버지….”를 중얼거리십니다. 그만 강요하라는 말에도 세월호처럼 그렇게 자식이 죽어가도 손 놓고 볼 수 밖에 없는 게 부모인데, 나는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는데, 이렇게라도 해야되지 않겠냐며 소리를 빽 지르시는 거였습니다.

핵심은 이거였습니다. 자신은 돈도 없고 힘도 없어서 오직 소중한 딸에게 붙일 수 있는 건 하나님의 보호 뿐이었다. 그 때는 속으로 놀랬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계셨을 줄이야 하는 생각도 잠깐 들어있었지만 소리지르면서 그렇게 대답하는 엄마는 마치 딴 사람같아 보였습니다. 뭐 교회 강요하는 거야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의 엄마의 모습은 제 시선에 딱 “사단마귀에 들린 모습” 같아보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교회에 속해있는 사람들은 곧 머지않아 구원받을 것을 철썩같이 믿고 있지만, 현실에서의 생존 문제는 셀프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하나님의 자녀라고 해서 거기 세월호에 타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교회 식구들이 멀쩡하게 살아나왔습니까? 물론 생존자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세월호 침몰은 대다수의 승객들이 불귀의 객이 되어버린 끔찍한 대참사입니다. 마치 네팔 시온이 있던 지역에 어마무시한 쓰나미가 몰아닥친 것처럼요. 설마 하나님이 물 속에 가라앉은 형제자매들 찾아서 에어탱크라도 만들어서 버티게 하셨을까요? 그런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생존자, 목숨 건졌다고 그게 살아있는 걸까요? 아닙니다. 생존자 역시 이미 4월 16일 그날 한 번 죽었다가 돌아온 몸이나 다름없죠.

하나님의 보호네 은총이네 하며 무슨 말을 떠들든 죽을 사람은 죽습니다. 애초에 성경 구절에 전부 다 살아서 천국 가는 게 아니라 구원 받은 십사만사천과 함께 무덤에서 잠자고 있던 이들이 다 깨어 하늘로 올리우리라는 말이 있었죠. 그러고 보니 이 십사만사천이라는 문구도 옛날에는 설교에 자주 써먹고 그랬는데 논란이 있던 모양인지 하나님의교회 내부 월간지인 ‘십사만사천’이 어느샌가 ‘엘로히스트’로 이름이 바뀌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날에는 저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전도에 질려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엄마는 왜 다른 사람들한테는 전도 안 해?”

엄마는 자식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말을 대답으로 내세우셨습니다. 내 새끼 하나 시온에 못 들이는데 누굴 들이냐면서, 그 말을 들은 저는 기가 차서 반박했습니다.

“그러면, 엄마랑 같이 나고 자란 이모들이랑 삼촌들, 그리고 그동안 함께 지내왔던 친구 이모, 그 사람들은 안 소중하다는 거야? 70억(예전에는 60억) 구원한다면서, 이모랑 삼촌들이랑 그 이모는 지옥에 던져지게 둬도 괜찮아? 설교 시작하기 전에 시온의 향기 맨날 나오잖아. 어떤 사람은 직장 상사, 동기가 하나님의교회를 안 좋게 보는 입장이었는데 전해서 식구 만들었다던가,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도 전해서 열매 만들었다면서. 왜 엄마는 그렇게 안해? 그 사람들은 뭐 한가해서, 자기들이 돌아오는 시선 모르고 그런 줄 알아? 그 사람들은 그럼 뭔데?”

이 말을 한 두어 번 정도 더 듣고 나서야 엄마는 그제서야 본인에게도 뭔가 깨달으신 점이 있으셨던 건지 더 이상 저에게 교회의 교 자도 꺼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자식이 왜 교회를 나오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는 납득할 수 없지만, 지금의 자신의 상태를 다른 사람 입으로 듣고 나서 뭔가 깨달은 점이 있으셨겠죠.

남들에 비하면 그렇게 크게는 보이지 않을 시련이라도, 저는 20대 초중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하나님의교회의 이상함을 본격적으로 감지하고 여러모로 위험하단 점을 알게 되어, 교회와 영원한 작별을 고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기에 눌려서 마지못해 따라다니던 그 시절에 비하면 한층 더 어른이 된 것 같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교회에 있을 때보다, 교회를 나간 이후에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슴에 와닿았던 건, 비록 타 지역이지만 한 때는 하나님을 믿고 종사하셨을 당회장, 장로, 권사님이나 집사님들의 증언이었습니다. 일개 성도로 있던 저와는 달리 나름 성도보다는 위에 있는 직급에서 수많은 부조리를 봐오셨던 분들을 생각하니 정말 뭐라 할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비록 거기서 그런 경험들을 겪었던 건 아니지만 몰랐던 사실도 많았고 어느 정도 제가 생각한 부분과 겹치는 부분이 있기도 해서 그 글을 읽으며 위안도 많이 받고 공감도 되었습니다.

하나님의교회를 벗어나 무교가 된 지금의 저는 아직도 세상의 무엇이 옳은가는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확실하게 알게 된 점은, “사람이 스스로 우러나오는 믿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신앙이다.” 이거였죠.

사람이 열이면 열 개의 생각이 있습니다. 추구하는 이상향이나 자유의 모습도 열 개나 됩니다. 그런데 무조건 자신만이 옳다고 하며 남의 생각을 죽이고 자신의 생각으로 채우려고 하는 이 사태가 옳은 것이냐 물어온다면 저는 결코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신약에 이런 구절이 있죠. “남편은 아내를 위하고 아내는 남편을 섬기며, 자녀는 그 부모를 따르고 부모는 그 자녀를 위한다.” 과도하고 맹목적인 믿음은 성경에서도 말하는 가족 간의 평화마저 깨트려 버립니다. 아이러니하죠.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이 진정 가야할 길을 알지 못한 채 막다른 길로 빠져드시는 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런 분들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저에게 있어 어머니는 장길자 씨가 아닌 낳아주고 길러준 바로 육의 어머니인 것처럼, 사람으로 우상화되어 있는 존재보다 자신의 주변 사람을 더 우위에 두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이제는 교회에서 뭘 하고 다니시든 신경 쓰지 않지만, 그릇된 믿음에 빠져있는 제 어머니에게 가지 말라고 흔들지도 못하고 가만히 있던 것이 너무 죄스러웠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미웠습니다. 좀 더 빨리 깨달아서,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방탄 유리처럼 가로막힌 벽이 있더라도 그것을 꾸준히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아직도 저는 미숙한 점이 많습니다.

아직도 이러한 길에 빠져있는 많은 분들께 필요한 것은 바로 관심과 대화입니다. 정신적으로 의지할 곳을 찾는 것은 사람의 자유라 할지라도, 이것이 선을 넘게 되면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마찰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으로 왔다는 자칭 신을 믿는 시간보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한 번 돌아보고, 나는 지금 어떤지 살펴보고, 베풀 수 있는 사랑을 주며 나에게 향해지는 사랑을 감사함으로 받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되신 주님

안상홍교 목사님(강정욱)의 탈퇴 간증 -아래주소를 클릭하고 본문 제목을 치면 동영상이 나옵니다.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과 함께 간증하는 강정욱 목사의 동영상 자료입니다.

http://blog.daum.net/dksxlgksksladmlryghl

저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이단의 그림자 속으로 인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지난날 무서운 죄악 속에서 살아 왔지만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나님의 참된 은혜로 품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참회의 시간을 가지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희 간증을 통해서 이단 보다는 참된 하나님의 진리와 은혜의 품으로 또한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의 능력 가운데 이단을 분별할 수 있는 은혜로 되돌아오게 되는데 조금이나마 저의 간증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라는 사이비 집단에 미혹되어서 10년동안 안상홍 장길자를 하나님이라고 섬겼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97년에 목사로 임직되어서 2002년까지 7월까지 약 7년간 목회생활을 하였습니다. (미국 교회에서 마지막 아까 주신 유인물 보니까 미국 캘리포니아 제3교회로 분가되었다고.. 그것가지 하고 한국에 되 돌아왔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를 접하게 된 것은 어릴적부터 함께 자란 친구의 전도를 통해서 였습니다. 안증회의 열렬한 신자였던 그 친구는 현재 안증회 목사로 있는 사람입니다. 그 친구의 너무도 친절한 모습과 또한 그 친절속의 전도를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친절을 끝까지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번만 들어보자는 심정으로 그들의 교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한번만이 10년이상의 세월을 미혹 시켰던것 같습니다.

그들의 교리를 접하는 순간, 생소하다는 것을 느꼈고, 빠져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안식일이 토요일이고, 크리스마스가 태양신 숭배라는 말과 주일성수가 태양신을 섬기는 것이라는 소리는 무지에 가까운 저에게는 경악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이쪽 저쪽을 짝이 있다는 설명과 함께 제가 조금이라도 궁금하게 되는 부분을 쉴새 없이 구절을 통해 찾아주는 그들에게 어느덧 나도 모르게 빠져 들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의 삶은 그 교리를 듣고, 또한 느끼고, 깨닫는데 할애하였고, 유월절, 구약의 3차7대절기등 율법을 지키기만 한다면 구원을 받는다는 그들의 교리에 점점 물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든 기성교회는 태양신 숭배와 거짓과 교만이 찼으며, 또한 목사님들은 다 거짓 선지자라는 가르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가르침 속에 저는 참 진리안에 들어왔다는 나름대로의 안도감 속에서 정통교인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회자들의 삶을 동경하게 되었고, 그러던 중 하나님의 교회에서 그들 자체적으로 목회자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멜기세덱 신학대학에 입학원서를 넣고 입학하게 되었으며, 1995년 소위 멜기세덱 생도 8기생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약 3개월간의 교육기간이 있으며, 1년간의 실습을 통합니다. 그 3개월의 교육기간에는 그들이 교리에 필요로 하는 수백의 성경구절을 철저히 암송합니다. 한편으로는 또한 일주일에 3일간 직접 지역교회에 배속을 받아서, 전도를 실천하고 그 교회에서 숙식을 합니다. 또한 그 3개월 내에 1인 3명의 전도 목표를 채우는 교육과정을 통해서 목회자를 동경하는 집사 직분을 받았습니다. 1996년 서울 강서지역의 강서 하나님의 교회 독립 집사로 그들의 복음 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서울 강서교회에서 10개월 동안 독립 생활중 전도사 직분을 받았고, 10개월 후에 서울 방화동 지역에 제2 강서교회가 분가되면서, (여기서 분가라는 것, 하나님의 교회는 분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교회를 직접 많아지게끔 해서, 그들의 복음이 굉장히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는 한편, 또한 분가 라는 하는 부분, 기성교회가 비대해지면 생기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분가를 통해서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것을 많이 내 세웁니다.)

제2 강서교회가 분가 되면서, 제2 강서교회 전도사 직분을 가지고 당회장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강서교회에서 1년 6개월 정도를, 약 27명, (저희 가족을 제외 하면 어른들은 한 12명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9 개월만에 경기 김포 지역으로 분가를 하였고, 약 150명 정도의 신도를 모으는 가운데 목사직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처음 동역을 하게 되었던 1 강서교회 당회장으로 되돌아 가게 되었고, 10개월 만에 170명정도 였던 식구들이 300명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300명은 유아를 뺀 숫자인데요, 유아까지 다 포함한다면 500에서 600명정도 됩니다.

그러던 중 1998년 8월 미국 LA에 소재한 LA 하나님의 교회로 발령받아서, LA교회 당회장으로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7월 중순까지 LA지역에 있었습니다. 햇수로 약 5년정도 활동해서 부진했던 그들의 미국복음이 이루어져 갔고,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 플로리다, 산디에고에 교회가 분가가 되고 점점 백인들의 숫자도 늘어나고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교회는 백인들을 중점으로 미국교회 외국 사람들을 한국에 오게끔 하면서 그들의 교리가 점점 전세계화 되가고 있다는 선전과 교인들에게 천국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면 그제서야 끝이 오리라는 성경말씀이 그대로 이루어 진다는 선전으로 더욱 더 신구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계기를 삼고자 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요, 한 1999년~ 2000년경에 와서는 전국에 약 300개의 교회가 각 시군에 다 퍼져 있습니다. 서울 같은 경우에는 한 구에 보통 4,5개정도의 교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매일 아침 전도를 하다보면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만 마주치게 됩니다. 제가 있던 방화동 지역에는 실상 그 지역에 있는 집에 사람들의 숫자까지 또 집안에 숫가락 젓가락이 몇개 있는것 까지도 거의 다 압니다. 그 만큼 이제 많이 다니니까, 하도 인제 많이 다녀서, 전도라고 하는게 어느 정도 다 확산이 되다 보니까, 복음 할만한 부분이 많이 없어졌고, 너무 빨리 되다 보니까.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는겁니다. 그들 표현으로 본다면 마당만 밟는 전도가 되고 있고, 새로 전도되는 식구는 점점 줄어들고 그들로 인해서 식구들의 마음은 점점 헤이해지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복음의 활로를 찾고자 하였습니다.

왜냐면 14만4천이 빨리차야 하늘나라에 간다고 항상 배워왔고, 또 가슴 설레고 있는 사람들이 식구가 늘어나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살맛이 없거든요. 식구가 안늘어나면, 마음에 하늘나라로 못가는것이 아닌가? 점점 거짓말이 아닌가 하는 회의감이 자꾸 들어서 전도에 열을 내지 않습니다. 2000년경부터 점점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다가 해외복음이 점점 활기를 띠기 시작했을때부터 이제 이렇게 열기가 시작 되었던 겁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마지막 복음은 자칭 재림주인 안상홍이 동방인 한국에서 왔기 때문에 – [마24: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24:27에서 재림이 동편에서 시작해서 서편까지 번쩍이는 마지막 영의 예언에 해당되는 부분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천국에 갈날이 눈앞에 다가왔기에 더욱 교회에 충성하고 마지막 구원받는 14만4천이 되고자 분발하는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동쪽 한국에서, 서편 끝은 미국 서부 LA가 대표적인 곳이 되겠습니다. 그후 2002년 7월 하나님의 교회 중에서는 가장 큰 교회중 하나인 동작 하나님의 교회로 발령받아 왔다가 7월 말경 개척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상 하나님의 교회에 몸 담았던 입교 경위와 이유를 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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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는 어떤 교회인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너무 많은 부분이고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니 아까 말씀하셨던 [다윗의 위]라고 말씀 하셨나요? 하나님의 교회의 핵심되는 교리는 [다윗의 위]입니다. 안상홍이 1918년에 태어나서 1948년에 침례를 받고 1985년도에 죽어야 된다 하는 교리입니다. 그것을 이제 무화과나무 비유 라든지 다시 오실이 비유등, 여러가지 비유를 들어서 다윗의 위를 보충하는 교리로 삼습니다. 그것들이 최대의 교리일것 같고요. – [계5: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그들이 자주 이야기 하는 부분들은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은 계시록에 다윗의 뿌리를 통해 계시록 5장에 나오는 인봉되었던 7인을 떼었기에 구원 받을 성도들에게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인 안상홍을 통해서 구원 받게 한다는 교리입니다. 또, 안상홍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통해서만이 이 시대는 구원이 있다고 합니다. 아까 그 .. 항상 그래서 어떤 기도든지 그 이름 안상홍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야 됩니다. 또한 보세요. – [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 [계2:17]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구원을 주신다고 했기에 구약에서는 아버지 이름인 여호와를 통해, 신약에서는 아들의 이름인 예수님으로

이와 같다면 성령시대인 이 시대에는 계2:17[예수님의 새이름]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교리를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새 이름은 감추었던 만나와 흰돌에 씌인 이름이라고 했기에 감추어진 만나(= 유월절과 3차7대절기라고 가르침) 그래서 유월절과 3차7대절기를 가르쳐준 안상홍이 바로 예수님의 새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 기도, 찬송, 주기도문 까지 안상홍의 이름으로 찬양을 합니다. – [계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또한 성령(안상홍)과 신부(장길자)가 생명수를 준다고 했기에 성령은 안상홍, 신부는 안상홍이 1985년 죽기전에 지목 했다는 장길자란 여자를 신부로 그래서 그 여자를 이 시대의 예수님과 동일시하는 여자 그리스도 하나님으로 섬기는 단체입니다.

그들의 대표적인 교리는, 안상홍이 안식교를 다니면서 안식교의 분파인 식기파(?) 또한 절기파로 탈퇴했기 때문에 안식일 교리와 거의 흡사합니다. 그렇지만, 안식교 보다는 훨씬 많은 이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식교의 많은 부분을 접했기 때문에 안식교의 교리를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연히 안식교 교회에 대응하는 방법을 너무 많이 해왔습니다. 또한 기성 모든 교회는 태양신 숭배사상을 바로 이어 받아 왔기에 마귀나 거짓선지자라고 해서 철저히 배격하고 대항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안식교와 마찬가지로 기성교회 모든 교리를 전도대응이라는 명목으로 철저하게 대응논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3개월동안 숙식을 같이 합니다. 한 17명정도가. 전도대응이라고 하는 이 부분을 거의 암기를 해서 아마 입만 열며는 제 입에서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암기를 많이 해 놨습니다.

셋째, 정통교회 목사님을 대면할 기회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질문을 하면 구체적으로 그 목사님이 어떠한 답을 또한 어떤 구절을 상대한다는 것까지 철저하게 교육받았고 공부했기에 전통교회 목사님께서 안일하게 대처 하셨을때는 정말 어려운 경우를 당할때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저도 많은 경험이 있구요. 어떤 구절 어떤 답을 할 것을 너무나 잘 알고 들어가기 때문에 항상 목사님들이 대처를 하지 않고 온다면 저희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오셨다가는 식구들 다 빼앗깁니다. 실상 우리들 하나님 교회의 말을 듣고 조금 이상해 식구들이 앉아 있고, 하나님의 교회 목사와 일반 기성교회 목사님들이 이렇게 대응하는 부분에서 서로서로 토론하는 과정에 구절이 딸린다던지, 또한 뭐 조금 교리적인 부분들이 딸리기 시작하면 옆에 전혀 생소한 성도들은 그냥 넘어 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 교세를 넓혀 가는 겁니다. 그리고 그들의 전도방법은 절대로 처음부터 안상홍, 장길자를 전하지 않습니다. 가정 방문을 통해서 설문지,.. ,안식일, 크리스마스, 영혼, 구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있거나, 또한 성경의 지식이 없다고 판단되면 집요하게 파고 들어서 먼저 침례를 받게 합니다. 그들의 교리인 유월절등 3차7대절기 율법을 가르치고, 이후 율법은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이 시대의 그리스도는 안상홍 장길자 겠죠.) 몽학선생이기 때문에 안상홍 장길자를 성경 이상의 구원자로 삼아서 이후에는 그 그리스도가 계14:4의 구원받은 성도들을 그리스도이신 어린양이 어디로 이끈다 해도 따라가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고 하며 점점 멸망의 구덩이로 이끄는 단체입니다. – [계14: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안상홍)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러니까 나중에는 성경보다는 안상홍의 말 한마디가 성경보다는 장길자의 말 한마디가 구원입니다. 처음에는 성경으로 가르치는 것 같은데, 성경을 어느정도 가르쳐서 깨우치게 되서 안상홍 장길자를 깨우치게 된다면, 성경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책에 불과하다 그렇게 가르칩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책이 중요한 거냐, 아니면 실체를 갖고 있는 그리스도가 더 중요하냐? 이제 그렇게 이야기가 되면 나중에는 전부 안상홍, 장길자의 말 한마디에 목숨을 걸게 되는 겁니다.

대표적인 교리는 율법, 144000인 작은 무리, 큰무리, 여자들 머리수건, 생명책, 계시록, 다니엘, 창세기6일 창조등의 생소한 교리로 특히 기성 교회 성도들을 전도의 1차 대상으로 삼아서 전도합니다. 왜냐하면 교회 다니면서 조금 들은게 있으니까 아무래도 말하기 쉽지 않습니까? 이후 안상홍 장길자를 믿게 된 부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도를 거의 자발적으로 나옵니다. 실제 제가 있던 98년 화곡동 소재 강서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전도하러 나오는 숫자가 매일 60명 정도이고, 동작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매일 100명 이상이 나와서 가정 방문식의 전도를 합니다. 이런식으로 매일 세례 받는 초신자들이 적게는 80명 한국에서 많게는 200명 정도가 하나님의 교회를 접합니다. 매월요. 약 전국의 300개 교회가 매일 똑같이 똑같은 시간, 똑같은 시간에 마칩니다. 300개 하나님의 교회가 매일 이런식으로 전도를 한다면, 이후 그들의 교세는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거의 대부분 부녀, 청년, 학생 전도인들이 가정 ,학교보다 더 정신을 두고 있기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아까 자꾸 사람들 숫자를 말씀 드렸는데, 왜 그렇게 말씀 드리냐면, 9개월 8개월만에 한 교회가 200-300명씩 늘어납니다. 전국 교회가 300개가 있으니까, 어느정도 늘겠습니까? 한참 많이 늘 때는 1년에 근 거의 10000명씩 늘었습니다. 또한 안상홍 장길자는 항상 마지막 날 종말을 내세웁니다. 그 종말이 내일 온다면 구원받을 준비를 미리 해 놓지 못한 다섯처녀가 되지 않기를 늘 강조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전도하라는 소리인데요) 그 전도에 앞장서고 동참게 되고 그 종말로부터 구원 받기 위해서 다른 일을 하는것 보다는 거의 전도 하나에 모든 것을 걸게 됩니다. 또한 전도의 열의 자체가 거의 죽기를 각오합니다. 남편이 아무리 핍박을 해도, 온 가족들이 다 말려도 애 들쳐 업고 애 두세명씩 업고도 교회 와서 전도합니다. 그들의 생업에 죽으면 죽으리다 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즉, 교회를 위해서 죽기로 복종하겠다는 그들의 의지의 표현입니다. 지금 그들을 막지 않는다면, 지금 약 10만명정도로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안상홍.. 이시대 믿음의 성도들이 .. 될 수 있지 않나 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10만명 정도면 저도 확실히 잘 모르겠지만, 이단들 중에서도 최고 많은 숫자 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탈퇴 동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999년 년말 Y2K라고 하는 그 당시 세상과 안증회 종말론을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에 서게 되었고, 그들의 마지막이라는 가르침 또한 종말을 준비하는 교회의 실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 음식, 비상용품, 자전거, 의약품등등 정신없이 준비되는 모습을 보고, 저는 정말, 마지막, 마지막이라는 시급함 속에 또한 희망으로 부풀었습니다. 미국으로 급히 되돌아 간 저는 미국 식구들에게 마지막을 준비하라는 연일 설교와 또한 공부모임..등으로 식구들을 다루면서 확신에 젖어있었습니다. 그날 저희에게 2000년 1월 1일 새벽, Y2K는 오지 않았습니다. 저희 희망과 열정은 한없이 무너져내렸습니다. 그토록 확신하며 기다렸던 안증회의 종말론은 거짓이었습니다. 88년에도 마지막 종말이 온다고 했었고, 95년에도 실상 대외적으로는 외치지는 않았지만, 교회 목회자들 속에서는 마지막인줄 알았습니다.

또한 99년 Y2K까지 종말은 오지 않았고, 이후, 하나님이 종말을 이렇게 자꾸 거짓으로 이야기 하셨겠나? 하는 의심의 눈이 띄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종말론으로 ..열정을 바쳤던 미국식구들에게 바쳤던 열정을 그 식구들이 탈퇴하고, 또한 세상 사람들한테 핍박받고 조롱받고 하는 그 부분들을 보면서, 또한 너무 힘들어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제가 실상 잘못 했다는 마음이 너무 많이 들었고, 또한 이 교회에 대한 믿음과 신앙은 급격히 회의와 실망으로 무너져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토록 계속 열심을 내었지만, 거의 모든 일을 총회의 교주와 총회장, 그리고 중심부 인물들을 참된 모습을 점점점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총회로 조금씩 다가가기 시작하니까 그 총회는 완전히 누구도 일반 성도들은 거의 뭐 그 내부는 알아볼 방법이 없습니다. 총회의 몇몇 인사들 외에는요. 그 안에 들어가면, 우리들은 뭐 장길자에게 인사하러 한번씩 들어가면 몰라도, 그 안에는 완전히 무슨 뭐라고 할까?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는..국가정보원..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한테는 너무나 먼 곳입니다.

근데 이제 조금씩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그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면, 순수한 참된 진리의 사랑의 교회 여자들은 그 교회 중심부 총회에서부터 시기와 질투와 험담들이 난무하고 서로서로 목사들끼리 자리 다툼해서 파워게임을 하는게 너무 많이 나타났고, 특히 교주와 총회장 간의 갈등이 직접 제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은 총회내에서 이사들간에 (하나님의 교회 안에는 7명정도가 있는데요.) 회의도중에 총회장이 분필 지우개를 던지고, 화를 내고, 또한 교주의 말을 무시하고 총회장 단독으로 ..생활을 하면서, 서로서로 겪었던 불화등. 이런 모습들을 바라 보면서 정말 이상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여자 교주는 그 교회에서는 예수님과 똑같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총회장이 아무리 총회장이라 할지라도 감히 사람인데 어떻게 하나님한테 저렇게 공공연히 대들고, 또 하나님 한테 분필을 집어 던지는 저런 모습을 보면서, 불쌍한 식구들만 기만당하고 있다는 생각속에 하루라도 빨리 탈퇴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단의 그 기만속에서, 자라왔던 거짓 믿음이 저의 토대였던 모양입니다. 또한 함께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뒤로한채, 사실상 작정 탈퇴할 용기는 없었습니다. 변명 같지만, 한달에 한 40~50만원의 유급을 받습니다. 그나마 교회 식구 1인당 식대로 5만원 그러니까 제 3식구 였으니까 15만원입니다. 십일조, 헌금, 건축헌금등으로 한달 내고 나면 10만원 채 안남을것 같은데요. 세탁, 목욕, 이발, 차비…

그러니까 우리 애가 학교 다니니까 조금 필요해던 부분들.. 이렇게 딱 쓰고 나면 딱 맞거나 조금 남습니다. 이러한 여건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탈퇴 이후의 최소한의 생활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어린 자식에게도 무상교육의 기회는.. (실상 하나님의 교회는 어린이 교육문제에는 많이 등한시 합니다.) 어떤 혜택도 줄 수 없이 믿음만을 강조하고 ..받아 키워왔기 때문에 탈퇴이후에 더 힘들어질거라는 생각은 줄곧 저의 발걸음을 붙잡았고,

솔직히 직접 나올 용기는 없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교회는 한 95년부터 갑자기 이렇게 거대하게 큰 종교 단체이고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서 나오신 분들이 그렇게 많이 계시질 않습니다. 목사님들 해봐야.. 나오시는 분들 없고, 어디가서 하소연 할데도 없고, 또 어디가서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방법도 전혀 없어서, 사실은 나올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의 교회에서 운영하는 XXXX사가 있습니다. 서울 신림동 롯데 관악타워 5층에 소재하는 회사입니다. 거의 대부분 직원들은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이고, 이 회사를 통해서 목회자를 외국의 지사 형식으로 보냅니다. 그래서 그 목회자들이 거기서 일을 한것 처럼 꾸미고, 비자를 받게 한 후 미국으로 보내는 겁니다. 근데 그때부터 이제 미국에 가니까, 계속 비자를 바꿔야 되었고, 그 비자를 바꾸다 보니까, 나중에 영주권까지 신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총회장하고 아까 그 사람과 영주권 신청을 하게 되었어요. 영주권 신청을 후에는, 미국에 세금 보고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금을 보고 해야 하는데 그 세무서에 보일 증거가 없지 않습니까? 미국이라고는 거의 안주니까. 천불인가 아마 받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의 세금으로서는 영주권이 나올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때 부터 세상 사람들이 받는 월급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월급을 모으기 시작했고요. 그러나 이러한 저의 행동은 그들에게 의심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들 주장으로는 돈은 일만 악의 뿌리이며, 개인의 사유는 일체 베제를 합니다. 각 교회의 모든 돈은 거의 헌금되어지는 모습으로 총회로 모든 300개 교회가 매달 상납을 합니다. 그러니까 모든 교회의 십일조, 헌금, 돈이란 돈은 하여튼 다 총회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엄청난 액수가 상납되어 가지만, 현재의 목회자들은 너무도 힘들게 하루하루를 영위합니다. 물론 천국소망만을 생각하며 애써 자유하며 살아갑니다만, 제 생각 이면에는, 그렇게 이유를 주지 않아야 감히 탈퇴나 그 외에 생각을 못하게 되게끔 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월급을 모으는 그러한 저의 행동은 믿음이 떨어진 모습으로 비춰졌고, 또한 거의 일손을 놓는 모습들은 그들에게 미국에 있는 것이 위험하게 생각된 것 같습니다. 미국에 5년정도 있으면서 미국 식구들은 대부분 저로 인해서 성경공부를 했고, 그래서 제가 만약 다른 생각을 갖게 된다면 그들의 원하는 미국 교회의 복음에 큰 걸림이 되리라 얘기해던것 같습니다. 이후 한국 동작교회에 소환되었고, 소환 발령 이후, 미국에 온 총회장 김주철에게 저는 이 교회를 나갈 것을 통보하였습니다만, 총회장의 인정어린 호소에 다시 한번 미소(?)를 보냈습니다. 제가 그만 두면, 여자 교주 일행이 현재도 심한데 더 악화 될 수 있으며 동작교회는 큰 교회라 담임목사가 서(?)면, 어려움을 겪는 다며, 그 간의 정(?)을 생각해서라도 하는 간청에 단 몇달만이라는 부끄러운 다짐 속에 오게 되었고, 이후 며칠만에 아들과 단 둘이서 새벽녘에 쫒겨나듯 나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참 제가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그런 생각을 못했었는데, 그 여자 교주가 병이 많이 들어서 쓰러져 있을 때였습니다.

총회장 김주철이라는 사람이 지금 목사님까지 힘들게 하면 정말 건강이 너무 힘들어질테니까. 좀 부탁을 한다고 하도 그 저에게 말씀을 하시길래.나도 그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지금 가만히 생각하면 조금 웃깁니다.’하나님인데..?’ ‘하나님이 큰 병이 들고 쓰러지고..또 병이 악화가 되고..그래서 죽을지도 모른다..’ 조금 넌센스 같지 안같습니까? 그때는 그런 생각을 참 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저의 아내로부터 아들을 데리고 나가라는 소리에 허탄한 심정으로 또 한편으로는 너무 힘든 죄악의 짐을 든다는(?) 불가문 속에 나오게 되었습니다.제 아내는 너무도 저와 생각이 달랐습니다. 이단 교회에 뿌리가 깊습니다. 사사건건 교주와 그 교회 여자 맹목적인 신앙에 ..기듯 모든 것을 여자.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 아내와는 Y2K 이후 거의 대화가 단절되기 시피 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나올때에도 그들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고, 저를 내보내는데 일조를 했으며 지금도 그들의 지시에 따라서 공금횡령을 했다고, 또한 여신도 추행을 했다. 여신도 간통을 했다. 마약 중독자다 알콜 중독자다 등등으로 제가 그 교회를 방해하지 못하고 하는.. 악한 거짓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특히 부녀와 사모들, 목회자들, 총회차원에서 여자교주가 직접 지휘하는 시무부라는 부서가 있습니다. 전도사급 지역장, 구역장, 사모들은 철저한 그들의 감시속에 그들의 감시자 노릇까지 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모들을 모아놓고 했던 장길자교주의 말을 들어보면, 남편이 잘못된 길로 가면, 지체 말고 시무부에 팩스보고나 전화보고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 제가 동작교회를 나올때에도 전날 저의 아내와는 긴급히 연락을 해가지고, 새벽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우리를 나가게 하는데 동조하였습니다. 마치 첩보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기도 하고, 그 체제가 거의 공산당입니다. 세상에 얼마나 저가 깨끗지 못하면, 치졸한 방법까지 쓰는지, 또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히 그럴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교회에 있을때에 그런 소리를 사무들을 통해서 들을 때에는 너무나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목회자들이 저와 같은 심정이었겠지만, 그래도 할수 없이 몸 담고 있는 그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좀 아픕니다. 이후 그들은 어느 정도 근신하면 조용히 살아주길 바랬지만, 그 교회에 그 이상을 있을 미련은 없었습니다.또한 그들의 뜻대로 살기는 이제는 정말 싫었고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그래서 아들과 함께 나오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들의 힘듬 속에서 또 찾으러 다니는..(왜 찾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많이 찾으러 다닙니다. 도망 다니고.., 쫓겨 다니고 있습니다만,) 나와서 애 하고 같이 가장 편한한 느낌 갖는게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또한 올바른 진리교회, 기성교회의 올바른 말씀들을 배우게 되었고 아.. 안증회에서 제가 배웠던 그것이 거짓이었구나 하는 느낌들을 이제서야 깨우치기 시작했고, 그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정말 이단적인 부분이었고, 가장 거짓을 얘기 했으며 어떻게 보면 사기를 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기 시작해서 이제 가르쳐주시고 깨우쳐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제 지난날의 모든 죄악들을 씻어 주시고, 또한 모든 죄를 간과해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서 올바른 믿음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다시는 이 땅에 그런 이단의 역사가 뿌리 박기 않게 하기 위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원하고 또한 여러분의 기도와 협력속에서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이 이땅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래서 천하보다 귀한 하나님의 어린양들이 이단의 품에 빠져들어서 그 유혹속에 모든 영혼을 빼앗기지 않도록 저와 여러분들의 기도가 많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 드린다면, 한번입니다. 그 정도야 들어줄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그 한번이

10년 이상의 세월을 유혹의 삶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그런 어떤 느낌이 있는 분들한테는, 그게 정말 큰일이라는걸 꼭 좀 가르쳐 주십시오. 어디에 머리가 세뇌가 되면 박히어 버리면 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희한하게 이제 조금 이제 많은 식구들이 조금씩 그들의 이단성과 그들의 교리의 틀린 부분들을 깨우쳐 가고 있는 시간들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나와서 참된 그리스도의 품 안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기도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 (일맥)

메모 :

하피모, “교주에 대한 신뢰를 깨트리는 것이 가장 큰 반증” – bareunmedia

탈퇴자 끌어안고 걸어온 길, 사기죄 고발로 방점 찍나

▲ 분당 이매동 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피해자가족모임(하피모)은 하나님의교회에 아내를 빼앗긴 남편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한국과 해외에서 하나님의교회를 상대로 각개전투하던 이들이 SNS를 통해 만나 약 3년 전, 하피모를 만들었다. 피해 남편들은 가출한 아내들을 함께 찾으러 다녔고, 하나님의교회가 제기하는 각종 민·형사상의 소송을 공동으로 대처했다.

하피모 회원들은 누구보다 현장에서 하나님의교회 신도들과 탈퇴자들을 많이 만났다. 특히 하피모 운영진은 교리, 활동 유형, 탈퇴자들을 수년간 면밀하게 분석했다. 하피모 운영진을 만나 하나님의교회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대처해 왔는지 이야기를 들었다.

탈퇴자를 끌어안았다

하피모는 탈퇴자를 보듬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하나님의교회 고위직과 당회장, 사모, 장년, 청년, 청소년 등 탈퇴자라면 가리지 않고 매달 정기적으로 이들과 모임을 했다. 하피모 관계자는 “(하나님의교회 혹은 사이비종교 대처에 있어서) 핵심은 탈퇴자”라며 “내부의 상황을 잘 아는 탈퇴자들이 모일 때 하나님의교회(혹은 사이비종교)는 두려워한다. 탈퇴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내부 상황과 피해에 대한 진술과 증언을 확보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추후 법적 싸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전한다.

하피모는 탈퇴자들의 탈퇴 계기가 제각각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교주와 총회에 대한 실망이었다. 하피모 관계자는 “교주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서 의심이 시작된다. 그러던 중 교주에게 인간적인 실망을 하면 탈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한다.

교주를 믿지 못하게 만들자!

하피모 관계자는 사이비 종교는 성경을 믿는 게 아니라 ‘교주’를 믿는다고 말한다. 성경은 교주를 신격화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는 뜻이다. 일례로 한 사이비 단체의 강사는 성경을 통해 구원자를 찾았으니 성경은 필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신도들에게 교육한 바 있다. 때문에 성경으로 반증 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고 그럴 수도 없다고 말한다. 교주는 성경도 다시 쓸 수 있는 존재라고 믿는 신도들에게 성경만으로 만든 반증 교리는 한계가 있다.

하피모는 탈퇴자들을 통해 가장 큰 반증은 ‘교주를 믿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이 교주를 믿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연구해 실행에 옮겼다. 신도들이 ‘하나님’으로 믿는 존재가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데 집중했다. 동시에 수뇌부가 신도 단속을 위해 해온 거짓말도 지적했다.

그중 네 가지가 신도들을 크게 흔들어 놓았다. 첫째, 시한부 종말론을 감추려 한 문제다. 하나님의교회는 1988년과 1999년, 2012년에 종말이 온다고 주장했지만, 1988년과 1999년의 종말 주장을 신도들에게 감추려 했다. 비교적 최근에 입교한 신도들은 하나님의교회가 1988년과 1999년 종말을 주장한 적이 없다고 배웠다. 하나님의교회는 자신들은 종말을 주장한 적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고, 종말을 주장한 증거가 속속들이 나왔다.

▲ 하피모는 시위를 통해 하나님의교회의 반사회성과 모순을 지적했다.

둘째, 안상홍의 무덤 문제다. 안 씨는 아내 황 모 씨와 경상남도 양산 석계공원묘원에 나란히 묻혀있다. 신도들에게 안상홍은 하늘로 승천한 존재이지 땅에 묻혀있는 존재가 아니다. 하피모가 안상홍의 무덤을 신도들에게 알렸을 때, 신도들은 크게 동요했고 이탈자들이 발생했다고 한다.

셋째, 어머니 하나님 장길자의 이혼 사실이다. 하피모 회원들은 하나님의 교회 앞에서 “어떻게 이혼녀가 하나님이 될 수 있느냐”라고 외쳤다. 신도들은 당황했다. 장길자 씨가 이혼은커녕 결혼도 하지 않은 줄 알았던 신도들이 많이 탈퇴했다.

▲ 하피모 회원의 일인시위

넷째, 시위에 대한 거짓말이다. 하나님의교회는 하피모의 시위를 막기 위해 소송을 남발했다. 일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자 하나님의교회는 신도들에게 하피모가 시위를 하지 못한다고 했다. 일부 피켓의 문제였지 시위 자체를 하지 못하는 건 아니었다. 하피모는 한 달간 시위를 멈췄다. 의도적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수뇌부는 신도들에게 우리가 승리했다는 듯이 설교했다고 한다. 한 달 뒤, 하피모의 대대적인 시위가 이어지자 신도들은 당황했다. 장길자 씨가 하피모는 시위를 못 한다고 말하면 그 말이 곧 믿음의 대상이요 교리다. 하피모의 시위 재개는 자신들의 ‘신’의 이야기가 거짓말 혹은 틀리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도들은 당연히 실망과 의심을 하게 된다. 실망과 의심이 파고들 때, 탈퇴자들과 함께 만든 반증 교리를 제시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

종말론과 가정파괴 교리, 하나님의교회를 이루는 두 축

하피모 운영진들은 하나님의교회를 이루는 두 축을 ‘시한부 종말론’과 ‘가정 파괴 교리’라고 진단했다. 종말로 공포심을 심고 재산을 헌납 받는 동시에 하나님의교회 신앙을 반대하는 이들을 마귀 혹은 대적자(편집자 주: 대부분의 사이비 종교는 자신들의 신앙에 반대하는 이들을 대적자라고 부른다. 가족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가르쳤다. 재산 피해와 이혼, 가출이 속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피모는 종말론과 가정을 파괴하는 교리가 하나님의교회 교세 확장의 축이라면, 반대로 이 두 교리가 없으면 하나님의교회 신도가 증가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하피모는 두 교리를 ‘악성 교리’라고 부르며 악성 교리가 순화되면 하나님의교회는 자연스럽게 와해된다고 진단한다.

먼저 시한부 종말론은 시간이 해결해 주었다. 하나님의교회의 시한부 종말을 주장은 모두 실패했다. 세 번이나 실패한 시한부 종말을 다시 주장하기란 하나님의교회 입장에서도 상당히 부담스럽다. 실제 하나님의교회는 종말 대신 ‘70억 인류 구원’을 내세웠다. 하피모 관계자들은 하나님의교회가 70억 구원을 공표하는 순간 신도들이 많이 이탈했다고 말한다.

두 번째는 가정 파괴 교리다. 하나님의교회는 자신들이 가족을 마귀 혹은 대적자로 가르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하피모 회원들의 민사 소송에서 그러한 교리가 가르쳤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때문에 하피모 회원들은 민사 소송에서 승소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하나님의교회는 이 교리를 가르치기 어렵게 되었다. 결국, 하나님의교회는 단체를 지탱해 온 두 축을 잃어버린 상황이다.

하피모는 현재 가장 중요한 소송을 목전에 뒀다. 7월 27일(목) 장길자 씨와 김주철 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 믿지도 않으면서 종말을 주장해 신도들에게 재산을 헌납 받아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취지다. 한국 이단 사이비 역사에 획을 그을 수 있는 판결을 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믿음 기자 [email protected]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가 종말론을 주장했던 건 1988, 1999, 2012년도였습니다. 솔직히 88년도와 99년도에도 종말론을 주장했다는 건 나중에 제가 교회를 나와 검색을 해보다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아직 어렸을 때라 종말에 대해 몰랐던 그때와는 달리 2012년도에 대두된 종말론은 지금도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2012년이 오기 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나 마야의 시계, 그리고 돌들이 외친다면서 아버지 오실 때가 다 되었다는 레퍼토리였습니다. 엄마는 그 말을 철석같이 믿고 비상시에 쓸 라면이나 휴지 같은 생필품을 마구 사놓기까지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설레발, 호들갑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2012년은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종말론은 흐지부지 끝나버려 교회나 총회에서도 이에 대해 자체적으로 흑역사 취급을 하게 됐죠. 그리고 그 이후, 본부에서도 종말론 주장이 자기들에게 불리하다는 걸 깨달았는지 그 뒤로 직접적으로 종말이라는 말은 꺼내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희년이라던가 새 예루살렘 성전 건축의 날 등 온갖 미사여구를 다 갖다 붙여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란 사람은 잠잠했습니다.

새노래와 페스티벌의 기억

하나님의교회를 다녔던 시절을 무조건 안 좋은 내용으로만 줄기차게 써놓을 만큼 반감이 있는 제가 그 곳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던 것은 새노래였습니다. 20년을 넘게 새노래를 부르면서 주 멜로디(소프라노)만을 부르다가 스스로 화음(알토)에 관심을 갖게 되고 파고들어 새노래 중 어느 정도의 부분은 거의 알토로도 완창하게 될 수 있을 정도로 푹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배 시작 전이었는지 끝날 때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광고 시간에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안상홍님 만세 전에’라는 노래는 더 이상 부르지 않으니 구역별로 테이프를 나눠주셔서 이 곡이 수록된 장을 접착하라는 안내였습니다. 이 곡은 기본적으로 활기찬 분위기로 중간에 조성이 바뀌기도해 상당히 매력을 느끼는 곡이었습니다. 옛날부터 호감을 갖고 있던 노래였고요.

순수하게 안상홍씨를 찬양하는 이 곡을 왜 봉하려고 하는지 궁금해서 청년부의 한 자매에게 묻자, 이 곡의 제작에 관여한 어떤 분이 하나님의교회를 배반하고 나갔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교회를 등져버리면 어떻게 다시 돌아오게 할까’하는 염려와 걱정의 마음이 아닌, 하나님의교회는 이미 그 사람을 배신자로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그 말을 전해 들은 저는 도대체 무슨 대역죄를 지었길래 기껏 자기들을 위해 지은 새노래도 금지곡으로 지정해버린 건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오직 새노래를 부르기 위해 교회에 온다고 해도 좋을 만큼 저는 새노래를 제외한 다른 모든 교회 일에 시큰둥했습니다.

너무 우울한 얘기만 풀었으니, 최근에 제가 유일하게 참석한 새노래 페스티벌에 대해 잠깐 써보고자 합니다. 언급된 것처럼 저는 교회에서 평소에 새노래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1회 때도 참가했고 2회 때도 참가했었습니다. 시작은 예배 후 모임에서 새노래 페스티벌이 곧 열리므로 참가 인원을 모아서 버스를 대절해 분당 시온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이때 제가 새노래의 선율에 빠져 알토까지 부르게 될 만큼 새노래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던 구역장님은, “자매님 새노래 좋아하시잖아요! 이번 행사 참석하면 꼭 은혜로운 시간이 될 거예요!”라고 했습니다. 새노래에 관심이 많았단 건 사실이기도 하니, 관심이 동해서 일단 참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1차 예선에서 깔끔하게 떨어져 응원단으로 참가하게 되었죠.

그 행사에 참여하셨던 분들은 아실 건데, 특히 학생과 청년의 경우, 남녀를 가리지 않고 상당한 인기가 있던 행사였습니다. 1회 참석했을 당시에는 아이돌 콘서트에서나 보던 반짝거리는 야광봉, 휘황찬란하게 만든 현수막과 팝카드 등 음악방송 저리 가라 수준이었습니다.

또래 나이인 제가 보기에도 젊은 혈기가 느껴졌다고 할까요. 그런데 하나님께 봉헌드리는 행사에 도가 지나치다는 말이 나오면서 2회 참석했을 때는 각 당회의 학생과 청년들이 첫회 때보다 많이 얌전해져 있었습니다. 새노래 페스티벌은 장길자씨 혹은 김주철 총회장의 축사로 시작됩니다. 한 번은 장길자씨가, 다른 한 번은 김주철 총회장이 했었네요. 거기서, 장길자씨가 했던 말 중에 “요즘 우리 식구들이 외국에서 억지로 강요하듯이 전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그것에 믿는 자는 들어올 것이니 이렇게 강요하지 말라”고 한 말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난 후 페스티벌 시작 전에 걷은 핸드폰이 없는 것이 참 아쉬웠습니다. 엄마랑 교회 문제로 심하게 싸우던 작년 연말 때는 ‘이 말 그대로 녹음해서 당신이 믿는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그러니 나한테 교회 가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하고 생각했거든요.

확실히 새노래 페스티벌 자체는 즐거운 행사였지만, 중심인 수뇌부와 성도의 입이 안 맞는다는 게 조금 마음에 걸리더군요. 하나님을 따르고 믿는 백성, 그리고 그들을 인도하고 다스리는 하나님. 이 관계는 서로 일심동체여야 하지 않나요? 그런데도 오늘도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이런 장길자씨의 허울뿐인 말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누군가를 교회로 끌어들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죠.

그 사람이 싫고 말고의 여부는 상관도 않고 말이죠. 강요는 안 한다더니 하나님 안 믿고 말씀 전파를 안 하면 지옥불 구경을 한다고 하니 어느 장단에 맞춰 놀아야 될지 모르겠네요.

압박감이 들었던 말씀 발표와 전도

여러 교회 일 중에 모두가 해야 하는 말씀 발표 그리고 전도는 아예 제 생각과는 반대되는 일이라 당연히 큰 거부감을 안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관심도 없고, 누군가를 억지로 끌어들여서 우리 하나님을 믿으라는 건 제 성미에 도저히 맞지 않았거든요. 한다고 해도 그냥 갑자기 뭔가를 읽고 싶은 느낌에 한다거나 아니면 여청년 자매들이 발표하는 것을 들어달라는 부탁에 응해주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발표 교재도 그다지 실속 있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훑어볼 만한 그런 내용, 아니 찾아보지 않아도 인생에 아무런 지장이 없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끼리끼리 모여 즐겁게 성경공부, 말씀 발표에 열중하던 학생부, 청년부 시절에 저는 늘 외톨이였습니다.

혼자였지만 별로 소외됐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저 ‘내가 왜 여기 있지’라는 생각이 전부였습니다. 도란도란 발표와 전도에 대해 말하는 신자들과 달리, ‘왜 나는 여기서 고통을 받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갈등과 중압감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던 저의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던 한 자매는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자는 내치신다”고 저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솔직히 두려운 마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어리고 순수한 마음에 ‘진짜 지옥 가는 거 아냐?’하며 걱정도 했지만 그럼에도 말씀 전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말씀을 전할 마음이 안 들어서죠. 아직 신앙심의 시옷 자도 꽃피워 본 적이 없는 제 눈에 그들은 너무나도 달라 보였고 심한 괴리감이 느껴졌습니다. 어쨌든 전 식구들의 말을 무시하고 한 귀로 흘려버렸습니다.

하나님의교회의 언행불일치

하루는 설교 시작 전 목사님의 시온의 향기[편집자주: 하나님의교회에서 간단한 소식을 전하는 시간]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네팔 시온이 있던 지역에 쓰나미가 와 대참사가 일어났는데, 거기 있던 우리 시온만은 멀쩡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속으로 아연실색했습니다. 주변 곳은 다 박살 나도 자기네 교회만 멀쩡하면 상관없는 건가? 수재민들이 들으면 기가 차고 열이 뻗칠 이야기를 정말 아무렇지 않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곳 성도들 역시 속으로는 ‘역시 우리 교회야’하고 생각하고 있었겠죠.

하지만 전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고 살던 그렇지 않던 다 같은 생명인데, 그럼 거기 휩쓸린 피해자들은 대체 뭐였던 걸까요? 단순히 운이 안 좋아서?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살지 않아서? 세월호도 그런 걸까요? 아, 어차피 무덤 속에 잠자고 있어도 하나님 백성들은 알아서 하늘로 이끌려질 테니 괜찮은건가요? 정말 정이 뚝 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2017년 연초부터 쌓인 불만이 많던그때, 마음을 토로할 곳이 없어 심적으로 몰려있던 저는 블로그에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생각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당신네 어머니가 무슨 행동을 하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 교회랑은 상관없다”는 투로 꼬리 자르기를 하면서 “이런 식으로 교회를 안 좋게 말하면 소송 절차를 밟겠다”며 압박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전에는 60억, 이제는 70억 구원하자면서 큰소리 뻥뻥 쳤던 주제에 정말 하나님 믿는 자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는 언행이었습니다. 대체 뭘 믿고 이러는 걸까요? 내 뒤에는 아버지 어머니가 보호하고 계시니 아무말 대잔치를 해도 된다는 심리였을까요? 거기다 하나님의교회 측에서 직접 그 글을 게시중단 요청을 해왔다는 알림까지 와 있었습니다. 무엇이 두렵길래 숨기려고 하는 것일까요? 떳떳하게 아버지 어머니 믿으면 도리어 드러내고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참 기가 차더군요.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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