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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의 몸을 탐내는 SSS급 구울 \” 대식가 \” – 도쿄구울 ( 마인크래프트 상황극 )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두가지의 존재
『인간』 그리고 『구울』
인간은 음식이라면 뭐든 먹을 수 있지만
반면, 구울은 인간들의 육체 이외엔 섭취할 수 없다
그 결과 당연하게도 두 존재는 양립할 수 없었으며
서로 살기 위해 상대를 죽이는 현재에 이르렀다
인간들의 사회속에서 조용히 신분을 감추며 숨어 살고 있는 구울들,
그리고 그런 구울들을 찾아내서 배척하기 위해 움직이는 인간들,
서로의 생존을 건 전쟁 이야기가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한 대학생에 의해
본격적으로 점화되기 시작한다.
🧭 도쿄구울
– 화요일 \u0026 수요일 \u0026 목요일 \u0026 토요일 \u0026 일요일
🧭 플레이월드
– 월요일 \u0026 금요일
🔥 멤버 : 훈이 \u0026 라테 \u0026 옥규 \u0026 블던 \u0026 미요
🎬 편집 : 햄
🎨 썸네일 : 박대파
🚧 건축 : 라테
🚧 워크샵 : 뚜따
🚧 커맨드 : 블던
🚧 매직스펠 : 어스
🚧 3D리소스팩 : 바코드
📢BGM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Circle of Insomniac – https://youtu.be/SxSpo4elgcw
🎵Track : 유랑단 – https://youtu.be/QPgOUBsallE
✔️Track – Towards New Horizons – Inspiring Epic
✔️Soundcloud – https://soundcloud.com/keysofmoon
✔️나눔뮤직 – https://tv.naver.com/v/10237720
#도쿄구울 #마인크래프트 #상황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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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구울 Re 61 화 | 달이의 몸을 탐내는 Sss급 구울 \” 대식가 \”
도쿄 구울 Re 61 화 | 달이의 몸을 탐내는 Sss급 구울 \” 대식가 \” – 도쿄구울 #61 ( 마인크래프트 상황극 ) 상위 66개 답변 · re 61화 – 도쿄구울 · 도쿄구울 – 츄잉 · 도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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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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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구울 RE 각종 웹툰 미리보기 No.1 마나토끼, 마나토끼에서 최신 정보를 받아보세요! … 12 도쿄구울:re 61화 12. 2018.09.10 40,754 9. (5).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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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도쿄 구울 re 61 화
- Author: 달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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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3.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kwY2hieLsRY
도쿄 구울 Re 61 화 | 달이의 몸을 탐내는 Sss급 구울 \” 대식가 \” – 도쿄구울 #61 ( 마인크래프트 상황극 ) 상위 66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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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구울 : re 61화 리뷰 및 분석. 척안의 왕이란?
1. QS & 카네키
이번 화는 카네키 분량이 그렇게 많지 않은 만큼 따로 나누지 않고 합쳐서 얘기할게요. 카네키는 후루타와 타카츠키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그다지 진척이 없습니다. 자택수사에 대한 상부의 허가도 받지 않았다니 카네키는 역시 최대한 CCG에게로의 정보는 차단하며 일을 진행하고 있나봅니다. 그렇다해도 언젠가는 상부에서 알게 될 것이라는 걸 전제하고 있는 것 같지만요. 그런데 이때 신경쓰이는 두 사람의 대화.
–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강등처분이든 뭐든 달게 받겠습니다.”
– “상관은 정말로 사회인 실격…….”
왠지 두 사람이 하는 말 모두 카네키의 CCG에서의 위치가 변할 것을 암시하는 것 같지 않나요? 구울이 된 뒤 인간 사회에서 살아갈 자리를 잃었던 카네키가 사회인으로서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CCG 수사관이었습니다. 뭐, 히나미를 구하는 것 외에도 카네키가 CCG를 나가야 할 이유는 많지만요…… (아리마라든가 아리마라든가 )
다음으로
– “시간이 아까우니까요”
현재 카네키는 제한 시간을 두고 뭔가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가장 가능성 있는 것은 카네키가 히나미를 탈출시키려는 것이겠죠.
이 때 벽에 붙어있는 사진에도 코쿠리아 감방 도면이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고…… 그런데 문제는 카네키가 CCG에 남아있는 시간동안 에토에 대해 조사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 그냥 그녀를 죽이려는 것이라면 그럴 필요는 없을텐데 말이죠. 흥미? 아니면 요시무라와의 약속? 또는 CCG에 맞서기 위해?
QS에 대해서는 주어진 정보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얘기하겠습니다.
1) 우리에 쿠키
우리에는 지도자이자 멘토로 있습니다. 한마디로 사사키와 시라즈의 역할을 모두 떠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에 대해서는 뒤에서 이어서 말할 것이기 때문에 생략. 어찌됐든 이전과는 달리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끌고 있는 모양.
2) 요네바야시 사이코
사이코는 부반장으로서 신 QS의 교본으로서 활약 중이랍니다. 과거 QS 중 가장 게으르고 쓸모없다는 얘기를 듣던 사이코가 롤모델이라니………. 그녀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부분이죠. 그런데 사이코나 무츠키도 우리에와 시라즈처럼 좀더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녀들이 성장했다는 것이 보이긴 하는데, 좀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 하는 것 같아서…….
3) 히게마루 토우마
제 1 아카데미 주니어 특기생. 우이처럼 꽤나 있는 집안으로, 가문 자체가 인명구조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아 정의감이 투철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성격도 사이코랑 잘 어울리고 분위기메이커 느낌이 나서 시라즈의 빈자리를 채워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그래서 신캐 중에서는 가장 제 취향이네요 ㅠㅠ 전에도 시라즈가 QS 최애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애초에 고인이랑 닮았다는 것 자체가 별로 좋은 말이 아닌….;;; 더구나 사이코, “우주의 먼지가 되라”니….. 도쿄구울에서는 사망플래그 같으니까 야메로 ㅠㅠㅠㅠㅠ
4) 샤오 진리(지니 샤오)
타이완 출신에, 하이루와 같이 백일정에서 영재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백일정과 정원은 동일한 건가요? 하이루 다음 가는 재능이었던 데다가 맨손싸움은 최강이라고….. 왠지 이번 신캐들은 로제에서 죽은 CCG 인재들을 대체하는 느낌이 강하네요. 히게마루는 시라즈, 샤오는 하이루……
하이루 죽어서 아리마한테 뭔가 영향이라도 주려나, 했더니 전혀 언급이 없어서 시무룩하던 중 샤오가 대신 정원에 대한 떡밥을 이끌어가려나요?
5) 아우라 신산페이
제 7 아카데미 주니어 출신. 아우라 키요코 특등의 사촌이라는군요. 하긴 키요코는 미혼이라고 했으니…… 키요코가 잘 챙겨주고 있는 것 같은데, 숙모와는 달리 특출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진 않네요. 성격은 왠지, 흑카네키가 떠오르기도 합니다ㅠㅠ 우리에가 속으로 한심하게 보는 거 보면 사사키라고 볼 수도 있을까요 하하 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카네키 보다보니 사사키가 그립네요 ㅠㅠ
지금 신캐들 보면 하나같이 쟁쟁한 집안이거나 인재들. 시라즈나 사이코, 무츠키처럼 갈 곳 없거나 돈이 궁해서 수술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거죠. 아마도 그 이유는 생각하자면 첫 Qs들은 일종의 프로토타입으로 실험상 만든 것일 겁니다. 따라서 카구네의 제어에 대한 도움을 받기 위해 사사키가 멘토로 투입되었던 거죠.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임무에서도 상당한 실적을 내고 있고, 딱히 폭주하는 느낌도 없으니 CCG 입장에서는 Qs시술이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판단이 들었겠죠. 게다가 사사키가 멘토에서 사임했다는 것은 ‘더 이상 Qs는 제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라고 보고 했다는 것일테니까요. 따라서 이제 유망한 인재들을 Qs에 투입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다만 시술의 부작용은 이제 시작되고 있는데 말이죠…..??(우리에 ㅠㅠ)
– “그래요. 무츠키 군은?”
신캐들 얘기 듣는데 딱 자르고 무츠키에 대해 물어보는 카네키. 저 대사 왠지 “딴 애들 관심 없으니까 내 자식들 얘기나 해”로 들리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신 Qs는 카네키랑 면식도 없다고 했으니 친하지 않은 건 당연하지만 후루타가 “흥미가 없으신가요?”라고 확정까지 지은 거 보면 진짜 노관심인듯. 게다가 신캐들 모두 19살이라고 말할 때 조차 Qs 애들과 찍은 사진 생각하는 거 보면(당시에는 Qs도 19살) 일단 Qs 애들은 여전히 아끼고 있는 것 같지만, 다른 수사관은 철저하게 선을 긋는 것 같네요. 신캐들이 다른 사람도 아닌 카네키한테 끔살당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하하하하하
6) 무츠키
무츠키는 하치카와 반에 완전히 소속된 것은 아니네요. 여전히 Qs 소속인 것 같긴 하지만 각 반을 돌면서 서포터로 들어가는 듯. 현재 단검을 다루는 실력을 보니 쥬조의 가르침이 톡톡히 빛을 발합니다. 이제 아오기리 잡졸 정도면 순삭 가능. 그 와중, 무츠키는 그 좋은 ‘눈’으로 뭔가를 발견하는데??
드디어 허수아비가 등장!!! 현재 반죠일 것으로 많이들 예상하고 있는 캐릭터죠. 일러 패러랠설 상으로는 이번 챕터에서 사이코와 더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 중이고요. 그런데 갑자기 허수아비가 루시마 섬에서 나가고 있다니? 일단 옥션전에서의 상황만 봐도 허수아비가 아오기리와 한 패라고 생각하긴 힘든데 말이죠. 그런데 CCG가 레이드하기 직전인 지금 섬을 탈출한다는 것은 그가 CCG의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혹은 아오기리에서도 그 사실을 알고 있어서 얘기를 듣고 도망치는 것일 수도), 아오기리로부터는 정보만 얻고 나간다던가 하는 것일 수도 있죠. 반죠이길 바랍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반죠 상 이제 슬슬 나올 때 되었잖아요? 이제 슈짱하고도 친하게 지내고…. 카네키의 방패가 되어주는 겁니다!!
2. 우리에 & 마츠리
우리에는 마츠리와 회식 중. 그의 평판은 상당히 좋은 모양입니다. 우리에 머리 넘겼는데 순간 사사키로 보였다능;;
그런데 음식을 먹고 이상한 맛을 느끼는 우리에. 딴 사람들은 다 맛있다는데 혼자만 이상하다니, 아무래도 시작된 것 같죠? 우리에가 구울화될 것이라는 의견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였죠. 심지어 프레임 개방 시술까지 받았으니까요. 저번 화에서도 우리에의 후각이 상당히 예민해지고 있다는 암시도 나왔고요. Qs가 카네키처럼 완전한 반구울이 되지 않는 이유는 내장된 카쿠호를 둘러싸고 있는 프레임 덕분입니다. 그것이 얇아질수록 당연히 구울에 가까워질 수 밖에 없겠죠.
이제 옆에서 도와줄 사사키도 없는데 우리에가 만약 인육을 먹어야할 상황에 처하게 되면….. 어떡할지 너무 걱정됩니다 ㅠㅠ 전에는 정신 좀 차리게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했는데 지금 우리에는 많이 성장해서 더 이상 충격은 필요없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츠리는 자신의 아내인 와슈 이요를 우리에에게 소개시켜주는데 ‘자기 집안 사람’이라는 것을 보니, 츠키야마 가 같은 근친혼이라기 보단 와슈 가문과 한 편인 높은 가문 출신이라는 것 같네요. 우리에는 아내에 대한 칭찬으로 아부떨려고 했으나 이게 왠걸, 실패.
마츠리와 아내는 오로지 정략결혼에 의한 관계인 것 같습니다. 아내는 마츠리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고, 마츠리는 아내 앞에서는 예의를 차리는 것 같지만 어찌됐든 사랑에 의한 관계가 아니라는 거. 이미 약혼을 하고 강제로 편지를 주고받게 했다니, 아버지인 요시토키에 대한 마츠리의 반발심이 이해됩니다. 아니, 단순한 반발심을 넘어서 적개심에 가깝다고 봐야할까요? 딱 겉모습만 봤을 때는 그냥 좋은 아버지에 못되먹은 자식인데 왠지 두 사람의 관계는 저희가 생각하는 것과는 좀 다를 지도요.
우리에가 봤던 이 사진, 사실 아내가 아니라 마츠리가 사랑했던 진짜 연인일 수도……??
분명 요시토키는 친절해 보이는 성격이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슈의 아버지인 미루모를 떠올리게 하지만, 미루모와는 다른 성격인 것 같습니다. 아들을 아끼지만 그보다는 가문을 더 앞세우는? 저는 츠키야마 가문이 폐쇄적인 귀족가라 이런 일이 슈에게 벌어졌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의 파파 미루모는 너무 좋은 분이라 아들에게 그런 짓은 못 하셨다 합니다.
자기처럼 멋진 구울 레이디를 만나서 불타는 사랑을 하고 결혼하라고 장려하신 파파. 뭐 슈는 좀 다른 방법으로 그 말을 따랐죠? 레이디가 아닌 멋진 (반)구울과 만나서 불타는 (짝/지금은 좀 카네키도 슈를 지키고 싶어하지만)사랑을 했죠. 슈의 감정이 이전과 똑같다고 더 이상 보장할 수는 없지만 ㅠㅠㅠㅠㅠㅠ 애증이면 저야 더 재밌죠 핡핡…. ^ㅠ^(도름
아무튼 마츠리가 승진을 위해서라도 독일에서 일본으로 온 것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독일이 더 좋았다는 둥, 요시토키가 죽을 때까지 안 오려고 했다는 것을 보면 그와 요시토키 사이의 골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습니다. 또 가문의 힘은 좋아하지만 거기에 구속되는 삶을 그닥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는 것도요. 마츠리의 승진욕은 우리에가 과거에 아버지 때문에 승진을 외쳤던 것처럼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츠네요시와 요시토키는 V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 같고, 왠지 V는 와슈 가문과 크게 관련이 있을 것 같아서 마츠리도 연관이 되어있을지 궁금하네요. 의외로 마츠리는 좀더 자라고 승진할 때까지 안 알려줄지도. 마루데가 와슈 가문의 세속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신경쓰여서…… 와슈 가문에 대한 반역은 V에 대한 CCG의 반역이란 느낌?
다음으로 그들은 ‘결혼’에 대해 얘기하는데 CCG 수사관들은 언제 죽을지 몰라서 그런지 독신을 유지하거나 일찍 가정을 꾸린다네요. 전자로는 마루데 이츠키와 아우라 키요코가 있고 후자로는 시노하라가 있죠. 참고로 마도 쿠레오는 카스가와 결혼할 때 데릴사위로 들어갔다네요. 지인 분께 들은 것인데 일본은 보통 결혼하면 아내가 남편 성을 따르지만 데릴사위로 들어가면 남편이 아내쪽 성을 따른다고. 한 마디로 아키라의 ‘마도’라는 성은 어머니의 성이라는 거죠. 어찌됐든 일반적인 기류를 따른 것은 아니니 쿠레오가 그만큼 카스가를 많이 사랑했다고 볼 수 있겠죠.
마츠리는 우리에에게도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우리에는 아직까지 그런 질문은 생소한가 봅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일반적인 청년들이 생각하듯 구체적인 계획 없이 아마 하지 않을까, 하는 듯. 이런 얘기 나누는 것 보면 혹시 우리에가 나중에 다른 캐릭터와 커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건가요? 개인적으로 우리에 x 무츠키 밀고 있는데 ㅎㅎㅎㅎ 근데 무츠키가 트랜스젠더인 건지, 아니면 그냥 트라우마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서 이쪽 커플은 파기 조금 조심스럽네요. 외국에서는 무츠키를 사실상 트젠으로 취급하고 있는데……..
마츠리 x 우리에……?? ANG???? 아니, 제가 이상한게 아니라 대화가 좀 이상하잖아요.
1) 아내 소개
2) 아내 디스
3) 자기의 사정 얘기
4) 결혼에 대해 묻기
5) 아직 결혼 생각 없다니까 너답다….??
처음에는 뭐지, 자기 딸이랑 정략 결혼이라도 시키려는 건가하고 생각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우리에랑 마츠리 둘다 20대;;; 마츠리가 하도 노안이라 아버지인 요시토키랑 동년배로 보인다는게;;;; 아니 왜 갑자기 친한 척에 사적인 얘기를 하는 겁니까? 우리에의 당황한 표정 안 보입니까?? 그의 의도를 잘 모르겠네요. 우리에를 정말 심복이라 생각해서, 혹은 자기랑 닮았다고 생각해서 좀더 관계를 좁히고 싶은건지? 아니면 우리에의 경계를 풀고 더 잘 이용하기 위해??
마츠리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점점 그의 캐릭터에 흥미가 간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재수없는 성격이고 시라즈의 죽음을 무시했기에 비호감 캐릭터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속내를 좀더 알아보고 싶습니다. 게다가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도굴의 악역들과 비교해보자면 마츠리가 그렇게 욕먹어야할 정도는 아님…… 에토나 카노우랑만 비교해봐도 천사인데요?? 현실에서 기분 나쁜 상사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랄까, 현대 정치가들에 저런 성격 널려있을 듯. 어쩌면 오히려 그런 점이 더 가깝게 다가와서 비호감이었을지도 모르죠 ㅋㅋㅋㅋㅋ
뭐, 그렇다고 우쭈쭈 우리 애긔하는 건 아니고. 만약 마츠리가 죽는다면 꼭 슈의 손에 죽길 바랍니다. 독일에서 넌 즐거웠겠지만 우리 카나에는 전혀 안 즐거웠다고? 로제 전에서 카나에가 동귀어진을 하든가 어떻게든 복수하길 바랬는데 둘이 부딪히지도 않아서 ㅠㅠ 만약 마츠리가 걍 아오기리 손에 죽으면, 이건 뭐 복수도 아니고 로제발트 가문의 원한은 어떻게 풉니까? (결론 : 내 최애들 건들면 다 죽으라고~ )
3. 에토 & 척안의 왕
이번 화에 놀랄 만한 사실이 밝혀졌죠. 아니, 이건 통수라기보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고나 할까요, 아니면 독자들의 오해가 해소되었다고 해야할까요? 에토의 과거부터 얘기하죠. 세미나를 열기 전에, 에토는 잠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합니다.
그녀가 쿠로이와 등과 싸웠던 것은 14살 때. 그 당시 이미 그렇게 강했다는 것이 놀랍죠. 그리고 아오기리를 조직한 지는 13년이 흘렀고 그녀는 현재 27살 정도인 것으로 보이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으면 그렇게 어릴 때부터 세상에 증오를 품게 된건지…… 옆에 노로이도 있었고 어찌됐든 인간 사회에 녹아들어 살아갈 수도 있었을텐데 에토가 구울 삶을 선택한 것을 보면 인간과 무슨 일이 있지 않았고서야……
소파에 홀로 앉아있는 모습이나 과거를 회상하는 에토의 표정에서 왠지 모르게 회의감을 느낍니다. 그녀는 도대체 아오기리와 자기를 따르는 구울들을 뭐라고 생각할까요? 그냥 도구?
제가 개인적으로 에토를 싫어하는 이유는 인간적인 모습을 안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뭐, 남의 인생을 갖고 놀거나 카네키를 강제로 엮는 것도 마음에 안 들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악역이어도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는 것을 좋아해서. 일반인과 맞지 않는 자신만의 신념을 고집한다든가 납득할만한 과거 혹은 계기 있다면 악역도 최애캐가 되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다른 장르 최애로는 나루토의 사스케, 데스노트의 라이토가 있었죠.
1부에는 에토가 되려 호감캐였지, 전혀 싫어하지 않았는데 2부는 세이도서부터 시작해서 점점 비호감이 나락으로 떨어져버렸습니다. 카나에 때 이미 최악이었는데 노로이의 죽음에도 아무 반응을 안 보인다는 것이 더 싫어진……. 마치 인간적인 감정이 전혀 안 느껴지는 것 같았거든요. 미쳐도 좀 왜 그런 미친 생각을 하는지 납득이 가야 하는데 그냥 난 이렇게 생각하니 넌 받아들여라는 느낌? 강제적인 느낌에 거부감을 느꼈는데 이렇게 또 인간적인 감정을 좀 보이는 것 같으니 그녀에 대해 궁금해지기도 하고……
1부에 전 쥬조를 싫어…..하는 건 아니고 무서워했었는데 과거가 밝혀지고 그의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게 된 것처럼(쥬조는 이제 그냥 성지죠. 핰핰 ) 에토도 제가 그녀를 이해할 수 있게끔 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냥 분명 과거에 나쁜 일이 있었겠지, 요시무라한테 버림받았잖아, 라는 애매한 것 말고 확실하게 그녀의 캐릭터의 깊이를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과거.
근데 지금 에토는 딱 봐도 중간 보스 삘이라 과거나 떡밥이 풀리면 풀릴 수록 캐릭터의 가치가 떨어진다는거…… 안 그래도 언젠가는 반드시 죽을 것 같은 캐릭터인데 계속 과거 풀리다간 진짜 예상치 못하게 훅 가는 수가….?? 전 에토가 최종 보스라고까진 생각은 안 했지만 생각보다 일찍 바이바이할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라즈도 설마설마 했는데 과거랑 떡밥 딱 풀리고 더 이상 캐릭터 효용 가치가 떨어진다 싶으니까 바로 우리에 성장 발판으로 써먹고 고인 능욕하시는 스이 센세 보세요ㅠㅠㅠ 뭐 지금은 애정이 없으니 에토가 어떻게 되든 큰 관심은 없지만 적어도 하이루나 키지마와는 달리 읭?하는 죽음이 아니라 작품에 큰 임팩트를 줘야……… 걱정은 그만하고 갓 스이를 믿도록 하죠.
세미나 시작하고, 에토는 바로 자신이 척안의 올빼미이자 아오기리의 수장이고 타카츠키 센이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전 이 부분이 좀 쇼크. 아오기리 일원들이 에토의 정체를 모른다는 것이 CCG가 아오기리를 쓸어도 에토를 건드리기 힘든 메리트였는데 이렇게 밝혀버리면 아오기리 중 아무나 붙잡아서 고문하면 바로 뽀록난다는 거 아닙니까.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카네키나 에토나 다들 예상치 못한 패를 던져서 혼란스럽습니다. 뭐, 분명 둘은 서로의 생각을 추측하면서 뒤를 치려고 하는 것 같지만요.
그런데 쿠로이와 팔을 자른 것이 자기라고 하는데, 안테이크 전에서 그의 팔을 자른 것은 요시무라인데?(1부 135화 참고) 지금 아오기리 나무한테 요시무라의 존재와 올빼미가 둘이라는 사실을 숨기는 건가요?
그리고 에토가 밝히는 사실. 그 동안 모든 독자들이, CCG가, 그리고 카네키가 믿어왔다는 것과는 달리 그녀는 척안의 왕이 아니라는 겁니다. 처음 스포를 들었을 때는 뭐지, 사기치는 건가? 하고 황당해했는데 막상 전체 화를 보니 납득이 가더군요. 제가 이 대사를 읽었을 때 생각한 것은 저희가 그동안 ‘척안의 왕’이라는 단어의 개념에 대해 오해했었다는것입니다.
에토가 아오기리의 수장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아오기리의 수장이 척안의 왕이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겁니다.
– 에토 = 아오기리의 수장 ≠ 척안의 왕
전에 아오기리가 처음 등장할 때, 정보는 이러했죠. 척안의 왕이라는 자가 나타나서 아오기리를 조직했다고. 그러나 척안의 왕은 그저 구울을 이끄는 자에 대한 호칭이 아닌 겁니다. 저희는 전에 그저 아오기리의 수장을 척안의 왕이라고 부르는구나, 하고 생각한 거지 둘을 전혀 다른 개념으로 보았던 것은 아니거든요. 이 때, 새로운 밝혀진 사실은 본래 CCG가 척안의 왕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수사관들 중 얼마나 이 사실을 알고 있을지 궁금하군요. 100여년 전에 나타났다는 ‘척안의 왕’이라는 구울. 아마 이 구울이 ‘첫번째 왕’이겠죠. 와슈 가문이 처음 나타난 것도 100년 정도 전이라고 하고, 츠키야마 가문의 역사도 100년 정도 되었다고 하고. 아마 다 척안의 왕의 출현과 관계가 있겠죠.
척안의 왕은 그저 한 구울을 부르기 위한 호칭이 아니라, 세상에 거대한 변혁을 일으킬 만한 인물을 뜻합니다. 구울들은 ‘척안의 왕’이 구울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으니 굳이 말하면 ‘구세주’라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에토가 자신이 척안의 왕이 아니라고 말한 것은 단순히 거짓말을 한다든가, 사실 이미 척안의 왕이라는 다른 구울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라기 보단, 자신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밝히는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현재 에토의 발언으로 인해 그렇다면 척안의 왕은 누구냐, 카네키냐 아리마냐라고 의견이 분분한데 제 생각에 답은 현재로써 척안의 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전에 카네키가 각성하고 챕터의 제목이 ‘두번째 왕’이었던 것을 보면 아마 첫번째 척안의 왕이 나타나고 100여년이 지나 다시 나타나게 될 척안의 왕은 카네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스이 센세가 미래에 일어날 수 있다라고 암시하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카네키 = 척안의 왕’이라고 말하긴 어렵죠. 아직 카네키는 에토 = 척안의 왕이라고 믿고 있고, 자신이 구울들을 이끌어 세상을 바꾸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심지어 카네키는 자연적인 것도 아니고, 인공적인 반구울이니 그가 태어났을 때부터 척안의 왕이 될 운명이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고……
현재 에토가 이것을 밝힌 의도를 생각해보자면, 그녀는 카네키를 척안의 왕으로 ‘만들려고 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전에 궁예글로 에토가 카네키를 성경의 ‘예수’처럼 메시아로 삼으려고 한다고 리뷰에 쓴 적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들어맞는 것 같아서 돗자리 깔아야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얘기는 더 길게 하지 않고, 56화 리뷰를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skfms3/220576186435
단지, 이제 신경 쓰이는 것은 니코의 발언입니다.
– 1부 : 척안의 왕은 존재하지 않는다.
– 2부 : 척안의 왕은 붕대를 감은 작은 아이일지도.
후루타가 V인 것으로 확정이 된 이상, 니코와 V의 관련성도 무시할 수 없게 되어버렸죠. 과연 1부에 니코가 이 말을 한 것은 에토가 척안의 왕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서일까요? 그렇다면 카네키한테 거짓 정보를 준 것은 왜일까요? 여기에는 두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니코는 에토가 척안의 왕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카네키에게는 의도적으로 반쪽짜리 정보를 주었다.
2) 니코는 에토가 척안의 여왕이라는 말장난을 한 것이고, 에토가 아오기리의 수장이므로 척안의 왕일 것이다라는 판단 하에 카네키에게 그 사실을 말해준 것이다.
어느 쪽이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어찌됐든 에토는 아오기리의 수장인 것은 맞고, 아오기리만큼의 거대한 구울혁명집단을 이끈다면 세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척안의 왕이다라고 결론 지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것도 일반적인 척안과 척안의 왕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가정 하에서의 얘기죠. 현재로써는 대량생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급속히 늘어나는 척안의 수. 그 와중에서도 특별한 척안의 왕에게는 뭔가 다른 신체적 특징이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요?
예를 들어 이번 화에 나온 카네키의 오른팔이라든가…… 보통 구울에게서는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 이상한 팔이었죠. 하반신을 통째로 재생한 에토의 다리도 멀쩡한 피부인데 카네키의 손은 지금 인간의 것이 아닌 다른 피부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혹시 척안의 왕 후보에게는 다른 신체적 특성이 나타나는 걸까요? 에토의 카쿠쟈를 먹은 것이 관계가 있는건지, 과거의 카네키는 아무리 재생해도 평범했었는데 말이죠. (근데 카네키는 자기 손 보면서 무슨 생각할지….??)
이 외에 1부에서도 카네키가 척안의 왕이 될 가능성에 대한 암시가 있긴 했죠.
히데가 토우카한테 카네키가 연극의 주역이었을 때를 얘기하면서 “카네키가 연기를 잘한다”는 떡밥을 남겼었죠. 그 때 카네키가 입은 망토에 새겨진 문양과 아오기리전 시작하며 나온 척안의 왕이 입은 옷의 문양이 비슷하다는 것. 또 위의 척안의 왕이 첫번째 왕이라면, 오른쪽 눈이 척안인 것으로 보이는데 타타라가 “눈이 틀리다”고 한 것은 카네키의 척안이 왼쪽이었기 때문에 후보자에서 제외했던 것일지도요.
게다가 척안의 왕에 대해 얘기할 때의 대사가
– 요모 “요시무라 씨, 녀석은…..”
– 요시무라 ” …… “왕”이라면….. 다르겠지. 카네키 군이 위험할지도 몰라.”
당시 읽을 때는 아무 생각 없었지만, 지금 보면 요모는 우선 ‘에토 = 척안의 왕’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요시무라의 대답을 보면 그는 에토가 ‘왕’이 될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네키가 납치될 것을 예상한 것을 보면 도대체 카네키의 무엇이 특별했던 것일까요? 일단은 척안이라 후보자로서 걱정한 것인지, 아니면 리제 장기를 이식한 것 때문에 걱정한 것인지? 요시무라도 V 소속이었으니 ‘척안의 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터.
아오기리가 안테이크에 쳐들어왔을 때, 카네키가 아닌 리제를 찾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역시 리제의 ‘비정상적인 재생력’과 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 척안의 왕의 떡밥이 풀리려면 리제의 재출현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됐든 척안의 왕이 되려면 보통 척안과 다른 특별한 조건을 갖춰야하는 것 같네요.
척안의 왕에 대해, 아리마도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데 일단 아리마가 인간인지 반구울인지 확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동안 인간이라고 굳게 믿었는데, 후루타나 CCG 시스템 보니까 더 이상 수사관들 중 구울들이 우글거린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래요. 아리마를 여전히 인간으로 보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JACK에서 “구울과 대화해본 적이 없다”라며 본인을 구울과 전혀 별개로 보는 대사? 그러나 이것도 모를 일이죠. 에토는 반구울이지만 인간을 적대하는 것과 반대로 아리마는 반구울이어도 인간 측일지?
그런데 굳이 에토가 카네키와 아리마를 비교하는 것을 보면 두가지의 경우입니다.
1) 아리마도 척안의 왕 후보이고, 카네키와 비교해서 둘 중 누가 적합한지 판단하고자 한다.
2) 척안의 왕 출현을 막으려는 CCG의 최강 수사관이자 V소속인 아리마를 넘어서야만 척안의 왕이 될 자격이 있다.
척안의 왕 얘기는 이쯤하고 기타사항을 얘기하자면, 우선 아야토는 여전히 히나미를 구출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놀랍게도 미자가 코쿠리아에 대해 조사하는 것을 보면 아오기리 내부에서도 동료애를 느끼는 자들은 히나미를 구출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현재 정보를 전혀 얻을 수 없다며 좌절하고 있는데, 후에 카네키가 히나미를 탈출시키려 할 때 도움이 될지도?
현재 부재 중인 토르소는 당연히 무츠키 만나러 갈 것 같고, 세이도가 하치카와를 발견했으니 둘이 접촉하게 되겠죠. 무츠키들은 현재 세미나에 대해 엿듣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들었을까요? 에토가 척안의 왕이 아니라는 것까지 들었으면 진짜 알아야할 것 다 안 셈인데;;;; 무츠키는 청력보다는 시력이 좋은거라 잘 모르겠음. 근데 세이도가 눈치챌 정도인데 에토가 이들의 존재를 모르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4. 후루타 & 아리마
이것도 또 놀랄 노자죠. ‘후루타 = 피에로 소우타 = V’라는 것은 이미 거의 공식과 다름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그냥 확정되었을 뿐, 크게 놀랄 것은 없는데 아리마가 V 소속이었다는 것은 놀랐습니다. 아니, 사실 전부터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카네키가 아리마 만난 곳도 ‘V14’이고, 아리마가 카네키 이름 아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진짜 CCG 내부에 제대로 된 수사관 없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수사관들이 불쌍해진;;;; 이제는 후루타를 스파이라 불러야할지, 아래에 소속된 수사관들을 스파이라고 불러야할지 헷갈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 동안 항상 배후에만 있었던 V가 튀어나왔으니 진도와 떡밥이 쭉쭉 풀릴 것 같은데, 과연 이 조직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일까요? 후루타는 V 소속에 피에로를 스파이로 들어간건지? 아리마는 V에 충성하고 있는 건지? V와 CCG는 그냥 하부조직같은 것인지, 아니면 보이지 않는 손처럼 배후에서 CCG의 상부를 조종하고 있는 것인지? 수많의 질문이 튀어나옵니다. 일단 아리마와 카네키의 관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는 것 같군요. 강이 아니라 바다를 건너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 “V가 부른다……. 카네키 켄에 대해서다.”
아리마는 ‘사사키 하이세’가 아닌 ‘카네키 켄’이라고 부릅니다. 이 말은 두 가지를 의미할 수 있죠.
1) 아리마는 이미 카네키가 기억을 찾은 것을 알고 있고, V에 그의 처리에 대한 판단을 맡기고 있다.
2) V에서 ‘사사키 하이세’라는 인격이 아닌 ‘카네키 켄’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아리마의 눈치면 카네키가 아무리 연기해도 눈치챌 것 같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찌됐든 도대체 V는 카네키의 인생에 얼마나 개입해있는 것일까요? 143화를 볼 때는 카네키의 인생을 망친 것이 피에로라고 생각했지만, 소우타가 리제에게 철골을 떨어뜨리고 V사인을 하고 있었던 것을 보면 그가 그런 행동을 한 것이 단순히 재미가 아니라 V의 명령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카네키를 반구울로 만든 것에서부터 그가 걸어온 길이 모두 V의 농간이었을 가능성이 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카네키는 애초에 구울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인간이었을 뿐인데 왜 V가 그를 선택한 것일까요? V가 정말 신경 쓰는 것이 척안의 왕의 출현이라면 카네키를 굳이 구울로 만들 필요도 없을텐데……
사실 후루타와 아리마가 정말 V의 충복인지도 모르겠지만, V가 의도적으로 카네키를 척안으로 만든 것인지, 아니면 카네키가 후루타 개인의 농간으로 척안이 되어서 V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인지 의문입니다. 만약 카네키가 인간이었을 때부터 V가 그를 선택한 것이라면 슬슬 카네키의 아버지의 과거에 대해 의문을 가져야할지도요 하하하하하
제발 카네키 좀 가만히 냅두면 안 되니? 이제 와서 자기 자신을 되찾았다고 생각하고 있을텐데 지금도 조종당하고 있는 카네키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ㅠㅠ 이러다가 또 잔뜩 농락당하고 배드엔딩 맞을까봐 ㅠㅠㅠ 그리고 도쿄구울 3부는 V에서 시작하는거죠 하하하하하핫!!!! 요즘 카네키 성격이 취향이 아니긴 하지만 카네키가 히나미랑 QS를 신경쓴다는 것을 보고 애틋하기도 하고(물론 슈한테 한 짓은 아직 안 잊었기에 긴장은 안 풀고 있음. 히나미 구하면서 누구 꼭 죽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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