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짧은 시 | 윤동주 시 모음 낭독 Feat.동주 23012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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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작품들을 몇 개 추스려 낭독해 보았습니다.
일전 별 헤는 밤 낭독 영상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조금이나마 더 보답해보고자 준비해보았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제작자로서도 화자로서도 참 피하고 싶은 인물입니다.
당신의 아름에게 누를 끼칠까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거듭하여 읽다보니,
그는 ‘부끄러움의 시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이 동화된 채 계속 그의 글자취를 따라가보니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이 자꾸 맴돌더군요.
그의 부끄러움은 쑥스러움과 같은 개념이 아니라,
이것밖에 용기를 내지 못한 자신에 대한 원망, 질책, 번뇌, 절규 등의
부끄러움일 것입니다.
그저 최선을 다해 낭독해봤습니다.
부족한 부분 있더라도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감사하다고 전해봅니다.
콘텐츠
: 언어, 스피치, 철학, 인문학, 낭독, 책, 영화, 리뷰 등

참고 :
이메일 주소 : [email protected]

[음악]
송근영 피아니스트 – 아리랑 피아노 변주곡
https://www.youtube.com/watch?v=xhGCy1ydpxM

타임라인
00:00 서시
00:38 자화상
02:01 쉽게 씌어진 시
03:29 길
04:33 참회록
05:41 병원
07:02 돌아와 보는 밤
08:04 또 다른 고향
09:12 무서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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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가장 짧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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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윤동주 시모음 … 그의 고뇌가 되살아나 너무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나는 괴로워했다. …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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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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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 모음 낭독 feat.동주
윤동주 시 모음 낭독 feat.동주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윤동주 짧은 시

  • Author: 이상윤의 목소리
  • Views: 조회수 59,7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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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3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LEEheK4Nlhw

윤동주 가장 짧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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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주 가장 짧은 시.윤동주 시인의 마지막 모습,1943년 5월(사진: 현대문학지/도시샤 대학 동급생이 사진 보관)

윤동주 가장 짧은시 호주머니를 감상해 보자.

호주머니

/윤동주

넣을 것 없어

걱정이던

호주머니는

겨울이 되면

주먹 두 개

갑북 갑북*

________________

*갑북 갑북: 가득 가득,평안도 사투리

<출처: 윤동주, 호주머니, 윤동주 지음 윤동주 전 시집,스타북스,2019>

🍏해설

윤동주 시인의 시 중 가장 짧은 시다.

가진 것은 두 주먹밖에 없다.그러나 두 주먹만으로 내 호주머니는 가득하다.

삭풍이 부는 암담한 엄동설한이다.호주머니 속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조국 광복의 희망을 위해 나는 결의를 다짐해 본다.

윤동주는 민족적 저항 시인이다.그는 강인한 의지와 부드러운 서정을 동시에 지닌 시인이다.

그가 서시(序詩)에서 노래한 것처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이처럼 그의 모든 시에는 일제 강점기 때의 고뇌와 자기성찰이 담겨있다.

시인이 항일운동을 하다가 1945년 2월,후코오카 형무소에서 조국 광복을 불과 6개월 앞두고 27세의 나이에 옥사한 것은 가슴 사무치는 일이었다.

🍏윤동주 시인의 마지막 모습

1943년 5월 일본 교토에 있는 도시샤(同志社) 대학 학우들과 함께

-위 사진 아랫줄 왼쪽에서 두번째

두달 후인 1943년 7월,시인은 항일운동을 하다가 일본경찰에 체포된다.이 사진이 시인의 마지막 사진이 되었다.

시인의 시는 1947년 정지용 시인의 소개로 처음으로 경향신문에 게재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시집은 1948년 처음으로 발간되었다.

여론조사에서 20대 젊은이들은 윤동주를 한국 역사상 최고의 시인으로 뽑았다.

금년 1월, 시인의 모교인 연세대는 시인이 생활했던 기숙사를 윤동주 기념관으로 재탄생시켰다고 한다. 유품이 많다고 한다.내년 봄 신촌 백양로를 방문, 시인의 기념관을 찾아보려고 한다. 내년 5월,백양로에는 녹색과 노랑색의 은행나무꽃이 은은하게 피어 있을 것이다.

-해설자는 이 블로그 운영자임.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연세대는 2020년 1월, 캠퍼스 안에 윤동주기념관을 만들어 오픈하였다.

윤동주 시인이 생활하던 기숙사 피어슨관이 윤동주 기념관.

시 호주머니를 쓰던 때의 윤동주:연희전문 1학년/서 있는 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윤동주

캡션 붙인 사진: 네이버 블로그 ‘고재완의 여행을 떠나요’에서 포스팅

(사진 원본은 종로구 청운동 윤동주 문학관)

시 호주머니를 쓰던 연희전문 기숙사 내 윤동주의 책상

연세대 윤동주 기념관 측에서 그동안 전해 내려오는 레전드를 토대로 재현하여 현재 연세대 윤동주 기념관 전시실 한 공간을 연희전문(현 연세대)윤동주 기숙사 공부방으로 공개 전시중.자유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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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 옹달샘

*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 아침

휙, 휙, 휙

쇠꼬리가 부드러운 채찍질로

어둠을 쫓아

캄, 캄, 어둠이 깊다깊다 밝으오

이제 이 洞里의 아침이

풀살 오른 소엉덩이처럼 푸르오

이 동리 콩죽 먹은 사람들이

땀물을 뿌려 이 여름을 길렀오

잎, 잎, 풀잎마다 땀방울이 맺혔오

구김살 없는 이 아침을

심호흡하오 또 하오 *

* 또 다른 고향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밤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 곱게 풍화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백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

지조(志操)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

* 십자가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

* 쉽게 씌여진 시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들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沈澱)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

*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 별 헤는 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에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

* 편지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잠 못 이루는 밤이 오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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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윤동주 시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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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윤동주 시모음

윤동주시를 읽다보면 조국을 사랑하고 조국을 걱정하는

그의 고뇌가 되살아나 너무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윤동주 시,윤동주 시모음

서 시

윤 동 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별헤는 밤

윤 동 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憧憬)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또 다른 고향

윤 동 주

故鄕(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白骨(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宇宙(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서 곱게 風化作用(풍화작용)하는

白骨(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白骨(백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

志操(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白骨(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故鄕(고향)에 가자

십자가(十字架)

윤동주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敎會堂)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 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붉은 피를

어두워 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쉽게 씌어진 시

윤 동 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를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들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沈澱)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쓰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참 회 록

윤 동 주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어 있는 것은

어느 왕조(王朝)의 유물(遺物)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가.

나는 나의 참회(懺悔)의 글을 한 줄에 주리자.

— 만 이십 사 년(滿二十四年) 일 개월(一個月)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든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懺悔錄)을 써야 한다.

— 그 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런 고백을 했든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어 보자.

그러면 어느 운석(隕石)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나 온다

윤 동 주

바닷가 햇빛 바른 바위 위에

습한 간(肝)을 펴서 말리우자.

코카서스 산중(山中)에서 도망해 온 토끼처럼

둘러리를 빙빙 돌며 간을 지키자.

내가 오래 기르는 여윈 독수리야!

와서 뜯어먹어라, 시름없이

너는 살찌고

나는 여위어야지, 그러나

거북이야

다시는 용궁(龍宮)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

프로메테우스 불쌍한 프로메테우스

불 도적한 죄로 목에 맷돌을 달고

끝없이 침전(沈澱)하는 프로메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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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8 윤동주 짧은 시 The 206 Detailed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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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양장본 HardCover) | 윤동주 | 스타북스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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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양장본 HardCover) | 윤동주 | 스타북스 – 교보문고 Updating 윤동주 전 시집|서거 77주년, 탄생 105주년 기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한국 일본 중국 그리고 세계의 수많은 나라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매년 더해져 기념일을 축하하고 기리는 청년 시인 윤동주의 모든 것! 이 시집 『윤동주 전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 시인의 1948년에 31편의 시를 실어 발간된 「하늘과 바람과… | “3국을 아우르며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는 영원한 청년 시인!” 2022년 윤동주 서거 77주년과 탄생 105주년을 맞아 새롭게 편집한 『윤동주 전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 시인의 작품 전체를 비롯해 발문 및 후기까지를 모두 발굴하여 한 권에 담은…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스타북스, 9791157956357

매년 더해져 기념일을 축하하고 기리는 청년 시인 윤동주의 모든 것!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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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가장 짧은 시

728×90 반응형 운동주 가장 짧은 시.윤동주 시인의 마지막 모습,1943년 5월(사진: 현대문학지/도시샤 대학 동급생이 사진 보관) 윤동주 가장 짧은시 호주머니를 감상해 보자. 호주머니 /윤동주 넣을 것 없어 걱정이던 호주머니는 겨울이 되면 주먹 두 개 갑북 갑북* ________________ *갑북 갑북: 가득 가득,평안도 사투리 🍏해설 윤동주 시인의 시 중 가장 짧은 시다. 가진 것은 두 주먹밖에 없다.그러나 두 주먹만으로 내 호주머니는 가득하다. 삭풍이 부는 암담한 엄동설한이다.호주머니 속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조국 광복의 희망을 위해 나는 결의를 다짐해 본다. 윤동주는 민족적 저항 시인이다.그는 강인한 의지와 부드러운 서정을 동시에 지닌 시인이다. 그가 서시(序詩)에서 노래한 것처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이처럼 그의 모든 시에는 일제 강점기 때의 고뇌와 자기성찰이 담겨있다. 시인이 항일운동을 하다가 1945년 2월,후코오카 형무소에서 조국 광복을 불과 6개월 앞두고 27세의 나이에 옥사한 것은 가슴 사무치는 일이었다. 🍏윤동주 시인의 마지막 모습 1943년 5월 일본 교토에 있는 도시샤(同志社) 대학 학우들과 함께 -위 사진 아랫줄 왼쪽에서 두번째 두달 후인 1943년 7월,시인은 항일운동을 하다가 일본경찰에 체포된다.이 사진이 시인의 마지막 사진이 되었다. 시인의 시는 1947년 정지용 시인의 소개로 처음으로 경향신문에 게재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시집은 1948년 처음으로 발간되었다. 여론조사에서 20대 젊은이들은 윤동주를 한국 역사상 최고의 시인으로 뽑았다. 금년 1월, 시인의 모교인 연세대는 시인이 생활했던 기숙사를 윤동주 기념관으로 재탄생시켰다고 한다. 유품이 많다고 한다.내년 봄 신촌 백양로를 방문, 시인의 기념관을 찾아보려고 한다. 내년 5월,백양로에는 녹색과 노랑색의 은행나무꽃이 은은하게 피어 있을 것이다. -해설자는 이 블로그 운영자임.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연세대는 2020년 1월, 캠퍼스 안에 윤동주기념관을 만들어 오픈하였다. 윤동주 시인이 생활하던 기숙사 피어슨관이 윤동주 기념관. 시 호주머니를 쓰던 때의 윤동주:연희전문 1학년/서 있는 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윤동주 캡션 붙인 사진: 네이버 블로그 ‘고재완의 여행을 떠나요’에서 포스팅 (사진 원본은 종로구 청운동 윤동주 문학관) 시 호주머니를 쓰던 연희전문 기숙사 내 윤동주의 책상 연세대 윤동주 기념관 측에서 그동안 전해 내려오는 레전드를 토대로 재현하여 현재 연세대 윤동주 기념관 전시실 한 공간을 연희전문(현 연세대)윤동주 기숙사 공부방으로 공개 전시중.자유 관람 가능. 반응형

숲속의 작은 옹달샘

*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 아침 휙, 휙, 휙 쇠꼬리가 부드러운 채찍질로 어둠을 쫓아 캄, 캄, 어둠이 깊다깊다 밝으오 이제 이 洞里의 아침이 풀살 오른 소엉덩이처럼 푸르오 이 동리 콩죽 먹은 사람들이 땀물을 뿌려 이 여름을 길렀오 잎, 잎, 풀잎마다 땀방울이 맺혔오 구김살 없는 이 아침을 심호흡하오 또 하오 * * 또 다른 고향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밤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 곱게 풍화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백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 지조(志操)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 * 십자가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 * 쉽게 씌여진 시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들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沈澱)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 *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 별 헤는 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에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 * 편지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잠 못 이루는 밤이 오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YES24

윤동주 국내작가 문학가 1917 ~ 1945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일제 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절절한 소망을 노래한 민족시인. 우리 것이 탄압받던 시기에 우리말과 우리글로 시를 썼다. 윤동주는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 실을 가슴 아파하는 철인이었다. 그의 사상은 짧은 시 속에 반영되어 있다. 1917년 12월 30일 만주 북간도 명동촌에서 윤영석과 김룡의 맏아들로 출생했다. 윤동주는 청춘 시인이다. 절친한 친구였던 문익환 목사의 시 ‘동주야’에 의하면 아직 새파란 젊은이로 기억되고 있었다. 한글을 구사하면서 작품을 발표한 192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만주 용정과 경성 신촌 일대에서 문학청년들과 몸을 부대끼며 시를 썼기에 청춘의 고뇌가 담겨 있다. 1925년(9세) 4월 4일, 명동 소학교에 입학했다. 1927년 고종사촌인 송몽규 등과 함께 문예지 [새 명동]을 발간했다. 1931년(15세) 명동소학교를 졸업하고 1932년(16세) 은진중학교에 입학했다. 1934년(18세) 12월 24일, 「삶과 죽음」, 「초한대」, 「내일은 없다」 등 3편의 시 작품을 썼고 이는 오늘 날 찾을 수 있는 윤동주 최초의 작품이다. 1935년(19세) 은진중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평양 숭실중학교 3학년 2학기로 편입했다. 같은 해 평양 숭실중학교 문예지 [숭실활천]에서 시 ‘공상’이 인쇄화되었다. 1936년 신사참배 강요에 항의하여 숭실학교를 자퇴하고 [카톨릭 소년]에 동시 「병아리」, 「빗자루」를, 1937년 [카톨릭 소년]에 동시 「오줌싸개 지도」, 「무얼 먹고 사나」, 「거짓부리」를 발표했다. 1938년(22세)2월 17일 광명중학교 5학년을 졸업하고 서울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 문과에 입학했고 1939년 조선일보에 「유언」, 「아우의 인상화」, [소년(少年)]지에 「산울림」을 발표하였다. 처음 윤동주 시들은 노트에 봉인된 채, 인쇄되지도 않았고 신문 지면에 발표되지 않았다. 그가 후쿠오카 감옥에서 숨지고 난 후 동문들이 그의 노트에 있던 시를 모아 정음사에서 출판한다. 유해가 안치된 지 3년 후, 그러니까 1948년, 조선은 대한민국으로 국호가 바뀌어 혼란한 시기에 청춘 시가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1941년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1941년「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자필로 3부를 남긴 것이 광복 후에 정병욱과 윤일주에 의하여 다른 유고와 함께「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정음사, 1948)라는 제목으로 간행되었다. 만주 북간도에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에 「달을 쏘다」, 「자화상」, 「쉽게 씌어진 시」를 발표하였다. 연희전문을 졸업한 후 1942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릿쿄 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고, 6개월 후에 교토 시 도시샤 대학 문학부로 전학하였다. 1943년 7월 14일, 귀향길에 오르기 전 사상범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교토의 카모가와 경찰서에 구금되었다. 이듬해 교토 지방 재판소에서 독립운동을 했다는 죄목으로 2년형을 언도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그리고 복역 중이던 1945년 2월 16일 광복을 여섯 달 앞두고 스물여덟의 젊은 나이로 타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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