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3 스토리 | 대륙 최고의 해결사【위쳐3 스토리】【완전판】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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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3 세계관과 설정소개(1편2편 스토리요약) – 루리웹

위쳐시리즈에 관심을 갖고 검색기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접했지만 의외로 세계관과 스토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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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bs.ruliweb.com

Date Published: 10/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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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3 스토리가 좋지는 않음 – 위쳐 마이너 갤러리 – 디시인사이드

[일반] 위쳐3 스토리가 좋지는 않음. ㅇㅇ(110.46); 2021.07.07 15:09. 조회수 3485; 추천 41; 댓글 28. 본편 : 와일드 헌터 그거 사실 칼로 쓱쓱 썰면 죽는 거임 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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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3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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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reativesarabs.com

Date Published: 10/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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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세계관/스토리 총정리 – 네이버 블로그

더 위쳐 : 가능성의 한계. – 더 위쳐 : 얼음조각. – 더 위쳐 : 엘프의 피. □ 위쳐 스토리 총정리 3부 – <링크>. – 더 위쳐 : 경멸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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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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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콩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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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12.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NK-uCzI4eM

위쳐3 세계관과 설정소개(1편2편 스토리요약)

위쳐시리즈에 관심을 갖고 검색기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접했지만 의외로 세계관과 스토리에 대해 세부적으로 정리한 정보는 찾기 어렵더군요.

별 생각없이 한번 내가 정리해볼까? 하는 생각에 틈틈히 정리를 해봤었는데 어느정도 완성이 되서 올려봅니다.

가능하면 사실관계 확실하게 확인하고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만 몇몇 부분에서 제 개인적인 추측이 있기도 하고 오류도 있을 수 있으니 그 부분은 감안하고 보시길.

또 편의상 존대말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양해해주시길.

1. 위쳐란 무엇인가?

– 위쳐란 이형의 몬스터들이 늘어나고 그것들이 인간의 삶을 위협하자, 그에 대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낸 전천후 전사다.

일반인에 비해 체력,민첩성,유연성 등 모든 신체적인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눈은 고양이 눈처럼 변해서 밤에도 잘 볼 수 있다.

또한 수명이 훨씬 늘어났으며 부상을 당해도 빠르게 회복된다. 성병 및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강해져서 위쳐는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이런 초인적인 능력을 얻는 대신 잃은 것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생식능력이다. 위쳐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다.

– 유전자 조작은 각종 영약(=포션)과 위쳐만의 비기를 이용하여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 중에 상당수의 지원자가 사망한다.

설령 살아남는다해도 극심한 부작용에 시달리게 되는 듯. 유전자 조작을 무사히 통과하고도 검술,생존기술,마법 등 위쳐에게

필요한 기술을 오랫동안 수련해야하며 이러한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 종파 수장의 판단에 의해 정식 위쳐로 인정받게 된다.

10명이 지원하면 2~3명만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고 위험한 과정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부모가 아이를 위쳐로 만드려고 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그로인해 주로 고아,사생아 등 ‘예기치 않은 아이’들을 데려와서 교육시킨다. 참고로 우리의 주인공 게롤트도 사생아다.

어머니는 소서리스(=여자마법사) 비세나.

– 정식위쳐가 되고나면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의뢰를 받고 일을 한다. 흡사 용병이나 해결사와 같은 방식.

대개의 경우 몬스터 퇴치를 하지만 때로는 정치문제나 사회문제 등 몬스터 퇴치와 관계없는 일을 하기도한다.

주인공 게롤트의 경우 위쳐2에서 한동안 왕의 측근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 위쳐의 사회적인 지위는 높지 않다. 고아,사생아 출신들이 많은데다가 돈을 받고 무력을 파는 사회적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용병과

비슷한 방식으로 일을 하며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인간이지만 인간이랄 수 없게된 그러한 특징들이 위쳐를 천대받게 만든다.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수행하고도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거나 받아야할 보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러한 나쁜 여건들로 인해 위쳐의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고 이제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 위쳐의 전투방식은 다른 전사들과는 다르다. 최상급 검사이자 어느정도 수준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마법사이기도 한 위쳐는

독약과도 같은 영약(=포션)을 복용해서 신체능력을 강화하거나 특정 능력을 얻어 싸움에 임한다.

특이한 부분은 두자루의 검을 들고 다닌다는 것과 영약인데 검의 경우 하나는 철검, 하나는 은검이다.

철검은 사람을 상대로 사용되며 은검은 대개의 경우 이형의 몬스터들에게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철검이 잘통하는 몬스터도 없지는 않다.)

비기를 이용해 만들어진 영약은 거진 일반인이 복용하면 즉사할 정도인 극약이다. 하지만 유전자 조작을 통해 면역력이

강해진 위쳐들은 이를 견뎌낼 수 있으며 영약을 마셔서 필요한 능력을 얻은 후 전투에 임한다.

– 위쳐는 세계 각지에 여러개의 종파로 나뉘어져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게롤드의 경우 캐드웬 왕국 근처,

외지에 본거지를 둔 늑대파에 소속되어 있다. 그래서 그가 차고 있는 목걸이는 늑대문양이다.

위쳐2의 최종보스인 레토의 경우 독사파 위쳐로써 그의 목걸이는 뱀문양이다. 그외의 종파로는 살쾡이,그리핀,곰이있는데

게임에서 자세히 등장한건 아직 없다. 참고로 위쳐의 목걸이는 이형의 몬스터가 주변에 있거나 마법의 영향이 있는 장소에서 흔들리며 위험을 알려준다.

2. 위쳐 세계의 세계관과 국가.

-고대종족들이 쇠락한 현재 지배적인 종족은 인간이다. 인간들은 비인간(엘프,드워프 등의 이종족)의 영역을 침범하고

그들의 영역을 차지함으로써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인간의 성장으로 등장한 강력한 국가들로 인해

이형의 괴물들에 대한 대처도 수월해지고 있으며 그 결과 위쳐의 일거리도 사라지는 추세다.

인간의 왕국은 크게 북부왕국들과 남부제국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북부는 각 지역의 왕국끼리 각축을 벌이는 전국시대같은 상황이고,

남부는 하나의 제국에 의해 통일된 상태다. 북부가 각축을 벌이는 동안 남부를 통합한 국가의 이름은 닐프가드로써, 남부를 통일하며

세계최강의 강대국이된 닐프가드는 북부를 향해 창끝을 돌린다. 그 바람에 북부의 각 왕국들은 지금까지의 적대관계를 억지로 봉합하고

부랴부랴 연합전선을 구성한다. 최초의 대규모 접전은 북부의 왕국 중 하나인 신트라에서 벌어진 듯 하지만 이 부분은 국내에

발매되지 않은 원작소설에서 나오는 이야기로 보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정은 알 수가 없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신트라 왕국이 닐프가드 제국에게 멸망당한 후 북부의 각국과 닐프가드의 접전이 계속되지 않았나 싶다.

그 과정 중에 북부연합이 탄생되고 북부가 일치단결해서 닐프가드제국에게 저항하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계속 밀리는 추세를 이어가다,

테메리아왕국의 브레나지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회전에서 기적같은 역전승리를 거두며 일단 침략을 저지하는데 성공한 듯.

승승장구하며 북부를 침공하던 닐프가드 제국은 브레나전투의 참패 이후 5년동안 내부적으로는 손상된 군사력을 재정비하고

외부적으로는 북부에 대한 공작을 계속하며 재침의 기회를 엿본다. 그리고 위쳐2에서 이런 닐프가드의 움직임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인물이 레토다. 게롤트의 옛친구였던 레토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닐프가드 제국을 위해 일하는 처지가 되었고,

그는 북부의 강국인 에이단의 국왕 데머번트와 테메리아 왕국의 국왕 폴테스트를 암살하고 북부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계략을 실행한다.

애시당초 레토가 없었어도 전후처리와 억지로 봉합했던 갈등의 재점화, 기타 이유들로 혼란스러웠던 북부는 불에 기름을 붓는 듯한

레토의 활약으로 인해 더더욱 혼란에 빠진다. 닐프가드 제국의 북부를 향한 공작은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스코이어텔을 대표로 하는

비인간과 인간의 다툼. 왕을 잃은 국가들의 혼란과 그 기회를 활용하고 싶어하는 주변국들,권력을 쥐고 싶어하는 소서리스들의 음모까지.

록무인에서 열린 북부연합회의는 극심한 혼란상만을 드러내며 난장판이 되고, 드디어 내부적인 정비와 외부적인 공작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모든 준비를 마무리한 닐프가드제국은 북부를 향해 재침의 칼을 뽑아드는데…..

-남부-

닐프가드 제국

위쳐 세계의 제1제국. 그들의 통치자는 유일하게 황제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제국은 강력한 황권에 의해 통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력,군사력,문화,인구,영토까지 모든 부분에서 강력한 국가인 것으로 추측되며 그들 군대의 특유의 검은색 군장과 갑주,

그리고 무자비함으로 인해서인지 비닐프가드인들은 ‘흑종’이라고 부르며 경원시한다. 현재 북부를 재침공하고 있는데 남부를

통일하고 부족한 것이 없는 그들이 굳이 북부마저 차지하려 드는 이유에 대해선 의문점이 많다. 단순한 침략욕 때문인지

아니면 위쳐1에서 언급된 조만간 다가온다는 ‘대변혁의 날’을 대비하기 위한 어떤 포석을 위해서인지.

그들의 황제는 ‘에미르 바르 엠레이스’이며 위쳐3 트레일러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게롤트의 양녀격인 시리에게 관심이 많은 듯.

-북부-

(1) 테메리아 왕국(서남쪽)

위쳐1과 위쳐2의 주무대였던 왕국. 북부 4강국 중 하나이며 지리적으로 닐프가드 제국과 근접해있다. 국왕은 무난한 왕’폴테스트’였으나

위쳐2에서 암살당하고 위쳐3가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닐프가드 제국에 의해 패망의 위기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궁지에 몰린 원인은 당연하게도 국왕인 폴테스트가 암살당했기 때문인데, 튼튼한 계승권자없이 왕이 살해당함으로써

구심점을 잃은 상황이라 제대로된 저항을 할 수 없었던 듯. 그나마 계승권자라고 할 수 있는 폴테스트의 자식은 부쉬,아나이스,아다공주인데,

아다 공주(=스트리가)는 위쳐1과 위쳐2의 선택에 따라 1에서 사망할 수도 있고 2에서 사망할 수도 있는 인물인데다가 근친에 의한 자식이자

괴물 스트리가라는 약점 때문에 게임상에서 계승권자로써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 듯 하다. 부쉬는 위쳐2에서 난장판을 겪는 와중에 사망.

아나이스 공주가 가장 유력한 계승권자로 판단되지만 그 아나이스 공주는 10세전후의 어린 소녀다.

공개된 위쳐3 트레일러에서 닐프가드의 황제 에미르와 게롤드가 이야기하는 장소가 테메리아의 수도 비지마의 왕궁이라는 설이 유력하고

위쳐2 엔딩에서 대규모의 닐프가드 침공군이 강을 건넜던 장면을 돌아보면 일단 수도와 중심지역이 점령된건 분명하지 싶은데,

완전히 점령된건지 일부 지역이 남아서 저항을 계속하고 있는지는 위쳐3를 플레이해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괴물 스트리가로 변한 아다공주와 한판벌이는 게롤트 - 위쳐1 시네마틱 영상>

(2) 르다니아 왕국(북서쪽)

북부 4강국의 또다른 축인 왕국. 지리적으로 테메리아 바로 북쪽에 있는 왕국이다. 국왕 ‘라도비드 5세’는 야심만만한 젊은이로써

테메리아를 병합하기를 염원하고 있다. 그 때문에 위쳐1에서는 괴물 스트리가인 테메리아의 공주 아다와의 결혼도 무릎썼을 정도.

위쳐2에서는 특정 엔딩으로 갈 경우 테메리아의 어린 계승권자 아나이스를 탈취하고 그 소녀와의 결혼을 통해 테메리아를 합병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설령 그 루트를 탔다고 해도 위쳐3에서는 테메리아가 닐프가드에게 거의 점령된 상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닭쫓던 개 신세일 듯.

북부 4강국 가운데서는 가장 내정이 안정된 국가인데 일단 다른 3개국의 경우 왕이 암살을 당했거나 전쟁에서 지거나하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내정이 양호해 보인다. 국왕 역시 비열하긴 하지만 왕으로써의 능력이 후달리는 인물은 아니다.

위쳐3에서 주무대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위쳐3의 주요 활동무대인 자유도시 노비그라드가 지도상으로는 르다니아 왕국에

거의 속하기 때문에 노비그라드 근처의 르다니아 영역이 게임상의 무대로 등장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노비그라드가 자유도시라고

하니까 르다니아 영토가 아니라고 추측하는건데 르다니아 영토면서 자치권을 받은 도시일 수도 있고, 그런 부분은 아직 알려진바가 없음.

(3) 에이단(동남쪽)

북부 4강국 중의 하나라고는 하지만 게임상에서는 나약하고 분열되어 있는 국가로 묘사된다. 위쳐2 오프닝에서 레토에 의해 목이 잘리며

암살된 전(前)국왕 ‘데머번드’는 누구나 인정하는 무능력자였고 계승권자인 아들 ‘스테니스’ 역시 딱히 능력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데,

무능한 통치자들로 인해 귀족이나 평민이나 각개전투하며 스스로의 살길을 찾아 제갈길을 간다는 느낌.

하지만 원작에서 확고한 히로인으로써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게롤트의 연인 예니퍼가 주로 활동했던 곳이 에이단의 수도인 벤거버그였고,

그녀가 한 때 국왕 데머번드의 조언자 노릇을 했던적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원작에서는 좀 더 중시되던 국가가 아닌가 싶다.

게임 위쳐2에서는 게임무대로써 등장했었지만 위쳐3에서는 게임무대가 될 가능성이 낮으며 위쳐3의 시작 시점에는 테메리아 왕국처럼

일부 혹은 상당지역이 닐프가드 제국에게 점령된 상태일 듯.

지리적으로는 테메리아 동쪽에 있고 북쪽의 캐드윈과는 폰타르 계곡이라는 지역을 두고 여러차례 싸움을 벌인 앙숙사이다.

(4) 캐드윈(북동쪽)

에이단 북쪽에 위치한 강국으로써 국왕은 군사적인 재능은 가지고 있지만 폭군에 가까운 ‘핸셀트’다. 원작에서는 중요한 무대로써

등장한적이 있을지 모르지만 게임에서는 그다지 중요도가 높지 않은 지역으로 보이며, 때문에 이 국가에 대한 언급도 거의 없는 편이다.

위쳐3에서도 게임무대로 등장할 가능성이 가장 낮은 국가인 듯. 다만 캐드윈 왕국의 영역안에 늑대파 위쳐들의 본거지인 캐어모헨이 있는데,

캐어모헨은 거의 99% 위쳐3의 게임무대로써 등장한다. 스샷이 이미 나왔기 때문에 거의 확정된 상황.

-그외에 리리아왕국과 그 왕국의 수도 리비아, 신트라 등 유저들이 기억할 필요가 있는 소왕국과 도시가 있다. 신트라는 게롤트의 양녀격인

시리의 할머니가 통치하던 왕국이지만 원작소설에서 닐프가드 제국의 흑종들에 의해 멸망당해서 위쳐1이 시작할 시점에는 이미 사라지고 없는 국가다.

게롤트가 시리를 맡게 이유가 신트라의 패망 때문인데, 신트라가 멸망당하는 과정에서 시리의 할머니이자 왕국의 여왕인 칼렌테는

처절하게 저항을하지만 중과부적으로 최후를 맞이하고 공주였던 시리는 탈출을 한다. 그 과정 중에 시리는 게롤트를 만나게 되는데

둘은 이미 이전부터 인연의 끈이 있던 상황이라 게롤트가 보호자로써 그녀를 맡게 된 것이다.

-리비아는 주인공 게롤트의 성씨 때문에 한번쯤 볼 필요가 있는데, 이 도시는 닐프가드와 바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리리아 왕국의 수도다.

여왕이 다스리는 리리아는 원작소설에서 급작스런 닐프가드의 침공을 받은 듯한데, 게롤트가 이를 저지하는데 큰 공을 세운다.

그로인해 그는 위쳐로써는 특이하게도 기사작위와 리비아라는 성을 하사받은 것으로 보인다. 게롤트 스스로도 꽤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지

자신을 소개할 때 주로 ‘리비아의 게롤트’라고 이야기함. 참고로 스토리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도 있는 리비아의 폭동 사건에서 나오는 그 리비아가 이 ‘리비아’ 이다.

-스코이어 텔-

엘프,드워프,기타 비인간 종족으로 이루어진 조직이다. 국가는 아니지만 워낙 광범위한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거대조직이라 국가 소개란에 포함시킨다.

이 단체는 위쳐1~2에 모두 등장해 얘네편을 드냐 인간편을 드냐를 두고 유저들을 고민하게 만든 조직으로써 압제받고 탄압받다 못해 들고 일어난

불쌍한 비인간들의 모임이다. ‘스코이어텔’은 엘프어로 다람쥐라는 뜻인데 이들이 자신들의 옷에 다람쥐꼬리를 붙이는 습관 때문에 스코이어텔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이것이 조직의 이름이 되어버린 듯 하다.

그들이 분노한 이유는 이해가 가지만 그들 자신의 신념이나 복수를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한다든지 강도질을 한다든지 유저의 뒤통수를 친다든지

기타 악행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들을 선이라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위쳐3에서도 스토리의 중심축으로 등장할지는 의문. 닐프가드한테 밀릴 가능성이 높을 듯.

3.위쳐 세계의 종족

-인간-

고대종족들이 몰락한 후 세계를 지배하는 종족이다. 판타지 세계의 인간보다는 중세유럽의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이 더 이미지에 걸맞는다.

비열하고 자기만 생각하고 더럽고 술에 취한 주정뱅이들이 길거리를 나뒹구는 이미지. 딱히 특기할 점은 없지만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

‘위쳐”마법사”왕족’이 포함된다는 부분은 주목할 만하다.

+위쳐

유전자 조작을 통해 초인적인 힘을 얻고 수백년에 달하는 수명을 얻은 사람들을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위쳐세계의 인간들 중에서는 위쳐를

혐오하는 자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위쳐를 같은 사람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대략적인 부분은 1편에 설명한 내용을 보면 될 듯.

+마법사

마법사들 역시 마법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자들이다. 기본적으로 이들도 위쳐들처럼 긴 수명을 누리며 특기할 점은 마법적인 성형수술을

통해 대부분이 미남,미녀라는 것. 원작소설에서 히로인인 예니퍼 역시 수술 자국이 남아있었다고 게롤트는 회고한다. 이들은 왕의 조언자로

활동하거나 그들의 모임 등을 통해 자신들의 능력에 걸맞는 정당한 지위, 즉 권력을 획득하고 싶어하지만 시대가 그들의 요구를 수용할만큼 만만하지가 않다.

이들은 전장의 승패를 한번에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고 각종 선진적인 지식들로 무장한 엘리트들이지만 그렇다고 칼이 안박히는 것은 아니다.

마법을 걸 시간을 주지않으면 일반 병사들의 돌격에도 쉽게 무너지는 허약한 면이 있다. 게다가 마법사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외경의 존재이면서

동시에 혐오감을 주는 대상이기도 하다. 강력한 존재이나 약점이 많고 사람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는 태생적 한계 때문인지 위쳐2 엔딩에서는

대대적인 마녀사냥에 희생당하기도 한다.

+왕족

정확하지는 않지만 일반 인간과는 다른 피를 가진 존재로 보인다. 모든 왕국의 왕족이 그런 것은 아닌 듯 하며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고귀한 혈통이라는게

있는 듯. 위쳐2 퀘스트 중에 왕족의 피가 저주를 푸는 재료 중 하나로 쓰이는 부분이 있고 공개된 위쳐3 게임플레이 영상에서 시리의 피를 보며 엘더 블러드

운운하며 좋아하는 괴물 3인방을 보면 확실히 특별한면이 있는 듯 하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지만 위쳐세계의 왕족은 일반인보다 긴 수명을 갖고 핏줄에

관련된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비인간-

(1) 엘프

판타지 세계의 우아한 엘프를 상상하면 안된다. 물론 위쳐 세계의 엘프도 한 때는 우아하고 고상한 고대종족이었으나 지금은 뒷골목을 전전하는 처지다.

숲에 사는 엘프들도 인간에게 밀려서 생활터전을 점점 잃고 있고 인간세상에서 사는 엘프들도 천대와 탄압을 받으며 난민처럼 살아가고 있다. 때문에

인간에게 복수심을 가진 엘프들이 많으며 그들 중 상당수는 반인간 조직인 스코이어 텔에 가입해서 한칼 거들고 있기도 하다.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고

현실에 순응하며 사는 엘프들도 적지 않음.

기본적으로 종족 특성상 긴 수명을 가지고 있고 활의 명수들이 많다. 다만 의외인 것이 게임상에서는 엘프 마법사 등 고급인력들이 거의 보이지 않으며

수백년을 사는 종족이라고 하기에는 영 시원찮다는 느낌. 수백년을 사니 그 세월동안 단련한 강력한 존재가 많을거 같지만 인간과의 대립과정을 보면

딱히 인간 개개인과 비교해도 특출나게 나은면이 보이지 않는다. 엘프라기보다 인디언족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2) 드워프

그나마 위쳐세계의 드워프는 판타지세계의 드워프들과 비슷하다. 작은 키에 드럼통같은 몸, 도끼를 주요 무기로 사용하는 점 등. 성격도 드워프답게

화통한 마초 스타일이 많아보이고 광부,기술자로써의 역량이 뛰어난 부분도 비슷하다. 금융업자로써 성공한 드워프들이 게임상에 나오는 것을 보면

위쳐세계의 드워프는 상업에도 소질이 있다는 설정인 듯.

인간들의 도시에서 살고 있는 드워프들은 대개의 경우 엘프들보다 잘 적응해 사는걸로 보인다. 하지만 비인간이라는 이유로 천대받는 것은 엘프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 때문에 그들 중에도 스코이어 텔의 이념에 공감하고 거기에 손을 보태는 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엘프와 마찬가지로 이들의 수명도 길다.

(3) 기타 종족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놈같은 규모가 있는 종족을 시작으로 드라이어드 등 수많은 소수종족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모두 인간에 의해 탄압받으며

자신들의 영역을 점점 잃고 있다.

4.위쳐의 캐릭터

(1) 게롤트 리비아

본작의 주인공. 일명 ‘화이트 울프’라고 불리는 북부지방의 전설적인 위쳐다. 나이가 어느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100세는 넘은 것으로 추정되며

북부지역 최고의 검사라고 불릴 정도의 검술가임과 동시에 마법 등 많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전사다. 모종의 일로 인해 기억을 잃었다

되찾은 그는 그 일로 잃은 연인 예니퍼와 자신의 피보호자 시리를 되찾고 그들을 쫓는 광란의 사냥꾼들과의 결말을 지으려한다.

<현상금이 걸린 상위 뱀파이어와 혈투를 벌이는 게롤트 리비아 - 위쳐3 시네마틱 영상>

(2) 밴거버그의 예니퍼

원작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히로인으로 대접받고 있는 검은 머리의 여마법사. 태어난 년도는 1173년으로써 위쳐3의 년도가 1272년 정도라는 것을 생각하면

대략 나이가 100세에 이른다.(;;;;;;) 위쳐세계에서 위쳐와 마법사의 수명이 엄청나게 길다는 부분을 인식하고 나이에 연연하지 않는게 좋을 듯.

소서리스 지부에 소속되어 있고 트리스 메리골드와는 절친한 친구사이다. 또한 과거에는 에이단 왕국의 국왕 데머번드의 조언자 노릇도 한 듯.

절세의 미녀로써 그 미모에 걸맞는 팜므파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해 나쁜 여자. 원작 운명의 검을 보면 게롤트와 만나기 이전에는 남자관계가

복잡하고 남자 이용해먹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던 여성으로 보이는데, 게롤트와 사귀기 시작하고도 연애 초반에는 다른 남자와 양다리를 걸치는 등 정조에

관련해서는 별로 기대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이 갈수록 그런 모습은 사라지는 듯 하지만 게롤트와 깨졌다 다시 합쳤다 하는 과정 중에 딱히

정조를 지키거나 그러지는 않는 듯.

위쳐2에서는 예니퍼 특유의 더러운 성격이 잘 드러나는데 최종보스이자 게롤트의 친구인 레토는 기억을 잃은 예니퍼가 다니는 곳마다 사고를 쳐대는 통에

닐프가드의 주의를 끌게 되었고 그 결과 레토패거리를 포함해서 예니퍼까지 모두가 닐프가드에게 사로 잡혔다는 이야기를 한다. 기억을 잃자 본성 그대로

막나간 듯. 당시 고생을 많이 했는지 레토는 게롤트에게 왜 그런 여자랑 사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데 게롤트는 그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는지 묵묵부답.

게롤트와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문제 때문에 트러블이 일어나는데 이 문제가 원작에서는 무척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듯 하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닌 위쳐 게롤트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소서리스 예니퍼가 서로에 대한 사랑의 결실로써 간절히 아이를 원하지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이 문제로인해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는 듯.

1268년 리비아에서 벌어진 폭동과 그 후 광란의 사냥에 납치되었다 게롤트에게 구해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기억을 잃은 상태이며 레토 패거리와 함께

닐프가드 제국에 사로잡힌 이후 그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한다.

(3) 트리스 메리골드

원작에서는 조연 no.50 정도의 비중을 갖는 캐릭터였다고 한다. 예니퍼 친구3 정도의 위치랄까? 하지만 게임에서는 히로인으로써의 입지를 완벽하게 굳혔다.

위쳐1에서는 샤니 ¹ 등의 캐릭터를 라이벌로 집어넣는 등 제작사에서도 딱히 띄워줄 생각이 없던거 같지만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때문인지 인기가

올라가면서 위쳐2에서는 완벽한 히로인 포지션으로 신분상승한다. 빨강머리의 매력적인 여마법사로써 여마법사가 대개 그렇듯이 절세의 미녀.

위쳐3에서는 본처와 후처 사이의 피말리는 쟁투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위쳐1를 생각할 때 둘을 모두 어떻게 할수는 없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가지 싶다.

둘다 잡는 신의 선택지라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선택이 가져오는 무거운 결과를 보라고 강조하는 제작사의 특성상 어려울 듯.

성격은 여마법사치고는 뒷공작을 못하는 솔직담백한 유형으로써 위쳐2에서는 그 때문에 비열한 성질의 악녀들만 모인 소서리스 모임에서 왕따 당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나름대로 게롤드에게 숨기고 있는 일이 있는 모양이지만 그리 대단한 일같지는 않다. 위쳐2에서 폴테스트 암살 사건 이후

게롤트가 범인으로 몰리자 자신의 지위를 버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줌과 동시에 나중에는 다 버리고 같이 도망가자고 제안하는 등 게롤트에게 목매는 모습을 보인다.

(4) 시리

신트라왕국의 여왕 칼렌테의 손녀다. 즉, 왕족인데 게롤트와는 운명으로 엮인 사이다. 시리가 태어나기 이전 게롤트는 칼렌테여왕의 자식, 즉 시리 부모

(여왕 칼렌테의 딸 파베타공주와 그의 남편인 낮에는 괴물의 모습으로 저주가 걸린 듀니라는 남자) 관련된 의뢰를 받고 그 일을 처리해준다.

그 대가로 요구한 것이 그 부부에게서 태어난 아이를 데려가겠다는 것.

십여년후 게롤트는 신트라 왕국을 다시 방문하지만 칼렌테 여왕은 약속을 지키고 싶어하지 않고, 내심 운명으로 엮이는 것에 거부감을 갖고

있던 게롤트도 그녀의 뜻을 따라 시리를 데려가는 것을 포기한다.

하지만 닐프가드의 침공으로 모든 것이 바뀌는데……. (여기서 시리의 아버지 듀니는 나중에 닐프가드 에미르 황제가 된다.)

닐프가드제국의 침공에 맞써 칼렌테 여왕은 용맹하게 저항하지만 결국 신트라 왕국은 멸망하고 칼렌테 여왕은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시리는 그 와중에 간신히

도주에 성공하는데 운명으로 엮여서일까? 하필 게롤트를 만나고 결국 게롤트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원작 운명의 검에서 게롤드가 시리를 처음 만났을

때 시리는 10세 전후였고 신트라가 멸망하고 시리를 맡았을 때 나이는 14세 전후가 아닌가 싶다.

게롤트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데, 그 때문인지 운명처럼 시리를 받아들인다. 원작에서도 이런식의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관계를 양녀,

양부사이로 해석하는 듯 하다. 하지만 엄밀하게 따져보면, 피가 이어지지 않았고 아기일 때부터 맡아서 기른 것이 아니며 대략 12~15세 정도부터 맡아서

보호한 것을 양녀라고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굳이 정의하자면 보호자-피보호자 관계에 더 가까울 듯. 시리가 게롤트를 보는 시선도 부모

자식간의 모습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면이 엿보인다. 여기서 원작 운명의 검 하권에서 게롤드와 시리의 대화를 발췌해보겠음. 판단은 각자 알아서.

‘당신이 나를 찾아냈다고요! 아, 게롤트! 그동안 계속, 날마다 기다렸단 말이에요! 정말 끔찍하게 긴 시간이었어요. 이제 우리 함께하는거죠? 우린 함께할거예요,

그렇죠? 말해요, 게롤트! 영원히 함께한다고요! 말해요!”

“영원히 함께할거야, 시리.”

“사람들이 말했던 대로 되었어요! 게롤트! 사람들이 말했던 대로요…..나는 당신에게 예정된 운명이에요? 말해봐요! 내가 당신의 숙명인거죠?

“시리, 너는 예정된 운명 이상의 것이야. 그 이상의 무엇.”

부정확한 설이지만 시리에게는 특별한 힘이 있는 듯 하다. 근거는 첫째, 광란의 사냥(와일드 헌트)의 생령들이 시리를 쫓아서 납치하려고 하는데 그들이

납치한 사람들의 경우 특별한 재능이 있는 자들이 많다. 위쳐1의 최종보스였던 그랜드마스터(= 알빈) 에게도 특별한 힘이 있었고 와일드 헌트의 왕은

그 역시 데려가려고 했었다. 시리 역시 특별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쫓는것이 아닐까? 둘째, 리비아의 폭동으로 게롤트와 예니퍼가 살해당하고 분명히

숨이 멈췄었는데 정체불명의 잿빛머리카락을 가진 소녀(=시리)가 그들의 유해를 수습해간 후 둘이 되살아났다. 시리가 어떤 특별한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되살린 것이 아닐까? 셋째, 위쳐3 게임영상을 보면 괴물 3인방이 쓰러진 시리를 데려가면서 그녀가 흘린 피를 보고 ‘엘더 블러드’ 운운하며 굉장히 좋아한다.

이 역시 시리가 일반인과 다르다는 부분을 알려준다. 이러한 면면을 고려해보면 뭔가 특별한 것이 있긴 한 듯.

현재 시리는 닐프가드 제국과 광란의 사냥꾼, 양쪽에게 쫓기고 있으며 게롤트는 예니퍼를 되찾는 것과 동시에 시리를 그들보다 먼저 찾아내서 보호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위쳐3 공식 트레일러에서 닐프가드 황제가 시리를 찾아올 것을 게롤트에게 의뢰하는 듯한 영상내용이 있긴 하지만 게롤트가

시리에게 불리한 일을 할리는 없기 때문에 뭔가 이유가 있는 장면이지 싶다.

(5) 단델라이언

위쳐 세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음유시인이자 게롤트의 친우(親友). 위쳐팬들에게는 사고뭉치로 여겨져서 ‘어디가서 안뒤지나?’ 라고 할 정도로 욕을 먹는 인물이다.

이 녀석이 어딘가에서 사고를 치고 게롤트가 사고를 수습하면서 어떤 사건에 끼어드는 일들이 너무 많기 때문. 심지어 게롤트와 예니퍼의 만남 역시

따지고보면 단델라이언 덕분에 가능했다. 어떤 사건에서 경박한 단델라이언이 섣불리 나섰다가 부상을 당하고 그를 치료하기 위해 급하게 마법사를 찾는

과정에서 게롤트와 예니퍼가 만났으니.

성격은 오지랍떨기 좋아하고 수다쟁이에 낄데 안낄데 구분못하는 경망스런 스타일이다. 하지만 정의감이 강하고 친구인 게롤트에 대한 의리는 끝까지 지킨다.

밉상이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

(6) 졸탄 치베이

게롤트의 또다른 친우(親友)로써 드워프이다. 단델라이언의 비중이 큰데 비해 졸탄 치베이는 같은 친구기는 하지만 딱히 비중이 높은 캐릭터는 아니다.

감초역할을 하며 나름대로 게롤트에게 붙어다니는 수준. 단델라이언과 다른 점은 단델라이언은 입으로만 떠들고 전혀 전투능력이 없는데 반해 졸탄은

그나마 싸움에 끼기도 한다는 점.

(6) 베세미르

늑대파 위쳐들의 수장이자 게롤트의 스승 혹은 아버지와 같은 인물. 늑대파 위쳐들 중에서는 가장 나이가 많은 인물로써 그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 강건한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 위쳐1에서는 초반에 잠깐 등장했으나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위쳐2에서는 아예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작사가 발표하는 위쳐3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나 포스터마다 베세미르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위쳐3에서는 꽤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 듯.

(7) 레토

늑대파가 아닌 독사파의 실력파 위쳐이지만 게롤트와 친구 사이다. 예전에 위기에 쳐한 레토를 게롤트가 도와준 적이 있는 인연이 있지만

게롤트를 테메리안왕 암살자로 누명을 씌우게 되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두 나라 왕을 살해한 암살자이며 겉보기보다 매우 영리한 두뇌의 소유자이다.

게롤트와 예니퍼의 운명적인 사건으로 인해 닐프가드의 수하가된다.

5. 와일드 헌트(광란의 사냥)란 무엇인가?

게임 위쳐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스토리라인을 형성하는 와일드 헌트란 일종의 초자연적인 현상이다. 불사(不死)인 일단의 무리(군대)들이 특정 지역에 나타나 사람들을 납치하고 죽이는데 그들을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자연재해와 같은 일로 여겨지고 있다. 위쳐1과 위쳐2를 통해 드러난 사실에 의하면 이들은 다른 세계의 엘프들로써 육체는 자신들의 세계에 그대로 있고 혼만이 넘어와 그런 일을 벌인다고 한다. 혼을 죽일 방도가 없기 때문에 불사의 존재인 것. 그들이 어떤 목적으로 광란의 사냥을 계속하는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무언가 특별한 힘을 가진 사람을 납치하려는 점, 유일한 예외였던 예니퍼를 빼면 아이들만을 납치한다는 부분에서 위쳐1에서 언급된 ‘대변혁의 날’과 관련된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1) 샤니: 위쳐1에 등장하는 여캐릭터. 의료활동을 통해 사람들을 돕고 다니는 천사같은 여의사다. 위쳐1에서 게롤트와 하는 대화를 보면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보이는데 아마도 원작소설 어딘가에서 비중있는 조연급으로 등장한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위쳐1에서는 트리스를 고를지 샤니를 고를지 유저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비중있는 히로인으로써, 서로간에 뒤통수가 난무하는 위쳐시리즈에서 보기 드물게 선량한 사람이다. 아쉽게도 위쳐2에서는 등장하지 않았고 아마도 위쳐3에서도 등장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보인다. (2) 알빈: 위쳐1에 등장하는 소년. 일련의 사건을 거치면서 게롤트가 맡게된 아이다. 굉장히 특별한 능력을 갖고있는데 그 능력이란 마법을 배우지도 않았는데 텔레포트를 할 수 있다는 것. 마법사들의 텔레포트와는 다르게 과거나 미래로 가는 것도 가능한 듯 한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스스로 제어를 하지 못한다. 제어하지 못하는 힘은 위험하기 때문에 게롤트는 힘을 억제하는 아뮬렛을 트리스를 통해 구해 알빈에게 준다. 하지만 알빈에게 위험한 상황이 닥치고 아뮬렛이 있음에도 힘이 발현되어 어딘가로 사라져버리는데…..알빈 등장은 그걸로 끝. 주목할 부분은 위쳐1에서 음모의 흑막이던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의 수장 그랜드마스터가 알빈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미래,과거를 오갈 수 있는 알빈이 위험한 상황에서 과거로 텔레포트해버리고 거기서 성장해서 그랜드 마스터가 되버렸다는 것. 근거는 첫째, 게롤트가 알빈에게 주었을터인 힘을 억제하는 아뮬렛을 그랜드 마스터가 목에 걸고 있었다는 점. 둘째, 그랜드마스터가 게임내내 위쳐집단과 게롤트에게 호의에 가까운 태도를 취했다는 것. 비인간들을 증오해서 학살하는 것을 자신의 일로 여기는 그랜드 마스터가 생각하기 따라서 비인간으로 분류되는 위쳐집단에 대해서만은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부분은 이런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셋째, 그랜드마스터는 미래를 보고 ‘대변혁의 날’ 즉 세상의 멸망이 일어나는 것을 알아낸 후, 그걸 막겠다는 명목으로 미친짓을 한건데 미래를 볼 수 있게 해준 그랜드 마스터의 능력이라는 것이 알빈의 특별한 능력과 비슷한 면이 많다. 제작사는 이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이야기하지 않음으로써 유저들의 판단에 맡겼는데 여러 정황상 알빈이 그랜드마스터일 가능성이 높은 듯.

6 위쳐 스토리 정리

<시간상 위쳐1 이전의 이야기, 즉 사건의 발단이 되는 스토리 정리. 올리는 영상들은 위쳐2 플레이 중 나오는 영상들입니다>

-1268년 리비아. 비인간들을 증오하는 인간들이 대규모 폭동을 일으킨다. 폭동은 이내 비인간들에 대한 학살로 변했고 광기에 빠진 사람들을 막을 수

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었다. 원작소설에서의 사건들을 뒤로하고 리비아에 정착한 게롤트와 그의 연인 예니퍼는 비인간들에 대한 학살에 저항해 분연히 일어난다.

그러나 아무리 강력한 전사라고 해도 다구리에는 장사없고 결국 게롤트는 한 농민의 쇠스랑에 찔려 쓰러진다. 그리고 쓰러진 그를 보호하려 했던

예니퍼 역시 공격당하고 마는데……

그날 북부의 전설적인 위쳐 게롤트 리비아와 밴거버그의 예니퍼는 폭도들에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그들의 유해는 정체불명의 잿빛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시리)가 수습해간다.

-게롤트와 예니퍼는 분명히 살해당했다. 그들이 숨을 거둔것은 여러사람을 통해 확인된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은 되살아난다.

죽었던 사람들이 어떻게 되살아날 수 있었을까? 그들의 유해를 수습했던건 게롤트의 피보호자인 시리다. 그녀는 게롤트와 예니퍼를 되살리기 위해

어떤 희생을 한 것일까? 게롤트와 예니퍼가 깨어난 장소는 아발라크 섬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 섬에서 안식을 취한다.

더 이상 세상에 관여하고 싶어하지 않는지 친구들에게조차 생존사실을 알리지 않는다.

악운은 계속되는 것일까? 은거의 삶을 선택한 그들에게 또다시 불행이 찾아온다. ‘광란의 사냥’. 세상에서 천재지변과 같은 일로 여겨지는 일이

아발라크섬에서 벌어진 것이다. 게롤트는 필사적으로 저항한다. 하지만 불사의 생령들의 군대를 상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광란의 사냥은 끝나고 사람들은 살해당하고 마을은 불탔으며 아이들은 납치된다. 그리고 그 와중에 게롤트의 연인 예니퍼 역시 납치되고 만다.

광란의 사냥꾼들은 어른을 납치하는 일이 없었는데 어째서 예니퍼를 납치한 것일까? 게롤트는 자신의 연인을 되찾을 것을 결의하고 광란의 사냥을 쫓기 시작하는데…..

-광란의 사냥을 뒤쫓는 여정은 고행의 길이었다. 게롤트는 그를 막는 몬스터,도적,추위,기타 장애물들을 헤치며 몇년에 걸친 추적을 계속한다.

-광란의 사냥을 추적하는 와중에 게롤트는 괴물과의 전투에서 생명이 경각에 달린 독사파 위쳐 레토와 그들 패거리를 구해주기도 한다. 그들은 목숨의

빚을 갚기 위해 게롤트의 여정에 동참한다.

-오랜 추적끝에 게롤트와 레토패거리는 결국 광란의 사냥을 따라잡고 그들과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납치한 자들을 자기 세계로 데려갈 때는 자신들의 본신,

즉 육체가 이 세계로 올 필요가 있었을까? 불사의 존재였을터인 그들은 피를 흘린다. 죽일 수가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수가 너무 많았고 게롤트와

레토 패거리만으로 그들 모두를 상대할 수는 없었다. 결국 게롤트는 싸움을 멈추고 광란의 사냥꾼들의 왕에게 예니퍼를 돌려주는 대신 자신을 데려가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그 제안을 킹 오브 와일드 헌트(광란의 사냥꾼들의 왕)는 흔쾌히 받인다. 게롤트는 예니퍼 대신 광란의 사냥꾼들에게 끌려가고 풀려난 예니퍼는

기억을 잃은 상태로 레토패거리에게 맡겨진다.

이후 기억을 잃은 게롤트가 늑대파 위쳐들의 본거지 케어모헨에 알몸뚱이에 가까운 모습으로, 무언가에 쫓기듯 나타나면서 위쳐1이 시작된다.

7. 위쳐1 스토리 요약

위쳐1 스토리는 제작사에서 올린 이 동영상 하나로 대체합니다. 아무래도 플레이한지 벌써 상당히 오래전이라 쓰기가 어렵네요. 줄거리를 상당히 잘

간추린 영상이니 이것만봐도 위쳐1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4편은 위쳐2 스토리 요약이 될거 같고 그거 쓰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8. 위쳐2 스토리 <영상들은 전부 유튜브 펌입니다>

– 프롤로그 –

<위쳐1 엔딩영상, 폴테스트에 대한 암살시도를 막는 위쳐 게롤트>

테메리아의 수도 비지마의 혼란을 종식시키고 그 직후 일어난 국왕 폴테스트에 대한 암살기도를 막으며 왕의 신임을 얻은 게롤트는 그 후 3개월동안

폴테스트의 측근으로 머문다. 그의 새로운 연인 트리스 메리골드가 왕의 조언자로써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넘어진김에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머물게 된 듯.

하지만 게롤트는 곧 이 생활에 염증을 느낀다. 그런 일은 위쳐의 본업이 아니며 폴테스트가 주력하는 반란진압을 위한 전쟁도 탐탁치않았다.

사실 테메리아에서 벌어진 반란은 아무런 가치도 없었다. 반란 진압을 위해 왕이 직접 군대를 지휘하느라 수도를 비웠기 때문에 위쳐1에서 그런 혼란상이 벌어진 것이지만

반란자체는 아무런 명분도 실리도 없는 무가치한 사건이었다.

전쟁이 벌어진 원인은 우스운 치정극에 불과하다. 테메리아의 국왕 폴테스트는 왕비가 없는데 왜냐면 그가 젊었을 때 사랑한 여자가 바로 자신의

친동생이었기 때문이다. 친동생을 왕비로 만들 수는 없었기 때문에 폴테스트는 공식적으로 결혼을 하지 못한다. 이 사랑은 마지막도 좋지 못했는데

근친으로 아다공주가 태어났지만 저주를 받아 사산되고 사랑했던 여동생 역시 오래 살지 못하고 일찍 죽는다. 후에 아다공주는 스트리가가 되어

수도를 어지럽히지만 그것은 나중 문제고…..

<북부의 아름다운 꽃으로 유명한 라발렛 남작부인>

사랑했던 여동생을 잃은 폴테스트는 그 후 여기저기에 정분을 뿌리고 다니다 한여자에게 정착하는데, 그 여성은 북부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라발렛 남작 부인이다.

그녀는 미망인으로써 전남편을 통해 아들을 하나 낳은 여성이다. 폴테스트는 이 여성을 정부로 삼고 두명의 아이를 낳는다. 문제는 왕의 자식을 낳았음에도

라발렛 부인이 여전히 왕비가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왕비도 아니고 후궁도 아닌 정부의 위치에 있던 것에 화가났던 것일까? 그녀는 폴테스트에게 불만을

이야기했던 듯 한데 그에대한 폴테스트의 대응은 굉장히 그릇된 방식이었다. 폴테스트는 공식석상에서 그녀를 망신주고 모욕했는데 그 일로인해 분노한

그녀를 중심으로 반란이 일어난다.

그녀의 아이들은 폴테스트의 피가 흐르는 유일한 계승권자들이었기 때문에 평소 폴테스트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던 일부 귀족세력까지 이 반란에 동참을

하면서 반란의 규모가 커진다. 아이들을 인질로 삼을 수도 있고 수틀리면 폴테스트를 왕좌에서 끌어내리고 계승권을 가진 아이 중 누군가를 명목상의

왕으로 세울 수도 있었기 때문에 많은 귀족들이 반란에 참가한 것이다.

<빨간 네모칸안에 있는 지역이 반란군의 본거지인 라발렛성>

하지만 이들은 폴테스트가 직접 이끄는 군대를 당하지 못했고 그 결과 반란군들은 거의 모든 거점을 잃는다. 유일하게 남은 반란지역은 본거지 라발렛성으로써

이 성은 르다니아의 침공에 맞써 증축을 거듭한 요새인 동시에 라발렛 가문의 본거지였다. 게롤트는 왕의 측근으로 머물면서 이 전쟁에 한손 거들었고

이제 마지막 공성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떠날 결심을 한다. 이 전쟁이 끝나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일들을 마무리짓기 위해 떠나기로.

하지만 이 전쟁의 결말은 게롤트의 결심을 무위로 돌려버리는데….

– 서장 –

<반란진압에 한칼 거들고 있는 위쳐 게롤트>

라발렛 성에서의 공성전은 치열했지만 전력의 차는 확정적이어서 결국 반란군은 패배한다. 그 과정에서 갑작스레 드래곤이 습격하기도 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지만 이미 대세는 결정되어 있었다.

<암살자에게 살해당하는 테메리아의 국왕 폴테스트>

문제는 폴테스트가 반란군을 진압하고 자신의 아이들을 보기 위해 게롤트만을 데리고 아이들이 있는 방에 들어갔을 때 발생한다. 수도사로 위장한 암살자가

폴테스트의 목을 그어버린 것이다. 게롤트가 낌새를 느끼고 달려들었을 때는 이미 늦었고 암살자는 창문을 통해 수십미터 아래의 강으로 뛰어내린다.

그리고 변고를 알고 병사들이 방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게롤트와 죽은 왕의 시신이 있었을 뿐이다. 결국 게롤트가 암살자의 누명을 써버리는데…..

<사형위기에 몰린 게롤트를 구해주는 버논로치와 그의 부관인 여성 베스>

암살자로 몰려 사형당할 위기에 빠진 게롤트를 구해준건 폴테스트의 특수부대를 이끌던 충견 로치다. 로치는 폴테스트를 아버지처럼 따르던 자로써

충성심이 강하고 의리있는 제대로된 사나이다. 그는 게롤트의 무죄를 믿고 진범을 찾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 게롤트의 탈옥을 도와준다. 그리고 그의 도움으로

탈출한 게롤트는 로치와 그의 특수부대원들, 연인 트리스 메리골드와 함께 암살자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빨간 네모간 안의 지역이 국경마을 플롯삼이다>

암살자의 흔적은 에이단,캐드윈과 국경을 맞댄 테메리아의 국경마을 플롯삼으로 이어지고 그들은 암살자를 쫓아 플롯삼으로 간다.

<플롯삼에서 만나는 주요인물 3명. 좌상-암살자 레토, 우상-스코이어텔 이오베스, 하-소서리스 지부의 쉴라 탄자빌>

플롯삼에서 게롤트는 단델라이언과 졸탄, 그리고 소서리스 쉴라 탄자빌을 만나기도 하고 여러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면서 암살자의 흔적을 쫓는다.

그 과정에서 플롯삼 일대의 스코이어텔 지휘관 이오베스를 통해 그들이 왕의 암살자와 했던 거래에 대해서 알게되고 스코이어 텔 역시 암살자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레토와 1:1로 맞붙은 게롤트, 그냥 지던 레토의 에너지를 절반 깍든 스토리상 무조건 지게된다.>

그후 암살자를 계속 쫓던 게롤트는 결국 암살자와 대면해서 1:1로 맞붙기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암살자가 게롤트와 같은 위쳐고 또한 게롤트의 친구였던

레토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기억을 잃은 게롤트는 레토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거대한 체구의 암살자 레토는 게롤트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1:1 대결에서 패배한 게롤트를 죽이지 않고 떠난다.

게롤트는 계속 레토를 쫓고 로치와 특수부대 역시 게롤트와 함께한다. 뒤통수를 맞은 스코이어 텔 역시 레토를 쫓으면서 모두에게 쫓기게 된 레토는 도주한다.

그러면서 레토는 트리스 메리골드를 납치하는데, 트리스를 사로잡고 위협해 폰타르 계곡으로 가는 순간이동 포탈을 열게하고 그녀와 함께 그 곳으로 워프해버린다.

레토를 추적하고 납치된 트리스를 구하기 위해 게롤트 역시 폰타르 계곡으로 향하게 되는데, 여기서 게임은 스코이어텔의 이오베스와 함께 행동을 하거나

로치와 함께 행동을 하는 두방향의 분기로 나뉜다.

– 중장 –

<빨간색 네모칸 안에 있는 지역이 폰타르 계곡과 광산도시 버겐>

폰타르 계곡은 에이단왕국의 영토이며 주도는 광산도시인 버겐이다. 버겐은 드워프들의 도시이기도 해서 당연하게도 수많은

드워프들이 이 도시의 주요구성원으로써 살아가고 있다. 이 지역은 북쪽의 강국 캐드윈 왕국이 노리는 곳이기도 한데, 때문에

이 곳을 중심으로 에이단과 캐드윈은 몇차례나 전쟁을 벌여왔다. 캐드윈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에이단은 이 지역을 잘 지키고

있었으나 에이단의 국왕 데머번드의 암살로 인해 균형추가 무너진다. 왕의 암살로 인해 에이단 국내는 혼란에 빠지고 기회를

잡았다고 여긴 캐드윈이 또다시 칼을 뽑아든 것이다.

<반란군의 리더 드래곤 슬레이어 사스키아와 드워프 반란군들, 나중에는 이오베스의 스코이어텔 부대도 참전한다.>

폰타르 계곡은 에이단의 다른 지역보다도 더욱 혼돈에 빠진 상태인데 국왕 암살 이후 이 곳에서는 평민과 드워프들이 버겐을

중심으로 반란을 진행 중이었다. 반란군의 리더는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명성을 가진 평민여성 사스키아. 사실 그녀는 드래곤

인데 그녀의 종족인 황금드래곤족은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 그런 그녀가 인간,비인간이라는 종족에 상관없이 모두가 평등

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특유의 리더쉽을 발휘해 반란을 주도한 것이다. 재미있게도 귀족들에게 인정받지 못해 왕위를 계승

하지 못하고 있던 데머번드의 아들 스테니스 왕자가 캐드윈 왕국이 침략하자 이들에게 가담해서 캐드윈군에게 저항하려한

다. 반란군의 군사력을 이용해 캐드윈왕국의 침략을 저지함으로써 왕위계승권자로써의 정치적 입지를 굳히려고 했던 것.

<폰타르계곡 주요인물 최좌측-반란의 리더 사스키아, 좌상-사스키아를 돕는 소서리스 지부의 수장이자 음모의 주재자 필리파 예일하 트, 우상-캐드윈왕국의 국왕 핸셀트, 좌하대머리-에이단 왕국의 왕자 스테니스,우하-캐드윈왕국의 마법사 데스몰드>

강력한 캐드윈군이 폰타르 계곡을 침범하자 원래 폰타르 계곡을 통치하고 있던 에이단의 귀족들은 어차피 자신들의 영지를 반

란군에게 잃은 상황에서 서류상에나 있는 명목상의 지배권을 캐드윈의 국왕 헨셀트에게 넘겨주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기를 원

한다. 하지만 이미 폰타르 계곡을 사실상 점령한 버겐의 반란군과 왕국의 계승권자인 스테니스가 이를 받아들일리가 없다. 결

국 귀족, 반란군,캐드윈간에 협상이 벌어지는데 애초부터 합의가능성이 없었고 협상장소에서는 말다툼 끝에 칼부림까지 일어

난다.그 과정에서 예전에 헨셀트에 의해 화형당한 캐드윈왕국의 조언자 사브리나 글레비직이라는 소서리스가 만들어놓은 저주

가 발동된다. 저주를 발동시키는 상징물이 협상장소에 있었는데 칼부림이 일어나면서 거기에 피가 묻으며 일이 벌어진 것이

다. 사브리나가 화형당했던 이유는 과거 폰타르 계곡에서 펼쳐진 화염마법 때문이다. 당시 폰타르 계곡을 침략했던 캐드윈군

과 그에 대항했던 에이단군간에 큰 규모의 전투가 벌어졌는데 사브리나는 자신, 그리고 소서리스 지부의 목적을 위해 왕의 명

령도 없이 전투가 벌어지고 있던 지역에 피아를 가리지 않는 거대한 규모의 광역화염마법을 사용했다. 그로인해 에이단군만

이 아니라 캐드윈군까지 모두가 더 이상 전쟁을 속행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피해를 봤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핸셀는

사브리나 글레비직을 화형에 처했던 것.

자신의 마법으로인해 그 많은 병사들이 죽었지만 사브리나는 자신의 억울함만을 호소한다. 그리고 변명이 묵살당하고 핸셀트

에 의해 화형형에 처해지자 저주를 걸었는데, 그 저주가 발동되게 된 것이다. 저주의 내용은 그 전투에서 죽은 병사와 장수들

의 망령이 현신해서 자신들이 전사했던 전쟁터에서 끝없는 전투을 벌이는 것. 이 저주는 캐드윈군 진영과 폰타르 계곡의 도

버겐의 중간지점에서 발동되었기 때문에 캐드윈과 반란군의 싸움은 원천적으로 봉쇄되버린다.

<저주로 인해 자신들이 죽은 전쟁터에서 끝없는 전투를 벌이는 유령들.>

플롯삼에서 로치와 같이 행동을 하는 선택을 했든 이오베스와 같이 행동을 하는 선택을 했든, 게롤트는 폰타르 계곡의 분쟁에

휘말려든다. 레토와 트리스의 뒤를 쫓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지만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단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불

가피하게 개입하게 됨. 로치쪽 루트를 타면 게롤트는 로치와 함께 캐드윈 진영으로 가서 결과적으로 핸셀트를 도와 반란군의

주도 버겐을 점령을 하는 스토리로 이어지고 그 과정 중에 핸셀트를 암살하려는 레토 패거리의 시도를 막는 등 여러활약을 한

다. 나중에 핸셀트에 의해 로치의 특수부대원들이 모두 처형된 후 핸셀트를 죽이는 분기로 갈 수도 있다. 스코이어텔의 이오베

스 루트를 타면 버겐으로 가서 버겐 반란군, 사스키아를 돕는 스토리로 이어진다. 이 스토리로 가면 필리파 예일하트의 음와

사스키아의 정체를 알 수 있고, 나중에는 반란군이 캐드윈군을 격파하고 혁명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갠적으로 이오베

스쪽 스토리가 더 흥미진진한 듯.

어느쪽으로 가든 사브리나가 만든 저주를 푸는 일을 게롤트가 맡게되고 그 일을 마치면서 게롤트는 잃었던 기억을 어느정도

되찾는다. 생령의 무리인 광란의 사냥에 끌려가서 그들의 기수가 되었다가 탈출하자 기억을 잃었는데 사령과 관계된 일을 해

결하자 기억이 돌아온 것이다. 분기에 따라 많은 부분이 변하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은 이야기할 수 없지만 어느쪽 분기로 가든 이 지역에서의 일들을 거의 마

무리할 단계가 되면 버겐에서 거대한 공성전이 벌어진다. 위에 언급한대로 로치쪽 루트로가면 캐드윈군이 버겐을 점령하고 반

란군을 분쇄한다. 이오베스루트를 선택해서 반란군을 돕는다면 버겐의 반란군이 캐드윈군을 무찌르고 혁명에 성공한다. 공성

전을 마지막으로 이 지역에서의 일들을 모두 마무리 지은 게롤트는 여기서 얻은 단서를 토대로 레토와 트리스의 흔적이 이어

지는 록무인으로 떠난다. 북부연합회의가 열리는 고대도시에서 레토를 잡고 트리스를 구출하기 위해….

– 종장-

<빨간색 네모칸 안에 있는 지역이 록무인, 에이단의 동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다>

록무인은 에이단의 동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고대 도시이다. 지금은 멸종된 고대종족 브란족의 도시이며 브란족이 사라진 이후 한 때 엘

프들이 이 도시를 지배했다. 지금은 도시로써의 기능을 거의 상실한 상황으로써 소수의 사람들만이 살고 있는 듯. 중립 지역이기 때문

에 이 곳에서 북부연합회의가 열리는 듯 하다.

<음모가 까발려지자 드래곤에게 회의에 참석한 사람을 다 죽이라고 명령하는 쉴라>

록무인에 도착한 게롤트는 여러가지 일들을 하며 왕들의 암살에 관련된 음모와 비밀을 파헤친다. 트리스를 구할 수도 있고 구하지 않아

도 스토리상 누군가가 구해주기도 하고, 그외에도 여러일들을 마무리하며 음모의 퍼즐을 맞춰나간다. 그리고 드디어 어느정도 전말을 알

게되는데 드러난 진실이라는 것은 르다니아의 국왕 라도비드5세의 조언자 필리파 에일하트의 주도하에 쉴라탄자빌 등의 소서리스지부

가 음모를 꾸며 레토를 통해 왕들을 암살했다는 것이다. 그들이 원한 것은 마법사들이 지배하는 새로운 국가의 건설. 사스키아를 명목상

의 왕으로 내세우고 사실상 자신들이 권력을 휘두르는 국가를 폰타르 계곡에 세우려고 했던 것이다.

북부연합회의는 북부왕국들간에 벌어진 문제에 대해 조율을 하고 무너진 마법사들의 기구 추밀의회를 부활시키는 방안에 대해 합의를

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게롤트가 이 회의에 참석해서 소서리스들의 음모를 까발리자 회의는 과열되고 소서리스 지부의 대표자격으로 회

의에 참석한 쉴라는 궁지에 몰린다. 궁지에 몰린 그녀는 드래곤을 불러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을 죽여서 소서리스 지부의 음모가 퍼지

는 것을 막고자 하고, 그렇지않아도 왕국간의 이견과 마법사 추밀의회의 부활 문제로 조율이 안되던 상황에서 소서리스들의 음모폭로

와 드래곤의 난입까지 이어지자 회의는 난장판이 되버린다. 드래곤은 버겐 반란군의 지도자 사스키아로써 이오베스 파트로 갈 경우 왜

쉴라의 명령을 받게 된건지 알 수 있지만 로치파트로 가면 드래곤의 정체조차 알 수가 없다.

<레토가 수작을 부려놔서 텔레포트 마법진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다죽게 생긴 쉴라>

게롤트는 드래곤을 쓰러뜨리기 위해 탑으로 올라가고 거기서 필리파 예일하트와 짜고 주도적으로 음모를 꾸민 쉴라를 만난다. 쉴라는 도

주하기 위한 순간이동 마법진안에 있으면서 게롤트와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거기서 또다른 진실이 드러난다. 암살자 레토는 닐프가드

제국의 첩자였고 소서리스들은 온갖 똑똑한 척은 다하다가 멍청해보이는 레토에게 모조리 뒤통수를 맞았다는거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데머번드에 대한 암살은 의뢰했지만 폴테스트의 죽음은 자신들의 뜻이 아닌 전적으로 레토의 의한 것이라는 변명을 한다. 믿을 수 없는

여자기 때문에 어느정도나 그 말을 신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황상 거짓이 아닐 가능성이 큰 듯. 또한 닐프가드 제국군이 그 순

간 야루가 강을 건너 쳐들어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에이단의왕 데머번드를 청부살해하는 위쳐 레토 - 위쳐2 오프닝 영상>

그 후 쉴라는 순간이동을 하려하지만 순간이동 마법진을 레토가 몰래 조작해놨기 때문에 마법진에 문제가 생겼고, 그 바람에 죽음의 위

기를 맞는다. 마지막까지 레토에게 뒤통수를 맞은 것이다. 살려줄지 그냥 죽게 내버려둘지 선택할 수 있는데 내버려두면 온몸이 터지는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고, 살려주면 밴거버그의 예니퍼가 닐프가드에 있으니 그녀를 찾으려면 남쪽으로 가라는 충고를 해주며 떠난다.

<드래곤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 게롤트. 이 일격 후 드래곤에게 매달려서 꽤 멀리까지 날아가다 끝장을 낸다.>

쉴라와의 대화 직후 게롤트는 탑 꼭대기로 올라가 마법적인 최면으로 소서리스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드래곤 사스키아를 쓰러뜨린다. 역

시 죽일지 살릴지 결정할 수 있다.

왕국들간의 이견과 소서리스지부에 의한 왕들의 암살사건 전말에 대한 폭로, 드래곤의 난입 등으로 난장판이 된 북부연합회의는 그것으

로 끝이난다. 그리고 드래곤을 쓰러뜨리느라 록무인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숲까지 날아갔다 되돌아온 게롤트는 록무인의 입구에서 의외

의 초대를 받는다. 암살자 레토가 어떤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오라는 전갈을 보낸 것이다. 레토가 기다리는 장소로 간 게롤트는 그에

게 모든 진실을 듣게된다.

<살릴까 죽일까 마지막 대화를 하며 보드카를 땡기는 두 친구>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레토는 닐프가드 제국의 첩자로써 소서리스들의 명령을 듣는척하며 모든 일을 꾸몄다. 소서리스들은 에이단의 국

왕 데머번드의 죽음을 바랬으나 테메리아의 국왕 폴테스트를 죽이고자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레토는 쉴라와 가깝게 지내면서 신뢰를 얻

고 쉴라가 레토에게 데머번드의 암살을 요청하자 데머번드를 암살하고 폴테스트까지 암살했던 것. 또한 나중에는 폰타르계곡에서 캐드

윈의 국왕 핸셀트마저 암살하려 했으나 이는 실패한다. 원래 소서리스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형식으로 북부의 왕들을 암살해서, 왕

이 살해됨으로써 생기는 혼란+마법사와 왕국의 이간질까지 동시에 성공시킬 궁리를 하고 있었는데 소서리스들이 먼저 암살을 의뢰했으

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된 것이다.

레토만 뒤통수를 친 것이 아니라 쉴라 역시 비슷했던 것이 플롯삼에 그녀가 나타난 것도 사실 꼬리를 자르기 위해 레토를 처리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결국 서로가 서로의 뒤통수 치려했다고 볼 수 있다. 뒤통수가 난무하는 위쳐세계답다고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레

토는 스코이어 텔 역시 이용한다. 스코이어텔은 인간의 왕들에게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레토와 거래를 하고 은신처를 제

공하는 등의 도움을 준다. 하지만 레토는 그들조차 이용물로 취급하고 뒤통수를 친다. 결국 가장 고단수는 레토고 마지막 승리자 역시

레토. 결국 그로인해 북부 왕국들간의 관계에 큰 균열이 생겼고 왕이 암살당한 당사국들의 내정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으며 닐프가드가

쳐들어올 경우 단결해야할 북부왕국의 통치자들과 마법사들 사이에도 크나큰 불신이 생긴다. 북부전체가 완전히 분열된 것이다.

레토는 게롤트가 목숨을 구해주자 목숨의 빚을 갚기 위해 게롤트를 도와 같이 광란의 사냥을 쫓던 친구다. 그런 그가 이런 일을 하게 된

건 어이없게도 게롤트의 연인 예니퍼 때문이었다. 게롤트와 레토패거리는 광란의 사냥을 쫓아 남쪽의 닐프가드 제국의 영역안으로 들어

간다. 거기서 광란의 사냥을 따라잡은 그들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게롤트가 광란의 사냥에 끌려가는 대신 예니퍼를 돌려받게 된다. 되

돌아온 예니퍼를 맡은건 레토와 그의 패거리였다. 문제는 기억을 잃은 예니퍼가 하도 성질이 더러워서 사고를 치고다니다보니 닐프가드

의 주의를 끌게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예니퍼가 치고 다닌 사고 때문에 닐프가드의 비밀경찰에게 모두가 붙잡히게되고 레토는 심문을

받다가 닐프가드 제국의 황제를 알현하게 된다. 닐프가드 제국의 황제는 레토에게 망해가는 레토의 종파, 독사파를 재건해줄테니 대신

북부의 혼란을 조장하라는 제안을 한다. 레토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북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공작작업에 한손 거들게 된 것이다. 게

롤트와 예니퍼로 인한 거대한 나비효과.

레토는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비밀을 이야기해주고 자신과 싸울지 말지에 대한 선택권을 게롤트에게 넘긴다. 게롤트는 함께 광란의 사

냥을 쫓았으며 나중에는 연인 예니퍼를 보호해줬고 플롯삼에서 자신을 죽일 기회가 있었음에도 죽이지않은 친구 레토를 살려줘야할까

아니면 자신에게 암살자의 누명을 뒤집어 씌우고 북부를 혼란시킨 암살자 레토를 죽여야할까? 선택은 유저의 몫으로 남는다.

-에필로그-

<야루가 강을 건너 개미떼처럼 몰려오는 닐프가드의 대군. 북부는 순식간에 전쟁의 불길에 휩싸인다>

북부는 혼란에 빠지고 분열된다.그리고 드디어 자신들이 원하는 무대가 완성되었다고 판단한 닐프가드 제국은 북부를 향해 칼을 뽑아드

는데…….북부와 닐프가드제국의 경계인 야루가 강을 건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닐프가드 제국군의 영상을 끝으로 위쳐2는 마무리 된

다.

몇몇 용어 설명: (1) 마법사 추밀의회 : 북부 마법사들의 모임으로 한 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기관이지만 원작 소설에서 등장하는

어떤 사건을 통해 조직자체가 붕괴된 듯 하다. 추밀의회의 붕괴로 단순히 마법사들만 손해를 본게 아니라 통치자들이나 북부전체로써

도 큰 손실이 된 듯. 그 때문에 추밀의회를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시작된다.

(2) 소서리스 지부: 소서리스란 여마법사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그리고 소서리스 지부란 여마법사의 모임을 이야기한다. 남자마법사는

배제되고 여자마법사들만 모인 이 조직은 왕의 조언자같은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는 강력한, 소수의 여마법사들에 의해 유지된다. 예니

퍼 역시 이 지부에 소속되어 있었고 트리스 메리골드 역시 마찬가지다. 지부의 수장격으로 활동하는 인물은 르다니아의 국왕 라도비드5

세의 조언자인 필리파 예일하트로써 이 여자는 위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소서리스.

지부의 결속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보이는데 예를들어 위쳐2에서 필리파와 쉴라가 주도적으로 음모를 꾸몄지만 같은 지부소속원이

던 트리스의 경우 이 음모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었다. 게롤트와 연인사이가 되면서 지부로부터 왕따에 가까운 배제를 당한 듯 하지만

그걸 감안한다해도 소속원들간에 끈끈한 조직력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아마도 지부에 소속된 각 소서리스들끼리도 친한 사람끼리 각

각의 무리로 나뉘어져서 따로 노는 분위기인 듯. 자기에게 이익이 된다고 느낄 때는 뭉치겠지만 입장이 다르면 스스럼없이 다른 조직원

의 뒤통수를 치는 그런 정도의 조직으로 보인다. 하지만 각자가 강력한 소서리스들이니만큼 상황에 따라 뭉쳤을 때의 힘을 생각하면 무

시할 수 있는 조직은 아니다.

p.s: 여러모로 부족한 줄거리 요약이 되었습니다. 필리파 예일하트나 쉴라 탄자빌, 사스키아,소서리스 모임,추밀의회, 광란의 사냥의 비밀 등 언급할 내용들이 더 많았지만 상당부분을 생략했습니다. 안그래도 장문인데 세세히 쓰기 시작하면 지금보다도 더 길어지고 분기마다 스토리도 많이 변하기 때문에 제대로 정리하려면 분기에 따라 따로 스토리 정리를 해야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잘한 부분은 생략을 했고 어떤 분기로 가든 공통인 부분을 중심으로 쓰려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부분에서 부실한 글이 된 듯 하네요. 이런 부분은 양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cafe.naver.com/twkor 네이버 위쳐공식카페 wanderero님 작성글들을 취합 편집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위쳐3 스토리가 좋지는 않음

본편 : 와일드 헌터 그거 사실 칼로 쓱쓱 썰면 죽는 거임 엌

우리의 주인공 게롤트와 동료들은 일당백으로 군대랑 싸워서 비록 다 개죽음 당할 뻔했지만 시리 덕에 이김

하츠 : 시간을 멈추고 순간이동하는 악마지만 우리의 주인공 게롤트가 멋지게 엿먹임

블와 : 복수와 사랑, 동화 속에 들어갔다가 어찌저찌 해피엔딩

그래픽과 연출이 뛰어나고 케릭터들 표정이랑 더빙이 잘되어있어서 몰입감이 뛰어난거지

줄거리 자체가 좋지는 않음

게임이라 제작진의 의도대로

대사와 컷신을 통해 장면 속 케릭터들의 매력에 빠진거지

게임 줄거리를 소설로 만들었으면 망했음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더 위처 3: 와일드 헌트》(영어: The Witcher 3: Wild Hunt, 폴란드어: Wiedźmin 3: Dziki Gon)는 스토리 위주의 액션 RPG이다. CD 프로젝트 RED에 의해 개발되어 CD 프로젝트에 의해 2015년 배급되었다. 게임은 폴란드의 작가 안제이 사프코프스키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위처》를 원작으로 한다. 2011년 비디오 게임 《더 위처 2: 왕들의 암살자》의 속편이자 위처 비디오 게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삼인칭 시점으로서 오픈월드를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는, 위처로 알려진 괴물 사냥꾼이자 주인공인 리비아의 게롤트를 조종하여 자신이 입양한 딸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떠난다. 그 딸은 자신을 잡아 힘을 이용해 먹으려는 “와일드 헌터”로부터 도망다니고 있다. 게임 전반에 걸쳐 플레이어는 세계의 다양한 위협들과 맞서 무기와 마법으로 대항하고, 수많은 비플레이어 등장인물와 교류하며, 그리고 메인 스토리 퀘스트, 사이드 퀘스트, 괴물 추적, 보물 사냥를 완수하여 게롤트의 각종 기술과 장비를 향상시키는 데 쓰이는 경험치와 골드를 획득한다. 게임의 중심 줄거리는, 게롤트가 줄거리의 특정 지점에서의 플레이어의 선택으로 하여금 확정되는 다중 엔딩을 지원한다.

《와일드 헌트》는 2015년 5월 19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용으로 전 세계에서 발매했다. 게임은 발표 이후로 극찬을 끌어모았으며 게임플레이, 내러티브, 세계 디자인, 전투, 시각 측면에서 집중적인 찬사가 쏟아졌다. 게임은 2015년 게임 어워드에서 다수 수상했으며, 게임 언론, 평론가, 어워드 이벤트로부터 수없이 많이 올해의 게임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다수에 의해 역대 가장 훌륭한 롤 플레잉 게임 중 하나로 간주되었다. 또한 상업적으로 성공해 6백만 장 이상이 출시 6주 이내에 팔려나갔다. 두 가지 확장팩 《하츠 오브 스톤》, 《블러드 앤 와인》이 제작되었다. 기본 게임과 두 개의 확장팩 그리고 모든 추가적인 다운로드 콘텐츠가 수록된 어 게임 오브 더 이어 에디션이 2016년 8월 출시되었다.

게임플레이 [ 편집 ]

《더 위처 3: 와일드 헌트》는 액션 롤 플레잉 게임으로 삼인칭 시점으로 플레이한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위처로 알려진 괴물 사냥꾼 리비아의 게롤트를 플레이한다.[4] 게롤트는 걷고 달리고 구르고 회피할 수 있으며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뛰고 오르고 수영할 수 있게 되었다.[5][6] 게롤트는 넓은 범위의 무기를 장비했으며, 그 예로 폭탄, 석궁, 쇠검, 은검 등이 있다.[7] 플레이어는 검을 검집에서 뽑고 교체하고 검집에 도로 집어넣을 수 있다. 근접 공격에서는 두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첫 째로 가벼운 공격은 빠르지만 약하며, 둘 째로 무거운 공격은 느리지만 강한다.[8] 플레이어는 적이 자기 검으로 공격할 때 막는 것이 가능하고 카운터를 넣을 수 있다.[7] 검들은 내구도에 한계가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수리해 주어야 한다.[9] 추가적으로 정신적 공격에서, 게롤트는 처리가 필요할 때 다섯 종류의 마법 사인을 그릴 수 있다.[10] 아드는 즉각적인 염력 폭발을 촉발하며, 액시는 적을 혼란스럽게 하며, 아그니는 적에게 타는 손상을 가하며, 이르덴은 적을 느리게 하며, 쿠엔은 플레이어에게 임시적인 보호막을 제공한다.[11] 이들 사인은 스테미너을 소모하기에 무한히 끌어다 사용할 수 없다.[12] 플레이어는 게롤트의 마법 힘을 더욱 강력하게 하기 위해 뮤타젠을 사용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가 적에게 공격을 받아 체력이 닳아도, 착용한 방어구들이 체력 손실을 줄여준다. 체력은 명상이나 음식 및 약물의 섭취로 재생성할 수 있다.[7] 게임의 특정 구간에서 플레이어는 시리로 플레하게 되며, 그는 짧은 거리를 순간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13]

게임은 반응하고 진보된 인공 지능과 다이나믹 환경을 도입했다. 낮밤 주기는 몇몇 괴물과 그들의 힘에 영향을 주는데, 이는 한밤에 만월이 되는 동안 늑대 인간이 힘을 얻는다는 통속적인 신화 주제와 비슷하다.[14]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 존재하는, 각 장마다 다른 괴물들의 정보를 담은 괴물 도감을 읽음으로서 적들을 배워 전투에 대비하는 것이 가능하다.[15] 플레이어가 적을 한 놈 죽인 다음에는, 이들의 시체를 뒤져 가치있는 아이템을 수집 가능하다.[15] 게롤트의 위처 센스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수집하거나 뒤져볼 수 있는 흥미로운 물체를 찾게 한다.[16] 아이템들은 인벤토리에 보관되고, 인벤토리는 업그레이드를 구매함으로서 확장된다.[15] 플레이어는 행상인에게 아이템을 팔 수도 있고 그들은 플레이어에게 통화의 형태인 크라운을 주거나,[17] 쓸모있는 아이템, 예를 들어 포션, 룬스톤, 상형 문자, 폭탄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를 준다.[18][19] 또한 대장장이에게 가서 모아온 재료로 새로운 무기나 갑옷을 주문할 수 있다.[20] 아이템의 판매 가격과 제작에 소모되는 비용은 지역 경제의 국가에 따라 달라진다.[6]

게임은 내러티브에 크게 무게를 두고 있다. 대화 바퀴를 도입하여 플레이어가 비플레이 등장인물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한다. 줄거리에서, 게롤트는 세계의 상황을 바꾸게 되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36개의 엔딩으로 나뉘어 게임 내의 등장인물에게 정서적 영향을 미친다.[21] 게롤트는 또한 특정 퀘스트를 완료함으로서 게임의 일부 여성 등장인물과 연애 관계를 맺는 것이 가능한다.[22] 주 퀘스트 외에도, 게임의 세계관을 전달하는 책들이 존재한다.[15] 플레이어는 마을의 게시판에 들러 사이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15] 이러한 사이드 미션은, 플레이어에게 괴물을 좇아 사냥하는 임무를 맡기는 위처 계약,[23] 플레이어에게 한 세트로 완성해 봄직한 최고의 무기와 방어구 파츠를 보상으로 주는 보물 사냥 퀘스트 등이 포함된다.[15] 미션을 완수하는 것만이 플레이어의 경험치 슥듭을 위한 유일한 길이다.[6] 플레이어에게 충분한 경험치가 쌓였다 싶을 때, 게롤트는 레벨을 올리고 플레이너에게는 능력 포인트가 주어진다.[24] 이 포인트들은 4가지 스킬 트리 – 전투, 사인, 연금술, 일반 – 에 소모할 수 있다. 전투를 업그레이드하면 게롤트의 신체적 공격이 강화되고 새로운 공격 기술이 해금되며, 사인을 업그레이드하면 게롤트의 마법 사용이 보다 효과적이게 되고, 연금술을 업그레이드하면 제작 기술이 향상되고, 일반 업그레이드는 게롤트의 활영을 증진하는 것부터 석궁의 피해를 높이는 것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12] 오픈 월드가 도입된 게임은 몇몇 대국으로 쪼개져 있다. 게롤트는 자유롭게 각 국가를 보행 혹은 배와 같은 탈것으로 탐험할 수 있다. 로치라는 게롤트의 말은 필요에 따라 소환할 수 있다.[25] 플레이너는 로치에 타면서도 적을 검으로 죽일 수 있으나,[26] 적들의 존재가 로치에게 혼란을 가져와 게롤트를 낙마시킬 수 있다.[15] 지도에는 흥미로운 장소가 표시되기도 한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국가에서의 소규모 미션을 완수한 뒤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27] 탐험을 함으로서, 플레이어는 플레이스 오브 파워라는, 플레이어에게 추가적인 능력치를 부여하는 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28] 플레이어가 참여할 수 있는 다른 활동으로는 경마, 복싱, 카드 게임 등이 있다.[29][30] 카드 게임의 메커닉은 추후 완전히 확장된 형태의 스탠드얼론 게임으로 이식되었다.[31]

개요 [ 편집 ]

설정 [ 편집 ]

《더 위처 3: 와일드 헌트》는 대륙을 무대로 하며, 이 가상의 세계는 평행하는 차원과 추가적인 차원의 세계에 둘러싸여 있다. 인간, 엘프, 드워프, 괴물 등의 생명체들이 대륙에 공존하고 있으나, 비인간들은 다른 종족으로부터 종종 핍박을 받고 있다. 대륙은 최근 북부 왕국들을 침략한 에미르 바 엠레이스 (찰스 댄스)가 통치하는 닐프가드 제국[32][33]과 라도비드 5세가 통치하는 르다니아[34] 간의 전쟁으로 유린당하고 있다.

주역인 위처 리비아의 게롤트 (두그 코클)[35]는 어릴 적 전투, 추적, 마법을 숙지하고 뮤넌트를 통해 변이되어 힘과 속도가 증진된, 그리고 독소에 면역된 괴물 사냥꾼이다. 그는 강력한 소서러스 벤거버그의 예니퍼 (데니스 고그)[35]와 자신의 애인 트리스 메리골드 (자이미 바보코프),[35] 바드 단델라이온 (존 슈와브), 드워프 전사 졸탄 치베이 (알렉산더 몰턴),[36][32] 게롤트의 위처 스승 베스미어의 지원을 받는다.[36][34] 게롤트는 자신과 예니퍼의 수양딸 시리 (조 와이어트)[36]의 재등장에 자극되어 행동에 나선다. 시리는 잠재력 있는 마법 능력을 타고난 채 태어났으며 부모의 죽음 이후 위처로서의 교육과 예니퍼의 마법 수업을 받았다. 시리는 에미르 황제가 자신의 생물학적 부모임을 모르고 있으며, 황제는 자신이 저주받고 있을 무렵 시리의 아버지 노릇을 했었다.[32] 시리는 사실상 저지가 불가능한 유령 전사들의 무리이자 난데없이 나타나 주변을 얼려버리는 와일드 헌터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몇년 간 스스로를 숨기고 살았다. 와일드 헌터는 에르딘이라는 이름의 엘프가 이끌고 있으며, 그는 평행 차원 출신이다.[34]

게임에서 등장하는 장소에는, 르다니아의 도시 노비그라드와 옥센부르트, 접전이 벌어진 무인지대 벨렌, 최근 정복된 테메리아의 수도였던 도시 비지마, 다양한 바이킹 형태의 집단들이 다스리는 스켈리게 제도, 위처의 본거지 케어 모헨 등이 포함돼 있다.[34]

평가 [ 편집 ]

각주 [ 편집 ]

참조주 [ 편집 ]

위쳐 세계관/스토리 총정리

BGM – The Wolven Storm

연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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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쳐 스토리 총정리 1부 – 현재 페이지 ●

– 더 위쳐 : 세계관

– 더 위쳐 : 운명의 검

– 더 위쳐 : 운명 이상의 것

■ 위쳐 스토리 총정리 2부 – <링크>

– 더 위쳐 : 마지막 소원

– 더 위쳐 : 가능성의 한계

– 더 위쳐 : 얼음조각

– 더 위쳐 : 엘프의 피

■ 위쳐 스토리 총정리 3부 – <링크>

– 더 위쳐 : 경멸의 시간

– 더 위쳐 : 불의 세례

– 더 위쳐 : 제비 탑

– 더 위쳐 : 호수의 여인

■ 위쳐 스토리 총정리 4부 – <링크>

– 더 위쳐 1

– 더 위쳐 2

– 더 위쳐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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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서리>는 엘프들의 세계를 멸망시켰다. 빙하기와 같은 그 기후 변화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자연 현상이었다. 엘프는 생존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 했다.

다행히 엘프들에겐 시공간을 통제할 수 있는 희귀한 마법 능력을 가진 자들이 있었다. 엘프는 그들의 능력을 이용해 자신들의 세계 [A]를 버리고 새로운 세계 [B]로 이주했다. 그곳은 인간들이 사는 세계였다. 엘프는 인간을 말살했다. 그리고 그곳에 새로운 엘프의 세계를 세웠다. 그들은 아엔 운도드(Aen Undod)라 불렸다.

하얀 서리를 피해 새로운 세계로 이주한 엘프들

B의 세계에 정착한 아엔 운도드는 곧 두 파벌로 나뉘었다. 아엔 엘르(Aen Elle)와 아엔 셰이드(Aen Seidhe)였다. 엘르 파벌은 B의 세계에 완전히 정착했다. 반면 셰이드 파벌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시 한 번 이주를 결심하고 차원 이동을 통해 또 다른 세계 [C]로 떠났다. C의 세계에는 이미 노움과 드워프라는 종족이 어디선가 먼저 넘어와 자리 잡고 있었다. 아엔 셰이드는 그들과 공존했다. 이 사건은 훗날 C의 세계에서 <대이주>라 기록된다.

B와 C의 세계로 갈라진 두 엘프족, <아엔 엘르>와 <아엔 셰이드>.

1500년 전, ‘천구의 결합(Conjunction of the Spheres)’으로 인해 C의 세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이형의 몬스터들, 그리고 인간들이 추가적으로 넘어왔다. 그들은 각각 D, E, F 수많은 세계에 존재하던 자들이었다.

천구의 결합이란 수많은 평행우주가 충돌하면서 빚어지는 우주적 사건으로, 몇 천 년에 한 번씩 멀리 떨어져 있던 각 차원들이 아슬아슬한 간격을 둔 채 스쳐 지나가게 되는 현상을 말했다. 이때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존재들이 많았는데 C의 세계로 넘어온 인간과 이형의 몬스터들이 바로 그랬다.

평행우주의 충돌 <천구의 결합>

인간들은 C의 세계에 문명을 형성했다. 그들은 엘프들에 비해 비교적 짧은 수명과 열악한 신체 조건을 갖고 있었으나 대신 특유의 번식력과 적응력을 무기로 새로운 환경에 누구보다 잘 적응했다. 엘프들은 이러한 인간들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그들에게 마법을 전수해주었다. (훗날 역사서에서 인간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인간들은 이 마법의 힘과 자신들의 과학/기술력을 바탕으로 점차 세력을 넓혀갔다.

한편 <하얀 서리>는 A의 세계만 얼어붙게 만든 것이 아니었다. 하얀 서리란 ‘엔트로피’의 축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언젠가 모든 차원의 세계를 차례차례 집어삼킬 전 우주적 종말이었다. (※ 엔트로피란 물질의 자연적 변환 과정에서 ‘쓸모 없어지는 무언가’를 말한다. 현실에서 쓰이는 물리학 개념이나 위쳐의 세계관에서도 정확히 이 용어와 개념으로 쓰인다.)

급기야 B의 세계에도 서리의 기운이 불어오자 아엔 엘르는 셰이드와 마찬가지로 한 번 더 이주를 결심했다. 그러나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긴 시간이 지나면서 시공간을 열 수 있는 힘을 가졌던 자들이 대부분 능력을 잃어버린 것이다. 단 한 명을 제외하고는. 바로 라라 도렌이라는 여인이었다.

라라는 어머니 샤드할의 희귀한 재능을 이어받아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온전히 유지한 자였다. 아엔 엘르의 현자 아발라크는 그녀의 능력에 주목했다. 아발라크는 라라와 같은 능력자가 더 많아지면 종족 전체를 이주시킬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아엔 엘르의 총독 에레딘과 함께 ‘고대 혈통(Elder Blood)’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미약하나마 시공간 능력을 아직 가진 자들을 라라의 혈통과 계속 교배시켜 능력을 강화하는, 일종의 마법 혈통 족보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엘프들은 수명이 길지만 그들의 생명 번식 기간은 아주 일찍 끝난다. 더욱이 그들은 인간보다 아주 느리게 번식했다. 때문에 고대 혈통 프로젝트는 아주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했다.

라라 도렌을 이용해 순혈 강화 계획을 세운 아발라크.

라라 도렌과 이어질 첫 번째 대상은 바로 마법사인 아발라크 본인이었다. 라라는 아발라크와 정략결혼을 해야 했다. 그러나 라라는 그것을 거부했다. 그녀는 C의 세계의 인간 마법사인 크레게난이라는 자와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곧 둘 사이에 아이까지 생기면서 아발라크의 고대 혈통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틀어지고 만다.

하지만 라라와 크레게난의 사랑은 훗날 인간과 엘프(셰이드) 두 종족 사이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비극의 시발점이었다. 라라의 주목을 시기하는 몇몇 엘프들이 그들의 종족과 관련 있었던 어떤 인간을 사악하게 살해하면서 많은 배반과 음모가 만들어졌고, 이는 결국 인간이 엘프를 극도로 증오하는 계기가 되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인지 명확하지 않다. 훗날 인간과 엘프는 각자의 역사서에 일방적으로 상대를 비난하는 내용으로만 채워 넣었다.) 인간들은 라라를 사악한 마녀로 몰아세웠다. 크레게난은 변절자로 몰아 죽였다. 위협을 느낀 라라는 도망쳤으나 멀리 가지 못했다. 그날 밤 라라는 어느 숲 언덕에서 딸아이를 낳고 마지막 숨을 거두고 만다. 엘프는 인간들의 잔혹함에 분노했다. 인간들 역시 엘프를 증오했다. 그리고 전쟁이 일어났다.

인간과 엘프 사이에 시작된 전쟁

전쟁은 인간들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이 시기 찬란했던 엘프 제국의 틀은 거의 무너지고 말았다. 엘프 장로들은 자신들의 땅을 버리고 숲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여성 엘프가 그것에 적극 반대했는데, 바로 에일렌이라는 자였다. 그녀는 젊은 엘프들을 설득하여 인간들과 최후의 항전을 펼쳤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 좋지 않았다. 압도적인 전력의 차이가 있었기에 두 번째 전쟁도 엘프의 패배로 끝났다. 이후 대다수의 엘프들은 인간의 노예로 전락했고, 나머지 엘프는 장로들이 주장했던 대로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는 숲으로 숨어 들어갔다.

물론 모든 엘프가 숨거나 노예가 되는 운명에 순응한 것은 아니었다. 일부의 엘프들은 평소 인간들의 압제와 차별에 분노한 드워프, 노움 등 비인간(Non-human) 족들과 손을 잡았다. 그리고 게릴라 단체인 <스코이아 텔>을 만들어 인간들에게 계속 대항했다.

비인간 연합 <스코이아 텔>의 탄생

한편 라라가 낳았던 아이는 북부의 인간 왕국 중 하나인 <르다니아>의 여왕에게 입양되었다. 성장한 리안논은 또 다른 북부 왕국인 <테메리아>의 왕 고이데마르와 정략결혼을 하게 되었고, 이후 피오나와 아마벳이라는 두 아이를 낳았다.

사실 고대 혈통의 명맥은 완전히 끊긴 것은 아니었다. 비록 인간의 피가 섞였다고는 해도 라라의 피가 가진 힘은 여전히 유효했다. 다만 유전적 특징이 있어서 이 능력은 모계로만 유전되었으며, 무조건 나타나는 게 아니라 세대를 걸러 격세로 나타나거나 여러 형제자매 중 한 명에게만 발현되기도 했다. 북부 왕국 사이에서도 이 힘은 매우 귀하게 받아들여졌다. 특히 이 고대 혈통에 주목한 것이 중북부 대륙에 위치한 왕국, <신트라>였다.

리안논의 두 아이 중 맏딸인 피오나는 신트라 왕국의 코람 2세와 혼인하여 코르벳을 낳았고, 코르벳은 다고라드를 낳았다. 리안논의 아들 아마벳은 뮤리엘을 낳았고, 뮤리엘은 아달리아를 낳았다. 그리고 다고라드와 아달리아의 근친혼이 이루어지면서 결국 고대 혈통은 신트라 왕국에 모두 모이게 되었다. 두 라라의 자손이 낳은 딸의 이름은 칼란테였다. 칼란테는 신트라의 여왕이 됐지만 마법적 재능은 없었다. 리안논 – 뮤리엘 – 아달리아를 거쳐온 고대 혈통의 능력은 대를 걸러 칼란테의 외동딸 파베타와 손녀 시릴라(애칭 시리)에게 발현되었다.

신트라 왕가로 이어진 고대 혈통의 족보

엘프의 제국이 사라진 이래 수많은 갈래로 나뉜 인간들은 서로를 향해 검을 겨누기 시작했다. 인간들이 지배한 대륙은 크게 북부와 남부로 나뉘어 있었다. 남부는 <닐프가드 제국>으로 통일되었지만 북부는 여러 왕국들로 분열되어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었고, 끊임없는 전쟁에 설상가상 전염병과 기근까지 돌아 정국이 좋지 못했다.

남부 대륙을 통일한 <닐프가드 제국>

닐프가드 제국은 오랜 시간 동안 끊임없이 북쪽을 향해 군사적 침략과 정치적 기동을 통해 세력을 확장할 틈을 엿보았다. 에비그 합병을 시작으로 매츠트, 메틴나 및 나자이르 지역을 차지했으며, 1262년에는 닐프가드의 젊은 황제 에미르 바 엠레이스가 마침내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아멜 산맥을 통해 신트라 왕국을 침공함으로써 북부와의 전면적인 전쟁을 시작했다. 이른바 ‘1차 북부 대전쟁’이라 기록된 사건이었다.

닐프가드의 황제 에미르

에미르는 칼란테의 죽은 딸 파베타와 결혼했었기에 신트라 여왕과는 장서 지간이었다. 그러나 사이가 틀어진 지금 에미르에겐 망설임이 없었다. 닐프가드 제국군은 마르나달 협곡에서 신트라 군을 상대로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보이며 대승을 거두었다. 패배한 칼란테 여왕은 목숨만을 부지한 채 살아남은 병사들과 함께 수도 신트라로 후퇴했다. 그러나 결국 신트라마저 함락되고 자비 없는 대학살이 일어나자, 치욕을 견딜 수 없었던 칼란테 여왕은 성채 절벽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사실 에미르 황제는 신트라 왕국에서 자신의 친딸을 찾고 있었다. 딸의 이름은 시릴라 엘렌 리안논. 칼란테 여왕의 손녀이자, 현존하는 고대 혈통의 마지막 후예였다. 그녀는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는 최중요 인물이었다. 아버지인 닐프가드의 황제는 물론, 고대 혈통을 원하는 아엔 엘르의 엘프들도 그녀를 쫓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모든 것으로부터 도망쳤다. 그녀가 만나길 원하는 사람은 따로 있었다. 고양이와 같은 동공을 가진 백발의 남자 게롤트. 그와 소녀의 인연은 2년 전 어느 숲속에서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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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게롤트, 당신이 혹시 내 운명이 아닐까요?”

9살 난 꼬맹이가 심사숙고한 끝에 내뱉은 그 비장한 한마디는 철저히 묵살당했다. 게롤트는 대꾸도 하지 않았다. 듣기는 한 건가? 바짝 약이 오른 소녀는 게롤트의 정강이를 걷어차기 위해 다가갔다. 그리고 돌부리에 걸려 혼자 허우적대다 흙바닥에 얼굴을 처박았다. 다행히 그 요란한 퍼포먼스는 게롤트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게롤트는 인자한 눈빛으로 말했다.

“걸음마부터 다시 가르쳐주랴.”

“내가 묻지 않았습니까! 당신이 내 보모가 말한 ‘예정된 운명’이 아니겠느냐고!”

게롤트는 소녀의 얼굴에서 흙을 털어낸 후 대답 대신 어깨 위에 목마를 태웠다. 잿빛 머릿결을 가진 이 작은 소녀는 정말로 귀찮은 꼬맹이었다. 그녀는 매우 건방지고 도도했다. 신트라 왕국의 공주라는 신분이 있으니 그럴 법도 했지만 이런 상황에선 골칫거리일 뿐이었다. 그리고 그놈의 예정된 운명… 짚이는 바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만약 그렇다 해도, 이제 더 이상 게롤트는 운명을 믿지 않았다.

게롤트와 시리의 첫 만남

게롤트가 그녀와 처음 만난 곳은 브로킬론 숲이라는 드라이어드들의 영역이었다. 게롤트는 나무 요정 드라이어드의 여군주 에이트네에게 한 가지 ‘서신’을 전하기 위해 숲에 들어섰다. 그 서신 전달은 브로킬론 숲의 남동쪽에 있는 브루게 지방의 영주 벤츨라프가 맡긴 의뢰였다. 당시 브루게와 브로킬론은 영토 문제로 다툼이 있었고, 벤츨라프 영주는 게롤트의 서신을 통해 브로킬론의 영토 상당수를 내줄 것을 에이트네에게 요구하고자 했다.

시리 공주가 숲에 들어온 사연은 더 단순했다. 가출이었다. 신트라 왕국의 칼란테 여왕은 손녀딸 시릴라와 이웃 나라 베르덴의 왕자를 정략결혼시키기 위해 그녀를 베르덴으로 보냈다. 시리는 그게 싫어 도중에 탈출을 했고, 그러다 드라이어드들의 영지인 브로킬론 숲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신트라 왕국>이 위치한 중북부 대륙의 모습.

게롤트가 숲에서 시리를 처음 발견했을 때, 그녀는 거대한 지네 괴물에게 공격을 받고 있었다. 게롤트는 괴물을 처치하고 아이를 구했다. 그러자 꼬마는 게롤트에게 자신의 신분과, 정략결혼이 싫어 도망치다 숲에서 길을 잃었다는 사연을 늘어놓었다. 게롤트는 그녀를 버려두고 갈 수 없어 함께 길을 나섰다. 그리고 곧 후회했다. 소녀는 특유의 근엄한 어조와 건방진 태도로 게롤트를 계속해서 자극했다. 결국 게롤트는 참다 참다 폭발하여 그녀를 무릎 위에 엎어놓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지 않으면 가죽끈으로 때려주겠다며 혼쭐을 내어 버르장머리를 고쳐주었다. 일국의 공주로썬 난생처음 겪는 봉변이었다.

“신사님, 배가 고파요…”

게롤트에게 이놈 저놈 하며 하대하던 신트라 왕국의 공주가 ‘나의 배를 채워달라’는 요구를 마침내 매우 공손하게 해왔다. 교육은 효과가 있었다. 곧 시리와 게롤트는 꽤 가까워졌고, 가는 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예를 들면 돌아가신 시리의 어머니가 마법사였다는 이야기라던가, 아버지가 어릴 적에 어떤 저주 마법에 걸려 고생했었다는 이야기, 또는 시리를 돌봐주었던 보모가 해준 이야기들이었다. 특히 보모는 ‘당신은 운명이 정해진 예정된 아이’라는 말을 시리에게 자주 해주었다고 했다. 그 이야기들을 들은 게롤트는 순간 오래전의 일을 떠올렸다. 9년 전에 자신이 데려가길 포기했던 ‘운명의 아이’가 이 소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다.

흠터레스팅…

그 운명의 고리는 시리의 아버지인 에미르의 이야기부터 시작됐다. 20여 년 전, 닐프가드 제국의 황제 페르거스 바 엠레이스는 황위를 노린 찬탈자에게 살해당했다. 당시 13세에 불과했던 황태자 에미르 바 엠레이스는 찬탈자의 부하 마법사 브라덴스에게 저주를 받아 고슴도치 모습의 털복숭이 괴물이 되었다. 다만 저주가 완전하진 않아서 낮에만 괴물의 모습이었고, 밤에는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소년 에미르는 닐프가드를 탈출하여 한동안 저주와 방랑 생활로 많은 고생을 했다. 낮에는 숨어 다녀야 했고, 밤에는 신분을 숨기고 ‘듀니’라는 가명을 쓰며 끼니를 때우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그야말로 처참한 생활이었다. 그런데 우연히도 그는 방랑 중에 로에그너 공작이란 자의 목숨을 구하는 기연을 겪게 된다. 이때 에미르는 로에그너에게 응당한 은혜의 대가, 즉 ‘운명의 아이’를 요구했다.

운명의 아이란, 그들의 세계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의외성의 법칙(Law of Surprise)’에서 비롯되는 전통이었다. 그들이 사는 세계에서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은혜를 입으면, 은혜를 준 자가 어떤 ‘의외의 결과로 얻는 예상 외의 무언가’를 요구할 수 있었다. 받는 자나 주는 자나 그야말로 우연의 운명에 맡기는 것이라 무엇을 얻을지는 알 수 없지만 대개 어린아이를 얻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얻은 아이를 사람들은 흔히 ‘운명의 아이’라 불렀다. 주는 입장에선 그게 설령 자기 자식이라 할지라도, 은혜를 받은 자는 그 요구를 거부할 수 없다.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전통이기에 설령 한 나라의 왕이나 군주라 하더라도 예외 없었다. 그 전통을 무시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조롱거리였다. (게다가 단순히 미신적인 전통이 아니라 실제로 기묘한 운명이 작용한다.)

그런데 로에그너 공작은 신트라 왕국의 여왕, 칼란테의 남편이었다. 최근 신트라 왕조의 모계 혈통에는 종종 엄청난 마법적 재능을 가진 아이가 태어나곤 했기에 그들의 자식 사랑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로에그너는 그런 귀한 혈통의 자식을 생면부지의 털복숭이 괴물에게 맡기겠다는 약속을 하게 된 것이다.

남편 때문에 귀한 자식 뺏기게 생긴 칼란테 여왕

에미르가 로에그너 왕에게 요구한 것은 ‘집에 돌아가 맞이하는 당신이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로에그너 왕은 승낙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아내 칼란테가 딸 파베타를 낳는 장면을 목격했다. 즉 에미르의 운명의 아이는 신트라의 여왕 칼란테와 로에그너 사이에 태어난 공주 파베타였다. 로에그너는 아내의 분노가 두려워 차마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그리고 15년 후, 에미르는 신트라의 만찬장에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에미르는 로에그너에게 오래전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파베타와의 결혼을 요구했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이야기에 만찬장은 당연히 큰 소란이 벌어졌지만 사실 파베타는 이미 에미르와 1년 전부터 교제해오던 사이였다. 심지어 파베타는 에미르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이런 모습으로도 15세 소녀를 꼬시는 능력 무엇

칼란테 여왕은 대노했다. 파베타가 어떤 아이인가. 그녀는 단순히 일국의 공주가 아니었다. 파베타는 북부 왕국 사이에 수백 년 전부터 이어져온 고대 혈통의 유일한 승계자였다. 그 혈통의 재능을 이어받은 자는 누구도 가지지 못한 엄청난 마법력을 보유했다.

칼란테의 명령을 받은 기사들이 즉시 에미르를 에워쌌다. 그러나 기사들이 간과한 게 있었다. 그 자리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은 파베타였고, 파베타는 에미르의 편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파베타는 아직 마법 능력을 조절하지 못했다.

울 옵빠한테서 떨어져 이 xx들아!!

사태가 극단으로 치닫기 전, 상황을 수습한 것은 의외의 인물이었다. 만찬장에 합석해 있던 게롤트는 그 자리에서 에미르를 구하고 파베타를 진정시켰다. 한참 후에야 이성을 찾은 칼란테 여왕은 결국 파베타와 에미르의 결혼을 허락했고, 그로 인해 에미르의 저주도 풀렸다. 의외성의 법칙에 따라 얻은 운명의 아이(파베타)를 얻는 것이 에미르의 저주를 푸는 열쇠였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게롤트가 그 자리에 없었다면 해내기 힘든 일이었다. 즉 게롤트는 에미르의 은인이었다.

에미르는 자신이 했던 것과 똑같은 약속을 해야 했다. 그는 생명의 은인인 게롤트의 요구로 파베타가 임신한 아이를 그에게 주기로 약속했다. 물론 게롤트가 그러한 요구를 한 것은 에미르처럼 키잡 이성적 상대를 찾기 위함이 아니라, 그의 직업인 <위쳐>의 숙명 때문이었다.

날 이런 페도와 같은 취급하지 말라고…

위쳐란, 일종의 돌연변이 전사들이었다. 그들은 이형의 몬스터들을 사냥하기 위해 모두가 고의적인 유전자 조작과 특별한 훈련을 받았다. 덕분에 수명이 엄청나게 늘어났으며 회복력과 면역력 또한 좋았다.

다만 위쳐가 얻은 힘의 대가는 바로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그것은 후계자를 양성하기 힘든 위쳐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결함이었다. 위쳐는 아주 위험한 훈련 과정을 거쳐 극소수만이 살아남는다. 때문에 보통 고아, 사생아들이 주로 지원하는 직업이었다. 세간의 시선도 그리 좋지 않았다. 늑대파, 독사파, 살쾡이파 등 몇 개의 종파로 나누어진 그들은 대륙 곳곳에서 의뢰를 받고 일을 해주는 해결사 식의 생활을 해가고 있었지만 많은 업적을 쌓아도 사회적 위치는 높지 못했으며 은근히 세상으로부터 멸시의 대상이 되곤 했다.

이처럼 직업적 영광도 없고, 위험하고, 아이도 낳지 못하니 그야말로 미래를 버린 자들 말고는 아무도 지원하려 하지 않았다. 때문에 위쳐들은 맥을 이어가기 위해 종종 ‘의외성의 법칙’으로 얻은 아이들을 데려와 위쳐로써 훈련시키곤 했다. 게롤트가 운명의 아이를 요구한 것도 그러한 맥락에서였다.

괴물 사냥꾼 위쳐의 숙명

파베타는 예정대로 딸 시리를 낳았다. 에미르는 시리와 파베타를 데리고 닐프가드로 돌아가려 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파베타는 돌아가는 길에 배 위에서 사망하고 만다. 파베타를 죽인 것은 다름 아닌 에미르였다.

사실 에미르는 시리에게 혈연관계라는 것 이상으로 집착을 보였다. 심지어 그는 딸과 근친결혼을 마음먹고 있었다. 오래전 들었던 어느 엘프 여마법사의 예언 때문이었다. 그녀는 ‘에미르가 세상의 절반을 지배하고 그의 손자, 즉 시리의 아들이 온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 예언했다. 그 예언을 되새긴 에미르는 자신의 딸을 왕비로 만들어 반란이 끊이지 않는 신트라의 완전하고 안전한 복속을 꾀함과 동시에 호시탐탐 권력 확장를 도모하는 닐프가드 귀족 가문들의 발호까지 차단하고자 했다. 그러나 분위기가 이상한 것을 감지한 파베타는 배에 오르기 전에 시리를 몰래 친정인 신트라에 보내버렸다. 닐프가드로 돌아가는 배 위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된 에미르는 격분하여 파베타와 다투다가 그만 그녀를 갑판 위에서 밀어버렸는데, 그 탓에 결국 파베타는 물에 빠져 죽고 만 것이다.

당황한 에미르를 도운 것은 빌제포츠라는 마법사였다. 그는 에미르를 진정시키며 태풍으로 배가 침몰한 것으로 위장하여 선원들을 비롯한 목격자를 모조리 없애버렸다. 그리고 앞으로 에미르가 황가에 복귀하는 것을 돕겠다고 자청했다. 그가 이처럼 에미르에게 접근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었다. 그는 에미르와 마찬가지로 시리를 원하고 있었다. 조금 다른 이유로.

북부 왕국 ‘마법사 형제단(Brotherbood of Sorcerers)’ 소속의 빌제포츠는 대륙에서 상대할 자 몇 없는 가히 최강의 마법사였다. 그런 그가 주목한 것은 자연스레 신트라 왕가에 계승되고 있던 라라 도렌의 혈통이었다. 그는 자신이 그 힘을 갖는다면 세상의 지배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에미르에게 접근했다. 에미르는 자신이 닐프가드의 황제로 복귀하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강력한 마법사의 제안을 당연히 거절하지 않았다.

시리를 노리고 에미르에게 접근한 마법사 빌제포츠

저주를 풀고 닐프가드로 돌아온 에미르는 제국 내의 친황제파들을 모아 황위를 찬탈했던 반역자와 그 세력들을 남김없이 처단했다. 특히 자신에게 저주를 걸었던 브라덴스는 화형으로 복수했다. 그리고 37세의 나이에 마침내 황제에 즉위한다.

에미르의 통치 능력은 뛰어났다. 그는 풍부한 삶의 경험과 타고난 리더십으로 닐프가드를 초강대국으로 만들었다. 훗날 닐프가드의 역사가들이 그를 가장 위대한 황제로 평가하게 된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다만 한 가지, 그는 신트라에서 생면부지의 위쳐에게 했던 약속을 지킬 생각이 전혀 없었다. 세간의 시선이나 혹시 모를 운명의 벌 따위도 전혀 두렵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 아내 파베타가 낳은 아이는 자신의 야망을 실현할 매우 소중한 ‘도구’였다.

하지만 신트라에 숨은 시리를 당장 찾아올 방법이 여의치 않자, 에미르는 일단 비슷한 나이대의 다른 여자아이를 ‘시리’로 위장하여 그녀와 결혼을 선포한 후에 소문이 나지 않도록 멀리 보내버리고 비선 조직을 동원해 진짜 시리를 계속 추적했다.

시리에게 강한 집착을 보이는 에미르. 초상화 왜 저래?

칼란테 여왕이 시리를 일찍부터 이웃 나라의 왕자와 연결시키려 한 것은 그런 상황에서 시리를 보호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그러나 할머니의 마음은 손녀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시리는 정략결혼을 거부하고 가출하여 숲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게롤트를 만났다.

게롤트는 시리로부터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는 그녀가 오래전 자신이 에미르로부터 약속받았던 운명의 아이임을 직감했다. 하지만 게롤트는 언제부터인가 운명을 거스르고 싶다고 생각했다. 오래전 에미르에게 정례적으로 운명의 아이를 요구했던 것은 본인이었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랐다.

다음날, 게롤트는 목적대로 드라이어드의 여군주 에이트네를 만났다. 게롤트는 영토 문제에 관한 벤츨라프의 서신을 전달해주었으나 에이트네는 절대 인간과 영역 경계선에 대해 합의하지 않을 거라며 고집을 피웠다. 게롤트는 인간과 합의를 하지 않으면 점점 희생이 커질 것이라며 설득을 시도했지만 에이트네는 더욱 화를 내며 게롤트와 함께 온 시리를 드라이어드로 만들어버리겠다고 말했다. 그녀가 브로킬론 숲으로 온 것 역시 운명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시리는 울먹거리며 게롤트에게 도움을 청했다. 게롤트 또한 시리의 운명의 고리였다. 하지만 게롤트는 오히려 시리가 이곳에 있는 것이 안전할 거라 생각하여 그녀를 숲에 놔두고 떠날 생각을 가진다. 그러자 에이트네는 게롤트에게 왜 예정된 운명을 거스르냐며 시리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마음을 바꾸고 그녀에게 물었다. 정해진 운명의 끈으로 이어진 게롤트를 따라갈 것인지, 아니면 이곳에 남아 드라이어드가 될 것인지. 당연히 시리는 어릴 적부터 보모에게서 들었던 자신의 예정된 운명을 따라가겠다고 답했다. 시리의 대답을 들은 에이트네는 게롤트에게 더 이상 운명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을 그만두고 함께 떠나라며 숲에서 나가는 길을 열어주었다.

드라이어드의 여군주 에이트네

숲을 빠져나온 게롤트와 시리는 얼마 후 일단의 무리들과 시비가 붙는다. 그 인간들은 드라이어드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인간 상인들의 시체를 만들어 거짓 조작 사건을 꾸미고 있었다. 전투가 벌어지자 시리는 어딘가로 도망갔고, 게롤트는 숲속에서 나타난 드라이어드들과 함께 적들을 물리쳤다.

전투가 끝나고 게롤트는 도망친 시리를 찾아 나섰다. 그녀는 얼마 전에 게롤트가 들려주었던 동화의 교훈대로 나무 위에 올라가 숨어 있었다. 시리가 나무 밑으로 내려오고 나자, 한 사람이 나타났다. 그는 게롤트의 오랜 친구이자 시리의 가정교사인 에르미온이라는 자였다.

고된 여정을 함께 한 시리와 게롤트

시리가 나무 아래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 사이, 에르미온은 게롤트에게 시리를 데리고 함께 신트라 왕국으로 돌아가자고 권유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칼란테 여왕은 더 이상 시리의 정략결혼을 원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게롤트와의 예정된 운명을 따라가게 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었다. 사실 게롤트는 이미 오래전에 신트라 왕국을 방문하여 칼란테에게 운명의 아이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었다. 다만 운명의 신이 자신을 쫓아온다면 감내하겠다고 했을 뿐이었다. 당시 칼란테와 게롤트는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고, 그때까지 위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던 칼란테는 생각을 바꿔 언제든 결심이 서면 신트라를 다시 방문해달라고 했다. 운명의 아이는 계속 그대를 기다릴 것이라는 첨언과 함께.

따라서 에르미온의 권유는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게롤트는 이번에도 거절했다. 게롤트가 가진 운명에 대한 가치관은 확고한 것이었다. 그는 시리를 위쳐로써의 고달픈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 소녀는 이제 갓 10살도 되지 않은 아이였다.

게롤트는 이내 말을 타고 도망치듯 그들에게서 벗어났다. 등 뒤로 어느새 잠에서 깬 소녀의 울먹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녀는 게롤트가 떠나지 않기를 바랐다. 게롤트 역시 그녀에게 누구보다 정이 든 상태였다. 그러나 게롤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그녀는 신트라 왕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운명을 부정하고 다시 헤어진 게롤트와 시리

그로부터 약 2년 뒤, 닐프가드의 황제 에미르는 10만 대군을 동원해 신트라를 침공했다. 우선 시리를 되찾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신트라를 시작으로 나아가 북부 전체를 병합하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신트라는 오래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갑작스러운 닐프가드 제국의 침공에 북부 연합은 소든 지역을 통해 일군의 군 병력과 북부 측 마법사들을 집결시켰다. 닐프가드 제국도 소든 상부 지역에 병력을 모았다. 소든 지역에서 일어난 첫 번째 전투는 닐프가드 제국군의 승리였다. 그러나 이후 소든 하부 지역에 위치한 소든 언덕에서 일어난 두 번째 전투에서 북부 연합이 승리하면서 최종적으로 북부 왕국은 닐프가드 제국의 침략을 막는데 성공한다. 북부의 승리에 큰 역할을 한 것은 무엇보다 마법사 형제단과 같은 북부의 마법사들이었다. 그렇게 1차 북부 대전쟁은 종결됐다.

에미르는 신트라를 병합했다. 그러나 시리는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그녀는 어디에도 없었다.

신트라의 멸망으로 끝난 1차 북부 대전쟁

한편 게롤트는 외곽의 어느 늪지대에서 유르가라는 상인과 마주하고 있었다. 유르가는 자신의 전 재산을 실은 마차의 바퀴가 늪에 빠져 곤혹을 치르고 있었고, 게다가 주변엔 괴물들이 득시글 했다. 때마침 위쳐가 지나가는 것을 본 유르가는 게롤트에게 괴물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달라 요청했다. 그리고 그들의 세계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대가로써 운명의 서약을 약속했다. 그 내용은 ‘나중에 집으로 돌아갔을 때 맞이할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게롤트는 내키지 않았지만 어쨌든 괴물들과 싸워 유르가를 구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유르가는 그런 게롤트를 마차에 실은 뒤 신속하게 그곳을 떠났다. 상황이 일단락되자 유르가는 한가지 사실을 고백하는데, 사실 유르가의 아내는 불임이었다. 따라서 집에 가봤자 예상하지 못한 아이란 건 없을 게 뻔했지만 대신 유르가는 자신의 둘째 아이를 주겠다고 했다. 게롤트는 자신의 목숨을 보살펴주었으므로 유르가에게 이젠 보상이 필요 없다고 했지만 유르가는 계속 둘째 남자아이를 주겠다고 고집했다. 직업상 나름대로 산전수전을 다 겪은지라 아들이 위쳐가 되는 것도 나름 괜찮은 길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얼마 후, 마차 안에서 잠시 눈을 붙였다가 깬 게롤트는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유르가가 부른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바로 게롤트의 어머니이자 마법사인 비세나였다.

게롤트의 친모 비세나. 위쳐의 마법사들은 대개 긴 수명을 갖고 있다.

비세나는 전국을 누비며 부상당한 사람들을 무료로 치료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게롤트는 평생토록 갈망하고 그리워했던 어머니와 재회했다는 사실에 눈시울을 붉히며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 게롤트는 어머니와 아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했다. 그러나 비세나는 그런 게롤트를 못내 뿌리치고는 마법 주문으로 그를 잠들게 한 후 다시 홀연히 떠났다.

(※ 작중에 명확히 표현되진 않지만, 이 만남으로 게롤트 역시 운명의 끈으로 이어진 예정된 아이였다는 것이 암시된다.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아마도 베스미어가 의외성의 법칙으로 얻어낸 운명의 아이가 게롤트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홀연히 떠나버린 게롤트의 어머니

게롤트는 이 일을 계기로 운명에 대한 가치관을 다시 바꾸게 된다. 그는 곧장 신트라로 향하려 했다. 시리를 데려가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유르가의 집 근처 거리에서 재회한 단델라이언으로부터 게롤트는 뜻밖의 소식을 전해 듣는다. 신트라는 닐프가드의 침략으로 멸망했으며, 대학살이 일어나 여왕도 성벽에서 투신했다는 사실이었다. 살아남은 왕족은 없었다. 게롤트는 자신의 운명을 다시 한 번 저주했다.

게롤트는 유르가의 둘째 아이라도 받고자 그의 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게롤트는 단델라이언과 운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전과 생각이 달라져 있었다. 게롤트는 자신과 운명의 끈으로 이어져있다곤 해도 ‘예정된 운명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윽고 함께 유르가의 집에 도착한 일행은 유르가의 아내인 첼린다를 만났다. 그녀는 전쟁으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이 살아 돌아오자 매우 기뻐했다. 그리고 남편에게 한 가지 사실을 알려주었다. 자신이 최근 전쟁고아를 한 명 입양했다는 것이다. 집으로 돌아갔을 때 예상치 못한 아이… 유르가는 운명의 힘이 이토록 강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워했다. 첼린다는 곧 그 아이가 아들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올 것이니 잘 대해달라고 말했다. 때마침 유르가의 아들들이 돌아왔다. 집앞의 숲터에서 감격의 재회를 나누는 가족의 뒤로 잿빛 머리칼과 큰 초록색 눈망울을 지닌 꼬마 숙녀가 보였다. 아이는 멀찍이서 뒤돌아서있는 백발의 위쳐를 발견하고는 큰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한시도 잊은 적이 없는 뒷모습이었다. 자신의 부르는 소리에 게롤트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 울먹이며 서있는 시리가 있었다.

결국 다시 만난 시리와 게롤트

시리는 코를 훌쩍이며 말했다.

“거 봐요. 내가 당신의 운명인 게 맞죠?”

게롤트는 비로소 짧게 답했다.

“시리, 너는 운명 이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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