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 버스 | [소수의견] 버스 탄 시각장애인 봤나요…타고 내리는 게 전쟁 (2019.12.25/뉴스데스크/Mbc)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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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뉴스데스크에서 인사드렸던 아주대학교 3학년 한혜경입니다.
혹시 저를 기억하실까요?
당시엔 앞이 전혀 안 보이는 저의 하루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저와 같은 시각장애인들이 제일 힘겨워하는 버스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버스에서 시각장애인을 만난 적 있으신가요?

https://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644605_28802.html

#알림판 #음향유도신호기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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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도 ‘스스로’ 버스를 탈 수 있다 – 한겨레

‘버스스로’는 시각장애인도 ‘스스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버스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장애인 이동권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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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7/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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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버스 승·하차 어려움 ‘싹’ 개선 꿈틀 – (주)휴먼케어

음성이 탑제된 네비게이션을 개발해서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한치영 대표는 최근 대학원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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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umancare.co.kr

Date Published: 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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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견] 버스 탄 시각장애인 봤나요…타고 내리는 게 전쟁 (2019.12.25/뉴스데스크/MBC)
[소수의견] 버스 탄 시각장애인 봤나요…타고 내리는 게 전쟁 (2019.12.25/뉴스데스크/MBC)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시각 장애인 버스

  • Author: M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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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2.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aoX-lR-iJ0

시각 장애인도 ‘스스로’ 버스를 탈 수 있다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22

사회공공부문 우수상 버스스로

‘버스스로’는 시각장애인도 ‘스스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버스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장애인 이동권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이 버스 탑승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유롭게 이동하기는 쉽지 않다. 버스스로는 핸드폰을 이용해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정류장을 찾고 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생 3명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8개월의 기간을 거쳐 제작됐다. 시각 장애인의 이동권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비영리로 운영 중이다.

버스스로는 올해 1월 초 안드로이드 앱 출시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버스 인식 및 하차벨 인식 모델 성능을 업데이트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모바일 접근성 지침 가이드를 준수하는 등 서비스를 좀 더 사람친화적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버스스로는 지피에스(GPS)를 기반으로 근처 버스정류장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버스정류장에서는 버스를 향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버스 번호를 인식해 사용자가 탑승할 버스인지를 진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두운 밤에는 버스 번호판기능을 활용해 탑승의사를 버스기사에게 전달할 수 있다. 하차벨의 위치나 도착 정보도 앱을 통해 소리나 진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버스스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시각장애인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자문과 피드백을 받았다. 시각장애인의 말과 행동, 인지능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편의성,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지역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올해 안에 전국에서 사용가능하도록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폰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오에스(IOS)용 앱을 개발 중에 있다. 내년에는 버스 탑승 서비스를 넘어 길찾기 어플들과 연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종합적인 교통 앱을 만들 계획이다.

“시각장애인이 버스 타는 세상을 꿈꿉니다”

[인터뷰] ‘버스스로’ 개발한 송지은·윤주연·이현동

버스는 시각장애인이 가장 꺼리는 교통수단이다. 2020년 한국시각장애대학생회가 시각장애인 1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2%는 버스를 가장 이용하기 어려운 교통수단으로 꼽았다. 정류장에 버스 여러 대가 도착할 경우 소리만으로 탑승 차량을 찾기 어렵고, 승차문 위치도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문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대학생 3명이 실험에 나섰다. 이들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버스스로’에는 시각장애인 스스로 근처 버스 정류장을 찾고 차량에 탑승하도록 돕는 기능이 탑재됐다.

지난 6일 시각장애인의 버스 탑승을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버스스로’를 개발한 (왼쪽부터)송지은, 윤주연, 이현동씨를 만났다. /이건송 C영상미디어 기자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한 카페에서 버스스로 개발팀 ‘유얼아이’를 만났다. 시각디자인 전공자 송지은(25)씨와 컴퓨터공학 전공자 윤주연(23)·이현동(22)씨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간 현대오토에버가 주관한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에 참여해 버스스로를 개발했고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1월에는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했다. 송지은씨는 “이번 도전이 시각장애인의 버스 이용률을 높이는 하나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눈 대신하는 AI·GPS

-앱만 있으면 시각장애인도 버스를 탈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

송지은=버스스로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활용해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까운 버스정류장을 파악하고, 버스 도착 시각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정류소에서는 머신러닝 기반의 AI 기술로 버스 번호를 식별한다. 버스 안에서 하차벨 위치를 찾아주는 기능도 있다.

-비장애인도 버스 여러 대가 한꺼번에 도착하면 혼란스럽다.

이현동=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면 앱에 탑재된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카메라를 차도 방향으로 비추면 AI가 번호를 인식하고, 탑승하려는 버스가 사용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진동 횟수로 알려준다. 가까워질수록 진동이 빨라진다.

-어두운 밤에도 카메라가 버스 번호를 잘 인식할 수 있을까.

윤주연=빛이 적은 야간이나 역광 등에 대비해 ‘버스 번호판 기능’을 탑재했다. 탑승하려는 버스 번호를 휴대전화 화면에 크게 띄우면 기사님이 확인 후 승차를 돕는다.

송지은=시내버스 업체인 북부운수에 소속된 버스 기사님들께 도움을 구했다. 당시 기사님들도 실제로 사용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줬다.

-버스에서 내리는 일도 쉽지 않다.

송지은=맞는다. 시각장애인들은 버스를 이용할 때 앞문 근처에 있는 기둥만 꼭 잡고 서 있는 경우가 많다. 좌석을 찾아가기도 어렵고, 하차벨을 찾아 누르고 내리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이현동=버스스로는 차량 내 하차벨을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승차할 때 버스 번호를 인식하는 것처럼 카메라가 타원형의 빨간 하차벨을 인식하면 거리에 따라 진동의 세기가 달라진다. 또 정확한 위치를 ‘상하좌우’식으로 알려주는 음성 서비스를 제공해 팔을 어디로 움직여야 하차벨과 가까워지는지 알려준다.

“반드시 비영리로 풀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주변에 시각장애인이 있었나?

송지은=가족이나 친구 중에 시각장애인은 없다. 지난해부터 장애인 이동권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국민청원 홈페이지에서도 시각장애인들이 대중교통 이용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을 자주 봤다. 해결 방안이 딱히 없었다. 그래서 직접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앱 개발에 도움을 준 사람들은 없었나?

이현동=시각장애인 유튜버인 ‘원샷한솔’에게 연락해서 도움을 요청했다. 또 장애인복지관도 수차례 방문해 장애 당사자들에게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뭐라고 하던가?

송지은=초기 버전을 보여줬을 때는 ‘버튼이 너무 작다’ ‘인식이 잘 안 된다’ ‘기능이 추가됐으면 좋겠다’ 등의 지적을 많이 받았다. 의견을 반영해 계속 수정하다 보니 ‘사용하기 편하다’ ‘서울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사용하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많아졌다.

-수익은 어떻게 만드나?

윤주연=버스스로는 100% 비영리로 운영하고 있다. 처음부터 영리를 목적으로 시작한 일이 아니다. 장애인 이동권은 비영리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운영비는 마련해야 할 텐데.

이현동=어렵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용자 수가 계속 늘면 운영비도 덩달아 오르는데, 팀원 세 명이 사비로 감당하긴 버겁다.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고민이 많다.

송지은=서버도 확장해야 하고, 기능도 추가로 보완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원금이나 수익이 별도로 없으니 현재로서는 개인 돈을 넣고 있다.

-아직 협력하는 기관은 없나?

이현동=지자체 몇 곳에서 연락 온 적은 있었다. 그런데 무료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달라고만 했다.

윤주연=앱을 꾸준히 운영하면서 확장할 수 있게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모델을 확립한 이후에는 투자사의 지원을 받아보고 싶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email protected]

나는 왜 시각장애인들 버스 탑승 도움 앱 ‘버스스로’를 만들었나

큰사진보기 ▲ 시각장애인앱 “버스스로” ⓒ 송지은 관련사진보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각장애인들이 ‘외출을 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각장애인들의 외부활동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활발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4회 이상 외출하는 시각장애인의 빈도가 62%에 이른다고 한다. 이처럼 시각장애인들의 이동에 대한 욕구는 활발한 반면, 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은 충분치 않기 때문에 타인의 도움 없이 낯선 곳에 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한 한국시각장애대학생회에서 135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맹 시각장애인의 82%가 가장 이용하기 어려운 교통 수단으로 버스를 꼽았다. 버스 탑승이 어려운 이유로는 “버스가 도착한 것은 알아도 정류장 어디쯤 서는지는 알 수 없다”, “버스 승차문 위치가 어딘지 몰라서 탑승할 때 주저하게 된다” 등의 문제점을 꼽았다.이외데도 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도 시각장애인의 버스 탑승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글을 여러차례 찾을 수 있으며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들의 버스 탑승 어려움에 공감하고 동의를 눌렀다. 이들은 국민 신문고에도 시각장애인의 버스 탑승 사용성 개선에 대해 건의 하고 다방면으로 목소리를 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대책이 없는 상태이다.나는 이런 시각장애인들의 버스 탑승 실태에 대해 문제를 느꼈고, UIUX 디자이너로서 앱을 개발하여 이들의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와 같은 문제 의식을 느낀 개발자 2명을 섭외하였고 이렇게 나를 포함한 3인의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모여 8개월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처음 기획 단계에서는 위에 설문조사에서 얻는 문제점들을 검증하고, 실제 시각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기 위해 서울시에 있는 시각장애인 사회복지관에 연락을 드렸다. 그러나 코로나19의 4단계 발령이 지속되면서 복지관에 방문하기 어렵게 되었고, 메일을 돌려서 피드백을 받으며 시각장애인의 버스 탑승 문제점과 내가 생각한 솔루션들이 적절한지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게 되었다.또한 시각장애인 학생의 교육봉사를 진행하면서 지금 하고 있는 ‘버스스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을 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는지 양해를 구하였다. 이런 조사를 거쳐 시각장애인의 말과 행동, 인지능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며 앱을 개발하게 되었다.처음부터 버스 탑승부터 하차까지 완벽하기 책임질 수는 없으니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부터 검증하며 사용자의 반응을 보며 다른 기능들을 업데이터 하기로 했다. 우리 팀이 개선하기로 한 문제점은 ① 정류장마다 버스 도착 알림 소리가 제각각이라 어떤 정류장에 가면 아예 버스가 도착했는지 모른다 ② 버스가 곧 도착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도착했는지 알 수 없고, 차가 여러대오면 더 난감하다 ③ ‘하차를 하고 싶지만 하차벨의 위치를 알 수 없어 다른 사람에게 대신 눌러달라고 해야한다. 이렇게 총 3가지이다.위에 3가지 문제점을 우리는 ① 버스정류장의 위치 및 버스 시간 알림 ② 머신러닝 기반으로 하여 버스 번호를 특정 ③ 버스 번호판 기능을 통한 탑승 의지 알림 ④ 하차벨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 이렇게 4가지 기능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버스 탑승을 개선해보기로 했다.버스정류장 위치 및 버스 시간 알림의 경우 GPS를 기반으로 내 위치 근처의 버스정류장의 리스트를 받는다. 원하는 정류장을 클릭하면 해당 정류장을 경유하는 버스 번호들이 나온다. 이 때 타려는 버스 번호를 클릭하면 버스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착까지 몇 정류장이 남았는지를 안내한다. 또한 전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 앱 내의 알림을 통해 탑승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버스가 전정류장에 도착을 하면 앱 내에 탑재된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로 버스가 있는 도로변을 비추면 카메라가 버스를 인식하여 내 앞에 도착했다는 것을 진동과 소리를 통해 안내한다. 진동과 소리의 경우 버스가 나의 위치로 부터 가까이 있을수록 진동이 강해진다.버스 알림의 경우 진동과 소리, 소리만 제공, 진동만 제공 이 3개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는 앱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또한 밤에 어둡거나, 역광 등의 문제로 카메라가 버스 번호를 인식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버스 번호판 기능을 탑재하였다. 이 기능은 버스 기사님한테 탑승 의지를 직접 알릴 수 있는 기능이다. 버스 번호판 기능의 경우 만들면서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실제 사용성이 있는 기능인지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이에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북부운수(서울시 광진구 소재)를 여러번 방문하여 버스 기사님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기능을 기획하고 구현하였다. 버스 기사님들은 대부분 버스 번호판을 들고 있고 이를 확인하면 버스 탑승 의지가 있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대답했다. 또한 버스업체나 서울시 같은 공공기관을 통하여 버스 기사님들께 이런 앱이 있고, 이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시각장애인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필요할 거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차후에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공공기관에도 연락을 시도해볼 생각이다.마지막으로 앱 내에 탑재된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여 버스 안의 하차벨을 인식하는 기능을 탑재하였다. 위의 카메라 기능과 마찬가지로 하차벨을 카메라가 인식하면 거리에 따라 진동과 소리의 세기가 달라져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시각장애인이 하차벨을 직접 누를 수 있는 기능이다. 이로서 버스의 탑승뿐만 아니라 하차까지를 돕고 있다.’버스스로’ 앱은 AI를 통해서 시각장애인들에게 버스 탑승을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올해 1월 초 안드로이드 출시를 하였으며 지속하여 사소한 오류를 비롯하여 버스 인식 및 하차벨 인식 모델 성능을 업데이트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모바일 접근성 지침 가이드를 준수하며 사용성을 개선하고 있다.또한 서울시에 있는 복지관들에 연락하여 팜플렛을 돌리며 앱을 교육하며 시각장애인들에게 꾸준히 홍보를 하며 사용자들을 늘리려 노력중이다. 현재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점차 지역을 확대하여 전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게 늘릴 예정이다. 이후 계획은 현재는 아이폰이 아닌 안드로이드에서만 이용이 가능한데,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아이폰 출시를 올해 상반기 안에 출시할 계획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시각장애인 길찾기 어플과 연계하여 버스 탑승 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개선에 관해 전반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장애인 버스 승·하차 어려움 ‘싹’ 개선 꿈틀 > 보도자료

장애인 버스 승·하차 어려움 ‘싹’ 개선 꿈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11-26 08:02:18​

< 백종환의 장애계 리포트> 2021. 11. 26

장애인 버스 승·하차 어려움 ‘싹’ 개선 꿈틀

MC: <백종환의 장애계 리포트>, 에이블뉴스 백종환대표 나오셨습니다.

♣ 백종환대표 인터뷰 ♣

1) 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 지하철과 버스인데요.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선호하는 장애인들이 많습니다.

이유가 있겠죠!

답변 : 아무래도 지하철이 버스보다 훨씬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겠죠.

장애인이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이 그리 넉넉하지 않지만요.

그래도 버스보다는 많이 나은편에 속하기 때문에 장애인의 대다수가 지하철을 선호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사실은 우리가 가야 할 목적지에 가장 근접하게 이동할 교통수단은 버스잖아요?수도권이나 대도시, 어느 지역이든지 대부분 버스로는 이동가능하도록 되어 있지만 버스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자체가 쉽지 않아서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하기가 힘든 거죠.

2) 그래서 버스 탑승이 어려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구요.

답변 : 그렇습니다. 버스 탑승이 힘든 장애인, 그리고 어르신분들을 통칭 교통약자라고 하는데, 교통약자분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버스 승․하차 안내서비스를 현실화하기 위한 제도개선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물론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내년도부터 5년간 시행될 ‘제4차 이동편의 증진계획’에도 관련 내용이

포함될 예정에 있고요.

이러한 시점에 그래도 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또는 가장 많이 이용해야 하는 장애인단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하고요.

장애인편의시설을 제작하는 기업 휴먼케어가 지난 22일 서울 이룸센터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 승·하차 및 정류장 서비스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서 버스 탑승이 어려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라고 한 것입니다.

3) 그럼 토론회 포문을 연 발제자의 발언부터 정리해주실까요.

답변 : 이날 발제를 맡은 분은 휴먼케어 한치영 대표인데요.

앞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제작하는 기업이라고 했습니다만 편의시설 제작만이 아니라 시각장애인이 혼자서 독립보행이 가능토록한

음성이 탑제된 네비게이션을 개발해서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한치영 대표는 최근 대학원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쓰기도 해서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서는

전문가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한치영 대표의 발제가 유의미했다는 평가가 있었고, 그 내용의 중심은 한마디로 “장애인의 접근권을 고려하지 않는

비장애인 중심의 대중교통 시스템인데 장애인을 위한 대중교통으로의 제도개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약자법 입법발의가 있어야 한다고

제안을 했습니다.

4) 장애인이 버스를 탑승하기 위한 불편사항이라고 하면 어떤 내용들이 언급되었을까요.

답변 : 먼저 한 대표가 꼽은 교통약자 버스 승·하차 불편사항은요.

시각장애인의 경우 버스 노선과 정류장 위치를 확인하기 어렵고요. 또 시각장애인 당사자가 탑승할 버스가 도착했는지, 그리고 버스가 도착했더라도 탑승구를 찾지 못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고요.

그리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 또한 탑승할 버스가 도착해도 접근과 탑승이 어렵고, 승차나 하차할 때 전동식 발판을

이용할 수 없다라는 점입니다.

또. 휠체어 장애인의 경우 버스 운전기사가 지금 도착하는 정류장에 탑승 대기 중인 장애인이 있다라는 사실을 알지 못해,

막상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휠체어 장애인이 있을 경우 우왕좌왕 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상황들이 있는데요.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를 했는데 그 실태조사에서도 버스정류장 이동편의시설 기준 적합률이

34.6%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 승차 지원기술’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버스 정류장에 <버스 승하차 안내기>라는 기기를 통해 버스를 타는 교통약자와 버스 기사가 미리 소통해서 버스 기사는

다음 정거장에 시각장애인이 혹은 휠체어 장애인이 내가 운전하는 버스에 탑승하려고 한다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요.

장애인의 경우는 전 정거장에서 내가 탑승하고자 하는 버스가 출발했다라는 사실을 미리 알 수 있어서 장애인이 버스를 타려고

할 때 불편사항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5)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 승차지원기술이 어떤 기술인가요?

답변 : 휴먼케어가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국책 연구개발을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 승차지원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그 기술은 장애인, 어르신과 같은 교통약자가 버스 승강장 기둥에 부착된 <버스 승하차 안내기>에 장애인이 타고자 하는

버스번호하고 본인이 시각장애인인지 휠체어 장애인인지, 청각장애인인지 장애 유형을 입력하면요.

입력된 자료가 무선신호를 통해 해당 버스로 전달되어서 운전기사가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럼, 그 운전기사는 도착할 버스 승강장 700m 정도에서 다음 정거장에서 탑승 대기 중인 교통약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음 버스 정거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교통약자는 그 입력된 정보에 따라 휠체어 장애인인지, 시각장애인인지, 청각장애인인지,

버스 기사가 장애유형을 미리 인지함으로써 사전에 대비해서 이른바, 맞춤형 버스탑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려고 하는 장애인 입장에서는 본인이 타려고 하는 그 노선버스가 도착했는지 여부와 함께 행선지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기술이 개발된 것입니다.

6) 버스를 타는데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과 어르신들, 말씀하신 기술을 이용하면 버스 탑승 때 마다 받는 스트레스에서도 해방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좋은 기술, 현장에선 아직 쓰지 않고 있는건가요?

답변 :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서울시내에서 부산 시내에서 이런 대도시들에서도 우리가 아직은 만나보지는 못하고 있지요

다만, 안산시에서는 2016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었고요. 그리고 현재는 광주광역시와 전주시, 제주시에서 시범사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7) 그렇군요. 시범사업이 정규사업으로 확대되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겠죠?

답변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미 지난 2017년 최경환 국회의원이 관련 법 개정안들을 발의했는데요. 아쉽게도 관련 부처들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8) 관련 부처들은 왜 반대를 했을까요?

답변 : 관련부처에서는 2017년 당시에는 기술이 개발 중이었고 신뢰성 검증이 다소 부족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특히, 기획재정부에서는 과중한 재정 부담 등의 이유로 반대했고요.

이제는 2017년 최경환 의원이 입법발의한 내용을 보완해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대표발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9) 토론회에는 관련 부처 관계자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관련법 개정에 힘을 실어줄 관계자들은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답변 : 이날 토론회에 자리한 정부관계자 그리고 지자체 관계자들 모두 교통약자의 불편한 접근권에 대해서 공감했고요.

따라서 장애인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책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 버스정책과 황석묵 버스정책팀장은 서울시가 버스와 관련한 정책에서 하드웨어적으로 노력한 반면에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들을 위한 서비스 수준이 부족했다고 인정을 하면서 이제는 장애인을 위한 디테일한 부분까지 서비스 보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현재 시각장애인이 버스에 접근할 수 있는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고도 소개했습니다.

10) 주무부처인 국토부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어떤 의견을 내놨습니까!

답변 : 국토교통부 김남균 과장도 현재 장애인의 버스와 관련한 정책은 부끄럽다면서 앞서 발제자가 지적했던 내용들이

내년부터 5년간 진행되는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안’에 반영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행안부에서도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협의해서 조금 더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도 힘을 쏟겠다고 했습니다.

해서, 좀 빠른 시일내에 장애인들도 불편없이 버스를 이용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 영상을 확인하시려면상단 링크를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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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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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버스타기 > 현재 칼럼

취재원을 만나 인터뷰를 하기 위해 약속된 카페에 먼저 가서 기다리던 중, 무심코 창밖을 내다보니 버스 두 대가 보입니다. 파란색과 초록색 버스가 서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두 대의 버스를 확대해서 자세히 보니, 하나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버스 옆모습 기준, 두 대의 버스 번호가 디자인되어 있는 위치가 각각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앞에 있는 파란색 버스는 604라는 버스 번호가 버스 뒷바퀴 바로 뒤에 있고, 초록색 버스는 3027이라는 버스 번호가 운전석 윗부분에 있습니다. 초록색 버스의 뒷부분은 나무로 가려져 있어 그쪽에는 버스 번호가 있는지 여부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버스 번호의 위치가 무슨 의미가 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시력 시각장애인에게는 버스마다 버스 번호의 위치가 다르게 되어 있는 것이 탑승해야 하는 버스를 구분하는 데에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비시각장애인은 보통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버스 ‘앞’에 있는 버스 번호를 보고 본인이 타야 하는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스 정류장으로 들어오는 버스의 앞에 있는 번호를 보고 타는 게 자연스러우니까요.

반면 저시력 시각장애인은 시야와 시력에 따라서 볼 수 있는 정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버스 앞에 있는 버스 번호를 보기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버스가 버스 정류장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즉 움직이기 때문에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확신을 갖고 버스 번호를 파악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버스의 번호를 구분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버스 ‘앞’이 아닌 버스 ‘옆’에 있는 번호를 보는 겁니다.

버스 옆은 버스 앞보다 상대적으로 공간이 넓기 때문에 버스 번호의 크기가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훨씬 편하게 버스의 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와 같이 버스 옆에 있는 버스 번호는 버스마다 위치가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버스 앞부분은 상대적으로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또 버스기사의 시야에 방해가 되면 안 되기 때문에 버스 번호의 위치가 비교적 일정합니다.

반면 버스 옆에 있는 버스 번호는 버스 운전석 윗부분에 있기도 하고, 버스 뒷바퀴 바로 위에 있기도 하는 등 위치가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버스 옆에 있는 번호로 버스 번호를 구분하는 게 편리한 저시력 시각장애인에게는 이렇게 버스 번호의 위치가 다른 점이 불편한 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예로 들면,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타야 하는 버스가 604번입니다. 그래서 버스 뒷바퀴 위에 있는 604라는 번호를 확인한 후 버스를 타면 되겠죠? 그리고 며칠 뒤 그 저시력 시각장애인은 3027번의 버스를 타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하지만 3027번 버스는 버스 번호가 (사진상으로는 뒷바퀴 위에도 버스 번호가 있는지 분명하지 않음) 운전석 위에 있기 때문에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미처 버스 번호를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버스에 가까이 가서 버스 옆에 있는 번호를 확인하기까지 버스가 기다려 준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시야와 시력의 정도에 따라서 볼 수 있는 정도가 다 다르지만, 저시력 시각장애인은 자신이 보려고 하는 부분만 보려고 하는 경향도 있고, 터널시야 등의 경우에는 특정 부분만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앞서 했던 경험으로 버스 뒷바퀴 위에 몇 번의 번호가 있는지만 집중해서 보려고 하는 바람에 정작 번호가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놓칠 수 있다는 겁니다.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버스 옆에 있는 번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 외에도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여러 대의 버스가 한꺼번에 들어오는 경우에는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버스에 가까이 가서 일일이 버스 옆에 몇 번의 번호가 있는지 확인해야 되겠죠.

또 버스 정류장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버스 번호를 확인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버스가 한 대 왔는데,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버스에 다가가서 버스 옆에 있는 번호를 확인하는데 버스 기사는 열어준 버스 앞문으로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타지 않으니까 버스를 그냥 출발시켜버릴 수도 있겠죠.

뿐만 아니라 버스의 옆에는 버스 번호만 있는 게 아니라 광고도 함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못하면 광고와 버스 번호를 혼동할 수도 있고, 또 버스마다 색깔이 다른 경우에는 버스 번호를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저시력 시각장애인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물론 지역마다, 버스 노선마다 버스의 색깔이 다르고 버스 번호의 위치를 다르게 하여 특색을 살려준다거나 하는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예쁘게 보이고 광고를 하기 위해서 버스가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서 버스가 존재하는 것인 만큼,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은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시각장애인에게 버스는 공포…경기도, 승차벨 도입으로 불편 줄인다

사진=연합(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몇 번 버스가 왔는지, 버스가 어디에 섰는지 알 수가 없어요. 버스 타는 것 자체가 무서워요.”

시각장애인 박정규(35)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 의정부 집에서 직장까지 차량으로 30분 걸리는 거리다. 하지만 버스는 최대한 꺼린다. 타고 내리는 과정이 모두 공포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박씨와 같은 시각장애인은 버스에 오를 때부터 난관에 부딪힌다. 정류장에 도착하는 버스 여러 대 중 자신이 타야 하는 버스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없다. 도로 상황에 따라 버스가 정차하는 위치도 달라져 여러 대를 놓치기도 한다. 운 좋게 버스를 잡아도 손으로 차체를 훑어 탑승문을 찾고, 버스 기사에게 번호를 물어야 한다.

박씨는 “승하차 시 버스가 멈추는 자리가 매번 다르고 버스에 오를 때는 버스를 손으로 만져가며 문 위치를 확인하고, 버스기사에게 번호를 물어봐야 한다”며 “버스에서 내릴 때도 버스가 정류장을 벗어나 서는 경우도 있어 인도를 찾는 데도 시간이 한참 걸린다”고 토로했다.

버스에 올라탄 뒤에도 고충은 계속된다. 빈자리나 하차문 손잡이가 어디있는지 인지할 수 있는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박씨 등 일부 시각장애인은 착석을 포기하고 버스기사 뒷자리에 서 있는 것을 택한다.

사정이 이렇자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제도인 ‘시내버스 승차벨’을 시행할 예정이다. 버스를 기다리는 고령자나 임산부, 휠체어 이용고객 등이 경기버스정보 앱을 통해 승차 버튼을 누르면, 해당 정보가 버스기사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도는 시민들이 버스를 놓치는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각장애인 처지에서는 여전히 버스 번호를 식별하는 게 어렵고 승하차 문제도 남아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19년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버스 정책을 논의한 바 있다. 시각장애인의 버스 식별을 도울 수 있게 버스 외부에 번호와 방향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이었다. 하지만 정류장에서 나오는 음성안내 서비스와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결국 사업은 중단됐다.

도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를 전체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버스 운행체계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진용 장애인법연구소장은 “시각장애인의 이동권이 크게 제약된 현실에서 안전이 확보돼야 한다”며 “장애인지 감수성을 지닌 시민의식과 차별을 시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진현수습기자

시각장애인이 버스를 타는 법은? 여전히 시각장애인이 살아가기 힘든 대한민국

지난 29일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입장을 제지당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시각장애인을 향한 차별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다.

SNS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보조견 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은 여전히 사회적 차별 속에서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시에도 마찬가지다.

유튜브 원샷한솔

시각장애인 유튜버인 ‘원샷한솔’은 시각장애인이 버스를 어떻게 탑승하는지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영상을 소개하기 앞서 “시각장애인을 버스에서 본 적은 많이 없으실거다. 시각장애인이 버스를 타지 않는 이유가 있다”고 언급했다.

유튜브 원샷한솔

일반적으로 비장애인은 버스를 타기 전 버스정보단말기를 통해 타야 할 버스의 도착 시간과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은 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버스의 모든 도착 정보를 오로지 음성에 의지해야 한다.

버스 도착 알림 음성이 나오는 알림판 밑에서 타야할 버스의 도착 알림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 마저도 정확하지가 않다.

유튜브 원샷한솔

타야 할 버스가 도착했다는 알림이 들리자 원샷한솔은 버스 승차지점으로 향했다. 그러나 버스는 한 대만 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대가 동시에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타야할 버스가 어느 버스인지를 구별할 수가 없었다.

그는 버스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 버스 번호를 알려고 노력했지만 큰 광고판 문구로 인해 옆면에는 버스 번호가 부착되어 있지 않았다. 결국 버스 번호를 찾는 사이에 버스 문은 닫혔고 탑승에 실패했다.

유튜브 원샷한솔

또한 버스 도착 알림을 듣고 승차장소로 바로 향해도 버스가 승차 위치의 앞 또는 뒤에서 하차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위치를 혼동해 탑승에 실패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버스를 기다렸지만 이번에는 너무 빨리 떠나버린 버스에 또 한 번 탑승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원샷한솔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타야할 버스의 도착 소식을 전해 들으며 버스에 겨우 탑승할 수 있었다.

유튜브 원샷한솔

그러나 버스 탑승 후에도 카드 태그 단말기, 좌석 위치 등을 찾기 매우 어려워했다.

그는 보통 어떻게 자리를 찾냐는 PD의 질문에 “사실 자리는 못 찾지. 자리 찾기가 쉽지 않고 어디가 비었는지 모르니까. 그리고 버스가 금방 출발해 버리니까 자리 찾다 넘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웬만하면 문 앞쪽에 나는 빨리 손잡이 찾아서 잡고 간다”고 말했다.

유튜브 원샷한솔

시민의 도움으로 자리를 양보 받아 좌석에 앉게 됐지만 그에게는 또 하나의 문제가 있었다. 바로 하차벨 위치를 알 수 없는 것.

하차를 하려면 하차벨을 눌러야하기 때문에 그는 손을 뻗어 버스를 더듬기 시작했지만 보이지 않는 하차벨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는 “하차벨 위치를 찾으려면 대충 위치는 아는데 그거 때문에 계속 더듬어야 돼. 그러다가 누구 머리 치면 어떡해? 민폐잖아” 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먼저 하차벨을 누른 시민 덕분에 하차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벨이 울리기도 전에 갑자기 먼저 열리는 하차 문에 당황했다.

심지어 바로 일어서서 나왔지만 계속 문이 닫히려 했기 때문에 그는 허둥지둥 하차를 해야 했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버스 승차부터 하차까지 모든 순간이 다 시각장애인에게는 쉽지 않았다.

원샷한솔은 “아까 같은 어려움 때문에 버스 승차를 좀 주저주저 하게 되는 것도 있고. 조금만 천천히 모든 사람이 탈 때까지 기다려주면 우리가 좋지 않을까. 시민 분들은 준비가 된 것 같으니까 이제 기술만 따라오면 너무 좋지 않을까”라고 소감을 남겼다.

시각장애인의 버스 승차 과정에 네티즌들은 “이 영상으로 진심 공익광고 1분짜리로 만들어야한다. 대한민국 장애인분의 현실과 대중교통 현장이 적나라하게 날것 그대로 담겨있네”,“이 채널을 시청 관계자가 봐야하나..개선되면 좋겠네요. 버스에서 차번호 울리는거 좋은 생각. 그리고 버스기사 아저씨들 조금만 천천히 문닫으면 좋은데 서둘러 내릴 준비 안하면 못 내림..”,“유튜브의 순기능입니다. 이런 힘든 사항이 있는지 몰랐어요.꼭 교통공무원 분들이나 버스회사 높으신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가슴 아프네요 ㅠㅠ”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은 시각장애인이 일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을 주제로 다양한 컨텐츠 업로드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편견에 대해 맞서 당당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한다는 점을 이유로 시각장애인이 맞냐는 의혹을 낳기도 했지만 “영상 시청자들과 아이컨택을 하고 싶다”며 카메라 촬영 현장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김방현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시각장애인이 버스를 타는 법은? 여전히 시각장애인이 살아가기 힘든 대한민국

시각장애인을 향한 사회적 차별 여전히 존재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 직접 버스 승차 어려움 보여줘

우리에겐 당연했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겐 차별

대중교통 강국일까? “시각장애인 버스 이용 여전히 어렵다”

“버스 여러 대 오면 어떤 것 탈지 몰라… 솔루션 개발 절실”

지난 10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됐지만 여전히 불편

지난 4일 시각장애인 류 모씨(34)가 서울 강남역 버스정류장에서 퇴근길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버스가 한번에 여러 대 오는 경우 타야 할 버스를 알아차릴 수 없는 류 씨는 근처 시민에게 도움을 청해 버스에 오를 수 있었다. © News1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지난 4일 오후 7시, 퇴근길로 붐비는 서울 강남역에서 시각장애인 류모씨(34)를 만났다. 강남역을 나와 도착한 정류장. 이곳은 일반버스와 광역버스가 동시에 다니는 곳이라 늘 버스가 줄지어 정차한다.

5대의 버스가 동시에 정류장에서 멈췄고 수많은 사람들이 버스에 오르내린다. 그러나 류씨는 쉽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다. 그는 “버스가 도착한 것은 알아도 정류장 어디쯤 서는지는 알 수 없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한참을 머뭇거리던 류씨는 결국 한 여성에게 다가가 도움을 구했다. “죄송한데 5003번 버스가 오면 알려줄 수 있으실까요?” 류씨는 부탁을 한 후에도 버스가 멈추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온 감각을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5003번 버스가 잠시 후 도착 예정입니다”라는 알림이 수시로 울리지만 그는 오늘도 버스를 놓칠까 두렵다.

류씨가 도움을 요청한 여성이 5003번 도착 사실을 알려줬지만, 다른 노선 버스와 동시에 멈춰선 5003번을 류씨는 여전히 쉽게 골라내기 어려웠다. 결국 여성이 5003번 문앞까지 류씨의 손을 잡아 안내하고 나서야 그는 퇴근길 버스에 무사히 몸을 실을 수 있었다.

버스에 오른 그는 “오늘은 그래도 친절한 분을 만나서 빨리 탔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지만 중간에 자기 버스가 오면 그냥 가시는 분들도 많아 늘 마음이 불안하다”는 그에게 버스 탑승은 하루 일과 중 가장 고된 일이다.

■ 자체 솔루션 개발했지만…지자체 “소음문제 발생” 난색

지난 10월24일부터 시행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은 류씨와 같은 교통약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충분한 편의를 누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이 법은 ‘장애인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 ‘장애인이 대중교통에 오르고 내릴 때는 충분한 시간을 줄 것’ 등의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 법이 시행된 이후 한 달이 조금 지난 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시각장애인도 버스를 탈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시각장애인들이 버스를 이용할 때 여전히 불편한 점들이 많으니 이를 정책으로 개선해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다.

이 글에는 시각장애인들이 한번에 버스가 여러 대 오는 경우 타야 할 버스를 알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135명의 시각장애인 응답자 중 116명은 버스 번호를 인지할 수 없어 버스 탑승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글을 올린 시각장애인 한혜경 씨(24·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작 중이다. 리모컨에 타고 싶은 버스 번호를 누르면 버스에 달린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시각장애인은 자신이 타야 할 버스를 소리로 쉽게 찾을 수 있다. 버스 기사가 시각장애인이 탈 것을 미리 인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지난 10월 말 한씨는 이 솔루션을 들고 경기도청 버스정책과를 찾아 1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비관적이었다. ‘버스에서 소리가 나면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할 것’이라는 게 주요 이유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번만 소리가 나도록 시스템을 구상해봤지만 역시 긍정적인 대답은 듣지 못했다.

기자가 직접 경기도청 버스정책과에 문의한 결과도 비슷했다. 부서 관계자는 “시흥시에서 비슷한 사업을 시범 진행했지만 정류장의 안내 음성과 버스의 안내 음성이 동시에 들리자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데 혼선이 생겨 사업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또 운수조합에서는 “스피커가 설치되면 버스 세차 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보내왔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오는 11일에 해당 솔루션에 대해 학생들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니 추가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한혜경씨(24·여)가 지난달 30일 열린 장애인 버스 이동권 발언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News1

■ “소음 배려 아쉬워…버스 맘놓고 타면 삶의 질 훨씬 나아질 것”

이에 대해 한 씨는 “시민들에게 설문을 한 결과로는 (버스 번호 안내 음성을) 소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시각장애인을 배려하는 소리가 소음이라서 거슬린다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살 생각이 없다는 것 아닌가”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세차 문제도 “방수 기능이나 탈착 기능을 생각할 수 있다”며 기술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도 사정은 비슷했다. 시각장애인의 버스 탑승상 불편사항과 개선방안을 문의하려고 했지만 “담당 부서가 아니다” “다른 과로 전화해보라”는 대답이 이어졌고, 여덟 군데를 거쳐서야 겨우 담당자와 연락이 닿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류장에 유리로 된 ‘스마트쉘터’라는 공간을 내년 하반기에 시범 설치할 예정”이라며 “버스가 도착할 경우에 자동문이 열리고, 그 자동문 앞에서만 버스에 승·하차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정책은 미세먼지 문제와 버스 정류장 여건 개선 등을 사업목표로 하고 있어 시각장애인의 불편이 주요 고려 대상은 아니다. 버스 번호를 알 수 없다는 문제도 여전히 남는다.

결국 지난 10월24일부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시각장애인들은 뾰족한 해법이 나오지 않는 이상 타인의 도움 없이는 혼자서 버스를 찾아탈 수 없게 될 전망이다.

한씨는 현재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용상의 불편만 없앤다면 버스가 시각장애인의 이동권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하철은 이용이 편하지만 집이나 목적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복지콜 택시 서비스는 이용하려면 2~3시간 대기가 기본이기 때문이다.

“버스만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다면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은 훨씬 나아질 거예요. 제가 만든 솔루션이 아니라도 좋으니, 문제가 해결돼서 시각장애인이 어디든 다닐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시각장애인의 보행 모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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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소수의견] 버스 탄 시각장애인 봤나요…타고 내리는 게 전쟁 (2019.12.25/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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