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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부작용은 안구건조증이 있는데요.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타날 확률은 안구건조증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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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4 라식,라섹 수술하는 안과의사가 안경 쓰는 이유는?
00:42 이재용, 빌게이츠가 안경 쓰는 이유는?
01:06 라식 수술하고 시간 지나면 시력 떨어진다?
01:33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생긴다?
02:28 수술 후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03:14 시력교정수술은 결국 몸에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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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스마일 라식 부작용 후기
- Author: 안과의사 김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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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7.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92_-HqIORUA
스마일라식후기 부작용부터 효과까지 파헤치기
1세대 라섹
1세대에 도입된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하는 수술로,
잔여각막이 많았습니다.
각막의 실질은 포함하지 않고
각막 상피만 벗겨낸 후 드러나는
각막의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회복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고 상피를 제거 후
수술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2세대 라식
2세대에 도입된 라식은 각막 절편을 생성하는
수술방식입니다.
통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1세대 라섹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절개범위도 20mm 정도로 최소화된다는
장점이 있었죠.
다만 잔여각막이 적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라식은 각막 상피를 포함하여
각막의 실질 일부까지 정해진 두께로 잘라
절편을 만들기 때문이었습니다.
각막이 두꺼우면 라식을 할 수 있지만,
너무 얇은 경우에는 라섹으로 대체해서 진행했습니다.
3세대 SMLE 스마일라식
스마일라식은 1세대, 2세대 라식라섹에 비해서
여러가지 강점이 있다는
스마일라식후기들로 인해서 더욱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0년경 국내에 처음 도입이 되었는데요.
각막절편을 생성하지 않는 미세 절개 수술 방식으로
진행되다보니 기존 라식에 비해 잔여각막이
많을 수 밖에 없었고, 통증정도도 약했습니다.
회복속도는 라섹보다는 빨라졌죠.
절개범위가 2mm 이내로 매우 얇아
스마일라식후기가 빠르게 인기를
끌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마일라식 부작용 후기!! (feat. 후회..?)
스마일라식 은 각막 표면을 투과할 수 있는 기기를 이용하여 각막 내부에 원하는 두께로 정교한 렌즈 모양을 만들어 분리해내는 시력 교정 수술 입니다.
스마일라식 수술로 인해 시력이 향상 되는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스마일 라식을 통해 시력이 많이 향상됐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의 부작용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럼, 오늘은 스마일라식의 대표 격인 부작용 들과 제가 직접 경험한 부작용 들에 대해서 포스팅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스마일라식 부작용
내가 겪은 스마일라식 부작용
스마일라식 후기
스마일라식 부작용
안구건조증 눈 표면의 이물질 제거, 항균, 윤활유 역할인 눈물이 부족하거나 빠르게 증발하여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
각막 혼탁 투명한 조직인 각막의 일부가 뿌옇게 변한 상태
원추 각막 각막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돌출하여 비정상적인 굴절이 발생합니다.
각막염 각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 시력감소, 충혈 등이 나타납니다.
각막확장증 각막이 앞으로 부풀어 오르는 증상
이 외에도 빛 번짐 현상 이나 스모그 현상 등이 있습니다. 위에 제시된 증상 중에 안구건조증을 제외한 부작용은 수술 뒤 안약을 잘 사용하시면 발생 확률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 만일 수술 후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느껴진다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받으셔야 합니다!
내가 겪은 스마일라식 부작용
스모그 현상
이 스모그 현상은 말 그대로 스모그처럼 뿌옇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스모그 현상은 빛번짐과 마찬가지로 저녁에 심하게 일어났습니다. 그저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 있으나 저는 확실히 저녁에 온 세상이 뿌옇게 보였습니다.
저는 이 스모그 현상을 1주일 정도 겪었으며 병원에서 안내받은 대로 꾸준히 약물 치료를 진행 하니 금방 좋아졌습니다.
빛 번짐
저는 동공이 평균보다 크기 때문에 애초에 수술 전부터 빛번짐 현상 을 지니고 다녔습니다.
스마일 라식 수술 이후 이 빛 번짐 현상이 조금 더 심해지긴 했으나 전과 대동소이한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이 빛번짐 같은 경우에는 6~12개월 이후 호전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수술 이후 빛번짐을 겪고 계시는 분들은 6~12개월 정도 기다려보시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면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구건조증
저는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눈물 분비가 1/2 정도의 수준 이기 때문에 수술 전부터 안구건조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술 이후 안구건조증이 더 악화될까 두려웠지만 빛번짐과 마찬가지로 대동소이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수술 후 한 달은 하루에 인공눈물을 10~15번 정도 점안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인턴 업무로 인해 수술 이후 곧장 다다음 날부터 업무에 투입됐으며 직업 특성상 컴퓨터에 오래 앉아있다 보니 건조증이 심하게 느껴지고 이에 따라 인공눈물도 많이 점안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후 적게는 1번 많게는 5~6번 점안 하고 있습니다. 아예 점안하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도 한 달이 지나면 많이 호전되는 것 같습니다.
스마일라식 후기
위와 같은 스마일 라식 부작용을 겪었는데 이전으로 돌아가면 똑같이 스마일 라식 수술을 받을 것이냐 물으신다면 저는 당연히 받을 것입니다.
안경과 렌즈로 인한 불편함을 더 이상 겪고 싶지 않습니다.
인공눈물을 자주 쓰는 것이 불편하냐고 물으실 수 있지만 저는 렌즈 낄 때도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했기 때문에 사실상 인공눈물 사용 횟수는 거의 비슷합니다.
또, 수술 후 샤워할 때 제 모습이 보인다는 것이 신기했고 운동, 특히 수영할 때 수술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치명적인 부작용을 겪지 못해 그런 것일 수 있지만 저는 스마일 라식 무조건 추천드리립니다.
정말 신세계입니다.
마치며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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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3달 후기 (88일차) – 경과와 부작용
*** 병원 정보는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
병원의 문제라는 확실한 정보도 없고, 수술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물어보시는거라면 물론 잘하는 병원에서 하면 성공확률이 더 높겠지만, 저도 유명하다는 병원 찾아가서 한건데도 이렇게 됐습니다. 잘하는 병원이더라도 부작용은 발생합니다.
*** 아래 내용들은 제가 겪은 내용일 뿐, 의학적인 처방이나 권장 사항이 아닙니다. ***
1) 경과
우선 증상은 그대로입니다.
좌안에 잔상으로 생기는 복시, 비문증, 비주얼스노우, 눈부심, 안통과 두통, 경미한 안구건조증, 빛번짐.
오히려 안통과 두통이 심해져서 도저히 일을 할수가 없는 지경까지 갔다왔습니다.
수많은 부작용이 전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다보니 그동안 수많은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그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만 말하고,
건조증만 운운하는데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그말을 곧이 곧대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본인이 어떻게든 정보를 찾아서 조금이라도 개선할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기껏해봐야 안구건조증 치료밖에 안해줍니다.
병원에서 안구건조증 치료만 안해주는 이유는 병원이 무책임해서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사실 무책임보다 몰라서 그러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라는 사람들도 그저 배운것을 배운 그대로 사람들에 적용하는 것일뿐,
특이 케이스에 대한 건 그런 특이 케이스의 환자를 많이 보셔서 본인이 직접 수많은 케이스에 대한 정보를 쌓으신 분이 아니라면 정말로 모르는 겁니다.
의학이라는 학문은 임상을 통하여 통계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학문이기 때문에
특이 케이스의 경우는 그러한 통계를 낼만한 데이터가 쌓이지도 않을 뿐더러 수 자체가 적기 때문에 돈도 안되겠죠.
그래서 그냥 진짜로 모르는 겁니다.
게다가 저와 같은 케이스인 수술한지 아직 6개월도 안된 환자의 경우(길게는 1년까지도),
6개월(~1년)까지는 각막에 변화가 계속 변화가 발생하며 아직 불안정한 시기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특별히 다른 조치를 취해주지도 못합니다. 더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 와중에 눈이 건조하면 각막 상처 또는 미란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부작용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그저 건조증 치료만 해주는 것입니다.
어쨌든 건조증이 회복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기에 부작용이 나신 분들이라면 우선 병원에서 주는 건조증 치료 방안을 잘 활용하시고, 본인 증상에 맞춘 추가적인 해결방안은 따로 또 찾아보셔야 합니다.
길게는 1년까지도 각막에 변화가 계속 발생한다는 말을 보고 부작용 나신 분들이 희망을 가지시는 건 좋으나,
너무 큰 기대는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스마일 수술의 경우 보통 한달이면 시력 토대의 80%가 모두 완성됩니다.
나머지 20%가 6개월~1년동안 변화하는 것입니다. 약간의 변화만 발생하는 것이죠.
(이 부분에 대한건 나중에 논문 첨부하여 게시글로 남겨드리겠습니다.)
보통 스마일 수술을 받으신 분들이 스마일의 경우 사후관리에 유리하니 2주만 지나도 눈을 막 쓰시는 것 같은데
적어도 1년은 꾸준히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나마 1달이 지나더라도 회복되는 가장 흔한 부작용은 뿌연 증상입니다.
뿌연 증상의 경우는 오랜 시간이 걸려서 회복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보통 3달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2)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했던 일들
2021.03.27 (수술 44일차)
수술했던 병원이 공장형 병원이라 수술 다음날과 2주차 검진때 집도의를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병원 측에 요청하여 집도의 진료를 건의하였고, 한달차 검진때 집도의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병원에 간 날에 갑자기 병원 측에서 집도의가 본인 말고 대표원장을 보는게 어떻겠냐고 했다며,
대표원장 진료로 바꿔놨길래 황당하고 불안해져서 우선 집도의부터 만나보고 대표원장을 보겠다 하였습니다.
집도의와 대표원장의 진료를 볼때,
복시잔상이 전혀 사라지지 않으며, 뒷통수에 통증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라고 하였으나, 둘 모두에게서 들을 수 있는 말이라고는수술은 잘 되었고, 회복과정에서 그럴 수 있다.
우선 약 처방을 해줄테니 2주 정도 써보고 경과를 지켜보자라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파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는데 고작 경과를 지켜보자니 정말 답답하고 의사가 무책임한 놈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병원 입장에서는 그게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해결방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21.03.28 (수술 45일차)
시원찮은 병원의 대처에 인터넷에서 각종 해결책을 찾아보았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는 뒷통수 통증에 대해 원인을 찾아보았는데 시력교정술에서 자주 발생하는 부작용 중 하나가
과교정으로 인한 외안근통증과 뒷통수 통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병원들에서 나중에 근시퇴행이 될 것을 고려하여, 시력을 정시가 아닌 약간의 원시로 과교정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이게 몸에 맞지 않는 몇몇 사람들은 심한 외안근 통증과 뒷통수 통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제 증상과 너무 비슷하여 병원 진료를 본 다음날 바로
근처에 운무법을 통하여 원시를 측정해주는 안경원에 찾아갔습니다.
(원시는 반드시 운무법을 통하여 시력값을 측정해야 합니다.)
그동안 조절근이 너무나 수축해있던 탓에 운무법을 통하여 시력을 측정하여도 원시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원시 렌즈를 끼고 있는 동안 통증이 꽤나 감소하여 원시안경을 구매하였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통증 감소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으나, 도수가 낮아서인지 2주차부터는 다시 똑같이 아팠습니다.
때마침 지인이 난시도수는 없지만 원시가 한 단계 높은 안경을 가지고 있어서 2주차에는 그 안경을 착용하였습니다.
덕분에 추가로 1주일 정도는 통증을 더 완화한 상태로 지낼 수 있었습니다.
맞췄던 안경의 도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ark 검사상 난시가 조금 있어서 난시가 추가되었습니다.)
SPH CYL R +0.5 – L +0.25 +0.25
한 단계 높은 안경의 도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SPH CYL R +0.75 – L +0.75 –
원시안경을 끼며 정말 신기했던 점은 통증 뿐만이 아니라 건조증이 같이 개선된다는 점입니다.
원시안경의 도움을 받게 되어 눈이 조절하는 데에 있어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되면서 눈에서 느껴지는 작열감도 함께 줄어들고, 그와 함께 건조증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병원 검진에서 받아왔던 약들이 먹는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계열 안약이라서 쓰기 조심스러워 사용하지 않고,
원시안경만으로 다음 검진까지 지내보았는데 병원에서도 건조증이 개선되었다고 말했습니다.
2021.04.03 (수술 51일차)
건조증에 자가혈청안약이 효과가 좋다는 말을 듣고 병원에 요청하여 자가혈청안약을 받아왔습니다.
건조증이 심하면 회복에 악영향을 끼치며, 당시 눈 상태가 건조증이 심한건 사실이었기에 시도해볼 가치가 있었습니다.
효과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마음은 한결 편했습니다.
2021.04.09 (수술 57일차)
한달차 진료 때 약 처방 이후 경과를 보기 위해 병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원시안경 때문이긴 하지만 건조증이 개선이 되었고,
스마일 수술의 경우에도 라섹과 같은 회복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스테로이드계 안약을 사용하면 복시 잔상과 같은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안약을 더 써보자고 하였습니다.
이 날은 3주치의 약을 처방받고, 3주 뒤에 다시 진료를 보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가혈청안약을 한번 더 받아와 사용하였습니다.
2021.04.18 (수술 66일차)
안경으로 어느정도 통증을 완화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직장에서 모니터를 오래보면 오후쯤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와서 한 단계 더 높은 안경으로 안경을 새로 맞추었습니다.
SPH CYL R +1.0 – L +0.75 +0.25
한 단계 높은 안경을 착용하니 오후에도 통증이 가끔 찾아올 정도로 통증이 거의 완화되었습니다.
이 안경 도수가 저에게는 제일 잘 맞는 도수라고 생각하여 현재(2021.05.09)까지 착용 중입니다.
난시 도수가 들어가있으면 회복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여 난시를 뺀 도수로 착용해보고자 시험해보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좌안에 복시 잔상 증상까지 있어서 그런지 난시가 빠지게 되면 통증이 다시 찾아와서
어쩔수 없이 난시가 한단계 들어가 있는 안경으로 착용중입니다.
난시 도수의 경우에는 실제로 시력 회복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니 신중히 처방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2021.05.01 (수술 79일차)
2달 반이 넘도록 복시 잔상 증상은 사라지지 않고, 병원에서는 계속 수술은 잘되었다는 말만 하니
다른 병원에 진료를 예약하고 진료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병원에서도 수술은 잘 되었고, 1년까지는 기다려보셔야 한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다른 병원 진료를 보고 나서 위에서 말씀드린
“병원에서 안구건조증 치료만 안해주는 이유는 병원이 무책임해서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사실 무책임보다 몰라서 그러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에 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2021.05.09 현재 (수술 88일차)
뭐… 똑같습니다. 개선이 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나마 원시안경을 착용함으로써 눈의 피로를 줄였고, 그 덕분에 통증과 건조증이 완화되었다. 그게 끝입니다.
현재 느끼는 느낌 중 특이한 점은 계속 문제가 있는 좌안이 내 눈 같지 않은 느낌이라는 점입니다.
뭔가… 장난감 눈알을 끼워놓은 느낌입니다.
비오는 날이면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어르신들이 비오기 전이면 수술한 곳이 쑤신다고 하는 것과 같은 원인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제 기상청보다 더 정확하게 비오는 날을 맞출 수 있습니다…ㅎ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을 블로그에 써내려가면 좋을텐데
정확한 원인과 해당 내용의 출처를 찾아야 할 것 같아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좀 바빠서…ㅎ
나중에 다른 글로 뵙겠습니다.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꾸준히 지켜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스마일라식 2달차 후기
안녕 안갤러들아
여기 분위기를 잘 몰라서 글쓰는게 잘하는 일인진 모르겠지만
나도 수술전에 여기서 정보 좀 얻었으니까 후기 쓰는게 예의인거 같아서 쓴다 ㅋㅋㅋ
1. 수술 전
내 수술전 스펙은 다 기억 안나서 수술한거 증거도 할겸 위에 사진으로 대체할게.
수술하기 전에 안과 세 군데서 검사를 받았어.
다른건 다 그냥저냥 평균이었고 다만 동공이 살짝 큰 편, 그리고 안구건조증이 있단 것만 안좋았어.
처음에 갔던 데는 분당에 있는 안과야.
우리 동네에서 유명한 안과고 이 근처 사는 애들은 다 여기서 수술했기 때문에 여기는 딱히 인터넷 후기도 찾아볼 거 없이 신뢰가 있었어
역시 검사도 굉장히 꼼꼼하게 진행해주고 설명도 엄청 자세하게 잘 해주더라.
자기네 안과에서 수술하란 강요도 없이 검사 하고 1년 안에만 하면 된다고 하고 걍 보내줌.
그런데 여기는 스마일라식이 없었고 나는 스마일라식을 하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서 강남에 유명하다는 안과 두 군데를 방문했어.
안과 이름이 안써지게 돼있어서 그냥 A안과와 B안과라고 할게.
A안과는 음.. 좋다고 들었던 것과는 달리 굉장히 실망스러웠어
검사 끝나고 상담 하는데 설명을 한두마디로 끝내고 그냥 무조건 스마일라식하라는 말밖에 안하더라
근데 세상에 부작용 없는 수술이 어딨어? 계속 부작용과 확률에 대해서 더 자세한 설명을 들려달라고 했는데 부작용 없다, 그냥 다 좋은 수술이다는 말밖에 안했어
진료실에서 나오니까 직원이 계속 수술날짜 잡고 가라고 강요하더라고
내일 전화하겠다고 아주 힘들게 뿌리치고 나왔어
그다음날 B 안과에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일단 검사 종류가 훨씬 다양했어 그리고 내가 고도근시라 시력이 정확하게 측정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남들은 안쓰는 약물을 한 가지 더 넣고 다시 검사하기도 했고
검사 다 끝나고 상담하는데 수술에 대한 불안감 같은걸 계속 주절거리는 나한테 한 시간 이상 이런저런 가능성을 설명해주더라고
뭣보다 스마일라식만 강요하지 않고 라섹과 스마일라식의 장단점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난 시력이 나빠서 라식은 안되니까) 생각해보라고 하는 게 마음이 편했어
결과적으로는 B안과에서 스마일라식 + 엑스트라로 진행하기로 했어.
2. 수술 당일
잠 잘 자고 렌즈 끼지 말고 술 마시지 말고 어쩌고 저쩌고 주의사항은 다 잘 지킴
당일날 검사를 한두 가지 더 진행한 다음에 수술대기실로 들어갔어
신발 갈아신고 눈에 마취약 넣고 주변 소독 하고 마취 될 때까지 소파에서 눈감고 기다리다가 수술실로 기어들어갔지
나는 눈수술에 대해 항상 두려웠던 부분이 눈에 칼질을 하는걸 내눈으로 봐야된다는 ㅠ 사실이었는데 내 상상처럼 그로테스크한건 아무것도 없더라
일단 수술대에 누워있으면 기계가 위에서 레이저를 쏴 그걸 눈 깜빡이지 않고 가만히 보고 있는게 내 일이야
그게 끝나면 의사가 눈에서 뭘 분리해내는데 레이저를 쏘고 난 이후엔 눈이 완전 뿌옇게 돼서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고 전혀 느낌도 안나고
그렇게 한쪽 눈씩 수술이 끝나고 다시 수술 대기실로 나가서 시키는대로 눈감고 쉬다가 가라 그래서 나왔음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약과 인공눈물을 처방받았어
수술 직후인데도 웬만한건 다 잘보여서 걍 혼자 집에 옴
아 수술 당일에 아팠다는 사람도 있던데 난 전혀 안아팠음 진짜 하나도 안아팠어
한두 번 속눈썹이 눈을 찌를 때와 유사한 느낌의 통증이 느껴진 정도?
아픈 것도 없고 잘 보이진 않지만 그 외 불편한 건 별로 없고
스마일라식 하면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게 백퍼 과장은 아님
아니 사실 수술 당일에도 일상생활 가능한 수준이야 근데 그렇다고 수술 끝나고 친구 만나러 간다든가 하고 오바하진 마셈
의외로 힘들었던 부분은 심심한거..
영화를 볼 정도로 잘 보이진 않는데 나머진 다 멀쩡하니까 진짜 암것도 안하고 멍하니.. 음악 듣다가 친구랑 전화를 하거나 하면서 밤이 될 때까지 기다렸음
나는 수술 끝나고 낮잠 자려고 했는데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
보니깐 수술 당일에는 눈에 넣어야 하는 약과 먹어야 하는 약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어 진짜 내가 다 기억을 하기 힘들어서 노트에 체크를 하면서 투약했을 정도야
거의 30분~한 시간 마다 한 번씩 약 넣거나 먹어야 되는데 자버리면 그게 안되니까 ㅋㅋㅋ 낮잠도 자지 말라는 거였어 개심심했어
직원이 다음날만 되면 다 잘 보일거라 그래서 희망을 안고 잠들었어
3. 수술 후 – 여기서부터는 증상별로 나눠서 쓸게.
(1) 시력회복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나는 시력 회복이 그렇게 빠르지 않았어
수술 다음날도 당일보단 조금 잘 보였지만 여전히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있는 수준..
수술 다음날 검사를 받으러 다시 갔는데 일단 확인해보니 수술은 잘 됐다고 했어
시력 회복이 안되는건 며칠 더 기다려 보라고 했고 인공눈물 5분~10분에 한 번 수준으로 아주 자주 넣으라고 말했어.
그리고 또 다음날.. 오늘은 정말 환하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날보다 조금 더 잘 보일뿐 여전히 많이 불편했어
스마일라식이 회복기간이 짧다는 걸 많이 광고하잖아. 직장인들이 주말에 할 수 있는 수술이란 식으로도 많이 홍보하고
내가 수술후기 찾아본 글들에도 수술 다음날부터 완전 잘 보였다는 글들이 많아서 당연히 나도 그럴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고
그러니까 스마일라식 할 사람들은 괜히 오바해서 수술 다음날, 수술 3일 후에 바로 직장 복귀할 계획은 세우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아
물론 어쩔 수 없으니까 그렇게 하는 거겠지만 말이야…
수술 후 1주일, 2주일이 되어도 시력은 아주 조금씩만 나아질 뿐 여전히 불편했어.
이때쯤 시력이 숫자로 환산하면 한 0.4~0.6 정도였을거야
이때쯤 되니까 병원에서도 약간 걱정하는 기색을 보이며 몇 가지 약을 추가로 처방해줬어
그러면서 요즘 날씨가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심해서 그런 걸수도 있다고 말하더라고.
수술 당일에는 다음날부터 잘 보일 거다, 수술 다음날에는 며칠이면 좋아질 거다라고 얘기했던 거에 반해서
이때쯤 내 상태를 보더니 한 달만 지켜보자고 말했고, 또 한 달이 돼도 여전히 불편하다고 하니까 육개월 정도 걸릴 거라고 말했어
수술 후 2달이 지난 지금 여전히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는게 느껴지기 때문에 크게 불안하지는 않아.
사실 처음 며칠은 정말 수술이 잘못된 게 아닐까 하는 불안을 가지고 있었어. 정말 너무 안보여서..
근데 수술 10일쯤 됐을때 갑자기 순간적으로 1~2분정도 눈이 엄청나게 잘보였다가 다시 안보이는 경험을 했어 그래서 아 잘못된 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그러더니 시간이 갈수록 그 눈이 잘 보이는 시간이 빈도도 많아지고 점점 안정적으로 길어지더라고? 이 잘 보이는 시점에서 시력검사를 하면 1.2 정도 나왔어
병원에서는 그게 안구건조증 때문이라고, 수술이 잘못된 거라면 일관적으로 안보여야 하는데
그렇게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건 안구건조증의 영향이라고 했어.
그 말을 듣고는 인공눈물을 더 꾸준히 열심히 넣었어. 확실히 인공눈물을 넣으면 그 이후에 눈이 잠깐 잘보여. 마르고 나면 다시 안보이고.
근데 시력회복이라곤 해도 지금까지 내가 경험하고 있는 증상들은 단순히 눈이 나쁠 때와는 조금 달라.
가까운 데를 볼 때 초점이 안 맞는 것 (멀리는 잘 보임), 또 어두운 데서 잘 안보이는 것 등을 경험하고 있어.
아 그리고 눈이 굉장히 빨리 피로해져. 정말 심하게.
수술 직후 빠른 일상복귀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난데
안보여서 불편한 걸 떠나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 같은 걸 좀 보고 있으면.. 진짜 눈알이 빠질 만큼 눈이 피로해져 굉장히 빨리.
문제는 눈이 피로하기만 한 게 아니라 피로하면 또 시력이 확 떨어짐..
화면을 많이 안 본 날은 그나마 나은데 3~4시간 이상 작업한 날은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나서까지 눈이 침침하고 아프다고 느꼈을 정도야.
지금은 그보단 훨씬 나아.
수술 후 최소 한 달까지는 스마트폰이나 화면 가능한 보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돼. 그게 힘드니까 문제지만…
시력검사 결과는 처음엔 꽤 많이 오락가락 하다가 지금은 0.8~1.2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어.
불편은 해도 더이상 초기에 그랬던 것처럼 0.4까지 떨어지고 그러지는 않아.
(2) 안구건조증
수술 후 초기에 정말 불편했던게 안구건조증이야
나는 안구건조증이 그렇게 힘들고 아픈 건줄 몰랐어 정말 말 그대로 눈이 건조한 건줄 알았지
그런데 건조는 씨발 눈이 쫄아들어서 눈알이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었고 수술 후 한 일주일쯤까지 편두통을 달고살았어
정말 눈알을 뽑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너무 아팠어
뭔가 잘못된 걸까?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을 즈음 -> 수술 후 딱 일주일 쯤 됐을때 거짓말처럼 머리 아픈게 사라졌어.
물론 그래도 많이 건조한건 똑같았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히 나아지는게 느껴졌어.
수술 후 8주쯤 된 시점에 검사 받았을 때 각막에 상처가 심했던 게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어.
그래도 나는 아직 건조하다고 느껴져서 눈물연고와 인공눈물을 계속 처방받고 있어.
인터넷에서 내 증상들을 좀 찾아봤더니 내가 위에 쓴 것 같은 증상들이 안구건조증 때문에 시력회복이 더딘 경우의 증상이라고 하더라고.
난 지금 하루에 1회용 인공눈물 네다섯 개 정도 쓰는 것 같아. 꽤 많지?
안구건조증에 따르는 의외의 불편함이 또 뭐냐면 사람 만나는데 계속 인공눈물 넣어야 되니깐 친한 친구들 앞에 아니면 약간 실례가 되는 거 같아
일상생활 복귀하는 시간에는 그것까지 계산에 넣어야 할 것 같아
(3) 뿌옇게 되는것, 빛번짐
이거 두 개는 거의 못느꼈어.
스마일라식 대표 부작용 중 하나가 뿌옇게 보이는 거라며? 그게 뭔지 전혀 모르겠어.
수술 다음날조차도 전혀 경험해 본 적 없어.
이 부분은 로우에너지인가 하는 기술과도 관련이 있다고 들었는데 난 잘 모르겠고 검색하면 자세히 나오니까 알아서 찾아봐.
빛번짐은 수술 다음날에는 꽤 심하던데 한 3일쯤 지나니까 못 느꼈던 것 같아.
지금도 빛번짐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자동차 헤드라이트처럼 엄청 밝은 빛을 볼 때만 살짝 느껴질 정도야.
그외에는 못느껴서 일상생활에 불편은 없음.
아 그래도 참고로 난 운전은 안한다. 밤에 운전하는 사람은 불편할지도 모르지
대충 다 쓴거 같은데 이 정도면 된건가?
강조하고 싶은 점을 다시 요약할게.
스마일라식은 정말 아프지도 않고 그런 점에서만 보면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은 가능해.
하지만 시력 불안정이나 안구건조증, 눈 피로도라는 문제가 생각보다 굉장히 심각해
완전한 회복에는 복불복으로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오바 말고 최소 6개월은 잡는 게 좋다고 생각해
나는 지금 수술 딱 두 달 차고 아직도 불편한 건 많지만 회복되고 있고 전체적으로 만족이야.
암튼 다들 수술 잘 하고 잘 회복하길 바래.
[스마일라식] 8년이 지나고 쓰는 후기! (회복, 관리, 비용, 경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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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8년이 지나고 쓰는 후기!제가 스마일 라식을 한 지 어느덧 8년이 지났습니다. 스마일라식은 기존의 시력교정수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수술법이에요. 스마일라식(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소 절개만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고 각막 손상을 최소화해서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수술과 회복 과정
수술은 허무할 정도로 빨리 (몇 분만에) 끝났어요. 눈 뜨고 의사 선생님이 보라는 점 그냥 보고 있으면 금방 다 됐습니다~ 하더라고요. 전혀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수술하고 나서 회복 의자에 앉아서 잠깐 눈을 감고 있게 했고, 그렇게 잠시 쉬고 나서 주의사항 듣고 잘 때 사용할 안대 등 필요한 물품을 받고 바로 귀가했어요. 그래도 수술인데 수술 후에 혼자 집에 가기 조금 불안해서 동생한테 데리러 나오라고 했는데, 데리러 나오라고 한 게 민망할 정도로 집에 가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전혀 아프지도 않고 잘 보여서)
수술 후 회복 기간 중에 혹시 눈을 심하게 비빌까 봐 병원에서 수면용 안대를 줬는데요. 사실 스마일라식 수술의 광고에는 수술 후에 눈을 비벼도 문제없다는 말이 있긴 했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수술 후에 눈을 함부로 비빌 사람은 없겠죠. 그래서 저도 수술 후 약 2주간은 잘 때는 안대를 착용했는데요. 잠결에 안대를 굳이 벗고 눈을 비비고 있는 저를 발견한 날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다행히 별 일은 없었습니다.
비용
저는 약 300만 원 정도 지불했어요. (200만 원대 후반) 수술 한지가 8년이나 되었고, 이 비용정보가 유용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떤 시력교정술을 적용하냐에 따라 비용은 많이 달라질 수 있고, 또 병원 마다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검사를 받으러 다녀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수술을 진행하면 정밀 검사비는 따로 받지 않는 병원이 많은 듯합니다. (제가 간 병원도요)
경과
수술 후 바로 잘 보이기 시작했고, 목표시력 1.0이 잘 나왔습니다. 수술 전 제 시력은 근시와 난시가 심했는데요. 일회용 렌즈를 구입할 때 –4.5나 –4.75 정도를 구입했었습니다. 안경을 안 써도 되니 정말 세상 편하더군요. 렌즈 안 껴도 되고, 뜨거운 음식 먹을 때도 편하고, 선글라스 끼기 편하고, 영화 보다 그냥 잠들어도 편하고…
회사에서 매년 받는 건강검진에서 시력을 항상 체크했는데, 수술 1년 후에는 보통 1.2가 나왔고, 눈 컨디션 좋은 날에는 1.5까지도 보였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은 1.0~1.2 정도 나와요. 얼마 전에 안과에 방문했을 때 의사 선생님이 스마일라식 후에 근시퇴행이 아주 조금 진행되긴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속도가 빠르지 않고 이 정도의 근시퇴행은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경우라고 하더라고요. (수술한 병원 말고 동네 안과 방문) 수술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시력교정술 이후에도 약간씩은 근시퇴행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유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작용
저는 스마일라식 전에도 경미한 안구건조증이 있었는데요. 스마일라식이 아무리 최소절개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 한다고는 하지만 후유증이 아예 없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겨울이 되면 안구가 건조함을 느끼고, 안경을 쓸 때 보다 야간 빛 번짐이 약간 있어요. 하지만 제 경우에는 이런 후유증들이 경미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전체적으로 보면 수술로 인해 삶의 질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수술을 하시든 안 하시든 눈을 잘 관리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아요. 낮에 하루 종일 컴퓨터 보며 일하고, 퇴근하면 책 보고 폰 보고… 눈이 쉴 새가 없어요. 저도 최근에 눈을 많이 혹사시켜서인지 결국 안과에서 눈물샘 막는 간단한 시술을 하고 왔습니다.
수술이 잘 되더라도 이후에 눈을 너무 혹사시키면 눈이 점점 침침해져서 불편할 수 있어요. 요즘엔 눈을 쉬게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씩 눈 주변 마사지도 해주고 찜질도 해주면 더 선명한 시력을 갖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상 8년이 지난 후에 적은 스마일라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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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번호로 찾아가기 기간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뮤직(국내) 라식 라섹 부작용 후기들 27 l 이슈·소식 새 글 (W) 스크랩 디이 l 5년 전 l 조회 10061 l 39 조회 10061 출처 옛날 글 알림 l 이 글은 5년 전에 쓰여졌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eye&no=62582&exception_mode=recommend 라식 라섹 기타 시력 교정수술 하려고 많이들 글 올리는데 나도 예전에 나한테 지금 있는 부작용들 절대 안생길줄 알고 쉽게생각하고 수술 받았다. 처음엔 네시간 지나자마자 잘보이고 그다음날 시력 1.5 1.2까지 찍는걸 보면서 라식 찬양하고 다녔었다. 불행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좀 덜보이는 느낌 나더니 글자들이 겹쳐보이는 증상이 생겼고, 비문증, 안구건조증이 심해졌으며 빛번짐도 굉장히 심해졌다. 수술 받기전에는 내가 겪는 증상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 들어본적도 없는데, 그리고 그런 부작용들은 거의 일어나지도 않으니 걱정말라고 했었는데 나에게 생기고 말았다. 내가 참 재수도 없지… 수술전에는 이 수술을 받고나면 조금의 불편증상은 존재할 수 있으나 6개월이면 다 좋아진다고 들었었고, 평생 관리를 표방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겠다고 했지만, 솔직히 부작용 터지고 나면 해결책이 없다. 부작용이 터진지 1년 6개월 이상인 지금 그나마 한의원 다니면서 안구건조증만 완화시킨 상태다. 물론 그 안구건조증 해결하려고, 다른병원들 찾아다니며 레스타시스 옵타젤 이러거 처방받아봤지만, 레스타시스가 아주 약간 효과있었을뿐 소용이 없었다. 안구건조증이 지금 약간 좋아진것은 나에게 일어난 엄청난 불행 중에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야간에 빛은 더 번져서 직장생활할 때 야간 운전은 아예 포기하려한다. 비문증은 갈수록 실같은게 많이 생기며… led 같은 빛은 빛이 꺠져보인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보인다. 겹쳐보이는 증상 때매 공부하기 너무힘들다. 물론 이 글 쓰는것도 찡그리면서 하고 있다. 많은 곳을 찾아다녀 보아도 수치상 이상 없다고만 할 뿐 해결책이 없었다. 그리고 약간의 중심이탈이 있는것 같다고 하면서도 그에 따른 소견서를 써달라고 하면… 그건 좀 곤란하다고 하고 정말 그동안 이런저런일 많이 겪었다. 그리고 최근엔 눈이 또 어떻게 변화된건지… 좌 우 둘다 원시 생겨서 교정시력도 좌 0.8 우 0.4 밖에 안나온다. 안경 벗으려고 라식 했는데 다시 안경을 써야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내가 병원에 다녀 올 때마다 내 증상이 어떤지 다 적어논 일기장도 있고, 내 증상을 해결하려고 진짜 별 을 다 해봐도 해결할 수 없었다. 수술 전에는 수술만 하면 모든 것이 다 잘될것이라고, 잘보일것이라고 말하여도 수술 후에 이런 증상 나타나면 “원래 시력 교정술이라는 것이 완벽한 vision을 얻을 수는 없으며,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게 들어왔고.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난 오늘 이후로 여기도 안들어 올거고, 내 부작용 사례 더 적지도 않을거다. 내 주변 지인들은 내 사례 보면서, 이야기들으면서 같이 울고 했어서.. 다들 시력교정술 안받으려고 한다. 그리고 나도 말리고 있고. 또 한켠의 마음은 나만 이렇게 바보처럼 살 수 없으니 그냥 다른이들도 그냥 생각없이 수술 받고 잘못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시간을 돌이킬 수 없고 지금 내 힘으로는 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기에 앞으로는 그냥 내가 믿을 수 있는 병원에서 정기검진만 받으며 참고 살려고 한다. 물론 내 꿈까지 바꿔야 할 정도로 상태는 좋지않지만, 그래도 살아야하니까 참는다. 수치상으로 검사기계상으로도 잡을 수 없는 내 증상들… 진짜 속상하다. 난시도 없고, 부정난시도 아닌데 왜 겹쳐보일까.. 너무 생각이 많아서 주저리주저리다…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싶은 말은 수술을 함으로써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그런 사람들이 대다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부작용이 나한테 생기면 그건 인생 진짜 종칠 수 있는거다. 나 처럼 꿈을 바꿔야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니까 수술 정말 신중히 생각해서 하던지 하고, 개인적으로는 그냥 초고도근시 아닌 이상 안경이나 렌즈로 젊은날 보내고 후에는 또 중후한 멋으로 안경끼고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눈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수술 신중히 생각하고. 아 그리고 여기서 병원 직접언급할 수 없으니까 적진 않을게. 뭐 이상없다고 하니 여튼… 수술은 신중히 생각해. 나보다 더 불운한 불행한 사람들 생각하며 오늘도 그냥 산다. 안녕.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eye&no=46194&page=2&exception_mode=recommend 1. 안구건조증
이건 흔하므로 패스
2. 빛번짐
이것도 흔하므로 패스
3. 우안 시력 안나옴
좌안은 1.0 이상 나오는데 우안은 0.5~0.6 정도 밖에 안나옴.. 중요한건 굴절력 값은 좌안이나 우안이나 차이가 없다는 것..
그냥 건조증 때문이겠거니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1년이 지나도록 회복될 기미가 안보임
안경으로도 교정 불가… ㅈㄷㄷㅅㅂ 님 글 읽어봤는데 그 분이랑 상태 비슷한 듯.. 그나마 좌안이 시력이 어느정도 나와서 그럭저럭 생활하고 있는데
불편해 죽겠음.. 양안 시력 차이가 나니 눈이 쉽게 피로해짐
4. 조도가 낮은 곳에서는 시력 급격히 저하
실내중에서도 조금이라도 어둑어둑 한 곳에서는 눈이 잘 안보임,, 침침하고 뿌옇고 아무튼 말로는 설명을 못하겠음
그래도 시력판은 시력표 자체에 조명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느정도 보이는데,, 조도가 낮은 곳에서는 머 맹인도 아니고 이게 먼 현상인지 모르겠음
5. 비문증
이것도 큰 문제,, 비문증은 양안 다 생겼는데, 우안이 더 시함..
비문증 몇개가지고 징징되는데 셀수 있을때 감사하게 여겨야함
난 머 알갱이 수백~수천개, 지렁이, 수제비, 정체불명의 것들? 수두룩하게 시야를 꽉채우고 있음
하늘보거나 모니터 볼때만 보이는게 아니라 크고 진한것들은 늘 따라댕김
무시하고 살라고?
누군가 24시간 잠잘때 배고 내 눈앞에서 손흔들고 있다고 생각해봐라. 이게 무시한다고 되는 것임?
나이 조금만 더 들면 심각하게 유리체 절제술 고려하고 있음
추가로
시력전 스펙은 양안 모두 -4,-5 정도이고 잔여각막은 420~430 정도임
그리고 라식/라섹 후 렌즈 못끼는건 다들 알고 있는 것은 당연할테고, 혹시 모를 근시퇴행을 위해서 재수술 할 정도의 잔여각막을 가지고 다들 수술하는 걸로 알고 있음
근데 잔여각막 충분해도 나중에 근시퇴행 왔을때 재수술이 그렇게 쉽게 마음먹을 수 있는 일임?
한번 지진 눈에 또 레이저를 지지겠다고? 잔여각막이 충분하든 충분하지 않든 그건 위험한 일임. 멀쩡한눈 손대도 부작용 터지는 판국에
그러면 근시퇴행 오면 안경이나 렌즈를 써야 되는데, 렌즈는 물건너 갔고, 안경밖에 못씀. 결국 다시 안경쓰는 거임
사실 부작용으로 근시퇴행만 오면 다행이지, 앞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서 최소 20~30년이 아닌 최소 40~50년은 부작용 안터져야 안전한거 아님?
나도 두군데 검사받고 최대한 내 판단하여 후회안할 병원으로 가서 수술했지만, 부작용 터질 사람은 터지는 거다. 너무 확률만 따지고 자신은 부작용 안터질 꺼라고 맹신하지 말길
*결론 : 라섹/라식 안한 사람은 수술 절대로 하지 말것
이미 한 사람은 어쩔 수 없음.. 평생 관리 잘하면서 부작용 안터지길 기도하며 살것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eye&no=44152&page=2&exception_mode=recommend 나 솔직히 그때 당시 안경인생 17년차 스트레스 심했고
(안경썼을때 화장한거 안경다리쪽, 코에 뭉치는거부터시작..안경쓰는사람들은 아는 그런스트레스)
주변사람들 라식,라섹열풍에 라섹 부작용 이런거 알아보지도 않고
병원 8군데 다녀보고…검안, 상담만 하다가 덥썩했다
부정적인거 하나도 눈에 안들어왔어
병원에서도 그런 부분에대해 얘기를 안해주더라고..
오히려 수술하고 2주지나도 겹쳐보이는거때문에 검색하다 알았어
난 그냥 라섹=좀아픈수술,대신 좀 안정적 라식=안아픈수술,좀덜 안정적
이렇게만알았어 주변얘기듣고했다이거지..ㅠㅠ
라섹도 그냥 1~5일아프다 바로 잘보이는줄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알거라 생각한건가??회복기가 길다.. 사람마다 다르다 이런얘길 안해주더라고 병원에서
나 병원쪽관련된거 인터넷 검색안하거든..의사한테 직접듣는걸 더 정확하다 생각해서..
돈받고 후기싸질르는 블로거들 + 선무당이 사람잡음 이런생각이있어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회복에대한것도 그렇고..이런이런 현상이있어요 미리 얘기안해준거
어떻게보면 나 속였다고 생각함..
환자한테 알려줘야하는거아냐??
하여튼 병원에서 그냥 나보고 눈 별로 안나쁘다고 백프로 잘된다고 했음.
근데..하고나서가 문제였다
니들 라섹후기 읽어보는거처럼
1~3일차 진짜 불에달군 쇳가루 눈에 뿌린거처럼 아팠고
4일차부터 조금씩 눈뜰수있었고
10일지나서 보호렌즈 제거했고..
5일차 눈뜰수있을때부터 스케치북에 마커로 크게 수술후 내 상태랑 생각 썼기때메 기억함..
두세달동안 시력이 기복있었고 난시끼 있었다
겹쳐보이는현상 너무 심해서 우울증왔었어
인터넷으로 엄청 검색하고 손톱물어뜯고…ㅋㅋ난리였지
병원가서 의사한테 이거 왜이러냐곸ㅋㅋ
시간 지나야 해결된다고..하..ㅋㅋ
1~2달만 기다리라고해서 기다렸는데 그래도 회복 안되니까 더 기다리라고 ㅋㅋㅋ
(나 술담배안함..글고 생활도 되게 규칙적이고..10시쯤자서 5시기상 어디 다쳐도 빨리낫는 건강체질 근데 눈은 다르더라..회복더뎠어)
6개월 지나니까 적응되서 왠만한건 잘보였어.
수술하고 약5개월동안 겹쳐보임으로인한 스트레스는..
진짜.. 나 태어나서 첨으로 자살생각했음
이대로 회복안되면..어떻게하지 이러면서
다행인건 5개월에서6개월넘어갈때부터 서서히 회복되면서 잘보임
지금도 잘 보이고…
근데 진짜 문제는..
묘한 차이겠지만
깔끔하게 안떨어져 보이는게 문제다.
안경써서 교정시력 0.9나올때만해도
적어도 내 시야. 내시력이 유지되는 범위에선 정말 깔끔하게 잘보였다
근데 지금은.. 보이는 거리같은게 무지 늘어났지만
깔끔하게 안보여
글씨같은것도 내가 집중해서 보는 부위는 깔끔한데 그 주변이 흐리게보인다
예전엔 내가 집중해서 보는부위 외에도 그 주변까지 다 잘보였는데
지금은 잘보이는 범위가 줄었어
볼때도 좀 집중해야해…전처럼 편하게 보는느낌이아니라
긴장하고 봐..
머리 엄청아퍼..
진짜 말로 설명이 너무 어렵다.
그리고 조명이 좀 어두운..그런곳에서 시력이 확 줄어든다
예전에 안경썼을땐 좀 어두워도 식별가능하고 보이던곳이
잘 안보여
예를들면 침대위쪽에 무드조명있잖아 어둑어둑한 조명…
그 조명에서 다 보였거든 방안이 글씨도 그렇고 전화기 버튼도 그렇고
지금은 잘 안보인다 집중해서 봐도 안보여
뭔가 볼때 엄청 집중하지않으면 이상하게 핀트안맞고 잘안보이는게 많다
내가 예민해서 그럴수도있지만
지금 생각으론 그냥 수술 안하고 안경썼을때가 나은것같아
정 안경안쓰고 이뻐 보이고싶은날엔 렌즈끼고..
그리고 여담이지만..이쁜애는 안경써도 이쁘고..그런거같아 단순 외모문제라면 라섹라식 곰곰히 생각해봐
안경의불편함 감수할수있다면..안하는게 나은거같아
검색하면 나오는 후기들..
다 좋은얘기 써있고..하잖아
솔직히 나도 수술 잘된거같아
시력 좋아졌고 안경 안쓰니까
근데 되게 불편해 오히려..또다른 불편함이생겼어..
만약 이렇게 된다는거 알았다면 안했을거같아..
횽들도 수술 잘생각해보고해..
안경썻을때의 그 갑갑함 불편함..나도 다 알지
얼마나 벗고싶어
근데 라섹하고 나서 시력회복기간동안의 스트레스..
그리고 회복후에 시력의 질?? 같은문제가 또 있다는거 염두해두고..
물론 잘되면 다행이지만
이런사람도있고 나도 그렇게 될수도있다..라는거 생각하고 했음해
확률이란게 그렇잖아 아니면 다행이지만 걸리면 되돌릴수없다는거 명심…
글재주가 없어서 읽어보니까 좀 중구난방이네..
여하튼 나 주변인들한테 라섹 절대 추천안해..
남편도 한다는거 말렸음
약 6개월가량 스트레스 받은거 생각하면 아직도 좀 ㅠㅠ
하여튼간에 수술하기전에 신중 또 신중해 횽들 이만 글쓸게~ 라식 라섹 부작용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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