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후기 | 편의점 알바 고민인사람🙋🏻‍♀️ / 편순이 3년차가 알려주는 장단점✔️ 모든 답변

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편의점 알바 후기 – 편의점 알바 고민인사람🙋🏻‍♀️ / 편순이 3년차가 알려주는 장단점✔️“?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th.taphoamini.com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https://th.taphoamini.com/wiki.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이나 INA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183,464회 및 좋아요 1,666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Table of Contents

편의점 알바 후기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d여기에서 편의점 알바 고민인사람🙋🏻‍♀️ / 편순이 3년차가 알려주는 장단점✔️ – 편의점 알바 후기 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참조하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 이번 영상은 편의점 알바의 장단점을 알려드리고자 찍게 되었어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길래 제가 일하면서 느낀 부분들을 알려드리게 되었는데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편의점 알바 후기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편의점 알바 후기! gs25 야간 알바 장단점, 난이도, 나이대, 면접 …

안녕하세요 꿀잠만보입니다. 오늘은 편의점 알바 후기와 요령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세븐일레븐 (잠깐 했음) 저는 수험생 시절 공부도 …

+ 여기에 더 보기

Source: honey-hong11.tistory.com

Date Published: 3/26/2021

View: 9177

편의점 경력만 총 5년인 알바생이 알려주는 편의점 알바 꿀팁 …

편의점에 대한 전반적인 제 경험이 궁금하시다면 전에 올린 글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pointofvieww.tistory.com/5 · 편의점 알바생 후기(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pointofvieww.tistory.com

Date Published: 8/20/2022

View: 3475

편의점 아르바이트/고를 때의 팁 – 나무위키:대문

편의점 알바를 하는 것은 알바천국, 알바몬등의 아르바이트 알선 사이트/앱을 통해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담당자[1]와 연락 후 면접이후 최종선발로 …

+ 더 읽기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3/14/2021

View: 7776

대학생의 GS25 편의점 주말 오후 아르바이트(알바) 후기

대학생의 GS25 편의점 주말 오후 아르바이트(알바) 후기. 리버김 2020. 3. 20. 01:05. GS25 편의점에서 알바를 시작한지 한 달하고 일 주 정도가 됐다.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drspace.tistory.com

Date Published: 6/24/2022

View: 9913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진짜 자세한 후기 (미니스톱, 여자, 주말)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진짜 자세한 후기 (미니스톱, 여자, 주말). 알바생입니다 2019. 12. 21. 11:54.

+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Source: ggeun-gi-x-alba.tistory.com

Date Published: 1/2/2021

View: 7966

[아르바이트 썰 ver.2] 편의점 아르바이트 – 브런치

오늘은 지난번 고깃집 아르바이트 후기에 이어서 편의점 아르바이트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편의점도 고깃집과 마찬가지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알바 …

+ 여기를 클릭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1/23/2021

View: 52

편의점 알바 후기와 꿀팁.

편의점 알바 후기와 꿀팁. 편의점 알바. 구인구직 사이트를 들여다보면 정말 심심찮게 올라오는 구인 글 중 하나이며 많은 사람이 경험해보았던 …

+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Source: busanhouse.tistory.com

Date Published: 5/29/2021

View: 2952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편의점 알바 후기

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참조하십시오 편의점 알바 고민인사람🙋🏻‍♀️ / 편순이 3년차가 알려주는 장단점✔️. 댓글에서 더 많은 관련 이미지를 보거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편의점 알바 고민인사람🙋🏻‍♀️ / 편순이 3년차가 알려주는 장단점✔️
편의점 알바 고민인사람🙋🏻‍♀️ / 편순이 3년차가 알려주는 장단점✔️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편의점 알바 후기

  • Author: 이나 INA
  • Views: 조회수 183,464회
  • Likes: 좋아요 1,666개
  • Date Published: 2020. 8. 3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pNFgWRAYYes

편의점 알바 후기! gs25 야간 알바 장단점, 난이도, 나이대, 면접, 월급

반응형

안녕하세요 꿀잠만보입니다.

오늘은 편의점 알바 후기와 요령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세븐일레븐 (잠깐 했음)

저는 수험생 시절 공부도 하면서 돈을 벌고 싶어서 편의점 알바를 구해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세븐일레븐이었는데요 그땐경력도 없었지만

면접 다음날부터 출근해서 30분교육받고바로 일을 시작했어요.

시간대는 19:00 ~ 24:00 까지였는데 이 시간대는 할 일이 담배 재고 조사 정도가 전부여서 솔직히 꿀알바였습니다.

다만 힘든 점은 주말이라 술 드신 손님이 많이 오셨고 몇 번은 편의점 입구 앞에다 토를 해서 제가 직접 치운 적도 많았어요..

하지만 그런 일은 많지 않으니 꿀알바가 맞긴 했습니다.

Gs25 야간 알바 하는 일

세븐 일레븐을그만두고몇 달 뒤 다른 편의점 알바를 구하다 gs25 야간 알바를 했습니다.

집에서 거리도 가깝고 매장도 크지 않아서 나름 괜찮은 알바다 하고 지원했었죠.

제가 편의점 알바 경력도 짧게나마 있고 집에서 거리도 가까워서 채용된 것 같아요.

편의점 야간 알바가 출근해서 퇴근 때까지 할 일은

-시재 점검매장 내 물건 유통기한 체크

-새벽 2시, 오전 8시 폐기 처리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햄버거 등)

-물건 오면 검수하고 진열하고 창고에 정리

-치킨 트레이 설거지

크게 이 정도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할 일이 많지 않아요.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드릴게요.

시재 점검

시재 점검은다들 익히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말 그대로 포스기에 돈이어느 정도있는지확인하는작업이에요.

출근하자마자하는 이유는 돈이 맞지 않으면 제 돈으로 메꿔야 하기 때문입니다.

매장 내 물건 유통기한 체크

편의점 폐기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말 그대로매장 내에 있는 물건 유통기한을 조사하는 건데

만약 지금이 7월이면 7월에 어떤 것들이 유통기한이 끝나는지 각자 근무자들끼리 맡은 구역을 조사합니다.

만약 초콜릿, 젤리, 과자 담당이면 그 부분에 있는 물건들을 하나하나 유통기한을 검사합니다.

다들 진열할 때 선입선출을 하기 때문에 맨 앞에 진열돼있는 물건들만 하나씩 확인해보면 돼요.

새벽 2시, 오전 8시 폐기 처리

gs25는 0시, 2시, 8시, 12시, 20시에 폐기가 나옵니다.

이때나오는 물건들을 30분 전에 포스기로 폐기처리하고매장 내 폐기함에 넣어두면 돼요.

물류

이게 사실 제일 힘든 일인데요.

물건 배송기사님이 물건을 한가득 배송을 해주십니다.. 상하차를 잠시나마 체험하게 돼요1~2시간 정도

이런 식으로….이게 많을 때는 정말스트레스받고힘든데 적을 때는 그렇게 꿀입니다 이 날은 많이 들어온 날이었는데

울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검수기로 물건와야 되는수량과 실제로 온 수량을 하나하나 체크합니다

그 후에는 물건들을 진열하고 남은 것들은 창고에 넣어둬요.

창고에 넣어두는 것도 막 때려 넣는 게 아니라 각자 있어야 할 자리를 찾아서 테트리스 하는 것처럼 쌓아두는데

이것도 은근스트레스받습니다..새로 들어온 신상품이 있을 때 특히..

치킨 트레이 설거지

이렇게 치킨이 올라가는 저 트레이들을하나하나깨끗하게 설거지도 합니다

편의점 알바 난이도

저는 맘스터치, 써브웨이, 강사, 노가다, 서빙 등 알바를 정말 많이 해봤는데요

제 기준 편의점 알바는 난이도 중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편의점 알바 나이대

정말 다양합니다 대학생, 대학원생, 주부, 등 정말 많아요. 교대하면서 그리고 소통하면서 서로 많이 배우고 하는 것 같아요

편의점 알바 월급

대부분 최저시급입니다 많이 듣는 말은 편의점 최저시급도 안 주지 않냐고 하는데 요즘 그러면 큰일 나죠..

웬만하면 최저시급은 다 맞춰줍니다.

하지만 종종 수습기간이라고 해서 1 달에서 길게는 3 달 동안 최저시급에 미치지 않는 급여를 주는 매장도 있다고 하네요.. 그런 곳은

많이 생각해보고 지원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편의점 알바 면접 내용

면접 내용은 편의점 알바는 해본 경력이 있는지, 사람 상대 잘할 수 있는지, 야간인데 교통편이나 체력 등 괜찮을지, 언제까지 근무할 수 있는지를 질문받았었던 것 같아요

전 편의점 경력이 짧게 있고 계산하는 일만 해봐서 할 줄 아는 게 많진 않지만 금방 배우고 적응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편의점 야간 알바 장단점

장점

개인 시간이 많다

야간은 24 시쯤부터 근무하기 때문에 손님이 정 ~ 말 없습니다 매장별로다르겠지만전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매장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전 손님 없을 때 보통공부하며시간을 보냈습니다 폐기가 많다

0 시에는 빵 , 과자 , 마카롱 , 케이크, 과일 등이 폐기가 나고 2 시에는 김밥류가 폐기가 나는데 이 시간대는 유독 폐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먹고 싶은 건 먹거나 가져가고 그렇지 않은 건 폐기함에 두거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할 때 같이 버립니다 아침이 밝아오는 걸 볼 수 있다

이게 장점인지는 모르겠으나 전 아침에 새소리도 듣고 점점 밝아지는 그 프레시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단점

밤낮이 바뀐다

이게 솔직히 제 ~ 일 힘듭니다 저는주 3일밖에근무를 하지 않았지만 퇴근하고 집에 가면 바로 잠이 오지 않고 씻고밥 먹고유튜브 좀 보고 이러다가 해가 완전 중천에 떠있을 때 겨우 잠드는데 그 마저도 밖에 햇살이 너무 밝아서 금방 깰 때가 허다합니다.. 일하지 않는 날에도 밤낮이 바뀐 게 영향이있다 보니이걸 매주 바꾸고적응하는게 처음엔 많이 힘들었어요 .. 술 드신 손님이 많이 온다

술 먹고 와서 시비 거는 손님들 , 진열된 거 다 쓰러트리는 손님들 , 서로 계산하겠다고 카드 내밀며 싸우는 손님들 ..

근무 때마다 거의 매번 마주하는데 그 빈도가 아무리 잦아져도 익숙해지지 않아요 .. 매번 화납니다

여기까지 편의점야간 알바리뷰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편의점 오전 알바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저는 야간 알바를 주로 했지만 오전, 오후도 2달 이상 해봤기에 그 경험을 통해 리뷰해보겠습니다 ㅎㅎ

반응형

편의점 경력만 총 5년인 알바생이 알려주는 편의점 알바 꿀팁(점장님 죄송합니다.)

반응형

알바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시는 알바가 편의점 알바입니다.

편의점 알바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편의점 경력만 총 5년인 제가 생각하는

편의점 알바를 구할 때 고려요소에 대해서 설명해볼까 합니다.

편의점에 대한 전반적인 제 경험이 궁금하시다면 전에 올린 글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pointofvieww.tistory.com/5

인생에 첫 알바를 편의점으로 시작해서 취업을 준비하는 지금도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GS25, CU 등 웬만한 편의점 브랜드에서는 다 알바를 해 본 결과

각 편의점의 운영방식이 어느정도 상이하긴 하나, 일정한 공통분모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공통분모를 편의점 알바를 하기 전 미리 알아둔다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철저하게 점주보다는 알바생의 관점에서 어떤 편의점을 골라야하는지 설명해보겠습니다.

1. 편의점 유동인구가 편의점 알바의 힘듦을 결정한다.

처음 편의점 알바를 시작할 때는 일단 공고를 보고 학교나 집과 가까운 곳으로 무조건 지원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학교와 가까우니 동선이 짧아서 좋다는 단순한 생각이였죠. 하지만, 대학가는 술집이 난립하기 마련, 하필 또 야간알바를 했었기에 극악의 계산러쉬를 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편의점은 대부분 유동인구에 따라 매출이 결정되기 때문에 대부분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위치합니다. 안 그래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하는데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편의점이 위치한다면 알바 시작과 동시에 마감까지 계산만 끊임없이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그렇다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앞서 말씀드렸던 술집과 번화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은 공항, 지하철, 버스터미널 등의 교통이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곳에 위치한 편의점입니다. 같은 선상에서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이 있는 주변의 편의점도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 위치한 편의점은 최대한 피하시는 게 알바생의 입장에서는 유리합니다. 점주 입장에서는 ‘유동인구=편의점수익’이기에 중요하지만(점장님 죄송합니다.) 알바생인 우리 입장에서는 최대한 피하고 싶은 편의점입니다.

편의점 알바를 구하실 때 구인사이트에서 편의점 주변으로의 지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아는 지역의 편의점이라면 크게 상관없지만 모르는 지역의 편의점이라면 지도상으로 먼저 편의점이 어디에 위치했는지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2. 유동인구도 중요하지만 근무시간대도 중요해

앞서 말씀드렸던 유동인구도 중요하지만 알바를 하는 시간대도 중요합니다.

편의점마다 차이가 있지만 크게 주간, 야간으로 크게 나누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주간은 일반적으로 주로 출퇴근시간대와 점심시간대에 가장 많은 손님이 방문하는 시간대입니다.

야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시간대이기도 합니다. 계산방식(?) 또한 상대적으로 교통카드 충천, 포인트할인, 공병반납 등 단순계산보다 일부 변수가 있는 편입니다.

야간은 일반적으로 (주변 상권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늦은저녁 시간대와 주변 상점(술집)이 문을 닫는 시간대가

바쁜 시간대입니다. 주변 술집이 닫기 시작하면 밖으로 나오는 유동인구가 편의점으로 많이 유입됩니다. 술집이나 번화가에 위치한 편의점이라면 주취자들의 행동을 어느정도 용인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편의점의 위치가 주택가 등의 주거지역이라면 오히려 주간보다 더 한가한 시간대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리를 해다보니 각 편의점 특성마다 설명을 못한 부분이 아쉽습니다. 대부분 자신의 상황에 따라 시간대를 고르시겠지만, 둘 다 선택권이 있으시다면 시간대별로 자신과 맞을만한 자신의 성향 또한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특정시간대만 근무자를 구하는 공고

더보기 시간대에서 조금 더 확장해서 근무시간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편의점 구인공고를 보시면 특정시간대만 근무자를 구하는 공고를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예를들어 4시간, 3시간 이런식으로 짧게, 특정시간대만 알바생을 구하는 공고가 있습니다. 그런 구인공고는 그 시간대가 해당 편의점에서 가장 피크인 시간대이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해당시간대가 가장 바쁘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아끼면서 해당 시간대에만 일손을 보태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점장님 다시 죄송합니다.) 말씀드린 방식의 구인공고는 정말 알바를 할 시간이 나지 않아서, 짧게 근무를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짧은시간내에 집중도 있게 근무를 하실 수 있다는 부분과 시간활용 측면에서 장점을 가질 수는 있지만, 막상 시급으로 환산해서 월급을 받게되면 생각보다 적은 금액에 당황하시게 될 겁니다. 우리가 알바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출근을 준비하고 가는 시간과 정신적인 노력(스트레스)이 어느 정도 투입됩니다. 그런 노력이 들어간다면 어느정도 근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인 급여와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일정 노력을 투입하는 것보다는 한번 투입하고 오래 근무를 하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3. 나를 고용한 그대 점장님, 점장 성향의 중요성

사실상 우리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사람, 점장님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자신과 교대를 하는 사람이 백룸의 음료나 카운터에 담배를 덜 채워놓는것도 굉장히 빡치는 상황이지만 꼼꼼하다 못해 깐깐한 점장을 만나게 되면 정말 근무하기가 힘듭니다. 이건 어딜가나 적용되는 사항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점주 입장에서 자신의 사업장을 빈틈없이 관리하는 건 수익과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 알바생으로서 당연히 성실하게 근무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끔 도를 지나치는 점장님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굉장히 근무가 피곤해집니다.

사실 알바를 지원하고 면접보는 과정에서 점장이 어떤 성향인지 모든 부분을 캐치하기는 힘듭니다. 오히려 점장은 수 많은 알바생을 대했기 때문에 짧은 면접으로도 어떤 알바생인지 빠르게 알 수가 있죠. 상대적으로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으니깐요. 그래도 우리는 살아남아 좋은 점장을 만나야 합니다.

짧은 면접에서 최대한 좋은 점장을 캐치하는 몇 가지 팁 을 제시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점장은 자신의 점포에 관심이 없는 널널한 점장을 의미하기보단 정말로 좋은 점장 을 의미합니다.)

1) 첫 만남에서 반말을 하거나 불성실하다는 느낌이 든다.

반말이 무조건 나쁘건 아닙니다. 오히려 나이드신 분이 우리를 대할 때 반말을 해주는게 오히려 편할때도 있고, 존댓말보다 오히려 친근한 말투이라고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단 첫 만남에서 거만함과 더불어 반말을 하는 점장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불성실한 느낌과 동시에 너는 을, 나는 갑이다라는 인식을 가진 점장이라면 일단 거르는 게 낫습니다. 이런 말투와 성격을 통해 기본적으로 알바생을 대하는 성향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성향의 점장은 기본적으로 불성실이 기저에 깔려있습니다. 불성실함은 난감한 상황을 초래합니다. 예를들어, 자신이 점장과 교대하는 근무자라고 생각해봅시다. 점장이 교대시간이 됐는데 10, 20분을 지속적으로 늦게 옵니다. 또한, 교대를 할 때 기본근무로서 물건을 채워주는 일 등 사소한 업무를 알바생이 하라고 떠 넘기는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같은 알바생이라면 이야기를 해보겠지만 상대가 점장이라면 쉽게 말할 수 있을까요? 그만둔다는 생각이면 몰라도 일단 일을 시작하신다면 쉽진 않겠죠.

이런 성향이 일적으로만 끝내면 상관없지만 또 이런 성향의 대부분이 또 월급을 제 때 지급을 안합니다.

알바생이 입금해달라고 연락을 해야 그제서야 보내는 점장도 있습니다.

작은 행동을 통해서 우리는 그 이상을 볼 수 있습니다.

2) 편의점 운영경력과 점장 본인도 근무를 하는지

편의점 운영경력 오래됐다는 것은 점장이 어느정도 편의점 운영 전반에 대한 시스템을 확실하게 갖추었다는 신호입니다. 다년간의 운영경험과 직접 근무를 통해서 알바생이 겪게 될 어려움을 미리 캐치하고 알바생에게 어떤 일과 해야하고, 그에 따른 상황이 발생했을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또 근무간 해야할 사항과 하지말아야할 사항을 명확히 제시해주는 점장과, 그냥 해당시간대에 어떤일을 한다라고 두루뭉실하게 제시하는 점장은 다릅니다. 면접에서 가볍게 물어봅시다.

“편의점 운영하신지는 오래되셨어요?”

“근무도 직접하시나요?”

3) 최저시급, 가장 민감하고도 어려운 문제

최저시급이 근 몇 년간 급등(?)하면서 인건비의 부담등을 이유로 최저시급을 주지 않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편의점에서 최저시급을 못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도 개인의 선택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최저시급을 받지않고 근무를 해도 상관이 없다면 크게 고려하지 않으셔도 될 요소입니다.

(단, 이 경우 근로계약서를 쓰실 때 최저시급으로 적어놓고 근로계약을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은 정확히 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최저시급 여부가 중요하시다면 처음 전화나 문자를 통해 면접일정을 조율하시기전에 최저시급에 대해서 문의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공고는 최저시급을 준다고 적혀있지만 막상 면접을 가보면 최저시급을 안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4. 수 많은 편의점 알바러들에게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편의점은 가장 접근하기 쉬우면서 별 다른 능력을 요구하지 않는 알바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아무 생각없이 접근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제시했던 부분들을 한번쯤 고려하시면서 편의점 구인공고를 보시면 조금 다른 시각으로 구인공고가 보이실겁니다.

성실하게 근무하면서 그에 맞는 합당한 대우를 받기 위해 꼭 미리 알아보고 지원합시다.

5. 기타 편의점 관련 몇 가지 질문과 답변

1) 편의점 알바 난이도는 어때요?

A : 편의점 업무는 크게 계산, 물건진열로 크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반에 포스기 작동법만 조금 익히시면 크게 일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2) 편의점 알바를 하는데 외모가 중요하나요?

A : 중요하지 않습니다. 점장의 성향에 따라 면접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3) 편의점 알바 수습기간이 있나요?

A : 케바케입니다. 수습기간을 적용하면 보통 1개월에서 3개월내 수습기간을 적용하고, 수습기간 내에는 최저시급보다 낮은 시급을 줍니다.

4) 편의점 월급은 어떤가요?

A : 이 부분도 계산해보시면 정확합니다. 근무시간을 8시간시간이라고 가정하고 평일 5일을 일한다고 가정하면 총 월 160시간, 시급으로 환산하면 1,395,200원, 약 140만원 정도 받네요. 근무시간과 시급에 맞춰 계산하시면 됩니다.

5) 편의점 면접에 대해서

A : 일반적으로 이력서를 지참해서 방문합니다. 사전에 면접일정을 조율하셔야 겠죠. 약속된 시간에 늦지 않도록 도착하는게 중요합니다. 면접에 가서는 간단히 이력서를 토대로 점장이 질문을 하고, 해당 질문에 대해서 간단히 답하시면 됩니다. 크게 어려운 면접은 아니니 부담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반응형

대학생의 GS25 편의점 주말 오후 아르바이트(알바) 후기

GS25 편의점에서 알바를 시작한지 한 달하고 일 주 정도가 됐다.

담배 위치를 잘 몰라 아저씨들의 한숨을 듣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포스기와 마음의 교감을 나누기도 하는 어엿한 편순이가 됐다.

2년 반 동안의 대학생활 동안 탐앤탐스 카페, 파리바게트 빵집, 대학가 PC방, 과외 등 다양한 알바를 거친 나름 경력자로서 첫 편의점 근무 후 한 달 동안의 소회와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새학기를 맞아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하는 학생들도 많을 듯한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글의 목적 중 가장 큰 부분이다.

1 편의점, 꿀알바인가?

이 질문에 예 혹은 아니오라고 대답하라고 한다면, 나는 ‘예 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유는 크게 다섯가지다.

1) 더럽거나, 험한 일을 겪는 경우가 거의 없다

2) 고용주 혹은 상사 없이 혼자 일한다

3) 거의 모든 것이 전산화되어 있다

4)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

5) ‘폐기’가 나온다

장점만 가지고 꿀알바라 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사실 편의점 알바에는 큰 단점이랄 것이 없다.

위 장점들이 작은 단점들은 거의 다 상쇄해준다고 볼 수 있다.

단점이 아예 없는 알바는 없으니 그 부분은 후술하려 한다.

평소 내가 자주 느끼거나 다른 타임에 일하는 동료들과 이야기하면서 나온 장점들을 모아 적어

객관성을 갖추려고 노력했다. 아마 크게 빼놓은 것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프랜차이즈라도 어디까지나 ‘매장 by 매장’이다. 내 말만 100퍼센트 믿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그 점을 주의해서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1) 더럽거나, 험한 일을 겪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는 나처럼 체력이 뛰어나지 않거나 비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큰 장점이다.

편의점에서는 가장 더러운 일이라고 해봤자 음식물 통 비우기 정도다.(이마저도 내가 근무하는 매장의 경우 야간 근무자 담당이다) 다른 쓰레기는 평소 분리수거하듯 버려 힘들 것이 없다.

잘 포장된 상품을 날짜에 맞춰 진열하고, 손님이 구매하면 계산 후 봉투에 담아드리는 것이 업무의 99.9%다.

사견이지만 이때문에 알바 경험이 많이 없는 초심자들이 하기에도 괜찮은 알바라고 생각한다.

물론 진상 손님이 없을리는 없다. 시비, 반말, 동전 던지기… 천태만상 진상들도 간혹 만난다.

또 취객 부분에서 야간 알바는 더 위협을 느끼며 근무하는 것이 사실이나,

이 글은 주말 오후 타임의 관점에서 쓰여졌기에 1번 장점을 이것으로 꼽았다.

2) 고용주 혹은 상사 없이 혼자 일한다

-생각이 다른 분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고용주 혹은 상사 없이 일하는 건 정말 큰 장점이다.

긴장 정도부터가 다르고, 잠깐 실수를 하더라도 덜 당황하게 된다.

아마 편의점에서 일하게 되면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는 혼자서 일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항상 CCTV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성실하게 임할 것 +_+

3) 거의 모든 것이 전산화되어 있다

-GS25의 전산 시스템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재고관리, 폐기등록, 계산, 택배 등록 등등 모든 과정이 전산으로 물 흐르듯 이루어진다. 특히 알바들의 골머리를 앓게 만드는 멤버십, 통신사 할인, 행사 상품 등이 바코드만 찍으면 자동으로 처리돼 알바들의 할 일은 바코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찍는 것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증정품이 있는데 등록하지 않으면 아예 계산이 되지 않는 시스템은 천재적이라고까지 생각했다. UI 역시 깔끔하고 편리하다.

4)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

-제목 그대로다. 물건 정리와 계산이 업무의 거의 전부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말을 많이 할 일이 없는 알바 중 하나가 편의점 알바다.

나는 특히 성대가 많이 약한 편이라, 설명이 많이 필요한 일은 하기 어렵다고 느꼈는데

편의점은 손님들의 문의사항도 적은 편이기 때문에 이 점이 참 좋다.

5) ‘폐기’가 나온다

-폐기는 간단히 말해 유통기한이 당일까지인 식품들이다.

보통 유통기한이 끝나는 시간 혹은 날짜가 되기 전 30분 전쯤에 알바들이 수거해 ‘폐기등록’을 한다.

아마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알바들에게 폐기를 자유롭게 가져가도 된다고 할 가능성이 많다.

식비 한푼이 아까운 자취생 입장에서 이 폐기들은 편의점 알바의 특권처럼 느껴질 정도다.

한달동안 수많은 폐기들을 만났는데, 샐러드, 핫바, 요구르트, 우유, 닭발 등 종류도 다양했고

한끼를 뚝딱 해결할 수 있어 생활에 쏠쏠한 도움이 됐다.

2 그래도 단점이 있긴 할 것 아니오

편의점 알바’만의’ 단점(?)이라고 하면 역시 ‘시재점검’ 아닐까 싶다.

*시재점검이란?: 돈 통에 들어있는 현금이 포스기가 계산한 현금과 일치하는지 직접 세서 확인하는 것

물건 바코드를 찍은 후 손님이 현금결제를 원하실 경우, 포스기에서 ‘현금’ 버튼을 누르게 되는데,

현금의 경우 돈을 실물로 받기 때문에 포스기가 계산한 것과 실물 돈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시재점검이라고 하는 것이다.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보편적으로 출근 직후, 퇴근 직전 한 번씩 시재점검을 하는데,

현금, 특히 동전이 많을 경우 세는 과정이 꽤나 까다롭고 실수할까봐 신경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시재점검을 했는데 소위 ‘빵구’가 날 경우, 배상해야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현금 결제시 항상 유의하자.

이 이외엔 큰 단점으로 꼽을 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3 주말 오후 타임이 하는 일과 특징

혹시 블로그 독자분 중 GS25 편의점의 주말 오후 타임에 지원했거나, 근무할 예정인 분들을 위해

주말 오후 타임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려드리려고 한다.

주말 오후만의 특징은 손님이 많다는 것이다. 주로 오후 3~4시 이후에 근무를 시작해 오후 11~12시 사이에 퇴근할 가능성이 많은데, 늦잠을 잔 손님들까지도 모두 나와 먹거리나 술과 안주를 구매해가는 시간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문에 다른 여타 잡일들을 부여받지 않을 가능성 역시 높다.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나만 너무 많이 일한다는 느낌이 들거나 하는 일은 많지 않을 것이다.

4 GS25 알바에게 드리는 팁

1) 지점의 위치와 크기, 생각보다 중요하다

크기가 왜 중요하냐면 사실 간단하다. 매장 면적이 넓으면 상품이 많이 들어오고, 진열하기 더 힘들다.

다음으로 지점의 위치는 유동인구와 관련이 있다. 알바 입장에서는 손님이 아예 없어도 안 되겠지만

너무 많으면 꽤 힘들다. 유동인구가 지나치게 많은 곳(예: 번화가, 대학가)은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나 같은 경우 주상복합 형식의 아파트 상가에 있는 매장에서 근무중인데, 위치 면에 있어 크게 ‘꿀’도, 크게 ‘헬’도 아닌 ‘평균’이라고 말하고 싶다.

2) (어떤 알바나 그렇지만) 점주가 누구냐도 중요하다

이건 너무 당연한 얘기인가 싶어 적을까 말까 했지만, 면접을 보면서 점주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편의점의 장점 중 혼자 근무한다는 것이 있지만, CCTV가 굉장히 많이 설치돼 있기 떄문에

깐깐한 점주의 경우에는 CCTV를 세세하게 체크해 트집을 잡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육체적으로보다도 정신적으로 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사전에 잘 파악해보자.

나는 운이 좋게 좋은 점주를 만나 시급도 최저시급보다 몇백원 더 받고 있고,

음료수나 간식 등 여러 편의를 제공받고 있어 몸은 가끔 힘들어도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며 근무중이다.

3) 포스기 사용법과 담배 위치 등 업무에 필요한 정보는 꼼꼼히 메모해서 확실히 외우자

나는 알바도 엄연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직업인으로서 직업 윤리는 1번으로 둬야할 덕목이다.

편의점 알바가 그리 고난이도가 아니다보니 일을 배울 때 건성으로 배우기 쉬운데,

다양한 손님들이 오는 곳이 편의점이다보니 바쁘거나 피곤하면 실수를 할 수도 있다.

그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책임소재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각 매장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는 업무 관련 정보들을 빈틈없이 메모하고 책임감있게 근무하는 것이

편의점 알바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반응형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진짜 자세한 후기 (미니스톱, 여자, 주말)

SMALL

여러분들께 편의점이란 어떤 곳인가요?

누구나 자주 가는 장소인데다가, 요즘에는 사거리에 두세개씩 위치해있을 정도로 포화상태이기도 하죠.

어떤 사람에게는 천국일수도, 추억의 장소일지도 모르지만 저에게는 ‘일터’로 남아있습니다.

살면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딱 두번 해보았습니다..

주말 오전, 그리고 주말 야간.

오늘은 이 중 주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을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일하게 된 계기

당시의 저는 주말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중이었습니다.

또, 기숙사 거주중이었기 때문에 대학교 부근에서 일할 수 있는 곳 중에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하필 그 때 시기가 학기 중이었던 때라 아르바이트 할 수 있는 자리가 거의 전무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다른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다면 ‘야간’ 타임은 애초에 지원조차 안 했을 것 같습니다.

겁이 워낙 많아서..!

그래도 해볼만하다며 지원하게 된 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 째, 위치가 좋았다.

거리는 도보로 10분 소요되고,

대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촌이라 진상도 많이 없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번화가가 아니어서 주변에 일할 곳이 많이 없어 이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둘 째,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었다.

새로 생긴지 한달도 안된 편의점이라 손님도 많이 없고 청결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셋 째, 근무시간이 길었다.

23시부터 9시까지 하루에 10시간 근무라, 주말에만 일하는 것임에도 꽤나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넷 째, 혼자 근무한다.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아르바이트만 해왔어서, 혼자 근무하는 곳이라 솔깃했습니다.

지원 & 면접

알바몬을 통해 전화지원 후, 바로 만나보고 싶다고하셔서 당일에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은 약 15분만에 끝나고 받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째, 편의점에서 일한 경력.

아무래도 편의점 업무가 비슷한 것이 많다보니 경력자를 훨씬 선호하셨습니다.

참고로, 저는 Gs25 주말 오전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둘 째,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의 성격.

솔직한 성격을 말씀드렸습니다.

또, 편의점에서는 깔끔한 성격을 선호하기 때문에 어지러운 걸 보면 못 참는다고 어필했습니다. 6^^

셋 째, 출근 소요 시간.

앞서 말했듯이 도보 10분 소요되었습니다.

넷 째, 언제부터 출근 가능한지

당장 다음 날부터 교육 받을 사람을 찾고 있다고 해서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실상 급하게 구하던 자리라 운좋게 뽑혔다고 생각합니다.

하는 일

편의점은 오전-오후-야간 3교대로 이루어집니다.

그 중 야간에는 다른 타임에 비해 손님이 많이 없기 때문에 준비와 청소가 주된 일거리입니다.

야간 타임이 해야할 일을 시간대별로 소개하겠습니다.

1. 오후 11시 – 출근

가장 먼저, 오후 11시에 출근하면 교대정산을 합니다.

전 타임 근무자와 함께 돈이 맞나 확인한 후 유니폼인 조끼를 입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면 오후 알바생이 다 못한 상품 진열부터 합니다.

박스에 FF, 음료, 핫바, 조리 식품, 빵 등 먹을 것 들이 쌓여 있으면 제 자리에 진열하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FF란 샌드위치류, 김밥류, 주먹밥류 등을 말합니다.

(참고로, FF는 같은 종류의 상품이라도 바코드가 각각 달라서 일일이 찍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2. 오전 12시 – 폐기, 마감

그 다음, 12시가 되기 전에 유통 기한이 오늘까지인 상품들을 분류해 바구니에 미리 빼놓습니다.

유통 기한이 지난 식품을 팔면 벌금을 물어야하기 때문입니다.

12시가 되면 자동으로 포스 기계가 마감 후 재부팅을 시작합니다.

마감 시 각각 포스마다 마감 영수증이 나오는데, 하단부를 보면 포스에서 빼야할 금액이 적혀있습니다.

예를 들면 500,000원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그 금액만큼 각각 종이 봉투에 담아 날짜와 가격을 적은 후 금고에 넣으면 됩니다.

금고에 다녀오고 나면 12시가 지났겠죠?

이때에 미리 빼놓았던 유통 기한 지난 상품들을 폐기 처리하면 됩니다.

폐기처리는 포스 메뉴에 있습니다.

3. 오전 4시 – 튀김, 도시락 폐기, 분리수거, 청소

4시에는 튀김류를 폐기할 해야합니다.

요즘 편의점에서는 치킨, 핫도그 등 직접 튀겨서 판매중입니다.

이 상품들을 모두 폐기 찍습니다.

그리고 이 때에 도시락도 폐기가 나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처리한 후 바구니에 모아서 폐기 찍고 냉장 창고에 넣어놓습니다.

그리고 가장 메인 일거리인 분리수거를 합니다.

냉장 창고에 넣어 놓은 전날 폐기(알바생들이가져가고남은것)를 모두 일일이 포장을 벗겨서 음식물 쓰레기들만 봉투에 모아 놓습니다.

그 다음, 라면 짬을 처리합니다.

짬처리 다음은 쓰레기 처리입니다.

쓰레기통에 버려져있는 것들을 다시 분리수거하고 쓰레기 내놓는 곳에 버립니다.

그리고 쓰레기통에는 새로운 비닐을 씌웁니다.

분리수거를 다 끝냈다면 청소를 할 차례입니다.

바닥 청소는 빗자루로 한번 쓸고 대걸레로 한번 닦습니다.

이때에 전자레인지, 매장 내외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 또한 세정제를 뿌려 닦아줍니다.

다 닦은 후, 커피머신도 이때 세척합니다.

커피 찌꺼기는 일반쓰레기에 물은 씽크대에 각각 버린 후, 커피 머신을 분리하여 물로 세척하여 건조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커피 머신을 씻는 김에 조리할 때 필요한 판이나 집게 등도 같이 설거지합니다.

이것까지 다하면 한시간정도 지나있습니다.

4. 오전 6시 – 튀김 요리

6시쯤되면 치킨을 튀길 시간입니다.

부엌으로 가면 벽면에 레시피가 붙여져있습니다.

그냥 냉동고에서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돌린후 튀기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이 과정은 한시간~한시간반 정도 소요됩니다.

5. 오전 9시 – 퇴근

그리고 9시까지 자리를 지키다가 다음 타임 알바생이 오면 교대정산 후 유니폼을 벗고 퇴근합니다.

6. 시간대에 상관 없이 해야할 일

당연히 위 업무와 동시에 손님도 받아야겠죠?

계산, 포스, 상품위치 안내 등은 기본입니다.

그 외에는 틈틈이 전진 진열과 유통기한 확인하면 됩니다.

특이한 점은 미니스톱은 다른 편의점과 다르게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진짜맛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원료가 다 떨어지면 기계에서 알림음이 울립니다.

이 때에 냉장고에서 꺼내서 부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번 6-7시쯤 아이스크림 기계가 자동으로 소독(?)을 시작합니다.

끝나고 나면 꼭 다시 작동시켜줍니다.

안 그러면 기계가 아예 멈춰버리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면 해야할 일을 모두 말씀드린 것 같네요!

꿀팁

1. 미니스톱에서는 기계로 노래를 트는데,

뒤에 선을 뽑고 휴대폰에 연결하면 매장에서 듣고싶은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2. 전화기 손잡이 떨어트리고 있으면 경찰이 출동합니다.

장점

1. 야간이라 손님이 많이 없다.

바쁠 때는 바쁜 데 4~6시에는 거의 손님이 없습니다.

2. 수입이 짭짤하다.

야간수당과 주휴수당까지 모두 받아서 꽤나 많은 급여를 받았습니다.

3. 폐기가 많이 나온다.

이게 진짜 꿀이에요.

웬만한 음식 다 먹어볼 수 있습니다.

저는 닭발도 먹어봤습니다.

4. 신제품에 대해 빠삭해진다.

인싸? 어렵지 않습니다.

5. 손님들이 먹을 걸 많이 주신다.

1+1, 2+1하는 제품들이나 아니면 수고하신다고 음료나 과자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 세상은 따뜻한가봐요..

6. 번호를 많이 따인다.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 만만해보이는 건지 엄청 많이 따였었습니다.

너무 친절하게도 하면 안될 듯 싶습니다.

단점

1. 가끔 진상이 있다.

야간이라 술 먹은 손님들이 많습니다.

2. 편의점에서 엄청 사먹게 된다.

맛있는 게 워낙 많다보니, 안 먹을 것도 사먹게 됩니다.

3. 겨울을 제외하곤 벌레와 전쟁을 벌여야한다.

이거 정말 힘듭니다.

문이 잠시라도 열리면 다시 싸워야합니다.

4. 밤을 새야한다.

제 다크서클은 이때 다 생겼습니다.

5. 지독한 쓰레기 냄새를 맡아야한다.

음식물 쓰레기도 음식물 쓰레기이지만, 일반쓰레기 냄새도 만만치 않습니다.

코가 차라리 막혔으면 좋겠다고 기도하곤 했습니다.

총정리

밤 새는 게 무리 없고, 비위 강하신 분들에게는 꿀알바!

지금까지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진짜 자세한 후기 (미니스톱, 여자, 주말)]이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많은 힘이 됩니다 6( ‘ v ‘ )9

LIST

[아르바이트 썰 ver.2] 편의점 아르바이트

오늘은 지난번 고깃집 아르바이트 후기에 이어서 편의점 아르바이트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편의점도 고깃집과 마찬가지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알바 중에 하나이다. 나는 이때까지 세븐일레븐, 스토리웨이, CU 총 3군데의 편의점 알바를 해보았다. 내가 했던 시간 순서대로 써보도록 하겠다.

1.세븐일레븐 + 전반적인 편의점 알바에 대한 고찰

세븐일레븐 알바는 대학생때 했던 편의점 알바로 학교안에 있는 편의점이었다. 우리학교는 대부분의 학생이 기숙사생활을 하는 학교여서, 학교안에 있는 시설들을 학생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중에서도 내가 근무했던 편의점은 학교안에 있는 편의점 4군데중 유일하게 24시간 운영을 하는 편의점이었다. 야간 근무를 했기 때문에 저녁시간 이후로 배가고픈 학생들이 오기도 하고, 새벽즈음되면 술먹고 해장하러 오는사람들도 많았다. 새벽시간대에도 밤을 새던 대학원생이나 과제를 하는 학생들이 왔기 때문에 상당히 매출이 높은 편이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중에 내가 근무했던 매장이 매출3위 안에 든다고 들었다.

그래서 밤10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근무를 했는데, 보통 새벽3시까지는 카운터에서 계산만 주구장창해야할정도로 바빴다. 그나마 2-3시쯤부터 물건을 채울 짬이 생기는 정도였고 4-5시는 한가하기도 하고 물건도 채워놨고 슬슬 잠이오는 시기다. 나는 노트북으로 공부를 하거나 과제를 하거나는 가끔이었고, 주로는 글을 썼었다. 아무래도 새벽이다 보니 감성글이 많았지만..ㅎ 어쨌든 그렇게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 보면 다음 사람이 오고 돈이 맞는지 세어본다음에 퇴근을 했다.

지금이야 예전에 비해 그래도 최저시급은 주는 편의점이 많지만, 사실 편의점은 돈을 제대로 안챙겨주기로 유명한 알바이다. 고깃집은 그래도 일이 힘드니 사장들이 양심상 시급이라도 최저로 주는지 몰라도, 몇년전만 하더라도 편의점은 최저시급이라도 제대로 받으면 다행인 알바였다. 그러니 당연히 야간시급을 쳐주는곳은 눈을씻고 찾아봐도 찾기 어려웠다. 운이 좋게도 나는 학교 안에 있는 편의점에서 근무를 했고 나를 포함한 알바생들이 전부 학교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총학생회 차원에서 시급 문제에 대해 한번 걸고넘어진적이 있었고, 그래서 최저시급은 물론 야간에 근무할때는 1.5배가 적용된 시급을 받았었다.

보통 편의점을 하게 되면 지점마다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알바를 모집하는 시간대가 아침 오픈(약8시부터 오후3시)이랑 오후타임(오후3시-오후10시) 그리고 야간타임(밤10시-아침8시, 혹은 아침6시) 이렇게 나뉜다. 나는 첫 편의점 알바부터 냅다 야간을 했는데, 사실 어릴때야 몰랐는데 밤을 샌다는게, 그것도 밤새다가 피곤하면 자는게 아니라 억지로 어떻게든 버텨가며 밤을 샌다는게 몸에 상당한 무리를 준다. 이 편의점 알바를 내가 거의 6개월 정도 했었는데, 그새 몸이 나빠지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나마 20대 초반이었을때라 다행이지, 나중에 졸업하기 전에 잠시 야간을 다시 했을때는 20대 중반이었는데, 그때는 진짜 하루하루 와이거밤새는거하면안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나는 매일출근하는게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 혹은 두번이었고 낮에는 수업을 들어야 하니 아예 밤을 계속 새는 패턴으로 살수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생활패턴이 자연스레 들쭉날쭉해졌고 안그래도 원래부터 불규칙적이던 생활은 점점 더 불규칙해졌다.

만약에 편의점 알바를 구한다면 야간은 되도록이면 피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물론 몸에 지장이 가고 힘든만큼 야간알바자리가 상대적으로 많기는 하다. 대부분의 편의점이 낮시간대 사람들은 잘 그만두지를 않는데, 야간근무자들은 빨리빨리 그만두기 때문이다. 왜 구하는 곳이 많은지 한번쯤 생각을 해보자.

아 그리고 참고로 세븐일레븐, GS, CU중에 포스기가 제일 간단한곳이 세븐일레븐이다. 제일 어려운 곳은 GS이다. 그래서 간혹 GS는 GS 경력자만 뽑는 경우도 있다. 근데 솔직히 포스가 아무리 어려워봤자 처음에만 좀 헤매지 나중에 적응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리고 편의점은 포스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알바와 비교해서 상당히 난이도가 쉬운편에 속한다. 뭐 물건을 채울때 선입선출하는게 약간 귀찮을수는 있지만,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편에 속한다. 카페알바처럼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성도 상대적으로 낮다. 그냥 아무나 데려다놔도 적당히 굴러가기 때문이다.

편의점 알바의 장점이라면 일이 쉽다는 것, 비교적 구하기 쉽다는 것. 그리고 폐기 도시락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폐기 도시락이나 삼각김밥은 사실 점주의 스타일에 따라 다른데 내가 근무했던 곳들은 대부분 먹을 수 있게 해줬기 때문에 편의점 알바를 하게 되면 시급으로 돈도 벌고 도시락으로 식비도 아끼면서 생활을 했었다. 간혹 진짜 치사하게 이거까지 못먹게 하는 점주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점주가 그정도면 그냥 그 편의점은 일 안하는게 나은것 같다. 차고 넘치는게 편의점 알반데, 폐기도시락 조차 알바생 못먹게 하는건 좀 그런것 같다.

또 다른 장점은 쓸데없는 컴플레인을 받을 일이 적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진상손님이 아예 없냐하면 그건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카페에서 일할때 왜이렇게 음료가 다냐 라던가 고깃집에서 서빙할때 고기양이 왜 이것밖에 안되냐 등등 이런 컴플레인일 확률이 적다. 솔직히 음료 레시피야 나는 만들라는 대로 만든거 뿐이고 본인이 달게 느껴지는건 입맛차이인거고 고기양도 모자라면 주문을 더 하든지 나는 메뉴판에 있는대로 갖다주는것뿐인데 나보고 그걸 따지면 어쩌라는 건지. 그나마 편의점은 전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만 팔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게 아닌 이상에야 적어도 맛이왜이러냐든가, 양이왜 이것밖에 안되냐 같은 컴플레인은 안들어도 된다. 간혹 뭐가 맛있냐고 추천해달라는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그거야 그냥 추천해주거나 나도 안먹어봐서 모른다고 하면 그만이다. 그리고 손님들이 왔다가도 계산만 하고 빨리 가버리기 때문에 솔직히 계산만 빠르고 정확하게 해주면 그렇게 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술취한 사람은 논외)

편의점에서 파는 물건이 대부분 식품이기 때문에 물건을 진열할때는 선입선출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먼저 매장에 입고 된 물건이 먼저 팔리도록 앞쪽에 두는 것이다. 그래야 유통기한이 임박한 것들을 먼저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알바를 시작하게 되면 이 선입선출이 솔직히 제일 귀찮다. 누가 하나만 사가도 뒤에있는 것들을 다 땡긴다음에 제일 뒤에 물건을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건 귀찮은거지 어려운건 아니니까 괜찮다.

그리고 본인이 일하는 시간대가 만약 물건이 들어오는 시간이라면, 주문에 맞게 물건이 들어왔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해야한다. 물건박스를 쌓아두고 하나씩 일일이 뭐가 몇개인지 체크해야 하는 작업인데, 이것도 귀찮아서 그렇지 하다보면 속도도 빨라지고 금방금방한다. 물론 이거 하고 있을때 중간에 손님이 오면 귀찮긴하지만 뭐 그정도야.

2.스토리웨이

스토리웨이는 학교근처에 있는 기차역에 위치한 편의점이었다. 잠시 개인적인 얘기를 좀 하자면 나는 일을 몰아서 하는 것을 좋아한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5번 출근하면서 3시간씩 일하는 것보다는 그냥 하루날잡고 하루에 15시간을 일하는걸 선호한다. 출근준비가 귀찮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어쨌든 고정 스케줄 하나가 생김으로써 나머지 일과를 하는 와중에도 자꾸 그게 신경쓰이기 때문이다. 이왕 출근한거 좀 오래 일하다가 가고 다시 안오는게 낫지 귀찮게 여러번 오는건 적성에 안맞다. 물론 너무 오래 근무하는건 힘들어서 조금씩 자주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안그렇다는 것이다.

이 스토리웨이 편의점도 원래는 주말에 근무할 사람 2명을 구했다. 주말 오전, 오후로 나눠서 각각 7시간반씩 하는거였다. 학교 근처이기는 하지만 버스타고 20분은 가야하고 그 버스간격이 40분정도로 너무 길어서 나는 주말 이틀 다 가기 귀찮은데 생각을 했지만, 어쨌든 일을 해야하니 알바지원을 했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먼저 일요일 하루만 하는 대신에 아침7시부터 밤10시까지 15시간을 하면 안되겠냐고 제안을 했다. 나는 당연히 좋다고 했고, 그렇게 하루15시간짜리 알바가 시작되었다.

당시 사장님과 협의하기를 15시간을 일하는 대신에 기차역이다 보니 기차 출발시간 중에 약 40분-1시간 정도 기차가 출발하지 않는 시간이 있었다. 오후 2시쯤 한번, 오후 6시쯤 한번이라 그때 문을 잠궈놓고 잠시 나가서 끼니를 해결하고 오는 조건이었다. 대신 그 시간도 시급은 다 쳐주신다고 하셨다. 기차타는 곳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이라 그런가 라면 물 붓는 것도 없었고,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없는 편의점이었어서 15시간 일하는건 괜찮지만 밥은 어떡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나로서는 만족할만한 제안이었다. 아무래도 역 안이라 물가가 좀 비싸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 조건으로 OK를 하고 근무를 하게 되었다.

KTX탑승하는 곳 바로 옆이다 보니 주로 오는 손님들이 대부분 기차에 타기 전에 간단히 마실것이나 간식거리를 사러 오는 분들이었다. 문제는 그러다보니 다들 바쁘셨다는거다. 진짜 열차 출발 2분전? 막 이렇게 오기도 하고 심지어 이미 열차가 들어와 있는데 편의점으로 달려들어와 빨리 계산해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다. 그럴때 카드결제면 그나마 빨리 꼽기만 하면 되니까 상관없는데, 자기가 현금 줘놓고서는 나보고 거스름돈 빨리 안내준다고 역정을 내기도 했다. 어쨌든 그래서 주로 패턴이 열차출발시각 가까워지면 손님이 몰리고, 하나 지나가고 나면 잠시 한가했다가 다시 그 다음 시간되면 몰리고 이런 패턴의 반복이었다. 한가지 마음에 안들었던 근무환경은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는 것이었다. 하루종일 그 안에서 KTX가 도착하고 출발하는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있다보면 종종 귀가 멍해지곤 했다. 그리고 뭔가 문 넘어로 여러 사람들이 오고가고 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나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드는 근무환경이었다.

게다가 막상 해보니 15시간은 길어도 너무 길었다. 아침 댓바람부터 나와서 7시에 출근을 하려면 적어도 6시에는 기숙사에서 나와야했으니 일어나는건 그보다도 일렀다. 그러다보니 평소에 늦게 자는 나도 오후7시쯤부터는 잠이 꽤나 쏟아졌다. 그리고 이 알바를 할 당시에 수업시간표가 월수기둥이었는데, 알바를 일요일에 15시간을 해버리니 월요일 수업에도 꽤나 지장이 많이 갔다. 그래서 당초에 학기내내 하려던 계획과는 달리 2달쯤 하고 관두게 되었다. 이제 좀 적응할만하니 그만둔 셈이라 사장님께는 죄송했지만 너무 빡셌다.

한가지 재미있었던 것은 학교 안 편의점은 주류를 팔지 않았지만, 스토리웨이에서는 팔았기 때문에 퇴근하며 맥주한잔 하는 것이 나름의 소확행이 되었다. 그리고 주로 카드로 결제를 많이 하다보니 우리학교 학생증이나 교직원증으로 결제를 하시는 분들도 종종 만나게 되었는데, 그럴때면 나 혼자 내적 친밀감을 느꼈다. 그런데 새삼 그 학생증이나 교직원증에 적힌 정보가 꽤나 많다는 생각도 했다. 카드결제를 하는 그 짧은 순간이지만 그 순간동안 그 분의 증명사진과, 어느 전공인지, 혹은 어디 소속인지, 교수인지 교직원인지, 학부생인지 대학원생인지, 학번은 뭔지 등등의 정보를 다 파악할 수 있다보니 왠지 그뒤로 학교가 아닌 곳이나 학교 근처가 아닌 곳에서는 학생증으로 결제하기가 망설여지기도 했었다. 뭐 어쨋든 하루 15시간은 너무 힘들어서 스토리웨이 알바는 비교적 짧은 시간만에 끝나게 되었다.

3.CU

CU는 내가 본가에 내려와서 변리사 준비를 시작하면서부터 비교적 짧은 시간만 일할 곳을 찾다가 찾게 되었다. 근무조건은 월화 오후4시부터 10시. 당시에 나는 공부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일주일에 15시간 미만으로 알바를 하는 곳을 찾고 있었다. 코로나 시국이라 알바자리 구하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CU알바를 찾게된 것이었다.

편의점 알바야 이제 이쯤되니 매우 익숙해서 사실 일을 배우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처음에 점장님이랑 케미가 좀 안맞아서 인수인계 받을때 약간 왜저렇게 하는지 이해가 가지않는 부분이나 인내심을 요하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참고 넘어갔고 인수인계만 끝나면 점장님이랑 마주칠일이 교대할때 밖에 없으니까 괜찮겠지란 마음으로 버텼다.

왠만한 교육은 내가 그러려니 하겠는데, 여기 점장님은 내 기준으로는 쓸데없는 것에 대한 집착이 있으셨다. 예를 들어 포스기가 고장나면 어디로 전화를 해야되냐고 물으시길래 서비스센터? 라고 하니까 아니죠 하더니 그러고 정답을 가르쳐주면 되는데 꼭 내 대답을 기다렸다. 그래서 내가 다시 그럼 A/S센터? 라고 하니까 땡! 다시생각해보세요. 하더니 코로나때문에 최근에 난리난곳 있잖아요. 하길래 아~콜센터요? 하니까 맞다면서. 아니 솔직히 그거 명칭이 뭐가 중요하냐. 그거 명칭 수수께끼 할 시간에 그래서 그 콜센터 번호가 어디 적혀있고 몇번인지나 한번더 가르쳐주겠다.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었다. 명칭에 유난히 집착을 하시고 게다가 교육방식 자체가 본인이 무언가 설명을 하고 내가 듣는게 아니라 자꾸 이런식으로 질문을 하시고 꼭 내가 뭐라도 대답할때까지 기다려서 솔직히 좀 짜증났다. 자기가 그냥 쭉-설명해주면 알아서 기억할텐데 이렇게 하니까 더 헷갈리고 대답도 뭔가 훈련소의 조교처럼 다그치는 느낌이라 더 별로였다. 그래도 사람자체는 좋으신 분이라 다행이었지만, 교육때는 정말 여기말고 다른데를 구해야 하나 싶을정도였다. 그도그럴것이 교육을 3일동안 4시간씩 12시간이나 갔는데, 교육기간 동안은 돈을 주지 않았다. 물론 처음에 면접볼때 3개월은 계약기간이고 교육은 그렇게 진행되며 교육기간 동안은 돈 안준다는거 다 설명듣고 동의하긴 했지만, 솔직히 코시국만 아니었으면 진작 안한다고 했을 것이다.

어쨌든 각설하고, CU에서 근무하면서 특이한 점에 대해 말해보겠다. 먼저 내가 근무했던 CU에서는 빵을 판다는 것이 가장 큰 특이점이었다. 간혹 치킨을 파는 CU도 있고 빵을 파는 CU, 둘다 파는CU도 있는데 내가 근무했던 지점은 빵을 파는 CU였다. 빵이야 예전에 카페 아르바이트를 할 때 쿠키정도는 구워본적이 있었는데, 여기는 훨씬 종류도 다양하고 복잡했다. 메뉴별로 해동하는 시간, 오븐에 몇도로 얼마간 돌려라, 발효는 몇분간 몇도로 시켜라 하는 것들이 정리된 책이 있기는 했지만, CU에서 취급하는 베이커리 메뉴가 워낙 많았고, 그 중에 우리 지점에 어떤 빵들이 있는지 찾아서 레시피를 봐야 했다. 그리고 은근히 처음에하면 헷갈리는데, 생지를 뒤집어놓느냐 똑바로 놓느냐에 따라서 빵이 터지기도 해서 일단 어떻게 놓는 것이 맞는 건지를 알아야 했고, 한 팬에 구울 수 있는 적정 갯수가 정해져 있는데 그것도 모르겠어서 처음에 좀 애를 먹었다.

우리 점포가 취급했던 베이커리 메뉴는 약 20가지 정도였다. 일단 각 메뉴별 해동시간, 발효시간, 굽는시간은 표로 정리된 종이가 한 켠에 붙어있었지만, 문제는 내가 배운건 그중에 2가지가 다였다. 나머지는 그냥 알아서 해야했었다. 12시간이나 교육을 하면서 쓸데없이 용어에 집착해서 그거 맞추느라 시간 다 보낼게 아니라 차라리 빵을 하나씩이라도 구워서 가르쳐줄것이지..내가 배운건 그냥 발효버튼을 어떻게 쓰는지랑 굽는 버튼을 어떻게 쓰는지가 다였다. 그리고 점장님이랑 같이 실습을 해본 것도 제일 간단한, 열맞춰서 놓은 다음에 굽기만 하면 되는 쿠키가 다였다. 그러다보니 막상 나 혼자 일을 시작하고 나서 제일 간단한 쿠키보다 어려운 것들을 하려니 헷갈렸다. 특히 처음에는 무슨 종류의 빵이 있는지 아직 모르다보니, 완성된 빵의 모습과 반죽상태(생지)의 빵의 모습이 꽤 다른 것들은 반죽이 이게 맞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빵 굽는 것도 하다보니 적응이 되어서 나중에는 온도와 시간이 다른 여러 종류의 빵을 동시에 구울 수 있는 경지까지 올라갔지만, 처음에 좀더 제대로 배웠으면 하는 울화가 치밀어 오르긴 했다.

매장에 따라 치킨을 운영하는 곳도 있을텐데, 아마 그것도 튀김기 온도랑 시간이 다 정해져있겠지. 되도록이면 같은 돈 받고 하는 알반데, 치킨이랑 베이커리 있는 곳은 피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소비자로서 사먹는 베이커리는 가성비가 괜찮고 의외로 맛있는게 많아 좋았지만, 알바 입장에서는 안해도 되는 곳도 있는데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다.

CU알바를 하면서 꼭 필수로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포켓CU’ 어플의 존재와 사용방법이다. 아마 GS에도 비슷한 어플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나는 CU알바를 하고 나서부터는 CU를 주로 가게 되어서 포켓CU만 사용하는 중이다.

포켓CU는 CU멤버십 포인트 적립이랑 키핑쿠폰 발급이 가능한 어플이다. CU멤버십 포인트는 휴대폰 번호로도 적립이 가능하지만 매번 휴대폰 번호를 누르려면 귀찮다. ONE바코드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그 바코드로 통신사 할인도 바로 적용되고 간편결제까지 걸어놓으면 바코드 하나만 찍으면 할인과 동시에 결제가 되어서 편리하다. 알바를 하면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포켓CU어플로 결제를 해서 나도 어플을 쓸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가입을 했는데, 써보니 편리해서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다.

키핑쿠폰 발급은 편의점에서 주로하는 1+1행사나 2+1행사하는 품목을 구매할때 +1을 킵 해둘수 있는 쿠폰이다. 보통 편의점은 많이 살 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1+1이나 2+1에 눈 돌아가서 생각보다 많이 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 한꺼번에 다 가지고 오면 날짜도 지나가고 많아서 처치곤란이 될때도 있다. 그 +1을 나중에 들고가도 되게 해주는게 바로 이 키핑쿠폰이다. (참고로 2+1상품을 2개를 키핑하는건 안된다. 1개만 키핑된다) 키핑쿠폰의 유효기간은 1달이다.

기존에는 이 키핑쿠폰이 최초에 쿠폰을 발급받은 지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해서 굳이 거기를 다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최근에 들어가보니 이제 모든 지점에 사용가능하게 바뀌었고, 단골점포를 설정해 놓으면 점포별로 키핑쿠폰 사용가능한 품목들의 재고까지 볼 수 있으니 헛걸음 할 일이 없다고 보면 된다.

이 키핑쿠폰도 은근히 쓰는 사람이 많던데, 모르는 사람은 또 아예 몰라서 ‘아이거 많은데..’하면서 다 들고가는 사람도 몇번 봤다. 안바쁠때는 어플이용하면 킵 가능하다고 설명 드리기도 하는데, 쓰는 입장에서 이거 상당히 편리하고 좋은 기능이다. 알바생 입장에서는 좀 헷갈릴 수가 있는게, 보통 키핑쿠폰 쓰는 사람들은 포켓CU어플로 결제도 바로한다. 그러다보니 키핑쿠폰 발급에 필요한 ONE바코드 입력을 먼저 해야 하는데 냅다 손님이 휴대폰을 들이미니 그냥 그 바코드 찍으면 되는줄 알고 찍었다가 결제만 바로 되어버리고 키핑쿠폰은 발급되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내가 알바를 하고 나서 다른 CU를 가보니 생각보다 알바생들이 이걸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TMI이지만 설명을 좀 하자면 키핑쿠폰을 발급받으려면 먼저 수량을 전부 찍어야한다. 예를 들어 1+1 상품을 키핑쿠폰 발급 받을거라고 해서 하나만 찍는게 아니라 일단 2개를 찍은 다음에 1개를 키핑쿠폰발급으로 처리해야 한다. 특히 2+1 상품 계산할때 알바들이 실수를 많이 하는데 3개를 찍은 상태에서 진행해야 한개가 키핑쿠폰발급이 가능하다. 어쨌든 전체를 찍어놓고나서 키핑쿠폰 발급 버튼을 먼저 눌러야한다. 그러면 ONE바코드를 입력해달라는 창이뜨고 그때 손님이 들이미는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이 뒤는 기억이 가물한데 아마 그러면 자동으로 키핑쿠폰 발급되면서 바로결제까지 되었던 것 같다. 아마 바로결제는 안되고 쿠폰만 발급된다면 그러고 나서 결제 버튼을 누르고 다시 그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어쨌든 중요한건 냅다 바코드를 찍어 버리면 안된다는것!

포스가 세븐일레븐이 제일 쉽고 그 다음이 CU라는게 CU는 이런 키핑쿠폰이나 ONE바코드 같은게 있어서 그렇다. 그리고 추가로 택배 업무도 하는 곳이 많아서 택배송장 결제, 택배 수령 확인 등등의 업무도 조금 있다. 물론 이런거야 알바하러 가면 사장이 다 알려줄테고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GS는 이거보다 어렵다는데 그래봐야 쓰다보면 적응되는게 인간이다.

정리를 하자면, 편의점 알바는 비교적 구하기 쉽다는 점, 진입장벽이 낮고 일이 쉬운 편이라는 점, 손님들과 마찰이 비교적 적은 점(취객제외), 식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이다.

단점은 시급을 제대로 못받을 가능성이 좀 있고, 일이 단순하지만 귀찮아서 적성에 안맞으면 지루할 수 있다. 그리고 워낙 점포별로 다른게 또 편의점 알바이기도 하다. 만약에 알바를 구할 생각이라면 미리 그 편의점에 한번 방문해보는걸 추천한다. 가게 매출에 따라 업무강도가 다르고 또 위치에 따라 자주오는 손님군이 다르다. 나는 학교에서 할때는 대학생들이 주로 상대하는 사람들이었고, 본가에 오고나서는 동네주민들(주로 어르신)과 학생들(중, 고등학생) 이었어서 간혹 다짜고짜 반말하는 어르신들에게 기분상한적도 꽤나 많다. 또한 점포에 따라 취급하는 업무(택배, 튀김, 베이커리 등)가 다르고 똑같이 물건정리를 해도 3박스만 하면 되는 곳도 있는 반면 30박스를 해야하는 곳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고르길 바란다. 특히 돈 제대로 안챙겨주는 곳은 아무리 한가해도 안가는걸 추천한다.

다음에는 또 다른 알바 후기로 찾아오도록 하겠다.

편의점 알바 후기와 꿀팁.

편의점 알바 후기와 꿀팁.

편의점 알바. 구인구직 사이트를 들여다보면 정말 심심찮게 올라오는 구인 글 중 하나이며 많은 사람이 경험해보았던 아르바이트죠. 저 역시도 편의점 알바를 해본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편의점 알바 후기와 꿀팁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편의점 알바가 하는 일.

편의점 알바가 하는 일은 매우 매우 간단합니다. 1. 손님을 받고. 2. 물건을 팔고. 3. 빠진 물건을 진열하고. 4. 매장을 관리한다. 크게 보면 이 4가지가 편의점 알바가 하는 일의 전부라고 말해도 될 정도니까요. 그렇다고 크게 전문성을 요하지도 않습니다. 말로 사람을 꼬드겨야 하는 영업직이 아니니까요. 그저 간단하게 포스기 정도 다룰 줄 알면 되고, 물품 위치 정도 외우면 되며 사람과 일상에서 나누는 대화 정도만 할 줄 안다면 충분합니다. 편의점 알바는 그만큼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알바 중 하나니까요.

취업 과정.

구인구직 사이트에 편의점을 검색해보면 우르르 쏟아집니다. 다만, 여기서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전 개인적으로 세븐일레븐을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이유는 야간에도 물류가 들어와요. (전 편의점 야간 알바를 했거든요.) 이게 조금 정보가 필요한 게 편의점 메이커에 따라 물류가 들어오는 시간이 재각각입니다. 만약, 이 포스팅을 보시는 당신이 편의점 알바 야간을 구하신다면 세븐일레븐은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네요. (물류 : 편의점 물품들을 채우기 위해 주기적으로 2.5T 차가 물류를 실어 옵니다. 알바는 이 물류를 체크하고 진열해야 하며 정리해야 하죠.) 어쨌든, 편의점 알바 취업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며, 고용주의 입장으로선 당연하게도 경력직, 여성을 선호합니다. 가끔 나이 제한을 빡빡하게 두는 곳이 있는데 이유는 대부분 고용주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나이 많은 알바에게 이래라저래라 하기 부담스러우니까.) 또한, 당연하게도 장기간 일하는 알바를 좋아라 합니다.

전망.

편의점 알바에 전망이란 게 있을까 싶으므로 패스하겠습니다.

장/단점.

편의점 알바의 장단점은 극명하게 갈립니다. 우선 장점부터 나열해보겠습니다.

장점

1. 일이 쉽습니다. 2. 개인 여유시간이 많습니다. 3. 항상 주변에 먹을 것이 널려있습니다. (덕분에 살이 찌거나 피부가 안 좋아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4. 폐기(유통기한 지난 상품)를 자유로이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인마다 조금 다르긴 합니다. 5. 몸이 편합니다. 6.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합니다. 7. 기본시급이 오르고 나서 생각보다 돈이 됩니다. (제가 야간을 했을 땐 대충 200만 원 정도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 전 이 많은 장점 중 시간 여유가 많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시간에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었으니까요. 가령, 공부나 독서, 노트북을 이용한 블로그 작업 등을 했었습니다. (물론 이 또한 고용주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고용주가 야간은 크게 터치하지 않습니다.)

단점

1. 당연하게도 진상 손님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진상 손님이 어려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성격이 둥그신 분이라면 전혀 문제가 안되실 거예요. 만약, 정말로 핵 진상이다? 그럼 그냥 경찰 부르시면 됩니다. 2. 벌레가 정말 많습니다. 벌레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편의점 진열대를 자세히 보시면 수십, 수백의 벌레 사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벌레가 정말, 정말, 정말로 많아요. 청소할 때마다 바닥에 쌓이는 양을 보면 기겁할 정도… 그 외에도 나방, 매미 이런 건 기본에고 군대에서나 봤었던 팅커벨도 볼 수 있습니다. 벌레를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은 기겁하실 겁니다. 3. 사장 바이 사장이 심합니다. 물론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4. 가끔 취객이 술병을 깬다던가, 오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화장실 가기 불안합니다. (야간은 그나마 괜찮아요.) 6. 시간 가는 게 아깝습니다. (스펙이 쌓이는 게 아니니까요.)

결론

개인적으로 편의점 알바가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오래 할 알바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부를 한다던가 개인적인 목표가 있어서 하신다면 당연하게 플러스겠지만, 그저 돈이나 벌어야지…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리고 길게 일하신다면 어느 순간 남는 게 없어 허전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월급

대부분이 기본 시급을 받습니다. 지역별로 기본 시급을 안 쳐주는 곳도 있는데 요즘은 제법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직영 편의점에 가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직영은 야간수당 등 각종 수당이 붙거든요.) 한 예로 아는 사람이 직영점 야간에서 일했는데 월급 300만 원 가까이 찍은걸 보고 정말 놀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직영이 아니면 일하는 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월급 150~200 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꿀팁

마지막으로 편의점 알바를 구할 때 도움되는 꿀팁을 적어보겠습니다. 편의점 알바 후기 및 꿀팁이니 꿀팁은 꼭 있어야겠죠. 1. 우선 그 편의점에 대해 조사를 해봐야 합니다. 매장 크기는 어떤가? 매장은 항상 청결한가? 화장실이 있는가? 제과류, 튀김류, 호빵, 오뎅, 커피머신 등 을 사용하는 편의점인가. 야외 테이블이 있는가.

1) 매장이 항상 청결하다는 건 그만큼 청소를 시킨다는 이야기고 2) 제과류 등 각종 음식을 판매한다면 그만큼 알바가 할 일이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2) 야외 테이블이 있다면 야외 테이블 관리도 알바가 해야 하므로 일거리가 늘어납니다.

2. 상권을 꼭 확인하자. 술집 상권에 있는 편의점… 정말 죽어납니다. 대부분의 손님이 취객이고 야간까지 손님이 끊이질 않습니다. 대학가도 손님 많기로는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만만 한 건 주택가 단지에 위치한 편의점입니다.

3. 커뮤니티 사이트를 활용해보자.

https://gall.dcinside.com/board/lists?id=cs

디씨라고 다들 아시죠? 그중 편의점 갤러리가 존재합니다. 편의점 알바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나누는 곳인데 상당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모르는 게 있다면 친절하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상 편의점 알바 후기와 꿀팁 포스팅이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조금 도움이 되셨나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편의점 알바 후기

다음은 Bing에서 편의점 알바 후기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See also  스타 벅스 다이어트 | 스타벅스 다이어트 음료 메뉴 추천 / 이거 먹고 10Kg 감량! 답을 믿으세요
See also  Proyector Luces Navidad Exterior Opiniones | Christmas ❤️ Projector Lights - Snowfall - Outdoor - Review ✅ 99 개의 자세한 답변

See also  Tubular Continental Grand Prix 5000 | The Best Road Bike Tyre In 2022! | Continental Gp5000S Tr Review 417 개의 새로운 답변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이 기사는 인터넷의 다양한 출처에서 편집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용했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편의점 알바 고민인사람🙋🏻‍♀️ / 편순이 3년차가 알려주는 장단점✔️

  • 동영상
  • 공유
  • 카메라폰
  • 동영상폰
  • 무료
  • 올리기

편의점 #알바 #고민인사람🙋🏻‍♀️ #/ #편순이 #3년차가 #알려주는 #장단점✔️


YouTube에서 편의점 알바 후기 주제의 다른 동영상 보기

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의점 알바 고민인사람🙋🏻‍♀️ / 편순이 3년차가 알려주는 장단점✔️ | 편의점 알바 후기,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