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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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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

옳지 않은 청지기 비유.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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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8/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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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누가복음 16장 – 한국컴퓨터선교회

(눅 16: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 (눅 16: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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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cm.co.kr

Date Published: 2/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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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누가복음 16. 16. 1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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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2/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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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장 본문 및 주석 정리, 불의한 청지기 그리고 부자와 …

간음함 : 예수님께서는 결혼의 신성함을 언급하시면서 하나님의 율법의 도덕적인 요구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개역개정성경,누가복음16장본문주석,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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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tfreak.tistory.com

Date Published: 7/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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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눅 16:1-9) – 유평교회

본문 : 누가복음 16장 1-9절. 설교자 : 조정의. 오늘 본문에서 저희는 지혜가 풍성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비유(1-8)를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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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church.or.kr

Date Published: 2/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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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5(월) “누가복음 16:1-13” / 작성: 이광희

누가복음 15장 11-32까지의 비유와 본문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1) 먼저 아버지와 부자 모두 재산을 낭비하는 구성원(아들/청지기)을 만납니다. 2) 깨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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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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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장 1-13절 (불의한 청지기)

누가복음 16장 1-13절 (불의한 청지기) … 오늘 본문은 불의한 청지기에 대한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불의한 청지기의 지혜를 칭찬하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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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edlongstone.com

Date Published: 4/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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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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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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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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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

옳지 않은 청지기 비유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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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낱낱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가로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졌느뇨 가로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17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의 없어짐이 쉬우리라 18 무릇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데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리운이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누가복음 16장 본문 및 주석 정리, 불의한 청지기 그리고 부자와 나사로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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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장, 개역개정성경 본문 및 주석

정직하지 않은 종의 비유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청지기 : 이 청지기는 주인의 소유지를 관리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하는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청지기는 무능력하였고 정직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결과 책임을 져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 부자는 청지기를 해고함으로써 그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였으며 그가 일한 것에 대한 기록을 가져올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6절 : 그의 주인이 소유한 양 대신에 청지기가 쓰라고 말한 세 가지의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청지기는 자신이 가진 권위로 가격을 더 낮추었습니다. 둘째, 청지기는 율법에 따라서 빚에서 이자를 제거하였습니다(레 25:36-37, 신 15:7-8, 23:20-21). 셋째, 청지기는 주인의 돈이 아니라 자신의 돈을 희생하면서까지 자신의 수고비를 제하였습니다.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8절 : 주인은 청지기가 관대하게 행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청지기가 실제보다 적게 쓰게 함으로써 주인의 것을 도둑질하고 정직하지 못했다는 사실과 물건의 숫자를 세는데 있어서 청지기가 매우 영리했다는 사실을 놓고서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6-7절). 그리고 주인이 실제로 청지기를 칭찬했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주인이 실제로 도둑질 당한 것이 없었고, 청지기가 빚진 자들에게 실제보다 줄여 주었다는 것은 율법에 따른 행동이었고 청지기 자신의 수수료를 낮추었기 때문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0절 : 작은 이기심은 결국 큰 이기심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작은 관대함은 타인의 큰 관대함을 받게 합니다.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재물(맘몬), 참된 것 : 11절은 10절의 확장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돈을 적절하게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분명히 더 가치 있는 영적 문제들을 다루지 못합니다.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율법과 하나님 나라의 복음

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16절 : 예수님께서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계획의 기초적인 경계를 가르쳐 주십니다. 약속된 시간은 율법과 선지자에서 세례요한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약속은 전파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한다 “는 말은 또한 “모든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올 수 있도록 요구된다”라고 번역함으로써 복음 전파의 긴급함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17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

17절 : 예수님께서 강조하시는 내용은, 율법의 모든 계명들이 영원토록 효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율법 즉, 하나님의 약속의 목표는 실현되고 말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18 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간음함 : 예수님께서는 결혼의 신성함을 언급하시면서 하나님의 율법의 도덕적인 요구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부자와 거지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자색 옷 : 자색 옷은 달팽이에게서 추출한 특수한 염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당시에는 매우 비싼 제품이었습니다.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0-21절 : 개들은 죽은 동물을 비롯하여 쓰레기를 먹었기 때문에, 개들이 나사로의 상처를 핥아서 나사로를 감영시키고 율법적으로 부정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아브라함의 품 : 죽은 자들에게 있어서 축복된 장소였습니다. 유대교에서도 또한 죽은 자들을 위하여 천사들이 호위한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 구절은 죽은 자들이 즉각적으로 자신들의 운명을 알게 된다는 사실을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3절 : 19-21절의 운명의 반전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부자는 고통을 겪고 있으며 나사로는 평안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 음부 “가 죽은 자들이 모이는 곳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시편 16편 10절이나 시편 86편 13절에서는 음부를 “스올”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신약에서는 부정적인 문맥에서 하데스가 언급되어지곤 합니다(눅 10:15, 마 11:23, 16:18). 음부는 불의하게 살다가 죽은 자들이 가는 곳입니다. 그리고 ‘게헨나’는 최후의 심판이 있는 곳입니다(마 5:22, 눅 12:5 참조).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괴로워하나이다 : 부자는 고통 속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심판에 대한 경험을 표현하는 ‘갈증’이라는 이미지는 성경의 여러 곳에서 나타납니다(사 5:13, 65:13, 호 2:3).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살았을 때 : 부자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한 기준이 이제 죽어서 자신에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평생 동안 그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에 대한 연민이 없었기 때문에, 죽은 후에 그에게도 누군가가 연민을 주지 않습니다.

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큰 구렁텅이 : 이처럼 세부적으로 묘사한 것은 불의한 사람이 일단 죽으면 결코 의인들의 영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표현합니다.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7-28절 : 부자는 형제들이 자신과 같이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늘로부터 사절단(천사)을 보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 말은, 자신의 형제들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의 표현인지 혹은 자신이 억울하다고 표현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구분 짓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 아브라함은 부자의 형제들이 이전부터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지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구절에서의 핵심은, 구약성경에서는 재물을 나누어 주고 가난한 자를 돌봐야만 한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신 14:28-29, 사 3:14-15, 미6:10-11).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듣지 아니하면 :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부활을 목격하여도 결코 듣지 않을 것입니다. 부자가 하늘의 사절단(천사)을 요청한 것이 이 비유에서는 거부되었지만, 실제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께서 부활하신 것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통해서, 31절의 내용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NKJV Study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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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눅 16:1-9)

주제 :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본문 : 누가복음 16장 1-9절

설교자 : 조정의

오늘 본문에서 저희는 지혜가 풍성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비유(1-8)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주신 교훈을 9절에서 만나게 됩니다. 9절에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설교의 제목으로 삼았습니다. 오늘 설교의 주제는 재물입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재산을 공개하고 있는데 여러분의 재산을 공개한다면 어떨까요? 재물이 많아서 하나님이 가져가시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성경은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았음을 언급하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히 여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재물로 지배를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꼭 필요한 재물이 있지만 더 많이 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말세에)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딤후 3:2)” 우리에겐 정말 재물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재물을 사랑합니다. 돈의 많고 적음으로 사람의 대우가 달라지고 사람의 가치를 재물로 평가합니다. 재물을 얻기 위해서 가족을 죽이거나 심하게 다투고 연을 끊기도 합니다. 단지 돈을 얻기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세상에 돈과 관련된 범죄가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 사기, 횡령, 속임이 있습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딤전 6:9-10)”

여러분과 저도 돈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하고 많은 유혹을 경험하게 됩니다. 돈 때문에 불만족, 불평, 시기, 질투, 탐심을 가지게 됩니다. 심지어 우리는 사람들을 돈을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구두쇠, 짠돌이, 열린지갑”이라고 규정짓습니다. 우리는 재물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을 특징지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재물이 우리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예수님은 본문의 비유를 통해 제자들이 재물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교훈을 주시려고 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9절)”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라면 반드시 이 교훈에 따라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내 돈 사용 설명서”를 9절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주인의 돈을 맡아 관리하는 한 청지기가 주인의 재산을 낭비하는 상황으로 이야기를 설정하십니다. 주인은 그 청지기에게 계산할 준비를 하라고 경고하고 이 청지기는 꾀(지혜)를 내어 살아날 방도를 마련한다는 내용입니다. 간단한 비유 같지만 많은 해석가들이 풀기 어려운 비유라고 말합니다.

1. 예수님의 평가

이 비유에서 주인은 자기 재산을 낭비한 이 청지기의 지혜에 대해 칭찬을 하는데, 많은 이들이 이 부분에 의문을 가집니다. 어떻게 주인의 재산을 낭비한 종을 칭찬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답은 8절에 있습니다.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말씀의 핵심은 8절의 후반부에 있습니다.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8절)”

이 세대의 아들들이 누구일까요? 먼저 빛의 아들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 제자,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빛의 아들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순종의 아들들, 예수의 제자들(살전 5:5)입니다.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이 세대의 아들들은 악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대를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눅 9:41)”, “악한 세대(눅 11:29)”라고 하셨고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눅 11:50)”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사도바울은 이 세대에 대해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엡 3:5)”,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빛의 아들들)를 건지시려고…자기 몸을 주셨다(갈 1:4)”,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마귀)를 따르는 불순종의 아들들(엡 2: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는 단지 이 세대의 아들들을 대표하는 불의한 청지기의 지혜에 대한 칭찬이 아니라, 빛의 아들들에 대한 책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세대의 아들들도 자기 시대에 이렇게 지혜롭게 돈을 사용하는데 하물며 빛의 아들들인 너희는 어떻게 돈을 사용해야겠느냐?”고 책망하신 것입니다. 이 비유에 나오는 청지기는 이 세대의 아들들을 대표하는 사람이고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이 세대의 아들들이 왜 지혜로운지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빛의 아들들이 어떻게 지혜롭게 살 것인지에 대해 말씀해주십니다.

2. 이 세대의 아들들 vs. 빛의 아들들

이 세대의 아들들을 대표하는 비유의 주인공은 옳지 않은 청지기입니다. 아주 넓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부자는 자신의 재산을 청지기에게 관리하게 합니다. 청지기는 “단기계약을 맺고 주인의 토지를 관리하는 책임을 맡은 사람”으로 해고 후 계획을 하는 것으로 보아 노예보다는 자유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자신의 재산이 아니라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자산관리사였습니다.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1절)”

청지기가 어떤 식으로 낭비를 하는지 알 수 없으나 주인의 자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 드러난 일들을 보면 장부를 꼼꼼히 거짓되지 않게 기록해 온 것으로 보아 명백한 부도덕한 행위가 아니라 재정관리를 잘못한 듯합니다. 주인의 재산을 잘 사용하지 못한 것은 자산관리자로서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해고의 결정적인 사유가 됩니다.

예수님은 이야기의 설정을 주인과 그 주인의 재산을 맡은 청지기의 관계로 시작하셨습니다. 이 비유로 우리에게 맡겨진 모든 재물이 우리 것이 아니라 주인의 것이라는 것을 말씀해주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재물은 믿는 이에게나 믿지 않는 이에게나 맡겨진 것일 뿐이고 하나님 아버지의 것입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시 24:1)”, “여호와여…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대상 29:14)” 우리가 가진 것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태어난 이후에 주어진 모든 재물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내 능력으로 내가 번 재물이라고 주장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전 5:19)” 우리가 수고해서 누리고 즐기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신 8:18)” 우리가 재물을 얻을 수 있는 능력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이 세대의 아들들과 빛의 아들들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재물은 기본적으로 천지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재물은 하나님이 맡겨 주신 하나님의 재물입니다.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2절)”

주인은 청지기가 자기 재물에 미친 손해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돈을 어떻게 관리했는지에 대해 계산하기 원했고 그 결과를 예상하며 곧 해고할 것을 암시했습니다. “내 재산 목록을 내게 넘겨주고 네가 성사시킨 거래에 대한 설명을 준비하되 채무자 목록과 그들이 빚진 내용을 보고하라”고 주인이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청지기와 주인의 관계로 말씀을 시작하신 후 우리에게 맡겨진 재물에 대해서 결산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인의 재물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롬 14:12)”,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달란트 비유(마 25:14~30)에서도 주인이 종들에게 달란트를 맡겨뒀다가 돌아와 결산합니다. “주인이 돌아와 결산할새” 주인은 주인의 돈을 잘 관리한 종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부르고 주인의 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종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라고 불렀습니다. 주인은 “착하고 충성된 종”에게는 “충성하였으니…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고 말하고 “악하고 게으른 종”에게는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재물은 맡겨진 것입니다. 빛의 아들들이나 이 세대의 아들들에게도 주인의 재물을 얼마나 충성스럽게 사용했는지, 관리했는지에 대해 셈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이 세대의 아들들이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롭다는 평가를 생각해보십시오.

청지기는 장래를 위해 꾀를 내기 시작합니다.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대부분 정신노동을 해왔을 이 청지기는 땅을 파고 먹고 살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체면을 중시하는 당시 사회에서 빌어먹는 것은 땅 파는 것보다 더 하기 힘든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청지기는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3-4절)” 청지기가 한 일을 통해 이 사람의 계획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5-7절)” 여러분은 지금 범죄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재산을 낭비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가 살기 위해 더 많은 주인의 재산을 낭비합니다. 만약 청지기가 주인의 재산을 횡령했다면 발각될 위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혹 잘 숨겨두었다 하더라도 재물이 사라지는 날이 오면 그의 말대로 수치를 당하며 빌어먹거나 힘이 없어 육체노동을 할 수 없게 되어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재산도 아닌 것을 가지고 주인에게 빚진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고 있습니다. 주인의 재물을 사용해서 자기가 궁핍할 때 그들에게 은혜를 입기 원합니다.

그는 주인에게 빚진 자의 빚을 낮춰주었습니다. 처음에 온 사람의 빚은 기름 백 말(3,300리터), 올리브 나무 150그루가 생산하는 기름양입니다. 돈으로 계산하면 일천 데나리온, 품꾼의 약 3년 품삯입니다. 청지기는 그 빚의 절반을 줄여 말해주고 스스로 고치게 합니다. 다음 사람은 밀 백석, 39,000리터에 해당하는 12만평 밭에서 밀을 생산하는 분량인 2,500~3,500데나리온의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그 빚의 금액은 노동자의 8~10년 치 월급입니다. 청지기는 그 빚의 20%를 감량해주었습니다. 그는 약삭빠르게 반응하여 최대한 자기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미래에 확실히 대비했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은혜를 베푸는 자임을 확실히 인식하도록 했습니다. “내 주인에게 얼마를 빚졌냐”고 물어 대답하게 하고 100이라 쓰인 증서를 보여줍니다. 그 후 빨리 앉아서 고치라고 제안하고 주인에게 빚진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일에 주인의 재물을 사용했습니다.

바로 이 점을 주인은 지혜롭다고 평가했습니다. 왜 지혜로운 걸까요? 주인이 칭찬한 것은 그의 방법이 아니라 그의 지혜입니다.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청지기의 지혜는 바로 이것입니다. 그는 재물로 “친구”를 사귀어 자기 재물이 없어질 때에 자기를 “영접”할 처소를 예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비유 속 주인이 되어 이렇게 평가하셨습니다.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라” 이 세상에 속한 자들이 자기 유익을 위해, 미래를 위해, 철저하게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처럼,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는 빛의 아들들도 그렇게 지혜롭게 결정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9절에서 예수님은 빛의 아들들에게 교훈을 주십니다.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이 구절에서 “불의의 재물”은 불의하게 번 돈이 아니라 재물 그 자체의 특성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재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을 때 불의한 특성을 드러냅니다. 재물은 쉽게 사람을 병들게 하고 이기심과 탐심으로 유혹합니다. 예수님은 그 재물을 옳은 방식으로 사용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마 6:20)”

예수님은 재물을 사용하는 구체적 방법을 말씀해주시고 계십니다. 친구를 사귀고 친구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데 그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관대함을 보이는 것에 돈을 사용하라, 믿지 않는 이웃을 초청하고 찾아가는 것, 그들의 빚을 탕감해주고 용서하는 일에 돈을 사용하라, 섬김, 봉사, 후원에 참여하는데 돈을 사용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청지기는 주인에게 빚진 자를 탕감하는 데 불의의 재물을 사용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죄의 빚을 진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그분께 죄 용서함을 받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도록 재물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너희에게 재물이 없어질 때(죽을 때)에 너희가 재물을 사용했던 그들이 영주할 처소(하늘나라, 천국)으로 영접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들이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재물을 사용해서 천국에 가게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대신하여 이루신 공로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그들이 내 상급이 될 것입니다. 내가 사용한 재물을 통해 영원한 처소에 이른 친구들이 그곳에서 나를 영접할 것입니다. 그들이 내가 이 땅에서 주인의 재물을 관대하게 은혜를 베푸는데 사용했다는 것의 증거가 될 것이고, 내가 충성스럽고 지혜롭게 주의 재물을 관리했고 그들의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데 주의 재물이 드려졌다는 것을 증명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청지기에게 우리가 배워야할 교훈입니다. 장차 우리에게 임할 주님의 계산대를 앞 둔 우리가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것이 바로 빛의 아들들이 이 불의한 청지기에게 배워야 할 지혜입니다.

적용

우리는 너무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 6:8)고 말합니다. 얼마의 재물을 가지고 있든지 크리소스톰의 말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재물은 “잘 활용하라고 하나님께서 빌려 주신 대출”입니다. 웨슬리는 자신의 집이 불탔을 때 “주님의 집이 불탔으니 내가 신경 쓸 건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내 집, 내 차, 내 물건이 아니라 하나님이 맡겨주신 재물이라는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하나님은 우리에게 장차 셈할 날이 올 것이라고 공지하셨습니다.

오늘 주인이 당신을 불러 그동안 사용한 재물을 셈하자고 한다면, 그리고 장부를 꺼내 당신이 관리해온 것을 점검한다면, 눈앞에 내가 사용했던 기록이 분명하게 드러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오늘 말고 내일 오세요”라고 말하지 않을까요? 내일까지 급하게 해야 할 일이 있지 않을까요? 하나님 앞에서 결산할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예수님의 비유처럼 이 세대에 속한 사람, 믿지 않는 사람도 재무관리를 지혜롭게 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주인의 결산 앞에 결코 칭찬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먼저는 당신이 가진 모든 재물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 그리고 당신 자신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빛의 아들들은 어떠합니까?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떻게 재물을 사용해야 합니까? 친구를 사귀는데, 은혜를 베푸는데 사용해야할 것입니다. 우리는 국민의 세금을 함부로 사용한 정치인들이나 공공기금을 잘못 관리한 사람을 강하게 질책합니다. 혈세를 낭비하는 건 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피로 산 삶을 낭비하는 것은 얼마나 큰 죄입니까? 하나님의 재물을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청지기의 죄는 얼마나 큽니까? 제자들을 향해 “이 세대의 아들들이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롭다!”고 말씀하신 주님의 평가는 정말 가슴 아픕니다.

우리 모두가 결산할 날에 이렇게 고백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마 25:20)”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2020/05/25(월) “누가복음 16:1-13” / 작성: 이광희

본문 누가복음 16:1-13

찬송가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었습니다. 그는 주인의 소유를 낭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를 들켰지만, 여전히 주인을 난처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인은 그를 처벌하지 않았고, 오히려 지혜 있다며 칭찬합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가 반갑지 않습니다. 말씀을 따르기 위해 나름대로 애를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눈치 보면서 자기 욕망을 누르고 최대한 순종해보려 하는데, 시작도 과정도 결과도 부정직한 사람이 칭찬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손해보는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런 메시지마저 받아들여야 한다면 하나님이 거짓말과 도둑질을 장려한다는 오해까지 생길 수도 있다며 항변합니다. 실제로 4세기에 배교자 율리아누스(Julian the apostate)는 이 비유를 근거로 예수의 제자들이 거짓말쟁이요 도둑임을 이야기한다고 주장하면서, 고귀한 로마인은 이 모든 부패한 영향을 거부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나타나는 부자는 바로 이전 장인 15장 마지막의 탕부와 같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누가복음 15장 11-32까지의 비유와 본문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1) 먼저 아버지와 부자 모두 재산을 낭비하는 구성원(아들/청지기)을 만납니다. 2) 깨진 신뢰는 서로를 멀어지게 합니다. 3) 또한 그러한 반역적 행동에도 아버지와 부자는 사랑과 인내로 자기 것을 내어주고 포기합니다. 4) 제멋대로 굴던 아랫사람은 결국 자신이 큰 잘못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5) 두 비유 모두 배신했던 구성원이 결국 아버지와 부자의 자비로움에 인생의 승부수를 던집니다. 6) 은혜에 인생을 걸었던 도전적인 모험은 자비로운 아버지와 부자로 인해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이러한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15장의 아버지는 극찬하면서도 본문의 주인에게는 무관심하거나 비난을 할 때가 많습니다. 본문이 15장 보다 더 노골적으로 ‘돈’ 이야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1-2)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주인의 것을 ‘낭비’하는 청지기. 청지기라는 정체성은 자기 것이 주인의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자기 것으로 여겼습니다. 본문은 이를 ‘낭비’라 부릅니다. 우리는 ‘낭비자’입니다. 일 초, 일 분, 한 시간, 하루. 주님이 주셨는데 온전히 주님을 위하여 사용하고 있느냐고 자문해 본다면, 떳떳하게 답하기 어렵습니다. 내 가정, 내 관계, 특별히 내 돈. 내 것으로 생각하고 마음대로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생업을 포기하고 수년간 예수를 따르고 있다고 해도, 낭비자로 살고 있지 않은지 수시로 돌아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다음으로 유념해야 할 사실은 주인이 이 사실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말을 듣다’는 문구의 문자적 의미는 ‘고발이 들어오다’입니다. 만약 주인이 부를 축적하기 위해 부정직하거나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했다면, 사람들은 이를 방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존경받고 있었기에, 그를 위해 누군가 불의한 청지기의 실체를 고발합니다. 부자가 존경받는 선한 사람이었음은 고발에 대처하는 자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노하고 고문해서 얼마나 낭비했는지 확실한 정보를 얻은 후 돌려받기 위해 압박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보던 일을 셈하라’고 말하며 장부를 돌려달라고만 합니다.

이집트, 레바논, 이스라엘, 키프로스에서 40여년 동안 머무르며 중동에 대해 연구한 케네스 E. 베일리(Kenneth E. Baily)는 ‘중동의 전통에서는 관리인은 물론이고 평범한 종이라도 권위를 행사하는 사람을 이야기도 들어보지 않고 그냥 쫓아내는 법이 없는데, 본문의 전개가 가능했던 것은, 주인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청지기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군소리 없이 해고를 받아들인 것은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양심과 성경 말씀이 우리를 하늘 법정에 세우고 ‘낭비자’라고 선언한다면, 그 앞에서 어떤 변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저 ‘지금은 들키지 않겠지’라는 식으로 현실을 외면해 왔지만 이제는 도망칠 곳 없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3-7)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청지기는 채무자들을 부릅니다. 기름 100말은 우리나라 단위로 생각한다면 약 126말이며, 올리브나무 약 100그루가 있어야 생산할 수 있었고, 1000데나리온의 가치가 되었습니다. 노동자 평균임금 3년 치 금액이었습니다. 밀 100석을 우리나라 단위로 생각한다면 약 252가마이며, 당시 2500데나리온의 가치, 7년 치 품삯이었습니다. 청지기는 빚진 기름의 50%를, 빚진 밀의 20%를 감해주었습니다. ‘일일이 불러다가’라는 설명은 그가 두 사람의 장부만 조작했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얼마나 빚졌느냐’는 질문은 정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채무관계는 장부에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최대한 많은 사람을 생색내기 위해 부르고, 묻고, 함께 장부를 조작합니다.

이렇게 주인의 것으로 자기 미래를 준비한 것은, 그가 자신을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러운’ 존재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즉각적으로 움직입니다.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습니다. 현실을 부정하면서 멍하니 있지도 않습니다. 분노로 고발자를 찾아다니지도 않습니다. 힘도 없는데 구차한 자존심만 남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영접하리라’는 말은 1세기 그리스 스토아 철학자인 에픽테투스(Epictetus)의 작품에 나타나는 관용어로서 일자리를 얻는다는 뜻입니다. 즉각적으로 다른 집 청지기 자리를 구하기 위해 작업을 시작합니다.

본문의 행동을 통해 그는 자신이 ‘모시는 주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청지기임을 증명합니다. 그가 모시던 부자는 돈보다 사람들의 ‘마음-사랑과 존경’을 중요히 여겼습니다. 나아가 확신에 미래를 건 모험을 하는 대범함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비록 모든 사실이 밝혀진다 해도, 사람들이 청지기를 신뢰하지는 않겠지만, 그는 고용될 될 것입니다. 주인을 정확히 알고, 자기 이익을 위해 궁리하는 지성과 무모할 정도의 계획을 밀어붙이는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오백 데나리온 정도의 빚을 탕감받은 사람들은 분명 잔치를 벌였을 것입니다. 부자에게 돈을 빌렸던 사람들이 일일이 청지기를 만나고 돌아와 잔치를 시작합니다. 곧 온 마을의 축제가 됩니다. 부자의 덕과 자비를 칭송하며 들썩입니다. 만약 주인이 이 과정이 불법임을 선언하고 장부를 원상태로 돌린다면 차려진 잔칫상을 엎어버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채무는 그대로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주인은 가만히 있으며 청지기가 한 일로 사람들의 마음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받기로 합니다.

(9-13)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바보 같은 주인입니다. 주인은 굳이 청지기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을 정도로 충분히 너그러운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인은 묵묵히 이 상황을 받아냅니다. 저렇게 바보 같은데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 바보스러움이 우리에게 은혜가 됩니다. 낭비자였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할 수 있는 행동도 청지기와 매한가지기 때문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것이었던 시간을 주며 생색 냅니다. 이미 주님 것인 돈을 필요한 곳에 전달하면서 자기 미래를 준비합니다.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러운’ 우리지만, 이렇게라도 하면 먹고 살 방법이 있을 것 같아 사람들을 찾아가 도움을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미래를 위해 준비할 생각과 결단을 했기에 ‘지혜롭다’고 하십니다. 우리도 인생장부를 하나님에게 전달하고 난 뒤를 생각하며 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구해야 할 지혜이며 따라가야 할 말씀입니다. 본문을 제자인 우리에게 주시는 것으로 인정하며 따를 때,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말씀의 통로와 은혜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엡 4: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말씀이 저를 고발합니다. 하늘 법정으로 끌고 올라와 심판대 앞에 던집니다. “너는 낭비자이다.” 맞습니다. 불의한 청지기가 바로 저였습니다. 선한 목자가 되고 싶었지만, 제 속에서부터는 어떠한 선함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청지기. 품삯을 받은 만큼만 일해도 되는 존재이지만, 하나님과 교우님에게 받은 사랑과 매달 받는 돈만큼 사역하고 있지 못하다는 죄책감이 양심과 영혼을 때립니다. 하지만, 본문이 은혜이며 기쁨입니다. 삯꾼만도 못한 제 모습을 다 아시면서도 ‘지혜롭다’고 칭찬해 주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여전히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러운’ 존재라 할지라도. 심방하고 위로하는 사역 가운데 ‘모두 네 자기만족과 자기보전을 위해 먹고 살려고 하는 일 아니냐’는 양심의 고발이 있다 할지라도. 주님 자비로우심에 인생을 걸고, 주어진 것을 주님 이름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길 소망하고 결단합니다.

우리는 낭비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자비로우십니다. 아무 변명할 수도 없을 정도로 부끄럽지만, 아직 인생장부는 주님께 넘어가지 않았고 또 하루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들을 일일이 만나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이의 가정으로부터 시작해서 온 마을에 축제가 시작되도록 애써야 합니다. 여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렇게 불의한 청지기도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실행하는데, 도대체 너희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일갈하시는 예수님을 봅니다. 제자도를 걷는 우리가 오늘을 기회로 여기고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을 돌리고 축제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해주시옵소서. 이 말씀을 오늘 우리가 경외해야 할 말씀, 세워가야 할 말씀으로 여기겠습니다. 여전히 낭비자이고, 아무 변명할 수도 없으며, 사람들을 돕지만 실상은 자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인 비루한 인생이지만, 이마저 묵묵히 지켜보시는 하나님 자비로우심을 힘으로 여기며 다시 나아가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우리가 ‘낭비’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2.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인생장부를 돌려달라고 요청하신 하나님 앞에서 어떤 변명을 해왔는지 돌아봅시다.

3. 우리가 오늘 만나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지 생각해 봅시다.

4.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로우심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5. 구체적으로 누구를 돕고 있는지 돌아보며, 결단합시다.

(작성: 이광희)

누가복음 16장 1-13절 (불의한 청지기)

누가복음 16장 1-13절

16:1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6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 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0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도 충성되고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로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라

오늘 본문은 불의한 청지기에 대한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불의한 청지기의 지혜를 칭찬하시는 의도를 알지 못하면 비유의 참뜻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도덕적으로 잘못된 불의한 청지기의 행동을 칭찬하는 것이 아닙니다. 8절을 보면 비유의 의도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서는 빛의 아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이 세대의 아들들의 대표적인 예가 불의한 청지기입니다. 이 시대에 불의한 청지기가 빛의 아들보다 더 지혜로운 것은 그가 자신의 종말을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직분이 빼앗길 것을 알자 살길을 마련한 것이 종말론적인 지혜입니다. (종말론적 지혜가 없는) 빛의 아들의 문제점은 두 주인(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종말론적 지혜를 가지고 결단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길 것인가. 재물을 주인으로 섬길 것인가.

그리스도인은 재물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들입니다. 성도는 썩어질 것을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썩어지지 않는 것을 위하여 사는 자입니다. 그래서 돈이 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 재물을 하늘에 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불의한 청지기 비유를 말씀하신 후에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가 해야 할 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9절)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에 근거하여 불의한 재물이란 주인의 빚을 탕감해 주는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다른 말로 이야기하면 주인의 돈을 내 돈처럼 사용하는 것입니다. 종말론적 지혜를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주인이 맡긴 재물이 어디에다가 써야 하는지를 아는 자입니다. 친구를 사귀라는 뜻은 지금 상대방이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과 화평하지 않은 자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맡긴 재물(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그들을 하나님의 다스림 안으로 불러 들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쩌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에 나오는 전당포 노파처럼 하늘에 보화를 쌓고 있는가 살펴보아야 합니다. 전당포 노파는 고리대금업자로서 돈밖에 모르는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유언장에는 어떤 수도원에 엄청난 돈을 기부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 이 돈을 천국 가는 비용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스스로 돈을 열심히 벌어 자신을 위하여 하늘에 쌓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친히 불의한 재물로 친구로 삼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다스림의 기쁨을 아는 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엄청난 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친구로 삼으시고 하늘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우리의 주인으로 섬길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기쁨과 안식을 친구 삼는 일에 사용하며 그 은혜를 풍성히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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