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 나무 열매 | 느티나무에도 열매가 있다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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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다큐프라임 – 한반도 대서사시 나무
방송일자: 2016.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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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열매는 일그러진 편구형이며 뒷면에 능선이 있고 지름은 4㎜ 정도로서 10월에 익는다. 어릴 때의 성장이 빠르고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며 햇볕을 좋아하는 양성의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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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ncykorea.aks.ac.kr

Date Published: 2/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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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Zelkova serrata) – PictureThis

목재는 가구나 건축물 등의 재료로 사용한다. 꽃은 초봄에 피며 열매는 가을에 익는다. 종류. 다카기. 개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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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picturethisai.com

Date Published: 5/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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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에도 열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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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느티 나무 열매

  • Author: EBS 컬렉션 –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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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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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3 ( 느티나무 꽃 & 열매 )

느티나무 열매

2015년 10월 11일 대전시 계족산

느티나무 꽃

2016년 4월 12일 세종시 금강수목원

2016년 5월 9일 안성시 서운산

느티나무

고향이란 말을 생각하면 먼저 마을 어귀에 큼지막이 자리잡은 느티나무 정자목이 떠오른다. 나무 그늘 밑에서 마주 앉아 장기를 두는 노인들의 모습과 어슬렁 거리는 누렁이, 할아버지를 따라와 재잘거리는 꼬질한 그러나 초롱한 시골 아이들···.

봄이 오면 그 많은 가지마다 연두빛 고운 새순을 내놓아 새로운 계절이 왔음을 알리고, 여름이면 짙푸른 녹음으로 더위를 막아주며, 가을엔 황갈색 낙엽이 삶에 대해 사색하도록 해주는 고향 마을의 그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오래 사는 나무이다. 그리고 아주 커다랗게 자라는 나무라 역사가 깊은 마을이면 대부분 느티나무 정자목을 만날 수 있다. 오랫동안 마을에서 사랑을 받으며 사람과 함께 지내다 보니 지금까지 살아 남은 많은 느티나무들은 천연기념물로 또는 노거수(老巨樹)로 새로이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자란다. 우리나라에선 제주도에서부터 북쪽으로 평안도까지 분포하지만 북쪽으로 갈수록 그 수가 점차 줄어든다.

푸른 녹음이 우거지면 무성하여 싱그럽고 가을의 갈색 잎도 운치 있지만,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고루 퍼져 둥근 수관을 만들므로 겨울철 앙상한 가지에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을 때면 더할 나위없이 아름답다.

가지마다 그득하게 달리는 잎은 긴 타원형으로 좌우가 똑같지 않고 다소 일그러져 있다. 또 나란히 생겨 난 엽맥은 느티나무의 개성 가운데 하나이다. 잘 눈에 띄지는 않지만 봄이면 피어 나는 연록색 꽃차례가 늘어지며 가을에는 자그마한 콩팥 모양의 열매가 엽액마다 달려 있다. 더욱이 느티나무는 수피도 그 아름다움에 한몫을 하는데 둥굴둥글 이어진 회갈색 수피가 종이 조각처럼 얇게 떨어지곤 한다.

잎이 보다 긴 것을 긴잎느티나무라 하고 느릅나무처럼 둥근 것을 둥근느티나무라 하는데 속리산에서 자란다. 느티나무의 한자이름은 규목(槻木)이다.

느티나무의 목재는 우리나라 제일로 친다. 무늬와 색상이 아름답고 중후하여 양반 목재문화의 중심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소나무는 살아서는 그 기상을 높이 평가 받지만 죽은 목재로서는 느티나무와 사뭇 다른 대접을 받았다. 서민은 살아 생전 소나무로 만든 집에서 소나무로 만든 가구를 놓고 쓰다가 죽어서도 소나무 관에 묻히지만, 양반은 느티나무로 지은 집에서 느티나무로 만든 가구를 놓고 살다가 느티나무 관에 실려 저승으로 간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목재로서의 느티나무의 가치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이러한 근거로 신라의 천마총이나 가야분에서 나오는 관도 느티나무였으며 유명한 고궁이나 사찰의 기둥도 역시 느티나무로 썼다.

이러한 느티나무 목재의 선호는 지금까지 남아 일부 호화주택에서는 마루바닥이나 계단의 목재로 느티나무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밖에도 힘을 받는 구조재에서 불상 등을 만드는 조각재, 음향이 좋아 악기재까지 이용되는 등 느티나무의 목재로서의 용도는 다양하다. 그러나 이렇듯 목재로서의 느티나무는 귀중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목재를 얻기 위해 나무를 심는 것은 보지 못했다.

그밖에 용도를 살펴 보면, 느티나무는 본격적으로 한방에서 이용하지는 않지만 옛 글에는 가을에 열매를 따서 복용하면 건강에 좋은데 눈이 밝아지며 심지어는 흰머리카락이 검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마도 느티나무가 오래 사는 장수 나무이기 때문일 것이다.

관상수로서 느티나무의 가치는 현재 전국의 공원이나 학교 등 공공건물에 얼마나 많은 느티나무가 심어져 있는지 보면 짐작 할 수 있다. 더욱이 먼지를 타지 않아 항상 깨끗하고 벌레가 먹지 않아 귀히 보인다. 가로수로도 심어 놓은 곳이 많고 분재의 재료로도 적합하다.

지난 여름 커다란 느티나무가 만든 넉넉한 품 속에 안겨 더위를 식혔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하늘로는 짙푸른 잎새가 겹겹이 한여름의 뜨거움을 막아 주고 사방으로 통하는 바람결은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느티나무 그늘 밑에서는 여름내 들은 매미 소리는 또 얼마나 요란했던가. 누구나의 고향 같은, 그래서 더 없이 편안한 느티나무 밑에서 보낸 시간들은 더 없이 소중한 추억이었을 것이다.

다가오는 한가위에 고향에 가면 다시 한번 그 품에 안기고 싶다.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느티나무 열매

느타나무 열매는 거의 본적이 없어요.. 나무가 어릴때는 자라는데 집중하느라 꽃을 안피우고..어느정도 자라면 꽃을 피우는데..어느 정도 자라면 사람 키를 훌쩍 넘어서기 때문에 볼수가 없는거죠..

느티나무는 아주 기막힌 전략을 세웁니다. 가늘고 길게로요..

느티나무는 꽃과 열매에는 아주 아주 최소한의 에너지만 쏟아요,,보잘 것 없어요..그래서 우리가 봤어도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을거예요..느티나무는 그 대신 이 남는 힘을 몸집을 키우고 자기 건강 챙기는데 다 씁니다.

마을 어귀에 있는 느티나무를 생각해보세요. 그 웅장한 자태, 시원한 모습, 짙은 나무 그늘, 바람에 속삭이는 이파리들..멋지죠..

이 나무는 키가 35미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엄청나죠? 크기 뿐만 아니라 장수하는 나무죠..천수를 누려요..천년 이상된 느티나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14그루예요…몇백년된 나무는 수없이 많겠죠??

이렇게 건강하게 크게 오래 살아서,,옛사람들도 신성스럽게 생각했어요..조선 중종때 “훈몽자회”라는 책에 느티나무를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누른 훼나무” 라고 했어요..”누른” 은 단풍드는 모습을 본거고요..훼나무는 괴목에서 왔어요..중국에서는 이 느티나무를 괴목(槐木)이라고 불렀는데 우리나라 들어오면서 훼, 회 등으로 발음하게 되었어요..괴(槐) 자가 나무 목(木)에 귀신 귀(鬼)가 합쳐진 글자예요..이런 누른 훼나무가 누튀나모 가 되었고..이게 느티나무가 되었어요..회화나무도 같은 한자를 씁니다.

이제 느티나무를 왜 마을 어귀에 정자목으로 썼고. 뭔가를 소망할 때 모이는 당..성황당 같은곳의 당산목으로 썼는지 이해가시죠..참고로 북한에서는 느티나무를 정자나무라고 부릅니다.

느티나무의 아주 기막힌 전략, 선택과 집중, 같은 전략을 다른 방향으로 표현하는 나무가 있어요. 4월이면 온 나라에 꽃비를 뿌리죠..네..벚나무 맞습니다.

느티나무하고 다르게 벚나무는 “나는 그렇게 멋없게 살기 싫어,,짧고 굵게 살거야” 라고 외치는 것 같아요..온힘을 다해 꽃을 피우죠..매년 4월이면..잎도 나기 전에 말이죠..일단 예뻐요..특히 꽃이 질때쯤 바람에 날리는 꽃잎들..꽃비라고 하죠..

또 벚나무 열매는 어때요? 버찌라고 하죠..드셔 보셨어요? 먹기는 좀 그래요..시고 쓰고..

이렇게 벚나무는 꽃과 열매에 온 힘을 쏟습니다. “나 어때? 멋지게 살지?” 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미인박명이라 했던가요? 벚나무는 짧은 생을 마감합니다. 평균 60년 정도 살아요..느티나무와 비교하면 너무 짧죠?

여러분은 어때요? 어떤 삶을 살고 싶으세요? 느티나무 같은 삶, 벚나무 같은 삶..

[출처] 느티나무 열매를 보신 적이 있나요? (선택과 집중)|작성자 해리

느티나무 열매

가을이 되면 항상 느티나무에 눈길이 간다. ​그 이유 첫번째는 잎 가장자리(거치)의 선 때문이다. 직선 톱니도 아니고 곡선도 아니고,이중톱니도 아니면서 어쩌면 이렇게 둥글게 선을 굴릴 수 있는지 규칙적으로 둥근 선으로 올라간 모습에 늘 눈길이 가기 때문이다. 항상 큰 키로 서 있는 느티나무여서 잎 가장자리 선을 볼 기회가 적었는데 잎을 떨구면서 여기저기 뒹구는 낙엽을 보면 이 둥근 선이 늘 눈에 띈다.

느티나무 열매는 가을에 떨어지는데 꼭 잎을 세,네장 달고 떨어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나무의 열매들처럼 날개가 있어 날아가는 것도 아니오, 맛있는 과육으로 새나 동물을 유혹하여 멀리 보내는 것도 아니라면 도대체 느티나무는 자신의 씨앗을 어떻게 멀리 보낼 것인가?? 궁금… ​ 봄에 꽃을 피우고 열매가 보이지 않다가 크기 1센티 정도의 펀구형(도감 표현) 열매가 생기는데 꼭 잎을 세, 네장 달고서 떨어지니 바람에 잎이 날아가는것에 힘입어 열매가 멀리 멀리 퍼져나가게 된다는 이야기.

열매가 달려있는 잎들은 다른 느티나무 잎들보다 유난히 크기가 작다 . ‘큰 잎보다 땅에 떨어진 채로 바람에 날려다니기에는 작은 잎이 더 멀리 가지 않겠는가?’ 설득력있는 설명인 것 같다.

참느릅도 날개달린 열매를 떨구고 비술나무도 날개가 있는데 아무런 날개를 고 있지 않는 느티나무는 이렇게 자기 몸에 붙이고 있던 잎을 세 네장 달고 땅으로 떨어져 바람이 불면 구르면서 때로는 위로 휙 날아서 씨앗을 퍼트리겠구나.. 이런 생각이 오늘은 좀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 [출처] 느티나무 열매|작성자 까달

느티나무 > 식물도감 > 트리인포

잎은 호생하며 긴 타원형, 타원형 또는 난형이고 점첨두 예저이며 길이 2-7(13)cm, 나비 1-2.5(5)cm로서 가장자리에 단거치가 있고 양면의 털근 점차 없어지며 측맥은 8~14쌍이다. 붉은 빛, 노란 빛으로 단풍이 든다. 엽병은 길이 15mm이다.

열매

열매는 핵과로 대가 거의 없이 이그러진 엽맥에 달려있고 편구형이고 딱딱하며 지름 4mm이고 뒷면에 능선이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꽃은 담황록색이며 일가화로서 4-5월에 피고 취산화서로 달린다. 수꽃은 새가지 밑에 모여 달리며 4-6개로 갈라진 화피와 4~6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새가지 윗부분에 1송이씩 달리며 퇴화된 수술과 암술대가 2개로 갈라진 암술이 있다.

줄기

수고 26m, 지름 3m이고 수피는 평활하나 비늘처럼 떨어지고 피목은 옆으로 길어지며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끝으로 갈수록 가는 가지로 갈라진다. 소지는 가늘고 어린 것은 잔털이 있다.

뿌리

직근과 측근이 잘 발달되어 있다. 천근성이고 발근력이 발달되어 있다.

원산지

한국

형태

낙엽활엽교목, 수형:원개형(가지의 신장은 분산형).

크기

느티나무 꽃(암술과 수술), 느티나무 열매

마을을 지켜주는 대표적 정자나무, 느티나무에 꽃이 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4월, 잎이 제대로 다 자라기도 전에 가지 끝에 좁쌀보다 작은 꽃들이 몰래 핀다. 우람한 나무 크기와는 너무도 대조적인 작은 꽃인데다 색깔까지 눈에 띄기 어려운 녹색으로 피니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다.

가지의 아랫부분에는 4~6개씩 뭉쳐서 달린 수술, 가지 윗부분(오른쪽)에 하나씩 달린 두 갈래의 암술이 보인다.

암술머리를 달고 자란 열매

● 느티나무 Zelkova serrata / 느릅나무과(Ulmaceae)에 속하는 낙엽 활엽교목

약 30m까지 자란다. 오래된 나무의 수피(樹皮)는 진한 회색으로 비늘처럼 떨어지며 피목(皮目)이 옆으로 길게 만들어진다. 어린가지에는 털이 나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잎끝은 뾰족하지만 잎밑은 둥글거나 심장처럼 약간 들어가 있으며 잎맥을 경계로 양쪽이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꽃은 5월에 피는데, 그해에 나온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핀다. 수꽃은 새 가지의 아래쪽에 피며 암꽃은 위쪽에 핀다. 수꽃에는 4~6장의 꽃덮이조각과 4~6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가지마다 1송이만 달리는데 암술대가 2개로 나누어진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10월에 편평하고 둥글게 익으며 지름은 5㎜ 정도이다.

느티나무는 우리 나라 전 지역에서 자라는 큰키나무로 마을 어귀를 지키며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정자나무다. 억센 줄기는 강인한 의지를, 고루 퍼진 가지는 조화된 질서를, 단정한 잎들은 예의를 나타내며 마을나무로 널리 심어온 나무다.

은행나무와 함께 오래 사는 나무로 잘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1,000년 이상의 나이를 먹은 60여 그루의 나무 중 25그루가 느티나무라고 한다.

큰 느티나무도 이 작은 열매에서 시작됐다

눈을 감고 ‘느티나무를 생각해보세요’ 라고 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을 마당에 있는 커다랗게 가지를 벌리고 있는 느티나무를 떠올릴 것이다. 백 년, 이백 년 살아오며 아름드리나무가 돼 마을 사람들을 모두 품어줄 그늘을 만들어 주는 마을 쉼터를 역할을 하는 나무이다. 뜨거운 여름이면 그늘에 모여 앉아 할아버지들은 내기 장기를 두셨고, 할머니들은 부채질을 하며 이야기꽃을 피우셨다.

학교 운동장에도 꼭 느티나무가 있었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아이들은 고무줄을 하며 놀았고, 운동장 흙바닥에 나뭇가지로 그어가며 사방치기나 땅따먹기를 하며 놀았다. 이런 너무 오래전 얘기인가?

용인사람이라면 이런 걸 떠올릴 수도 있다. 용인엔 작은 도서관이 많은데, 그 중에 가장 유명한 도서관 이름이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느티나무도서관이다. 또 기흥구 구갈동에서는 매년 갈곡느티나무문화제를 열고 있다. 이렇듯 느티나무는 항상 곁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돌봐주는 나무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나이 들어서까지 그 품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래서 마을의 노거수로서 정자나무 역할을 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나무이다.

그렇듯 우리는 느티나무의 큰 그림만 익숙하다보니 세밀한 속사정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생겼다. 느티나무 정도는 쉽게 알아볼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이 많은데, 정작 잎이 어떻게 생겼는지, 줄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하물며 꽃이나 열매는 있었는지조차 생각해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

나무 대부분은 꽃이 가장 유명해 꽃을 보고 어떤 나무인지 구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는 잎을 보고 어떤 나무인지 알아보고, 사과나무 밤나무 등은 열매를 보고 알아본다. 그렇다면 느티나무는 무엇을 보고 알아볼까? 전체적인 생김새인 나무의 수형을 보고 알아보거나, 마을이나 학교에 심어놓았다는 장소적 특징을 보고 알아보지 않을까? 이번 기회에 느티나무의 세밀한 속사정을 알아보자.

느티나무 잎은 봄이 한창 진행된 다음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잎이 다른 나무들에 비해 늦게 튼다고 해서 느티나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할 정도로 말이다. 잎을 만져보면 그 까칠함과 건조함에 새삼 놀란다. 손의 감촉이 익숙해지면 잎만 만져도 느티나무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하다. 새잎이 나올 때 그나마 부드러운 잎으로 떡을 해먹기도 했는데 그것을 느티떡이라고 불렀다. 멥쌀과 느티나무의 어린잎을 빻아 함께 섞은 것을 시루에 깔고 팥고물을 뿌려 켜켜이 안쳐서 쪄낸다. 주로 부처님이 태어나신 사월초파일에 먹는 절식으로 유명하다.

가뜩이나 늦은 잎이 나오고 나서 바로 연달아 꽃도 피기 시작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알아채질 못한다. 잎이 나 있는 줄기에 딱 달라붙어서 피는 꽃은 크기도 작은데 연두색이다. 그 꽃이 지고 나면 여름이 시작하며 열매가 달린다. 열매도 꽃을 닮아 작고 연두색이다. 자세히 보면 무슨 잡곡의 모습 같기도 하고, 축구공이 바람 빠지고 찌그러진 모양을 닮았다. 이것이 가을이 되면 갈색으로 익는다.

어느 해인가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느티나무 그늘 아래 긴 의자에 앉아 있다가 ‘후두둑’ 소나기가 쏟아지는 듯한 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난 적이 있었다. 쏟아지는 건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이 아니라 느티나무 가지에서 열매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작은 열매들이 땅바닥에 떨어지며 내는 소리가 마치 한낮 굵게 내리는 소나기처럼 요란하게 ‘후두둑’ 거리며 떨어진다. 그 후로 그맘 때쯤 느티나무비가 내리는 것을 알게 됐다.

나무를 보는 눈이 좀 익숙해지면 나무껍질을 살피게 되는데 이를 ‘수피’라고도 부른다. 느티나무의 회색 껍질엔 갈색 껍질눈이 있는데 이것이 입술을 닮았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과 ‘뽀뽀나무’라는 이름을 지어 부르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 껍질이 통째로 붕 떠서 종이처럼 얇게 벗겨진다.

필자가 결혼 후 여러 집을 전세살이하며 돌아다니다가 현재의 집을 우리집이야 점찍게 된 계기도 느티나무였다. 처음 집을 보러 왔을 때 사실 집을 보기도 전에 집 옆에 있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너무 맘에 들었다. 이층집인 필자의 집보다 더 큰 느티나무가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 없었다. 혹자는 집 근처에 큰 나무가 있으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데, 오히려 필자는 이 큰 나무의 매력에 덜컥 집을 계약하게 됐다. 부디 나무도 잘 자라고 우리집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느티나무에게 두 손 모아 빌어 본다.

한자어로는 괴목(槐木)·규목(槻木)·궤목(樻木)·거(欅)라고도 한다. 학명은 Zelkova serrata MAKINO이다. 높이는 26m, 지름은 3m에 이르며, 가지가 고루 사방으로 자라서 수형이 둥글게 되는 경향이 강하고 수피는 비늘처럼 떨어진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긴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잎 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뚜렷한 톱니가 발달한다.

꽃은 1가화로서 5월에 피고, 수꽃은 새 가지 아랫 부분에 모여 달리며 4∼6개로 갈라진 화피 열편과 수술이 있고, 암꽃은 새 가지의 윗 부분에 1개씩 달리며 퇴화된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일그러진 편구형이며 뒷면에 능선이 있고 지름은 4㎜ 정도로서 10월에 익는다. 어릴 때의 성장이 빠르고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며 햇볕을 좋아하는 양성의 나무이다. 온대·난대 등 따뜻한 곳에 분포하고 우리 나라·일본·대만·중국에 분포하고 있다.

주 01)이 크고, 고루 사방으로 퍼지고 짙은 녹음을 만들며, 병충해가 없고 가을에는 아름답게 단풍이 들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정자나무는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의견을 나누고 경험을 전달하는 광장으로, 때로는 서당의 선생이 강학(講學)을 하는 민족의 애환이 집결된 곳이라 할 수 있다. 지난날 우리나라의 마을에는 대개 큰 정자나무가 있었는데 정자나무로서 가장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 것이 느티나무였다. 그것은 수관(樹冠) 이 크고, 고루 사방으로 퍼지고 짙은 녹음을 만들며, 병충해가 없고 가을에는 아름답게 단풍이 들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정자나무는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의견을 나누고 경험을 전달하는 광장으로, 때로는 서당의 선생이 강학(講學)을 하는 민족의 애환이 집결된 곳이라 할 수 있다.

이 밖에 느티나무의 목재는 결이 곱고 단단해서 밥상·가구재 등으로 쓰였고, 불상을 조각하는 데에도 쓰였다. 『주례(周禮)』에는 ‘동취괴단지화(冬取槐檀之火)’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겨울에는 느티나무와 박달나무를 비벼서 불씨를 취한다는 것이다. 변종으로는 속리산에 나는 둥근잎느티나무와 긴잎느티나무가 있다.

[소년중앙] 마을 수호신이었던 느티나무가 전하는 지혜

어느새 2021년 달력도 2장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꽤 쌀쌀해져서 두툼한 옷을 꺼내 입고 다니게 됐죠. 11월에는 겨울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입동(立冬)과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라는 절기가 있어서 정말 겨울이 되었음을 실감하게 하는 때이기도 해요.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에게 겨울은 혹독한 때입니다. 겨울을 잘 살아남아야 이후 새로운 해를 이어갈 수 있지요. 풀은 한 해 동안 열심히 만들어낸 몸체를 시들게 하고 이듬해 새롭게 뿌리에서 새싹을 내거나 씨앗에서 새싹을 내며 자랄 궁리를 합니다. 하지만 나무는 한 해 동안 애써 만든 것들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이어가서 체격을 불리고 키를 키우고자 하죠. 그래서 겨울눈을 만들어서 땅이 아니라 가지 끝에서 새해를 시작하고, 단단한 몸으로 체격을 키우고 버텨갑니다. 이런 식으로 나무는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명체 중에 가장 커다랗고 오래 사는 생명체가 되었습니다.

커다랗고 오래 산다는 것은 아주 좋은 장점이고 매력입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나무의 그런 모습에 놀라고 섬기는 마음까지도 갖게 됐어요. 나무는 여러모로 우리 인간에게 선물을 줍니다. 산소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열매와 목재를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한여름 무더위를 피할 그늘을 제공해주지요.

예전에는 동네마다 쉬어가는 커다란 정자와 같은 나무가 한 그루씩 있었습니다. 정자나무 혹은 당산나무라고 불린 이러한 자격은 모든 나무에 주어지지는 않았어요. 일단은 오래 살아야 합니다. 당산나무는 일종의 마을 수호신인데 얼마 못 살고 죽으면 안 되겠지요? 또 크게 자라야 합니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크기가 작다면 기대고 싶은 맘이 적겠지요. 수형(나무 모양) 또한 아름다워야 합니다. 이런 조건들을 두루 갖춘 나무는 생각만큼 많지 않습니다. 은행나무, 소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이 일단 그런 나무에 속하죠.

그중 우리나라에 많이 심어지고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무가 바로 느티나무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느티나무에 대한 기억과 정서가 남아있어요. 무심코 나무를 그리라고 한다면 느티나무와 같은 모양을 그려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죠.

느티나무는 도심에서도 가로수로 많이 심어집니다. 나무를 잘 모르는 사람도 느티나무 정도는 알아채곤 하는데요. 이렇게 우리와 함께 해왔고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줘왔던 느티나무에 대해서 몇 가지 물으면 대부분 당혹스러워합니다. 소중 독자 여러분은 아래와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는지 한번 보세요.

“느티나무 꽃을 본 적이 있나요?”

“느티나무의 열매를 본 적이 있나요?”

“이파리가 비대칭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느티나무는 어떻게 씨앗을 멀리 보낼까요?”

자연 공부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외에 이런 질문에 정확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주변에 많이 있어도 제대로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느티나무의 꽃과 열매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꽃이 크고 화려하지도 않고, 열매를 따 먹지도 않죠. 우리의 삶에 바로 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무관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느티나무도 식물이므로 꽃이 피고 열매도 맺죠. 봄이 되면 느티나무 근처에 가서 꼭 꽃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열매는 지금 이 시기에도 볼 수 있어요. 느티나무 열매는 2~3mm 정도로 아주 작고 울퉁불퉁하게 생겼습니다. 메밀이라는 곡식이 있는데 크기와 모양이 거의 비슷해요. 특히 놀라운 건 느티나무의 번식 방법입니다. 날개나 솜털이 있어 바람을 타고, 갈고리나 끈적이가 있어 동물 털에 붙어 가고, 맛 좋은 과육을 가져서 동물이 먹고 멀리 가서 배설하게 하는 것 등이 흔히 알려진 식물의 번식 방법이죠. 아니면 봉숭아나 콩처럼 톡 터지면서 튀어 나가거나요.

이런 유형 중 딱히 어디에도 속한 것 같지 않은 느티나무는 도대체 어떻게 자기 씨앗을 멀리 보내는 걸까요? 답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굳이 새로운 모양으로 씨앗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열매와 씨앗은 그대로 두고 이미 자신이 가진 이파리를 이용해서 날아가는 거죠. 느티나무는 열매가 달린 가지가 다른 가지에 비해 좀 가늘고 약합니다. 그리고 그 가지에 대여섯 장의 잎이 달려있죠. 바람이 불어올 때면 가지가 똑 부러지면서 열매를 달고 바람에 날아가요.

늦은 가을바람이 부는 날, 느티나무 아래 서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하나둘씩 뱅그르르 돌면서 날아가는 가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느티나무의 지혜를 본받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굳이 멀리서 답을 찾지 말고 바로 내 안에서 그 답을 찾아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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