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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좋은시좋은글 #한국인이좋아하는시 #현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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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김춘수) – 나무위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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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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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인의 ‘꽃’ 전문 < 마음으로읽는시 < 문화 < 기사본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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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ogwipo.co.kr

Date Published: 9/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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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김춘수 – 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저자 : 김춘수 시집명 : 꽃의 소묘(素描) 출판(발표)연도 : 1959 출판사 : 백자사.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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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poemlove.co.kr

Date Published: 6/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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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느끼다] 김춘수의 ‘꽃’ – 시니어매일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시 전집 [2004년 ㈜ 현대문학] 김춘수 시인의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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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niormaeil.com

Date Published: 9/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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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해설] 김춘수, 꽃 – 뿔란 – Tistory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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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pullan.tistory.com

Date Published: 1/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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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김춘수, 해설, 해석 및 포인트 쏙쏙 + 캘리그래피

그럼 오늘도 내용 설명을 듣고 전문해석을 보며 공부해보도록 합시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을 때 그는 의미없는 존재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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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arlo.tistory.com

Date Published: 10/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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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추천하는 글 – 김춘수 시인의 꽃 – 미주 한국문인협회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 의 대표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을 받는 시 ‘꽃’의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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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ijumunhak.net

Date Published: 9/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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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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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인의 ‘꽃’ 전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

<시감상>

김춘수 시인의 <꽃>은 널리 사랑받고 있는 시이다. 너와 나, 연인 관계에 놓인 사람으로 대치하여, 서로에게 의미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는 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는 이런 평범한 연애시의 범주에 안주하고 있는 작품이 아니라, 더 넓은 의미를 가진 인간 존재의 본질을 시적 언어로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하나의 몸짓에 불과했던 의미 없는 것에서, 상호 인식을 통하여 의미 있는 것, 또는 존재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진리를 형상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시이다.

칠십리시공원에서 제13회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사회를 보다가 문득 꽃망울을 막 터뜨리려는 진달래를 보았다. 꽃을 보았고 봄을 보았다.

<시인 문상금>

꽃 – 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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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느끼다] 김춘수의 ‘꽃’

출처: 픽사베이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 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시 전집 [2004년 ㈜ 현대문학]

출처: 픽사베이

김춘수 시인의 꽃이란 詩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겨 애송하는 시 중에 하나다. 꽃이라 함은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사물 자체 그 꽃이었을까. 의미 있는 아름다운 대상의 상징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인의 시가 서정시의 갈래 중 무의미 시이기 때문이다. 하여 그 꽃은 무슨 꽃일까 하는 논쟁은 정말 무의미하다고 본다.

우리는 모두 누구에겐가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이름도 모르고 얼굴까지 낯설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아무런 의미도 없는 무의미한 관계였다가 서로의 이름을 알고 다정히 불러주었을 때 서로에게 다가가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먼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어 그가 나의 의미가 되었을 때 나도 그에게 이름이 불리어지고 그의 의미가 될 수 있으리라. 서로의 빛깔과 향기를 나누어 가지며 동화되어 가는 과정이 의미 있는 관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서로에게 스며들어 하나가 되어가는 건 또 다른 세계가 열린다는 뜻일 것이다. 나는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의 이름을 다정히 불러주었던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게 불리어졌던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서로의 이름을 의미 있게 정겹게 불러줄 수 있는 관계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름이 주어진다. 아니 요즘은 태어나기도 전에 태명부터 주어져 부모에게 먼저 불리어지고 가까운 사람에게도 불리어진다. 이름은 그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기에 이름을 짓는데 심사숙고를 하고 있다. 누가 이름을 함부로 짓는가 라는 책이 있다고 들었다. 그것은 아마도 오행에 맞춰 이름을 지으라는 뜻일 것이다. 그러나 굳이 오행을 따지지 않더라도 이름을 가볍게 지어서는 안 될 것이다.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함께할 소중한 이름이다. 그리고 이름은 그 사람을 상징하는 아주 중요한 표시이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마주보며 사랑하는 것에 더 이상 무슨 구구한 설명이 필요할까마는 우리는 사람이기에 사람에게서 가장 많은 상처도 받지만 말할 수 없는 위로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최고의 평안은 사람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게 아닐까. 서로 의미 있는 관계가 되어 아름답게 서로의 이름은 다정히 불러주면서 사랑하고 아껴주며 살아간다면 보다나은 삶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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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해설] 김춘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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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1922~2004) 시인은 참 많은 시를 남긴 시인이자, 문학비평가, 국문학자입니다. 그가 남긴 많은 시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많이 알려진 시는 바로 위의 시, ‘꽃’입니다.

‘꽃’은 1952년 즈음에 창작되었으리라 추측되고 있습니다. 김춘수 시인은 50년대 모더니즘 시인으로 낭만적이기보다는 주지적인 시를 주로 썼습니다. 하다하다 ‘무의미 시’라 불리는 그의 독특한 시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꽃’ 역시 인식론, 실존주의 등 철학적 논리로 많이 해석되었습니다만…… 일설에는 김춘수 시인 자신은 그런 해석을 싫어했다고 하더군요. 아니 왜?

굳이 김춘수 시인의 뜻을 살펴드리자는 취지는 전혀 없습니다만, ….. 우리 평범한 독자들의 입장에서 시인이 우리에게 넘겨준 텍스트 그대로, 시를 읽어보도록 하죠.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대뜸 우리 시적 화자님 등장하셨습니다. ‘나’님!

우리 ‘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불러주셨나 봅니다. ( 제 이름도 …… 죄송)

이름을 떡하니 불러주셨더니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건 아직 안 나왔네요. 다만,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 에 지나지 않았’다는 군요! 으음…. 아니, 몸짓이 왜? 어디가 어때서? 그런 건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시에서는 ‘몸짓’이란 그다지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는, 평범 이하의 무언가로 자리매김되어 있네요.

문학은 아무래도 말을 평범하게 쓰지 않는 경우가 많죠. 평범한 것들을 독특하게 바라보는 게 문학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평범했던 단어도 뭔가 평범치 않게 쓰인단 말이죠. 그러면 우리는 아이고, 이게 무슨 말이냐~~~ 어쩌라는 거냐~~~ 하며 한탄을, 한탄을…. 늘어놓지 맙시다! 우리는 단군의 자손이고, 세종대왕의 백성!

자, 시를 읽는 꿀꿀꿀팁 나갑니다!!!!! 문장구조, (그 넘의 문장이 4행, 5행에 걸쳐 도치되고 반복되고 난리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요 ㅜㅜ) 암튼 문장구조, 잘 보세요! 조사, 어미로 문장구조 파악 잘 하시면 시어의 특별한 사용이 보이며, 시가 해석됩니다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오오, 이름을 불러주었더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나왔네요!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답니다.. ㅎㅎ 그런데, 꽃이 되는 게 과연 좋은 건지, 좋으면 얼마나 좋은 건지 우리는 알 수가 없네요, 이것 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아, 꽃이 되려면, 그 사람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이름을 불러줘야 하는군요! ‘나’는 누군가 자신의 이름도 불러주길 바라고 있네요. 왜 그걸 바랄까요? 이어지는 내용을 보지 않아도 짐작이 가시죠? 꽃이 되고 싶어서겠죠, 뭐. 아니, 꽃은 삼겹살도 못 먹고 치킨도 못 먹는데…. 왜…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이봐요, 이봐요… 역시 우리 생각이 맞았죠. ‘나’는 꽃이 되고 싶어 하네요. 그것도 그냥 꽃이 아니고 ‘그의 꽃’! 외… 외로우신 건가요? 저기요,… ?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결국 다 그렇대요. ‘그’도, ‘나’도, 이 시를 읽는 우리도 모두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네요. ‘무엇’. 무언가. 그 무엇이 뭘까요? 어떤 존재일까요? 그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라네요. ‘눈짓’과 ‘몸짓’이 뭔가 많이 다른가요? 전 잘 모르겠지만, 이 시에서는 굉장히 다르다고 하네요. ‘눈짓’, 특히 상대에게 잊혀지지 않는 눈짓이야말로 우리가 되고 싶은 무언가라는 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다들 아시겠지만 말이죠, 사실 이 시는 연애편지 단골 메뉴랍니다. 연애편지에 우아하게 이 시를 넣어 보세요. 역사적으로다가 보았을 때, 성공 확률이 확 올라갈지도? ㅎㅎㅎ

이 시는 연애 편지에서뿐 아니라, 시인들에게도 꽤 인기가 높아서 말입니다, 유명한 시인들이 이 시를 패러디하기도 했었는데… 그건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지금 밖에 비가 펑펑 오네요. 봄비인데…. 왜….. 이리 격렬할까요. 거참…

구독, 공감, 댓글… ❤😘😁

김춘수 시인의 ‘꽃’, 유명한 만큼이나 패러디 시도 많습니다. 아마.. 국내 시인의 시 가운데 가장 많은 패러디 시를 생성하지 않았나 싶은데용…. 여기 몇 편의 패러디 시를 가지고 왔습니다. 궁금하시죠? 아래 링크들을 클릭, 클릭!!!

2021.06.17 – [문학, 전문과 해설/현대시] – 오규원 / 꽃의 패러디 [김춘수, ‘꽃’ 패러디] / 전문, 해설

2021.06.18 – [문학, 전문과 해설/현대시] – 송기영, 코끼리 접기 (꽃의 비밀) / 김춘수 ‘꽃’ 패러디

2021.06.20 – [문학, 전문과 해설/현대시] – 장정일, 라디오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 김춘수, ‘꽃’ 패러디

2021.06.23 – [문학, 전문과 해설/현대시] – 미상, 포탄 / 김춘수 ‘꽃’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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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김춘수, 해설, 해석 및 포인트 쏙쏙 + 캘리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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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가장 유명한 시 중 하나인 김춘수의 ‘꽃’입니다. 존재의 본질에 대한 물음으로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죠. 중고등학생이 이해하긴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사물의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은 그 대상의 본질을 더 잘 끌어다 준다는 이야기고 그 대상과 더 깊은 관계를 맺는다는 말이기도 하니까요. 쉬운예를 들자면 제가 좋아하는 만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에서 주인공 ‘리무르’가 다른 몬스터들에게 ‘이름’을 주어 이름없던 몬스터들이 개성을 가지게 되고 그의 수하로써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성장해 나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내용 설명을 듣고 전문해석을 보며 공부해보도록 합시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을 때 그는 의미없는 존재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름을 부른 후 그는 나에게 ‘꽃(의미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나는 내가 했던 것과 같이 나의 본질을 알고 이름을 불러줄 사람을 원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의미있는 관계를 맺고 싶어합니다. 이것은 비단 나만의 바램이 아닌 우리의 바램입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고싶어합니다.

사실 이 시는 내용을 풀어서 해석할 게 없이 그냥 전문을 읽고 이해하면 되긴합니다^^;;;

전문을 읽은 후 그럼 전문해석을 보며 학습을 마무리해보도록 합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꽃」

아, 제가 좋아하는 두 구절은 캘리그래피로 표현해봤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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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인의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꽃의 시인 김춘수선생이 타계했다. 최근 한국의 원로시인들이 한 분 한 분 떠나고 있다. 마치 꽃잎이 지는 것처럼 아름다움을 팔랑이며 떠나고 있다.

이 시는 김춘수 시인의 대표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을 받는 시 ‘꽃’의 전문이다. 이 시에서 우리는 존재의 가치성은 그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데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꽃을 향해 이름을 불러줄 때 그 꽃의 존재는 아름다움의 가치로 내 시야(視野 또는 생활)에 들어서는 존재가 된다.

사람의 관계에서도 그렇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줄 때 그의 존재는 나에게와 모두에게 들어나게 되는 것이며 동시에 그 가치가 확인되는 것이다. 불러줌(인정함)으로 확인되는 그의 존재와 가치처럼 나 또한 그가 나를 불러 줄 때 나의 존재는 확인되는 것이며 나의 가치는 들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두 사물의 관계에 있어서 일방적이 아닌 쌍방간에 마땅히 성립되는 존재성에 대한 정당한 인식이야말로 모든 사물을 공존케 하는 원리가 아닐까. – 大餘 김춘수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문인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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