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4 장 강해 | [하루 한 장] 에스더4장_죽으면 죽으리이다 상위 65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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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8 [하루 한 장]\”죽으면 죽으리이다\” (에4장)
설교자 : 홍융희 목사(분홍목사)
우리는 ‘에스더’ 하면 제일 먼저
‘죽으면 죽으리이다!’하는
비장한 신앙고백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정말 에스더서의 주제가
‘죽으면 죽으리이다!’일까요?
에스더는 왕후였지만 그래도
왕이 두렵고 법도가 부담스럽고
위험을 무릅쓰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핑계와 이유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마음을 바꾼 것은
모르드개가 일깨워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믿음의 공동체라는 믿음과,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행하시며
최후에 승리하시리라는 확신과,
우리의 지위와 현실의 복이
하나님의 때를 위함이라는
분명한 믿음의 고백이
에스더의 결단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덤비며
‘죽으면 죽으리이다!’할 게 아니라
먼저 신앙을 돌아보고 점검해서
바른 믿음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먼저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 없이 믿음 없이 용기를 내면
만용이 되어 모두 죽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분명히 믿고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으로 충만하다면
시도하지 않는 것도 죄입니다
게으름입니다 교만입니다
주여, 하나님의 일에
믿음대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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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에스더4장_죽으면 죽으리이다 상위 296개 베스트 …

개역개정,4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매우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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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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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4장 강해 설교문] 에스더의 결단(에 4:1-17) – 알쓸잡

오늘은 에스더 4장 강해 설교문을 하는데 에스더의 결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스더의 결단. 에스더 4:1-17. 지난 시간에 우리는 하만이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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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kh123.tistory.com

Date Published: 5/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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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에스더 4장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 인생여행 – Tistory

우모르도카이 야다 엩 콜 아쉘 나아사 와이킄라 모르도카이 엩 베가다우 와일르바쉬 사크 와에펠 와예체 베토크 하이르 와이즈아크 제아카 게돌라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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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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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4장 성경말씀]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금식(에 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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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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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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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에스더 (4 : 1~17) 주석

에스더 4장 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으며 재를 무릅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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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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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4장연구, 죽으면 죽으리이다 – 네이버 블로그

오늘의 말씀 : 에스더의 결단 : 죽으면 죽으리이다(에스더 4:1~17). * 본문요약. 모르드개가 하만이 꾸민 모든 음모를 알게 되자, 굵은 베 옷을 입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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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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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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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에스더4장_죽으면 죽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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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에스더 4 장 강해

  • Author: 홍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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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7. 9.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2YA8ZMHy4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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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는 왕후였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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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때를 위함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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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용이 되어 모두 죽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분명히 믿고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으로 충만하다면

시도하지 않는 것도 죄입니다

게으름입니다 교만입니다

주여, 하나님의 일에

믿음대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오늘은 에스더 4장 강해 설교문을 하는데 에스더의 결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스더의 결단. 에스더 4:1-17. 지난 시간에 우리는 하만이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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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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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모르도카이 야다 엩 콜 아쉘 나아사 와이킄라 모르도카이 엩 베가다우 와일르바쉬 사크 와에펠 와예체 베토크 하이르 와이즈아크 제아카 게돌라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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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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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스더 4장 성경말씀 중에서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금식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만이 조서를 내려 페르시아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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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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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에스더의 결단 : 죽으면 죽으리이다(에스더 4:1~17). * 본문요약. 모르드개가 하만이 꾸민 모든 음모를 알게 되자, 굵은 베 옷을 입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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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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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늘 본문은 모르드개가 왕비 에스더에게 왕앞에 나가 상황을 설명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할 하기 … 이때 모르드개는 4장 13절과 14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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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ovatochurch.com

Date Published: 2/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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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스더는 포로로 끌려온 이민족 유대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었습니다. 우선 왕후 와스디가 폐위됩니다. 에 1장을 보면 아하수에로 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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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ission.bz

Date Published: 6/17/2022

View: 62

[에스더 4장. 하만의 유다인 멸절 계획을 접한 모르드개를 비롯한 유다인들은 크게 애통해한다. 이 일을 알게 된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강권에 의해 왕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backbujang.tistory.com

Date Published: 8/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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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장은 유대가 멸망 당할 위기의 날에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어떻게 동족을 구하는가를 드라마틱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4장에서 모르드개는 하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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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univ.or.kr

Date Published: 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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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모르도카이 야다 엩 콜 아쉘 나아사 와이킄라 모르도카이 엩 베가다우 와일르바쉬 사크 와에펠 와예체 베토크 하이르 와이즈아크 제아카 게돌라 우마라

개역개정,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새번역,1 모르드개는 이 모든 일을 알고서,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걸치고, 재를 뒤집어쓴 채로, 성 안으로 들어가서, 대성통곡을 하였다.

우리말성경,1 모르드개는 이 모든 일에 대해 알게 되자 자기 옷을 찢고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쓴 채 괴로워 큰 소리로 울며불며 성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가톨릭성경,1 모르도카이는 일어나고 있는 일을 모두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모르도카이는 제 옷을 찢고 자루옷을 입은 다음 재를 뒤집어쓰고, 성읍 한가운데로 가서 대성통곡을 하였다.

영어NIV,1 When Mordecai learned of all that had been done, he tore his clothes, put on sackcloth and ashes, and went out into the city, wailing loudly and bitterly.

영어NASB,1 When Mordecai learned all that had been done, he tore his clothes, put on sackcloth and ashes, and went out into the midst of the city and wailed loudly and bitterly.

영어MSG,1 When Mordecai learned what had been done, he ripped his clothes to shreds and put on sackcloth and ashes. Then he went out in the streets of the city crying out in loud and bitter cries.

영어NRSV,1 When Mordecai learned all that had been done, Mordecai tore his clothes and put on sackcloth and ashes, and went through the city, wailing with a loud and bitter cry;

헬라어구약Septuagint,1 ο δε μαρδοχαιος επιγνους το συντελουμενον διερρηξεν τα ιματια αυτου και ενεδυσατο σακκον και κατεπασατο σποδον και εκπηδησας δια της πλατειας της πολεως εβοα φωνη μεγαλη αιρεται εθνος μηδεν ηδικηκος

라틴어Vulgate,1 quae cum audisset Mardocheus scidit vestimenta sua et indutus est sacco spargens cinerem capiti et in platea mediae civitatis voce magna clamabat ostendens amaritudinem animi sui

히브리어구약BHS,1 וּמָרְדֳּכַי יָדַע אֶת־כָּל־אֲשֶׁר נַעֲשָׂה וַיִּקְרַע מָרְדֳּכַי אֶת־בְּגָדָיו וַיִּלְבַּשׁ שַׂק וָאֵפֶר וַיֵּצֵא בְּתֹוךְ הָעִיר וַיִּזְעַק זְעָקָה גְדֹלָה וּמָרָה׃

성 경: [에4:1]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유다인의 애통]

󰃨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 ‘이 모든 일’은 유대인들이 12월 13일에 집단 학살당하게 됐다는 사실 그 자체만을 의미치 않는다. 그정도는 조서를 본 유대인 누구나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 모든 일’은 더 나아가, 그 같은 대학살이 모르드개에게 원한을 품은 하만이 왕에게 다량의 ‘은'(3:9)을 바침으로써 입안(立案)되었다는 사실까지 포함한다.

󰃨 옷을 찢고 굵은 베을 입으며 재을 무릅쓰고…통곡하며 – 이것은 자신의 극한적 슬픔을 외적으로 표현하던 히브리 사람들의 한 관행이었다(창 37:29, 34 ;삼상 4:12 ;삼하 1:2 ;13:19 ;15:32 ;왕상 20:31 ;왕하 6:30 ;욥 2:12). 뿐만 아니라 다른 민족들에게도 이러한 관행이 있었다(사 15:3 ;겔 27:30-33). 페르시아의 경우에도, 살라미스 해전에서 패배했다는 비보를 접했을 때 페르시아인들이 옷을 찢어 그 비통함을 나타내었다고한다(Baldwin). ‘옷을 찢는’ 행위는 보통, 슬픈 소식을 접하자 마자 이루어졌다(Paton, 스 9:3). 특히 굵은 베를 입고 재를 뒤집어 쓰는’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의 비하(卑下)를 상징한다(Rawlinson). 한편, ‘굵은 베'(*, 사크)는 ‘염소털로 짠 옷’을 가리킨다. 이 ‘염소털’은 천막의 재료로사용되기도 하였다.

󰃨 성중에 나가서 – 모르드개가 자신의 직무 장소인 대궐문(3:2)을 떠나서 수산 시내(市內)로 들어간 것을 가리킨다. 모르드개가 이같이 한 까닭은, 대궐 안에서는 개인적인 일로 인하여 슬피 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Rawlinson).

와야보 아드 리페네 솨알 함메렠 키 엔 라보 엘 솨알 함메렠 빌레부쉬 사크

개역개정,2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새번역,2 그런데 굵은 베 옷을 입고서는 어느 누구도 대궐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으므로, 그는 대궐 문 밖에 주저앉았다.

우리말성경,2 그러나 왕의 문까지만 갈 수 있었습니다. 베옷 입은 사람은 들어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가톨릭성경,2 그는 궁궐 대문까지 와서 멈추었다. 자루옷을 입고서는 궁궐 대문을 들어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영어NIV,2 But he went only as far as the king’s gate, because no one clothed in sackcloth was allowed to enter it.

영어NASB,2 And he went as far as the king’s gate, for no one was to enter the king’s gate clothed in sackcloth.

영어MSG,2 He came only as far as the King’s Gate, for no one dressed in sackcloth was allowed to enter the King’s Gate.

영어NRSV,2 he went up to the entrance of the king’s gate, for no one might enter the king’s gate clothed with sackcloth.

헬라어구약Septuagint,2 και ηλθεν εως της πυλης του βασιλεως και εστη ου γαρ ην εξον αυτω εισελθειν εις την αυλην σακκον εχοντι και σποδον

라틴어Vulgate,2 et hoc heiulatu usque ad fores palatii gradiens non enim erat licitum indutum sacco aulam regis intrare

히브리어구약BHS,2 וַיָּבֹוא עַד לִפְנֵי שַׁעַר־הַמֶּלֶךְ כִּי אֵין לָבֹוא אֶל־שַׁעַר הַמֶּלֶךְ בִּלְבוּשׁ שָׂק׃

성 경: [에4:2]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유다인의 애통]

󰃨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 모르드개가 처음에는 자신의 슬픔을 표현하기 위하여 시내로 나갔으나(1절). 자신의 뜻을 에스더에게 전달할 양으로 대궐로 다시 들어가려고 했었음을 시사한다. 물론 모르드개가 직접 에스더를 만날 생각을 가졌던 것은 아님이 분명하다. 그는 에스더와의 연락을 가능케 했던 어떤 인적(人的)통로를 대궐 안에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에스더와의 연락을 위해서는 어쨌든 대궐 가까이 나아갈 필요가 있었다.

󰃨 굵은 베를 입은 자는…들어가지 못함이라 – ‘굵은 베’는 죽은 자를 위한 애통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입은 사람은 특히 왕궁 내에서는 부정(不淨)하게 여겨졌던 것 같다(Paton). 따라서 만일 모르드개가 ‘굵은 베’를 벗어버리고 평상복을 입은 채, 대궐안으로 들어갔다면 에스더와의 연락이 보다 수월했을 것이다(2:11). 그러나 모르드개에게 있어 중대한 관심사는, 단순히 에스더와 연락이 닿는 그 자체에 있지 않았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이 ‘굵은 베’를 입고 있다는 소식이 에스더의 귀에 들어가서, 그녀로 하여금 모르드개에게 실로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음을 직감케하는 데있었다. 더구나 모르드개는 자신의 동족 전체가 몰살당하게 된 너무나도 슬픈 사실 그 자체 때문에, 그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비하를 상징하는(1절) ‘굵은 베’를 벗을 의향을 갖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우베콜 메디나 우메디나 메콤 아쉘 데발 함메렠 웨다토 믹기아 에벨 가돌 라예후딤 웨촘 우베키 우미스페드 사크 와에펠 윷차 라라빔

개역개정,3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새번역,3 왕이 내린 명령과 조서가 전달된 지방마다, 유다 사람들은 온통 탄식하고, 금식하며, 슬프게 울부짖었다. 모두들 굵은 베 옷을 걸치고서 재 위에 누웠다.

우리말성경,3 왕의 명령이 담긴 칙령이 도착한 지역마다 유다 사람들은 금식하고 울며불며 통곡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썼습니다.

가톨릭성경,3 각 주에서도 임금의 분부와 어명이 도착한 곳마다 유다인들은 단식하고, 울고 탄식하며 크게 통곡하였다. 많은 이들이 자루옷을 입고 재 위에 드러누웠다.

영어NIV,3 In every province to which the edict and order of the king came, there was great mourning among the Jews, with fasting, weeping and wailing. Many lay in sackcloth and ashes.

영어NASB,3 And in each and every province where the command and decree of the king came, there was great mourning among the Jews, with fasting, weeping, and wailing; and many lay on sackcloth and ashes.

영어MSG,3 As the king’s order was posted in every province, there was loud lament among the Jews–fasting, weeping, wailing. And most of them stretched out on sackcloth and ashes.

영어NRSV,3 In every province, wherever the king’s command and his decree came, there was great mourning among the Jews, with fasting and weeping and lamenting, and most of them lay in sackcloth and ashes.

헬라어구약Septuagint,3 και εν παση χωρα ου εξετιθετο τα γραμματα κραυγη και κοπετος και πενθος μεγα τοις ιουδαιοις σακκον και σποδον εστρωσαν εαυτοις

라틴어Vulgate,3 in omnibus quoque provinciis oppidis ac locis ad quae crudele regis dogma pervenerat planctus ingens erat apud Iudaeos ieiunium ululatus et fletus sacco et cinere multis pro strato utentibus

히브리어구약BHS,3 וּבְכָל־מְדִינָה וּמְדִינָה מְקֹום אֲשֶׁר דְּבַר־הַמֶּלֶךְ וְדָתֹו מַגִּיעַ אֵבֶל גָּדֹול לַיְּהוּדִים וְצֹום וּבְכִי וּמִסְפֵּד שַׂק וָאֵפֶר יֻצַּע לָרַבִּים׃

성 경: [에4:3]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유다인의 애통]

󰃨 왕의 조명(詔命)이 각 도에 이르매 – 역졸들이 휴대한 ‘조명’은 최초로 수산에 전해졌고(3:15), 훌륭한 우편 체계에 의하여(3:13) 제국 전체에 불과 한 두 달 안에 전달될 수 있었을 것이다(Rawlinson). 한편 히브리 원문에서는 ‘각 도’ 다음에 ‘지방’을 뜻하는 명사 ‘마콤'(*)이 위치해 있는데 이것은 ‘도’보다 더 작은 행정 단위들을 의미한다.

󰃨 유다인이…애통하여 금식하며 – ‘금식’이 죄의 회개와 관련한 중요한 행위라는 점에서(스10:6 ;욘3:7-9), 본 절에 언급되는 ‘유다인’들의 반응은 종교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와 같은 일련의 행위들을 통해 유다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의 허물을 회개하고 또한 구원의 손길을 바라는 기도를 드렸을 것이다(애 3:40-66). 한편, ‘애통하며'(*, 에벧)는 ‘애통이 있었다’로 번역함이 보다 타당하다. 이것은슬픔의 원인이 되는 근심 걱정에 더 강조점이 있는 단어로서(겔 7:12) 슬픔의 내면적 감정 자체를 가리킨다.

󰃨 곡읍하며(*, 바카) – 슬픔의 외면적 표출 행위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즉, 눈물을 동반하는 애통의 행위이다(왕하 13:14).

왙테보에나 왙타보나 나아로트 에스텔 웨사리세하 와약기두 라흐 와티트할할 함말카 메오드 와티쉬라흐 베가딤 레할비쉬 엩 모르도카이 우레하시르 샄코 메알라우 웨로 키벨

개역개정,4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매우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새번역,4 에스더의 시녀들과 내시들이 에스더에게 가서, 모르드개가 당한 일을 말하니, 왕후는 크게 충격을 받았다.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옷을 보내며, 굵은 베 옷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기를 권하였지만, 모르드개는 듣지 않았다.

우리말성경,4 에스더의 하녀들과 내시들이 와서 모르드개의 일에 관해 전하자 에스더는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에스더는 그에게 베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으라고 옷을 보냈지만 모르드개는 그 옷을 받지 않았습니다.

가톨릭성경,4 에스테르의 시녀들과 내시들이 와서 에스테르에게 이 일을 알리자, 왕비는 경악하여 마지않았다. 이어 모르도카이에게 옷가지들을 보내어 자루옷을 벗고 갈아입으라고 하였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영어NIV,4 When Esther’s maids and eunuchs came and told her about Mordecai, she was in great distress. She sent clothes for him to put on instead of his sackcloth, but he would not accept them.

영어NASB,4 Then Esther’s maidens and her eunuchs came and told her, and the queen writhed in great anguish. And she sent garments to clothe Mordecai that he might remove his sackcloth from him, but he did not accept them.

영어MSG,4 Esther’s maids and eunuchs came and told her. The queen was stunned. She sent fresh clothes to Mordecai so he could take off his sackcloth but he wouldn’t accept them.

영어NRSV,4 When Esther’s maids and her eunuchs came and told her, the queen was deeply distressed; she sent garments to clothe Mordecai, so that he might take off his sackcloth; but he would not accept them.

헬라어구약Septuagint,4 και εισηλθον αι αβραι και οι ευνουχοι της βασιλισσης και ανηγγειλαν αυτη και εταραχθη ακουσασα το γεγονος και απεστειλεν στολισαι τον μαρδοχαιον και αφελεσθαι αυτου τον σακκον ο δε ουκ επεισθη

라틴어Vulgate,4 ingressae sunt autem puellae Hester et eunuchi nuntiaveruntque ei quod audiens consternata est et misit vestem ut ablato sacco induerent eum quam accipere noluit

히브리어구약BHS,4 [כ= וַתְּבֹואֶינָה] [ק= וַתָּבֹואנָה] נַעֲרֹות אֶסְתֵּר וְסָרִיסֶיהָ וַיַּגִּידוּ לָהּ וַתִּתְחַלְחַל הַמַּלְכָּה מְאֹד וַתִּשְׁלַח בְּגָדִים לְהַלְבִּישׁ אֶת־מָרְדֳּכַי וּלְהָסִיר שַׂקֹּו מֵעָלָיו וְלֹא קִבֵּל׃

성 경: [에4:4]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도움을 청하는 모르드개]

본절과 다음절은,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리려는 모르드개의 의도(2절)가 일단 뜻을 이루웠음을 보여준다.

󰃨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고하니 – ‘시녀’는 에스더가 왕후가 되기 전 한 후궁 처소로 옮겨졌을 때 그녀에게 배당됐었던 ‘시녀’들과 동일한 여자들이었을 것이다(2:9) 그리고 ‘내시'(*, 사리세이하)는 복수(複數)이다. 에스더가 왕후가 된 뒤에는 그녀를 돕도록 하기 위한 여러 명의 ‘내시들’이 그녀에게 배속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시녀’들과 ‘내시’들은 모르드개가 어떠한 복장을 하고 또한 어떠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는지만(1. 2절)을 에스더에게 고하였음이 분명하다. 적어도 ‘시녀’와 ‘내시’들은 모르드개의 내면적 고뇌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이다(5절).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에스더가 유대인이라는 사실 및 에스더가 모드드개의 사촌 동생이라는 사실(2:7)을 알고 있었을까? 물론 첫째, 모르드개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은 이미 모두에게 알려졌었으며(3:4) 둘째, ‘시녀’들과 ‘내시’들은 모르드개와 에스더 사이의 연락을 담당하기도 했었으므로(5절 ;2:11), 그들은 에스더가 유대인 모르드개와 어떤 특별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 정도는 파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에스더와 모르드개와의 정확한 관계 및 에스더가 유대인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으리라 짐작된다. 만일 궁중의 소식에 밝은 그들이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하만에 의해 주도된 유대인 대학살 계획과 그와 관련한 조서가 전국에 반포되고 있었음을 진작 에스더에게 알렸을 것이다.

󰃨 왕후가 심히 근심하여 – 여기의 에스더의 근심은, 모르드개에게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에 따른 것이었다. 한편, ‘근심하여'(*, 티트할르할)는 ‘비틀다’의 뜻을 갖는 동사 ‘훌'(*)의 강조적 표현으로서 ‘가슴 아픈 근심에 깊이 사로잡힌 것’을 가리킨다(Keil).

󰃨 의복을…보내어 그 굵은 베를 벗기고자 하나 – 에스더의 이 같은 조처는, 모르드개가 평상복을 입고 대궐 안으로 들어와서(2절) 자신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취해졌다(Keil, Paton, Baldwin).

와티크라 에스텔 라하타크 밋사리세 함메렠 아쉘 헤에미드 레파네하 와티차웨후 알 모르도카이 라다아트 마 제 웨알 마 제

개역개정,5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새번역,5 에스더는, 왕이 자기를 보살피라고 보내 준 궁전 내시 가운데서, 하닥을 불러서, 무엇 때문에 모르드개가 괴로워하는지, 왜 그러는지, 알아 보라고 하였다.

우리말성경,5 그러자 에스더는 자기 시중을 드는 왕의 내시 하닥을 불러 모르드개가 무슨 일로 괴로워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오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가톨릭성경,5 에스테르는 자기 시중을 들도록 임금이 지명해 준 내시들 가운데 하나인 하탁을 불러, 모르도카이에게 가서 무슨 일이며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라고 지시하였다.

영어NIV,5 Then Esther summoned Hathach, one of the king’s eunuchs assigned to attend her, and ordered him to find out what was troubling Mordecai and why.

영어NASB,5 Then Esther summoned Hathach from the king’s eunuchs, whom the king had appointed to attend her, and ordered him to go to Mordecai to learn what this was and why it was.

영어MSG,5 Esther called for Hathach, one of the royal eunuchs whom the king had assigned to wait on her, and told him to go to Mordecai and get the full story of what was happening.

영어NRSV,5 Then Esther called for Hathach, one of the king’s eunuchs, who had been appointed to attend her, and ordered him to go to Mordecai to learn what was happening and why.

헬라어구약Septuagint,5 η δε εσθηρ προσεκαλεσατο αχραθαιον τον ευνουχον αυτης ος παρειστηκει αυτη και απεστειλεν μαθειν αυτη παρα του μαρδοχαιου το ακριβες

라틴어Vulgate,5 accitoque Athac eunucho quem rex ministrum ei dederat praecepit ut iret ad Mardocheum et disceret ab eo cur hoc faceret

히브리어구약BHS,5 וַתִּקְרָא אֶסְתֵּר לַהֲתָךְ מִסָּרִיסֵי הַמֶּלֶךְ אֲשֶׁר הֶעֱמִיד לְפָנֶיהָ וַתְּצַוֵּהוּ עַל־מָרְדֳּכָי לָדַעַת מַה־זֶּה וְעַל־מַה־זֶּה׃

성 경: [에4:5]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도움을 청하는 모르드개]

󰃨 왕의 명으로 자기에게 근시(近侍)하는 내시 – 문자적으로는 ‘그녀를 위하여 임명된 왕의내시’이다. 아하수에로는 자신의 왕후를 보필할 내시를 임명함에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신실한 자를 골랐을 것이며, 그에게 맡겨졌던 예전의 직무들로부터는 자유롭게 해 주었으리라 짐작된다(Baldwin).

󰃨 하닥 – ‘좋은’의 뜻을 갖는 페르시아 이름 ‘하타카(Hataka)의 히브리어 역이다.

󰃨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슨 연고인가 알아보라 – 쉽게 말하여 모르드개가 채 ‘굵은 베’를 입고 있으며 왜 벗기를 거부하는지(4절)를 확인해 보라는 뜻이다. 에스더의 이러한 의문점은 7, 8절에 언급된 모르드개의 해명을 통해 해소된다.

와예체 하타크 엘 모르도카이 엘 레홉 하이르 아쉘 리페네 솨알 함메렠

개역개정,6 하닥이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새번역,6 하닥은 대궐 문 앞, 도성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로 갔다.

우리말성경,6 그리하여 하닥은 왕의 문 앞 성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갔습니다.

가톨릭성경,6 하탁이 궁궐 대문 앞 성읍 광장에 있는 모르도카이에게로 나갔다.

영어NIV,6 So Hathach went out to Mordecai in the open square of the city in front of the king’s gate.

영어NASB,6 So Hathach went out to Mordecai to the city square in front of the king’s gate.

영어MSG,6 So Hathach went to Mordecai in the town square in front of the King’s Gate.

영어NRSV,6 Hathach went out to Mordecai in the open square of the city in front of the king’s gate,

헬라어구약Septuagint,6 (없음)

라틴어Vulgate,6 egressusque Athac ivit ad Mardocheum stantem in platea civitatis ante ostium palatii

히브리어구약BHS,6 וַיֵּצֵא הֲתָךְ אֶל־מָרְדֳּכָי אֶל־רְחֹוב הָעִיר אֲשֶׁר לִפְנֵי שַׁעַר־הַמֶּלֶךְ׃

성 경: [에4:6]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도움을 청하는 모르드개]

󰃨 하닥이…성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 에스더가 여러 내시 중 유독 ‘하닥’을 모르드개에게 보낸 까닭은, 그가 이미 에스더의 명령으로 모르드개와 오가는 등으로 인하여 서로 구면(舊面)이었던 때문일 것이다. 그가 에스더로부터 가장 신임을 받았던 ‘내시’였음도 물론이다. 한편, ‘성중 광장’은 ‘그 도시의 넓은 광장’으로 번역될 수도 있다. 특히 여기의 넓은 ‘광장'(*, 레호브)은 ‘장이 서는 광장'(market place)의 뜻으로도 사용되었다(Paton). 이처럼 내시 ‘하닥’과 ‘모르드개’의 면담 장소는 은밀한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의 면담은 거의 공개리에 진행됐을 것이다(Baldwin).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후를 섬기는 내시는 대단한 고위직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함부로 그 두사람의 면담 내용을 귀담아 들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와약게드 로 모르도카이 엩 콜 아쉘 카라후 웨엩 파라솨트 핰케세프 아쉘 아마르 하만 리쉐콜 알 긴제 함메렠 바예후디임 바예후딤 레압베담

개역개정,7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새번역,7 모르드개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닥에게 모두 이야기하였다. 하만이 유다 사람을 모조리 없애려고, 왕의 금고출납을 맡은 관리들에게 주어 입금하겠다고 약속한 돈의 정확한 액수까지 밝혔다.

우리말성경,7 모르드개는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낱낱이 말해 주었고 하만이 유다 사람들을 학살하는 대가로 왕의 금고에 정확하게 얼마나 헌납하겠다고 약속했는지도 덧붙였습니다.

가톨릭성경,7 모르도카이는 자기가 겪은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들을 절멸시키는 대가로 내탕고에 내놓겠다고 장담한 은전의 정확한 액수까지 밝혔다.

영어NIV,7 Mordecai told him everything that had happened to him, including the exact amount of money Haman had promised to pay into the royal treasury for the destruction of the Jews.

영어NASB,7 And Mordecai told him all that had happened to him, and the exact amount of money that Haman had promised to pay to the king’s treasuries for the destruction of the Jews.

영어MSG,7 Mordecai told him everything that had happened to him. He also told him the exact amount of money that Haman had promised to deposit in the royal bank to finance the massacre of the Jews.

영어NRSV,7 and Mordecai told him all that had happened to him, and the exact sum of money that Haman had promised to pay into the king’s treasuries for the destruction of the Jews.

헬라어구약Septuagint,7 ο δε μαρδοχαιος υπεδειξεν αυτω το γεγονος και την επαγγελιαν ην επηγγειλατο αμαν τω βασιλει εις την γαζαν ταλαντων μυριων ινα απολεση τους ιουδαιους

라틴어Vulgate,7 qui indicavit ei omnia quae acciderant quomodo Aman promisisset ut in thesauros regis pro Iudaeorum nece inferret argentum

히브리어구약BHS,7 וַיַּגֶּד־לֹו מָרְדֳּכַי אֵת כָּל־אֲשֶׁר קָרָהוּ וְאֵת פָּרָשַׁת הַכֶּסֶף אֲשֶׁר אָמַר הָמָן לִשְׁקֹול עַל־גִּנְזֵי הַמֶּלֶךְ [כ= בַּיְּהוּדִיִּים] [ק= בַּיְּהוּדִים] לְאַבְּדָם׃

성 경: [에4:7]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도움을 청하는 모르드개]

󰃨 자기의 당한 모든 일 – 이것은 모르개가 하만에게 신적(神的) 경배를 거부함으로써(3:2), 그의 원한을 샀던 것을 가리킨다(3:5).

󰃨 하만이…바치기로 한 은의…수효를 하닥에게 말하고 – 모르드개는 하만의 유대인 학살 계획을 고함에 있어서 왕에 대한 거액의 기부 약속이 있었음을 각별히 부각시킴으로써 그 계획의 부당성과 사악함을 철저히 폭로시키고자 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유대인 대학살 결정이 거액 기부 약속으로 인하여 이루어졌음을 알 경우, 그녀가 심히 진노하리라는 기대를 했을 것이며 더 나아가 그녀가 하만을 불구대천의 원수로까지 여기게 되기를 바랬을 것이다. 사실 불의의 뇌물로써 타인을 해치는 행위야말로 억제하기 힘든 분개를 자아내는 것이다.이는 가룟유다가 삼십에 예수를 팔아넘긴 사례를 연상시킨다(마 27:9). 한편, 여기서 우리가 또달리 생각해볼 문졔는, 모르드개가 어떻게 해서 왕과 하만사이에서 이루어졌던 비밀스런 거래 내용(3:9, 10)을 알아낼 수 있었느냐 하는 사실이다. 물론 이에 대한 성경의 언급은 없다. 다만 모르드개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정보 수집 능력을 갖고 있었으리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2:21 주석 참조).

웨엩 파트쉐겐 케타브 핟다트 아쉘 닡탄 베수솬 레하쉬미담 나탄 로 레하르오트 엩 에스텔 우레학기드 라흐 우레차오트 알레하 라보 엘 함메렠 레히트하난 로 우레밬케쉬 밀파나우 알 암마흐

개역개정,8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새번역,8 모르드개는, 수산 성에 선포된 유다 사람을 전멸시키라는 칙령의 사본을 하닥에게 건네 주면서, 에스더에게 그것을 보이고, 설명하여 드리라고 하였다. 또한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직접 어전에 나아가서, 왕에게 자비를 구하고, 최선을 다하여 자기 겨레를 살려 달라고 탄원하도록, 하닥을 시켜서 부탁하였다.

우리말성경,8 그는 또한 수산 성에 공포된 그 학살을 명령한 칙령의 사본도 그에게 넘겨주면서 에스더에게 보여 주고 설명해 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에스더에게 왕께 가서 자비를 구하고 민족을 위해 간청해 달라는 말도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가톨릭성경,8 그리고 그들을 몰살시키도록 수사에 반포된 칙명서의 사본을 그에게 주면서, 에스테르에게 보여 사정을 알리게 하였다. 또한 임금에게 나아가 자비를 간청하고 자기 민족을 위하여 사정하라는 당부를 에스테르에게 전하게 하였다.

영어NIV,8 He also gave him a copy of the text of the edict for their annihilation, which had been published in Susa, to show to Esther and explain it to her, and he told him to urge her to go into the king’s presence to beg for mercy and plead with him for her people.

영어NASB,8 He also gave him a copy of the text of the edict which had been issued in Susa for their destruction, that he might show Esther and inform her, and to order her to go in to the king to implore his favor and to plead with him for her people.

영어MSG,8 Mordecai also gave him a copy of the bulletin that had been posted in Susa ordering the massacre so he could show it to Esther when he reported back with instructions to go to the king and intercede and plead with him for her people.

영어NRSV,8 Mordecai also gave him a copy of the written decree issued in Susa for their destruction, that he might show it to Esther, explain it to her, and charge her to go to the king to make supplication to him and entreat him for her people.

헬라어구약Septuagint,8 και το αντιγραφον το εν σουσοις εκτεθεν υπερ του απολεσθαι αυτους εδωκεν αυτω δειξαι τη εσθηρ και ειπεν αυτω εντειλασθαι αυτη εισελθουση παραιτησασθαι τον βασιλεα και αξιωσαι αυτον περι του λαου μνησθεισα ημερων ταπεινωσεως σου ως ετραφης εν χειρι μου διοτι αμαν ο δευτερευων τω βασιλει ελαλησεν καθ’ ημων εις θανατον επικαλεσαι τον κυριον και λαλησον τω βασιλει περι ημων και ρυσαι ημας εκ θανατου

라틴어Vulgate,8 exemplarque edicti quod pendebat in Susis dedit ei ut reginae ostenderet et moneret eam ut intraret ad regem et deprecaretur eum pro populo suo

히브리어구약BHS,8 וְאֶת־פַּתְשֶׁגֶן כְּתָב־הַדָּת אֲשֶׁר־נִתַּן בְּשׁוּשָׁן לְהַשְׁמִידָם נָתַן לֹו לְהַרְאֹות אֶת־אֶסְתֵּר וּלְהַגִּיד לָהּ וּלְצַוֹּות עָלֶיהָ לָבֹוא אֶל־הַמֶּלֶךְ לְהִתְחַןֶּן־לֹו וּלְבַקֵּשׁ מִלְּפָנָיו עַל־עַמָּהּ׃

성 경: [에4:8]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도움을 청하는 모르드개]

󰃨 조서 초본을…에스더에게 뵈어 알게하고 – 이는 유대인 대학살의 실행 날짜가 결정됐고 그것에 관한 변개될 수 없는 명령이 전국에 하달되어, 대응책을 강구치 않을 경우 유대 민족이 진멸될 상황에 처해 있음을 에스더로 하여금 확실히 깨닫게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 나아가서…자기의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 모르드개가 굵은 베를 입고 벗기를 계속 거부했던 이유는, 에스더가 바로 이와같이 행해주기를 바랬던 때문이다. 사실 모르드개의 이 같은 요구는 (1) 유대인들이 대학살을 피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전혀 없었던 상황에서 나온 것이었으며, (2) 에스더를 향한 아하수에로의 애정에 호소하여 위기를 극복해보기 위함이었으며, (3) 나아가서 에스더가 왕후의 자리에 오른 것이 유대인들을 대학살의 위험으로부터 건져내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로 본(14절)때문이었다. 한편, ‘자기 민족을 위하여’는 에스더에게 유대 민족을 구출해 내야할 절대적 의무가 있음을 암시해주는 문구이다(Rawlinson). 또한 지금까지 고하지 않았었던 출신 근본을(2:10, 20) 이제는 도리어 왕에게 고해야 할 때임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Paton). 사실, 이제 에스더가 자신의 민족인 유대인들을 구출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자신의 신분을 감출 수 없었다. 한편, ‘간절히 구하라'(*, 바카쉬)는 어떤 일의 달성을 위해서 부지런히 탄원하는 것을 의미한다(Schultz).

와야보 하타크 와약게드 레에스텔 엩 디브레 모르도카이

개역개정,9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새번역,9 하닥은 돌아가서, 모르드개에게 들은 이야기를 에스더에게 전하였다.

우리말성경,9 하닥은 돌아와 에스더에게 모르드개가 한 말을 전했습니다.

가톨릭성경,9 “왕비는 나의 손에서 자랄 당시의 비천하였던 날들을 생각해 보시오. 임금 다음가는 제이인자 하만이 우리에게 죽음을 선고하였으니, 하느님께 간청하고 임금님께 우리 사정을 말씀드려서 우리를 죽음에서 구하시오.”하탁이 돌아와 에스테르에게 모르도카이의 말을 전하였다.

영어NIV,9 Hathach went back and reported to Esther what Mordecai had said.

영어NASB,9 And Hathach came back and related Mordecai’s words to Esther.

영어MSG,9 Hathach came back and told Esther everything Mordecai had said.

영어NRSV,9 Hathach went and told Esther what Mordecai had said.

헬라어구약Septuagint,9 εισελθων δε ο αχραθαιος ελαλησεν αυτη παντας τους λογους τουτους

라틴어Vulgate,9 regressus Athac nuntiavit Hester omnia quae Mardocheus dixerat

히브리어구약BHS,9 וַיָּבֹוא הֲתָךְ וַיַּגֵּד לְאֶסְתֵּר אֵת דִּבְרֵי מָרְדֳּכָי׃

성 경: [에4:9]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각오]

고대 라틴 역본에는 본절 다음에 “얼마후 에스더가 그녀 오빠의 편지를 다 읽었을 때에, 자신의 겉옷을 찢었고 심하게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많이 울었는데, 이에 따라 그녀의 신체는 극도로 약해졌다”라는 내용이 첨가되어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은 다만 참고의 대상일뿐, 정경 속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와토멜 에스텔 라하타크 와티아췌후 엘 모르도카이

개역개정,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새번역,10 에스더는 다시 하닥을 보내서, 모르드개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하였다.

우리말성경,10 그러자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전할 말을 지시했습니다.

가톨릭성경,10 에스테르는 하탁과 이야기하고 나서 모르도카이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명령하였다.

영어NIV,10 Then she instructed him to say to Mordecai,

영어NASB,10 Then Esther spoke to Hathach and ordered him to reply to Mordecai:

영어MSG,10 Esther talked it over with Hathach and then sent him back to Mordecai with this message:

영어NRSV,10 Then Esther spoke to Hathach and gave him a message for Mordecai, saying,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ειπεν δε εσθηρ προς αχραθαιον πορευθητι προς μαρδοχαιον και ειπον οτι

라틴어Vulgate,10 quae respondit ei et iussit ut diceret Mardocheo

히브리어구약BHS,10 וַתֹּאמֶר אֶסְתֵּר לַהֲתָךְ וַתְּצַוֵּהוּ אֶל־מָרְדֳּכָי׃

성 경: [에4:10, 11]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각오]

에스더가 이처럼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당시의 위기 상황을 몰라서도 아니고 민족의 고통을 외면해 버리기를 원해서도 아니었다. 다만 자신의 생명이 걸린 너무도 큰 모험에 직면하였던 까닭에 본능적으로 움츠러들었을 뿐이다.

󰃨 신복과…백성이 다 알거니와 – 왕의 호출없이 자의로 왕에게 나아가는 일의 금지는 꽤 오래 전부터 확립되어 널리 알려진 바였음을 암시한다(Paton). 여기서 ‘신복(*, 에베드)은 궁궐 안에서 왕을 직접 모시는 사람을 뜻한다. 따라서 여기의 ‘신복’과 ‘백성) ‘높은 자와 낮은 자’로 이해될 수 있고(1:5, 20). 더 나아가서는 ‘페르시아제국의 모든 사람들’을 뜻한다고도 볼 수 있다.

󰃨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왕에게 나아가면…죽이는 법이요 – 이와 같은 ‘법’은 메대의 디오세스 왕에 의해서 처음 시행되었었다(Herodotus i, 99). 그리고 아하수에로의 부왕 다리오 1세도 이 같은 법을 사용했었다고 한다(Herodotus iii, 77, 84, 118, 140). 페르시아 왕들이 이러한 법 제도를 만들어 사용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왕의 처소로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함으로써 왕이 피살되는 사태를 방지하려는 의도 때문이었다. 다리오 1세가 궁궐내에서 암살 기도자 두 명을 적발하여 죽여 없앤 사실, 아하수에로 왕을 죽이려 한 ‘모살’ 기도자 두 명이 모르드개에 의해서 대궐 내에서 적발된 사실(2:21), 아하수에로 왕이 결국 공내에 머물던 내시에 의해서 암살된 사실 등은, 우리로 하여금 수많은 정적을 가졌던 페르시아 왕들에게 그 같은 법이 절대로 필요했었음을 능히 깨닫게 해준다. 페르시아 왕들이 이같은 법을 사용한 또다른 까닭에는, 왕을 만나기가 매우 힘들다는 사실을 인식시킴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더욱 높이려는 것도 포함된다(Paton). 그러나 이 같은 법에도 불구하고, 왕의 호출 없이도 왕에게 나아갈 수 있는 권한의 소유자들이 몇 명 정도 있었다(Herodtus, iii, 118). 거기에는 일곱 모사(1:14)와, 특별히 ‘하만'(3:15) 등이 포함됐을 것이다. 그러나 철저한 남존 여비 사상에 근거한 일부다처제의 고질적인 악법이 굳어져 있었던만큼, 왕후에게는 그 같은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왕후의 경우는 사전에 면담 요청을 함으로써, 왕의 허락을 받아 왕에게 나아갈 수도 있었다(Herodotus, iii, 140). 그런데도 에스더가 이러한 요청을 왕에게 하지 아니한 까닭은, 그 경우에는 면담 요청과 함께 그 분명한 사유를 밝혀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에스더는 당시로서는 왕의 절대적 신임을 받았던 하만의 방해를 받아서 면담 요청도 거절될 뿐만 아니라, 왕의 미움을 받고 왕에게 나아갈 길이 완전히 봉쇄되어 버리고’말 소지가 다분하였다(Keil)

󰃨 안뜰 – 6:4의 ‘바깥 뜰’과 대조된다(5:1). 이 “안뜰’에 들어서면, 왕이 자신의 보좌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Paton).

󰃨 왕이…금홀을 내어 밀어야 살 것이라 – 금홀을 내어 미는 것은 자신에게 근접한 자를 죽이지 말라고 자신의 직속 시위대에게 보내는 하나의 신호였다. 만일 그 갈은 신호가 없으면, 시위대는 왕에게 근접한 자가 누구든지를 불문하고 즉각 죽여버렸다. 시위대는 왕의 호출없이 왕에게 근접하는 자는 왕을 시해하려는 자로 간주하여 죽여버리는 기계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던 것이다(Keil). 한편, ‘홀’은 고대 페르시아의 수도에서 발견된 부조(浮彫)가 보여주듯이, 끝으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지는 지팡이로서, 왕권과 그 영광 그리고 그 위엄의 상징물이었다(시 45:6 ;히 1:8).

󰃨 내가…왕에게 나아가지 못한 지가…삼십 일이라 – 이것은 아하수에로 왕의 에스더에 대한 사랑(2:17, 18)이 상당히 식어 있었음을 보여 준다. 이에 따라 에스더는 비록 왕후였지만, 다른 후궁처럼 왕이 불러주기를 기다리는(2:14) 신세가 되어버렸다. 적어도 에스더는 왕후에 오른 후 얼마동안은 왕의 총애를 받았을 것이며, 그러한 상황 속에서는 당일 밤에라도 왕에게 나아갈 기회가 찾아오리라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본문 당시의 상황은 전혀 그렇지가 못했기 때문에, 에스더가 큰 우려에 휩싸인 것도 당연하다. 이러한 상황은 에스더에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용기있는 믿음의 결단을 방해하는 상황은 적어도 한 번 이상씩은 그 누구에게나 닥쳐오기 마련이다.

콜 압데 함메렠 웨암 메디노트 함메렠 요드임 아쉘 콜 이쉬 웨이솨 아쉘 야보우 엘 함메렠 엘 헤하첼 핲페니미트 아쉘 로 잌카레 아하트 다토 레하미트 레바드 메아쉘 요쉬트 로 함메렠 엩 솨레비트 하자합 웨하야 와아니 로 니케레티 라보 엩 함메렠 제 쉴로쉼 욤

개역개정,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새번역,11 “임금님이 부르시지 않는데, 안뜰로 들어가서 왕에게 다가가는 자는, 남자든지 여자든지 모두 사형으로 다스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법은 모든 신하들과 왕이 다스리는 모든 지방 백성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임금님이 금으로 만든 규를 내밀어서, 목숨을 살려 주실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임금님이 나를 부르지 않으신 지가 벌써 삼십 일이나 되었습니다.”

우리말성경,11 “모든 왕의 신하들이나 각 지방의 백성들은 남자든 여자든 왕이 부르시지도 않았는데 안뜰에 계신 왕께 다가가는 것이 오직 하나의 법,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단 하나, 왕께서 금으로 된 규를 내밀 경우에만 목숨을 부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왕께 부름 받지 않은 지 벌써 30일이 지났습니다.”

가톨릭성경,11 “임금님의 모든 시종과 임금님께 속한 모든 주의 백성들이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부름을 받지 않고 안뜰로 임금님께 나아간 자에게는 남자든 여자든 오직 한 가지 법규만이 있으니, 곧 사형입니다. 오직 임금님이 황금 왕홀을 내밀어 주셔야만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삼십 일 동안이나 임금님께 들도록 부름을 받지 못한 형편이랍니다.”

영어NIV,11 “All the king’s officials and the people of the royal provinces know that for any man or woman who approaches the king in the inner court without being summoned the king has but one law: that he be put to death. The only exception to this is for the king to extend the gold scepter to him and spare his life. But thirty days have passed since I was called to go to the king.”

영어NASB,11 “All the king’s servants and the people of the king’s provinces know that for any man or woman who comes to the king to the inner court who is not summoned, he has but one law, that he be put to death, unless the king holds out to him the golden scepter so that he may live. And I have not been summoned to come to the king for these thirty days.”

영어MSG,11 “Everyone who works for the king here, and even the people out in the provinces, knows that there is a single fate for every man or woman who approaches the king without being invited: death. The one exception is if the king extends his gold scepter; then he or she may live. And it’s been thirty days now since I’ve been invited to come to the king.”

영어NRSV,11 “All the king’s servants and the people of the king’s provinces know that if any man or woman goes to the king inside the inner court without being called, there is but one law–all alike are to be put to death. Only if the king holds out the golden scepter to someone, may that person live. I myself have not been called to come in to the king for thirty days.”

헬라어구약Septuagint,11 τα εθνη παντα της βασιλειας γινωσκει οτι πας ανθρωπος η γυνη ος εισελευσεται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εις την αυλην την εσωτεραν ακλητος ουκ εστιν αυτω σωτηρια πλην ω εκτεινει ο βασιλευς την χρυσην ραβδον ουτος σωθησεται καγω ου κεκλημαι εισελθειν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εισιν αυται ημεραι τριακοντα

라틴어Vulgate,11 omnes servi regis et cunctae quae sub dicione eius sunt norunt provinciae quod sive vir sive mulier invocatus interius atrium regis intraverit absque ulla cunctatione statim interficiatur nisi forte rex auream virgam ad eum tetenderit pro signo clementiae atque ita possit vivere ego igitur quomodo ad regem intrare potero quae triginta iam diebus non sum vocata ad eum

히브리어구약BHS,11 כָּל־עַבְדֵי הַמֶּלֶךְ וְעַם־מְדִינֹות הַמֶּלֶךְ יֹודְעִים אֲשֶׁר כָּל־אִישׁ וְאִשָּׁה אֲשֶׁר יָבֹוא־אֶל־הַמֶּלֶךְ אֶל־הֶחָצֵר הַפְּנִימִית אֲשֶׁר לֹא־יִקָּרֵא אַחַת דָּתֹו לְהָמִית לְבַד מֵאֲשֶׁר יֹושִׁיט־לֹו הַמֶּלֶךְ אֶת־שַׁרְבִיט הַזָּהָב וְחָיָה וַאֲנִי לֹא נִקְרֵאתִי לָבֹוא אֶל־הַמֶּלֶךְ זֶה שְׁלֹושִׁים יֹום׃

와약기두 레모르도카이 엩 디브레 에스텔

개역개정,12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새번역,12 하닥 일행이 에스더의 말을 그대로 모르드개에게 전하니,

우리말성경,12 에스더의 말이 모르드개에게 전해졌습니다.

가톨릭성경,12 에스테르의 이 말이 모르도카이에게 전달되자,

영어NIV,12 When Esther’s words were reported to Mordecai,

영어NASB,12 And they related Esther’s words to Mordecai.

영어MSG,12 When Hathach told Mordecai what Esther had said,

영어NRSV,12 When they told Mordecai what Esther had said,

헬라어구약Septuagint,12 και απηγγειλεν αχραθαιος μαρδοχαιω παντας τους λογους εσθηρ

라틴어Vulgate,12 quod cum audisset Mardocheus

히브리어구약BHS,12 וַיַּגִּידוּ לְמָרְדֳּכָי אֵת דִּבְרֵי אֶסְתֵּר׃ ף

성 경: [에4:12]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각오]

내시 하닥(5절)이 에스더가 말한 11절과 같은 내용을 모르드개에게 그대로 전했음을 뜻한다.

와요멜 모르도카이 레하쉽 엘 에스텔 알 테담미 베나프쉐크 레힘마레트 베이트 함메렠 미콜 하예후딤

개역개정,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새번역,13 모르드개는 그들을 시켜서 에스더에게 다음과 같이 전하라고 하였다. “왕후께서는 궁궐에 계시다고 하여, 모든 유다 사람이 겪는 재난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말성경,13 모르드개는 이런 대답을 전했습니다. “네가 유다 사람들 가운데 혼자 왕의 집에 있으니 이 일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가톨릭성경,13 모르도카이는 에스테르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일렀다. “왕궁에 있다고 모든 유다인들 가운데 왕비만 살아남으리라고 속으로 생각하지 마시오.

영어NIV,13 he sent back this answer: “Do not think that because you are in the king’s house you alone of all the Jews will escape.

영어NASB,13 Then Mordecai told them to reply to Esther, “Do not imagine that you in the king’s palace can escape any more than all the Jews.

영어MSG,13 Mordecai sent her this message: “Don’t think that just because you live in the king’s house you’re the one Jew who will get out of this alive.

영어NRSV,13 Mordecai told them to reply to Esther, “Do not think that in the king’s palace you will escape any more than all the other Jews.

헬라어구약Septuagint,13 και ειπεν μαρδοχαιος προς αχραθαιον πορευθητι και ειπον αυτη εσθηρ μη ειπης σεαυτη οτι σωθηση μονη εν τη βασιλεια παρα παντας τους ιουδαιους

라틴어Vulgate,13 rursum mandavit Hester dicens ne putes quod animam tuam tantum liberes quia in domo regis es prae cunctis Iudaeis

히브리어구약BHS,13 וַיֹּאמֶר מָרְדֳּכַי לְהָשִׁיב אֶל־אֶסְתֵּר אַל־תְּדַמִּי בְנַפְשֵׁךְ לְהִמָּלֵט בֵּית־הַמֶּלֶךְ מִכָּל־הַיְּהוּדִים׃

성 경: [에4:13]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각오]

󰃨 왕궁에 있으니…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 이것은 단지 동족들의 위험에 대한 에스더의 무관심을 책망하는 것만은 아니다. 더 나아가,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도 결국 닥치고 말 신변의 위협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모르드개를 포함한 모든 유대인들이 몰락하게 될 때, 에스더가 모르드개와 계속 연락을 했었던 사실은 하만에게도 알려지고 이에 따라 그녀가 유대인임도 곧 드러나고 말 것이다. 그럴 경우 하만은 에스더도 학살의 대상으로 결정된(3:13) 유대인임을 들어서 그녀에 대한 탄핵을 실시하여 결국 그녀를 자신의 희생물로 삼을 것이 분명했다.

키 임 하하레쉬 타하리쉬 바에트 하조트 레와흐 웨하찰라 야아모드 라예후딤 밈마콤 아헬 웨앝 우베트 아비크 토베두 우미 요데아 임 레에트 카조트 학가아트 람말레쿠트

개역개정,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새번역,14 이런 때에 왕후께서 입을 다물고 계시면, 유다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라도 도움을 얻어서, 마침내는 구원을 받고 살아날 것이지만, 왕후와 왕후의 집안은 멸망할 것입니다. 왕후께서 이처럼 왕후의 자리에 오르신 것이 바로 이런 일 때문인지를 누가 압니까?”

우리말성경,14 네가 만약 이번에 침묵한다면 다른 어디에서든 유다 사람들은 안녕과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너와 네 아버지의 집안은 망할 것이다. 하지만 네가 이때를 위해 왕비의 자리에 오르게 됐는지 누가 알겠느냐?”

가톨릭성경,14 그대가 이런 때에 정녕 침묵을 지킨다면, 유다인들을 위한 해방과 구원은 다른 데서 일어날 것이오. 그러나 그대와 그대의 아버지 집안은 절멸하게 될 것이오. 누가 알겠소? 지금과 같은 때를 위하여 그대가 왕비 자리에까지 이르렀는지.”

영어NIV,14 For if you remain silent at this time, relief and deliverance for the Jews will arise from another place, but you and your father’s family will perish. And who knows but that you have come to royal position for such a time as this?”

영어NASB,14 “For if you remain silent at this time, relief and deliverance will arise for the Jews from another place and you and your father’s house will perish. And who knows whether you have not attained royalty for such a time as this?”

영어MSG,14 If you persist in staying silent at a time like this, help and deliverance will arrive for the Jews from someplace else; but you and your family will be wiped out. Who knows? Maybe you were made queen for just such a time as this.”

영어NRSV,14 For if you keep silence at such a time as this, relief and deliverance will rise for the Jews from another quarter, but you and your father’s family will perish. Who knows? Perhaps you have come to royal dignity for just such a time as this.”

헬라어구약Septuagint,14 ως οτι εαν παρακουσης εν τουτω τω καιρω αλλοθεν βοηθεια και σκεπη εσται τοις ιουδαιοις συ δε και ο οικος του πατρος σου απολεισθε και τις οιδεν ει εις τον καιρον τουτον εβασιλευσας

라틴어Vulgate,14 si enim nunc silueris per aliam occasionem liberabuntur Iudaei et tu et domus patris tui peribitis et quis novit utrum idcirco ad regnum veneris ut in tali tempore parareris

히브리어구약BHS,14 כִּי אִם־הַחֲרֵשׁ תַּחֲרִישִׁי בָּעֵת הַזֹּאת רֶוַח וְהַצָּלָה יַעֲמֹוד לַיְּהוּדִים מִמָּקֹום אַחֵר וְאַתְּ וּבֵית־אָבִיךְ תֹּאבֵדוּ וּמִי יֹודֵעַ אִם־לְעֵת כָּזֹאת הִגַּעַתְּ לַמַּלְכוּת׃

성 경: [에4:14]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각오]

󰃨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구원을 얻으려니와 – 하나님이 당신의 자녀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절대로 멸망당하도록 방치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모르드개의 믿음을 보여준다. 그의 이같은 믿음은, 하나님에 의해 자신의 조상들에게 주어진 언약들(창 17:7, 8 ;느 9:31)에 기초했었음이 분명하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다시 팔레스틴으로 돌려보낸 사실(스 1:1, 2 ;렘 30:3)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는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한 환난 중에서도 구원될 것이 틀림없었으며 한 개인의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이 좌절될 수는 없었다. 다만 문제는 누가 과연 하나님에 의하여 백성들의 구출자로 사용되느냐하는 점이었다.

󰃨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 이에 대해서는 (1) 유대인들이 모르드개의 요청을 거절한 에스더에게 복수함으로써, 에스더가 죽게되는 것을 뜻한다는 견해(Josephus), (2) 하나님께서 당신의 소명을 거부한 에스더에게 특별한 심판을 내리심으로써 에스더가 파멸케 되는 것을 뜻한다는 견해(Rawlinson, Schultz), (3) 하나님의 섭리로 유대인들은 국외로의 탈출이 가능하겠지만, 에스더는 하만의 마수를 피할 수 없어 결국 그의 손에 죽게 됨을 뜻한다는 견해(Bertheau)등의 다양한 해석이 제시되나, (2)의 견해가 가장 무난하리라고 본다. 물론 에스더가 모르드개를 통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할 경우, 하나님께서 그야말로 유대인들의 손을 도구삼아 그녀를 징벌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네 아비집’은 반드시 그 당시 에스더 이외에도 아버지 아비하일(2:15)의 또 다른 소생이 있었음을 뜻한다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다. 그 집안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에스더의 죽음이 곧 그 ‘아비 집’의 멸망임이 분명하다고 본다면, 여기의’네 아비 집’은 에스더에게 위기 의식을 불러 넣어주기 위한 ‘너’의 또 다른 형태의 반복으로 간주될 수 있다.

󰃨 왕후의 위…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 에스더로 하여금, 그녀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구출할 하나님의 도구로 소명됐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기 위한 설득조의 반문이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출을 위해 하나님의 섭리 중에 왕후의 위에 오르게 되었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와토멜 에스텔 레하쉽 엘 모르도카이

개역개정,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새번역,15 에스더는 다시 그들을 시켜서, 모르드개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하였다.

우리말성경,15 그러자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이런 대답을 보냈습니다.

가톨릭성경,15 그러자 에스테르는 모르도카이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일렀다.

영어NIV,15 Then Esther sent this reply to Mordecai:

영어NASB,15 Then Esther told them to reply to Mordecai,

영어MSG,15 Esther sent back her answer to Mordecai:

영어NRSV,15 Then Esther said in reply to Mordecai,

헬라어구약Septuagint,15 και εξαπεστειλεν εσθηρ τον ηκοντα προς αυτην προς μαρδοχαιον λεγουσα

라틴어Vulgate,15 rursumque Hester haec Mardocheo verba mandavit

히브리어구약BHS,15 וַתֹּאמֶר אֶסְתֵּר לְהָשִׁיב אֶל־מָרְדֳּכָי׃

성 경: [에4:15, 16]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각오]

이 부분은 모르드개의 설득(13, 14절)이 에스더를 충분히 감동시켰음을 시사한다.

󰃨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 이는 에스더가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오로지 하나님께 있음과,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온 백성의 간절한 간구에 의존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인식하였음을 말해 준다(삼상 7:5 ;행 2:1 ;약 5:16). 나중에 ‘수산’에서만 대적들 5백 명과 하만의 아들 열 명을 하루 동안에 죽였던 사실(9:12)을 감안한다면, 당시 ‘수산’에 살던 유대인들의 숫자는 장년 남자만 해도 최소한 천 명 이상은 됐을것으로 추측된다.

󰃨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 비록 여기에 ‘기도’가 언급되고 있지는 않지만, 이 ‘금식’은 ‘기도’와 더불어 행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삼상 7:5, 6 ;삼하 12:16-23 ;왕상 21:27-29 ;단 9:3 ;욜 1:14 ;욘 3:5-9). 이러한 금식 기도는 슬픔과 고뇌의 상황에 처했을때, 혹은 회개할 때에 주로 시행되었다(삼상 1:7- 10 ;스 8:23 ;사 58:2-5 ;렘 14:12).

󰃨 나도…시녀로 더불어…금식한 후에 – 보나트(Bonart, O.)는 에스더의 시녀들이 에스더의 신앙적 지도에 따라 여호와 신앙을 갖게 되었을 것으로 본다. 이 같은 추측은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 만일 그녀들이 개종을 하지 않았다면, 에스더가 이교도인 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들의 구원을 위한 금식 기도를 굳이 명령했을리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에스더는 이러한 금식 기도를 통해, 그녀 자신이 왕의 호출없이 왕에게 나아가더라도 왕에 의해서 기꺼이 용납될 수 있기를 간구하였을 것이다.

󰃨 규례를 어기고 – 여기서의 ‘규례’는 ‘왕으로부터 부름을 받지 아니한 자는 결코 왕에게 나아갈 수 없다’는 규정을 가리킨다(11절).

󰃨 죽으면 죽으리이다 – 이것은 숙명적인 체념을 하는 여인의 나약성을 보여주지 않는다. 차라리 이것은, 카일(Keil)의 말대로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함 없이, 의연히 동족(同族)을 위하여 희생할 것을 결의하고, 하나님의 섭리에 전적으로 복종하겠다는 단호한 결심’으로 봐야 한다. 다시 말해서, 이 말 속에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극단적인 희생마저도 감수하고자 하는 비장한 각오가 담겨있다(창43:14).

레크 케노스 엩 콜 하예후딤 한니므체임 베슈솬 웨추무 알라이 웨알 토케루 웨알 티쉐투 쉐로쉐트 야밈 라일라 와욤 감 아니 웨나아로타이 아춤 켄 우베켄 아보 엘 함메렠 아쉘 로 칻다트 웨카아쉘 아받티 아받티

개역개정,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새번역,16 “어서 수산에 있는 유다 사람들을 한 곳에 모으시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게 하십시오. 사흘 동안은 밤낮 먹지도 마시지도 말게 하십시오. 나와 내 시녀들도 그렇게 금식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는, 법을 어기고서라도, 내가 임금님께 나아가겠습니다. 그러다가 죽으면, 죽으렵니다.”

우리말성경,16 “가서 수산 성안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을 모으고 저를 위해 금식해 주십시오. 3일 동안 밤낮으로 먹지도 마시지도 마십시오. 저와 제 하녀들도 그렇게 금식할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비록 법을 어기는 일이지만 제가 왕께 나가겠습니다. 제가 죽게 되면 죽겠습니다.”

가톨릭성경,16 “가서 수사에 살고 있는 모든 유다인들을 모아 저를 위하여 함께 단식해 주십시오. 사흘 동안 밤이고 낮이고 먹지도 마시지도 마십시오. 저도 마찬가지로 저의 시녀들과 함께 단식하겠습니다. 그러고는 법을 거스르는 것이긴 하지만, 임금님께 나아가렵니다. 그러다 죽게 되면 기꺼이 죽겠습니다.”

영어NIV,16 “Go, gather together all the Jews who are in Susa, and fast for me. Do not eat or drink for three days, night or day. I and my maids will fast as you do. When this is done, I will go to the king, even though it is against the law. And if I perish, I perish.”

영어NASB,16 “Go, assemble all the Jews who are found in Susa, and fast for me; do not eat or drink for three days, night or day. I and my maidens also will fast in the same way. And thus I will go in to the king, which is not according to the law; and if I perish, I perish.”

영어MSG,16 “Go and get all the Jews living in Susa together. Fast for me. Don’t eat or drink for three days, either day or night. I and my maids will fast with you. If you will do this, I’ll go to the king, even though it’s forbidden. If I die, I die.”

영어NRSV,16 “Go, gather all the Jews to be found in Susa, and hold a fast on my behalf, and neither eat nor drink for three days, night or day. I and my maids will also fast as you do. After that I will go to the king, though it is against the law; and if I perish, I perish.”

헬라어구약Septuagint,16 βαδισας εκκλησιασον τους ιουδαιους τους εν σουσοις και νηστευσατε επ’ εμοι και μη φαγητε μηδε πιητε επι ημερας τρεις νυκτα και ημεραν καγω δε και αι αβραι μου ασιτησομεν και τοτε εισελευσομαι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παρα τον νομον εαν και απολεσθαι με η

라틴어Vulgate,16 vade et congrega omnes Iudaeos quos in Susis reppereris et orate pro me non comedatis et non bibatis tribus diebus ac noctibus et ego cum ancillulis meis similiter ieiunabo et tunc ingrediar ad regem contra legem faciens invocata tradensque me morti et periculo

히브리어구약BHS,16 לֵךְ כְּנֹוס אֶת־כָּל־הַיְּהוּדִים הַנִּמְצְאִים בְּשׁוּשָׁן וְצוּמוּ עָלַי וְאַל־תֹּאכְלוּ וְאַל־תִּשְׁתּוּ שְׁלֹשֶׁת יָמִים לַיְלָה וָיֹום גַּם־אֲנִי וְנַעֲרֹתַי אָצוּם כֵּן וּבְכֵן אָבֹוא אֶל־הַמֶּלֶךְ אֲשֶׁר לֹא־כַדָּת וְכַאֲשֶׁר אָבַדְתִּי אָבָדְתִּי׃

와야아보르 모르도카이 와야아스 케콜 아쉘 치웨타 알라우 에스텔

개역개정,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새번역,17 모르드개는 나가서, 에스더가 일러준 대로 하였다.

우리말성경,17 그리하여 모르드개는 나가서 에스더의 모든 지시대로 했습니다.

가톨릭성경,17 모르도카이는 물러가서 에스테르가 자기에게 부탁한 것을 모두 실행하였다.

영어NIV,17 So Mordecai went away and carried out all of Esther’s instructions.

영어NASB,17 So Mordecai went away and did just as Esther had commanded him.

영어MSG,17 Mordecai left and carried out Esther’s instructions.

영어NRSV,17 Mordecai then went away and did everything as Esther had ordered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17 και βαδισας μαρδοχαιος εποιησεν οσα ενετειλατο αυτω εσθηρ

라틴어Vulgate,17 ivit itaque Mardocheus et fecit omnia quae ei Hester praeceperat

히브리어구약BHS,17 וַיַּעֲבֹר מָרְדֳּכָי וַיַּעַשׂ כְּכֹל אֲשֶׁר־צִוְּתָה עָלָיו אֶסְתֵּר׃ ס

성 경: [에4:17]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각오]

󰃨 모르드개가 가서 – 여기의 ‘가서'(*, 아바르)는 강을 건너는 행동을 가리킬때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다(민 32:21 ;삼하 19:18 ;왕상 2:37). 바로 이와 같은 뜻은, 수산시내와 대궐 문 앞 광장 사이에는, 오늘날 아브카르카(Ab-Kharkha)로 불리워지는 코아스페스(Choaspes) 강이 흐르고 있었던 사실과 잘 부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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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4장 강해 설교문] 에스더의 결단(에 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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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알쓸잡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은 에스더 4장 강해 설교문을 하는데 에스더의 결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스더의 결단

에스더 4:1-17

지난 시간에 우리는 하만이 어떻게 유대인을 전멸하기 위해서, 어떻게 왕의 허락을 받아서 127도의 각 도마다 파발을 보내서 공문을 하달하고, 12월 13일이 되면 유대인을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죽이고 재산을 탈취하도록 명령했는가?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수산성에서부터 놀라운 동요가 일어났고, 유대인들에게는 그야말로 감당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과 고통이 휩쓸고 지나가는 중이었습니다.

이때에 모르드개의 행동을 보세요. 그가 이 사실을 알고는 옷을 찢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입던 옷을 벗어 버리고, 굵은 베옷을 입었습니다. 재를 무릅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통곡을 하면서 대궐 문 앞에까지는 갔지만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베옷을 입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모르드개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이런 소란을 일으킨 것은 어떻게 하든지 에스더와 접촉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에스더는 유대인이라는 것을 숨기고 왕비가 되었기 때문에 유대인이라는 것을 공개하고, 그것 때문에 온 나라가 떠들썩해진 마당에 쉽게 만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동시에 왕이 내린 그 포고문을 붙이는 동네 동네마다 유대인들이 어떻게 했다고 했습니까? 3절에 보면 크게 애통하고, 금식하고, 곡을하고, 부르짖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누웠다고 했습니다. 이 단어 하나하나를 따로 놓고 해석할 필요도 없이 얼마나 비통한 통곡소리가 진동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즉 탄식과 기도가 함께 들어 있는 단어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기가 막혀서 탄식하고 울부짖다가 나중에는 금식하면서 하나님 아버지여 살려 달라는 일들이 이곳저곳에서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아예 재에 드러누워서 일어나지를 않았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한민족이 함께 재난을 당하고 멸망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에 느껴지는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지 수난을 많이 겪은 우리 민족은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상상은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1910년의 한일합방 조약이 맺어지고 모든 나라의 주권이 일본으로 넘어갈 때의 충격과 고통을 이것과 비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일본의 깡패들이 우리나라의 대궐을 침입해서 왕비를 난자해서 죽였던 그 치욕을 비교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 당시의 일을 역사책을 통해서만 보니까 실감을 못 느낍니다만, 그때의 그 조상들이 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당한 고통과 자신들이 느끼는 절망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일이 하루아침에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닥쳤다면 가슴을 치고라도 어떻게 견뎌 내겠지만, 이것을 앞으로 11달 동안을 자신들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살아야 할 일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지금까지 함께 살고 가까이 지내던 페르시아 사람들이나, 바벨론 사람들도 유대인이 이제는 역적으로 멸족을 당할 위기에 놓였을 때에, 그 사람들을 동정한 사람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비웃고, 조롱하고, 멸시하는 그 표정과 대우를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유대인에게 평소에 좋지 않은 감정이나 앙심을 품고 있었던 사람들은 무턱대고 유대인의 재산을 공공연하게 빼앗아 가고, 폭행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것을 말리지 않고 법적으로도 보호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도마 위에 놓인 생선이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기가 막힌 수욕을 앞으로 11개월 동안 당한 다음에 씨도 없이 멸족을 당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하고, 재에 않고, 통곡하고 부르짖었습니다.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 에스라의 경우에 보면, 속옷을 찢었다고 했고, 수염과 머리를 쥐어뜯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탄식과 회개를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겨우 포로생활 70년에 고국에 돌아와서 예루살렘을 건축하려고 하는데 이방인의 방해로 중단해야 된다고 하니까 너무너무 고통스러워서 하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욥의 경우를 보면, 옷을 찢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밀어 버렸습니다. 이것은 욥이 자기의 모든 재산과 자녀들까지 잃어버린 다음의 행동입니다. 이것은 겸허의 자세를 말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한 것입니다.

이런 변칙행위들이 성경에 나오지만, 일반적으로 공통된 행위는 옷을 찢고-재를 뒤집어 쓰고-금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행위는 크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할 때에 저는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슬픔을 표하는 것이요,

둘째는 회개를 표하는 것이요,

셋째는 간절한 기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좀 더 행동으로 절실한 모습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이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이와 같은 방법이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욥은 유대민족도 아닙니다. 굉장히 오래전 사람입니다. 즉 아브라함이나, 이삭의 시대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욥의 시대부터 유대인이 아니라도 하나님을 믿는 경건한 사람이라면 슬픔을 당하든지 회개할 일이 있다든지, 특별히 하나님께 부르짖을 일이 있을 때는 이런 관습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후대에 와서 유대인에게 와서는 종교적인 행위를 굳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종교적인 행위로 반복이 되다 보니까 나중에는 그것이 외식으로 흘렀습니다. 제일 좋은 예가 요엘 2:13절에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께 돌아올지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사람들이 무엇인가 회개할 일이 있고, 잘못된 일이 있다 하면 옷은 잘 찢었어요. 사람들 앞에서 옷을 쫙 찢고 회개합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잘 못했습니다는 말은 잘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심으로 회개하는 태도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실제 생활에서 회개하는 행동을 보여 주지를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마음을 쏟아 회개하며 자기의 행동을 바꾸는 진실한 태도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마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는 가증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은 나중에 형식주의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나중에 유대인들이 더 타락해지자, 형식적으로라도 찢던 옷도 안 찢었습니다.

그래서 유다 왕 여호야김 시대에 예레미야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아서 예언한 심판의 말씀을 예레미야의 비서 바룩이 여호야김 옆에서 읽어 주었는데, 그때에 여호야김과 그의 신하들은 말씀을 읽고 나면 한 조각씩 두루마리를 찢어 가지고는 불에다 집어넣어 태워 버렸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왕과 그 신하들이 그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옷을 찢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렇게 나중에는 옷 찢는 행위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제일 처음에는 옷을 찢으면서 마음도 찢는 진실한 태도를 가졌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그것이 형식적이 되다 보니까 옷은 찢으면서 마음을 찢을 줄 모른 태도로 바뀌었고, 그다음에는 사람들이 더 완악해 가지고 영적으로 캄캄해 지니까 나중에는 옷을 찢는 것 까지도 안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배워야 합니까?

마땅히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할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 사람은 베옷을 입을 때 비단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마땅히 내 생활을 돌아보아도 이것은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고 무릎을 꿇어야 할 일인데도 희희낙락하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산다면 그 사람의 영혼은 캄캄한 영혼이라고 우리는 보아야 합니다.

형통할 때가 언제며, 곤고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별할 줄 아는 태도, 이것은 영적으로 대단히 중요합니다. 여러분에게 이와 같은 분별력이 있는지 스스로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성도들 보면 분별력이 흐릿해진 것을 봅니다. 제가 볼 때에 분명히 저 사람은 저렇게 해서는 안되는데, 분명히 주님 앞에 회개하고 돌아서야 되는데, 저 사람은 교회는 다니지만 영적으로 병들어 있는데- 저렇게 해서는 안되는데 할 때에도 그 사람은 비단옷을 입고 다니고 희희낙락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이것은 대단히 심각한 이야깁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와 같이 옷을 찢고, 금식하고, 재에 앉아 대성통곡하고, 부르짖는 것은 사람을 보고 하는 것입니까? 이것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만 통하는 이야깁니다. 신앙인에게만 통하는 행위라는 말입니다. 슬픔과 회개와 기도의 모습은 하나님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와 같은 행해지던 관습이 신양 시대에도 그대로 행해지느냐? 고 물을 때에 오늘날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여러분, 슬픈 일을 만날 때에 옷을 찢어요? 안 찢습니다. 재를 머리에 뒤집어씁니까? 굵은 베옷을 입지도 않습니다. 지금 남아 있는 것은 하나 있어요. 금식은 합니다. 금식을 하나 신약시대에도 남겨 놓았는데도 주님께서 마 6:16절에 대단히 심각한 경고를 합니다.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내지 말라] 왜 슬픈 기색을 내지 말아야 하느냐? 슬픈 기색을 내면서 외적으로 표를 내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의식하는 금식이 아니고,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금식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했습니다.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오히려 어떻게 금식하는 것이 바른 금식이냐? 금식하는 티를 내지 말라, 그 말씀입니다. 그래서 금식하는 티를 내지 않기 위해서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깨끗이 씻고, 기도를 해도 사람 앞에서 통곡하지 말고 어디를 가라고 했습니까? 18절에 [은밀한 골방으로 들어가서 하나님만 보시는데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왜 주님께서 특별히 경고를 하십니까? 하나님 앞에는 외형으로 옷을 찢느냐? 수염을 잡아 뜯느냐? 재를 뒤집어쓰느냐? 하는 이런 행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진실이 중요하다. 그런데 구약시대의 사람들은 이런 진실이 결여되었다는 것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령을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특별히 슬퍼할 일이 있다든지, 회개할 일이 있다든지 할 때에는 겉으로 어떤 티를 내지 말고 오히려 사람 눈에 가리도록 은밀하게 하면서, 은밀하게 보시는 하나님 앞에 너의 중심을 쏟아 놓은 태도를 취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음직 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정신 때문에 오늘날 모르드개나 유대인들이 하는 방법대로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중심을 요구하시는 것을 오늘 여기에서 다시 한번 상기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문 4장에서 보면 그렇게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보기를 원하던 일이 성공을 했습니다. 모르드개가 하던 일을 팽개치고 베옷을 입고 미친 사람처럼 다니니까 결국은 그 소문이 에스더에게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에스더가 너무 당황해 가지고 사람을 보내서 위로하려고 해도 듣지 않고 자기와 자기 민족이 당한 형편을 다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당부를 했습니다. 8절이지요. [또 저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자기의 민족을 위해서 간절히 구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알아야 합니다.

위기를 만났을 때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통곡하고, 부르짖으면서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동원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입니다. 모르드개나 유대인들이 그냥 수산성에 앉아서 대성통곡하며 하나님이여 살려 달라고 부르짖기만 한 것이 아니고, 에스더 보고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가끔 보면, 하나님의 섭리 신앙을 잘 믿는 사람들이 인간의 책임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섭리하신다는 신앙을 흔들림이 없이 우리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무감도 철저하게 의식합니다. 하나님 섭리대로 하시겠지! 해서 방심한다든지 아니면 인간의 어떤 책임을 등한히 한다든지 하는 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점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모르드개로부터 보고를 받은 에스더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처음에는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변명을 했습니다. 내가 왕을 만난 지가 한 달이 지났는데, 이런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왕 앞에 갑자기 나갈 수가 있느냐? 만약에 왕이 오라고 하지 않는데도 나가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죽이는 것이 관롄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속수무책입니다. 하는 말입니다. 에스더가 얼마나 고민했는가가 잘 나타나 있는 대목입니다.

그 당시의 페르시아는 광대한 지역을 통치하는 대제국이었기 때문에 수많은 민족이 복잡하게 섞여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와 같이 단일민족이 아니고, 다양한 민족이 함께 섞여 있었기 때문에 항상 정치적인 불안감이 감돌았습니다. 그래서 왕의 경호를 엄히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누구든지 왕이 만나자고 하는 사람이 아닌데 왕 앞에 나타났을 때는 가차 없이 죽이는 것도 이런 경호의 일종이었습니다. 그래서 왕궁의 곳곳에는 언제나 커튼을 쳐 놓고 날쌘 군사가 칼을 들고 서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떤 모반자가 쳐들어 온다든지, 왕을 해하려고 하는 사람이 달려들 때에는 사정없이 처단해 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왕후에게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에스더가 이런 점을 염려한 것이었습니다. 말도 꺼내보지 못하고 죽어 버리면 민족을 구하기는커녕, 오히려 일만 악화시킬 우려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아마 결혼한 지 한 5-6년이 지났으니까 사랑이 식었는가 봅니다. 왕의 주변에는 여자들이 많았으니까 그런 정도의 일은 예삽니다. 그래도 에스더의 입장에서는 섭섭한 마음도 있었겠지요. 어쨌든 에스더를 왕비로 맞이할 때의 그 뜨겁던 감정이 아하수에로 왕에게는 없어졌습니다. 그러니까 더 난처한 것입니다. 왕이 에스더에게 푹 빠져 있다면 문제는 간단한데 지금의 상황은 그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모르드개의 말이 정말 선지자의 말입니다. – 예언자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13절에 만약에 에스더가 이런 위기에서 잠잠하면 에스더와 그 집안은 망한다 하는 신념이었습니다. 에스더가 소명을 다하지 못하고, 위험을 넘기기 위해서 자기 몸만을 피하면 반드시 이것은 망하는 길이다는 생각을 그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왕궁에서 왕비로 있는 에스더나, 왕궁문에서 일하는 모르드개는 포로생활을 하는 유대인들에게는 대단한 위로와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든든한 백이 되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민족의 위기 앞에서 그들이 간절히 요청하는 도움을 거절하면 민족을 배반하는 것이요, 그것은 망하는 길이라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우리의 마음에 느껴지는 것이 있을 줄 압니다.

둘째는 14절에 [하나님은 어떤 길을 통해서든지 유대인을 구원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단순한 것이 아니라 [언약]의 관계이기 때문에 – 즉, 결혼서약을 한 부부처럼 – 하나님의 백성이 이렇게 위기를 당했을 때 하나님이 가만히 계실리가 없다. 에스더가 나서지 않으면 다른 사람, 다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하나님은 구원하실 것이다.

셋째는 14절 끝에 에스더가 왕후에 오른 것은 바로 이런 위기에서 하나님이 사용하시려고 하는 계획에서였다는 신념이었습니다. 즉, 에스더가 왕후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이 세 가지 중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진리가 있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저는 분명히 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남들이 갖지 못하는 특별한 지위를 얻었다든지, 명예를 얻었다든지 아니면 남이 얻지 못하는 특별한 재산을 얻었다든지 하는 데에는 거기에 반드시 하나님의 소명이 따라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이 어떤 때엔가는 그 모든 것을 사용하시려고 하는 특별한 섭리를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에스더가 인물이 좋아서 왕후가 되었습니까? 성경을 그렇게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에스더가 운이 좋아 가지고 많은 여자를 이기고 왕후가 되었습니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어떤 분명한 목적이 있었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르드개는 자기의 양녀 에스더가 왕후가 된 것을 기회로 잡아서 자기가 호의호식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 권세를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지를 않았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무엇인가 뜻이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그것을 증명할 시기가 온 것입니다.

유대민족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그렇구나! 이러한 때가 오리라고 하나님이 미리 나와 에스더를 준비하고 계신 것이로구나. 이것을 모르드개가 확인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확신을 에스더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네가 왕후가 된 것은 이때를 위함인 줄 누가 아느냐?

오늘 우리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축복들을 여러분이 가만히 보세요. 이 모든 것이 의미가 없는 것 아닙니다. 무엇인가 하나님이 때를 따라 사용하시려고 하는 목적을 가지고 계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까? 여러분에게 왜 남다른 임무를 주었습니까? 왜 여러분의 남편에게 좋은 직장과 지위를 주셨습니까? 내가 잘 나섭니까? 성공해 섭니까? 그것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릅니다.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이 있겠구나!] 아직은 잘 모르지만 언젠가는 하나님이 사용하시려고 하는 어떤 뜻을 갖고 계실지 모른다.

그러므로 나도 입을 열어야 할 때는 결코 잠잠하지 않고 입을 크게 열어야 되겠다. 미리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때를 따라 하나님이 사용하시려고 준비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모르드개의 이 선지자적인 – 영감 있는 말을 다시 에스더가 전해 듣자 에스더는 드디어 비장한 각오를 했습니다. [아, 그렇구나]하고 깨달았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나의 주변에 영적으로 선배 되는 사람, 나에게 때를 따라 적절한 충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만약에 에스더에게 모르드개와 같은 위대한 신앙의 선배가 없었다면 에스더가 이 중요한 기회를 어떻게 넘기고 말았을까요? 입 다물고 자기는 유대인이 아닌 것처럼 왕궁에서 숨어서 겨우겨우 넘겼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보세요. 위대한 신앙의 선배 모르드개가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에스더는 눈을 떴습니다. 자기의 할 일을 찾았습니다. 자기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발견했던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위대한 모르드개가 있습니까?

여러분에게 누가 모르드개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 우리의 모르드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펼 때마다 모르드개의 입을 통해서 에스더의 귀를 열어 주신 것처럼, 하나님의 우리의 귀를 열어주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온 주변이 캄캄해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답답함을 만날 때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분명히 이 길이 다 하고 가르쳐 줄 수 있는 모르드개가 누굽니까? 내 남편이나 아냅니까? 담임목삽니까? 아니면 사랑하는 믿음의 친굽니까? 누굽니까?

이런 사람을 가지고 있는 자는 정말로 복 있는 사람입니다.

에스더는 위대한 믿음의 선배 모르드개를 옆에 모시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적재적소에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는 아름다운 도구가 되었습니다.

에스더는 비장한 각오를 했습니다. 그 각오는 한마디로 나타나 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이 말의 원 뜻은 [망하면 망하리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에스더에게는 절실한 말입니다. 에스더가 왕 앞에 나갔을 때에 왕이 홀을 내밀어서 사면의 뜻을 나타내지 않으면 그는 그 자리에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비장한 말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에스더가 자기의 몸을 던져서 이제는 자기의 민족을 위해서 분연히 일하려고 했지만, 그는 자기의 왕후의 지위를 믿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미모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는 왕과 자기와의 관계를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겼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그는 3일 동안 금식기도 했습니다. 자기와 자기 시녀들, 심지어 수산성에 있는 모든 유대인들이 합심해서 금식 기도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여기에서 마시지도 아니하고 하는 말은 금식기도를 철저하게 한다는 말입니다. 적당히 마셔가면서 한다는 말이 아니고, 사생결단하고 한다는 것을 에스더는 알았습니다. 이것이 에스더의 믿음이었습니다.

에스더가 비록 왕궁에 가서 있었지만 얼마나 그가 믿음이 좋았는가를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아, 내가 왕훈데 왕후의 입장에서 그 정도야 할 수 있겠지]라고 적당히 생각할 수 있는데도 인간의 수단을 다 배제해 버렸습니다. 이제는 하나님만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점에서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에스더의 행동에서 우리는 모세의 결단을 읽을 수 있습니다. 모세는 히브리서 11:25절에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 봄이라]

에스더도 마찬가집니다. [자기 백성과 고난 받기를 페르시아 왕궁에서 일생을 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차라리 능욕받는 것을 그는 페르시아에 있는 모든 보화를 갖는 것보다 더 귀하게 여겼다] 그래서 자기의 몸을 온전히 바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희생하려고 하는 비장한 각오를 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10:39절에 주님이 말씀하신 것과 통하는 행동입니다. [목숨을 얻으려고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으려고 하는 자는 얻을 것이라] 그렇습니다. 이것이 주님이 항상 헌신하려고 하는 자에게 가르쳐 주시는 중요한 헌신의 원립니다. [너 나를 위해서 일하려고 하면 목숨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잃어버릴 각오로 해라. 아예 생명을 바칠 각오를 하면 그것이 얻을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빼앗긴다]

에스더가 생명을 내놓은 것이 결국은 얻은 것이 되었지요. 그러나 그때에 만약에 자기의 생명을 아끼려고 했다면 그는 민족에게 버림을 받고 다른 방법으로 망했을 것입니다.

에스더가 이런 비장한 각오로 금식 기도를 했습니다. 에스더는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는 왕에게 애교를 부려서 아첨의 말이나 부드러운 말로 왕의 마음을 녹이려고 하지 않았고, 왕의 마음을 보의 물과 같이 마음대로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맡기려고 금식기도를 한 것입니다. 에스더의 이와 같은 결단과 선택을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과 담판을 할 일에는 생명을 걸듯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야곱도 그랬지요. 야곱이 축복을 받기 위해서 천사와 밤새도록 씨름하는 태도는 담판하는 태도가 아닙니까? 생명을 건 담판의 기도지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기 전에 실패하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께 매달렸을 때 이것은 담판이지요. 피땀이 흐르도록 하나님 앞에 기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가서 하나님과 담판을 해야지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 위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때는 시시하게 하면 안 됩니다. 아예 하나님도 꼼짝 못 하고 들을 실수 있도록 생명 걸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럴 때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나를 한번 돌아보세요.

내가 에스더처럼 생명을 걸고 담판을 했더라면 반드시 해결이 되었을 텐데, 내 태도가 너무 미지근해 가지고 오히려 문제는 해결되지 아니하고, 오늘까지 지지부진하게 내려오지 않았지 않았나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솔직히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에스더처럼 담판하는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에 사실 얻어야 할 축복을 놓친 것이 많이 있습니다. 해결을 벌써 받았어야 할 문제가 아직까지 지지부진하게 끌고 내려오는 것이 있어요.

올해도 다 가고 있습니다. 기회를 잡아서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으면 하나님 앞에 나가서 담판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금식을 하든지, 매달려서 해결을 해야 합니다.

위기를 만났을 때, 위기답게 처리를 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때를 분별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에스더에게서 이런 태도를 배워야 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자녀들과 운명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해 생명을 걸듯이 분명한 결단과 선택을 하지 아니하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차라리 세상을 잃어버릴지언정, 하나님의 나라를 잃어버리지 않아야 되고, 차라리 세상의 친구들을 잃어버릴지언정, 사랑하는 성도들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결단을 취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흥하고 망하는 것을 택해야 합니다. 에스더는 하나님이 택하시고 언약하신 유대민족과 함께 흥하고 망하기를 결심했습니다. 아무리 그가 이방 왕의 왕후가 되어 있다 할지라도 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망하기를 원했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생명을 같이 하기를 원했습니다.

오늘의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우리는 주님의 거룩하신 피로 구속함을 받은 하늘의 시민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자녀들과 함께 운명을 같이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서 에스더와 같이 생명을 걸고 결단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예수 믿은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자녀와 함께 살고, 하나님의 자녀와 함께 죽기를 원하는 이런 자세가 분명하지 않아서 세상의 친구들이나, 세상의 사람들에게 마땅히 보여 주어야 할 태도를 보여 주지 못하는 어려움이 없습니까? 이와 같은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에스더는 우리에게 참 좋은 교훈을 남겨 주었습니다. 분명한 결단과 선택, 이것은 신앙생활에서 참으로 중요한 일이요, 이 선택과 결단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하나님의 손에 바로 쓰임 받을 수 있으며, 때를 따라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그를 통해서 이루신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마음속에 꼭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 하나님의 자녀답게 결단할 때는 결단하는 이런 용기와 분별력! 이것을 가지고 오늘 이 세상을 살아서 위대한 승리를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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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에스더 4장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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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모르도카이 야다 엩 콜 아쉘 나아사 와이킄라 모르도카이 엩 베가다우 와일르바쉬 사크 와에펠 와예체 베토크 하이르 와이즈아크 제아카 게돌라 우마라

개역개정,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새번역,1 모르드개는 이 모든 일을 알고서,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걸치고, 재를 뒤집어쓴 채로, 성 안으로 들어가서, 대성통곡을 하였다.

우리말성경,1 모르드개는 이 모든 일에 대해 알게 되자 자기 옷을 찢고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쓴 채 괴로워 큰 소리로 울며불며 성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가톨릭성경,1 모르도카이는 일어나고 있는 일을 모두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모르도카이는 제 옷을 찢고 자루옷을 입은 다음 재를 뒤집어쓰고, 성읍 한가운데로 가서 대성통곡을 하였다.

영어NIV,1 When Mordecai learned of all that had been done, he tore his clothes, put on sackcloth and ashes, and went out into the city, wailing loudly and bitterly.

영어NASB,1 When Mordecai learned all that had been done, he tore his clothes, put on sackcloth and ashes, and went out into the midst of the city and wailed loudly and bitterly.

영어MSG,1 When Mordecai learned what had been done, he ripped his clothes to shreds and put on sackcloth and ashes. Then he went out in the streets of the city crying out in loud and bitter cries.

영어NRSV,1 When Mordecai learned all that had been done, Mordecai tore his clothes and put on sackcloth and ashes, and went through the city, wailing with a loud and bitter cry;

헬라어구약Septuagint,1 ο δε μαρδοχαιος επιγνους το συντελουμενον διερρηξεν τα ιματια αυτου και ενεδυσατο σακκον και κατεπασατο σποδον και εκπηδησας δια της πλατειας της πολεως εβοα φωνη μεγαλη αιρεται εθνος μηδεν ηδικηκος

라틴어Vulgate,1 quae cum audisset Mardocheus scidit vestimenta sua et indutus est sacco spargens cinerem capiti et in platea mediae civitatis voce magna clamabat ostendens amaritudinem animi sui

히브리어구약BHS,1 וּמָרְדֳּכַי יָדַע אֶת־כָּל־אֲשֶׁר נַעֲשָׂה וַיִּקְרַע מָרְדֳּכַי אֶת־בְּגָדָיו וַיִּלְבַּשׁ שַׂק וָאֵפֶר וַיֵּצֵא בְּתֹוךְ הָעִיר וַיִּזְעַק זְעָקָה גְדֹלָה וּמָרָה׃

성 경: [에4:1]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유다인의 애통]

󰃨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 ‘이 모든 일’은 유대인들이 12월 13일에 집단 학살당하게 됐다는 사실 그 자체만을 의미치 않는다. 그정도는 조서를 본 유대인 누구나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 모든 일’은 더 나아가, 그 같은 대학살이 모르드개에게 원한을 품은 하만이 왕에게 다량의 ‘은'(3:9)을 바침으로써 입안(立案)되었다는 사실까지 포함한다.

󰃨 옷을 찢고 굵은 베을 입으며 재을 무릅쓰고…통곡하며 – 이것은 자신의 극한적 슬픔을 외적으로 표현하던 히브리 사람들의 한 관행이었다(창 37:29, 34 ;삼상 4:12 ;삼하 1:2 ;13:19 ;15:32 ;왕상 20:31 ;왕하 6:30 ;욥 2:12). 뿐만 아니라 다른 민족들에게도 이러한 관행이 있었다(사 15:3 ;겔 27:30-33). 페르시아의 경우에도, 살라미스 해전에서 패배했다는 비보를 접했을 때 페르시아인들이 옷을 찢어 그 비통함을 나타내었다고한다(Baldwin). ‘옷을 찢는’ 행위는 보통, 슬픈 소식을 접하자 마자 이루어졌다(Paton, 스 9:3). 특히 굵은 베를 입고 재를 뒤집어 쓰는’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의 비하(卑下)를 상징한다(Rawlinson). 한편, ‘굵은 베'(*, 사크)는 ‘염소털로 짠 옷’을 가리킨다. 이 ‘염소털’은 천막의 재료로사용되기도 하였다.

󰃨 성중에 나가서 – 모르드개가 자신의 직무 장소인 대궐문(3:2)을 떠나서 수산 시내(市內)로 들어간 것을 가리킨다. 모르드개가 이같이 한 까닭은, 대궐 안에서는 개인적인 일로 인하여 슬피 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Rawlinson).

와야보 아드 리페네 솨알 함메렠 키 엔 라보 엘 솨알 함메렠 빌레부쉬 사크

개역개정,2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새번역,2 그런데 굵은 베 옷을 입고서는 어느 누구도 대궐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으므로, 그는 대궐 문 밖에 주저앉았다.

우리말성경,2 그러나 왕의 문까지만 갈 수 있었습니다. 베옷 입은 사람은 들어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가톨릭성경,2 그는 궁궐 대문까지 와서 멈추었다. 자루옷을 입고서는 궁궐 대문을 들어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영어NIV,2 But he went only as far as the king’s gate, because no one clothed in sackcloth was allowed to enter it.

영어NASB,2 And he went as far as the king’s gate, for no one was to enter the king’s gate clothed in sackcloth.

영어MSG,2 He came only as far as the King’s Gate, for no one dressed in sackcloth was allowed to enter the King’s Gate.

영어NRSV,2 he went up to the entrance of the king’s gate, for no one might enter the king’s gate clothed with sackcloth.

헬라어구약Septuagint,2 και ηλθεν εως της πυλης του βασιλεως και εστη ου γαρ ην εξον αυτω εισελθειν εις την αυλην σακκον εχοντι και σποδον

라틴어Vulgate,2 et hoc heiulatu usque ad fores palatii gradiens non enim erat licitum indutum sacco aulam regis intrare

히브리어구약BHS,2 וַיָּבֹוא עַד לִפְנֵי שַׁעַר־הַמֶּלֶךְ כִּי אֵין לָבֹוא אֶל־שַׁעַר הַמֶּלֶךְ בִּלְבוּשׁ שָׂק׃

성 경: [에4:2]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유다인의 애통]

󰃨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 모르드개가 처음에는 자신의 슬픔을 표현하기 위하여 시내로 나갔으나(1절). 자신의 뜻을 에스더에게 전달할 양으로 대궐로 다시 들어가려고 했었음을 시사한다. 물론 모르드개가 직접 에스더를 만날 생각을 가졌던 것은 아님이 분명하다. 그는 에스더와의 연락을 가능케 했던 어떤 인적(人的)통로를 대궐 안에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에스더와의 연락을 위해서는 어쨌든 대궐 가까이 나아갈 필요가 있었다.

󰃨 굵은 베를 입은 자는…들어가지 못함이라 – ‘굵은 베’는 죽은 자를 위한 애통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입은 사람은 특히 왕궁 내에서는 부정(不淨)하게 여겨졌던 것 같다(Paton). 따라서 만일 모르드개가 ‘굵은 베’를 벗어버리고 평상복을 입은 채, 대궐안으로 들어갔다면 에스더와의 연락이 보다 수월했을 것이다(2:11). 그러나 모르드개에게 있어 중대한 관심사는, 단순히 에스더와 연락이 닿는 그 자체에 있지 않았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이 ‘굵은 베’를 입고 있다는 소식이 에스더의 귀에 들어가서, 그녀로 하여금 모르드개에게 실로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음을 직감케하는 데있었다. 더구나 모르드개는 자신의 동족 전체가 몰살당하게 된 너무나도 슬픈 사실 그 자체 때문에, 그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비하를 상징하는(1절) ‘굵은 베’를 벗을 의향을 갖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우베콜 메디나 우메디나 메콤 아쉘 데발 함메렠 웨다토 믹기아 에벨 가돌 라예후딤 웨촘 우베키 우미스페드 사크 와에펠 윷차 라라빔

개역개정,3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새번역,3 왕이 내린 명령과 조서가 전달된 지방마다, 유다 사람들은 온통 탄식하고, 금식하며, 슬프게 울부짖었다. 모두들 굵은 베 옷을 걸치고서 재 위에 누웠다.

우리말성경,3 왕의 명령이 담긴 칙령이 도착한 지역마다 유다 사람들은 금식하고 울며불며 통곡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썼습니다.

가톨릭성경,3 각 주에서도 임금의 분부와 어명이 도착한 곳마다 유다인들은 단식하고, 울고 탄식하며 크게 통곡하였다. 많은 이들이 자루옷을 입고 재 위에 드러누웠다.

영어NIV,3 In every province to which the edict and order of the king came, there was great mourning among the Jews, with fasting, weeping and wailing. Many lay in sackcloth and ashes.

영어NASB,3 And in each and every province where the command and decree of the king came, there was great mourning among the Jews, with fasting, weeping, and wailing; and many lay on sackcloth and ashes.

영어MSG,3 As the king’s order was posted in every province, there was loud lament among the Jews–fasting, weeping, wailing. And most of them stretched out on sackcloth and ashes.

영어NRSV,3 In every province, wherever the king’s command and his decree came, there was great mourning among the Jews, with fasting and weeping and lamenting, and most of them lay in sackcloth and ashes.

헬라어구약Septuagint,3 και εν παση χωρα ου εξετιθετο τα γραμματα κραυγη και κοπετος και πενθος μεγα τοις ιουδαιοις σακκον και σποδον εστρωσαν εαυτοις

라틴어Vulgate,3 in omnibus quoque provinciis oppidis ac locis ad quae crudele regis dogma pervenerat planctus ingens erat apud Iudaeos ieiunium ululatus et fletus sacco et cinere multis pro strato utentibus

히브리어구약BHS,3 וּבְכָל־מְדִינָה וּמְדִינָה מְקֹום אֲשֶׁר דְּבַר־הַמֶּלֶךְ וְדָתֹו מַגִּיעַ אֵבֶל גָּדֹול לַיְּהוּדִים וְצֹום וּבְכִי וּמִסְפֵּד שַׂק וָאֵפֶר יֻצַּע לָרַבִּים׃

성 경: [에4:3]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유다인의 애통]

󰃨 왕의 조명(詔命)이 각 도에 이르매 – 역졸들이 휴대한 ‘조명’은 최초로 수산에 전해졌고(3:15), 훌륭한 우편 체계에 의하여(3:13) 제국 전체에 불과 한 두 달 안에 전달될 수 있었을 것이다(Rawlinson). 한편 히브리 원문에서는 ‘각 도’ 다음에 ‘지방’을 뜻하는 명사 ‘마콤'(*)이 위치해 있는데 이것은 ‘도’보다 더 작은 행정 단위들을 의미한다.

󰃨 유다인이…애통하여 금식하며 – ‘금식’이 죄의 회개와 관련한 중요한 행위라는 점에서(스10:6 ;욘3:7-9), 본 절에 언급되는 ‘유다인’들의 반응은 종교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와 같은 일련의 행위들을 통해 유다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의 허물을 회개하고 또한 구원의 손길을 바라는 기도를 드렸을 것이다(애 3:40-66). 한편, ‘애통하며'(*, 에벧)는 ‘애통이 있었다’로 번역함이 보다 타당하다. 이것은슬픔의 원인이 되는 근심 걱정에 더 강조점이 있는 단어로서(겔 7:12) 슬픔의 내면적 감정 자체를 가리킨다.

󰃨 곡읍하며(*, 바카) – 슬픔의 외면적 표출 행위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즉, 눈물을 동반하는 애통의 행위이다(왕하 13:14).

왙테보에나 왙타보나 나아로트 에스텔 웨사리세하 와약기두 라흐 와티트할할 함말카 메오드 와티쉬라흐 베가딤 레할비쉬 엩 모르도카이 우레하시르 샄코 메알라우 웨로 키벨

개역개정,4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매우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새번역,4 에스더의 시녀들과 내시들이 에스더에게 가서, 모르드개가 당한 일을 말하니, 왕후는 크게 충격을 받았다.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옷을 보내며, 굵은 베 옷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기를 권하였지만, 모르드개는 듣지 않았다.

우리말성경,4 에스더의 하녀들과 내시들이 와서 모르드개의 일에 관해 전하자 에스더는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에스더는 그에게 베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으라고 옷을 보냈지만 모르드개는 그 옷을 받지 않았습니다.

가톨릭성경,4 에스테르의 시녀들과 내시들이 와서 에스테르에게 이 일을 알리자, 왕비는 경악하여 마지않았다. 이어 모르도카이에게 옷가지들을 보내어 자루옷을 벗고 갈아입으라고 하였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영어NIV,4 When Esther’s maids and eunuchs came and told her about Mordecai, she was in great distress. She sent clothes for him to put on instead of his sackcloth, but he would not accept them.

영어NASB,4 Then Esther’s maidens and her eunuchs came and told her, and the queen writhed in great anguish. And she sent garments to clothe Mordecai that he might remove his sackcloth from him, but he did not accept them.

영어MSG,4 Esther’s maids and eunuchs came and told her. The queen was stunned. She sent fresh clothes to Mordecai so he could take off his sackcloth but he wouldn’t accept them.

영어NRSV,4 When Esther’s maids and her eunuchs came and told her, the queen was deeply distressed; she sent garments to clothe Mordecai, so that he might take off his sackcloth; but he would not accept them.

헬라어구약Septuagint,4 και εισηλθον αι αβραι και οι ευνουχοι της βασιλισσης και ανηγγειλαν αυτη και εταραχθη ακουσασα το γεγονος και απεστειλεν στολισαι τον μαρδοχαιον και αφελεσθαι αυτου τον σακκον ο δε ουκ επεισθη

라틴어Vulgate,4 ingressae sunt autem puellae Hester et eunuchi nuntiaveruntque ei quod audiens consternata est et misit vestem ut ablato sacco induerent eum quam accipere noluit

히브리어구약BHS,4 [כ= וַתְּבֹואֶינָה] [ק= וַתָּבֹואנָה] נַעֲרֹות אֶסְתֵּר וְסָרִיסֶיהָ וַיַּגִּידוּ לָהּ וַתִּתְחַלְחַל הַמַּלְכָּה מְאֹד וַתִּשְׁלַח בְּגָדִים לְהַלְבִּישׁ אֶת־מָרְדֳּכַי וּלְהָסִיר שַׂקֹּו מֵעָלָיו וְלֹא קִבֵּל׃

성 경: [에4:4]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도움을 청하는 모르드개]

본절과 다음절은,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리려는 모르드개의 의도(2절)가 일단 뜻을 이루웠음을 보여준다.

󰃨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고하니 – ‘시녀’는 에스더가 왕후가 되기 전 한 후궁 처소로 옮겨졌을 때 그녀에게 배당됐었던 ‘시녀’들과 동일한 여자들이었을 것이다(2:9) 그리고 ‘내시'(*, 사리세이하)는 복수(複數)이다. 에스더가 왕후가 된 뒤에는 그녀를 돕도록 하기 위한 여러 명의 ‘내시들’이 그녀에게 배속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시녀’들과 ‘내시’들은 모르드개가 어떠한 복장을 하고 또한 어떠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는지만(1. 2절)을 에스더에게 고하였음이 분명하다. 적어도 ‘시녀’와 ‘내시’들은 모르드개의 내면적 고뇌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이다(5절).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에스더가 유대인이라는 사실 및 에스더가 모드드개의 사촌 동생이라는 사실(2:7)을 알고 있었을까? 물론 첫째, 모르드개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은 이미 모두에게 알려졌었으며(3:4) 둘째, ‘시녀’들과 ‘내시’들은 모르드개와 에스더 사이의 연락을 담당하기도 했었으므로(5절 ;2:11), 그들은 에스더가 유대인 모르드개와 어떤 특별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 정도는 파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에스더와 모르드개와의 정확한 관계 및 에스더가 유대인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으리라 짐작된다. 만일 궁중의 소식에 밝은 그들이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하만에 의해 주도된 유대인 대학살 계획과 그와 관련한 조서가 전국에 반포되고 있었음을 진작 에스더에게 알렸을 것이다.

󰃨 왕후가 심히 근심하여 – 여기의 에스더의 근심은, 모르드개에게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에 따른 것이었다. 한편, ‘근심하여'(*, 티트할르할)는 ‘비틀다’의 뜻을 갖는 동사 ‘훌'(*)의 강조적 표현으로서 ‘가슴 아픈 근심에 깊이 사로잡힌 것’을 가리킨다(Keil).

󰃨 의복을…보내어 그 굵은 베를 벗기고자 하나 – 에스더의 이 같은 조처는, 모르드개가 평상복을 입고 대궐 안으로 들어와서(2절) 자신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취해졌다(Keil, Paton, Baldwin).

와티크라 에스텔 라하타크 밋사리세 함메렠 아쉘 헤에미드 레파네하 와티차웨후 알 모르도카이 라다아트 마 제 웨알 마 제

개역개정,5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새번역,5 에스더는, 왕이 자기를 보살피라고 보내 준 궁전 내시 가운데서, 하닥을 불러서, 무엇 때문에 모르드개가 괴로워하는지, 왜 그러는지, 알아 보라고 하였다.

우리말성경,5 그러자 에스더는 자기 시중을 드는 왕의 내시 하닥을 불러 모르드개가 무슨 일로 괴로워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오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가톨릭성경,5 에스테르는 자기 시중을 들도록 임금이 지명해 준 내시들 가운데 하나인 하탁을 불러, 모르도카이에게 가서 무슨 일이며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라고 지시하였다.

영어NIV,5 Then Esther summoned Hathach, one of the king’s eunuchs assigned to attend her, and ordered him to find out what was troubling Mordecai and why.

영어NASB,5 Then Esther summoned Hathach from the king’s eunuchs, whom the king had appointed to attend her, and ordered him to go to Mordecai to learn what this was and why it was.

영어MSG,5 Esther called for Hathach, one of the royal eunuchs whom the king had assigned to wait on her, and told him to go to Mordecai and get the full story of what was happening.

영어NRSV,5 Then Esther called for Hathach, one of the king’s eunuchs, who had been appointed to attend her, and ordered him to go to Mordecai to learn what was happening and why.

헬라어구약Septuagint,5 η δε εσθηρ προσεκαλεσατο αχραθαιον τον ευνουχον αυτης ος παρειστηκει αυτη και απεστειλεν μαθειν αυτη παρα του μαρδοχαιου το ακριβες

라틴어Vulgate,5 accitoque Athac eunucho quem rex ministrum ei dederat praecepit ut iret ad Mardocheum et disceret ab eo cur hoc faceret

히브리어구약BHS,5 וַתִּקְרָא אֶסְתֵּר לַהֲתָךְ מִסָּרִיסֵי הַמֶּלֶךְ אֲשֶׁר הֶעֱמִיד לְפָנֶיהָ וַתְּצַוֵּהוּ עַל־מָרְדֳּכָי לָדַעַת מַה־זֶּה וְעַל־מַה־זֶּה׃

성 경: [에4:5]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도움을 청하는 모르드개]

󰃨 왕의 명으로 자기에게 근시(近侍)하는 내시 – 문자적으로는 ‘그녀를 위하여 임명된 왕의내시’이다. 아하수에로는 자신의 왕후를 보필할 내시를 임명함에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신실한 자를 골랐을 것이며, 그에게 맡겨졌던 예전의 직무들로부터는 자유롭게 해 주었으리라 짐작된다(Baldwin).

󰃨 하닥 – ‘좋은’의 뜻을 갖는 페르시아 이름 ‘하타카(Hataka)의 히브리어 역이다.

󰃨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슨 연고인가 알아보라 – 쉽게 말하여 모르드개가 채 ‘굵은 베’를 입고 있으며 왜 벗기를 거부하는지(4절)를 확인해 보라는 뜻이다. 에스더의 이러한 의문점은 7, 8절에 언급된 모르드개의 해명을 통해 해소된다.

와예체 하타크 엘 모르도카이 엘 레홉 하이르 아쉘 리페네 솨알 함메렠

개역개정,6 하닥이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새번역,6 하닥은 대궐 문 앞, 도성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로 갔다.

우리말성경,6 그리하여 하닥은 왕의 문 앞 성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갔습니다.

가톨릭성경,6 하탁이 궁궐 대문 앞 성읍 광장에 있는 모르도카이에게로 나갔다.

영어NIV,6 So Hathach went out to Mordecai in the open square of the city in front of the king’s gate.

영어NASB,6 So Hathach went out to Mordecai to the city square in front of the king’s gate.

영어MSG,6 So Hathach went to Mordecai in the town square in front of the King’s Gate.

영어NRSV,6 Hathach went out to Mordecai in the open square of the city in front of the king’s gate,

헬라어구약Septuagint,6 (없음)

라틴어Vulgate,6 egressusque Athac ivit ad Mardocheum stantem in platea civitatis ante ostium palatii

히브리어구약BHS,6 וַיֵּצֵא הֲתָךְ אֶל־מָרְדֳּכָי אֶל־רְחֹוב הָעִיר אֲשֶׁר לִפְנֵי שַׁעַר־הַמֶּלֶךְ׃

성 경: [에4:6]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도움을 청하는 모르드개]

󰃨 하닥이…성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 에스더가 여러 내시 중 유독 ‘하닥’을 모르드개에게 보낸 까닭은, 그가 이미 에스더의 명령으로 모르드개와 오가는 등으로 인하여 서로 구면(舊面)이었던 때문일 것이다. 그가 에스더로부터 가장 신임을 받았던 ‘내시’였음도 물론이다. 한편, ‘성중 광장’은 ‘그 도시의 넓은 광장’으로 번역될 수도 있다. 특히 여기의 넓은 ‘광장'(*, 레호브)은 ‘장이 서는 광장'(market place)의 뜻으로도 사용되었다(Paton). 이처럼 내시 ‘하닥’과 ‘모르드개’의 면담 장소는 은밀한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의 면담은 거의 공개리에 진행됐을 것이다(Baldwin).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후를 섬기는 내시는 대단한 고위직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함부로 그 두사람의 면담 내용을 귀담아 들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와약게드 로 모르도카이 엩 콜 아쉘 카라후 웨엩 파라솨트 핰케세프 아쉘 아마르 하만 리쉐콜 알 긴제 함메렠 바예후디임 바예후딤 레압베담

개역개정,7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새번역,7 모르드개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닥에게 모두 이야기하였다. 하만이 유다 사람을 모조리 없애려고, 왕의 금고출납을 맡은 관리들에게 주어 입금하겠다고 약속한 돈의 정확한 액수까지 밝혔다.

우리말성경,7 모르드개는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낱낱이 말해 주었고 하만이 유다 사람들을 학살하는 대가로 왕의 금고에 정확하게 얼마나 헌납하겠다고 약속했는지도 덧붙였습니다.

가톨릭성경,7 모르도카이는 자기가 겪은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들을 절멸시키는 대가로 내탕고에 내놓겠다고 장담한 은전의 정확한 액수까지 밝혔다.

영어NIV,7 Mordecai told him everything that had happened to him, including the exact amount of money Haman had promised to pay into the royal treasury for the destruction of the Jews.

영어NASB,7 And Mordecai told him all that had happened to him, and the exact amount of money that Haman had promised to pay to the king’s treasuries for the destruction of the Jews.

영어MSG,7 Mordecai told him everything that had happened to him. He also told him the exact amount of money that Haman had promised to deposit in the royal bank to finance the massacre of the Jews.

영어NRSV,7 and Mordecai told him all that had happened to him, and the exact sum of money that Haman had promised to pay into the king’s treasuries for the destruction of the Jews.

헬라어구약Septuagint,7 ο δε μαρδοχαιος υπεδειξεν αυτω το γεγονος και την επαγγελιαν ην επηγγειλατο αμαν τω βασιλει εις την γαζαν ταλαντων μυριων ινα απολεση τους ιουδαιους

라틴어Vulgate,7 qui indicavit ei omnia quae acciderant quomodo Aman promisisset ut in thesauros regis pro Iudaeorum nece inferret argentum

히브리어구약BHS,7 וַיַּגֶּד־לֹו מָרְדֳּכַי אֵת כָּל־אֲשֶׁר קָרָהוּ וְאֵת פָּרָשַׁת הַכֶּסֶף אֲשֶׁר אָמַר הָמָן לִשְׁקֹול עַל־גִּנְזֵי הַמֶּלֶךְ [כ= בַּיְּהוּדִיִּים] [ק= בַּיְּהוּדִים] לְאַבְּדָם׃

성 경: [에4:7]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도움을 청하는 모르드개]

󰃨 자기의 당한 모든 일 – 이것은 모르개가 하만에게 신적(神的) 경배를 거부함으로써(3:2), 그의 원한을 샀던 것을 가리킨다(3:5).

󰃨 하만이…바치기로 한 은의…수효를 하닥에게 말하고 – 모르드개는 하만의 유대인 학살 계획을 고함에 있어서 왕에 대한 거액의 기부 약속이 있었음을 각별히 부각시킴으로써 그 계획의 부당성과 사악함을 철저히 폭로시키고자 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유대인 대학살 결정이 거액 기부 약속으로 인하여 이루어졌음을 알 경우, 그녀가 심히 진노하리라는 기대를 했을 것이며 더 나아가 그녀가 하만을 불구대천의 원수로까지 여기게 되기를 바랬을 것이다. 사실 불의의 뇌물로써 타인을 해치는 행위야말로 억제하기 힘든 분개를 자아내는 것이다.이는 가룟유다가 삼십에 예수를 팔아넘긴 사례를 연상시킨다(마 27:9). 한편, 여기서 우리가 또달리 생각해볼 문졔는, 모르드개가 어떻게 해서 왕과 하만사이에서 이루어졌던 비밀스런 거래 내용(3:9, 10)을 알아낼 수 있었느냐 하는 사실이다. 물론 이에 대한 성경의 언급은 없다. 다만 모르드개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정보 수집 능력을 갖고 있었으리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2:21 주석 참조).

웨엩 파트쉐겐 케타브 핟다트 아쉘 닡탄 베수솬 레하쉬미담 나탄 로 레하르오트 엩 에스텔 우레학기드 라흐 우레차오트 알레하 라보 엘 함메렠 레히트하난 로 우레밬케쉬 밀파나우 알 암마흐

개역개정,8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새번역,8 모르드개는, 수산 성에 선포된 유다 사람을 전멸시키라는 칙령의 사본을 하닥에게 건네 주면서, 에스더에게 그것을 보이고, 설명하여 드리라고 하였다. 또한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직접 어전에 나아가서, 왕에게 자비를 구하고, 최선을 다하여 자기 겨레를 살려 달라고 탄원하도록, 하닥을 시켜서 부탁하였다.

우리말성경,8 그는 또한 수산 성에 공포된 그 학살을 명령한 칙령의 사본도 그에게 넘겨주면서 에스더에게 보여 주고 설명해 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에스더에게 왕께 가서 자비를 구하고 민족을 위해 간청해 달라는 말도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가톨릭성경,8 그리고 그들을 몰살시키도록 수사에 반포된 칙명서의 사본을 그에게 주면서, 에스테르에게 보여 사정을 알리게 하였다. 또한 임금에게 나아가 자비를 간청하고 자기 민족을 위하여 사정하라는 당부를 에스테르에게 전하게 하였다.

영어NIV,8 He also gave him a copy of the text of the edict for their annihilation, which had been published in Susa, to show to Esther and explain it to her, and he told him to urge her to go into the king’s presence to beg for mercy and plead with him for her people.

영어NASB,8 He also gave him a copy of the text of the edict which had been issued in Susa for their destruction, that he might show Esther and inform her, and to order her to go in to the king to implore his favor and to plead with him for her people.

영어MSG,8 Mordecai also gave him a copy of the bulletin that had been posted in Susa ordering the massacre so he could show it to Esther when he reported back with instructions to go to the king and intercede and plead with him for her people.

영어NRSV,8 Mordecai also gave him a copy of the written decree issued in Susa for their destruction, that he might show it to Esther, explain it to her, and charge her to go to the king to make supplication to him and entreat him for her people.

헬라어구약Septuagint,8 και το αντιγραφον το εν σουσοις εκτεθεν υπερ του απολεσθαι αυτους εδωκεν αυτω δειξαι τη εσθηρ και ειπεν αυτω εντειλασθαι αυτη εισελθουση παραιτησασθαι τον βασιλεα και αξιωσαι αυτον περι του λαου μνησθεισα ημερων ταπεινωσεως σου ως ετραφης εν χειρι μου διοτι αμαν ο δευτερευων τω βασιλει ελαλησεν καθ’ ημων εις θανατον επικαλεσαι τον κυριον και λαλησον τω βασιλει περι ημων και ρυσαι ημας εκ θανατου

라틴어Vulgate,8 exemplarque edicti quod pendebat in Susis dedit ei ut reginae ostenderet et moneret eam ut intraret ad regem et deprecaretur eum pro populo suo

히브리어구약BHS,8 וְאֶת־פַּתְשֶׁגֶן כְּתָב־הַדָּת אֲשֶׁר־נִתַּן בְּשׁוּשָׁן לְהַשְׁמִידָם נָתַן לֹו לְהַרְאֹות אֶת־אֶסְתֵּר וּלְהַגִּיד לָהּ וּלְצַוֹּות עָלֶיהָ לָבֹוא אֶל־הַמֶּלֶךְ לְהִתְחַןֶּן־לֹו וּלְבַקֵּשׁ מִלְּפָנָיו עַל־עַמָּהּ׃

성 경: [에4:8]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도움을 청하는 모르드개]

󰃨 조서 초본을…에스더에게 뵈어 알게하고 – 이는 유대인 대학살의 실행 날짜가 결정됐고 그것에 관한 변개될 수 없는 명령이 전국에 하달되어, 대응책을 강구치 않을 경우 유대 민족이 진멸될 상황에 처해 있음을 에스더로 하여금 확실히 깨닫게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 나아가서…자기의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 모르드개가 굵은 베를 입고 벗기를 계속 거부했던 이유는, 에스더가 바로 이와같이 행해주기를 바랬던 때문이다. 사실 모르드개의 이 같은 요구는 (1) 유대인들이 대학살을 피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전혀 없었던 상황에서 나온 것이었으며, (2) 에스더를 향한 아하수에로의 애정에 호소하여 위기를 극복해보기 위함이었으며, (3) 나아가서 에스더가 왕후의 자리에 오른 것이 유대인들을 대학살의 위험으로부터 건져내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로 본(14절)때문이었다. 한편, ‘자기 민족을 위하여’는 에스더에게 유대 민족을 구출해 내야할 절대적 의무가 있음을 암시해주는 문구이다(Rawlinson). 또한 지금까지 고하지 않았었던 출신 근본을(2:10, 20) 이제는 도리어 왕에게 고해야 할 때임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Paton). 사실, 이제 에스더가 자신의 민족인 유대인들을 구출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자신의 신분을 감출 수 없었다. 한편, ‘간절히 구하라'(*, 바카쉬)는 어떤 일의 달성을 위해서 부지런히 탄원하는 것을 의미한다(Schultz).

와야보 하타크 와약게드 레에스텔 엩 디브레 모르도카이

개역개정,9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새번역,9 하닥은 돌아가서, 모르드개에게 들은 이야기를 에스더에게 전하였다.

우리말성경,9 하닥은 돌아와 에스더에게 모르드개가 한 말을 전했습니다.

가톨릭성경,9 “왕비는 나의 손에서 자랄 당시의 비천하였던 날들을 생각해 보시오. 임금 다음가는 제이인자 하만이 우리에게 죽음을 선고하였으니, 하느님께 간청하고 임금님께 우리 사정을 말씀드려서 우리를 죽음에서 구하시오.”하탁이 돌아와 에스테르에게 모르도카이의 말을 전하였다.

영어NIV,9 Hathach went back and reported to Esther what Mordecai had said.

영어NASB,9 And Hathach came back and related Mordecai’s words to Esther.

영어MSG,9 Hathach came back and told Esther everything Mordecai had said.

영어NRSV,9 Hathach went and told Esther what Mordecai had said.

헬라어구약Septuagint,9 εισελθων δε ο αχραθαιος ελαλησεν αυτη παντας τους λογους τουτους

라틴어Vulgate,9 regressus Athac nuntiavit Hester omnia quae Mardocheus dixerat

히브리어구약BHS,9 וַיָּבֹוא הֲתָךְ וַיַּגֵּד לְאֶסְתֵּר אֵת דִּבְרֵי מָרְדֳּכָי׃

성 경: [에4:9]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각오]

고대 라틴 역본에는 본절 다음에 “얼마후 에스더가 그녀 오빠의 편지를 다 읽었을 때에, 자신의 겉옷을 찢었고 심하게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많이 울었는데, 이에 따라 그녀의 신체는 극도로 약해졌다”라는 내용이 첨가되어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은 다만 참고의 대상일뿐, 정경 속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와토멜 에스텔 라하타크 와티아췌후 엘 모르도카이

개역개정,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새번역,10 에스더는 다시 하닥을 보내서, 모르드개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하였다.

우리말성경,10 그러자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전할 말을 지시했습니다.

가톨릭성경,10 에스테르는 하탁과 이야기하고 나서 모르도카이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명령하였다.

영어NIV,10 Then she instructed him to say to Mordecai,

영어NASB,10 Then Esther spoke to Hathach and ordered him to reply to Mordecai:

영어MSG,10 Esther talked it over with Hathach and then sent him back to Mordecai with this message:

영어NRSV,10 Then Esther spoke to Hathach and gave him a message for Mordecai, saying,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ειπεν δε εσθηρ προς αχραθαιον πορευθητι προς μαρδοχαιον και ειπον οτι

라틴어Vulgate,10 quae respondit ei et iussit ut diceret Mardocheo

히브리어구약BHS,10 וַתֹּאמֶר אֶסְתֵּר לַהֲתָךְ וַתְּצַוֵּהוּ אֶל־מָרְדֳּכָי׃

성 경: [에4:10, 11]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각오]

에스더가 이처럼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당시의 위기 상황을 몰라서도 아니고 민족의 고통을 외면해 버리기를 원해서도 아니었다. 다만 자신의 생명이 걸린 너무도 큰 모험에 직면하였던 까닭에 본능적으로 움츠러들었을 뿐이다.

󰃨 신복과…백성이 다 알거니와 – 왕의 호출없이 자의로 왕에게 나아가는 일의 금지는 꽤 오래 전부터 확립되어 널리 알려진 바였음을 암시한다(Paton). 여기서 ‘신복(*, 에베드)은 궁궐 안에서 왕을 직접 모시는 사람을 뜻한다. 따라서 여기의 ‘신복’과 ‘백성) ‘높은 자와 낮은 자’로 이해될 수 있고(1:5, 20). 더 나아가서는 ‘페르시아제국의 모든 사람들’을 뜻한다고도 볼 수 있다.

󰃨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왕에게 나아가면…죽이는 법이요 – 이와 같은 ‘법’은 메대의 디오세스 왕에 의해서 처음 시행되었었다(Herodotus i, 99). 그리고 아하수에로의 부왕 다리오 1세도 이 같은 법을 사용했었다고 한다(Herodotus iii, 77, 84, 118, 140). 페르시아 왕들이 이러한 법 제도를 만들어 사용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왕의 처소로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함으로써 왕이 피살되는 사태를 방지하려는 의도 때문이었다. 다리오 1세가 궁궐내에서 암살 기도자 두 명을 적발하여 죽여 없앤 사실, 아하수에로 왕을 죽이려 한 ‘모살’ 기도자 두 명이 모르드개에 의해서 대궐 내에서 적발된 사실(2:21), 아하수에로 왕이 결국 공내에 머물던 내시에 의해서 암살된 사실 등은, 우리로 하여금 수많은 정적을 가졌던 페르시아 왕들에게 그 같은 법이 절대로 필요했었음을 능히 깨닫게 해준다. 페르시아 왕들이 이같은 법을 사용한 또다른 까닭에는, 왕을 만나기가 매우 힘들다는 사실을 인식시킴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더욱 높이려는 것도 포함된다(Paton). 그러나 이 같은 법에도 불구하고, 왕의 호출 없이도 왕에게 나아갈 수 있는 권한의 소유자들이 몇 명 정도 있었다(Herodtus, iii, 118). 거기에는 일곱 모사(1:14)와, 특별히 ‘하만'(3:15) 등이 포함됐을 것이다. 그러나 철저한 남존 여비 사상에 근거한 일부다처제의 고질적인 악법이 굳어져 있었던만큼, 왕후에게는 그 같은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왕후의 경우는 사전에 면담 요청을 함으로써, 왕의 허락을 받아 왕에게 나아갈 수도 있었다(Herodotus, iii, 140). 그런데도 에스더가 이러한 요청을 왕에게 하지 아니한 까닭은, 그 경우에는 면담 요청과 함께 그 분명한 사유를 밝혀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에스더는 당시로서는 왕의 절대적 신임을 받았던 하만의 방해를 받아서 면담 요청도 거절될 뿐만 아니라, 왕의 미움을 받고 왕에게 나아갈 길이 완전히 봉쇄되어 버리고’말 소지가 다분하였다(Keil)

󰃨 안뜰 – 6:4의 ‘바깥 뜰’과 대조된다(5:1). 이 “안뜰’에 들어서면, 왕이 자신의 보좌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Paton).

󰃨 왕이…금홀을 내어 밀어야 살 것이라 – 금홀을 내어 미는 것은 자신에게 근접한 자를 죽이지 말라고 자신의 직속 시위대에게 보내는 하나의 신호였다. 만일 그 갈은 신호가 없으면, 시위대는 왕에게 근접한 자가 누구든지를 불문하고 즉각 죽여버렸다. 시위대는 왕의 호출없이 왕에게 근접하는 자는 왕을 시해하려는 자로 간주하여 죽여버리는 기계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던 것이다(Keil). 한편, ‘홀’은 고대 페르시아의 수도에서 발견된 부조(浮彫)가 보여주듯이, 끝으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지는 지팡이로서, 왕권과 그 영광 그리고 그 위엄의 상징물이었다(시 45:6 ;히 1:8).

󰃨 내가…왕에게 나아가지 못한 지가…삼십 일이라 – 이것은 아하수에로 왕의 에스더에 대한 사랑(2:17, 18)이 상당히 식어 있었음을 보여 준다. 이에 따라 에스더는 비록 왕후였지만, 다른 후궁처럼 왕이 불러주기를 기다리는(2:14) 신세가 되어버렸다. 적어도 에스더는 왕후에 오른 후 얼마동안은 왕의 총애를 받았을 것이며, 그러한 상황 속에서는 당일 밤에라도 왕에게 나아갈 기회가 찾아오리라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본문 당시의 상황은 전혀 그렇지가 못했기 때문에, 에스더가 큰 우려에 휩싸인 것도 당연하다. 이러한 상황은 에스더에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용기있는 믿음의 결단을 방해하는 상황은 적어도 한 번 이상씩은 그 누구에게나 닥쳐오기 마련이다.

콜 압데 함메렠 웨암 메디노트 함메렠 요드임 아쉘 콜 이쉬 웨이솨 아쉘 야보우 엘 함메렠 엘 헤하첼 핲페니미트 아쉘 로 잌카레 아하트 다토 레하미트 레바드 메아쉘 요쉬트 로 함메렠 엩 솨레비트 하자합 웨하야 와아니 로 니케레티 라보 엩 함메렠 제 쉴로쉼 욤

개역개정,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새번역,11 “임금님이 부르시지 않는데, 안뜰로 들어가서 왕에게 다가가는 자는, 남자든지 여자든지 모두 사형으로 다스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법은 모든 신하들과 왕이 다스리는 모든 지방 백성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임금님이 금으로 만든 규를 내밀어서, 목숨을 살려 주실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임금님이 나를 부르지 않으신 지가 벌써 삼십 일이나 되었습니다.”

우리말성경,11 “모든 왕의 신하들이나 각 지방의 백성들은 남자든 여자든 왕이 부르시지도 않았는데 안뜰에 계신 왕께 다가가는 것이 오직 하나의 법,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단 하나, 왕께서 금으로 된 규를 내밀 경우에만 목숨을 부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왕께 부름 받지 않은 지 벌써 30일이 지났습니다.”

가톨릭성경,11 “임금님의 모든 시종과 임금님께 속한 모든 주의 백성들이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부름을 받지 않고 안뜰로 임금님께 나아간 자에게는 남자든 여자든 오직 한 가지 법규만이 있으니, 곧 사형입니다. 오직 임금님이 황금 왕홀을 내밀어 주셔야만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삼십 일 동안이나 임금님께 들도록 부름을 받지 못한 형편이랍니다.”

영어NIV,11 “All the king’s officials and the people of the royal provinces know that for any man or woman who approaches the king in the inner court without being summoned the king has but one law: that he be put to death. The only exception to this is for the king to extend the gold scepter to him and spare his life. But thirty days have passed since I was called to go to the king.”

영어NASB,11 “All the king’s servants and the people of the king’s provinces know that for any man or woman who comes to the king to the inner court who is not summoned, he has but one law, that he be put to death, unless the king holds out to him the golden scepter so that he may live. And I have not been summoned to come to the king for these thirty days.”

영어MSG,11 “Everyone who works for the king here, and even the people out in the provinces, knows that there is a single fate for every man or woman who approaches the king without being invited: death. The one exception is if the king extends his gold scepter; then he or she may live. And it’s been thirty days now since I’ve been invited to come to the king.”

영어NRSV,11 “All the king’s servants and the people of the king’s provinces know that if any man or woman goes to the king inside the inner court without being called, there is but one law–all alike are to be put to death. Only if the king holds out the golden scepter to someone, may that person live. I myself have not been called to come in to the king for thirty days.”

헬라어구약Septuagint,11 τα εθνη παντα της βασιλειας γινωσκει οτι πας ανθρωπος η γυνη ος εισελευσεται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εις την αυλην την εσωτεραν ακλητος ουκ εστιν αυτω σωτηρια πλην ω εκτεινει ο βασιλευς την χρυσην ραβδον ουτος σωθησεται καγω ου κεκλημαι εισελθειν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εισιν αυται ημεραι τριακοντα

라틴어Vulgate,11 omnes servi regis et cunctae quae sub dicione eius sunt norunt provinciae quod sive vir sive mulier invocatus interius atrium regis intraverit absque ulla cunctatione statim interficiatur nisi forte rex auream virgam ad eum tetenderit pro signo clementiae atque ita possit vivere ego igitur quomodo ad regem intrare potero quae triginta iam diebus non sum vocata ad eum

히브리어구약BHS,11 כָּל־עַבְדֵי הַמֶּלֶךְ וְעַם־מְדִינֹות הַמֶּלֶךְ יֹודְעִים אֲשֶׁר כָּל־אִישׁ וְאִשָּׁה אֲשֶׁר יָבֹוא־אֶל־הַמֶּלֶךְ אֶל־הֶחָצֵר הַפְּנִימִית אֲשֶׁר לֹא־יִקָּרֵא אַחַת דָּתֹו לְהָמִית לְבַד מֵאֲשֶׁר יֹושִׁיט־לֹו הַמֶּלֶךְ אֶת־שַׁרְבִיט הַזָּהָב וְחָיָה וַאֲנִי לֹא נִקְרֵאתִי לָבֹוא אֶל־הַמֶּלֶךְ זֶה שְׁלֹושִׁים יֹום׃

와약기두 레모르도카이 엩 디브레 에스텔

개역개정,12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새번역,12 하닥 일행이 에스더의 말을 그대로 모르드개에게 전하니,

우리말성경,12 에스더의 말이 모르드개에게 전해졌습니다.

가톨릭성경,12 에스테르의 이 말이 모르도카이에게 전달되자,

영어NIV,12 When Esther’s words were reported to Mordecai,

영어NASB,12 And they related Esther’s words to Mordecai.

영어MSG,12 When Hathach told Mordecai what Esther had said,

영어NRSV,12 When they told Mordecai what Esther had said,

헬라어구약Septuagint,12 και απηγγειλεν αχραθαιος μαρδοχαιω παντας τους λογους εσθηρ

라틴어Vulgate,12 quod cum audisset Mardocheus

히브리어구약BHS,12 וַיַּגִּידוּ לְמָרְדֳּכָי אֵת דִּבְרֵי אֶסְתֵּר׃ ף

성 경: [에4:12]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각오]

내시 하닥(5절)이 에스더가 말한 11절과 같은 내용을 모르드개에게 그대로 전했음을 뜻한다.

와요멜 모르도카이 레하쉽 엘 에스텔 알 테담미 베나프쉐크 레힘마레트 베이트 함메렠 미콜 하예후딤

개역개정,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새번역,13 모르드개는 그들을 시켜서 에스더에게 다음과 같이 전하라고 하였다. “왕후께서는 궁궐에 계시다고 하여, 모든 유다 사람이 겪는 재난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말성경,13 모르드개는 이런 대답을 전했습니다. “네가 유다 사람들 가운데 혼자 왕의 집에 있으니 이 일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가톨릭성경,13 모르도카이는 에스테르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일렀다. “왕궁에 있다고 모든 유다인들 가운데 왕비만 살아남으리라고 속으로 생각하지 마시오.

영어NIV,13 he sent back this answer: “Do not think that because you are in the king’s house you alone of all the Jews will escape.

영어NASB,13 Then Mordecai told them to reply to Esther, “Do not imagine that you in the king’s palace can escape any more than all the Jews.

영어MSG,13 Mordecai sent her this message: “Don’t think that just because you live in the king’s house you’re the one Jew who will get out of this alive.

영어NRSV,13 Mordecai told them to reply to Esther, “Do not think that in the king’s palace you will escape any more than all the other Jews.

헬라어구약Septuagint,13 και ειπεν μαρδοχαιος προς αχραθαιον πορευθητι και ειπον αυτη εσθηρ μη ειπης σεαυτη οτι σωθηση μονη εν τη βασιλεια παρα παντας τους ιουδαιους

라틴어Vulgate,13 rursum mandavit Hester dicens ne putes quod animam tuam tantum liberes quia in domo regis es prae cunctis Iudaeis

히브리어구약BHS,13 וַיֹּאמֶר מָרְדֳּכַי לְהָשִׁיב אֶל־אֶסְתֵּר אַל־תְּדַמִּי בְנַפְשֵׁךְ לְהִמָּלֵט בֵּית־הַמֶּלֶךְ מִכָּל־הַיְּהוּדִים׃

성 경: [에4:13]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각오]

󰃨 왕궁에 있으니…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 이것은 단지 동족들의 위험에 대한 에스더의 무관심을 책망하는 것만은 아니다. 더 나아가,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도 결국 닥치고 말 신변의 위협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모르드개를 포함한 모든 유대인들이 몰락하게 될 때, 에스더가 모르드개와 계속 연락을 했었던 사실은 하만에게도 알려지고 이에 따라 그녀가 유대인임도 곧 드러나고 말 것이다. 그럴 경우 하만은 에스더도 학살의 대상으로 결정된(3:13) 유대인임을 들어서 그녀에 대한 탄핵을 실시하여 결국 그녀를 자신의 희생물로 삼을 것이 분명했다.

키 임 하하레쉬 타하리쉬 바에트 하조트 레와흐 웨하찰라 야아모드 라예후딤 밈마콤 아헬 웨앝 우베트 아비크 토베두 우미 요데아 임 레에트 카조트 학가아트 람말레쿠트

개역개정,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새번역,14 이런 때에 왕후께서 입을 다물고 계시면, 유다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라도 도움을 얻어서, 마침내는 구원을 받고 살아날 것이지만, 왕후와 왕후의 집안은 멸망할 것입니다. 왕후께서 이처럼 왕후의 자리에 오르신 것이 바로 이런 일 때문인지를 누가 압니까?”

우리말성경,14 네가 만약 이번에 침묵한다면 다른 어디에서든 유다 사람들은 안녕과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너와 네 아버지의 집안은 망할 것이다. 하지만 네가 이때를 위해 왕비의 자리에 오르게 됐는지 누가 알겠느냐?”

가톨릭성경,14 그대가 이런 때에 정녕 침묵을 지킨다면, 유다인들을 위한 해방과 구원은 다른 데서 일어날 것이오. 그러나 그대와 그대의 아버지 집안은 절멸하게 될 것이오. 누가 알겠소? 지금과 같은 때를 위하여 그대가 왕비 자리에까지 이르렀는지.”

영어NIV,14 For if you remain silent at this time, relief and deliverance for the Jews will arise from another place, but you and your father’s family will perish. And who knows but that you have come to royal position for such a time as this?”

영어NASB,14 “For if you remain silent at this time, relief and deliverance will arise for the Jews from another place and you and your father’s house will perish. And who knows whether you have not attained royalty for such a time as this?”

영어MSG,14 If you persist in staying silent at a time like this, help and deliverance will arrive for the Jews from someplace else; but you and your family will be wiped out. Who knows? Maybe you were made queen for just such a time as this.”

영어NRSV,14 For if you keep silence at such a time as this, relief and deliverance will rise for the Jews from another quarter, but you and your father’s family will perish. Who knows? Perhaps you have come to royal dignity for just such a time as this.”

헬라어구약Septuagint,14 ως οτι εαν παρακουσης εν τουτω τω καιρω αλλοθεν βοηθεια και σκεπη εσται τοις ιουδαιοις συ δε και ο οικος του πατρος σου απολεισθε και τις οιδεν ει εις τον καιρον τουτον εβασιλευσας

라틴어Vulgate,14 si enim nunc silueris per aliam occasionem liberabuntur Iudaei et tu et domus patris tui peribitis et quis novit utrum idcirco ad regnum veneris ut in tali tempore parareris

히브리어구약BHS,14 כִּי אִם־הַחֲרֵשׁ תַּחֲרִישִׁי בָּעֵת הַזֹּאת רֶוַח וְהַצָּלָה יַעֲמֹוד לַיְּהוּדִים מִמָּקֹום אַחֵר וְאַתְּ וּבֵית־אָבִיךְ תֹּאבֵדוּ וּמִי יֹודֵעַ אִם־לְעֵת כָּזֹאת הִגַּעַתְּ לַמַּלְכוּת׃

성 경: [에4:14]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각오]

󰃨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구원을 얻으려니와 – 하나님이 당신의 자녀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절대로 멸망당하도록 방치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모르드개의 믿음을 보여준다. 그의 이같은 믿음은, 하나님에 의해 자신의 조상들에게 주어진 언약들(창 17:7, 8 ;느 9:31)에 기초했었음이 분명하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다시 팔레스틴으로 돌려보낸 사실(스 1:1, 2 ;렘 30:3)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는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한 환난 중에서도 구원될 것이 틀림없었으며 한 개인의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이 좌절될 수는 없었다. 다만 문제는 누가 과연 하나님에 의하여 백성들의 구출자로 사용되느냐하는 점이었다.

󰃨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 이에 대해서는 (1) 유대인들이 모르드개의 요청을 거절한 에스더에게 복수함으로써, 에스더가 죽게되는 것을 뜻한다는 견해(Josephus), (2) 하나님께서 당신의 소명을 거부한 에스더에게 특별한 심판을 내리심으로써 에스더가 파멸케 되는 것을 뜻한다는 견해(Rawlinson, Schultz), (3) 하나님의 섭리로 유대인들은 국외로의 탈출이 가능하겠지만, 에스더는 하만의 마수를 피할 수 없어 결국 그의 손에 죽게 됨을 뜻한다는 견해(Bertheau)등의 다양한 해석이 제시되나, (2)의 견해가 가장 무난하리라고 본다. 물론 에스더가 모르드개를 통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할 경우, 하나님께서 그야말로 유대인들의 손을 도구삼아 그녀를 징벌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네 아비집’은 반드시 그 당시 에스더 이외에도 아버지 아비하일(2:15)의 또 다른 소생이 있었음을 뜻한다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다. 그 집안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에스더의 죽음이 곧 그 ‘아비 집’의 멸망임이 분명하다고 본다면, 여기의’네 아비 집’은 에스더에게 위기 의식을 불러 넣어주기 위한 ‘너’의 또 다른 형태의 반복으로 간주될 수 있다.

󰃨 왕후의 위…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 에스더로 하여금, 그녀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구출할 하나님의 도구로 소명됐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기 위한 설득조의 반문이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출을 위해 하나님의 섭리 중에 왕후의 위에 오르게 되었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와토멜 에스텔 레하쉽 엘 모르도카이

개역개정,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새번역,15 에스더는 다시 그들을 시켜서, 모르드개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하였다.

우리말성경,15 그러자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이런 대답을 보냈습니다.

가톨릭성경,15 그러자 에스테르는 모르도카이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일렀다.

영어NIV,15 Then Esther sent this reply to Mordecai:

영어NASB,15 Then Esther told them to reply to Mordecai,

영어MSG,15 Esther sent back her answer to Mordecai:

영어NRSV,15 Then Esther said in reply to Mordecai,

헬라어구약Septuagint,15 και εξαπεστειλεν εσθηρ τον ηκοντα προς αυτην προς μαρδοχαιον λεγουσα

라틴어Vulgate,15 rursumque Hester haec Mardocheo verba mandavit

히브리어구약BHS,15 וַתֹּאמֶר אֶסְתֵּר לְהָשִׁיב אֶל־מָרְדֳּכָי׃

성 경: [에4:15, 16]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각오]

이 부분은 모르드개의 설득(13, 14절)이 에스더를 충분히 감동시켰음을 시사한다.

󰃨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 이는 에스더가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오로지 하나님께 있음과,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온 백성의 간절한 간구에 의존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인식하였음을 말해 준다(삼상 7:5 ;행 2:1 ;약 5:16). 나중에 ‘수산’에서만 대적들 5백 명과 하만의 아들 열 명을 하루 동안에 죽였던 사실(9:12)을 감안한다면, 당시 ‘수산’에 살던 유대인들의 숫자는 장년 남자만 해도 최소한 천 명 이상은 됐을것으로 추측된다.

󰃨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 비록 여기에 ‘기도’가 언급되고 있지는 않지만, 이 ‘금식’은 ‘기도’와 더불어 행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삼상 7:5, 6 ;삼하 12:16-23 ;왕상 21:27-29 ;단 9:3 ;욜 1:14 ;욘 3:5-9). 이러한 금식 기도는 슬픔과 고뇌의 상황에 처했을때, 혹은 회개할 때에 주로 시행되었다(삼상 1:7- 10 ;스 8:23 ;사 58:2-5 ;렘 14:12).

󰃨 나도…시녀로 더불어…금식한 후에 – 보나트(Bonart, O.)는 에스더의 시녀들이 에스더의 신앙적 지도에 따라 여호와 신앙을 갖게 되었을 것으로 본다. 이 같은 추측은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 만일 그녀들이 개종을 하지 않았다면, 에스더가 이교도인 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들의 구원을 위한 금식 기도를 굳이 명령했을리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에스더는 이러한 금식 기도를 통해, 그녀 자신이 왕의 호출없이 왕에게 나아가더라도 왕에 의해서 기꺼이 용납될 수 있기를 간구하였을 것이다.

󰃨 규례를 어기고 – 여기서의 ‘규례’는 ‘왕으로부터 부름을 받지 아니한 자는 결코 왕에게 나아갈 수 없다’는 규정을 가리킨다(11절).

󰃨 죽으면 죽으리이다 – 이것은 숙명적인 체념을 하는 여인의 나약성을 보여주지 않는다. 차라리 이것은, 카일(Keil)의 말대로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함 없이, 의연히 동족(同族)을 위하여 희생할 것을 결의하고, 하나님의 섭리에 전적으로 복종하겠다는 단호한 결심’으로 봐야 한다. 다시 말해서, 이 말 속에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극단적인 희생마저도 감수하고자 하는 비장한 각오가 담겨있다(창43:14).

레크 케노스 엩 콜 하예후딤 한니므체임 베슈솬 웨추무 알라이 웨알 토케루 웨알 티쉐투 쉐로쉐트 야밈 라일라 와욤 감 아니 웨나아로타이 아춤 켄 우베켄 아보 엘 함메렠 아쉘 로 칻다트 웨카아쉘 아받티 아받티

개역개정,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새번역,16 “어서 수산에 있는 유다 사람들을 한 곳에 모으시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게 하십시오. 사흘 동안은 밤낮 먹지도 마시지도 말게 하십시오. 나와 내 시녀들도 그렇게 금식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는, 법을 어기고서라도, 내가 임금님께 나아가겠습니다. 그러다가 죽으면, 죽으렵니다.”

우리말성경,16 “가서 수산 성안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을 모으고 저를 위해 금식해 주십시오. 3일 동안 밤낮으로 먹지도 마시지도 마십시오. 저와 제 하녀들도 그렇게 금식할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비록 법을 어기는 일이지만 제가 왕께 나가겠습니다. 제가 죽게 되면 죽겠습니다.”

가톨릭성경,16 “가서 수사에 살고 있는 모든 유다인들을 모아 저를 위하여 함께 단식해 주십시오. 사흘 동안 밤이고 낮이고 먹지도 마시지도 마십시오. 저도 마찬가지로 저의 시녀들과 함께 단식하겠습니다. 그러고는 법을 거스르는 것이긴 하지만, 임금님께 나아가렵니다. 그러다 죽게 되면 기꺼이 죽겠습니다.”

영어NIV,16 “Go, gather together all the Jews who are in Susa, and fast for me. Do not eat or drink for three days, night or day. I and my maids will fast as you do. When this is done, I will go to the king, even though it is against the law. And if I perish, I perish.”

영어NASB,16 “Go, assemble all the Jews who are found in Susa, and fast for me; do not eat or drink for three days, night or day. I and my maidens also will fast in the same way. And thus I will go in to the king, which is not according to the law; and if I perish, I perish.”

영어MSG,16 “Go and get all the Jews living in Susa together. Fast for me. Don’t eat or drink for three days, either day or night. I and my maids will fast with you. If you will do this, I’ll go to the king, even though it’s forbidden. If I die, I die.”

영어NRSV,16 “Go, gather all the Jews to be found in Susa, and hold a fast on my behalf, and neither eat nor drink for three days, night or day. I and my maids will also fast as you do. After that I will go to the king, though it is against the law; and if I perish, I perish.”

헬라어구약Septuagint,16 βαδισας εκκλησιασον τους ιουδαιους τους εν σουσοις και νηστευσατε επ’ εμοι και μη φαγητε μηδε πιητε επι ημερας τρεις νυκτα και ημεραν καγω δε και αι αβραι μου ασιτησομεν και τοτε εισελευσομαι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παρα τον νομον εαν και απολεσθαι με η

라틴어Vulgate,16 vade et congrega omnes Iudaeos quos in Susis reppereris et orate pro me non comedatis et non bibatis tribus diebus ac noctibus et ego cum ancillulis meis similiter ieiunabo et tunc ingrediar ad regem contra legem faciens invocata tradensque me morti et periculo

히브리어구약BHS,16 לֵךְ כְּנֹוס אֶת־כָּל־הַיְּהוּדִים הַנִּמְצְאִים בְּשׁוּשָׁן וְצוּמוּ עָלַי וְאַל־תֹּאכְלוּ וְאַל־תִּשְׁתּוּ שְׁלֹשֶׁת יָמִים לַיְלָה וָיֹום גַּם־אֲנִי וְנַעֲרֹתַי אָצוּם כֵּן וּבְכֵן אָבֹוא אֶל־הַמֶּלֶךְ אֲשֶׁר לֹא־כַדָּת וְכַאֲשֶׁר אָבַדְתִּי אָבָדְתִּי׃

와야아보르 모르도카이 와야아스 케콜 아쉘 치웨타 알라우 에스텔

개역개정,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새번역,17 모르드개는 나가서, 에스더가 일러준 대로 하였다.

우리말성경,17 그리하여 모르드개는 나가서 에스더의 모든 지시대로 했습니다.

가톨릭성경,17 모르도카이는 물러가서 에스테르가 자기에게 부탁한 것을 모두 실행하였다.

영어NIV,17 So Mordecai went away and carried out all of Esther’s instructions.

영어NASB,17 So Mordecai went away and did just as Esther had commanded him.

영어MSG,17 Mordecai left and carried out Esther’s instructions.

영어NRSV,17 Mordecai then went away and did everything as Esther had ordered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17 και βαδισας μαρδοχαιος εποιησεν οσα ενετειλατο αυτω εσθηρ

라틴어Vulgate,17 ivit itaque Mardocheus et fecit omnia quae ei Hester praeceperat

히브리어구약BHS,17 וַיַּעֲבֹר מָרְדֳּכָי וַיַּעַשׂ כְּכֹל אֲשֶׁר־צִוְּתָה עָלָיו אֶסְתֵּר׃ ס

성 경: [에4:17]

주제1: [민족 구원을 위한 모르드개의 노력]

주제2: [에스더의 각오]

󰃨 모르드개가 가서 – 여기의 ‘가서'(*, 아바르)는 강을 건너는 행동을 가리킬때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다(민 32:21 ;삼하 19:18 ;왕상 2:37). 바로 이와 같은 뜻은, 수산시내와 대궐 문 앞 광장 사이에는, 오늘날 아브카르카(Ab-Kharkha)로 불리워지는 코아스페스(Choaspes) 강이 흐르고 있었던 사실과 잘 부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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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4장 성경말씀]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금식(에 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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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스더 4장 성경말씀 중에서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금식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만이 조서를 내려 페르시아에 있는 유다 백성을 모두 죽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 유다 백성이 모두 죽을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때 모르드개는 왕후 에스더에게 말합니다. 지금 유다 백성이 모두 죽게 생겼으니 왕을 만나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주저합니다. 잘못하면 자신이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모르드개는 네가 왕후라고 너 혼자 살 것처럼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네가 아니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 유다 백성을 구원하신다고 했습니다. 에스더는 금식을 선포하고 자신도 금식하게 됩니다. 유다 백성과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하나님께 금식하면서 기도합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금식(에 4:1-17)

모르드개가 아각 사람 하만에게 꿇어 절하지 아니함으로 하만은 모르드개뿐 아니라 그의 민족인 유다인들 전체를 멸하기를 계획하고 왕의 허락을 받아 온 나라에 왕의 조서를 반포하였다.

[1-3절]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 . . .

모르드개는 이 모든 일을 알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으며 재를 무릅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통곡하며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굵은 베를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대궐에 들어갈 수 없었다. 왕의 조명[칙령]이 각 도에 도달하자 유다인들은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통곡하며 부르짖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였다.

고난 중에 성도가 제일 먼저 할 일은 기도이다. 위기를 극복하는 첫 번째 길은 기도와 금식이다. 시편 50:15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고 말한다. 야고보도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라고 말하였다(약 5:13).

[4-11절]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고하니 왕후가 심히 . . . .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고하였고 왕후는 심히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를 벗기고자 하였으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였다. 에스더는 왕의 명으로 자기에게 시중드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슨 까닭인가 알아보라고 하였다. 하닥은 대궐 문 앞 성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갔다.

모르드개는 자기의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들을 멸하려고 왕의 부고(府庫)[창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수효를 하닥에게 말하고 또 유다인들을 진멸하라고 수산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왕후 에스더에게 뵈어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의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고 하였다. 하닥은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고하였다.

에스더는 하닥에게 말하였다. “너는 모르드개에게 고하기를 왕의 신복과 왕의 각 도 백성이 다 알거니와 무론 남녀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아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에게 금홀을 내어 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아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일이라 하라.”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청을 완곡하게 거절한 셈이다. 그것은 왕궁의 규례에 따른 부득이한 사정 때문이었다. 왕이 부르지 않았는데도 왕에게 나아가면 죽임을 당할 수 있었다. 에스더는 벌써 30일간 부름을 받지 못했다.

[12-14절] 그가 에스더의 말로 모르드개에게 고하매 . . . .

내시 하닥이 에스더의 말로 모르드개에게 고하자, 모르드개는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였다.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이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만일 네가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대인들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모르드개의 말은 그의 놀라운 믿음과 확신을 보인다. 그러나 에스더는 유다 민족 곧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명을 다하지 못하였으므로 멸망할 것이다. 모르드개는 또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고 보다 더 강한 권면을 하였다. 모르드개는 이스라엘 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믿음 가운데서 최선을 다하였다. 그의 첫 번째 권면은 장애물을 만났지만, 그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강하게 권면하였다. 그는 믿음으로 진행하였다!

[15-17절] 에스더가 명하여 모르드개에게 회답하되 당신은 가서 . . . .

에스더는 명하여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였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3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간곡한 권면을 받아들였다. 그는 모르드개에게 수산 성의 유다인들을 다 모아 자기를 위해 3일 동안 음식을 먹지 말고 물을 마시지도 말고 금식해 주기를 요청했다. 그는 자신도 자기 시녀들과 함께 그렇게 하고 그런 후에 왕궁의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겠다고 결심하였다. 그것은 죽음을 각오한 결심이었다. 그는 “죽으면 죽으리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기의 목숨을 유다 민족의 구원을 위해 내어놓은 것이었다.

사람의 마음은 누구나 약하다. 헌신자의 마음도 그러하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용기를 얻는다. 위기를 대처하는 방법은 기도밖에 없다. 또 비상한 때에는 금식기도는 최상의 방법이다. 모르드개는 가서 에스더의 명한 대로 다 행하였다.

본장이 보이는 고난과 위기를 대처하는 방법은 첫째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이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수산 성의 유대인들과 함께 3일간 금식해줄 것을 요청했고 자신도 시녀들과 함께 그렇게 하겠다고 결심하였다. 시편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야고보서 5:13,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주께서는 간질병 환자를 고쳐주시면서 제자들에게 교훈하시기를 “기도와 금식 외에는 다른 것으로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하셨다(마 17:21 전통사본; 막 9:29 전통사본). 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길은 기도, 특히 금식기도이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보이시며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행하는 것이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왕에게 간절히 구하기를 요청하였다. 모르드개나 에스더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일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일에는 장애물이 있었다. 세상에는 어려움이 없는 일은 없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어려움을 각오해야 한다.

셋째는 일사각오(一死覺悟)의 헌신이 필요하다. 자기의 목숨을 아까워하는 자는 큰 일을 할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면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주의 말씀대로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자기를 부정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자기 목숨을 잃으면 찾을 것이다(마 16:24-25).

오늘날 하나님의 뜻은 세계복음화이다. 그것은 전도와 영혼 구원과 참된 교회의 건립과 목회를 포함한다. 이 일을 위해서도 비슷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본다. 전도와 영혼 구원과 참된 교회의 건립과 목회는 기도와 금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지옥의 문 앞에서 방황하는 영혼, 멸망받을 한 명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마귀는 쉽게 자기 백성을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많은 장애물과 시험 거리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오직 기도밖에 다른 길이 없다.

또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이시며 우리 편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가야 한다. 물론 장애물을 각오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모르드개처럼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고 담대히 그리고 담담히 진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는 일사각오의 헌신이 필요하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을 위해 살거나 죽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해 살고 주를 위해 죽기로 각오한 자들이었다(롬 14:7-8). 오늘날도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는 주의 모든 종들과 성도들은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봉사하며 충성해야 한다.

[신약 히브리어 베드로전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벧전 1: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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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4장 주일예배설교] “잠잠치 말고 말하라”(에 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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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스더 4장 주일예배 설교 중에서 잠잠치 말고 말하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스더서는 하나님이나 여호와라는 단어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하만에 의해서 유대인들이 모두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에스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사용하여 유대인을 구원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끝까지 지키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에스더서를 보면서 깨닫게 됩니다. 구원받은 나도 하나님께서 끝까지 보호하시고 지키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잠잠치 말고 말하라”(에 4:10-14)

● 명제 : 모르드개는 하만의 전략에 도전하여 에스더에게 잠잠치 말라고 했다.

● 목적 : 그리스도인들도 마지막 사탄의 세력에 도전하여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우리가 에스더서를 읽다 보면 한 편의 영화처럼 다이내믹하게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에스더서는 허구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을 선택하셨기 때문에 끝까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도 계속해서 지켜 주시고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을 계속해서 지키시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만과 모르드개의 싸움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악한 사탄의 세력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모두 처단할 것을 요청했는데 사울 왕은 아각 왕을 살려주었습니다. 이런 결과가 결국 아각 왕의 후손인 하만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나가면 시간이 흐른 후에 왜 하나님께서 명령하셨는지를 알게 됩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이해가 될 때가 있습니다.

에4: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하만이 유대인들을 죽이고자 계략을 꾸민 것을 모르드개가 알았습니다. 모르드개는 자신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이것을 에스더가 알고 모르드개의 굵은 베옷 대신에 다른 옷을 준비하여 갖다 주라고 했습니다. 모르드개는 옷을 갈아입지 않고 하닥에게 자신이 겪은 일과 하만이 유대인을 죽이려고 하는 사실을 알려 에스더에게 말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하닥이 에스더에게 알렸습니다. 에스더는 하닥의 말을 듣고 자신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말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지금 수산 궁의 상황은 매우 위급한 상황입니다. 잘못하면 유대인들이 모두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다 보면 이런 위급한 상황이 올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모르드개도 이와 같은 상황에서 베 옷을 입고 하나님께 의지하여 부르짖고 있습니다.

에4: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에스더는 하닥에게 말하여 모르드개에게 이야기하라고 합니다. 남녀를 막론하고 왕의 부름을 받지 않고 왕에게 나가면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모르드개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자신은 왕의 부름이 없어서 30일 동안이나 나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페르시아의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왕을 살해하려는 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왕의 허락 없이 나오면 왕을 보호하는 수비대들이 가차 없이 죽였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을 죽이려고 모의했던 내시 빅단과 데레스의 사건을 통해서 볼 때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드개가 알고 아하수에로 왕을 죽이려던 빅단과 데레스를 붙잡았습니다. 이렇게 왕을 죽이려는 암살이 끊임없이 있었기 때문에 왕의 허락을 받지 않은 자는 함부로 왕 앞에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에스더도 왕후이지만 왕이 부르지 않았기 때문에 함부로 나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자신의 처지를 모르드개에게 알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생각해 보면 하나님 앞에 함부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죄인들은 거룩한 하나님 앞에 나가면 죽습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을 보면 죽었습니다. 감히 두려워서 하나님 앞에 나갈 수도 없습니다. 왕이 금 홀을 내밀면 사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감히 나갈 수 없는 존재인데 하나님이 인정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나가면 죽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나의 모든 죄를 덮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보면 마음이 누그러지게 됩니다.

에4:12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하닥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에스더의 현재 상황이 아하수에로 왕을 만날 수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전한 말을 듣고 에스더에게 전해 주라고 말합니다.

에4: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모르드개는 하닥을 통해서 에스더에게 말을 전해 주라고 말합니다.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대인 중에 혼자 목숨을 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만은 나중에 너도 죽이고 말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너는 왕후이기 때문에 생명을 보존할지 모르지만 모든 유대인들이 죽고 나면 너마저도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될 것을 에스더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너무나 급박한 상황입니다. 얼마의 시간이 없습니다. 하만은 이미 왕의 조서를 찍어 유대인들을 죽이라고 조서를 내린 상태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보면 사탄의 세력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남녀노소 죽이고 그들의 재산을 탈취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를 죽이면서 자신들은 술을 먹고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상황이 이런 상황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의 신앙과 믿음을 점검하게 됩니다. 마지막 때가 될수록 사탄의 세력들은 그리스도인들을 죽이고 핍박합니다. 믿음 생활을 온전하게 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에4: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단호하게 말합니다. 네가 만일 잠잠하여 아하수에로 왕에게 말이 없다면 유대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해방과 구원을 얻게 되지만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네가 페르시아의 왕후가 된 것은 하나님이 이 때를 위하여 왕후에 앉게 하신 것이 아닌지 누가 알겠냐고 말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모두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대인인 에스더가 페르시아의 왕후가 된 것도 우연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왕 같은 족속으로 세워주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바로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에스더를 왕후로 세워서 유대인들이 하만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받았을 때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서 세워주셨습니다.

지금도 하만과 같은 어둠의 세력에 영적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셨는데 사탄의 세력에 의해서 죽어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환경과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나를 살려주시고 하나님 나라에서 왕 같은 자로 높여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십자가 복음을 잠잠치 말고 선포해야 합니다. 지금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복음 사역을 하라고 구원해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십자가 복음을 선포하여 하만과 같은 사탄의 세력과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잠잠하여 복음을 선포하지 않으면 사탄의 세력에 의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두 죽게 됩니다. 나 혼자 살면 되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결국 악의 세력은 때가 되매 나도 죽일 수 있습니다.

모르드개는 이것을 알기 때문에 에스더에게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서 먹고 마시는 것에 관심을 갖고 살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 적습니다. 복음이 사라지면 악의 세력들은 더 판치게 됩니다. 우리는 십자가 복음을 선포하여 하만의 세력을 몰아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죽이려고 노리는 사탄의 세력과 싸워 영적으로 죽어있는 자들을 구해내야 합니다. 그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복음밖에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우리가 잠잠하지 말고 십자가 복음을 선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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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4장연구, 죽으면 죽으리이다

오늘의 말씀 : 에스더의 결단 : 죽으면 죽으리이다(에스더 4:1~17)

* 본문요약

모르드개가 하만이 꾸민 모든 음모를 알게 되자, 굵은 베 옷을 입고 대궐 앞 도성 광장에서 재를 뒤집어 쓴 채로 대성통곡합니다. 이에 에스더는 내시 중에 하닥을 보내 그 곡절을 묻습니다. 모르드개가 왕의 조서 사본을 보이며 민족을 위하여 왕께 나아가 자비를 구하라고 말하자, 에스더는 왕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왕께 나아가는 자는 죽임을 당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모르드개가 에스더가 왕후가 된 것이 이때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자, 에스더는 수산 성 안에 있는 모든 유다인이 자기를 위하여 3일을 금식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러면 자기도 금식한 후에 왕께 나아가되, 죽으면 죽을 것이라고 결단합니다.

찬 양 : 355장 (새 323)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492장 (새 435) 나의 영원하신 기업

* 본문해설

1. 모르드개의 통곡(1~3절)

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게 되자,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쓴 채로 성 안으로 들어가서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2) 그러나 대궐 문 앞까지만 갈 수 있었습니다.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3) 왕의 명령과 조서가 전달된 지역마다 유다인들은 모두 크게 애통하며 금식하며

울부짖었고, 많은 사람들이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누웠습니다.

2.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왕께 나아가기를 호소함(4~11절)

4) 에스더의 시녀들과 내시들이 에스더에게 가서 모르드개가 당한 일을 전하니 에스더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옷을 보내며, 굵은 베 옷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기를 권했지만 모르드개는 듣지 않았습니다.

5) 그러자 에스더는 왕이 자기를 보살피라고 보내 준 궁전 내시 가운데서 하닥을 불러

모르드개가 무슨 일로 괴로워하는지, 이유가 무엇인지 그 곡절을 알아오라고 당부하였습니다.

6) 하닥이 대궐 문 앞 도성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가니

7) 모르드개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모조리 학살하는 대가로 왕의 금고

(내탕고)에 얼마를 헌납하겠다고 약속했는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낱낱이 말해 주었습니다.

8) 또한 유다인을 진멸하려고 수산 성에 내붙인 왕의 조서 사본을 하닥에게 건네주면서,

에스더에게 그것을 보이고 설명해 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에스더에게 왕에게 나아가서 자비를 구하고, 최선을 다하여 자기 민족을 살려달라고 탄원하도록 말해줄 것을 하닥에게 부탁하였습니다.

9)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가 한 말을 모두 에스더에게 전하였습니다.

10) 그러자 에스더는 하닥에게 다시 가서 모르드개에게 이렇게 말하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11) “왕의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이 다 아는 일이지만, 남자나 여자를 막론하고 왕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안뜰에 계신 왕께 다가가는 자는 모두 죽임을 당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왕께서 금홀(금지팡이)를 내밀어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살아남지 못합니다. 그런데 왕께서 저를 부르지 않으신 지가 벌써 30일이나 되었습니다.”

3. 에스더의 결단 : 죽으면 죽으리이다(12~17절)

12) 하닥이 모르드개에게 가서 에스더가 한 말을 그대로 전하니

13) 모르드개가 하닥을 시켜 에스더에게 이렇게 전하게 하였습니다. “네가 혼자 왕궁에

있다고 하여 모든 유다인 중에서 홀로 이 일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

14) 이런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침묵하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을 것이지만, 너와 네 아버지의 집은 멸망할 것이다.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한 것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15) 그러자 에스더가 다시 모르드게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16) “가서 수산 성 안에 있는 유다인들을 다 모으고 저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3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십시오. 저와 제 시녀들도 그렇게 금식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고 난 후에 법을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그 일로 죽어야 한다면 기꺼이 죽겠습니다).

17) 그리하여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일러준 대로 다 행하였습니다.

– 다른 데로 말미암아(14절) :

‘다른 데’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인간 대리자를 말합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이 일을 위하여 일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나 다른 방법을 통해서 구원하실 것이지만, 이 일에 참여하지 않은 에스더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 묵상 point

1. 모든 백성 앞에 자신이 유다인임을 밝히는 모르드개와 유다인들

1) 바사(페르시아)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온 모르드개와 유다인들

어제 살펴본 바와 같이 그동안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자신들이 유다인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자기 민족을 밝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일들이 바사(페르시아)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먹는 것도 구별하지 않고 먹었고, 그들처럼 세상 즐거움에 빠져 그저 그렇게 살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포로 생활이 계속 되면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부심도 점점 사라져갑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페르시아 사람들이 자기들을 점령하고 있고,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유다인은 그들의 포로 백성이 됐으니 하나님의 능력에도 점차 의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이런 삶이 오래 지속되면서 점차 믿음도 식어졌고, 이제 누가 유대인인지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세속화되었습니다.

2) 그들을 위기 속으로(광야 학교로) 몰아넣으신 하나님

그러므로 이 위기는 단순히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하기 위해 위기 속으로 몰아넣으신 것입니다. 이것을 광야학교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광야에서 40년을 지내는 동안 하나님께로부터 훈련을 받아 거룩한 백성이 된 데서 비롯된 말입니다. 그들이 믿음을 잃어가니 다시 그들을 그 광야의 고달픈 삶으로 인도하여 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3) 백성들 앞에 자신의 종족을 밝힌 모르드개와 유다인들

하만의 음모를 모두 알게 된 모르드개는 굵은 베 옷을 입고 머리에 재를 뒤집어 쓴 채로 바사(페르시아) 제국의 도성인 수산 성 안으로 들어가서 대궐 문 앞에서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모르드개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대궐 문 앞에 있는 도성 광장에서 대성통곡을 한 것은 수산 성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유다인임을 밝힌 것입니다.

모르드개 뿐만 아니라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유다인들이 모르드개와 똑같이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쓴 채 통곡했습니다. 그들이 그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평안할 때 하나님을 부르지 않으니 그들을 위기 속으로 몰아넣으셔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부르게 한 것입니다.

● 묵상 :

가장 좋은 것은 평안할 때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보다 조금 못하기는 하지만 본문의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처럼 위기 속에서라도 하나님을 찾는 것은 참으로 잘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지 않다가 그렇게 멸망 길로 가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우십니까? 나만 혼자 힘든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님을 찾으십시오. 나를 위로할 힘과 능력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까지 달리신 분이십니다.

2. 곡절을 묻는 에스더 : 에스더까지 유다인임이 밝혀지고

에스더의 시녀들이 모르드개의 형편을 알리니 에스더가 큰 충격을 받고 시녀들 편에 옷을 보내며 굵은 베 옷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을 것을 권합니다. 그러나 모르드개가 그 권함을 받지 않자 에스더는 내시 하닥을 보내 곡절을 묻습니다. 이때 모르드개는 수산 성에 붙은 왕의 조서의 사본을 보이며 하만의 모든 음모를 에스더에게 전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여 왕후 에스더까지 유다인임이 밝혀졌습니다. 에스더가 숨기더라도 내시 하닥이 알았으니 그 소문이 일파만파 퍼질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3. 네가 잠잠하면 다른 데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려니와

모르드개는 내시 하닥을 통해서 에스더에게 왕께 나아가서 자기 민족을 구해줄 것을 탄원하라고 명합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왕이 부르지 않은 상황에서 왕 앞에 나아가면 반드시 죽임을 당하는 바사(페르시아)의 무서운 법률을 설명하며 자기가 왕의 부르심을 받지 못한 지가 벌써 30일이나 됐음을 알립니다. 그러자 모르드개는 만일 에스더가 이 일에 대하여 일절 말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 구원을 베푸시겠지만, 그 민족의 아픔을 외면한 에스더는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에게 아말렉 족속을 진멸하라 하셨을 때, 사울이 진멸하는 흉내만 내고 진멸하지 않자 그를 버리셨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것만이 죄가 아닙니다.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도 죄입니다. 마땅히 사랑하고 섬겨야 할 가족이나 친지의 아픔을 외면한 것도 큰 죄입니다. 또한 내 나라 내 백성의 아픔을 외면한 것 역시 큰 죄입니다.

4. 네가 왕후가 된 것이 이때를 위함인지 누가 알겠느냐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네가 왕후가 된 것이 이때를 위한 것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하고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직분을 주실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어떤 일을 맡기기 위해서 주셨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직분 뿐 아니라 지식이나 능력이나 돈이나 다른 무엇이든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주셨다면 그것을 주신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관원이며 부자였던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셨을 때 예수님의 시신을 자기 무덤으로 옮기기 위해 빌라도 총독을 찾아 갔습니다. 그 일로 죽을 수도 있었으나 그때에 그 일을 할 수 있는 자는 자신뿐이므로 그가 간 것입니다.

● 묵상 :

만일 누군가 무슨 일을 해야만 하는데 그 일을 할 수 있는 자가 당신뿐이라면 그것이 바로 당신의 사명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바로 그 일을 하라고 당신에게 그 직분과 그 능력을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5. 죽으면 죽으리이다

모르드개의 무서운 경고의 말에 에스더는 결단합니다. “가서 수산 성에 있는 유다인들을 모두 모아 저를 위해 밤낮 3일을 먹지도 마시시도 마옵소서. 나도 내 시녀들과 함께 금식한 후에 법률을 어기고 왕 앞으로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그 일로 인하여 죽게 된다면 기꺼이 죽겠다는 결심을 한 것입니다.

주님을 섬기는 일을 위해 내 생명이나 내 직분이나 내 재산을 잃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올 때 사람들은 머뭇거리게 됩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가 하나님이냐 세상이냐를 결정짓는 선택의 순간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도 언젠가는 이런 선택의 때를 만나게 됩니다. 그때 세상을 선택하느라 하나님을 멀리한 자는 혹시 이 세상에서는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겠지만 그 대신 영원한 멸망을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묵상 :

사탄에게 자기의 영혼을 판 파우스트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일에 바빠서 오늘 주일 예배를 빠진 사람들도 세상을 얻기 위해 자기 영혼을 판 것입니다. 날마다 또는 매 주일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행하며 영적인 삶을 이어간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육신이 생명을 이어가야 하듯, 영적인 생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신이 일단 죽으면 그 앞에 아무리 약을 투여하고 밥을 주어도 소용이 없듯, 일단 영이 죽으면 그에게 말씀이 선포되어도 그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살아있으나 실상은 죽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의 생명을 이어가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주님 섬기는 일을 미루다 큰 위기를 맞은 유다인과 같이

주님 섬기는 일을 뒤로 미루지 말게 하옵소서.

2. 위기 속에서라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짖은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처럼

더 늦기 전에 주님을 찾고 부르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주께서 나에게 직분과 능력을 주신 이유가 바로 주께서 명하신 그 일 때문임을 기억하고

주께서 명하신 그 일에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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