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월 꽃 | 9월에 꼭 가야할 아름다운 꽃 여행 참고하기 | 하얀 메밀꽃과 붉은 꽃무릇 | 봉평 메밀꽃, 학원농장, 선운사, 상림공원, 불갑사, 용천사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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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번 영상을 올리기 전에 꽃 개화 시기를 알아보고 올렸지만
올해(2021년) 가을 장마비로 인해 가을 꽃 개화시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혹시 영상을 참고하여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미리 여행지에 확인을 하시고 방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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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9월을 대표하는 꽃, 하얀 메밀꽃과 붉은 꽃무릇 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몇년 전에 찍은 사진들을 구성하여 편집한 영상으로 올해 상황과 다를 수 있는 점 양해바라며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메밀꽃
강원도 평창군 봉평 효석문화마을
전북 고창군 학원농장
2. 꽃무릇
전북 고창군 선운사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전남 영광군 불갑사와 함평군 용천사
#봉평메밀꽃 #학원농장메밀꽃 #선운사꽃무릇 #상림꽃무릇 #불갑사와용천사꽃무릇
편집툴 : Movavi Video Editor Plus 2020
https://www.movavi.com/kr/
음악 :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숲의 울림 – https://youtu.be/3c6BL0aMdTY
문의 E-Mail : [email protected]
여성들만의 여행 클럽 : https://tlet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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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피는 꽃 – 네이버 블로그

아래 사진은 최근에 핀 꽃(9월에 피는 꽃)입니다. 이웃님들 꽃이름 가르쳐 주세요~*.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사계절이 추위와 더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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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7/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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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피는 꽃 – Daum 블로그

열매는 수과로 9월에 익고요. 씨를 심어서 번식하지요. 백일홍은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하고 있는 꽃입니다. 남미에서는 이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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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3/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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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야기] 9월에 좋은 꽃 / 9월에 피는 꽃 – 플라워 테라피 연구소

그 중에서도 9월에 참 예쁜 꽃들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구요. 가을 하면 떠오르는 꽃. 9월 하면 생각나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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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lower-therapy.tistory.com

Date Published: 10/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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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9월에피는꽃

벌써 9월이라니~~빨라도 너무 빠르다. 자, 오늘은. 조아조아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요로운 가을. 9월에피는 꽃종류에 대해서 한번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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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ood2380.tistory.com

Date Published: 4/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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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 – 9 월 꽃 벽지앨범 목록-페이지1 – 10wallpaper.com

다운로드 화려한 꽃 – 9 월 꽃 벽지 PC, 노트북, iPad, Mac, OS, Andro, 데스크탑 월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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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10wallpaper.com

Date Published: 7/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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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탄생화&꽃말 의미와 종류 – Daily Life

신화자 전설 등에 등장하는 꽃 이야이게어 유래된 것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9월 1일. 호랑이꽃 (꽃말 :나를 사랑해주세요). 당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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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ailylife00.tistory.com

Date Published: 5/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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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월에도 피는 꽃들 – 콜치쿰, 아네모네, 데이지, 다알리아 등..

9월, 10월에도 피는 꽃들 – 콜치쿰, 아네모네, 데이지, 다알리아 등.. 9, 10월이면 장미와 한해살이 꽃들을 빼고는 꽃 보기가 흔치 않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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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omisgarden.tistory.com

Date Published: 5/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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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9 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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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9 월 꽃

  • Author: 임시연의 여행다방
  • Views: 조회수 228,9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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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8. 2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33OrHV6VSM

9월의탄생화 > 탄생화/탄생목 > 꽃이피는 이야기 > 충북 진천 꽃이피는마을

9월의탄생화입니다. 날

짜 탄생화 날

짜 탄생화 1 호랑이꽃(Tiger Flower) : 나를 사랑해 주세요 17 에리카(Heath) : 고독 2 멕시칸 아이비(Cobaea) : 변화 18 엉겅퀴(Thistle) : 엄격 3 마거리트(Marguerite) : 마음속에 감춘 사랑 19 사초(Carex) : 자중 4 뱀무(Geum) : 만족된 사랑 20 로즈메리(Rosemary) : 나를 생각해요 5 느릅나무(Elm) : 신뢰 21 사프란(Autumn Crocus) : 후회스런 청춘 6 한련(Nasturtium) : 애국심 22 퀘이킹 그라스(Quaking Grass) : 흥분 7 오렌지(Orange) : 새색시의 기쁨 23 주목(Yew Tree) : 고상함 8 갓(Mustard) : 무관심 24 오렌지(Orange) : 새색시의 기쁨 9 갓개매취(Michaelmas Daisy) : 추억 25 메귀리(Animated Oat) : 음악을 좋아함 10 흰색 과꽃(China Aster) : 믿는 마음 26 감(Date Plum) : 자연미 11 알로에(Aloe) : 꽃도 잎새도 27 떡갈나무(Oak) : 사랑은 영원히 12 클레마티스(Clematis) : 마음의 아름다움 28 색비름(Love-Lies a Bleeding) : 애정 13 버드나무(Weeping Willow) : 솔직 29 사과(Apple) : 명성 14 마르멜로(Quince) : 유혹 30 삼나무(Cedar) : 웅대 15 다알리아(Dahlia) : 화려함 16 용담(Gentina) : 슬픈 그대가 좋아

카네이션 [9월 3일 – 9월 12일] 남유럽, 서아시아가 원산지. 어버이날에 사용되는 상징적인 꽃이다.

성격 : 지나치게 솔직한게 흠

카네이션이 탄생화인 당신은 퍽 사교적이고 교제술이 뛰어나다. 다만 지나치게 솔직해서 남의 결점이나 약점까지 지적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힐 가능성이 높다. 또한 쓸데없는 고집이 있어서 자신의 잘못을 좀처럼 인식하지 않으려고 한다. 남의 의견에 좀 더 귀기울일 줄 안다면 훨씬 매력적이 될 것이다.

과꽃 [9월 13일 – 9월 22일] 시베리아가 원산지로 별을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꽃 이름이 나왔다.

성격 : 무한한 애정을 쏟는 타입

과꽃이 탄생화인 당신은 가족이나 친구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는 타입. 겉으로는 조용해 보여도 마음속에 넘치는 정열을 담고 있으며 외로움을 타는 편이다.

9월에 피는 꽃

아래 사진은 최근에 핀 꽃(9월에 피는 꽃)입니다.

이웃님들 꽃이름 가르쳐 주세요~*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사계절이 추위와 더위로 손바뀜하며

겨울과 여름 두 철만 뚜렷이 느껴지는데,

올해는 제법 가을 내음을 풍기며 가을을 느끼게 해줍니다.

음력이 늦게들어 철이 머무르다 가는지도 모를일입니다.

며칠전 지리산아젤리아펜션을 다녀오며

카메라에담은 야생화 및 주변에 자주 접하는 화초들입니다.

시기적으로 여름꽃 과 가을꽃이 섞여있는데

이름 아는 꽃이 드물 정도네요.

가끔은 철없이 피는 꽃도 있어 더 헷갈리기도 하고

가을꽃은 그냥 코스모스, 국화… 뭐 이런 것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혹시 이름 아시는 이웃님 댓글로 부탁..

굳이 이름을 알아 무엇하나,

꽃은 그냥 이쁘면 되고, 다음에 보면 또 잊을 이름인데,

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궁금함은 어쩔 수가 없네요..ㅎㅎ

1. ? 도로변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야생화

2. 가을과 함께 익어가는 밤

3. ?

4. ?

5. 꽃범의 꼬리

6. ?

7. ?

8. 갈대

9. ?

10. ? 채송화는 아닌것 같고..

11. ?

12. 설악초

13. 마삭?

14. 맨드라미

15. 분꽃

16. ?

17. 봉숭아

18. 금계국

19. 칸나

20. 백일홍

21. 백일홍?

22. 쑥부쟁이? 구절초/쑥부쟁이/벌개미취.. 구별 힘들어요

23. ?

24. 민들레? 금불초 – 민들레는 봄에 피는 꽃인데…

25. 코스모스

26. 꽈리

27. 금잔화

28. 금잔화 ?

29. ?

30. 꽃무릇

31. ?

32. ?

33. 벌개미취?

34. ?

35. 개미취 ㅎㅎ

임종헌의 세상사는 이야기

9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나 보네요. 아침 저녁으로 소슬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보면….. 아침 출근길에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아파트를 나섭니다. 오늘은 또 어떤 꽃들이 피어났을까요?

*봉숭아꽃

맨 처음 만난 꽃은 봉숭아꽃….. 연분홍색의 봉숭아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봉선화라고도 하는 꽃….. 벌써 꽃이 진 줄기에는 봉숭아 씨앗 꼬투리가 달려 있네요. ‘톡’하고 건드리면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습니다. 요즘 여학생들 사이에 봉숭아물이 성탄절까지 지워지지 않으면 사랑하는 임이 생긴다는 믿음 때문에 애지중지한다고 하는데….. 글쎄요.

붕숭아는 빨간색, 분홍색, 흰색, 보라색 등 네 가지 색의 꽃이 핍니다. 이 꽃을 보니 문득 정태춘, 박은옥 부부가수가 부른 ‘봉숭아’란 노래가 생각나네요.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밤이 다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터인데

손가락 마다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 고운 내님은 어딜갔나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나듯

고운 내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전에 구름 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 끝에 봉숭아 지기전에 그리운 내님도 돌아오소

*분꽃

빠알간 색의 분꽃도 참 예쁘게 피었네요. 이제 막 피어나려는 꽃도 있고….. 까만 씨앗을 달고 있는 녀석도 있습니다. 분꽃도 아주 오랜 기간 계속해서 피어나는 꽃이지요.

분꽃의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인데, 한국에는 17세기를 전후해 들어왔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뿌리를 자말리근(紫茉莉根)이라 하여 한방에서 이뇨제와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하지만 임산부에게는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채송화

전설에 의하면 페르시아 여왕의 보석이 변해서 되었다는 꽃….. 채송화….. 키가 작아서 화단의 맨앞에서만 볼 수 있는 꽃입니다. 오늘은 진분홍색으로 곱게도 피었네요.

채송화는 쇠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입니다.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라네요. 키는 20㎝ 정도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지요. 채송화는 흰색, 자주색, 빨간색, 분홍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의 꽃이 7월부터 10월까지 핍니다. 삭과의 열매는 익으면 수평으로 갈라지고요. 씨는 작고 많은데 흑자색 또는 흑색입니다. 관상용으로 전국적으로 재배되고요. 백과사전에는 채송화 전초를 마치현(馬齒見)이라 하여 한방에서 마교(馬咬), 종창(腫瘡), 지갈(止渴), 촌충(寸蟲), 생목(生目), 이병(痢病), 혈리(血痢), 각기(脚氣) 치료에 사용하고 살충제로도 쓴다고 나와 있는데요.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한국에 자생하는 채송화와 비슷한 종인 쇠비름이 바로 마치현입니다. 채송화와 쇠비름은 같은 과에 속하기에 효능도 비슷할 수는 있겠지만요.

*왕고들빼기꽃

키가 크게 자란 왕고들빼기도 꽃이 피었네요. 하얀 색의 꽃이 아름답군요. 왕고들빼기는 흔히 ‘쌔똥’이라고도 부르는데,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입니다. 학명은 Lactuca indica var. laciniata고요. 한국, 일본, 타이완 등지의 들이나 길가에 널리 분포하는 식물이지요. 왕고들빼기는 오래 전부터 시골에서 먹어온 나물입니다. 김치를 담가서 먹기도 하고요. 왕고들빼기의 쓴 맛은 건위제 역할을 해서 소화를 잘 되게 합니다. 그래서 입맛이 없을 때 왕고들빼기를 먹기도 한답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왕고들빼기의 엽록소에 항암성분이 들어 있다고 하네요.

왕고들빼기가 다 크면 높이가 1∼2m 정도 되고요, 두화는 지름이 약 2cm 정도 됩니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스러지지요. 줄기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의 바소꼴로 길이 10∼30cm로서 밑부분이 직접 원줄기에 달립니다. 앞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고 깃처럼 갈라지고요..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습니다. 잎이나 줄기에 상처가 나면 흰 유액(乳液)이 나오지요. 꽃은 7∼10월에 피고 많은 두화(頭花)가 원추꽃차례(圓錐花序)로 달리며, 꽃은 노란색과 흰색 두 가지가 있습니다.

왕고들빼기와 비슷하지만 잎이 갈라지지 않고 바소꼴인 것을 가는잎왕고들빼기(for. indivisa)라고 하고요. 잎이 갈라지지 않고 크며 재배하는 것을 용설채(var. dracoglossa)라고 합니다. 요즘 쌈밥집에서 내놓는 것들 중 대부분이 용설채지요. 그냥 고들빼기는 쓴나물이라고도 하며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합니다. 어린 잎과 뿌리는 김치를 담그거나 나물로 먹고, 민간에서는 전초를 약재로 쓰기도 하지요.

*비비추꽃

자주색의 비비추꽃도 피었습니다. 먼저 핀 꽃들은 시들고 있네요. 비비추는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와 로제트로 나고 잎들 사이에 꽃줄기가 나와 꽃이 핀답니다. 잎은 길이 10~15㎝, 너비 7~9㎝ 정도로 잎가장자리가 조금 쭈글쭈글하지요. 잎자루에 날개가 있는데 뿌리 쪽으로 갈수록 점점 희미해집니다. 여름에 자주색의 꽃이 꽃줄기에 서로 어긋나 1송이씩 피고, 꽃부리 끝은 6갈래로 나누어지지요. 열매는 긴 타원형의 삭과로 익습니다. 그늘진 산 속 냇가에 흔히 자라는 꽃이지요.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요즘 미국과 유럽지역 화훼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고 있는 꽃 가운데 링거비비추라는 것이 있습니다. 원래 이 꽃은 홍도비비추라고 불리는 한국 자생종으로 미국 수목연구사인 링거씨가 1984년 홍도에서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한 뒤 링거비비추라는 신품종으로 등록한 바 있지요. 그래서 홍도비비추가 한국특산종이라고 배타적 권리를 주장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네요. 품종보호를 위한 세계 종다양성 협약에 의해 식물을 개량한 사람이 특허 등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갖기 때문이지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정부차원의 한국자생종에 대한 실태파악과 외국으로 반출된 품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진작가 김정명 씨가 최근 우리꽃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5개국 13개의 식물원에서 확인한 한국 원산지 꽃만도 30여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한국이 종자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생종을 잘 지켜야 하는데…..

*맨드라미꽃

빠알간 맨드라미꽃이 정겹네요. 어릴 때부터 보아온 꽃이라 그런가 봅니다. 맨드라미는 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지요. 붉은색이 도는 줄기는 곧추 자라며 키가 90㎝에 이릅니다. 잎은 어긋나며 잎끝이 뾰족하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넓적한 꽃대 위에 수많은 잔꽃들이 빽빽하게 무리지어 피어나지요.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 있는 생김새가 닭 벼슬처럼 보여서 계관화(鷄冠花)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꽃색은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이나 흔히 볼 수 있는 꽃은 붉은색, 노란색, 흰색 등이지요. 꽃은 5장의 꽃덮이조각과 5개의 수술 및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술의 밑은 모두 합쳐져 있습니다. 열매는 동그랗게 익으며 뚜껑처럼 옆으로 갈라지면서 검정색 씨들이 밖으로 나오지요.

맨드라미의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 하며 씨와 꽃을 말려 내장출혈 치료에 쓰기도 합니다. 아시아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며 관상식물로 전세계 곳곳에서 널리 심고 있는 꽃입니다. 개맨드라미(C. argentea)는 맨드라미와 비슷하나 꽃자루가 있으며 꽃의 길이가 1㎝ 정도 되는데, 이런 점에서 꽃자루가 없으며 꽃의 길이가 4㎜밖에 안 되는 맨드라미와 확실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닭의장풀꽃

화단가 풀숲에는 닭의장풀이 꽃 한 송이를 피우고 있네요. 닭장 근처에서 볼 수 있다고 해서 ‘닭의장풀’로 불리지요. 다른 이름으로 달개비, 닭개비 또는 닭의밑씻개라고도 합니다. 외떡잎식물의 닭의장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랍니다. 분포지역은 한국, 일본, 중국, 우수리강 유역, 사할린, 북아메리카 등지로 산과 들의 길가나 냇가의 습지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풀입니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도 하고요.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 밑에 있는 잎집의 가장 자리에 긴 털이 있습니다. 꽃은 연한 파란색이고 7~8월에 나비와 비슷한 생김새로 피는데, 6장의 꽃덮이조각 중 3장은 하얀색으로 꽃의 뒤쪽에 달리고, 안쪽에 달리는 3장 중 2장은 파란색으로 둥글고 서로 마주보고 달려 나비의 날개처럼 보입니다. 나머지 1장은 하얀색이고 나비날개같이 생긴 2장의 아래쪽에 달리지요. 수술은 6개이나 이중 4개는 꽃밥이 없고 2개만이 꽃밥이 달려 있는데, 나비의 더듬이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식물 전체를 나물로 먹기도 하며, 꽃에서 푸른색 염료를 뽑아 종이를 염색하기도 합니다.

닭의장풀 전초를 말린 것을 한약명으로 압척초라고하는데요, 성질은 약간 차고(性微寒) 맛은 달면서 담담(味甘淡)합니다. 12경맥 중에서 심, 간, 비, 신, 대소장(歸經 心 肝 脾 腎 大小腸)으로 들어가고요. 해열, 해독, 이뇨 작용이 있어서 소변이 붉고 적게 배설되거나 몸이 붓고 소변을 잘 못 보면서 열을 겸한 증상에 효과가 있지요. 또 일반 감기로 열이 많고 편도선이 붓는 증상에 종자를 복용하면 열이 내리면서 감기와 인후염이 치료됩니다. 종자에서 채취한 기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므로, 동맥경화증 예방과 치료에 좋다고 할 수 있지요.

압척초는 민간요법에서 당뇨병을 치료하는데 많이 쓰이는 약초이기도 하지요. 압척초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압척초에 다른 약물을 더해 쓸 경우 혈당 개선 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네요. 그러나 민간요법은 대부분 과거의 개인적 경험에서 전해져 온 것으로 과학적 근거가 희박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중독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당뇨병 민간요법으로는 달개비풀, 인삼, 달맞이꽃, 결명자, 구기자, 누에, 우엉, 메밀 등이 이용되고 있지요. 이들의 혈당강하 효과에 대해서는 현재 연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백일홍꽃

빠알간 꽃의 백일홍도 보입니다. 참 오랫동안 피는 꽃입니다. 백일홍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백일초라고도 한답니다. 키는 60∼90cm 정도 자라고요.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이 나서 거칩니다.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 모양이지요. 꽃은 6월부터 10월까지 피고요. 두화(頭花)는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립니다. 꽃은 지름이 5∼15cm이고 빛깔은 녹색과 하늘색을 제외한 여러 가지가 있어요. 총포조각은 둥글고 끝이 둔하며 윗가장자리가 검은색이고요. 종자로 번식하며 품종은 주로 꽃의 크기에 따라서 대륜(大輪), 중륜, 소륜으로 나눕니다. 열매는 수과로 9월에 익고요. 씨를 심어서 번식하지요.

백일홍은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하고 있는 꽃입니다. 남미에서는 이 꽃이 마귀를 쫓고 행복을 부르는 꽃으로 생각한답니다. 한국에는 약 200여년 전에 들어왔습니다. 백일홍이란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이지요. 흰백일홍의 꽃말은 ‘순결’이라네요. 또 다른 꽃말은 ‘희박해 가는 우정에 대한 근심, 떠나간 님을 그리다. 죽은 친구를 생각하다’ 등입니다. 백일홍은 원래 잡초였으나 여러 화훼가들이 개량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들꽃을 개량한 본보기의 하나지요. 배롱나무의 꽃을 백일홍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백일홍 꽃잎이 처음 자라날 때 모습은 마치 옛날 시집갈 때 신부가 쓰던 족두리 같습니다. 백일홍의 전설은 이 꽃이 백일 동안 피기도 하지만 이 족두리 같은 모습에서도 유래하는 것입니다. 전설은 이렇습니다.

옛날 어느 어촌마을에 갑자기 나타나 행패를 부리는 이무기를 달래기 위해 한 처녀가 제물로 바쳐지게 되었지요. 그 때 한 장사가 이무기를 물리치자 처녀는 이미 죽었던 목숨이니 장사에게 시집가기를 청합니다. 장사는 자신이 용왕의 아들로 이무기의 다른 짝을 마저 물리친 후 백일 후에는 흰 돛을 달고 꼭 돌아오겠다며 떠나갑니다. 붉은 돛을 달고 있으면 자신이 죽은 줄 알라는 말을 남기고….. 백일 동안을 기도하며 기다리던 처녀는 백일 째 되는 날 화관단장하고 절벽 위에서 장사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붉은 돛을 단 배가 나타나자 처녀는 절망하여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고 말지요. 이무기를 죽일 때 피가 튀어 돛이 붉게 물든 줄 모르던 장사는 처녀의 죽음을 알고 크게 슬퍼합니다. 그 후 처녀의 무덤에서는 족도리 같은 모습의 꽃이 피어나더니 백일 동안을 피었습니다. 사람들은 백일 동안 혼례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던 처녀의 정성이 꽃으로 피어났다 하여 백일홍이라 불렀지요.

*참취꽃

참취꽃도 여전히 피어 있네요. 사진으로 보니 더 예쁘군요. 참취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일본, 중국 등지의 산이나 들의 초원에서 자생하고 있지요. 키가 다 크면 1~1.5m 쯤 되는데 가을이 시작되면 산자락 여기저기서 앙징맞으면서도 하이얀 꽃송이가 피어납니다. 들국화와 비슷한 꽃은 비록 작지만 아름다운 꽃이지요.

참취의 잎은 굵은 톱니 모양이며 키가 작습니다. 흔히 이른 봄 어린 순과 부드러운 잎을 날 것 아니면 데쳐서 쌈으로 먹는데 특유한 향기와 함께 맛도 좋은 산나물이지요. 또 삶아서 말려 두었다가 묵나물로 사용하거나 정월 대보름에 부럼과 함께 먹기도 한답니다.

참취는 한방에서 해소, 소변불리, 방광염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민간에선 참취의 잎과 뿌리를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데 써왔고요. 생잎을 하루 5g 가량 달여서 공복에 복용하면 효과가 좋답니다. 생잎을 그냥 씹어 먹어도 됩니다. 그늘에 말린 참취는 진통, 해독 및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해서 요통이나 두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참취 단독으로는 약효가 약하기 때문에 해소, 이뇨, 보익, 방광염 등에 다른 한약재와 같이 처방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참취는 에탄올에 의해 유발된 산화적인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방어하여 특히 간장에서의 지질과산화 및 Mn-SOD활성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그 효과는 참취의 첨가량에 비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고 하고요. 따라서 참취는 생체 안에서 알코올과 같은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한 항산화제로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나 간이 나쁜 사람에게 참취가 좋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작은 나팔꽃처럼 생긴 주홍색의 유홍초(留紅草)도 피었습니다. 완전히 빨간색은 아니고 꽃자루는 노란색입니다. 유홍초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이지요. 3m 내외로 자라고요. 메꽃과의 꽃들이 다 그렇듯이 유홍초의 덩굴은 주변에 있는 것들을 왼쪽으로 휘감으면서 하늘을 향해 올라갑니다. 주변에 다른 것이 없으면 서로를 의지해서라도 하늘을 향해서 뻗어오르지요. 꽃도, 잎도, 줄기도 모두…..

유홍초는 둥근잎유홍초와 새깃유홍초 두 가지가 있는데요. 잎의 생김새로 구분합니다. 잎이 갈라지지 않고 꽃줄기 끝에 3∼5개의 꽃이 달리는 것을 둥근잎유홍초(Q. angulata)라고 하고요. 새깃유홍초는 잎이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빗살같이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지요. 유홍초의 뜻을 풀어보면 ‘붉은 빛이 머무는 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초록색의 잎새를 배경으로 정열에 불타는 작은 꽃들이 피어납니다. 사진에 보이는 꽃은 둥근잎유홍초랍니다. 주홍색의 꽃잎을 배경으로 하얀 꽃가루가 선명하네요.

꽃은 7∼8월에 붉은색, 흰색 등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긴 꽃줄기 끝에 1∼2개가 달립니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긴 타원형이고요. 화관통은 길고 끝이 5개로 얕게 갈라져서 거의 수평으로 퍼지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습니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데, 꽃받침 안에 들어 있고요. 종자는 줄 모양이며 깁니다.

번식은 종자로 하고요. 고온에서도 잘 자라며 5월 중순 무렵에 씨를 뿌립니다. 남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원예농가에서 관상용으로 많이들 심고 있지요.

*가지꽃

자주색의 가지꽃입니다. 가지는 가지과의 한해살이풀로 열대에서 온대에 걸쳐서 자랍니다. 온대지방에서는 한해살이풀이지만 열대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지요. 인도 원산으로 동아시아에는 5~6세기에 전파되었다고 하네요. 중국 송나라의 ‘본초연의(本草衍義)’에 ‘신라에 일종의 가지가 나는데, 모양이 달걀 비슷하고 엷은 자색에 광택이 나며, 꼭지가 길고 맛이 단데 지금 중국에 널리 퍼졌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한국에서는 신라시대부터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지요. 유럽에는 13세기에 전해졌으나 동아시아처럼 식용으로 활발하게 재배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가지는 60∼100cm 정도 자라는데, 전체에 별 모양의 회색털이 나고 가시가 나기도 합니다. 줄기는 짙은 보라색이며,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으로 길이가 15∼35cm정도 됩니다. 꽃은 6∼9월에 피는데, 줄기와 가지의 마디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여러 송이의 연보라색 꽃이 달리지요. 가지의 모양은 달걀 모양, 공 모양, 긴 모양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며 한국에서는 주로 긴 모양의 가지를 재배합니다. 가지의 색은 보통은 흑색이지만 종류에 따라서 홍자색, 자색, 백색, 녹백색을 띠는 것도 있습니다.

가지는 영양가가 낮은 편에 속하는 채소입니다. 열매를 쪄서 나물로 먹거나 전으로 부쳐서 먹기도 합니다. 가지는 고혈압, 신경통에 좋은 나물이지요. 또 소박한 식재료임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동맥경화를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가지주스는 암의 전조가 되는 세포의 손상 즉 염색체 이상을 억제한다네요. 아프리카 사람들은 신경통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가지를 먹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지에 들어있는 스코폴레틴과 스크파론이라는 물질이 경련을 억제한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가지는 대부분 수분(93%)으로 되어 있고, 비타민이나 무기질의 함량도 낮아 영양가가 낮은 식품으로 인식되어 왔는데요. 그래도 가지요리는 예로부터 지금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기있는 요리 중의 한 가지입니다. 한국에서도 가지를 먹어온 역사는 오래되어 ‘해동역사’에 보면 신라 때의 가지가 품종이 아주 우수하여 중국 사람들이 그 씨를 받아다가 심었다는 기록이 나올 정도입니다.

가지를 쪄서 나물로 먹거나 전으로 부쳐서 먹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가지요리는 그 종류가 상당히 많지요. 가지김치, 가지 누름적, 가지장아찌도 있고요. 가지를 결대로 잘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뒤 물을 꼭 짜내어 겨자나 초간장에 찍어 먹는 가지요리도 있고요. 가지에 십자로 칼집을 내어 그 속에 양념한 쇠고기로 소를 넣고 쪄낸 가지찜도 있고요. 보리밥에 가지나물과 고추장을 넣고 참기름을 떨어뜨려 먹는 가지비빔밥도 여름철의 별미지요.

가지의 과실을 한방에서 가자(茄子)라고 합니다. 가자는 성질이 차서 청열소종(淸熱消腫), 활혈지통(活血止痛)의 효능이 있어 장풍하혈(腸風下血), 열독(熱毒)에 의한 창옹(瘡癰), 피부의 궤양을 치료할 수 있는 한약재입니다. 가지는 훌륭한 채소이며 식품일 뿐만 아니라 쓰임새가 많은 한약재이기도 하지요.

*주름잎꽃

화단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아주 작은 주름잎꽃도 피어 있네요. 꽃이 작아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스쳐 지나치기 쉬운 꽃이지요. 주름잎꽃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한해살이풀로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인도 북부, 아프가니스탄, 자바 등지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이 꽃은 양지바른 길가보다는 물기가 있는 밭이나 습한 빈터에서 잘 자라는데요. 키는 5∼20cm 정도 자라고 전체에 털이 있습니다. 밑에서 여러 대로 갈라지는데요. 잎은 마주달리고 위로 가면서 어긋나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긴 타원상 주걱형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옆면에 주름이 집니다. 잎의 옆면에 주름이 진다고 해서 주름잎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지요.

꽃은 5∼8월에 줄기 윗부분에 피고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연한 자주색입니다. 화관은 통 모양이며 2개로 갈라진 다음 하순(下脣) 꽃잎은 다시 3개로 갈라지고 중앙갈래조각에 있는 2개의 줄은 황색이지요.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고 열매는 삭과(殼果)로 둥글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습니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가녀린 주름잎꽃을 바라보고 있으니 황대권의 ‘야생초 편지’의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황대권은 서울대학교 농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유학을 하던 중, 이른바 구미학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바 있지요. 그 후 언론을 통해 이 사건이 안기부에 의한 조작이었다는 진상이 밝혀졌지만….. 그는 이미 13년 2개월이라는 세월을 감옥에서 보낸 뒤였습니다. ‘야생초 편지’는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에 쓴 야생화에 관한 글입니다.

‘화단 구석에 수줍게 핀 주름잎꽃을 보면서는 묵내뢰(默內雷:겉으로는 침묵을 지키고 있으나 속으로는 우레와 같다)의 미덕을 깨닫는다. 평화란 절대적 평온, 정지, 무사, 고요의 상태가 아니라 내부적으로 부단히 움직이고 사고하는 동적평형(動的平衡) 상태다. 사회가 평화롭다, 두 사람 사이가 평화롭다라고 할 적에는 내부적으로 부단히 교류가 이뤄지고 대화가 진행되어 신진대사가 잘 되고 있다는 뜻이 된다. 화단 구석에 수줍은 듯 얌전히 피어 있는 주름잎 꽃을 보면서 아무도 보아 주지 않는 저 작은 꽃을 피워 내기 위하여, 화단 구석의 내밀한 공간 속에 의젓하게 자리하기 위해 쉼없이 움직이고 있는 주름잎의 내면을 그려본다.’ -(야생초 편지 중에서)

*금잔화

금잔화….. 이 꽃도 상당히 오랜 기간 피는 꽃이네요. 금잔화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매리골드, 금송화, 만수국, 홍황초라고도 하지요. 남유럽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습니다. 높이는 30∼50cm까지 자라고요.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선모(腺毛) 같은 털이 있어 독특한 냄새를 풍깁니다. 잎은 어긋나고 잔 톱니가 있으나 거의 없는 것 같으며, 밑부분은 원줄기를 감싸고 있습니다. 잎자루는 좁은 날개가 있고 위로 갈수록 짧아져 없어지지요.

꽃은 5월부터 10월까지 즉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가지와 원줄기 끝에 1개씩의 황색 두상화(頭狀花)가 달리고 가장자리의 것은 설상화(舌狀花)가 핍니다. 황색 계통이 많으나 원예품종에 따라 각각 빛깔이 다르고 밤에는 오므라들지요. 짙은 노랑색의 금잔화는 여름의 꽃이라 할 수 있는데, 6월 6일 현충일날 무명용사의 무덤에 바치는 꽃이기도 하지요. 금잔화는 매우 강건한 꽃으로서 절화나 분화로 죽은 사람을 추념하는 꽃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금잔화의 꽃말은 ‘겸손, 인내’라네요.

금잔화는 내한성이 강해서 따뜻한 곳에서는 가을에 파종하면 12월부터 봄까지 출하가 가능합니다. 절화용이나 분식용, 화단용 등에 따라 품종을 선택는데 병이 없고 잘 자라서 재배가 쉽습니다. 한 때 외상약(外傷藥)의 재료로 재배하기도 하였지요.

금잔화는 그리이스 신화에 등장하는 꽃입니다. 옛날 페로루산에서 멀지않은 시실리아의 골짜기에 크리무농이라는 젊은 남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에로스와 마드릿드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습니다. 크리무농은 어려서부터 태양신을 숭배했는데 자라면서 점점 더 심해져서 늘 하늘만 쳐다보며 살았답니다. 크리무농은 아침이 되어 태양이 떠오르면 무척 좋아했고, 태양이 서산에 지거나 날이 흐리면 한없이 쓸쓸해 하곤 했지요. 그런데 시기심과 질투심이 많은 구름이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구름은 어느 날부터 동쪽 하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해가 뜨면서부터 저녁 때까지 태양을 가려 버립니다. 여드레 동안 태양을 보지 못한 크리무농은 한없는 슬픔에 빠지지요. 태양을 볼 수 없게 된 크리무농은 너무나 절망하여 마침내 죽게 됩니다. 여드레만에 구름이 걷히자 아폴로는 지상을 내려다 보고는 항상 자기를 흠모하던 크리무농이 죽은 것을 알고 슬퍼하여 그 시체를 금잔화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는 이야기….. 그래서 금잔화는 조금만 어두워져도 꽃잎을 닫아버리고, 아침에 햇빛이 들면 꽃잎을 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네요. 그래서 꽃말도 ‘이별의 슬픔’이라고 한답니다.

*꽃범의꼬리꽃

분홍색의 꽃범의꼬리꽃은 지금이 한창이군요. 이 꽃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피소스테기아라고도 부르지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고 여름의 건조에는 약하답니다. 줄기는 사각형이고 키는 60∼120cm 정도까지 자라납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줄기가 무더기로 나오고요.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에서 줄 모양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지요.

꽃은 7∼9월에 피고 총상꽃차례로 달립니다. 꽃받침은 종처럼 생기고 화관은 길이 2∼3cm이며 입술 모양이고요. 윗입술은 둥글며 아랫입술은 3개로 갈라집니다. 꽃은 홍색, 보라색, 흰색 등이 있고요. 화단과 절화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번식은 봄, 가을에 포기나누기로 하며 종자로도 번식합니다.

*층층잔대꽃

그 많던 층층잔대꽃은 다 지고 시들기 시작한 한 송이만 남았네요. 세월의 흐름은 그 누구도 어쩔 수 없나봅니다. 층층잔대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조선제니, 윤엽사삼, 백마육, 남사삼이라고도 하지요. 한국, 일본, 중국, 만주 등지에 분포하는데, 산지의 양지바른 풀밭에 서식합니다. 한국에서는 산과 들에서 널리 자라고 농가에서 키우기도 하지요. 번식은 씨를 뿌리거나 포기나누기로 할 수 있습니다. 층층잔대(A.radiatifolia) 말고도 왕잔대(A. tyosenensis), 두메잔대(A. lamarckii)를 비롯한 10종(種) 이상의 식물들이 있지요. 크기는 30~60cm 정도 자라고요.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없거나 위쪽에만 약간 있습니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길이 10~16cm의 거꾸로 선 넓은 바소꼴이지요.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있지요. 뿌리잎은 꽃이 피면 말라버리는데, 잎자루가 길고 긴 타원형이며 털이 길게 나 있습니다.

꽃은 8∼9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종처럼 생긴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리고, 줄기가 매끈하고 자르면 흰 유즙이 나오지만 독은 없습니다. 맛이 순하고 담백하여 생나물로 먹어도 좋고요. 아니면 살짝 데쳐서 양념으로 무침을 해서 먹거나, 말려서 묵나물을 해서 먹으면 맛과 향이 매우 좋은 나물이지요. 뿌리도 먹을 수 있는데 맛은 담담해서 별 맛이 없습니다. 뿌리를 더덕처럼 양념을 해서 구워먹을 수도 있고요. 잔대를 반찬으로 늘 복용하면 살결이 옥처럼 고와지고 살이 찌며 힘이 난다고 하네요. 어릴 때 뒷산에서 많이 캐먹던 기억이 납니다.

잔대를 중국에서는 행엽채(杏葉菜), 행엽사삼(杏葉沙參)이라 하고, 한국에서는 지방마다 딱추, 잠다귀,향삼, 게로기, 모싯대, 뭉아지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르지요. 잔대의 뿌리를 한방에서는 제니(濟尼)라고 하는데 더덕이나 도라지 뿌리와 생긴 것이 비슷합니다. 제니의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진해, 거담, 해독 등의 효능이 있는데요. 그래서 제니를 해독, 거담, 강장, 간염, 위장병, 만성 식체, 식욕부진, 간암 등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에는 생나물로 복용하거나 사과와 함께 섞어서 즙을 내어먹기도 하지요.

제니는 폐경에 주로 작용하므로 가래를 삭이고 갈증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가래나 기침, 열이 나면서 갈증이 있을 때 쓸 수 있지요. 또 제니는 해독의 효능도 있어서 중금속중독과 약물중독, 식중독, 독사나 독충에 의한 중독 등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제니는 약성이 약해서 그런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나는 그런 용도로는 한번도 써보지 않았습니다.

산후풍으로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임산부는 제니와 가물치를 한데 넣고 달여서 먹거나, 늙은 호박 속에 잔대를 넣고 고아서 마시면 좋습니다. 이밖에도 자궁염, 생리불순, 자궁출혈 등 부인병에도 효능이 있다고 하고요. 천식에는 꿀과 은행을 달여서 복용하고, 요통에는 잔대와 북어 두 마리를 넣어 삶아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천식에는 쓸 수도 있지만 요통에는 효과가 의문입니다.

*자주달개비꽃

자주빛이 도는 보라색의 양달개비….. 자주색 꽃잎바탕에 샛노란 꽃밥이 선명하게 드러나네요. 자주달개비는 양달개비, 자주닭개비, 자로초라고도 하지요. 이 꽃은 외떡잎식물 분질배유목 닭의장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제주도를 비롯한 중남부 지방에서 자라고 있고요. 개화기는 6-7월이라고 나와 있는데, 9월까지도 핍니다. 줄기는 무더기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요, 넓은 줄 모양이며 윗부분은 끝이 젖혀지고 밑부분은 넓어져서 줄기를 감싸지요.

꽃은 자줏빛이 돌며 꽃줄기 끝에 모여달립니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3개씩이고 수술은 6개고요. 꽃은 아침에 피어 오후에 시들며 닭의장풀과 비슷하지만 꽃색이 보다 짙기 때문에 자주달개비라고 한답니다. 꽃색은 하늘색, 흰색, 홍색 등이고요. 꽃잎이 많아진 겹꽃도 있습니다.

자주달개비는 북미 원산의 식물로 세포 원형질 염색이 잘 되고 관찰이 쉬워서 학생들의 현미경 실습용으로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그리고 방사능량에 따라 꽃 색깔이 달라지는 점을 이용하여 요즘은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 방사능 유출 여부를 알기 위해서도 심는다고 합니다.

*쑥부쟁이꽃

가을의 전령사 쑥부쟁이꽃이 피었네요. 하늘거리는 쑥부쟁이꽃을 보니 이젠 확실히 가을이라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쑥부쟁이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의 습기가 약간 있는 산과 들에서 자생하고 있지요. 크기는 30∼100cm 정도 자라고요. 이 꽃을 권영초, 왜쑥부쟁이, 가새쑥부쟁이라고 부르기도도 한답니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어갑니다. 원줄기가 처음 나올 때는 붉은빛이 돌지만 점차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띠지요.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진답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고요. 겉면은 녹색이고 윤이 나며 위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집니다.

꽃은 7∼10월에 피는데, 설상화(舌狀花)는 자줏빛이지만 통상화(筒狀花)는 노란색이지요. 두화는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은 2.5cm고요. 총포는 녹색이고 공을 반으로 자른 모양이며, 포조각이 3줄로 늘어섭니다. 열매는 수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털이 나며 10∼11월에 익지요. 관모는 길이 약 0.5mm로서 붉은색이고요.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합니다. 어린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기름에 볶아먹기도 한다는데요. 나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쑥부쟁이에 얽힌 슬픈 전설이 있지요. 옛날 어느 마올에 아주 가난한 대장장이가 살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11남매나 되는 자녀들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매우 열심히 일을 했지만 항상 먹고살기도 어려운 처지지요. 대장장이의 큰딸은 쑥나물을 좋아하는 동생들을 위해 항상 산과 들로 돌아다니며 쑥을 열심히 캐 옵니다. 이 때문에 동네 사람들은 그녀를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네 딸’이라는 뜻의 쑥부쟁이라 부릅니다. 어느 날 쑥부쟁이는 쑥을 캐러 산에 올라갔다가, 상처를 입고 쫓기던 노루 한 마리를 숨겨 주고 상처까지 치료해 주게 되는데요. 노루는 고마워하며 언젠가 은혜를 반드시 갚겠다는 말을 남기고 산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날 쑥부쟁이가 산 중턱쯤 내려왔을 때입니다. 한 사냥꾼이 멧돼지를 잡는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쑥부쟁이가 치료해 준 노루를 쫓던 사냥꾼이었는데요. 쑥부쟁이는 재빨리 칡덩굴을 잘라서 사냥꾼을 구해 줍니다. 사냥꾼은 자신이 서울 박재상의 아들이라고 말한 뒤, 다음 가을에 꼭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나갑니다. 쑥부쟁이는 그 사냥꾼의 씩씩한 기상에 호감을 갖고 다시 그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부풀어 오르지요. 그리고 가을이 어서 오기만을 열심히 기다립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쑥부쟁이는 사냥꾼과 만났던 산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올라 갑니다.그러나 사냥꾼은 나타나지 않습니다.쑥부쟁이는 더욱 가슴이 탑니다. 애타는 기다림 속에 가을이 몇 번이나 지나갔으나 끝내 사냥꾼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지요. 쑥부쟁이의 그리움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해 갑니다. 그동안 쑥부쟁이에게는 두 명의 동생이 더 생겼지요. 게다가 어머니는 병을 얻어 자리에 눕게 됩니다. 쑥부쟁이의 근심과 그리움은 나날이 쌓여만 갑니다. 어느 날, 쑥부쟁이는 몸을 곱게 단장하고 산으로 올라갔지요. 그리고는 흐르는 깨끗한 물 한 그릇을 정성스레 떠놓고 산신령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그러자 갑자기 몇 년 전에 목숨을 구해 준 노루가 나타납니다. 노루는 쑥부쟁이에게 노란 구슬 세 개가 담긴 보라빛 주머니 하나를 건네 주며 말합니다. ‘이 구슬을 입에 물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질 것입니다.’ 말을 마친 노루는 곧 숲속으로 사라집니다. 쑥부쟁이는 우선 구슬 한 개를 입에 물고 소원을 말합니다. ‘우리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해주십시오.’ 그러자 신기하게도 어머니의 병이 순식간에 완쾌됩니다. 그 해 가을, 쑥부쟁이는 다시 산에 올라 사냥꾼을 기다렸지요. 그러나 사냥꾼은 역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기다림에 지친 쑥부쟁이는 노루가 준 주머니를 생각하고 그 속에 있던 구슬 하나를 꺼내 입에 물고 소원을 빌었지요. 그러자 바로 사냥꾼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사냥꾼은 이미 결혼을 하여 자식을 둘이나 둔 처지였습니다. 사냥꾼은 자신의 잘못을 빌며 쑥부쟁이에게 같이 살자고 합니다. 그러나 쑥부쟁이는 마음 속으로 다짐합니다. ‘저이에게는 착한 아내와 귀여운 아들이 있으니 그를 다시 돌려 보내야겠다.’ 쑥부쟁이는 마지막 하나 남은 구슬을 입에 물고 가슴 아픈 소원을 말합니다. 그 후에도 쑥부쟁이는 그 사냥꾼을 잊지 못하지요. 세월은 자꾸 흘러갔으나 쑥부쟁이는 결혼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동생들을 보살피며 늘 산에 올라가 사냥꾼을 생각하면서 나물을 캡니다. 그러던 어느 날 쑥부쟁이는 산에서 발을 헛디뎌 그만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지요. 쑥부쟁이가 죽은 뒤, 그 산의 등성이에는 더욱 많은 나물들이 무성하게 자라났는데요. 동네사람들은 쑥부쟁이가 죽어서까지 동생들의 주린 배를 걱정하여 많은 나물이 돋아나게 한 것이라고 믿었지요. 연한 보라빛 꽃잎과 노란 꽃술은 쑥부쟁이가 살아서 지니고 다녔던 주머니 속의 구슬과 같은 색이며, 꽃대의 긴 목같은 부분은 아직도 그 사냥꾼을 사랑하는 쑥부쟁이의 기다림의 표시라고 전해집니다. 이 때부터 사람들은 이 꽃을 쑥부쟁이라 불렀다는 이야기….. 그래서 쑥부쟁이의 꽃말은 ‘그리움, 기다림’이라네요.

*구절초꽃

구절초도 활짝 피었습니다. 역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꽃이지요. 구절초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헤이룽강 유역의 깊은 산속 양지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땅속뿌리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싹이 나오며 키는 50㎝ 정도 자라고요. 뿌리에서 나오는 잎과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날개깃처럼 2번 갈라지는데, 줄기 가운데 달리는 잎은 깊게, 줄기 위에 달리는 잎은 얕게 갈라집니다. 꽃은 하얀색 또는 연한 분홍색이며 9~10월에 지름이 8㎝에 달하는 두상(頭狀)꽃차례를 이루면서 피고요, 이 꽃차례는 줄기 끝에 하나씩 달리지요.

식물 전체에서 좋은 향기가 나서 뜰에 심어도 좋고요. 해가 잘 비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어린 순을 나물로도 먹을 수 있지요. 꽃이 달린 식물 전체를 캐서 그늘에서 말린 구절초는 한방과 민간에서 부인냉증, 위장병, 치풍 등을 치료하는 데 쓰고요. 음력 9월 9일에 약재로 쓰려고 꺾어 모은다고 해서 구절초(九節草)라고 한답니다.

*국화

가을의 여왕 국화입니다. 노오란 국화꽃이 피어야 비로소 가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지요. 그래서 국화는 가을의 상징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화는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고요. 관상식물로 널리 심고 있습니다. 줄기 아래쪽은 점점 단단해지며 키가 1m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날개깃처럼 갈라졌으며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들이 있지요. 꽃은 가을에 두상(頭狀)꽃차례로 무리지어 한 송이 꽃처럼 피나, 꽃이 피는 시기는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암, 수술이 모두 있는 통상화(筒狀花)와, 가장자리가 암술로만 된 설상화(舌狀花)가 있는데요. 꽃 색깔은 노란색, 흰색, 빨간색, 보라색, 주황색 등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지요.

국화는 동양에서 옛날부터 관상식물로 심었으며 사군자의 하나로 귀한 대접을 받아온 꽃이랍니다. 언제부터 국화를 심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고요. 중국에서 자라던 종류들 중 일부가 일본으로 들어가 많은 품종으로 개량되어 전세계로 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려사’에 고려 의종(1163) 때 왕궁의 뜰에 국화를 심고 이를 감상했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이것으로 보아 아마도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국화를 심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화는 2,000여 종이 넘는 품종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 새로운 품종들이 만들어져서 지금은 정확하게 몇 종류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네요. 국화는 품종에 따라서 꽃이 피는 시기와 꽃의 크기 및 생김새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눕니다.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서는 5~7월에 피는 하국(夏菊), 8월에 피는 8월국, 9~11월에 피는 추국(秋菊) 및 11월 하순부터 12월에 걸쳐 피는 한국(寒菊)이 있지요. 꽃의 크기에 따라서는 꽃의 지름이 18㎝가 넘는 대국(大菊), 지름이 9~18㎝ 정도인 중국(中菊), 지름이 9㎝가 채 안되는 소국(小菊)으로 나눕니다. 꽃의 생김새에 따라서는 편평한 꽃으로만 된 광판종(廣瓣種), 하나하나의 꽃이 말려 겹쳐진 것처럼 보이며 꽃의 끝이 위로 말려 있는 후판종(厚辦種), 둥그렇게 말려 관처럼 보이는 꽃으로만 이루어졌으며 끝이 위로 말리는 관판종(管辦種)이 있습니다. 위 사진의 국화는 추국이면서 소국에 속하는 꽃이랍니다.

국화는 반그늘지고 서늘하며 물이 잘 빠지는 흙에서 잘 자라며 가뭄에도 잘 견딥니다. 그런데 흙에 물기가 많으면 뿌리가 썩으므로 조심해야 하지요. 꽃의 크기가 큰 대국이나 중국 종류들은 화분에 심어 위로 곧추자라게 하고 소국은 분재를 하거나 한쪽으로만 길게 심는 현애작(懸崖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이나 들에 자생하는 국화도 있지요. 바로 들국화입니다. 들국화에는 노란색꽃이 피는 감국과 산국이 있는데요. 산국은 꽃의 달림이 줄기 끝에 뭉쳐있고 꽃의 크기가 1.5cm 정도인데, 감국은 꽃이 드문드문 흩어져 피고 꽃의 크기가 2.5cm 정도입니다. 감국이 산국보다 효과가 좋아 한약재나 국화차로 많이 이용되지요. 감국을 보기만 하면 너도나도 채취해가서 이제는 보기가 쉽지 않네요. 반면에 산국은 주변에 아주 흔하답니다.

*홍단풍

홍단풍의 잎새도 단풍이 곱게 물들었네요. 단풍하면 내장산 단풍이 화려하지요. 오래전 내장산 단풍을 보러 갔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그 후로는 내장산 단풍을 보러갈 엄두가 안 나네요.

단풍나무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丹楓―科 Aceraceae)에 속하는 낙엽활엽 교목으로 키가 15m까지 자랍니다. 잎은 마주나고 5~7갈래로 갈라졌으며, 갈라진 조각의 끝은 뾰족하지요. 꽃은 5월에 산방꽃차례를 이루어 무리지어 피는데, 한 꽃에 암술 또는 수술만 있거나 2가지 모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꽃에는 수술이 8개, 암꽃에는 암술이 1개 있으며 암술머리는 2갈래로 갈라져 있고요. 꽃잎은 암꽃과 수꽃 모두 없고 꽃받침잎 5장이 꽃잎처럼 보이지요. 열매는 9~10월에 시과(翅果)로 익고요. 우리나라 남쪽지방에서 자라고 가을에는 잎이 붉은색으로 아름답게 물들기 때문에 관상수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단풍나무는 많은 원예품종들이 만들어졌는데요. 이중에서 잎이 1년 내내 붉은 종류를 홍단풍(또는 봄단풍, 노무라단풍), 푸른 것을 청단풍,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수양단풍 등을 많이 심고 있지요. 단풍나무는 반그늘 또는 그늘지고 물기가 많은 땅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디지만, 공해가 심한 곳이나 바닷가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네요.

사진에 보이는 단풍나무는 홍단풍이지요. 홍단풍은 습기가 적당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고요. 키는 7~13m 정도 자랍니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나 자라면서 차츰 회색빛을 띠고요. 잎은 마주나고 붉은색이며 7~9개로 손바닥 모양으로 깊게 갈라집니다. 갈라진 조각은 넓은 바소꼴이며 차츰 뾰족해져 꼬리 모양으로 되지요. 잎은 봄부터 가을까지 붉은 것이 특징이나 잡종이 많아서 봄에만 붉은색을 띠는 것도 있고요. 꽃은 4~5월에 붉은색으로 피는데, 수꽃과 양성화(兩性花)가 함께 핍니다. 열매는 시과(翅果)로 2개의 날개가 거의 평행으로 달리지요. 공해나 병충해 및 추위에 강하고 재배가 쉬워서 어느 곳에서나 기를 수 있습니다. 나무 전체가 항상 붉게 물들어 있고 형태가 아름다워 관상수나 조경수로 많이 심는 품종이고요. 접붙이기나 꺾꽂이로 번식합니다. 일본이 원산지로 노무라(野村) 단풍이라고도 하지요. 한국과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쑥부쟁이, 구절초, 국화꽃이 활짝 피어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실감합니다. 아! 가을이네요.

2005년 9월 말경

봉숭아-정태춘, 박은옥

[꽃 이야기] 9월에 좋은 꽃

어느덧 9월이 왔어요!

8월을 정신없이 보냈더니 어느새 가을이 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가을.

그 중에서도 9월에 참 예쁜 꽃들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구요.

가을 하면 떠오르는 꽃

9월 하면 생각나는 꽃.

코스모스

코스모스는 국화과의 꽃으로,

연분홍, 진분홍, 붉은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피지요.

흔히들 코스모스는 가을에 핀다고 생각하시는데

코스모스는 6월에서 10월에 핀다고 합니다.

코스모스의 꽃말은 순정이라고 해요.

국화

국화는 색이 다양하고, 화형도 다양하지요.

국화는 사군자 중 하나로 귀하게 여겨졌으며,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 식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꽃이래요.

국화의 꽃말은 국화의 색깔마다 다른데

흰 국화의 꽃말은 성실, 진실, 감사이고,

노란 국화의 꽃말은 실망, 짝사랑,

분홍 국화의 꽃말은 정조,

보라색 국화의 꽃말은 내 모든것을 그대에게,

빨간 국화의 꽃말은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입니다.

투구꽃

투구꽃은 로마 병정의 투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붙여졌지요. 자주색, 하늘색, 흰색 꽃이 있고, 독성이 있어서 국내에서는 제조, 가공, 수입, 조리가 금지되어 있는 꽃이랍니다. 그래서인지 꽃말은 밤의 열림, 나를 만지지 마세요랍니다.

도라지꽃

도라지 꽃은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보라색 꽃과 흰색 꽃 두 종류가 있지요.

꽃말은 변치않는 사랑, 성실, 유순함이라고 합니다.

가을을 맞이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빨간 국화 한다발 선물하는건 어떨까요?

아름다운 9월에피는꽃

캬 ~벌써 한달이 이렇게나 빨리 지나고야 말았다.

엊그제 8월에 피는꽃모음을 정리했는데~크…벌써 9월이라니~~빨라도 너무 빠르다.

자, 오늘은

조아조아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요로운 가을

9월에피는 꽃종류에 대해서 한번 알아봅시데이~~~~

우리 어릴때에만 해도 9월하면 독서의 계절이란 수식어가 붙으면서 가을이란 단어가 거의 정답이었는데

요즘은 뭐~~아니, 요즘말고 몇년전부터는

9월도 아직까지는 거의 여름이나 마찬가지이다.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정말 봄하고 가을은 너무나도 짧게 줄여져서

잠시 멍 때리고 있다가는 휙~하고 지나갈수도 있는 계절이 되어버렸다.

9월에 피는꽃 종류로는

우선 내마음속 깊이 저장되어있는 닥풀과~~~(완전 환상적이 꽃이라 할수있겠다)

작년 2019년 성북구에 있는

길상사를 처음방문했을때 난생처음 보게된 상사화(꽃무릇이라고도 한다)~~도

빼놓을수가 없다.

상사화 피는 시기에는 사진찍으시는 분들 너나할것없이 다들

상사화따라서 이따만한 커다란 카메라 어깨에 들쳐매고 출사를 갈정도이니

상사화가 얼마나 귀하고 예쁜지~~여러분들도 꼭 올해는 구경해보시길~~ㅋ 가능할랑가 모르겠지만~~

(조아조아도 코로나만 아니였다면

올해 2020년에도 길상사에 꼭한번 더 가서 상사화 보고싶었는데…ㅜ…ㅜ…..)

그리고

보라색이 너무 예쁜 안젤로니아는 딱 9월에 피는꽃이 아닌,

7월부터~~10월까지 피는 꽃이라고 할수있겠다.

그리고 상사초 아래에 있는 사진 풍접초(이또한 쪽두리꽃이라고도 한다)도 9월에 피는꽃종류중 하나이다,

가끔보면 사람들이 풍접초와 상사초를 헷갈려하시는분들도 종종 있다.

그도그럴것이 둘다 마스카라가 짝짜악짝~~~ㅋㅋㅋ 정말로 꽃위에 마스카라는 아니고

뭔말인지 아시겠죠???

둘다 좀 비슷한, 꽃모양이 거의 환생적이라고나 할까요~~~~

위 사진이외에도

엔젤트롬펫도 9월에 피는꽃이고, 바이올렛, 쥐꼬리망초,코스모스도 9월에 피고

아….맞다

국화도 9월부터 11월까지 피는꽃종류이다.

크…..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이 아름다운 가을날 여기저기서 (특히 가평이나 양평에서) 국화꽃축제가 열리고

아랫지방에서는 상사화꽃축제가 열릴터인데…….

아직까지 상황으로는

코로나로 인해 이마저도 기대하지않는게 나을것 같다~~

지금 2020년 가을은 꽃축제보다는 코로나종식이 더 큰문제이니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시들었다가도, 아쉬워할필요가 없는게

내년 2021년 가을에 또 필테니까 말이죠~~~

암튼지간

오늘은 조아조아가 아름다운 9월에 피는 꽃종류들을 알아봤고요~~~

모두들……..꽃구경은 못할지언정

상사화처럼, 때로는 풍접초처럼~

아름답고 너무너무 예쁜 9월되시길 바래요~~~~아셨죠~~~~

9월 탄생화&꽃말 의미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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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탄생화&꽃말 : https://dailylife00.tistory.com/19

2월 탄생화&꽃말 : https://dailylife00.tistory.com/37

3월 탄생화&꽃말 : https://dailylife00.tistory.com/42

4월 탄생화&꽃말 : https://dailylife00.tistory.com/43

5월 탄생화&꽃말 : https://dailylife00.tistory.com/44

6월 탄생화&꽃말 : https://dailylife00.tistory.com/45

7월 탄생화&꽃말 : https://dailylife00.tistory.com/46

8월 탄생화&꽃말 : https://dailylife00.tistory.com/50

9월 탄생화&꽃말 : https://dailylife00.tistory.com/51

10월 탄생화&꽃말 : https://dailylife00.tistory.com/52

11월 탄생화&꽃말 : https://dailylife00.tistory.com/54

12월 탄생화&꽃말 : https://dailylife00.tistory.com/55

안녕하세요 Hyun._.b 입니다

오늘은 9월 탄생화 & 꽃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탄생화란 태어난 날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1년 365일에는 각 날짜에 해당하는 저마다의 탄생화가 정해져 있는데요.

탄생화의 유래는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꽃일 이용해 수령자의 탄생화 생일을 축하하기 시작한건 로마시대 부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꽃말은 19세기 유럽 영국을 중심으로 유행하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직접 말할 수 없는 메세지를 꽃을 통해 전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꽃말 사전을 들고 다니기도 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꽃말은 꽃의 모양, 특성 등에서 유래된 것이 많으며

신화자 전설 등에 등장하는 꽃 이야이게어 유래된 것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9월 1일

호랑이꽃 (꽃말 :나를 사랑해주세요)

당신은 사랑의 천사로 남 도와주기를 좋아하는군요. 그런데 정작 자신의 일은 서투르군요.

9월 2일

멕시칸아이비 (꽃말 :변화)

좋은 소문이건 나쁜 소문이건 구설수에 오르기 쉽겠군요. 항상 신중히 생각한 후 행동하는게 필요합니다.

9월 3일

마거리트 (꽃말 :마음속에 감춘사랑)

스스로 자신의 사랑을 점치고 물러나기 쉬운 타입이군요. 상대방의 마음을 알더라도 좋아한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용기가 필요하군요.

9월 4일

뱀무 (꽃말 :만족된 사랑)

당신은 전도 양양한 사람으로 커다란 희망을 품고서 전진하면 그만큼 충실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9월 5일

느릅나무 (꽃말 :믿음)

신뢰감을 중요시 하는 당신. 쓰라린 일이 있더라도 남들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마세요.

9월 6일

한련 (꽃말 :애국심)

얼핏 차갑고 배려심이 없는 듯이 보이기 쉽습니다만 그것은 기품있는 인격을 갖추었기에 소소한 것에는 흥미가 없어서 이군요.

9월 7일

오렌지 (꽃말 :새색시의 기쁨)

순수하고 관대하며 상냥한 사람입니다. 사랑스러움으로 호감을 사는 사람입니다.

9월 8일

갓 (꽃말 :무관심)

작은 투자로 막대한 이익을 올리는 것이 당신의 재능입니다.

9월 9일

갯개미취 (꽃말 :추억)

옛날 일 따위는 깨끗이 잊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서도 당신은 옛 일을 어제 일처럼 생각하는 사람이군요. 이별과 만남 이것이 인생이랍니다.

9월 10일

과꽃 (꽃말 :믿는 마음)

당신은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깨끗한 연애를 선호하는 타입이군요.

9월 11일

알로에 (꽃말 :꽃도 잎새도)

정신적으로 침체되기 쉬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망설이지 않고 자기 의지를 관철하는 것입니다.

9월 12일

클레마티스 (꽃말 :마음의 아름다움)

달콤한 말에 “이 사람이라도” 하고 타협하면 그만 심각한 처지에 빠지기 쉬우므로 자신의 안전기준을 믿으세요.

9월 13일

버드나무 (꽃말 :솔직)

사교적이고 우연한 대응력이 있는 사람. 유쾌한 사람이어서 인기가 있군요.

9월 14일

모과 (꽃말 :유혹)

당신은 인기가 많은 만큼 유혹도 많이 받겠군요. 하지만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을 때 무슨일이든 잘되겠군요.

9월 15일

다알리아 (꽃말 :화려함)

사랑받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사랑받기 위한 노력을 태만히 해서는 안됩니다.

9월 16일

용담 (꽃말 :정의)

당신은 정의감이 투철한 사람입니다. 설령 당신을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 해도 타협하지 마세요. 그런 고독감이 감돌 때 당신의 매력은 가장 밝게 빛난답니다.

9월 17일

에리카 (꽃말 :고독)

파랑새를 찾으려면 우선 행동해야 합니다. 혼자서 고민하며 헤매기만 해서는 영원히 찾을 수 없습니다.

9월 18일

지느러미엉겅퀴 (꽃말 : 엄격)

독립심이 오아성한 사람.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앞날을 정확하게 내다보는 사람이군요.

9월 19일

사초 (꽃말 : 자중)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이군요. 좋고 싫고가 명확하여 그것을 감추는데 서투르군요. 조금쯤은 참는 것도 필요합니다.

9월 20일

로즈마리 (꽃말 : 나를 사랑해요)

당신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속의 답답함이 해소되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기일을 상담하는 것은 서투르군요.

9월 21일

샤프란 (꽃말 : 후회없는 청춘)

사랑하는 사람과 멋진 추억을 공유하도록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서로 다른 인생을 보내게 될지도 모릅니다.

9월 22일

퀘이킹그라스 (꽃말 : 흥분)

당신은 토론을 좋아하는 감격파. 쉽게 분위기에 빠지는 탓에 나중에 후회하는 일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9월 23일

주목 (꽃말 : 고상함)

어딘지 사람을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분위기가 있어 사랑하는 사람도 당신의 높은 긍지에 자신감을 잃고 떠나기 쉽겠군요. 진심을 갖고 교제하는게 필요합니다.

9월 24일

오렌지 (꽃말 : 새색시의 기쁨)

당신과 함께있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의기 소침함을 금방 떨쳐 버릴 수 있겠군요.

9월 25일

메귀리 (꽃말 : 음악을 좋아함)

당신은 매력적인 사람이지만 자신과 맞지 않은 사람을 철저하게 미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좀더 대담해진다면 멋진 인생을 즐길 수 있겠군요.

9월 26일

감 (꽃말 : 자연미)

당신의 발상은 모두 대자연과 장대한 만남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대화에 능숙하고 실행력이 뛰어납니다.

9월 27일

떡갈나무 (꽃말 : 사랑은 영원히)

떡갈나무를 탄생화로 갖는 당신은 개방적이며 낙천적인 타입이군요.

9월 28일

색비름 (꽃말 : 애정)

단기간내에 사람을 간파할 방법은 직관밖에 없어 사랑은 직관에 의하는데도 당신은 직관력이 빈약하군요.

9월 29일

사과 (꽃말 : 명성)

뒤로 내빼려고 하지 말고 정면으로 나아가십시오. 그러면 당신이 반한 사람이 곧 당신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9월 30일

삼나무 (꽃말 : 웅대)

“당신을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바치겠다”. 그런 사람이 주위에 있을 것입니다. 주위를 둘러 보아서 뜨거운 눈길이 느껴지면 우선은 친구가 되어 보세요.

이처럼 의미도 종류도 다양한 9월의 탄생화 & 꽃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꽃들의 저마다 의미들을 생각하니 참으로 아름답고 신기한 것 같습니다.

다음엔 10월 탄생화&꽃말 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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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치쿰, 아네모네, 데이지, 다알리아 등..

9월, 10월에도 피는 꽃들 – 콜치쿰, 아네모네, 데이지, 다알리아 등..

9, 10월이면 장미와 한해살이 꽃들을 빼고는 꽃 보기가 흔치 않습니다만,

다들 피는 5,6월에 피지 않고, 여름 내 기다렸다가 피는 꽃들도 종종 있습니다.

아네모네가 그렇습니다. 여름 내 잎만 무성하다가 찬바람이 슬쩍 나는가 싶으면 그때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나무 그늘 밑에서도 꽃을 잘 피우고, 씨앗으로도 번식하기 때문에 금방 채우고 싶은 곳에 적합합니다.

(작년에 한 뿌리 심은 것이 한해만에 20개체 정도로 번식)

꽃잎 갯수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아서 더 앙증맞아 보이기도..

분홍 아네모네도 있고, 겹꽃도 있고, 키도 다양해서 골라 심는 재미도 있습니다.

다만 꽃잎을 금방 떨구기 때문에 꽃병에 꽃기에 퍽 적합하진 않습니다.

데이지도 9월에 피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노란색이 들어간 꽃은 좀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데이지도 이제 귀엽기만 하네요.

그리고 요상하게 생긴 이녀석 콜치쿰, Colchicum.

봄에 심어놓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느새 아기 손바닥만큼 큼지막한 꽃을 피웠습니다.

여기서는 autumn crocus, meadow crocus 등 이른 봄에 피는 크로커스와 혼동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크로커스와는 다른 속의 식물입니다. 이른 봄에 피는 구근들도 아름답지만, 가을에 피는 구근도 이리 신비로우니 내년에는 더 지르게 될까 미리 걱정이네요. 눈코뜰 새 바빠야 욕심을 못내려나요ㅎㅎ

늦여름부터 피기 시작하는 허밍버드 민트도 끝을 모르고 꽃을 피우네요.

가뭄에 정말 강하고 뭘 해주지 않아도 정말 풍성하게 자랍니다. 길가에 심어놓은지라 허밍버드가 꿀 빠는 것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벌과 나비들이 어마어마하게 모여드는 이로운 꽃입니다.

다알리아도 가을을 빛내는 꽃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다알리아가 월동을 못하는 지역이라 키워볼 엄두를 못냈는데, 작약 뿌리를 온라인 주문하고 덤으로 받은 녀석이 너무 예뻐서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추워지기 전에 뿌리는 파내고 잘 싸서 차고에 보관할 계획입니다.

으아리꽃은 품종에 따라 이른 봄부터 늦여름까지 꽃을 피우는데, 초여름 꽃을 피우는 품종을 꽃이 진 직후에 1/2-1/3정도로 잘라주면 늦가을쯤 또 다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꽃송이가 원뿔형인 수국은 올해 새로 자라난 가지에서 꽃을 피웁니다.

꽃을 맺기 직전(7월 이후)에 가지치기를 해주면 개화시기를 지연시켜 초가을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일부러 한 것은 아니고, 가지가 너무 길게 늘어져서 8월쯤 잘라냈던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다만 꽃송이 크기는 좀 줄어듭니다.( 꽃송이가 너무 커서 가지가 늘어지지 않는 장점은 있습니다)

무궁화도 진 꽃만 잘 잘라주면 노래처럼 피고지고 또 피더라구요.

여름에 씨앗을 뿌린 Forget Me Not도 진 꽃을 자꾸 잘라주면 오래도록 꽃을 피웁니다. 씨앗을 감당안될 정도로 만들어서 뿌리기 때문에 꽃이 진 후에 잘라주는 것이 여러모도 유익합니다.

디지탤리스도

코스모스도 10월중순까지 계속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가을엔 소국! 올해는 소국이랑 Coreopsis, 아이비를 함께 심어봤습니다.

추위에도 잘 버티는 팬지도 가을-할로윈 느낌으로 심어봤구요.

하지만 무슨 꽃이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색은 블루-핑크톤의 꽃들입니다. 가을분위기엔 썩 맞지 않지만 너무 예뻐서 데려오지 않을 수 없었네요.

여름내 꽃을 피워준 제라늄과

란타나도 밤기온이 10도미만인 지금까지도 쌩쌩합니다.

곧 꽃들과는 긴 이별을 해야할 때가 오겠지요. 지금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붙잡아보려고 올해는 압화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결과가 어찌 나올지는 나중에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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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피드백 언제나 환영합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9 월 꽃

다음은 Bing에서 9 월 꽃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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