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 발치 | 교정할 때 이🦷 꼭 뽑아야 하나요ㅠㅠ교정발치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상위 157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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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하고 싶은데
멀쩡한 내 이를 4개, 아니 8개까지도 뽑을 수 있다고?!💦
교정하기 전
이것도 걱정되고 저것도 걱정되고~(OTL)
특히 꼭 이🦷를 뽑아야 하는 건지!!
걱정 투성이죠?  ( -̥̥̥̥̥̥̥̥̥̥̥̥̥̥̥̥̥̥̥̥̥̥̥̥̥᷄ ω -̥̥̥̥̥̥̥̥̥̥̥̥̥̥̥̥̥̥̥̥̥̥̥̥̥᷅ )  
멀쩡한 이를 뽑아야한다는게 참 쉽지 않죠,,,
꼭 이를 뽑아야하는지!
이를 뽑지 않고 교정할 순 없는지!
돈워리~~~👆 치대남👨 ⚕이 그 걱정 말끔히 없애줄게요
상황에 따라 발치를 해야하기도 하지만
필수적으로 이를 뽑지 않아도 된다는 점!
치대남의 교정발치 편
모두 함께 보시죠 START📺
#치아교정 #교정발치 #교정_이뽑기
문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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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는 안하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 치아교정 FAQ

발치교정을 했다면, 의학적으로 가장 쓸모가 적은 ‘작은 어금니(=4번 or 5번치아 =제1소구치 or 제2소구치)’ 1개만 제거하므로 기능상 문제도 없고 최적의 인구밀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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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23dental.com

Date Published: 10/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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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milewithbn.com

Date Published: 9/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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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임상 정보] 교정 발치 꼭 해야하나요??? > 원장인사이드

치과병원, 노원치아교정, 노원교정치과, 치과교정과 전문의(보건복지부) 대표원장 직접진료, 3차원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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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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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서울바른교정치과의 구승준 대표원장입니다.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치아교정 치료를 통해 치아를 이동시켜 아름다운 미소를 만들고 구강건강을 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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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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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교정, 언제 ‘발치’ 필요할까?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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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발치 꼭 해야 할까? – 메디컬투데이

치아교정은 고르지 않은 치아를 구강 내에서 이동시켜 고르게 만들어주는 치료이다. 그 말은 즉, 치아가 고르게 이동할 공간이 있어야 치료가 가능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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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dtoday.co.kr

Date Published: 8/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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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치아 교정 발치

  • Author: 치대남_치대나온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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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20. 3. 2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rRDjsQxZAs

발치는 안하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 치아교정 FAQ

본 저작물의 무단 이용시 저작권법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습니다. 주변 지인들이 교정치료를 받을 때, 치아 4개를 발치하고 교정한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 실제로 교정치료를 하는 환자분들 중 상당수(절반 가량)는, 치아를 상/하/좌/우 각 1개씩 총 4개를 발치하는데요. 다시 말하면, 이 분들은 치아수명/ 교합-발음 기능/ 턱관절보호 등에 있어 발치 교정치료 가 더 우수한 결과를 낳는 케이스이고, 나머지 분들은 비非발치 교정치료 가 더 우수한 결과를 낳는 케이스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환자 및 보호자분들은 ‘발치를 왜 해야 하는 것인지’, ‘만일 발치를 하지않고 비非발치로 진행시에는 어떠한 문제점 이 생기는지’ 등에 대 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 ‘발치’라 하면 그저 막연하고, 무섭고, 뭔가 잃는것 같고, 뭔가 건강상으로 손해를 보는 것 같다는 그야말로 ‘막연’한 염려를 하게 됩니다. 게다가 ‘치아는, 마치 재산 과 같이 많을수록 좋은 것이다 ’와 같은 잘못된 선입견이 이미 자리잡고 있어서, 막연한 염려와 두려움은 더욱 커지고, 계획했던 교정치료 자체도 미루거나 꺼리 게 됩니다. 반면, ‘비非발치 교정치료’에는 전혀 두려움이 없고, 가벼운 마음으로 교정치료를 빨리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러다보니 ‘발치케이스 (발치를 해야, 치아수명이 더 길어지고, 저작-발음 기능도 더 좋아지고, 치아에 올바른 방향의 힘이 골고루 가해져서 향후 치아에 마모·파절 등이 덜 나타나고, 자정작용이 잘 되는 위생적인 구조가 되고, 턱관절도 정상적으로 잘 보호할 수 있는 케이스) ‘인 환자분들조차도, 의학적인 판단과정은 전혀 없이, 그저 감 성적으로 비발치 치료에 더 마음이 기울게 되고, 결국 비발치 진단을 내려주는 치과 를 선택하게 됩니다. 결국, 자기 신체와 평생의 건강을 담보로, 아무런 관련 지식이나 논리적 판단 없이, 감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우를 범하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일부 병의원들은 이러한 점을 악용하여, 의학적으로 환자를 위해 발치를 해야하는 케이스들에서조차, 그릇된 진단 (비발치 진단) 을 내리며 환자를 현혹하는 실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는 “모든 케이스를 비발치로 해결해줍니다”라는 식의, 의학적으로 심각하게 그릇된 광고를 하기도 하지요. 대부분의 환자 및 보호자분들은 관련 지식이 없기 때문에, 이런 류의 듣기 좋은 소리 에 쉽게 현혹되어 버립니다. 반면, 불편한 진실 (발치 진단) 에는 정당한 근거없이 귀를 닫고 등을 돌려버리죠. 그런데 이렇게 의학적 근거없이 막연한 감성에 휘둘려 내려진 잘못된 판단은, 결국 자신이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잘못된 교합과, 악화된 치아수명, 반복되는 치아 파절·마모 · 잇몸뼈소실 · 치아패임 등의 여러가지 치아 질환의 발생, 턱관절에 대한 위해(危害)로 서서히 십수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그 결과를 나타나게 됩니다. 게다가 상당수의 무감각한 환자분들은 이러한 십수년에 걸친 장기적인 부작용이 진행중이라는 것을 인지 조차 하지 못한 채 그냥 방치하고 살아가게 되고, 예민한 환자분들이나 그나마 이러한 부작용의 발생을 인지하고 (앞니로 면을 끊을 수 없다든가; 앞니가 뻐드러졌거나 바깥쪽 잇몸이 계속 시리다든가; 앞니가 씹을 때마다 너무 들썩인다든가; 앞니가 씹을 때 너무 안닿는다든가; 유지장치 없이는 금방 쉽게 다시 삐뚤어진다든가; 교합이 잘 맞지 않고 어딘가 자꾸 부딪히고 불편한 느낌이 든다든가; 발음이 어려워지고 느려졌다든가; 맨뒤 어금니가 사랑니처럼 잇몸살에 파묻혀서 만성적인 통증 · 불편감 · 부종·염증에 시달린다든가; 향후 임플란트를 심을 때가 되어보니 치아뿌리 각도가 너무 뻐드러져서 임플란트를 비정상적으로 심을 수 밖에 없다든가; 일부 치아들이 뿌리가 너무 가까워져 있어서 임플란트를 비정상적으로 심을 수 밖에 벗다든가; 치아가 비정상적으로 마모되고 있다든가; 잇몸선이 남들보다 더 많이 내려간다든가;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좌우로 움직일 때 어금니가 턱이나 다른 치아에 걸린다든가 등) 비발치 치료한 것을 후회하며 다시 한번 재교정치료를 하기 위해 다른 교정치과에 내원하십니다. 이번에는 꼭 발치로 해달라며 말이죠. 123치과에도, 타치과에서 잘못된 비발치교정 또는 잘못된 발치교정을 받고나서, 수년~십수년 후 다시 재교정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그릇된 진단에 현혹되지 않고, 내 몸에 장기적으로 유리한-올바른 치료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아야 합니다!

왜 어떤 케이스는 발치를 해야하고, 어떤 케이스는 발치를 해서는 안되는건지, 알아야 합니다. 왜 발치케이스 에서는, 발치교정이 의학적·미용적으로 더 득이 되고, 비발치교정이 의학적 ·미용적으로 더 해가 되는지, 왜 비발치케이스 에서는, 발치교정이 의학적 ·미용적으로 더 해가 되고, 비발치교정이 의학적 ·미용적으로 더 득이 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체 교정환자들 가운데 절반 가량의 환자들은 왜 발치를 하는걸까요? (=어떤 케이스가 발치케이스일까요?) 그리고 거기에 나는 포함이 될까요, 안될까요?

다음 그림을 보세요. ​ ​

​ 왼쪽은 치열이 삐뚤삐뚤한 사람이고, 오른쪽은 가지런한 사람입니다. 왜, 왼쪽 사람은 치아들이 삐뚤고 서로 겹칠 수 밖에 없고, 오른쪽은 치아들이 가지런히 자리잡게 된 걸까요?

힌트는 인구밀도 입니다.

네, 왼쪽과 오른쪽 둘다 인구 (=사람 수 =치아 수) 는 같은데, 거주 영토 의 면적이 다릅니다. 왼쪽사람의 U자형 턱뼈 둘레길이 (=치아들이 존재할 수 있는 거주영토의 면적) 는 짧습니다. 즉, 왼쪽 사람은 인구밀도 ( = 치아 수 / 턱뼈둘레길이 ) 가 너무 높은 과밀한 상태이고, 오른쪽 사람은 인구밀도가 적절한 상태입니다.

인구가 너무 과밀하면, 사람 (치아) 들은 서로 비좁게 겹쳐서 살고, 점점 더 서로에게 쓰러져 기대서 치축이 쓰러지고, 서로 겹쳐있는 부분은 칫솔이 지나가도 평생 닦이지 않습니다. 인구밀도가 적절하면, 서로 일정한 정상 거리를 두고, 치축이 똑바로 서서 정상적인 구조로 살 수 있으며, 겹쳐진 부분이 없이 모두 개방적인 구조가 되어 자정작용이 가능해집니다.

왼쪽 사람은 턱뼈 둘레 길이 가 작아서, 14개의 전체 치아들이 정상적으로 분포되기는 불가능하고, 서로 비좁게 겹쳐져서 살아가야만 합니다 (양쪽 그림에서 보다시피, 인접한 치아들이 서로 가지런히 펴져서 존재하는 것보다, 서로 삐뚤삐뚤 겹쳐져서 존재하는 편이, ‘차지하는 공간 = 점유 공간’이 더 작습니다) . 이렇게 겹쳐져 있는 치아 사이는 칫솔이 한번 지나가도 닦이지가 않지요. 칫솔질 접근성이 결여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루 꼬박 3번씩 20년을 닦아도, 겹쳐진 부위는 20년동안 단 한번도 안 닦입니다. 당연히 치아수명이 크게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치실(dental floss)을 매 끼니마다 하루 총15분씩 시간을 내어 열심히 관리한다면, 삐뚤게 겹쳐져있는 사이사이 부분도 다 닦을 수 있겠죠. 그러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바쁜 현대인들 가운데 과연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매일매일 공들여 치실time을 가질 만큼 여유있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까요?

또한 치열이 삐뚤삐뚤 겹쳐있으면, 치축도 그만큼 서로 쓰러지게 되고, 씹는 힘이 불균일하게 전달됩니다. 위-아래 어금니들의 볼록-오목한 요철들이 톱니바퀴처럼 쏙쏙 맞아들어가지 못하고, 서로 뾰족한 곳끼리 닿는 교합이 되버리죠. 이러면, 무리한 힘이 가해져 치아 예후에 악영향을 미치며, 특히 아래턱이 3차원상의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때 잘못된 방향의 힘이 치아와 턱관절에 가해지게 됩니다. 뾰족한 곳끼리 닿으므로 치아 형태도 비정상적으로 마모되고, 세월이 흐를수록 치아가 패이는 경향이 증가하게 됩니다 (치경부마모) . 또한 교합이 이렇게 비정상적인 곳끼리 닿는 부정교합 상태에서는, 위아래 치아들이 서로의 위치를 잡아주는 감합구조 (=올록볼록 요철이 톱니바퀴처럼 맞아들어가는 =교두감합) 가 부족하게 되고, 따라서 치축의 쓰러짐과 치열의 붕괴가 멈추지않고 나이가 들수록 가속화되며, 2개 치아가 서로 겹쳐져 쓰러질수록 그 사이의 뾰족하게 높았던 잇몸살은 매일 조금씩 흡수되어 잇몸이 점점 낮아져버립니다 (19번문항 참고: 잇몸선 내려감과 black triangle) .

또한, 인구가 과밀하면, U자형의 바깥쪽으로 자꾸 뻐드러져 나가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앞니 치축이 전방으로 뻐드러지게 되고, 이렇게 치축이 점점 뻐드러지면 (=수직선보다는 수평선에 가까워져 감) 씹는 힘에 수직으로 안정적으로 저항하지 못하고, 치아뿌리와 잇몸뼈에 남들보다 더 큰 누적 손상을 안겨줍니다. 안그래도 나이가 들수록, 누구나 앞니가 점점 더 앞쪽으로 뻐드러지고 돌출입이 되고 점점 더 앞니들이 서로 더 겹치고 삐뚤어지는데 (치아는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더 삐뚤어지고 뻐드러집니다) , 젊었을 때부터 이미 뻐드렁니이면 그 경향이 심각하게 더 증가합니다.

그래서 보통 이런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왼쪽 그림과 같이 14명이 서로 겹쳐져서 비좁게 살아가는 치열은, 개발도상국 하천에서 겨우 샤워하며 살아가는 14명이고,

2명이 빠져서 가지런해진 (옆치아간 정상적인 접촉 구조 ) 오른쪽 12명은 선진국에서 높은 수준의 보건 의료를 받고 살아가는 12명이다.”.

어느 쪽이 평균 수명 이 더 높을지, 어느 쪽이 근로의 질 (치아의 저작/발음 등의 기능) 이 더 높을지, 어느 쪽이 주변 환경 (턱관절 등 주변구조물) 에 선순환을 일으키고 지속가능한 상태를 유지할지는, 명백하지요.

그런데, 인구과밀이 아주 약간 (2명과밀이 아니라 0.5명과밀) 이라면, 비非 발치 교정치료로도 가지런한 치열을 만들 수 있습니다. 0.5명 정도만 과밀한 치열이 완전히 가지런한 치열로 전환되려면, U자형 둘레길이가 0.5명 정도만 더 길어지면 되겠죠.

그런데 성인의 턱뼈는 더 이상 성장할 수가 없는데, 대체 발치없이 어디에서 0.5개만큼의 공간을 얻을 수가 있을까요?

턱뼈 자체가 더 커질수는 없지만, 치아들이 ‘U자형 턱뼈 (잇몸뼈) 둘레 = 위 그림의 분홍색 부분 ‘의 중심부 에서 테두리 (표층) 쪽으로 바짝 확장된다면, 치열의 U자형 둘레길이를 증가시킬 수 있겠죠. 왼쪽 그림의 빨간 화살표처럼, 치열이 전방&측방으로 확장되는 것입니다. 좀더 넓고 긴 U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원리로 0.5개분의 길이 연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비발치 확장치료]라고 합니다.

단 이 경우, 치아가 전방&측방으로 나오다보니, 앞니가 약간 뻐드러지게 되고, 웃을때 입술 바로 아래로 치열이 너무 가득차보이는 인상 (웃을 때 하얀색 면적이 더 커지고 치열이 좀더 상대방에게 다가와보임. 함박웃음 느낌) , 입술이 올라가자마자 치아가 너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인상이 됩니다 (어떤 케이스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도움이 되고, 어떤 케이스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돌출감이나 뻐드러진 인상을 부여하게 됩니다) .

또한, 치아들이 턱뼈의 테두리에 가까이, 즉 점점 뼈의 표층 밖으로 벗어나는 방향으로 확장되는 것이므로, 치아뿌리의 바깥쪽을 감싸주던 테두리쪽 잇몸뼈층이 종잇장처럼 얇아지거나 심지어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나이가 들어서 확장치료를 할수록) , 잇몸선이 낮아지는 (치은퇴축; gingival recession. 19번문항 참고) 경향이 증가합니다. 사람이 집안에서 살아야 하는데, 여름이나 겨울이나 종일 베란다에서 사는 꼴이랄까요?! 이러한 변화들은 치아의 건강과 예후에 다소 악영향을 끼치며, 이러한 악영향이 일정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면 (인구과밀이 0.5명을 초과한다면) , 이러한 비발치확장치료가 아닌 발치치료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뻐드러지고 가득차보이게 되는 변화는, 미용적으로는 케이스에 따라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입술돌출도가 적당하거나 돌출입인 케이스에서 이러한 치료를 시행하면 더 돌출입이 되고 더 입을 다물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단점으로 작용하겠죠. 하지만 현재 너무 옥니 (=앞니가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보이는; =뻐드렁니의 반대) 이거나 입이 너무 합죽하고 들어가보이는 케이스, 또는 입술의 볼륨감이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턱끝은 너무 뾰족하게 튀어나와 보이는 케이스에서 이러한 치료를 시행하면, 치축이 정상화되고 입술 볼륨이 적당히 보강되고 턱끝도 덜 두드러져보이게 되므로,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웃을 때, 좌우로 하얀색 치열의 면적이 너무 좁고 옹졸해보이고 붉은 입안 살의 면적이 많이 보여 (입동굴buccal coriidor이 너무 넓은 경우) 조악해보이는 인상에서도, 이러한 확장 치료는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U자형 치열이 좌우로 확장되면서, 하얀 치열 면적이 더 시원하게 넓어지고 좀더 틀이 갖춰진 인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웃을때 입술 바로 밑으로 치아가 너무 가득차보이고 하얀 면적이 너무 커서 인위적이거나 틀니같은 느낌을 주는 케이스에서는 이런 비발치확장치료는 지양해야 하고 발치치료를 하거나, 다른 비발치 방법을 찾아봐야겠죠.

또 한가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U자형 치열의 안/팎 힘의 균형인데요.

성인의 U자형 턱뼈와 치열의 현재 위치는, 1) U자형의 내측에서 혀근육이 치열을 외측으로 미는 힘과 2) U자형의 외측에서 입술-볼근육이 치열을 내측으로 미는 힘, 이 2개 힘의 평형점입니다. 성장 과정 중에 이 평형점에 U자형 치열이 자리잡게 된 것이죠. 따라서 이러한 확장치료를 하게되면, U자형 치열이 평형점을 벗어나서 외측의 입술근육·볼근육의 압박이 지금보다 더 커지는 지점으로 이동되기 때문에, 이렇게 커진 외측 압박 즉 깨져버린 평형에 의해 U자형 치열이 다시 수축되면서 삐뚤삐뚤이 재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유지장치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치아에도 평생 계속 한쪽에 치우친 힘 (외측에서 내측을 향하는 압박력) 이 작용하게 되죠 ( 6번문항 참고) .

*단, 초등학생 때 ‘1차교정’으로서 시행하는 확장치료는 위와 같은 압박과 재발의 원리와는 다른 문제이며 (14번문항 참고: 초등학교 1차교정에서 확장치료를 하는 목표는 그 확장된 결과를 평생 유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 잇몸뼈가 얇아지거나 치아건강에 악영향이 발생하는 현상과도 무관합니다 (초등학교 1차교정에서 확장치료를 하는 경우, 확장이동하는 치아 뿌리가 잇몸뼈를 뚫고나온다기보다는. 확장이동하는 치아 뿌리와 함께 잇몸뼈가 함께 확장 성장합니다) .

그럼, 입이 더 나오면 안되는 케이스 (비발치확장치료를 해서는 안되는 케이스) 는, 경미한 인구과밀이라도 비발치로는 더 이상 방법이 없는걸까요?

또 다른 비발치 방법이 있습니다!

U자형 둘레길이를 전방/측방 으로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후방 으로 U자형 둘레 길이를 연장할 수가 있습니다. 즉, 맨 뒤 어금니부터 모든 어금니들이 2~3mm씩 후방 (=어금니 뒤쪽 =입 안쪽) 으로 들어가주면 삐뚤었던 앞니들이 U자둘레를 따라 후방으로 가지런히 펴질 수가 있겠죠. 그러면 결국 U자형 둘레길이는 양측 합해서 총 4~6mm가 더 연장되면서도, 앞니가 추가로 앞으로 더 튀어나오는 일은 없겠죠!

또한, 원래 앞니 삐뚤삐뚤이 없고 완전히 가지런했던 치열이라면, 어금니 뿐만 아니라 맨 앞니까지도 모든 치아들이 후방으로 이동될 수 있겠죠. 즉, 이런 케이스에서는, 발치 없이 앞니가 (입이) 더 들어가는 것도 가능한 것입니다 (U자가 통째로 평행하게 후방이동) . 즉, 가지런한 치열이라면, 비발치로도 약간의 (3mm) 돌출입 개선이 가능합니다.

이것을 후방이동 (distalization) 이라 하며, 항상 스크류 (screw) 라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스크류는 1cm도 안되는 조그마한 금속나사로 , 귀찌, 귀걸이 정 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잇몸에 마취주사 1번 맞고, 그냥 드라이버로 나사 돌려넣듯이 20초만에 잇몸살에 심고, 심겨진 몇개월간은 빠지지않도록 두꺼운 음식물이나 칫솔로 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지내시다가, 교정끝나고는 마취도 없이 그냥 나사 돌리듯 빼버리면 됩니다. 귀찌를 빼고나면 귀에 흔적없이 살이 아물듯이, 스크류도 빼고나면 잇몸살이 아물게 됩니다. 스크류는, 심각한 환자한테만 쓰는 특별한 도구가 아니고, 현대교정에서는 절반 가량의 환자에 쓰일 정도로 매우 흔한 치료수단입니다.

후방이동은, 위 그림과 같이, 이러한 스크류를 잇몸에 심고, 이것을 기계적 지지대로 삼아 치아들을 후방으로 당김으로써 가능해집니다 ( 후방에 심긴 스크류 로부터 전방의 치아나 hook으로 고무체인을 걸면, 일부 치아들이나 전체 치열이 후방으로 당겨짐 ) .

그런데 문제는, 동아시아 인종에서는 후방이동을 ‘해도 되는’ (=후방이동을 해도 전체 치아수명에 해가 없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입니다 .

한국인의 대부분은, 왼쪽그림과 같이, 치아 32개 (비발치인 경우 상/하/좌/우 4분악으로 나누었을 때, 1분악당 1~7번까지 7종류의 치아가 있음. 즉 7 X 4 = 총28개 치아; 여기에 8번치아인 사랑니 4개까지 더하면 총 32개) 를 수용하기에는 턱이 작아서, 결국 사랑니가 맹출하지 못하고 뼈 안에 갇혀 매복되 있습니다. 사랑니 (8번치아) 바로 앞 치아가 7번치아인데요, 현 세대 한국인 대부분의 턱뼈는 7번치아 후방으로는 더 이상 치아가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거죠.

한국인의 대부분 (왼쪽 그림) 은, 7번치아를 1mm라도 뒤로 후방이동하면, 바로 잇몸살로 파묻혀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반면, 오른쪽 그림의 경우 (한국인 10명중 1명꼴) 는, 턱이 크기 때문에 사랑니까지 총8종류의 치아를 모두 수용할만한 공간이 있고, 따라서 사랑니만 발치하면, 기존의 사랑니가 존재하던 자리로 7번치아를 뒤로 수mm 밀 수 있습니다 (후방이동) . 즉, 전체 28개 치아가 모두 수mm 후방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니의 크기가 약10mm이므로, 사랑니가 아주 멀쩡하게 충분한 공간으로 완전하게 맹출해있는 케이스라면, 비발치로도 이론적으로는 최대10mm나 앞니를 뒤로 넣을 수 있는 것이죠) . 이렇게 치아를 뒤로 수mm 후방이동 시켜도, 치아가 잇몸살로 파묻혀 들어갈 일이 없습니다.

치아는 잇몸살에 파묻히면 안됩 니다. 치아가 잇몸살에 일부라도 묻히게 되면, 자정작용이 안되는 구조가 만들어져 (긴 손톱에는 때가 끼기만 하고 빠지지는 않듯이) 해당치아의 충치경향·잇몸건강·수명이 악영향을 받고, 통증·부종·염증 등의 증상이 중년 즈음부터 잦은 빈도로 반복되면서 인생의 짐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치아가 잇몸살에 파묻히는 구조가 초래됐다면, 너무 과잉으로 덮고있는 잇몸살을 제거해내는 (=너무 높은 잇몸을 낮추는 수술 =긴손톱을 짧은손톱으로 깎는 =손톱깎이 수술) 수술을 꼭 해줘야하는데, ‘발치케이스’를 ‘비발치케이스’로 유도하는 치과들은 이러한 ‘잇몸낮추는 수술’에 대해서 얘기해주지도 않을 뿐더러 (‘발치’를 무서워서 교정 못하고 있는 환자분을 ‘비발치교정’으로 해주겠다며 교정 시작하도록 유도한건데, 정작 ‘발치’보다 더 무서운 ‘수술’을 하라고 하면, 환자분이 당연히 매우 싫어하겠죠) (또한, ‘비발치교정’이 ‘발치교정’보다 손이 훨씬 덜 가고 인건비도 훨씬 적게 들어서 ‘병원의 수익을 높여주는 치료’여 서 ‘비발치교정’으로 유도한건데, 교정치료 중간에 잇몸수술이 끼면 치료과정이 훨씬 복잡해지고 고도화되어 병원의 손해가 커집니다) 설령 환자분이 잇몸수술을 받는다 하더라도 ‘후방이동’에 의해 초래된 잇몸묻힘은 구조적으로 해소가 매우 어렵습니다 (치아를 ‘상-하’방향으로 턱뼈 안으로 집어넣느라 발생한 잇몸묻힘은 잇몸수술로 비교적 쉽게 해소할 수 있지만, 치아를 ‘후방’으로 밀어넣어서 발생한 잇몸묻힘은 잇몸수술로도 해소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정말 중요한 ‘큰어금니 7번’치아의 건강이 평생 악영향을 받게 되죠 (뒤에서 알아보겠지만, 비정상적 위치까지 무리하게 후방이동시킨 경우, 치아 뿐 아니라 턱관절건강도 악영향을 받고 얼굴도 더 길어지고 더 무턱이 됩니다) .

치아를 후방으로 밀어넣다가 잇몸에 묻히는 비정상 구조가 초래됐다면 ‘치아가 존재해서는 안되는 영역’까지 침범했을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지나치게 후방이동시켰다는 얘기입니다.

즉, 왼쪽 그림과 같이 비발치후방이동할 후방공간이 없는 케이스에서, ‘막연히 발치를 하기 싫다’는 감성적 이유만으로 비발치후방이동 (잘못된 치료계획) 을 강행하는 경우, 소탐대실의 상황이 펼쳐집니다.

발치교정을 했다면, 의학적으로 가장 쓸모가 적은 ‘작은 어금니 (=4번 or 5번치아 =제1소구치 or 제2소구치 ) ‘ 1개만 제거하므로 기능상 문제도 없고 최적의 인구밀도가 되면서 치아건강과 턱관절기능도 최상이 됐을 것을,

근거없는 감성적 판단으로 비발치후방이동을 강행하면, 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큰 어금니 (=6번 or 7번치아 =제1대구치 or 제2대구치) 의 수명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턱관절도 계속해서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후방어금니와 아래턱뼈의 충돌경향 높아짐: 그림 1-9) . 쓸모없는 작은 어금니 (소구치) 하나 아끼려다 , 정말 중요한 큰 어금니 (대구치) 와 턱관절 건강까지 버린 셈이죠.

‘잇몸살에 묻혀있는 구조’가 남은 여생 계속 잔존해서는 안됩니다. 사랑니를 뽑아야한다는 이유도 대부분 이러한 이유입니다. 사랑니가 대부분 후방공간이 모자라서 잇몸살에 덮혀있는 경우가 많죠. 이렇게 잇몸살에 덮혀있는 치아는, 긴 손톱과 같아서,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사람에 따라 7번치아를 후방으로 몇mm나 더 밀어넣을 수 있는지, 케이스별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음과 같이 턱뼈의 크기 (턱뼈의 U자형 둘레길이) 를 4분류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왼쪽 그림은, 사랑니는 물론 빼야하고, 7번치아도 이미 잇몸살에 덮혀있으므로, 오히려 어금니들을 더 전방으로 꺼내줘야 (전방으로 꺼내주기만 해도 수술없이 잇몸묻힘이 어느정도 해소됨 = 비위생적 구조에서 위생적 구조로 개선되는 효과 = 긴 손톱을 짧게 자른 효과) 하는 케이스이며, 7번치아를 꺼내주려면 발치교정 (그 앞의 4번이나 5번 치아를 발치해야 함; 즉 28개 치아가 아니라 24개 치아가 턱뼈영토에 맞는 케이스) 을 하거나, 비발치로 전체 치열을 다 전방이동 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앞니와 입이 더 돌출되겠죠. 즉, 비발치 전방이동은 ‘입이 너무 들어간 케이스’에서만 가능합니다. 조금이라도 돌출감이 있거나, 앞니각도가 뻐드러진 각도라면, 비발치로 7번을 꺼내려 하면 안됩니다) .

위의 오른쪽 그림은, 사랑니는 물론 빼야하고, 7번치아는 현재 위치 그대로도 수용할만 합니다. 그러나, 후방이동은 불가능합니다 (7번치아가 잇몸살에 묻히게 될 것이므로) .

아래 왼쪽 그림은, 교정을 하든 안하든 사랑니는 역시 빼야하고, 후방이동이 필요하다면 사랑니를 발치한 자리로 7번치아를 소량(2-3mm) 후방이동시킬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가능은 하나, 권장되지는 않는 케이스임: 7번치아를 현위치에서 더 후방으로 이동시키면 ‘후방의 clearance’가 부족해지고, 자정작용이 떨어지고, 어금니와 턱관절의 충돌경향이 높아지므로, 후방이동이 ‘가능’은 하나 ‘권장’은 되지않는 케이스임) .

아래 오른쪽 그림은, 사랑니를 빼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사랑니는 너무 후방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칫솔을 제대로 도달시키지 못하고, 향후 충치가 거의 대부분 발생하고 주변치아까지 염증이 파급되기 때문에, 역시 젊었을 때 미리 발치하는 것이 더 권장되긴 합니다. 23번문항 참고) . 또한 후방이동이 필요하다면, 사랑니 (8번치아) 를 발치한 자리로 7번치아를 상당량 후방이동시킬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보통 턱이 큰 ‘주걱턱’ 케이스가 이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턱뼈가 워낙 크다보니, 8개 치아들을 다 수용할 정도의 영토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대부분 주걱턱 케이스라 하더라도, 8개 치아들을 ‘가지런히 정상간격으로’ 수용하기에는 영토가 약간 모자라서 치열이 ‘삐뚤삐뚤’한 경우가 많고, ‘가지런한 치열’ 기준으로는 8개 치아가 아니라 7개 치아만 수용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걱턱 중에서는 [8번 사랑니를 빼고 ‘7개 길이 치열’을 후방으로 밀어서 앞니를 가지런히 피거나 입을 넣는 ‘비발치 교정치료’]가 적절한 케이스들이 많습니다. 특히 돌출입이 경미하거나 오히려 입이 너무 들어가보이는 주걱턱 (그만큼 턱이 입보다 더 앞쪽으로 나와있다는 얘기이고, 그만큼 턱뼈가 크다는, 즉 영토가 크다는 얘기입니다. ‘후방공간’도 부족하다기보다는 너무 많이 남는 경우) , 얼굴이 너무 짧거나 사각턱 넙데데해보이는 주걱턱 (이 케이스는 왜 비발치로 해야하는지는 몇문단 뒤에 나옵니다. 아래턱 회전각도가 너무 ‘전상방 회전’된 케이스입니다) 은 대부분 오히려 비발치 교정치료로 치료해야 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한국 젊은 세대들이 위쪽 그림 2개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상당수의 비발치 광고 치과에서는, 이러한 후방공간을 고려하지 않고, 해서는 안될 케이스 (금기증) 에서조차 비발치후방이동으로 치료해주겠다 (비발치로 삐뚤삐뚤을 가지런하게 해주겠다; 비발치로 입을 넣어주겠다) 고 유인합니다. 환자분들이 의학적 지식이 부족하여 막연히 감성적으로 비발치가 건강에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알고, 이를 이용하는 것이죠. 비발치치료를 제안하면 환자분들은 ‘발치를 안해도 된다~’ ‘다른 데선 발치해야 한다고 했는데, 여긴 비발치로 되다 하네! 여긴 기술력이 더 좋은 치과인가봐~’라고 좋아하시면서 그 치과에서 치료를 받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발치 케이스인 환자가 비발치 치료를 받으면 결국 ‘의학적으로나 미용적으로나’ 더 부족한 치료효과 (여전히 뻐드러진 비정상각도 or 여전히 돌출감 or 눈에 안보이는 내부 어금니 교합들이 엉성하게 끝남 or 대량의 무분별한 치아삭제 시행해버림) 를 얻게되고 더 큰 부작용 (맨뒤어금니 잇몸묻힘 or 앞니 비정상 치축 or 전체 교합이 들뜨거나 뾰족한 곳끼리 닿음) 을 평생 짊어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그릇된 비발치치료 를 하는 치과들은, 정말 중요한 최후방 어금니 (=7번치아 =큰어금니 =대구치) 가 잇몸살에 묻히는 구조를 초래 (치아가 존재해서는 안되는 후방구역으로 치아를 우겨넣음) 하든 말든, 환자분에게 이 사실은 알리지도 않고, 잇몸수술 (손톱깎이 수술) 이 필요한 상태라는 점도 알리지 않고, 이러한 비정상 구조가 환자분의 남은 여생 내내 잔존하여 그로인해 초래될 먼 미래 (10~50년뒤) 의 일들에 대해서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먼 훗날, 비정상적 후방 영역에 수십년 박혀 지내온 이 어금니는, 여러 증상 (통증/붓기/잇몸염증 등) 을 일으키며 환자를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괴롭히고, 결국 수명도 짧 아져서 일찍 빠지고 임플란트도 일찍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30~50대쯤 됐을때, 어떤 사람들은 스케일링 외에는 특별히 치과 올 일도 없는데, 다른 어떤 사람들은 매우 자주 치과에 내원하며 여러 많은 질환들에 시달리는 것을 보셨을겁니다. 치아수명도, 어떤 사람들은 70~80대까지 쓰는데, 어떤 사람들은 40~50대부터 빠지기 시작하죠) . 그러나 환자분은 이 상황들이, 오래 전에 받은 그릇된 비발치교정치료 에 의해 초래된 상황들이라는 것을 모른채 살아가죠.

“그러면, 비발치 후방이동으로 교정치료 받고, 환자가 ‘잇몸수술을 무서워만 하지 않는다면’ 잇몸수술로 과잉 잇몸만 낮춰주면, 아무 문제 없는건가요?”라는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답은 “아니오”입니다.

앞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치아가 너무 ‘후방’으로 들어가서 발생한 잇몸묻힘은 잇몸수술로도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잇몸묻힘은 2가지 이동방향에 의해 일어나는데 [ ①’후방’ & ②’함입 intrusion 방향 (‘상-하’ 방향: 윗니 상방이동 or 아랫니 하방이동: 윗니가 윗턱뼈 안으로 집어넣어지는 방향 or 아랫니가 아래턱뼈 안으로 집어넣어지는 방향: 잇몸 안으로 넣어지는 방향) ‘ ]

②함입 방향에 의한 잇몸묻힘은, 단순히 치아가 잇몸보다 상방 or 하방으로 낮아진 것이므로 잇몸을 그만큼 낮춰주면 근원적으로 해소가 되지만,

①후방 방향에 의한 잇몸묻힘은 단순히 ‘치아 높이’가 ‘잇몸 높이’ 밑으로 파묻혔다기 보다는, 치아가 존재해서는 안되는 영역 (하악지 mandibular ramus: 위 4개의 ‘아래턱뼈’ 그림에서 위 2개 그림의 ‘8번 사랑니’가 완전히 매복되어 있는 그 부위!) 안으로 들어가서 발생한 것이고, 그 후방으로 급격히 턱뼈와 잇몸이 높아지는( 가로뼈 → 세로뼈로 바뀌는 이행부) 형태이므로, 수술이 근원적으로 어렵거나 불가합니다.

또한, ②함입 이동 (치아를 턱뼈 안으로 상·하로 집어넣는 방향) 의 경우 대부분 ‘발치치료’와 함께 시행되기 때문에, 맨뒤어금니가 교정치료’전’보다 좀더 전방으로 딸려나오므로 (중간에 있는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고 그 발치공간을 폐쇄하는 교정치료를 하면, 맨뒤의 ‘큰 어금니’가 좀더 전방으로 딸려옴) 잇몸에 덜 덮히는 경향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술의 접근성도 확보됩니다 (너무 ‘후방’의 영역은 수술시야나 기구 접근성이 나오지 않습니다. 즉 ‘후방이동’시켜서 잇몸에 묻힌 어금니는, 수술이 가능한 경우라 하더라도, 시야나 기구 접근성이 매우 부족해집니다) . 따라서 비발치 후방이동(①)에 의해 초래된 잇몸묻힘은 수술을 받는다해도 충분한 해소가 어렵습니다.

또한 [발치교정을 해도, 잇몸수술 해야 할 케이스], 예를 들면, ‘비수술’로 턱뼈이동을 성취하기 위해 함입 intrusion 방향의 이동을 시행할 수 밖에 없다든가, 또는 충치가 잇몸살 높이보다 하방에 생겨서 할수없이 잇몸을 내리는 수술을 해야 하는 등의 경우들은 불가피하게 잇몸수술을 하는 것이지만,

[ 발치교정을 하면 잇몸수술 안해도 될 케이스]에서 굳이 비발치교정으로 잇몸묻힘을 초래해놓고 (‘환자가 발치교정을 꺼려해서? 발치교정 할거면 교정 안한다고 해서?’와 같은 의학적이지 않은 사유로) 그것을 또 잇몸수술로 해결해보려고 시도하는 것은, 당위성도 논리도 이득도 없는 잘못된 치료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후방의 공간은, 본래 치아가 존재할 수 없는 가동성 조직 (‘잇몸’이 아닌 ‘근육·봉합부·소대·점막’ 부위) 이거나 뼈가 급격히 외측 상방으로 꺾이는 부위 이다보니, 치아가 후방으로 밀고 들어올 때 이 영역에서는 저항이 발생합니다. 따라 서, 후방이동이 반듯하게 되지 않고, 중요한 7번어금니가 외측으로 급격히 경사져서 벌어지고, 전체 어금니들 (4-5-6-7번 치아들) 의 치축과 접촉점들이 점점 틀어져버립니다 (=후방의 인구과밀) . 겉보기에는 가지런해진 듯 하나, 실제로는 어금니들은 오히려 교정 전보다 교합이 더 와해되어 버립니다 (옆치아간 접촉점, 위-아래 치아간 교두감합 등이 더 악화됨) .

또한, 정상적으로 치아가 존재할 수 있는 잇몸뼈-부착치은 영역을 벗어나서, 치아가 존재해서는 안되는 가동성 조직 (‘ 근육·봉합부 · 소대·점막’ 부위 ) 의 영역으로 치아가 밀려들어가게 되면 (침범하게 되면) , “교정한 후로 뭔가 턱/목/어깨까지 이상하다, 비대칭적인 느낌이 심해졌고, 아프고 불편하다”는 등의 비특이적 증상을 호소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8번문항 참고) .

게다가, 이렇게 아래어금니가 후방으로 박힐수록, 아랫니를 따 라서 윗어금니 도 후방으로 따라올수밖에 없는데요 (위-아래 7번치아끼리 위치가 맞아야 하므로) . 여기서 또 다른 문제 가 발생합니다.

오른쪽 그림과 같이, 윗어금니가 후방으로 과량 이동하면, 아래턱뼈에 지나치게 가까워지는데요 ( 아래턱뼈의 가로-세로 ㄴ자 모양 중에서 세로 부분 과, 윗어금니가 가까워짐) . 이렇게되면 윗어금니가 아래턱의 운동 범위를 침범하게 되면서, 아래턱뼈가 전방·측방운동할 때 윗어금니와 충돌하는 경향이 높아집니다.

아래턱의 전방 · 측방운동이란, 우리가 말하거나 씹거나 무의식적으로 이를 갈 때 일어나 는 전방운동 (아랫니를 앞으로 내밀기; 면끊기) 과 좌 · 우 측방운동 ( 송곳니 · 어금니를 좌 · 우로 긋기) 을 말합니다. 2가지 운동의 vector가 섞여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전방운동이나 측방운동 위치에서는, 위-아래 앞니와 송곳니 위주로만 닿아야하며, 후방어금니나 턱뼈가 접촉해서는 안됩니다 (후방간섭) .

이러한 후방간섭 이 일어나면 턱관절 건강과 어금니 수명에 위해를 가하게 되고, ‘무언가 교정을 하고나서 턱이 불편하다, 턱을 한쪽으로 치우쳐야 편하다, 목이 불편하다, 어깨가 불편하다’는 등의 비특이적 증상을 호소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8번문항 참고) . 그래서, 윗어금니와 아래턱뼈는 왼쪽그림처럼 일정한 거리 (후방의 clearance) 를 유지해야 하며, 이 거리가 침범되어서는 안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윗어금니가 지나치게 후방으로 들어가면, 오른쪽 그림에서와 같이 윗어금니가 아래어금니 뒷편의 잇몸살을 만성적으로 찧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이는, 턱관절에 대한 악영향, 턱의 불편감 뿐 아니라 아래 잇몸의 치은염 등 잦은 염증 발생을 초래합니다.

후방이동의 또다른 중대 문제점은, 후방이동을 할수록 (치아가 후방으로 위치할수록) ㄴ자 아래턱뼈가 후하방회전 된다는 것인데요.

위 3개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ㄴ자 아래턱뼈가 후하방 회전될수록 (= 왼쪽그림) (= ㄴ자 세로-가로 중에 가로 부분이 급경사 ) , 얼굴이 더 길어지고 더 무턱 이 됩니다.

‘입’의 배경이 바로 ‘턱’이기 때문에, 무턱이 되면 (=’턱’이 후퇴되면) ‘입’이 그대로 있는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전보다 더 돌출되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더 돌출입이 됩니다) .

즉, 비발치후방이동으로는, ‘입’을 넣어봤자, ‘입’의 배경인 ‘턱’이 함께 후방으로 후퇴되어버리면서, 여전히 돌출감이 잔존하게 되거나, 괜히 얼굴만 더 길어지고, 입매·턱매가 뚱하고 부자연스럽거나, 하안모 (입+턱) 가 상안모·중안모에 비해 후퇴된 ‘어딘가 어색한 얼굴’이 됩니다.

대부분 무턱 (=돌출입) 인 사람들이 아래턱뼈의 회전각도도 ‘후하방회전 (=급경사) ‘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턱뼈가 후하방회전 (=급경사) 될수록, 턱관절이 취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ㄴ자 아래턱뼈의 세로끝부분이 턱관절 (=’하악과두’ 부분) 인데,

다시 위 3개 그림 (아래턱 회전각도 별 3타입) 을 보면,

1) 아래턱뼈가 정상 각도이면(=가운데그림): [치열]과 [턱관절(=ㄴ자 아래턱뼈에서 세로 끝부분)]에 힘이 골고루 실리지만,

2) 아래턱뼈가 너무 후하방회전(=급경사)이면 (=왼쪽그림): 전방의 [치열]쪽에는 너무 힘이 안실리고 후방의 [어금니, 턱관절]쪽에는 너무 큰 힘이 쏠리므로, 어금니와 턱관절이 취약합니다. 이런 타입은 턱관절 디스크가 더 잘 빠진다든가, 턱관절 뼈가 더 잘 흡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가 마모된다면, ‘전방’의 치아인 앞니보다는 ‘후방’의 치아인 어금니가 마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하방회전’타입은 대부분 ‘무턱’인 경우가 많아서 ‘목-어깨’ 등도 안좋은 경우가 많습니다(무턱일수록 → 턱을 가슴으로 당기는 바른 자세가 불가능하고(=거북목이 될수밖에 없고) → 대부분 목디스크가 더 있는 편). 3) 아래턱뼈가 너무 전상방회전(=너무 수평)이면 (=오른쪽그림): [치열]쪽에 너무 큰 힘이 쏠리고 [턱관절]쪽에는 너무 힘이 안실리므로, 치아(특히 앞니쪽 치아)가 마모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턱관절은 특별히 취약하지 않고 보통의 무난한 성인 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 주걱턱이 너무 나와서 (=주걱턱) 오히려 입이 상대적으로 들어가보이는 주걱턱형 얼굴, 얼굴이 너무 짧아보이고 사각턱 넙데데해보이는 주걱턱형 얼굴에서는 이러한 비발치 후방이동의 부작용 (=후하방회전) (=얼굴이 길어지고, 무턱이 되는) 이 오히려 도움이 되겠죠! 그래서 ‘얼굴이 짧고, 돌출감이 경미한 주걱턱형 얼굴’에서는 비발치 치료를 주로 합니다. 그러나 표준형 얼굴이거나 돌출입·무턱형 얼굴에서는 발치 치료가 시행되어야 하며 비발치치료를 시행하는 경우 의학적·미용적으로 상당히 비정상적인 결과가 초래될 뿐 아니라 그 결과가 평생 더 악순환으로 점점 심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비발치후방이동의 부작용 (얼굴이 길어지고, 무턱이 되는 =아래턱 후하방회전) 을 방지하기 위해, ‘후방이동distalization’과 함께 ‘함입 intrusion (치아를 턱뼈 안으로 더 집어넣는; 윗니는 상방으로, 아랫니는 하방으로; 후방이동에 의해 초래되는 ‘아래턱 후하방회전’을 상쇄시켜줄 수 있음 = 아래턱을 전상방회전 시키는 이동방향) ’ 방향의 이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이동입니다. ‘비발치후방이동’과 ‘함입’을 병행하는 경우, 후방의 clearance (‘윗어금니’와 ‘아래턱뼈’간 필수 여유공간) 가 급격히 훼손되어, 돌이킬수 없는 턱 불편감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후방이동 은, 인구과밀이 경미 하면서 후방 여유공간이 있는 경우에 한해 쓰여야하며, 이러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케이스들까지 무차별적으로 비발치후방이동 시키면, 위에서 알아본 바와 같은, 여러가지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들을 얻게 됩니다.

즉, 정리를 하자면, 인구과밀이 경미 한 케이스는 비발치교정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는데, 그 중에 입술 볼륨이 다소 보강되면 좋을 케이스는 전방/측방으로 U자형 치열의 확장 을 시도하게 되고, 입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되는 케이스는 후방이동 을 하게 됩니다.

단, 후방이동을 하려면 후방공간이 충분해야 합니다. 한국인에서 후방공간이 충분한 경우는 흔치 않아서, 많은 경우에서 적응증이 되지 못합니다.

전방/측방 확장은, 치아들이 뼈의 중심부에서 뼈의 테두리부위로 뻗어나가기 때문에 잇몸선의 내려감 (치은 퇴축; gingival recession) 경향이 다소 증가합니다. 또한 입술과 볼근육의 압력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식이므로 재발 (다시 치열이 수축되고 삐뚤어짐) 의 경향이 강합니다.

그렇다면, 전방/측방으로 확장해서는 안되는 케이스이면서, 그렇다고 후방이동 할 후방공간도 없는 경우에는, 이제 비발치로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

방법이 또 있습니다!

바로, 치아 여러 개를 조금씩 옆면삭제 (치아의 옆면을 0.5~1mm 가량 소량 삭제하여 빈 공간을 얻는 방법; 4번문항 참고) 하여 치아size 자체를 줄여서, 십시일반으로 공간부족을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즉, 사람 수는 그대로이지만 개개인 한명 한명이 조금씩 다이어트를 해서, 인구과밀을 해소하는 것이죠.

다만, 옆면삭제는 치아의 정상적인 형태 (치아앞면에서 보기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치아뒷면의 변연융기라는 구조가 손상됩니다: 위 오른쪽 그림을 보세요) 및 인접치아간 정상 접촉구조에 손상을 가하여 미용적/의학적 예후를 악화 시 키기 때문에 (미량의 삭제는 별 영향이 없지만, 케이스에 맞지않게 억지로 비발치교정을 하려고 ‘발치’대신 ‘옆면삭제’를 너무 대량으로 시행하는 경우, 심각한 손상이 발생함) , 정확한 적응증 에서만 (발치교정인데 비발치교정으로 억지로 하려고 ‘옆면삭제’를 대량 시행해서는 안됨) (그리고 ‘치아형태’도, 가로로 매우 넓고 ‘사다리꼴~삼각형’에 가까운 분들만 시행해야 함. 그냥 직사각형 일자로 된 치아에서는 비권장; 그리고 위-아래 치아들의 가로너비 비율 계산 결과, 가로너비가 너무 큰 쪽(윗쪽? 아래쪽?)으로 판정되는 쪽에서만 시행해야 함 → 4번문항 참고) , 그것도 미량만 시행되어야 합니다 .

꼭 필요한 경우 (윗니와 아랫니의 크기 비율이 비정상으로 태어난 경우: Anterior Bolton Ratio의 부조화 → 4번문항 참고 ) 에 미량의 옆면삭제만 하면, 치아시림이나 충치나 접촉구조 손상이나 미용적 부작용 없이, 더 수준높은 정상교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치교정해야 할 케이스를 억지로 비발치교정하느라고 행해지는 옆면삭제]나 [전체교정해야 할 케이스를 무리하게 부분교정하느라 행해지는 옆면삭제 (5번문항 참고) ]는 , ‘꼭 필요한 미량삭제’가 아니라 ‘불필요한 대량삭제’이며, 이러한 무분별한 옆면삭제는 교합도 비정상이 되게 만들고 치아형태도 비정상이 되게 만들며, 돌이킬 수도 없게 됩니다. 게다가, 이런 식의 [해서는 안되는 그릇된 방법들]을 별 의식없이 남발하는 치과들은 옆면삭제의 ‘시술방식’ 자체도 매우 조악하고 수준이 낮아, 눈으로 봐도 삭제방향이 치축에 평행하지 않아서 치아 옆선들이 각자 엉망으로 기울어져 있고, 잇새가 다들 돌이킬 수 없게 떠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들이 서로 꽉 붙어있어보이지 않고, 틈새가 있어보임 ← 이렇게 되면, 재교정으로도 정상으로 돌이킬 수 없으며, 10개 내외의 치아들을 다 ‘라미네이트’나 ‘크라운’ 같은 수복물로 원래 형태로 복원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

그러면, 경미한 인구과밀이 있는데, 전방/측방으로 확장 해서도 안되는 케이스이면서, 그렇다고 후방이동 할 후방공간도 없으면서, 치아 옆면삭제 할 조건도 안되는 경우에는 이제 발치밖에 방법이 없겠군요?!

아닙니다. 마지막 방법이 1가지 더 있습니다.

치아 개수 와 치아size 는 그대로 두고, 영토 자체를 확장시켜서 인구과밀을 해결하는 방법인데요. 이는 MARPE (스크류를 이용한 윗턱뼈 확장) 라는 치료로서, 입천장에 상당히 불편하고 큼지막한 장치가 장착됩니다.

통상의 스크류보다 2배 가량 긴 특수 스크류 4개를 입천장에 심어서, 이 MARPE라는 장치를 고정시키고, 본인이 매일 1번씩 장치를 돌리게 됩니다. 1칸 돌릴때마다 턱뼈 자체가 좌-우 측방으로 미량씩 확장되는 겁니다. 이렇게 2~3개월을 매일매일 확장시키죠. 심는 과정도 꽤힘들고, 심고나서 수개월 유지하게 되며, 발음에도 약간의 지장을 받고 상당히 불편한, 꽤 힘든 치료입니다.

이 치료는 영토의 면적 자체를 확장 가능하지만, 윗니(윗턱뼈)에만 적용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즉 아랫치열의 인구과밀에 쓰일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이 치료를 하면, 윗턱뼈가 가로로 더 넓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 반응에 따라서 윗턱뼈가 약간 전방 으로도 좀 더 튀어나오거나 하방 으로 좀더 내려옵니다. 그러므로 이 치료는, 윗턱뼈가 아래턱뼈보다 좌우폭경이 좁으면서, 동시에 윗턱뼈가 아래턱뼈보다 후방으로 후퇴된 케이스(윗니가 아랫니보다 안으로 들어간 반대교합/주걱턱 케이스: 그러면서 양악수술은 거부하고 비非수술로 치료하기 원하는 경우: 비수술 주걱턱 교정에 대해 알아보기 ), 얼굴이 상하로 너무 짧고 압축되보이는 주걱턱 케이스, 입보다도 턱이 더 많이 돌출되보이는 케이스에서 쓰이는 치료입니다. 실제로 ‘주걱턱’의 비수술 치료에서는 [영토확장+비발치]치료가 흔히 시행되며, 주걱턱 케이스에서는 삐뚤삐뚤한 인구과밀이 있더라도 비발치로 치료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경우가 많습니다(단, 정밀한 교정검사 필요).

따라서 정상골격이거나 돌출입, 잇몸웃음, 토끼이빨, 잇몸뼈돌출, 무턱, 무턱형 긴 얼굴 등에서는 시행해서는 안되는 치료입니다. 주걱턱 케이스, 그 중에서도 윗턱이 후방으로 후퇴되고 윗턱이 좌우 가로너비도 좁은 케이스에서만 쓰여야 하고, 그리고 가급적 얼굴이 긴 주걱턱이 아니라 얼굴이 짧은 주걱턱 케이스에서 쓰여야 하며, 입이 돌출감이 있다기보다는 턱이 더 돌출되보이는 케이스에서 쓰여야 합니다.

그런데 일부 치과에서는, “비발치로 삐뚠 것을 펴줄 수 있다”, “비강을 넓게 해주어 코로 숨도 더 잘 쉬게 해줄 수 있다”라는 말을 해가며, 정말 황당하게도 돌출입 환자, 무턱 환자, 윗턱 돌출 환자, 윗턱이 긴 환자, 윗턱이 이미 넓은 환자들에게까지 이 MARPE치료를 권합니다. 그러면 환자분들은 ‘비발치로 치료할 수 있다네~’, ‘이 치과는, 다른 치과들보다 뛰어난 첨단의 기술력을 가졌나보다. 다른 치과들은 발치해야 된다했는데…’ 라며 이 치과에서 비발치MARPE 치료를 받습니다. 그러면 이 환자는 1-2년뒤, 비발치로 가지런해지긴 했지만, 더 돌출입, 더 뻐드렁니, 더 긴 얼굴, 더 무턱이 되있습니다. 게다가 MARPE는 윗턱뼈에만 가능하므로, U자형 치열의 가로너비가 아래치열은 그대로인채 윗치열만 넓어져서 ‘교차교합scissor-bite’이라는 심각한 부정교합 경향이나 ‘어금니의 비정상 치축’를 얻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러나 자신이 교차교합이 됐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채, 치아수명과 턱관절건강을 서서히 악화시키며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이 치료는, 윗치열을 좌우로 상당량 확장시키기 때문에, 부적합한 케이스에 썼을 때는, 미관상 치열이 좌우로 지나치게 넓어보일 수 있고(웃었을 때, 입안이 너무 인위적으로 흰색으로 가득찬 인상;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할 입동굴buccal corridor이 없는 인상 ), 좌우로 너무 넓어진 윗어금니 7번이 아래턱뼈와 충돌하는 경향이 증가합니다(윗어금니의 바로 외측 후방에 아래턱뼈의 세로부분이 존재함). 또한 케이스에 따라서는, 아랫치열보다 윗치열이 너무 넓어지면서 위-아래 어금니의 치축이 비정상이 되고, 이는 후방 간섭을 증가시켜 치아와 턱관절건강에 위해를 가합니다.

이 치료는, 뼈와 뼈 사이의 봉합부를 이용하여 양쪽 뼈를 분리시키는 치료인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응력이 머리뼈와 얼굴뼈의 어느 부분까지 어떤 수준의 영향을 주는지 장기적인 안전성에 대한 보고가 아직 많지는 않은 상태입니다(도입된지 10년 정도 된 치료입니다. 안과 라식수술의 도입 초기 정도의 안전성data를 가진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검증의 역사가 짧은 최신기술’은, 그 ‘효과’를 보는 케이스라면 적극 적용해볼 수 있겠지만, 효과는 커녕 오히려 이 기술을 썼을 때 더 돌출입이 되고 더 무턱이 되고 더 긴 얼굴이 되고 더 턱관절에 부담만 주게 될 케이스라면 전혀 쓸 이유가 없겠죠).

*참고로, 간혹, 성인 환자에게 윗턱뼈(거주영토)를 확장시켜준답시고, expansion plate(=소아교정에서 쓰는 장치; 성인에게 쓰기에는 너무 엉성한 장치; 14번문항 참고)나 단순RPE(bondedRPE 또는 bandedRPE)를 적용하는 치과가 있는데, 이는 너무 outdated된 방식이며, 학계에서 정상적인 치료방식(주류 견해)으로 인정받지도 못하는 방법입니다. expansion plate나 단순RPE를 성인에게 적용했을 때에는, 실제로 거주영토가 좌우로 확장된다기보다는, 거주영토(턱뼈)는 거의 그대로이고, 치아만 괜히 그 뿌리가 턱뼈·잇몸뼈의 좌·우 측면을 뚫고 나와버리거나, 치아만 괜히 좌·우로 치축이 비정상 경사져서 뻐드러진 어금니가 되어버립니다. 이러면 교합 자체가 위-아랫니가 제대로 잘 맞아들어가는 정상교합으로 끝날 수가 없고(어금니 치축이 너무 좌우로 뻐드러져서, 어금니 교합이 모두 들떠버림) 쉽게 삐뚤삐뚤이 재발하거나, 쉽게 어금니 반대교합(구치부 반대교합)이 재발하거나, 치아와 잇몸뼈의 건강이 악화됩니다. 또한,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돌출입’이나 ‘무턱’, ‘긴 얼굴(특히 길면서 무턱인 케이스)’ 등의 환자에게 해서는 안되는 치료이기도 합니다.

자, 그럼 경미한 인구과밀이 있는데, 전방/측방 확장 도 안되고, 후방이동 도 안되고, 옆면삭제 도 안되고, MARPE 도 안되는 경우는 어떻게 할까요? (한국인의 턱뼈와 치열은 ‘위 비발치교정 방법들’이 부적절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정말, 현 인류의 모든 기술을 통틀어, 남은 방법은 이제 정말 발치 교정 밖에 없습니다. 인구과밀 상태에서, 위/아래 치열에서 각각 치아2개씩 (상하좌우 총 4개) 빠져주면, 영토 면적에 맞는 인구 (최적의 인구밀도) 가 남게 되는 것이죠. 두 사람이 나간 빈 자리로, 비좁게 살던 나머지 사람들이 정상 간격으로 펴질 수 있게 됩니다. 너무 뻐드러진 앞니 치축, 돌출입도 정상적인 치축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죠.

그런데, 이렇게 인구밀도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다 보니, 이번에는 이런 궁금증이 들 수 있습니다.

“인구과밀이, 2명 정도 과밀이 아니라 2.5명~3.0명 과밀에 달하면 어쩌죠?”

또는

“인구과밀이 1.5명 정도에 그치는데, 2개 치아를 발치하면, 반대로 0.5명 인구과소가 되지 않나요? 인구과소의 문제점은 없나요?”

일단 첫번째 질문에 대해 알아봅시다.

인구과밀이 2.0명을 초과하는 경우는 일단 매우 드물고, 설령 2.0명 (위-아래 양쪽치열에서 총 4.0명) 을 초과한다 하더라도 4개 발치 (윗치열에서 2개 + 아래치열에서 2개) (4개를 초과해서 발치하지는 않습니다) 만 합니다. 4개발치를 넘어서 5개 이상 발치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사랑니발치를 제외한, 오직 ‘교정발치’개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니 4개 발치를 합해서 얘기한다면 한국인들은 통상 8개 발치가 필요합니다) . 4개 발치는 치아건강과 기능을 더 증진시키지만, 8개 발치 (사랑니까지 합하면 12개 발치) 는 치아건강과 기능이 더 감소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지나친 인구과소가 됨) .

즉, 인구과밀이 2.0명을 초과하더라도, 2.0명분만 해소시키고 치료를 종료합니다.

만일, 앞에서 설명한 비발치 방법들 즉 [전•측방 확장, 후방이동, 옆면삭제, MARPE방법]의 적응증이 되는 케이스라면, [발치 + 비발치방법]으로 2.0명 초과 과밀분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일단 인구과밀이 한 치열당 1.5명, 즉 위-아래 치열 합해서 3.0명 정도라고 해서 3개발치를 하지는 않습니다. 3개발치와 같은 홀수발치는 특수한 케이스에서만 가능합니다. 교정발치는 거의 [윗치열에서만 2개] or [윗치열에서 2개 + 아래치열에서 2개] 중의 하나입니다. 이 두가지 중의 하나여야만 교합이 제대로 맞기 때문입니다. 즉, 인구과밀이 1.5명, 즉 위-아래 치열 합해서 3.0명 정도인 경우, 4개 발치로 치료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수준높은 교정치료를 받는다면, 인구과소 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인구과밀 이 문제가 되는 것은, 치아들이 삐뚤삐뚤 겹쳐서 비좁게 살게되어 칫솔질 등 위생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삐뚤삐뚤 과밀해지면 개별 치아들의 위치가 강제로 정해져버리기 때문에 위아래 치아들이 톱니바퀴처럼 제대로 맞물리는 정상교합 위치로 선택적 배치될 수가 없고 (치아가 존재할 수 있는 위치에 여유가 있어야, 위-아래 치아끼리 잘 들어맞는 위치가 ‘선택’될 수 있음) 뾰족한 곳끼리 닿는 교합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치아들이 바깥쪽으로 뻐드러지면서 앞니 치축이 비정상 각도가 되고, 맨뒤어금니는 후방으로 밀려서 잇몸살에 파묻히기 때문입니다. 즉, 인구과밀은 치아위치에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 다. 모든 치아의 모든 영토에 꽉찬 비정상위치 와 뻐드러진 각도가 물리적으로 강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출퇴근 시간의 만원 지하철을 상상해보세요. 차량 안에 사람들이 너무 과밀해서, 정상적으로 사람이 있어서는 안될 구역까지, 위험한 구역까지 사람들이 밀려나가 존재하고, 차량 벽면과 문에까지 사람들이 문대지죠. 똑바로 못서있고 기울어져있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똑바로 연직방향으로 못 서있고, 옆사람에 밀려서 10~20도 경사져서 서있음) . 그나마 차량의 중심부 쪽에 있는 사람들은 괜찮은가 보면, 중심부도 역시나 과밀현상으로 손잡이도 안잡히는 비정상위치에 비정상각도로 떠밀려 서있습니다. 모든 공간이 완전히 꽉차서 사람들의 위치가 강제로 정해지고 (주변에 발 디딜 틈도 없으므로) , 정상간격과 정상밀도로 정상위치에 존재할 수가 없게 됩니다.

심지어 중년기부터 자연치가 하나둘씩 빠질때마다, 임플란트를 하나둘씩 또 이렇게 비정상각도와 비정상위치, 비정상형태, 비정상 size로 심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나중에는 전체 스물몇개의 임플란트가 모두 비정상각도-비정상위치-비정상형태-비정상size로 심겨지게 되고 (기존의 과밀 자연치열처럼) , 이렇게 예후가 불량한 구조로 심겨진 임플란트도 또 남은 여생을 여러 문제를 겪으면서 살아가야 하죠.

그러나 , 최적밀도 나 약간의 인구과소 에서 는 위와 같은 문제점들이 없습니다. 지하철로 비유하자면, 최적밀도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규정에 딱 맞게 개별좌석에 정상적으로 착석한 ( 또는, 손잡이를 정상으로 잡을 수 있는 개별 위치에 서있는) 상태이고, 약간의 인구과소는 모든 사람들이 개별좌석에 정상적으로 착석해있으면서 ( 또는, 손잡이를 정상으로 잡을 수 있는 개별위치에 서있으면서) 한두 개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탑승할 승객을 위한 여유분 좌석입니다 = 나이들면서 점점 더 삐뚤어질 것에 대한 여유분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현재보다 치아가 점점 더 삐뚤리고 앞으로 뻐드러져나옵니다) . 영토가 약간 남아서, 치아들의 위치가 강제로 다 정해지는게 아니라, 약간의 선택권을 가지고 더 정확히 위-아랫니가 들어맞을 수 있는 위치로 배열될 수 있으므로, 보다 가지런하고, 완전한 정상배열과 정상간격과 정상치축을 만들 수 있고, 개별 치아들이 존재할 수 있는 공간에 여유분이 있다보니 위-아래 치아들이 톱니바퀴처럼 가장 잘 맞물릴 수 있는 정상교합 위치로 선택적으로 배치될 수 있습니다. 앞니가 뻐드러지지도 않고, 맨뒤어금니가 잇몸살에 파묻힐 일도 없습니다. 인구가 약간 과소한 것을 후방의 빈공간으로 몰아주면, 후방clearance (윗어금니가 아래턱뼈의 세로부분과 부딪히지 않기 위해 필요한 clearance; 아래어금니가 아래턱뼈의 세로부분에 너무 파묻히지 않기 위해 필요한 clearance) 가 평균보다 더 충분히 확보되어, 후방의 염증이나 후방어금니 수명저하, 턱관절 간섭 등의 악조건에서 더욱 멀어질 수 있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누구나 치아들이 점점 삐뚤어지고 앞으로 더 뻐드러지는 일반적인 노화과정 (젊었을 때 인구밀도가 최적이었던 사람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더 과밀해져 감) 을 겪게 되는데, 인구가 미리 약간 과소한 상태로 여유분의 영토를 가지고 있으면, 이에 대한 대비가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점점 고혈압이 되가므로, 젊었을때부터 저염식, 운동으로 혈압을 가능한한 표준보다 약간 낮추려는 노력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할까요.

반대로 인구과밀은, 위-아래 치아들이 서로 딱 맞아들어가는 위치로 선택 배치될 수가 없이, 강제로 좁은 하나의 정해진 위치에 배치되므로, 위-아래 교합이 들뜨게 되고, 동적교합-전치유도 (다양한 아래턱의 운동방향에서 어떤 치아는 닿고 어떤 치아는 분리되는지) 역시 엉망으로 만들어, 장기간의 전체 치아수명과 턱관절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지금보다 점점 더 과밀도가 높아집니다.

“혹시 인구밀도가 너무 낮으면, 사람들이 드문드문 멀찍이 살듯이, 치아들도 서로 벌어지고 여기저기 치아 사이사이 마다 빈 공간들이 생기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해볼 수도 있겠는데요 . 인구밀도가 너무 낮으면 정 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0.5~1.5명 정도의 인구과소가 아니라, 2.0명 이상의 심한 인구과소에서만 일어나고, 2.0명 이상의 심한 인구과소는 발치교정에 의해 발생하는게 아니라 (‘교정발치 진단’ 자체가 0.5명 이상 인구과밀 때문에 내려진 결정일테니, 최대1.5명 이하의 인구과소만 발생시킬 수 있겠죠) 원래 태어날 때부터 땅이 차원이 다르게 넓은 사람들 (턱뼈가 매우 큰 사람들; 교정치료전에도 이미 치열 여기저기 빈공간·틈새가 많았던 사람들) 의 특성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발치로 치아개수가 줄어서가 아니라, 원래의 28개 치아를 다 가지고있어도 인구밀도가 너무 낮아서 이미 교정치료 전부터 여기저기 여러 개의 빈 공간이 존재했던 사람들입니다. 이런 타입의 환자분들은 애초에 ‘발치’교정이 계획되지도 않겠죠. 발치를 하는 이유는 땅이 비좁아서 치아들이 겹쳐서 삐뚤하게 존재하고 있는 것을 고치려는 것이니까요. 사실 이 분들은, 4개 발치교정이 아니라, 오히려 치아 4개를 더 추가하는 교정 (여러 곳에 산재한 빈 공간들을 4군데로 몰아넣어서, 임플란트 4개를 새로 식립하는 방식) 을 해서 치아개수를 총32개로 만들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인구과소로 태어났어도, 이렇게 4개 임플란트를 추가하기까지 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

어쨌든, 교정치료 전에 치아가 0.5명분 이상으로 삐뚤삐뚤했던 사람은 이미 인구과밀이 입증된 것이고, 이는 발치교정치료로 인구밀도를 기존보다 낮춰줘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비발치교정치료는 0.5명분 이내의 삐뚤에만 권장됩니다) . 0.5명분 이상의 삐뚤 케이스에서, 2.0명의 발치가 이루어지면 , 최대 1.5명분 이하 (대부분 0~1.0이하) 의 인구과소만 발생하겠죠.

“1.5명분 이하라도 어쨌든 인구과소가 발생한다면, 치아들이 넓은 영토에 드문드문 살게 되면서 치열 여기저기에 빈 공간이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염려를 해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는 1.5명분 이하의 인구과소는 임상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일단 교정치료를 하면, 인구과소가 있더라도 비어있는 영토들을 다 후방에 몰아넣고, 치열 중간중간에는 틈새가 없도록, 즉 최소한 U자형 치열 구간 내에서는 정상인구밀도로 종료합니다. 그리고 앞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앞니든 어금니든 모든 치아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자꾸 앞쪽 (전방; 앞니쪽) 으로만 꾸준히 몰려오기 때문에, 교정 후에도 인구가 과소하다고 해서 어금니가 후방의 빈 공간으로 드문드문 이동하여 치열 중간중간에 빈 틈이 생기는 일은 없습니다.

치아들이 평 생 전방 으로 만 이동하는 이유는, 위아래 치아들이 씹을 때마다 발생하는 순방향net vector (위 아래 치아의 교두들이 톱니바퀴처럼 물리면서 발생하는 힘, 아래턱뼈의 각도와 교합평면의 각도 등이 모두 상쇄되고 남은 순 힘의 방향) 이 전방을 향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약간 인구과소가 되어도, 나이가 들수록 다시 전방으로 인구과밀의 경향 지속되어 (앞니가 점점 더 삐뚤리고 점점 더 앞으로 뻐드러져 나옴) 나중에는 또 삐뚤삐뚤 과밀현상이 발생합니다. 후방에 빈 땅이 많아도 계속해서 수도권으로는 몰리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즉, 어차피 누구나 앞니쪽이 평생 점점 과밀해지므로, 오히려 약간의 인구과소로 여유분을 두어 치아가 다시 삐뚤해지는 경향을 낮추는 편이 더 낫습니다 (인구가 과밀하게 교정치료가 종료되었을수록, 다시 삐뚤어지는 경향이 훨씬 더 크고 빠릅니다: 6번문항 참고) .

다만, 발치한 치아의 바로 앞뒤 치아 (예를 들어 5번치아를 발치한 경우, 4번치아 & 6번치아) 는, 치료직후~수년 내 약간(0.5~1mm)의 틈새가 생기는 경우가 흔한데요 (특히 유지장치 착용을 종료한 경우; 특히 치아의 형태·크기·마모패턴 등이 비정상인 경우) , 이것은 인구과소여서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치아와 치아들을 타이트하게 서로 당겨주는 인대 (치은섬유) 가 발치로 인해 끊어졌다가 다시 붙을 때 원래만큼 아주 타이트하게 붙지는 못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발치교정의 가장 큰 담점이죠 (발치교정의 유일한 단점임) . 특히, 치아의 형태·크기 ·마모패턴의 비정상 (선천적인 비정상도 있지만, 교정치료를 늦추어 부정교합인 상태로 이미 오랜 세월 사셨을수록 더욱 더 비정상이 되어있음) 까지 존재하면, 더더욱 교정후 틈새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다만, 이러한 비정상량이 상당한 경우는, 발치 교정을 안하고 비발치교정으로 진행했더라도 치아 사이 틈새가 나타납니다.

잇몸살 안에는 많은 섬유 다발 조직 (=gingival fiber =’인대’와 유사한) 이 존재하여, 옆치아들끼리 이 섬유다발들로 타이트하게 이어져 있는데, 발치로 인해 이 섬유다발들이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지는 1-2년간 유지장치를 소홀히 했을 때 특히 이러한 현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발치한 치아 앞뒤의 치아 크기가 표준크기보다 약간 작게 태어났거나 (4번문항의 ‘치아증대’ 참고) , 오랜기간 부정교합 상태여서 마모가 비정상적인 패턴으로 일어나 치아 형태가 비정상이거나, 기존의 충치치료가 비정상형태로 된 경우 (3번문항의 ‘비정상 형태’ = ‘일반수복’ 참고) 특히 이러한 0.5~1mm 틈새가 잘 발생하며, 이러한 비정상 요소들이 있는 경우는 비발치교정을 했더라도 이러한 틈새가 발생합니다.

틈새가 있는 경우 음식물이 잘 끼기도 하지만, 다만 이러한 종류의 틈새는 ‘음식물이 끼었다는 사실’이 쉽게 인지되고, 쉽게 음식물이 빠지는 ‘개방적인 구조’의 틈새이기 때문에, 설령 이러한 공간이 발생되었다 하더라도 삐뚤삐뚤한 과밀 치열 (치아 사이가 안닦이고, 음식물이 껴도 인지가 잘 안되거나, 음식물이 잘 안빠지는 폐쇄적 공간) 보다는 의학적으로도 더 유리합니다.

인구과소인 경우의 문제점을 한가지 더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인구가 과밀하면, 치아들이 자꾸 U자형 턱뼈 (영토) 의 전후좌우 바깥쪽으로 확장하려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에, 맨뒤어금니는 후방 잇몸살로 쳐박히고, 나머지 어금니들은 측방으로 뻐드러져나가고, 앞니는 전방으로 뻐드러진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그러면 반대로 인구가 과소해지면, 앞니가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서 옥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할 수 있습니다.

단, 옥니란 무엇일까요?

앞니는, 의학적으로나 미용적으로나 정상 경사도 (치축; inclination) 가 있는데요. 이 정상경사도보다 전방 (=바깥쪽) 으로 지나치게 많이 경사된 것을 뻐드렁니라 부르고, 반대로 후방 (=안쪽) 으로 지나치게 경사진 것을 옥니라고 부릅니다.

발치교정 후 옥니가 되는 것은, [수준낮은 교정치료]에서는 실제로 자주 일어나는 일이지만, [수준높은 교정치료]에서는 -발치든 비발치든- 일어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발치교정 후 옥니가 되는 것은 크게 2가지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첫번째는 잘못된 발치진단입니다. 교정발치에는 [4번치아 발치]와 [5번치아 발치] 2가지 종류가 있으며, 둘 다 과밀해소량은 같으나, 4번치아 발치는 전체 치아들을 좀더 후방에 배치하는 결과 (전체치열이 좀더 입안쪽으로 들어가게 됨) 를 낳고, 5번치아 발치는 전체 치아들을 좀더 전방에 배치하는 결과 (전체치열이 좀더 바깥쪽으로 위치하게 됨) 를 낳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둘다 발치를 했으니, 이제 전국 곳곳까지 발 디딜 틈 없게 꽉 차 있는 인구과밀은 둘다 적당량 해소했으나, 4번발치는 남은 인구를 부산-경남쪽으로, 5번발치는 남은 인구를 수도권쪽으로 편중시켰다고나 할까요?! 즉, 4번치아를 발치하면, 앞니를 대량 안쪽으로 넣지만 후방공간은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5번발치를 하면, 앞니를 소량만 넣거나 앞니가 오히려 살짝 더 나오게도 할 수 있고, 후방의 여유공간은 더 증가합니다.

즉, 발치케이스에서, 앞니가 별로 돌출·뻐드렁니가 아니거나, 앞니가 이미 옥니이거나, 후방어금니가 잇몸살에 파묻혀있다면 5번발치의 근거가 추가되는 것이고, 앞니가 너무 많이 뻐드러졌거나 돌출이 심하고 후방어금니가 잇몸살에 파묻혀있지 않다면 4번발치의 근거가 추가되는 것이죠. 물론 발치종류는 이외에도 더 있으며, 발치결정은 매우 많은 변수들을 통합분석하여야 정확하게 내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설명 편의상, 단순화시켜서 설명하자면, 5번발치가 더 적합했을 케이스에서 4번발치를 한 것이 교정치료 후 옥니 발생의 원인이 되는거죠. 즉, 잘못된 발치 종류 진단이 첫번째 원인입니다.

그럼 옥니를 초래하는 두번째 원인은 뭘까요?

두번째는, 수준낮은 교정치료입니다.

사실 발치 종류가 잘못 결정되었어도 그것을 돌이킬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돌이키거나 조절할 수 있으므로, 5번발치가 적절한 케이스임을 알면서도 일부러 4번 발치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4번 치아가 ‘충치치료, 신경치료’등으로 많이 망가지고 수명이 약간 짧게 예측되는 경우라든가, 발치 부위를 4번 치아 쪽으로 해야 잇몸 구조가 더 좋을 경우라든가, 4번 치아의 형태or크기가 비정상이거나, 위-아래 교합 관계를 봤을 때 4번 발치를 해야 치료가 더 수월하고 빨라지는 경우 등 입니다. 즉, [교정발치 종류] 결정은, 단순히 ‘앞니를 후퇴시킬 양’만으로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앞니를 후퇴시킬 양’은 얼마든지 발치종류와 관계없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4번발치와 5번발치의 중간정도 양으로 앞니 후퇴시키는게 적절한 경우 (앞니가, 4번발치를 하면 너무 들어가고 5번발치를 하면 너무 뻐드러질 케이스) 도, 딱 그 중간정도로 원하는 만큼만 들어가게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발치했는데, 교정치료전보다 더 앞니가 돌출되고 더 뻐드러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현대교정에서는 ‘발치 종류’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8번문항 참고) .

(단, ‘발치 종류’는 중요하지 않지만, ‘발치 여부’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결국 [1번치아부터 7번치아까지 전체 치열의 전-후 길이]가 [ㄴ자 아래턱뼈의 각도: 무턱-주걱턱 정도 & 얼굴 길이 룰 결정하는 것이 아래턱뼈의 각도임: 비발치로 할수록 얼굴이 더 길어지고 턱이 더 무턱이 됨: 그래서 비발치 치료는 ‘얼굴이 너무 짧으면서, 주걱턱인 케이스’에서만 시행해야 함]

시행된 발치를 돌이키거나 그 양을 줄이는 방법은, 위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스크류 라는 장치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스크류를 이용하면, 인구정책 (전방=수도권쪽으로 이주시킬건지 vs 후방=부산쪽으로 이주시킬건지) 을 원하는대로 펼칠 수 있습니다. 앞니의 위치 (전-후방) 나 각도 (뻐드렁니-옥니) 를 원하는대로 1mm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죠. 앞니가 너무 안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스크류로 원하는만큼 덜 들어가도록 조절합니다. 심지어는 발치 전보다 더 튀어나오게 앞으로 더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스크류로 1mm단위 조정을 하는 작업]은, ‘수준낮은 교정치료’에서는 시행될 수 없습니다. 최적점보다 2mm 더 들어가든, 덜 들어가든, 심지어 3-4mm가 더 들어가든 덜 들어가든, 세부적인 조절없이 그냥 대강 치료를 하는 것이죠. 왜냐하면, 저수가 교정치료에서 이렇게 정상범위를 지키는 제대로된 치료를 해서는 병원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회전율을 비정상적으로 높여야 저가치료가 가능함) . 저수가 교정치료는 여러가지 비정상 치료결과들을 무시하고 의사가 못본척 눈을 감아야, 그 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수가 진료에서는 스크류가 필요한 케이스에서 스크류를 아예 쓰지 않거나, 쓰더라도 세부 조절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옥니나 뻐드렁니, 즉 최적의 범위로 들어오지 못한 , 비정상 앞니 경사도로 끝나는 케이스가 발생하는 것이죠. (또한, 고수가 병원임에도 불구하고, 최신 기술에 대한 업데이트가 부족하거나, 정밀하고 치밀한 진료를 하지 못하고 easy-going으로 치료하는 병원들도 제법 있습니다.)

*만일, [얼굴이 너무 짧으면서 주걱턱]이지 않은 사람(=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돌출입·무턱인 사람들) 이, A치과/B치과/C치과 세군데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A치과는 발치 진단을 했고 B,C치과는 비발치 진단을 했다면(발치교정하면 옥니가 될거라며), B,C치과가 1990~2000년대초반 기술에 머물러있는 치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스크류로 ‘앞니 후퇴량’ 조절하는 정밀한 방식을, 루틴하게 쓸 생각을 못하는 치과) (아니면, B치과도 발치가 맞다는 것을 아는데, 스크류까지 써가며 정밀치료를 해주기에는 교정치료비가 너무 낮게 설정되있거나, easy-going으로 진료하는 스타일).

인구과밀 (영토의 100%초과) 은, 나라의 모든 영토가 빈 여유분 없이 한계치 이상으로 꽉차서 과밀하고, 전후좌우로 사방으로 뻐드러져 나가고 꽉 차게 됩니다. 앞니도 더 이상 뻐드러트려서는 절대 안되고, 어금니도 더 이상 잇몸살에 더 묻히게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위치는 이미 강제로 정해지고, 더 이상 치아들을 좀더 들여넣는다거나 좀더 앞으로 내민다거나 할 수가 없습니다. 즉 조절이 불가합니다.

그러 나 인구과소 (영토의 80~100%점유) 의 경우, 모든 영토가 골고루 여유있게 할 수도 있고, 인구가 다소 서울로 몰리게 할 수도 있고, 다소 부산으로 몰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조절 이 가능합니다. 수준높은 교정치료는 스크류, 특수 철사 등을 이용하여 이러한 조절을 1mm단위로 시행하여, 최적의 앞니 각도과 최적의 인구배치를 하지만, 수준낮은 교정치료는 이러한 조절이 없어서 실제로 인구과소의 문제점을 초래한 채로 치료가 종료됩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은 ‘옥니 옥니’거리면서 교정할때는 ‘옥니’만 안되게 조심하면 된다고들 하는데, 사실은 옥니만 문제가 아니라 뻐드렁니도 똑같이 중대한 문제입니다. 즉, ‘옥니만 안되면 된다’, ‘옥니와 최대한 정반대방향의 결과를 얻어야 한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최적의 범위’에 들어와야 하는 것이지 ‘옥니의 반대방향으로 많이 갈수록’ 좋아지는게 아니라 그건 점점 뻐드렁니로 가는 것입니다. 양 쪽 극단 (최고수준의 옥니 / 최고수준의 뻐드렁니) 에 치우칠수록 의학적으로도 미용적으로도 나쁜 결과를 초래합니다.

옥니나 뻐드렁니나, 둘 다 의학적으로 치아의 수명과 턱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며, 둘 다 미용적으로 부자연스러운 외관을 초래하기 때문 입니다. 즉, 정상각도 가 되어야, 의학적으로나 미용적으로나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바로 이 정상각도로 가는 방법이 정상 인구밀도 를 갖추고 또한 그들이 정상 위치 에서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정상 인구밀도’와 ‘정상 위치’ 둘 중 하나라도 잘못되면, 옥니나 뻐드렁니가 발생합니다. 인구과밀이면 무조건 뻐드렁니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정상인구밀도를 갖추더라도, 다같이 후방으로 너무 편중되면 옥니가 발생하고 다같이 전방으로 너무 편중되면 뻐드렁니가 발생합니다. 즉, 발치를 하고 (인구밀도를 정상으로 낮춤) 나서, 세부 조절 (정상위치로 이동) 이 되지 않으면 옥니나 뻐드렁니가 발생합니다. 비발치의 경우에도 세부조절을 하지 않으면, 뻐드렁니나 옥니가 발생합니다.

즉 현대교정에서, 비정상 치축 의 원인은 발치/비발치보다 는 수준낮은 교정치료 입니다.

단, 경우에 따라서는, 제대로된 치료를 받더라도, 다소의 비정상 치축 (옥니 or 뻐드렁니) 이 될 수 밖에 없는 케이스도 있는데요.

바로 윗턱뼈와 아래턱뼈의 위치 차이가 매우 심한 경 우, 즉 주걱턱 이나 무턱 케이스입니다. 주걱턱이나 무턱이 심한 경우 [턱수술+교정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인데 (2번문항 참고) , 환자분이 수술을 거부해서 불가피하게 비수술 교정치료로 하게 되는 경우, 즉 수술해야할 케이스를 비수술로 치료하는 경우, 앞니 치축이 희생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환자분께도 미리 비정상 치축이 될 수밖에 없음을 고지하고, 환자분도 동의하시게 됩니다 (정상치축을 지키는 방법은 턱수술밖에 없는데, 환자 본인이 수술을 거부하므로) .

무턱인 환자분들은 윗니가 옥니, 아랫니가 뻐드렁니 각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주걱턱인 환자분들은 윗니가 뻐드렁니, 아랫니가 옥니 각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앞니 각도가 얼마나 비정상이 되느냐는, 무턱이나 주걱턱이 얼마나 심하냐와 비례합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2번문항에서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수준낮은 교정치료를 받을수록, 같은 케이스라도 더 심한 옥니/뻐드렁니로 끝나게 됩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무턱’과 ‘주걱턱’ 둘다를 쉽게 인지하지만, 일반인들은 주걱턱은 알아봐도 무턱은 거의 분별해내지 못합니다 (주걱턱도 심한 경우만 분별해내지, 경미한 주걱턱과 표준형 얼굴은 분별해내지 못합니다) . 일반인들은 표준형 얼굴과 무턱형 얼굴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이죠. 그런데, 무턱 골격은 정상교합이 되려면 윗니앞니가 옥니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무턱형 얼굴은 아랫니-아래턱이 너무 후방에 위치하므로, 발치vs비발치와 관계없이, 결국 윗니앞니가 옥니가 될 수 밖에 없음) . 일반인들은, 주걱턱은 잘 분별해내기 때문에, 교정을 받은 주걱턱 환자를 보게 되면 ‘저 사람은 얼굴골격 (턱뼈) 이 비정상이라서 (주걱턱이라서) 치축도 저렇게 이상하구나 (뻐드렁니구나!) ’라며 뻐드렁니의 원인을 환자의 골격 (주걱턱) 으로 돌리지만, 무턱은 잘 분별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교정을 받은 무턱 환자를 보게 되면 ‘저 사람은 얼굴골격은 ‘정상’인데 왜 치축이 저렇게 이상하고 옥니 같지? 얼굴골격은 정상인데…. 참! 저 사람 발치했다고 그러던데… 아~ 발치교정을 해서 치축이 이상해졌나보다 (옥니가 됐나보다) ’라며 옥니의 원인을 발치교정으로 돌리는, 잘못된 결론을 도출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얼굴골격이 비정상 (무턱) ‘인 것이 옥니의 원인인데, ‘잘못된 원인’을 지목하는 것이죠.

발치/비발치는 인구밀도 증감의 원인이고, 무턱/주걱턱은 비정상 치축의 원인입니다. B의 원인은 A이고, D의 원인은 C입니다. 따라서 A와 D는 전혀 무관한 변수인데, 일반인들은 A때문에 D가 발생했다고 잘못된 인과관계를 도출해 버립니다.

일반인들이 잘못된 인과관계를 도출하게 되는 원인이 한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경미한 무턱’과 ‘경미한 주걱턱’의 케이스입니다. 일반인들은 이들 ‘경미한 무턱/주걱턱’과 ‘표준형 얼굴’을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을 다 ‘똑같은 케이스’로 치부해버리는데요. 동아시아인 골격에서 무턱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약간의 돌출입·옥니 경향, 윗입술이 약간 더 튀어나와 보이는 경향이 잔존할 수 밖에 없는데 반해, 동아시아인 골격에서 경미한 주걱턱은 적절히 치료해주면 매우 반듯해보이고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적의 라인이 나옵니다 (동아시아인은 표준 정상교합을 가졌을 때는 약간 윗입술이 돌출되보이고, 오히려 약간 주걱턱이어야 가장 세련된 straight한 라인이 나옵니다) .

그런데, 무턱케이스는 대부분 발치교정을 하게 되고 (턱뼈가 작으니까, 치아28개를 다 정상각도로 수용할수가 없겠죠) , 주걱턱케이스는 대부분 비발치교정을 하게 됩니다 (단, ‘얼굴이 긴long face 주걱턱’이나 ‘입 돌출감이 있는 주걱턱’ 케이스는 발치교정을 하는 경우가 많음: 발치교정을 하면 얼굴이 짧아지고 돌출입이 감소하며, 비발치교정을 하면 얼굴이 다소 길어지고 입이 다소 더 돌출되보일 수 있기 때문) .

여기서 또 사람들은 잘못된 인과관계를 도출하는 것이죠.

‘ 발치를 했기 때문에 여전히 뭔가 이상하게 돌출감 있어보이고 약간 옥니처럼 보인다 (←사실은, 선천적으로 무턱형 얼굴이라서 돌출입과 옥니로 보이는 것임) ‘

‘ 비발치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반듯하고 아주 세련된 라인이 나왔다 ( ← 사실은, 선천적으로 경도의 주걱턱형 얼굴이라서 얼굴형이 돌출감 없이 straight해보이고 세련되보이는 것임) ‘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이제까지, U자형 치열이 존재할 수 있는 영역 (영토) 은 U자형 턱뼈의 크기, 주변 조직 (입술, 볼 근육 등) 의 압력, 후방공간 등으로 인해 이미 그 한계가 정해져 있고, 그 영역을 벗어나 주변 한계를 침범하는 경우, 여러가지 부작용이 초래됨을 알아봤습니다.

자신의 영토가 수용할 수 없는 만큼의 치아 개수를 강제로 가지런하게 가지려 하면, U자형 둘레길이는 어떻게든 영토를 벗어나서 증가할 수 밖에 없고, 그러려면 주변 한계를 침범할 수 밖에 없습니 다. 침범 에 따른 부작용은, 단기간에 인지할 수 있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십수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치아와 턱관절에 위해를 가하게 됩니다 .

어떤 환자분들은, 치아를 발치해서 치아개수가 줄어들면 씹는 힘이 감소할 것 같다며 염려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치아가 32개 ( 사랑니 4개까지 다 잘 나온 경우; 젊은 세대의 한국인에서는 매우 드묾) 든 28개 (평균; 사랑니 4개 발치한 경우) 든 24개 (사랑니4개 발치에 교정발치 4개도 한 경우; 턱뼈가 작거나 치아 하나하나의 크기가 큰 편) 든, 우리의 씹는 힘, 호흡, 기능, 발음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씹는 힘은, 치아개수가 아니 라 아래턱의 각도 와 아래턱에 부착된 근육들 의 벡터와 tone에 의해 정해집니다 (16번 문항 참고) .

오히려 영토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치아를 가지고 있으면, 인구과밀로 치아들이 뾰족한 곳끼리 불안정한 위치로 교합되며, 뾰족한 곳끼리 닿아버리면 고유수용감각기의 피드백을 통하여, 씹는 힘은 오히려 더 약해집니다. 또한 뾰족한 곳끼리 비정상적으로 대합되면, 평생에 걸쳐 비정상 형태로 마모되기까지 하면서, 저작기능은 더더욱 악화되어 갑니다.

또한, 치아가 많을수록 위 3개 그림의 가장 좌측 그림처럼 턱뼈가 ‘후하방회전’되는 경향이 커지는데, 턱뼈가 후하방회전 될수록 씹는 힘이 약해지고 턱관절이 악화되는 경향이 커집니다. 심지어, 한번 이렇게 비정상적인 후하방회전 각도 범위에 들어온 사람들은, 남은 여생에서 그 후하방회전 각도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발음 역시, ‘부정교합인 28개치열’보다는 ‘ 정상교합인 24개치열’이 더 우수합니다. 앞니가 정상배열로 가지런하면서 위아랫니가 정상각도과 정상깊이, 정상거리로 대합되어야 치아/구개/윗입술/아랫입술/혀들의 상호간 접촉-비접촉 (조음 articulation) 이 더 원활해지기 때문입니다. [비정상 앞니 구조/ 무턱·주걱턱/ 비정상 아래턱뼈 각도]인 사람은, 특정발음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남들보다 의식적으로 더 많은 근육들을 더 강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확하고 빠른 발음이 어렵고, 남들보다 의식해서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죠.

또한, 입을 다무는 것 (상순과 하순이 서로 닿게 하는 것) 도 의식적으로 신경을 써서, ‘남들은 쓰지 않는 근육들’을 비정상적으로 동원해야 가능해지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멍하니 있거나 자고 있을 때에는, 입이 벌어져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러면 비호흡보다는 구호흡 (입으로 숨쉬기) 이 메인이 될 수 밖에 없으며, 이로 인한 여러가지 또다른 문제들이 초래됩니다.

즉 일부 환자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실제 의학적으로는, 치아를 무리하게 많이 가질수록 득이 되긴 커녕 해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대체 왜 “ 치아를 많이 가질수록 좋다 ”고 착각해온 걸까요?

첫번째 이유는, 우리에게 의 학적 지식이 없기 때문 입니다. 관련 지식이 없기 때문에,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득이 된다’는 근거없는 heuristic에 의존하게 된 것이지요. 유형의 물질-자산은 대부분 많을수록 좋다는 고정관념이 기저에 있고, ‘치아 = 재산’과 같은 연상작용을 통해 결국 치아도 많을수록 좋은 것이라는 근거없는 맹신이 오랜 세월 굳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치아를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더 좋고, 더 유리하고, 더 구강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착각하게 되고, 심지어는 본인의 생각이 논리적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무엇인가요?”라고 물으면 아무 대답도 못하면서도, 그 맹신盲信은 좀처럼 놓지 못합니다. 이러한 근거없는 맹신은,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현상에 의해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고치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중년 교정환자분들은 젊은 교정환자분들에 비해서 더더욱 발치교정을 꺼려하게 됩니다.

인지부조화란, 사안의 진위나 옳고 그름과는 관계없이, 이미 당사자의 어떠한 ‘결정이나 행동’이 일어나 버렸다면, 본인의 ‘신념’마저 이미 벌어져버린 과거의 결정이나 행동에 들어맞도록 맞추어 조작하는 심리 현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들이 ‘일관’되기를 원하고 ‘정당한 근거와 신념’에 맞는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전에 이미 잘못된 행동을 해버렸다면, 그 잘못된 행동을 심리적으로 옳은 행동이었다고 정당화시키기 위해, ‘그러한 행동은 옳은 행동이다’라는 신념을 새로이 만들고 이를 더더욱 굳혀나갑니다. 즉 (우연이었든, 본인의 맹신에 의해서였든) 이제까지 수십년을 ‘비발치 과밀 치열’인 채로 살아와 버렸다면, ‘비발치가 옳다’는 잘못된 신념이 새로 생기거나 점점 더 심하게 굳어져버립니다. 그간의 수십년간의 이미 흘러온 상태 (비발치 상태) 가 ‘잘못된 결정’, ‘건강에 악영향을 주던 상태’였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심리 현상이죠.

그러나, 이러한 심리현상으로 인해, 치아와 턱관절들은 앞으로 향후 겪게 될 남은 여생에서도 또다시 잘못된 환경에 내몰리고 그 예후와 수명이 악화되게 됩니다.

일정 개수 이상의 치아는 ‘재산’이 아니라 ‘인생의 짐거리’가 된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4개 과밀한 치아를 꾸역꾸역 더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은, ‘정상밀도’로 문제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 비해 ‘짐거리 4개를 더 이고’ 살아가는 셈입니다. 중년이 되면, 너무 후방으로 밀려들어가 잇몸살에 덮히게 된 어금니, 뾰족한 곳끼리 닿아 무리한 힘이 가해지고 마모·파절 · 외상상교합 · 잇몸뼈소실 등에 시달리는 치아들로 자주 통증, 부종, 불편감을 일으켜서 치과에 빈번히 내원하며, 계속되는 치과질환에 시달리는 삶이 되고, 해당 치아뿐 아니라 주변 치아 수명까지 비가역적으로 감소시킵니다. 잘못된 앞니교합은 어금니 수명을 하향시키고, 잘못된 어금니 교합은 앞니 교합을 하향시키면서, 이 4명 과밀의 대가로 결국 전체 28개 치아의 예후와 수명이 모두 악화되죠.

** 또는 이런 생각이신 분도 계십니다. ‘발치 vs 비발치’를 고민 중이라면, ‘우리 몸에서 만들어진 치아들은 다 그대로 두는게 자연스러운 것’이고 ‘ 자연스러운 것 ‘이 정답 아닌가? 사람 턱뼈에서 자연적으로 치아가 28개 생긴다면, 다 턱뼈 안에 그대로 두는게 자연스럽고 건강에 좋은 거겠지?!’

‘자연스럽다’ → 자연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 중에는, ‘자연nature’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시는 경우가 꽤 있으시더군요ㅠㅠ

‘인간이 인위적으로 지어내고 설계한 동화속 유토피아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고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가 ‘자연’인 줄 아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그러나, 자연이란..

인간이라면 나이들면서 중년 즈음부터 누구나 혈압·당 등 여러 대사질환에 시달리고, 이것을 ‘인위적’으로 투약 ·치료하여 조절하지 않으면, 옛날 사람들처럼 그냥 40~50대에 사망하게 되어버리는 것 ←이게 바로 ‘자연’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정상’이고, 이것이 ‘여러분들에게 좋은 것’이고, 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건강하게 오래 살 수도 있는데, 그냥 저렇게 ‘자연’의 섭리대로, ‘자연’스럽게, 원래 타고난 인간 수명인 40~50대에 죽어버리는게 ‘옳은 길’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 외에도 수많은 질환들과 바이러스와 세균들이 존재하고, 우리 몸속에서는 지금도 매일매일 암세포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세월이 흐를수록 언젠가 그 암세포를 필터링 하지 못하는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자연계의 여러 구성원과 심지어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무수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인간의 건강과 수명을 위협하고, ‘인위적인 개입’ 없이는 결국 확률상 40~50대 이전에 사망하게 되죠. 심지어 10~20대 이전에 사망하는 경우도 매우 많죠. 태어난지 100일도 못되서 사망해버리는 아기들이 매우 많죠. ← 이것이 ‘자연’입니다.

← 현재의, 거의 모든 아기들이 살아남고, 건강한 10대를 보내고, 중장년기까지 큰 고통·장애 없이 온건한 삶을 살아갈 수 있고, 수명도 70~80세를 넘어 이제 100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이것은 완벽한 ‘인위’입니다 (아기때부터 수십가지의 예방접종 백신을 맞고, 평생 셀수없이 병원을 들락거리며 병을 예방 · 치료하고, 중장년기에는 지속적인 인체 각 부위의 건강검진과 수많은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복용하고, 수술하고, 의학기술의 힘을 빌어 질환을 고쳐나가기 때문에, 우리 통념이 바라보는 ‘정상적인 삶’이 가능한 것입니다) .

‘구강내 상황 (치과질환) ‘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위적인 치료’가 개입되지 않은 ‘자연’에서는, 대부분 치아가 맹출하자마자 충치·잇몸질환 등 여러 구강질환에 시달리다가 40~50대 이전에 상당수의 치아들이 ‘빠지거나’ ‘빠지기 일보직전 상태’가 되는데 ← 이런게 ‘정상’이고 ‘정답’이고 ‘바람직한 현상’이고 ‘나와 내 가족들도 이렇게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지?

70~80대까지 거의 질환없이 건강한 치열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그냥 저렇게 되길 원하시는지?

또한 자연이란..

어떤 생물체든 항상 ‘새로 태어나는 개체들’의 ‘일정 비율’은 수많은 기형과 선천성질환, 장애 등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어떠한 인위적인 원인이 가해진 것이 아니라, 그냥 돌연변이 등 여러가지 자연적 요인에 의해 ‘인구의 일정 비율’은 항상 이렇게 ‘선천성 결함’을 가지고 태어남) , 이런 기형과 심각한 선천성질환들이 ‘정답’이고, 이들을 치료하지않고, 자연적인 비율 그대로, 자연적인 상태 그대로 두어서, 그들이 평생을 ‘기형’과 ‘장애’에 시달리며 살아가게 놔두는 것 (인위적인 개입, 즉 ‘의료행위=치료’를 해주지 않는 것) 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사랑니나 과잉치, 매복치, 물혹 치아 등도 자연적으로 만들어진건데, 다 그대로 두실건지? ‘대장 용종’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건데, 잘라내지 않고, 그대로 ‘암’이 되게 놔두실 건지? ‘결석’도 자연스럽게 생기는건데, 아무리 아파도 그냥 자연스럽게 두실 건지?

동물이든 사람이든, 전체 인구의 일정비율은 항상 다른 사람 (다른 개체) 을 괴롭히고 때리고 심지어 죽이는 종류의 사람 (특별히 나쁜 마음을 먹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뇌’가 생물학적으로 그런 방식으로 설계된 채로 태어남. 그냥 ‘자연스럽게’ 남을 괴롭히도록 신경전달분비물질들의 농도 조합이 그 사람이 그런 행동을 절제없이 행하도록 시킴. 천명당 몇명을 항상 이런 식으로 태어남. ←이게 바로 ‘자연’임) 으로 태어나는데, 그들을 제지·제한 · 구속 하지도 말고 그들이 자유로이 ‘죄없는 다른 사람들’을 때리고 살인하도록, 마음대로 활보하도록 두는 것 (‘인위적인 사회적·법적 개입’ 하지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선천적으로 태어난 대로 모두 방임) 이 여러분들이 선호하는 방향 (=자연스럽다) 인지?

머리도 평생 안감고, 손발톱도 평생 기르는게 (=자연스러운 것)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것인지?

*설령 그래도 나는 ‘자연대로 가겠다!’, ‘내 턱이 아무리 작고, 인구과밀이어도, 치아 28개, 사랑니까지 32개 다 그대로 두겠다’ 하시는 분들은,

‘식생활’도 자연 그대로 하셔야 합니다.

원시 시대의 불에 익히지 않은 야생 질긴 고기, 전혀 껍질을 탈곡하지 않고 전혀 정제되지 않은 전혀 익히지 않은 곡식·견과류와 질긴 채소들만 하루종일 1년내내 평생 드셔야 합니다.

우리 턱 크기를 훨씬 초과하는 28~32개씩이나 되는 많은 치아들이 만들어지는 진화론적 이유 (우리 턱뼈는 치아24~28개면 딱 맞는 크기인데, 왜 치아가 28~32개씩이나 턱뼈 안에서 만들어지는걸까) 는, ‘원시 시대의 식습관을 하다보면, 치아들이 ‘윗면’ 뿐 아니라 ‘옆면’도 대량 마모 (=인접면 마모) 되는데, 옆면이 마모되면 치아 하나하나의 size (가로너비) 가 줄어들어 ‘U자형 치열의 둘레길이’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그 ‘치열길이 감소분’을 보충해주려고 새로운 치아들이 12세 정도 (7번 치아) , 18세 정도 (8번 치아: 사랑니) 즈음 한 치아씩 추가로 나와주는 원리거든요. (23번문항 참고) 

그러므로,

‘식습관’은 현대의 정제된 음식들을 섭취하면서 (=’치아 마모’는 원시인만큼 되지 않으면서),

‘치아 개수’만 원시인과 같은 개수로 유지하려하는 것은,

전혀 ‘자연적인 행위’도 아닐 뿐더러, 결국 잘못된 인구밀도 (과밀) 가 평생 유지되고, 전체 치아들의 건강은 평생 악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치아를 많이 가질수록 좋다’고 착각하는 두번째 이유는, 바로 ‘치 아를 상실했을 때의 경험 ’ 때문 입니다. 주변에서 중년에 ‘치아가 1개 빠져서 임플란트를 1개 심어야 했다’는 얘기 많이 듣지요? 이 주변 지인의 일화에서, 우리는 ‘치아 개수는 항상 28개를 채워야 한다’라는 잘못된 명제를 도출하고, 이를 고정관념으로 지니게 됩니다. 임플란트를 심는 목적이 ‘치아개수가 1개 감소해서 총27개가 되었기 때문에, 치아개수를 1개 보충해서 총28개로 회복시키기 위함’이라고 잘못된 추론을 한 것입니다. 사실은, 치아개수는 총 28개든, 27개든, 24개든 저작, 호흡, 발음, 기능에 차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치아가 1개 빠졌을 때 임플란트를 1개 심어넣어야 하는걸까요? 28개나 27개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면, 임플란트를 안 심어도 될텐데 말이죠?!

치아가 빠졌을 때 임플란트를 심어넣어야 하는 이유는, ‘치아 1개가 부족해져서가 아니라’, 바로 ‘치열 어딘가에 빈 공간’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치열 어딘가에 (치아 1개만큼의 큼지막한) 빈 공간을 그냥 방치해두면, 시간이 1년-5년-10년 흐를수록 그 주변치아들이 모두 빈 공간으로 기울어져 쓰러져 들어오게 되고, 위/아래 반대쪽 치아 (대합 치아) 도 점점 빈 공간으로 자라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결국 전체 치열이 모두 와해•붕괴되어 나중에는 치료를 받고싶어도 손 쓸 수가 없게 되죠. 즉, 임플란트는 이러한 치열의 ‘붕괴’를 막기 위해, 빈 공간을 채우는 ‘기둥’으로서 심는 것이지, ‘치아 개수’를 보충하려고 심는 것이 아닙니다.

즉, 빈 공간만 없앨 수 있다면, 치아 개수 ‘28’개를 지켜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발치교정치료는, 발치공간 4개가 발생하지만, 이 빈 공간 4개를 교정치료를 통해 모두 폐쇄시키고 ‘빈 공간이 없는 연속된 완전한 치열’로 완성시키기 때문에, 위와 같은 치열의 붕괴가 발생하지 않으며, 따라서 발치 4개를 했다고 해서 남들보다 미래에 임플란트를 4개 더 심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미래에 남들보다 4개를 덜 심어도 되니, 이득입니다) .

28개짜리 치열로 살아가는 사람도, 24개짜리 치열로 살아가는 사람도 똑같은 씹는 힘과 호흡, 기능, 발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치아’개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정상인구밀도와 정상위치•정상치축이냐가 중요한 것이고, 정상 인구밀도와 정상위치•정상치축이어야 충분한 씹는 힘과 정상적인 발음 및 기타 기능이 모두 적상 작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 유치를 발치했을 때나 영구치 (심한 충치나 잇몸질환에 이환된) 를 발치했을 때의 ‘불쾌한 감정’과 ‘예상되는 통증’도 역시, 우리에게 ‘발치 = 나쁜 것’이라는 근거없는 연상작용을 유발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어렸을 때 유치나 너무 썩은 영구치를 발치했을 때의 아팠던 기억들과 불쾌한 감정들이 계속 남아서, 비논리적인 잘못된 의사결정 (본인에게 손해를 초래하게 될) 을 초래하는 것이지요.

세번째로, 이런 생각을 하는 분도 계십니다. “나중에 어딘가 치아 1개가 빠졌을 때, 그 옆치아라도 1개 더 있으면, 그 옆치아에라도 도자기or금니 3개짜리 브릿지(Bridge)를 걸어서 활용할 수 있으니까 , 치아는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좋다”라는 생각인데요.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발치교정을 안해서 치아가 4개 더 많다는 것은, ‘걸 치아’가 4개 더 많다는 얘기도 되지만, 반대로 ‘빠질 치아’가 4개 더 많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조삼모사인거죠. 도움을 줄 구조자가 4명 더 많아서 좋은 것 같지만, 사실은 물에 빠질 사람 (구조해야할 대상) 도 4명 더 많은 것입니다.

또한, ‘치아가 수명이 다해 탈락하는 현상 (물에 빠지는 사태) ’ 그 불상사의 원인 자체가 인구 과밀 (비정상적인 치축, 비정상적인 응력, 치아들이 비좁고 겹쳐서 닦이지 않음, 치아가 뾰족한 곳끼리 닿음 등) 이기 때문에, ‘치아가 빠질 경우에 옆에 걸 치아가 필요하니, 교정발치를 안하겠다’는 것은 불상사를 예방할 방법 (인구밀도 정상화) 이 있는데 굳이 ‘불상사가 일어나도록 더 방치하고, 불상사 일어나라고 고사지내겠다’라는 셈입니다. 소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쳐놓으면 되는데, 굳이 외양간을 지금부터 더 망가뜨려 놓겠다는 셈이죠.

게다가 근래 들어서는, 치아가 빠졌을 때 옆치아 2개까지 삭제해서 손상시키고 이 옆치아 2개의 미래 수명까지 함께 갉아먹는 ‘브릿지 (Bridge) ’치료는 거의 시행하지 않고, 옆치아들을 손상시키지 않고 ‘빠진 치아 1부위’만 독립적으로 치료하는 ‘임플란트’ 식립을 하기 때문에 , 브릿지Bridge를 위한 ‘걸 치아’라는 것은 사실상 더 이상 존재하지도 않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의, 우리가 ‘치아를 많이 가질수록 좋다’고 착각하는 3가지 이유 중에 , 두번째 이유 에 서 ‘향후 심어야할 임플란트 개수’에 대한 언급이 잠깐 나왔었죠?!

‘교정발치4개를 하는 사람은 나중에 노년기에 임플란트를 4개 더 심어야 하는 것 아닌지’ 염려하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정반대로 교정발치4개를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 (비발치교정한 사람/ 교정을 아예 안한 사람) 에 비해 나중에 노년기에 임플란트를 4개 덜 심어도 된다는 점을 알려드렸었지요.

그 이유에 관해서 알아봅시다.

치아를 많이 가질수록 , 노후에 심어야하는 임플란트 개수 가 더 많아 집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예전에는 나이 70-80대에 치아들이 거의 다 빠지고 (치아건강이 안좋은분들은 50-60대부터 치아들이 빠지기 시작하고, 아무리 잘 타고나고 잘 관리한 분들도 80대에는 거의 모든 치아들이 빠지거나 빼야 하는 상태에 이릅니다) 나서도, 빠진 치아 부위마다 다 임플란트로 치아를 회복하는 경우가 비교적 적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어차피 평균수명이 70-80대였기 때문에, 굳이 생生이 많이 남지않은 상태에서 수술까지 받아가며 큰 비용까지 들여가며 임플란트를 식립하려는 경향이 적었던 것이죠. 게다가, 여생이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본인이 굳이 비용과 수술부담을 감수해서 씹는 기능을 제대로 회복시키고 싶다 하더라도, 예전 세대 분들은 젊었을 때부터 치과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보니 잇몸뼈의 상태가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없는 상태인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매우 불편하지만, 임플란트 없이 틀니로 대충 버티시다가, 또는 두어개의 임플란트만 심고 버티시다가,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평균수명 100세 이상을 바라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전 세대들과는 달리 현 세대들은 나이 70~80대에 자연치열이 수명을 다하고나서도 향후 30년 이상의 여생이 남아있기 때문에, 치아 없이 대강 버티다가 가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현 세대는 70대부터 제2의 치열 (=전체 20여개 임플란트 식립) 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틀니’는 ‘정신건강의학과’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학문일 정도로,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것 이상으로 매우 심하게 불편하고, 상당수의 환자들에게 심각한 노이로제와 예민성을 초래할 정도로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점들로 착용자를 괴롭히며, 사실상 다른 대체안 (임플란트) 이 있다면 ‘더이상 해서는 안되는 치료’입니다. 그래서 근래에는, 심한 고협압/ 심한 당뇨 등의 전신질환이 있어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만 틀니를 시술합니다.

그런데, 70~80대에 치아들이 거의 다 빼야 하는 상태에 이르러, 전체 임플란트를 해야 할 때에, 삐뚤한 인구과밀 부정교합상태의 28개짜리 치열이었던 사람들은 ‘인생 제2의 치열 (전체 임플란트) ’도 또다시 28개를 심어야 합니다. 심지어 그 28개를, 비정상 각도, 비정상 위치 (돌출입, 기울어진 치축 등) , 비정상 배열 및 비정상 사이즈 (좀더 작은 사이즈) 로 28개를 심어야 하죠. 치아머리는 28개를 하되 치아뿌리는 28개 미만을 심어도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이런 경우가 되려면, 문제있는 치아 뿐 아니라 그 옆치아들까지 수명이 다할때까지 기다려야 하거나, 임플란트의 분포가 불균일해지거나, 힘의 분배가 불리해집니다 (그리고 28개 미만을 심어야 하는 케이스라면, 교정발치한 사람 역시 24개 미만을 심을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즉, 어떤 경우이든 교정발치한 케이스가 임플란트 식립 개수가 더 적습니다) . 임플란트라고 평생 영구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임플란트도 자연치처럼 수명이 있으며, 역학이 불리하게 심겨진 임플란트일수록 수명이 짧습니다.

반면, 발치교정을 통해 가지런한 정상교합의 24개짜리 치열로 만들어둔 사람들은, 노후의 임플란트도 정상 각도, 정상 위치, 정상 size와 정상분포로 24개만 심으면 됩니다. 청소년~중년 시기에 치아교정 1번 해서 U자형 국가를 ‘정상’으로 정비해두면, 제1의 치열 (자연치열) 도 제2의 치열 (임플란트 치열) 도 모두 정상 치열과 정상교합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죠.

정리하자면, 발치교정에 관해서, 막연히 ‘발치를 했으니, 임플란트를 남들보다 더 많이 심어야겠네’라는 근거없는 착각을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발치교정을 한 경우, 오히려 노후의 임플란트 필요 개수에서 이득 을 보게 됩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바와 같이, 발치가 필요한 케이스에서는 발치를 하는 것이, 의학적으로나 미용적으로나 더 득이 됩니다. 공간이 없는데 치아 4개를 꾸역꾸역 더 가지고 있는 것은, 오히려 전체 치아의 수명과 턱관절건강을 악화시키는 지름길입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 은 , [가능한 오래도록, 씹고 말하는 데에 문제가 없고, 인생의 짐거리인 반복적인 치아 통증이나 질환 없이, 가급적 임플란트를 늦게 적게 심는 것]이지, [치아 ‘개수’를 많이 가지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이제 ‘발치’에 대한 막연한-근거없는 거부감은 다 해소되셨나요?!

그러면 이제는, 반대 케이스에 대해서도 얘기해봐야겠죠 (사실, 비발치교정은 자세하게 설명해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비발치교정으로 진단내리면, 싫어하시거나 “왜 비발치로 하냐”고 반문하시는 분은 없거든요^^) .

언뜻 보기에 삐뚤삐뚤해 보인다고 다 발치케이스인 것은 아니며, 발치/비발치 중에 어느 쪽이 더 득이 큰 치료이냐는, 정밀한 교정검사를 통해서만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비발치 교정치료가 더 적합한 케이스에는 어떠한 경우들이 있을까요?

치열이 삐뚤삐뚤하더라도, 입이 너무 들어가보이거나, 위아래 앞니의 각도가 심하게 옥니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실제 영토는 넓어서 치아들이 비발치로 가지런히 존재할 수 있고, 오히려 비발치가 더 적절한 인구밀도가 될 케이스인데, 어떠한 이유 (입술근육의 힘이 너무 강하다든가) 로 인해 전방의 영토가 성장기 중에 압박을 받아서 (U자형 잇몸뼈의 앞쪽부분이 원래 선천적 정보만큼 전방으로 자라지 못함) 치아들이 후방으로 (부산·경남쪽) 편중되 있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비발치 확장치료로 치아들이 지금보다 전방으로 지금보다 정상각도로 뻐드러질 수 있도록 하는게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비발치확장치료는 치료시기가 늦으면 늦어질수록, 잇몸뼈의 유연성이 떨어지므로, 앞니의 잇몸선 내려감 등의 현상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그림1-3 참고) 하루라도 더 어리고 젊었을 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입술이 너무 심하게 접혀보이거나, 턱끝이나코가 너무 높고 너무 뾰족하고 두드러져보이는 경우 (concave profile) 도, 입술의 적절한 volume을 회복시켜주기 위해 비발치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걱턱 케이스를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도, 윗니는 주로 발치교정을 하게 되지만, 아랫니는 인구과밀이 다소 있더라도 비발치교정을 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주걱턱 ‘비수술’케이스 (특히 ‘짧은얼굴형주걱턱or입이너무들어가보이는주걱턱’케이스) 나, 너무 짧은 얼굴 (아래턱뼈가 전상방회전된 타입(홈페이지의 [턱뼈교정] 참고); 넙데데하게 가로가 넓어보이는 얼굴) 의 경우도 비발치 경향이 높아집니다. 주걱턱을 비수술로 치료할 때에는 아랫니 뿐 아니라 윗니도 비발치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설명된 윗턱 확장 장치 MARPE를 이용하여) .

턱뼈가 매우 큰 경우 (영토가 너무 심하게 넓은 경우; 치료 전에도 ‘치아 사이 틈새’가 여기저기 많았던 경우) 도, 다른 특별한 요인이 있지 않다면 대부분 비발치로 치료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인구과밀도가 발치치료와 비발치치료의 교집합 범위에 들어가는 border-line 케이스 들도 많은데요. 이런 케이스들을 진단할 때에는, 턱뼈 바깥의 주변 연조직의 패턴과 안면골격, 치아의 형태, 마모도, 각 치아들의 예후 등 다양한 변수들 (인구밀도 이외의 변수들) 의 비중이 더욱 높아집니다 (8번문항 참고) . 또한 이러한 케이스들에서는 환자 본인의 선택도 중요한 결정요소가 되는데요.

Borderline-case에서 발치와 비발치의 장단점을 간단히 비교해보겠습니다.

발치 교정 치료는, 다시 삐뚤삐뚤해지는 재발 경향이 비발치교정치료에 비해 훨씬 적지만, 발치한 부위가 0.5~1mm가량 틈새 가 생기는 경우가 꽤 자주 있으며 (완벽히 틈새를 닫은 채로 교정을 끝냈어도, 교정 수개월~수년 후 1mm가량 틈새가 벌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 이 부위에 음식물이 잘 끼기도 합니다. 특히 치아 형태·마모패턴·치아size에 비정상 요소가 있을수록 (교정치료를 늦은 나이로 미루면 미룰수록, 형태·마모패턴 · size 등 이 점점 더 비정상이 됩니다) 이러한 경향이 증가하며, 형태·마모패턴 · 치아size가 상당히 좋고 유 지장치도 충분히 오랜기간 착용한다면 틈새가 생기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틈새가 생긴다 하더라도, 음식물이 잘 끼는만큼 잘 빠지는 ‘개방적’ 구조이기 때문에 삐뚤삐뚤하고 음식물이 낀지 안낀지도 인지가 잘 안되던 즉 자정작용이 안되던 폐쇄적 구조였던 때보다는 치아건강에도 더 유리합니다. 또한, 이 틈새는 ‘인구 과소’여서 발생하는 틈새가 아니라, 발치한 부위의 앞 뒤에 있는 두 치아들 간의 인대가 끊어졌다가 다시 붙는 과정에서 원래만큼 타이트 하지않고 다소 늘어나 있기 때문입니다.

비발치 교정 치료는, 치아사이 틈새가 벌어지는 일은 드물지만, 인구과밀의 해소가 덜 된 것이기 때문에 다시 쉽게 삐뚤 어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타치과 비발치교정후 불과 1~2년내에 다시 삐뚤어져서 재교정 받으러 오시는 분들 많습니다) . 유지철사/유지장치를 중단하자마자 수년내 앞니가 쉽게 틀어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유지장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죠. 특히 수준낮은 교합으로 엉성하게 끝난 경우, 더 쉽게 삐뚤어집니다. 그리고 치열을 턱뼈의 테두리근처로 또는 테두리를 넘어서서 바깥으로 확장시키며 치료하는 경우가 많아서, 치아뿌리가 잇몸뼈의 앞쪽면을 약간 뚫고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그에 따라 잇몸선이 뿌리쪽으로 내려간다든가 하는 경향이 더 큽니다.

또한 비발치 중에서도, 특히 ‘후방이동’까지 한 케이 스는 최후방 어금니 가 잇 몸살에 묻히는 등 위생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게 되므로, 이 경우 첨단칫솔 (end tuft brush) 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첨단칫솔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비좁은 후방 부위까지 들어가 닦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발치 치료는, 치아들이 비좁은 영토를 전방&후방으로 초과하려고 하다보니, 앞니 는 앞쪽으로 밀려 나가 웃을 때 다소 꽉차보이고 입술 볼륨이 보강 (or 뚱하게 보이는) 되는 경향이 있고, 후방의 어금 니들은 뒤쪽으로 밀 려들어가 잇몸살에 파묻히는 경향이 큽니다. 이 와중에, 앞쪽 입술근육의 압박 영역 (그림1-4) 으로 앞니들이 들어가면서 압력의 평형점을 넘어서며 주변근육들의 주행방향이나 위치·배열에 변화를 일으키면서, 예민한 환자들은 여러 비특이적인 증상 을 호소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정 후로 뭔가 턱, 목, 어깨가 불편하다/ 턱을 왼쪽으로 or 앞으로 내밀어야 편하다 or 입술이나 혀를 어떻게 당겨야 더 편하다 or 볼이 땡긴다 등’ 이런 증상들이죠. 어금니가 후방의 치아가 존재해서는 안되는 영역 (=치열보다 더 후방의 점막조직retromolar pad나 주변 가동성 점막 조직) 까지 밀려들어간 경우도 이러한 증상들을 호소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무턱-돌출입 케이스에서 그러함: 무턱인 사람은 기질적으로 턱·관절 · 목 · 어깨 · 등허리 등 근골격계에 원래 문제가 많은 경우가 많고, 그만큼 여러 관절들의 주변환경 변화에 더 예민함) (18번 문항 참고) .

또한, 비발치 치료는, 앞니 각도가 정상보다 뻐드러지는 경 향이 높아, 턱관절 보호기능 (전치유도, 견치유도 등) 이 다소 상실될 수 있습니다. 앞니로 면을 끊는 기능이 안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th], [f], [v], [m], [b] 등의 윗니앞니와 관련된 발음, 윗입술과 관련된 발음이 약간 느려지고 매 발음시마다 힘이 더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단, 전방으로 뻗어나가는 발성은 더 좋아질 수 있으며, 주걱턱 (특히 짧은 얼굴형 주걱턱, 돌출감이 경미한 주걱턱, 사각턱 넙데데한 얼굴형의 주걱턱) 이나 ‘옥니’케이스의 경우는, 턱관절이나 앞니 각도·기능에 있어서도, 오히려 발치교정이 더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주걱턱의 경우, 발치교정을 하면 아래턱이 더 전상방회전되면서 아래턱이 전방으로 더 돌출되므로, 윗니앞니가 오히려 더 뻐드러질 수 있음) (옥니의 경우, 발치교정을 하면 더 옥니가 될 수 있음) .

또한 비발치 치료는, 치아들이 인구과밀로 각자의 존재위치에 선택여유가 없기 때문에 위아래 교합 (감합) 의 긴밀한 수준이 떨어지며, 이에 따라 치열의 위치가 철사의 힘에 의해 강제로 U자로 정해지면서 턱의 위치가 가짜위치로 변해버리는 경향이 좀 더 큽니다. 이 경우도 어딘가 불편하다는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5,18번 문항 참고) . 단, 주걱턱의 경우 ( 또는 MARPE를 시행한 경우) 는 턱뼈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거주영토가 넓음) , 비발치일 때도 인구과밀이 아니라 적절한 인구밀도를 이루고 교합도 긴밀하게 잘 형성되고 턱의 위치도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짧은 얼굴형 주걱턱, 돌출감이 경미한 주걱턱, 사각턱 넙데데한 얼굴형의 주걱턱 ) (‘옥니’케이스도) .

발치 치료는 앞니가 입술에 힘을 덜주고 다물기 쉬워지는 (뚱하지않게 다무는) 경향이 있고, 입술이 좀더 편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함박웃음이나 뻐드러지거나 꽉 차보이는 치열보다는 ‘두드러져보이지 않는 치열’의 인상을 줍니다. 후방의 어금니들은 잇몸살에 덜 묻히는 경향이 있어, 보다 건강한 환경을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아들이 각자의 위치에 있어 여지가 많기 때문에 치아 배열이 더 정확하며, 턱이 비교적 정상위치로 종료되고, 위-아래 교합이 긴밀하기 때문에 턱관절 보호기능이 더 강한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발치한 부위는 수년내 약간의 틈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게 발치교정의 거의 유일한 ‘단점’입니다. 발치교정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위에서 설명한대로 ‘치아사이 틈새’ 발생 경향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정치료 끝나자마자 1년내에도 0.5~1mm가량의 발치부위 틈새가 발생하여 음식물이 잘 낄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아예 끝까지 완벽히 틈새를 다 닫지 못한 채로 교정치료를 끝내기도 하고요. 그러나, 음식물·치태가 꼈는지도 모르는 폐쇄적인 구조의 틈새가 아니라, 음식물이 끼더라도 쉽게 빠지는 개방적인 구조의 틈새이므로, 치아건강에는 별다른 해가 없습니다. 오히려 발치교정으로 인해 정상교합과 정상배열, 정상인구밀도, 정상치축을 얻으면서 치아수명은 더 증진되죠) .

대부분의 발음이나 면끊기 등의 ‘앞니 기능’은 더 좋아지지만, 뻐드렁니에 비해서 앞으로 뻗어나가는 발성의 직진성이나 성량크기를 위한 구강의 용적, 혀의 공간 (또는 소리의 공명 공간) 은 다소 감소할 수 있습니다 (혀의 크기는 교정을 받은 사람이나 받지않은 사람이나, 평생에 걸쳐 계속 변화하며, 주변환경에 따라 계속해서 적응해나가는 기관이라서, 특별히 신경정신과적 문제가 있거나 기질적으로 매우 예민한 사람 이외에는 대부분 혀 주변에 변화에 크게 민감하지 않습니다) .

무턱이든 주걱턱이든, 돌출입이든 합죽이입이든, 발치교정을 피하게 되는 요소가 하나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뾰족한 턱끝(prominent chin)’입니다.

비발치 치료는 얼굴 길이 (=턱 높이 =악안면고경) 가 약간 길어지는 경향이 있고, 발치 치료는 얼굴 길이가 약간 짧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facial height이 길어지는 것과 실물에서 정면에서 볼때 얼굴이 길어보이는 것은 또 다른 얘기입니다) (비발치치료로 아래턱이 후하방회전 되면, 실제 얼굴길이는 길어지지만, 아래턱이 후&하방 회전하는 것이므로, 즉 하방으로 내려가는 것 뿐 아니라, 후방으로 후퇴하기도 하므로, 원근법에 의해 오히려 얼굴길이가 더 짧아보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발치치료로 아래턱이 전상방회전 되는 경우에도, 실제 얼굴길이는 짧아지지만, 실물에서 보기에는 하관이 더 커보일 수도 있습니다) .

나이가 들면서 (증령; aging) 어떤 방향의 변화가 앞으로 일어날 것인지를 아는 것이, 발치/비발치 결정에 도움을 줍니다 (치아와 턱뼈는 평생 한 위치에 고정되있는게 아니라, 매일매일 조금씩 이동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일어날 이동방향을 미리 예측하여, 그와 반대방향의 이동을 미리 약간 만들어놓으면 도움이 되겠죠) .

동아시아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치아들이 점점 전방으로 쏠려나오고 점점 더 삐뚤어지며 (특히 아랫니앞니) , 턱뼈는 점점 후하방회전되어 (얼굴이 약간 길어지고 무턱이 되어감) , 입을 다물 때 점점 더 힘이 들어가서 입술 주변의 근육이 우락부락하게 윤곽이 드러나서 힘준 입매가 되며, 전체 얼굴형이 돌출입-볼록형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것을 다시 역방향으로 되돌리는 것이, ‘발치 무턱 턱뼈교정’임 : 비수술 무턱 턱뼈교정 에 대해 알아보기 )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치아들이 점점 전방으로 뻐드러져 나오고 삐뚤어지는 것은 여성과 같지만, 턱끝은 점점 전방으로 나오고 얼굴 길이는 점점 짧아져 입의 돌출감이 다소 줄어들고, 얼굴형이 볼록형 (convex profille) 보다는 직선형이나 오목형 (concave profile) 에 가까워져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떤 방향의 변화가 앞으로 일어날 것인지를 아는 것이, 발치/비발치 결정에 도움을 줍니다동아시아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치아들이 점점 전방으로 쏠려나오고 점점 더 삐뚤어지며, 턱뼈는 점점 후하방회전되어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치아들이 점점 전방으로 뻐드러져 나오고 삐뚤어지는 것은 여성과 같지만, 턱끝은 점점 전방으로 나오고 얼굴 길이는 점점 짧아져 입의 돌출감이 다소 줄어들고, 얼굴형이 볼록형보다는 직선형이나 오목형에 가까워져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것을 다시 역방향으로 되돌리는 것이, ‘비발치 주걱턱 턱뼈교정’임 : 비수술 주걱턱 턱뼈교정 에 대해 알아보기 )

매우 늦은 노령기 (자연치가 거의 다 탈락했을 정도의) 에서는, 남녀 둘 다 입술이 많이 얇아지고 들어가보이게 되고, 턱끝이 심하게 더 나와보이게 되고 얼굴이 짧아집니다. 그러나 이것은 치아가 빠져도 임플란트를 해넣지 않고 (잇몸뼈·턱뼈는 자연치아뿌리든 임플란트뿌리든 무언가 심겨있어야 그 정상 부피를 계속 유지합니다. 자연치아도 빠져버렸는데 임플란트도 해넣지 않은 채로 계속 방치하면, 해당부위 잇몸뼈 · 턱뼈 는 그 존재이유가 더이상 없으므로 스스로 점점 소실되어 사라져갑니다) 계속 방치하거나, 임플란트를 해넣지 않고 ‘틀니’로 버틸 때에 나타나는 변화이며, 요즘은 무치악 상태를 오랜 기간 방치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바로바로 해넣기 때문에, 이러한 교과서에서나 말하던 변화는 그렇게 크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렇게 ‘인생의 너무 늦은 노령기’의 변화에 대비하여, 청소년기나 성인기 교정치료에서 이를 상쇄할 만한 효과를 미리 부여하자는 것 (=”노년기로 갈수록 입이 들어가보고 턱끝이 나와보일 것이므로, 젊었을 때 돌출입·무턱으로 만들어놓고 살자”) (노년기에 잘생겨지려고, 청년기·중년기에는 못생기게 살자) 은 통념상 별로 받아들일만한 견해는 아니지요.

*발치 치료를 했어도, 어금니를 전방으로 끌어오는 치료 (수도권으로 인구를 편중시키는 치료) 가 아니라, 앞니를 후방으로 후퇴시키는 치료 (부산경남군으로 인구를 편중시키는 치료) 를 한다면, 얼굴이 짧아지는게 아니라 길어지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비발치 치료를 했어도, ‘비발치 후방이동’이 아니라, 오히려 어금니도 앞니도 모두 전방으로 이동시켰다면 ( =전방이동 =일부러 입이 더 돌출되게 하는 치료) 얼굴이 길어지는게 아니라 짧아지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 발치든 비발치든, 어금니가 후방으로 이동할수록, ㄴ자 아래턱뼈가 후하방회전되면서 얼굴이 길어지고 더 무턱이 됩니다. 바치든 비발치든, 어금니가 전방으로 이동할수록, ㄴ자 아래턱뼈가 전상방회전되면서 얼굴이 짧아지고 더 주걱턱이 됩니다.

비발치 치료 (보통 어금니를 후방이동시키는 경우가 대부분) 는 얼굴 길이 (=턱 높이 =악안면고경) 가 약간 길어지면서 아래턱뼈가 약간 후퇴되는 경향이 있고 (ㄴ자 아래턱뼈의 후하방회전) , 아래턱뼈가 후하방회전 되면 턱관절건강에 다소 불리해집니다.

발치 치료 (어금니를 전방이동시키는 경우가 대부분) 는 얼굴 길이가 약간 짧아지면서 아래턱뼈가 약간 전돌되는 경향 (ㄴ자 아래턱뼈의 전상방회전) 이 있고, 아래턱뼈가 전상방회전 되면 턱관절건강에 다소 유리해집니다.

그래서 ‘얼굴이 짧고, 입보다 턱이 돌출된 주걱턱 케이스 (대부분 턱관절질환이 없거나 경미함) ‘에서는 비발치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얼굴이 길고, 턱보다 입이 돌출된 무턱 케이스 (대부분 턱관절질환이 중등도 이상으로 안좋음) ‘에서는 발치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문항에서는, 발치 vs 비발치에 관하여 정말 많은 내용을 다루어봤는데요.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발치/비발치 여부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80-90년대 교정치료에서는 발치/비발치가 매우 중요한 변수였지만, 현대 교정치료에서 발치/비발치는 수많은 결정사항들 (변수들; 8,9번문항 참고)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며, 전체치료결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환자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교정치료는 훨씬 더 방대한 사항들에 걸쳐진 복잡한 치료이며, 통합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변수들의 양이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몇가지 단순사항들 (발치 vs 비발치; 앞니가 몇mm 들어갈 것인지 등) 보다 훨씬 더 방대합니다. 그리고 이 방대한 내용을 여러분들이 다 이해하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러려면, 여러분들은 치과대학 6년과 치과교정과 인턴·레지던트 4년을 공부하고, 추가로 실제 임상경험도 한 10년 쌓고나서, 교정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럴수는 없겠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데도 왜 환자분들은 발치/비발치에만 주목하고, 나머지 훨씬 많은 부분들 은 보지 못하는 걸까요?

‘모르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부분들 (8,9번 문항 참고) 은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는 내용들이고, 설령 알려드린다 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머지 부분들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보려고 하지도 않는 것이죠 (그러나 이 나머지 부분들이 ‘여러분들이 그토록 원하는 수준높은 결과’에 있어서는 더 중요한 결정요소들 입니다) .

반면, ‘발치/비발치’는 일반인 눈에도 쉽게 적나라하게 보이는 사항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그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심지어 그것이 치료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겉으로 쉽게 일반인의 눈에 자주 보이는 대상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명의 턱/치아를 보고, 본인의 치아도 수차례 보죠. 미디어에서도 치아모양은 숱하게 봐왔고요) 이다 보니, 비전문가인 나도 올바르게 결정할 수 있는 쉬운 내용일 것 이라 착각하게 됩니다 (availability heuristic) .

‘우주선 내부 설계도’와 같이 복잡한 도면을 보여주면 당연히 ‘내가 알 수 없는 내용이다’라고 포기하고 우주선의 전문가에게 일임하지만, ‘우리의 신체’와 같이 주변에서 자주 보이고 친근하고 쉽게 눈에 보이는 대상들에 관해서는 ‘나도 전문가만큼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전문적이지 않고 쉬운 분야다’라는 착각 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의학’은 ‘기타 다른 과학들’에 비해, 일반인들이 잘못된 맹신과 착각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의학’이 유독 잘못된 민간요법들이 많은 것입니다. 건설중장비가 고장났다고 하면, 아무 지식도 없는 일반인이 섣불리 그것을 고치려고 무작정 분해하고 나서는 일은 없겠죠. 오히려 괜히 ‘내가 건드렸다가는 고장날거야’라며 조심하고 손도 안대겠죠. 그러나, 우리 몸에 대해서는 ‘아무 지식도 없는 일반인’이 정말 위험천만하게도 검증되지 않은 음식성분, 민간요법 등을 자신만만하게 실험하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 그러다보니 심지어는, 이미 본인이 답을 정해서 오시는 환자 분들도 계시지요. ‘나는 무조건 비발치로만 할래요’, ‘발치결정을 내리는 치과는 아예 원천적으로 차단할거야’라고 말입니다.

물론, 본인 몸에, 본인 입에, 비발치치료를 할지 발 치치료를 할지는, 본인 의 선택이고 최종결정권도 본인에게 있습니다. 의사 는, 각 치료안의 효과와 장단점과 부작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뿐, 결정은 환자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 그에 따른 대가 (장기적인 부작용) 역시 평생 본인이 치르게 됩니다.

우주선 은, 각 분야에서 첨단의 기술로 만들어진 재료들이 복잡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되어 여러 전문적인 우주선 비행 기술들의 조합으로 제작됩니다.

우주선을 제작하는 데에는, 셀수 없이 많은 변수들 (부품, 기술방식, 우주선 형태 등) 이 결정되어야하고, 결정 과정에서 우리는 ‘목적 행성과 경로’를 달성할 수 있는, 그리고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부품과 제조방식을 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할 우주선 제작 의뢰자는, 전문지식이 없는 비전문가 ​ 일반인입니다. 그는 당연히 내부의 수많은 부품, 기술 등에 대해 아는 바가 없고, 눈에 보이는 우주선의 겉 형태(외관) 만 이 그가 고민해볼 수 있는 유일한 변수입니다. 그는 만화영화에서 수많은 형태의 우주선 형태를 봐왔기 때문에, 우주선의 형태에 관해서는 친숙해져 있고, 본인이 적합한 우주선 형태를 디자인 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하고 있습니다.

실제 과학적으로는, 목적지인 알파 행성으로 가기 위해 우주선 형태가 ‘유선형’이어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이 제작 의뢰자는 우주선 형태를 ‘정육면체’로 해달라며 아예 못박아 제작 주문을 합니다. 그러나 정육면체와 같이 각진 형태로 제작할 경우, 과학적인 시뮬레이션 결과, 이 우주선은 대기권을 지나는 중에 큰 손상을 받고 추락하거나, 설령 정상 경로에 들어오더라도 10여년간 계속 손상이 증가하여 결국 목적행성에 도달하지 못하고 파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우주선 제작자는, 의뢰자에게 ‘왜 우주선의 형태가 꼭 정육면체이길 원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의뢰자의 대답은 “이유는 딱히 없다. 그냥 왠지 곡선형태보다는, 크고 각진 직선 형태가 튼튼해보인다. (그냥 치아를 빼는건 웬지 나쁜 행동인 것 같다. 그냥 괜히 건강상 더 나쁠것 같다. 그냥 막연하고 무섭다 → 아무 근거가 없음)

또는 “예전에 유선형으로 만든 우주선이 불시착한 것을 한번 본적이 있다 (내 주변사람들 중에 발치교정해서 옥니가 된 사람 2-3명 있다 → 그러나 옥니의 원인은 발치가 아니라 수준낮은 교정치료임; 그리고 비발치교정했으면 더 잘못됐을 케이스일 수도 있음; 단 몇명의 결과를 수천명의 결과와 같이 통계적 의미가 있는 결과로 생각해버림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잘못된 인과관계 추론) ” 였습니다.

이 의뢰자의 안전과 목적지 도착 달성을 위해서, 우주선은 과연 어떤 형태로 만들어져야 할까요?

그리고 우주선 겉모양이 과연 우주선의 전부일까요?

병원 입장에서는, 비발치교정치료가 발치교정치료보다 손이 덜 가고 인건비가 1/3가량 더 적게 소요되기 때문에, 비발치교정치료 비중이 높아질수록 병원의 수익성이 높아집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비발치교정치료가 덜 무섭고 막연히 뭔가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아서 감성적인 마음이 비발치교정치료에 더 끌리죠.

결국 진실•내막이야 어찌됐든 간에, 당장 양측이 다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쪽은 바로 ‘비발치 교정치료’입니다. 그래서 발치케이스인데도 비발치교정치료로 그릇되게 합의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병원의 제1목적이 수익성이 되어서는 안되며,

환자의 제1목적도 ‘장기적으로, 의학적으로, 우수한 정상교합을 얻는 것’이어야지 ‘당장 마음이 더 편하고 덜 무섭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참고로,

비발치 치료가 첨단 기술이자 고난이도 치료 또는 고급 치료인 줄 아시는 환자분들이 많으신데 ( 비수술 교정치료는 첨단·고난이도·고비용치료가 맞지만, 비발치 교정치료는 그런 치료가 아닙니다) ,

비발치 치료는 1900년대 초반부터 (교정학의 시초부터) 시행해오던 그야말로 ‘전통적’traditional 인 치료방식이고, 비발치치료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된 후세의 전문가들이 1960~ 1980년대부터는 발치치료로 대세를 전환시킨 것입니다 (당시에는, 기존의 오랜 세월 근거없는 권위로 굳어져온 전통적인 패러다임에 대한 엄청난 도전이었죠. 지금은 과학적으로 ‘과밀케이스에서는 발치치료가 옳다’는 것이 입증되어서, 전문가들 사이에 통념이자 상식이 되었지만) . 즉, 발치 치료가 더 현대적인 치료이고 과학적인 치료입니다.

현대의 정확한 연구결과로 기존의 상식이 완전히 180도 뒤집어지는 일들이 많죠?! 예를 들어, 과거의 엉성한 시대에서는 ‘어떤 질환A가 스트레스나 마음가짐에 따라 후천적으로 이환되는 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현대의 제대로 setting된 과학적인 연구에서 ‘이미 어떠한 유전자에 의해 선천적으로 질환A에 걸릴 것이 정해져있다’라고 밝혀져서, 기존의 바이블 처럼 믿었던 명제들이 완전히 거짓false이 되는 경우들 말입니다.

교정학에서 바로 그 ‘잘못된 낡은 도그마’과 같은 존재가 ‘비발치 치료’였습니다.

바른내일교정치과 경기도 광주시 치과교정과치과의원

안녕하세요? 바른내일 교정치과 정우영 원장입니다. ^^

​교정치료 상담을 하다 보면 발치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치가 필요하다는 것은 공간이 부족하다는 뜻이고, 이렇게 발치를 해야 할 정도로 공간이 부족한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돌출입 과 불규칙한 치열 입니다.

​발치는 환자 입장에서도 교정의사입장에서도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대상입니다만…

​돌출입을 넣고자, 또는 위태로워 보이는 치열을 가지런히 하고자 하는 경우 발치를 포함하는 교정치료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뽑을 때는 얼마나 아플지, 그리고 이 뽑은 공간은 어떻게 되는 건지,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등 많은 고민이 발생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받아들여야 하는 발치라면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알 수 있다면 덜 불안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에 포스팅을 계획하였습니다.

​전체 발치 교정치료의 과정은 이전에 작성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교정치료의 과정: 상담에서 치료 종료, 그리고 유지에 이르기까지

어떤 치아를 발치하게 되나요?

가장 많이 발치하는 치아는 소구치(작은 어금니)입니다. 2개 또는 4개를 발치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치교정에서는 소구치에 해당하는 4번 또는 5번의 치아를 발치하게 됩니다.

전치부는 심미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위입니다. 그리고 대구치는 크기도 크고 뿌리도 여러개인 만큼 저작 기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치아가 기능적, 심미적으로 중요하지만 소구치는 그나마 그러한 영향이 좀 덜 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발치하고 교정치료를 진행하였을 때 교합관계를 형성하기도 수월합니다.

그래서 발치 교정이라고 하면 편측마다 있는 두 개의 소구치 중 한 개를 뽑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간혹 충치나 외상 등의 이유로 소구치가 아닌 치아를 발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위아래 각각 몇 번의 치아를 뽑느냐에 따라 4/4발치, 4/5발치 등으로 발치계획을 간단하게 부르기도 합니다.

발치는 얼마나 아픈가요?

미니스크류에 대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통증은 주관적입니다.

의외로 많이 불편하지 않았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고생을 많이 했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가끔 발치가 아프냐고 물어보시는데…. 이를 뽑는데 안아플리가;;;

​다만, 한 가지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뽑고 나서 엄청나게 고생했고, 며칠 동안 입을 벌리기 어려웠고, 얼굴이 많이 붓고 심지어 멍이 들기도 했다고 말씀하시는 발치는 대부분 사랑니와 관련된 경험입니다. 뿌리도 여러 개이고, 치아도 크고, 신경과 가깝고, 심지어 뼈에 묻혀있거나 누워있는 경우도 많으니 통증이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소구치는 이미 잘 맹출 된 상태에서 발치하게 되며, 뿌리도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얼굴이 붓는 경우도 드물지만 마취가 풀리면 3~4일 정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매복된 사랑니(원형)와 교정발치의 대상이 되는 소구치(화살표)>

​ 소구치를 뽑을 때는 보통 좌우를 나누어서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른내일 교정치과는 물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발치한 쪽으로는 식사가 어렵기 때문에 좌측이나 우측, 한 쪽은 식사를 위해서 시간차를 두는 것입니다. 1~2주 간격으로 좌측 1~2개, 우측 1~2개의 소구치를 발치하게 됩니다.

​발치 후에는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발치 공간은 언제쯤 닫히게 되나요?

발치 공간이 닫히는 시기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다릅니다. 전체 교정치료의 과정은 총 세 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단계는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단계, 2단계는 발치 공간을 닫는 단계, 3단계는 교합관계의 정밀한 조정과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렇게 보면 2단계는 끝나야 발치 공간이 완전히 닫히게 되기 때문에, 통상적인 2년이라는 교정치료 기간 중에 대부분의 시간이 지나서야 발치 공간이 닫히게 됩니다.

​하지만 치아가 심하게 불규칙한 환자에서는 치아를 가지런히 하면서 발치 공간의 상당 부분이 닫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2단계로 넘어가기 전에도 발치 공간이 거의 닫히게 됩니다.

<치아가 틀어진 경우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과정에 전체 발치 공간의 절반 이상이 닫히게 된 상황입니다.>

물론 교정치료가 끝나는 시점에서는 발치한 공간은 완전히 닫히게 되고, 따라서 빈 공간이나, 발치한 부위는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입이 너무 들어가면 어떡하지요?

발치교정을 시작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이 하시는 질문입니다. 너무 입이 많이 들어가서 합죽이가 되거나, 옥니가 되는 경우를 주변에서 보신 분이라면 걱정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치아가 이동하는 속도는 한 달에 1m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입술이 들어가는 속도는 이보다 느리게 됩니다.

​발치 공간은 앞니가 들어가서 닫히는 공간도 있지만 어금니가 앞쪽으로 나오면서 닫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교정치료 중에는 이 비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앞니는 뒤로, 어금니는 앞으로 이동하여 발치 공간이 닫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비율은 조절이 가능합니다. >

따라서 어느 정도 공간이 닫히고 입술이 들어갔는데 더 이상 입술이 들어가기를 원치 않는다면, 남은 공간은 어금니를 앞으로 이동시켜서 닫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간을 닫는 과정에서 교정의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겠습니다.

​더 이상 치아와 입술이 뒤로 들어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담당 교정의사에게 말씀해주세요! ^^

SINCE 2006 어떤경우에 발치교정을 할까? > 칼럼

안녕하세요. 김포 서울바른교정치과의 구승준 대표원장입니다.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치아교정 치료를 통해 치아를 이동시켜 아름다운 미소를 만들고 구강건강을 향상시킵니다.

그 과정에서 치아를 발치하기도 하는데 주로 돌출입교정이나 덧니교정을 할 때 발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덧니교정 사람의 악골의 크기가 치아의 크기에 맞지 않아서

생긴 부정교합이기에 발치가 필요한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이죠.

치아교정을 하는데 발치를 해야한다고 진단을 받은 경우 멀쩡한 치아를 뽑는다고 생각했을 때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담 치아교정을 할 때 발치를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이며

발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치아를 뽑아서 전체 치아의 개수를 줄여주는 것이 심미적으로도 좋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정하여 발치를 시행합니다.

발치를 해야하는 케이스에 발치를 통한 치아교정을 하게 되면 치아가 가지런해지고 정상적인 각도를 찾게 됩니다.

치아교정의 효과 그리하여 치아 관리를 더 잘 할 수 있는 베이스를 만들어줍니다.

결국엔 치아 수명이 늘언 입술과 치아 주변의 근육과 연조직이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만약 발치를 해야하는 경우임에도 치아를 뽑지 않고 무리하게 치아교정 치료를 감행한다면

바라는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부정교합의 정도가 심하다면 뽑는 치아의 갯수가 많아질까요? 입이 돌출된 정도나 덧니가 심하면 치아를 더 많이 뽑는 것은 아닙니다. 발치 치아교정의 경우 치아를 1개씩 뽑기보다 4개를 뽑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치아의 갯수가 상하좌우 대칭이라 발치 후에도 대칭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런 것입니다. 가령 위의 앞니를 후방으로 이동시킬 때 아래 앞니도 함께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얘기죠.

발치교정 시 주로 작은 어금니를 뽑는 이유는 뭘까요?

작은 어금니(소구치)는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다른 치아에 비해 중요성이 덜합니다.

또한 작은 어금니는 앞니와 어금니의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앞니를 가지런하게 펴거나 뒤로 넣어야 하는 경우에 쉽고

빠른 기간내에 발치 공간을 폐쇄하여 치아를 바르게 배열하기에 유리합니다.

앞니는 말할 때 미소지을 때 가장 잘 보이는 치아이고 음식을 끊거나 찢는 역할을 하므로 가급적 발치를 하지 않습니다. 큰 어금니는 음식을 먹을때 중요하므로 상태가 안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발치를 하지 않습니다.

만약 충치가 심하거나 수명이 다해가는 치아가 있다면 작은 어금니 대신 해당 치아를 발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아를 발치하기 전 주의사항

치아를 뽑기 전날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세요.

약물을 복용중인 경우, 임신 중, 수유 중, 마취 주사에 알러지 같은 경우

치아교정 전문의사와 상담한 후에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발치 후 주의사항 

발치한 날은 술을 마시거나 과격한 운동을 하기보다 휴식을 취해주세요.

목욕을 피하고, 딱딱한 음식,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칫솔질을 할때 피가 계속 나오면 깨끗한 솜으로 상처 부위에 30분 정도 물고 있습니다.

발치한 부위를 손가락이나 혀로 자극하지 않습니다.

발치를 위해 국소마취를 하면 두세시간 정도 혀와 입술에 감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혀나 입술을 깨물거나 자극을 주면 안되겠죠~

젖은 수건으로 상처 부위를 시원하게 해주되 얼음을 직접 접촉하지는 마세요.



치아교정을 할 때 발치과 비발치 여부는 환자분이 발치를 하고자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교정전문치과 의사의 교정치료 계획에 따라 결정됩니다.

발치교정은 비발치교정에 비해 치아교정 후 외모의 변화가 크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치아를 발치한 공간만큼 치아가 이동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비발치교정보다 기간이 오래 걸리는 특징이 있었다는 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치아 교정, 언제 ‘발치’ 필요할까?

치아 교정, 언제 ‘발치’ 필요할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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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교정 시 발치 여부는 정확한 진단에 따라 결정된다./사진=센트럴치과 제공

치아교정을 하더라도 비발치, 즉 이 뽑지 않기를 고수하는 사람이 많다. 발치하면 교정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고, 입이 너무 들어갈지 모른다는 두려움 등 때문이다.

실제 치과에서 교정을 위해 발치를 권하는 때는 발치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비발치보다 더 높을 때에 한한다. 더불어 최근 투명교정이나 상악골 확장 장치, 어금니 후방이동, 치아 사이 삭제 등이 잘 쓰이면서 전보다 비발치를 할 여지가 많아졌다.

치아교정을 위해 발치를 해야 할 때는 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송곳니 바로 뒤쪽 작은 어금니를 뽑는다. 앞니와 송곳니, 큰어금니가 각각의 역할이 확실한 반면 작은 어금니는 큰 어금니와 송곳니로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발치했을 때 손실이 작기 때문이다.

센트럴치과 강승구 원장은 치아교정 시 발치의 필요성을 이해하려면 ‘꽉 찬 바구니’를 떠올려보라고 했다. 강 원장은 “바구니는 작은데 물건이 크고 많은 경우 여기저기 튀어나오거나 과도하게 쌓이는 경우가 있다”며 “이때 물건을 적당히 덜어내면 예쁘게 정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잇몸뼈가 작으면 좁은 공간에서 치아가 앞으로 밀려 뻐드렁니가 되거나 튀어나와 덧니가 되기도 한다”며 “때문에 발치를 통해 공간을 확보한 후 치아를 재배열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크기가 고정된 작은 바구니를 키울 수 없으니 담긴 물건을 덜어내야 예쁘고 반듯하게 물건을 정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치아교정을 결정할 때 발치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지, 비발치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지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 강승구 원장의 설명이다. 강승구 원장은 “발치와 비발치의 경계에 있는 경우 이외에는 무조건적으로 한 가지를 고집하기보다 정밀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교정방식이 어떤 것인지 우선 파악한 후 진단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치아교정, 발치 꼭 해야 할까?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사회적으로 외모가 중시되며, 고른 치아도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치아교정이 과거에 비해 대중적인 치료로 자리 잡은 것도 이유겠지만, 이러한 심미적인 이유 등으로 해마다 교정 환자 수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데 막상 교정 상담을 받고 나서 치아교정을 망설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바로 치아의 발치 여부를 꼽을 수 있다. 임플란트도 거액을 주고 하는 마당에 멀쩡한 치아를 뽑아야 한다는 게 환자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고 잘 이해가 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발치와 비발치 여부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발치와 비발치는 어떤 기준에서 나뉘게 되는 걸까. 먼저, 치아교정의 원리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치아교정은 고르지 않은 치아를 구강 내에서 이동시켜 고르게 만들어주는 치료이다. 그 말은 즉, 치아가 고르게 이동할 공간이 있어야 치료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때, 구강 내에 치아가 이동할 공간이 충분하다면 발치 없이 비발치로도 치아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치아를 고르게 이동시켜줄 공간이 부족하다면 발치가 불가피해지는 것이다. 여기에 더불어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 위아래 앞니의 기울기, 입술 돌출의 정도 그리고 교정치료 후의 안정성까지 평가해 발치, 비발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그렇다면, 발치를 통해 교정을 하게 되면 추후 문제는 없을까. 구리 연세바로치과교정과치과의원 이원제 원장에 따르면 발치교정은 이미 50년 전에 나온 교정 치료 방법으로 발치와 비발치 교정에 대한 무수한 비교 연구들에서 교합력, 치아 수명, 충치 및 치주염 유발률에 있어 차이가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한다.

▲ 이원제 원장 (사진=연세바로치과교정과치과의원 제공)

이원제 원장은 “자연치아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진단할 때 비발치 교정을 가장 최우선으로 둔다. 하지만 다양한 비발치 교정 방법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없을 때에는 과감히 발치 교정으로 결정해서 치료를 해야 한다”면서 “무리한 비발치 교정 또는 무조건적인 비발치 교정은 앞니가 뻐드러진다거나 교합이 잘 맞는 않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교정 결과를 위해서는 발치, 비발치의 여부보다 다양한 요인들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분석해 교정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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