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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야 – 나무위키

츠타야(TSUTAYA)는 일본의 회사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이 운영하는 서점이다. 단순히 책을 파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음반, DV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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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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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 –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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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google.com

Date Published: 4/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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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의 2022년 근황, SHARE LOUNGE

오죽하면 츠타야가 서점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다. 이 곳에서는 책, 음반, DVD 등을 판매하며 렌탈도 하는데, 눈길이 가는 특이한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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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oowhatiwant.tistory.com

Date Published: 6/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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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2 츠 타야 서점 All Answers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무인양품과 츠타야서점의 ‘경험을 파는’ 유통혁신···식료잡화점 위의 호텔, 술·요리 파는 서점 – [日 소매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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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oplist.xosotanphat.com

Date Published: 12/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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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이 도쿄 대표 관광지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츠타야서점 브랜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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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츠 타야 서점

  • Author: 마케팅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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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3. 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OfQYaomtkpw

서점의 미래로 불리는 하코다테 츠타야에 다녀오다.

독립 서점의 전성기. 그야말로 붐이다. 거의 대부분의 일간지와 주간지 등에서 갑자기 독립 서점 특집을 다루고 독립 서점에 대한 책도 여러권 출간되었다. 출판계의 끝없는 불황, 대형 서점의 부진, 동네 서점과 대학가 인문사회과학 서점의 연이은 폐업 소식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들리는 이 소식은 사실 생경하다. 독립 서점과 동네 서점은 무슨 차이일까 같은 궁금증도 든다. 홍대 앞에서 벨로주라는 공연장(희한하게 방송이나 미디어에서 소개될 때 늘 복합문화공간으로 불린다. 그러니까 복합문화공간의 주인장인 셈이다)을 운영하고 있는 필자가 우리 공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땡스북스라는 서점이다.

땡스북스

공연 중간중간 시간이 빌 때, 그리고 특별한 약속이 없을 때나 누군가를 만날 때 대부분 이곳에서 약속을 하고 만난다. 사실 처음 오픈하고 몇 년은 이러다 곧 문을 닫을 것만 같아 조마조마했는데 1-2년 전 부터는 확연히 ‘책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모습이 보인다(도서 정가제 영향이 없지는 않을 테다). 유어마인드, 북바이북 등 주인장과의 개인적인 친분과 관심까지 겹치는 서점들도 나에겐 늘 관심의 대상이었고, 대표적(우습지만 틀린 표현은 아니다) 음반 수집가로서 음반과 오프라인 음반샵의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문화적 주제와 취향을 중심으로 지속적 운영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홍대 앞 공연장의 고민과 독립 서점의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으니 서점의 미래는 나에게도 주요한 관심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그리고 이런 여러 가지 고민에 인사이트를 던지는 공간이 있었으니 바로 일본의 다이칸야마 츠타야였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츠타야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츠타야는 일본에서 가장 큰 음반,DVD 렌털숍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도쿄 다이칸야마 츠타야를 시작으로 서점(혹은 복합문화공간)의 미래로 불리는 곳이다. 츠타야의 대표인 마스다 무네아키의 경우 국내에만 그와 관련된 책이 여러 권 소개될 정도로 유명해져있으며, 그 유명세의 중심에는 분명 다이칸야마 츠타야가 있을 것이다. 서점에 대한 설명에 앞서 츠타야가 생각하는 서점에 대한 철학을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다. 츠타야가 생각하는 서점의 위기는 서적 그 자체를 판매하려 하기 때문이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서점은 도서 ‘판매’ 장소에서 ‘구입’ 장소로 전환되어야 하며 고객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구성되어야 한다는 철학에 따라 서점의 배치 또한 잡지, 단행본, 문고본 등의 배치가 아니라 음식과 요리, 디자인과 건축, 인문과 문학 등의 분류로 재배치되어 단순한 도서 판매가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제안’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공간 설계 또한 스치듯 방문해 책을 구입하고 빠져나가는게 아니라 최대한의 여유와 편안함을 주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철학을 반영한 첫 프로젝트가 바로 유명한 도쿄 다이칸야마 츠타야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허나 다이칸야마 츠타야의 성공은 일본이기 때문에 더더욱 도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터라 주위의 일관된 극찬에 의심을 품고 있던 차. 다이칸야마의 뒤를 잇는 프로젝트 하코다테 츠타야 개장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일본의 북쪽 끝 홋카이도. 홋카이도에서도 변방이나 다름없는 하코다테에 다이칸야마보다도 더 큰 일본 최대 규모의 서점을 열었다는 소식. 그것도 지역 커뮤니티에 기반으로 한 서점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증은 커졌다. 마침 삿포로에 친한 친구 부부가 거주하는 덕분에 지난 5년간 홋카이도를 다섯 번이나 다녀온 나에게 홋카이도는 제주도 만큼이나 익숙한 곳 이지만 하코다테는 처음이었다. 늘 궁금하면서도 삿포로에서 반나절이 걸리는 위치인지라 언제나 다음 순위로 밀리던 곳 하코다테를 우습게도 서점 덕분에 드디어 가보게 된 셈이다.

하코다테 츠타야

서점은 삿포로에서도 4시간이나 기차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하코다테에서도 외곽에 있다. 멀다. 주택 거주지와도 꽤 거리가 떨어져 있다. 자가용 없이는 가기 힘든 그러니까 이케아나 있을 위치다. 보통 서점이 있던 위치와는 거리가 멀다. 이건 땅값 때문이기도 브랜드의 자신감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경험(여유와 쾌적함)을 주기 위한 선택이라고 한다. 마스다 무네아키 대표는 저서에서 좁은 지하 주차장이 아닌 널찍한 지상 주차장이 주는 츠타야 서점의 첫인상과 그 필요성에 대해 역설한 바 있다.

하코다테 츠타야

하코다테 츠타야로 들어가 본다.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려한 곳 답게 서점 1층의 중심 테마에는 어린이가 있다. 육아 잡지 옆에 어린이 도서와 장난감 코너가 있고 그 옆은 실내 어린이 놀이터가 있으며 이는 다시 외부로 확장되어 공원과 이어진다. 하코다테 츠타야의 정체성을 가장 쉽게 설명해주는 공간이다.

중간중간에 큰 벽난로와 의자가 있어 다들 오손도손 모여 앉아있고, 책장 사이로 드러나는 좁지만 긴 통창에는 작은 의자와 1-2인용 테이블이 놓여 있다. 또한 실내 곳곳에는 아늑한 작은 서점들이 있는 것처럼 중간중간 벽과 문이 있다. 보통 어린이 도서관을 설계할 때 고려하는 다락방 같은 느낌. 하지만 어린이 코너가 아니다. 어른이나 어린이나 결국 자신만의 공간에서 책을 읽고 싶은 건 본능이다. 거기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책은 혼자 읽는 것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디자인. 공간의 성격이 다른지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츠타야를 참고로 했다는 국내 서점의 100인용 테이블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실내 어린이 놀이터 주위에는 노는 아이들을 기다려야 하는 부모들을 위한 리빙 코너가 있다. 음식과 관련된 도서 코너와 키친 관련 상품들이 함께 배치되어 있으며, 가구 코너의 판매용 의자들은 모두 앉아보게 되어 있다. 눈치 보며 앉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권장되어 있다. 판촉 사원은 없다. 여러 가지 의자를 직접 앉아보고 결정하게끔 그저 잘 놓여 있을 뿐이다. 잡지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위치에 있으며, 거의 모든 잡지는 개봉되어 있다.

1층에는 스타벅스가 2층에는 캐주얼한 레스토랑이 있다. 마트 식당가처럼 여러 업체가 있는 게 아니라 하나의 레스토랑이 존재한다. 그래서 번잡하지 않다. 처음 서점에 들어와서 경험한 여유를 식당에서도 그대로 이어간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다. 워낙 식자재가 좋은 지역인지라 맛은 나쁠리 없었고. 카페 메뉴가 인상적이었다. 대부분의 메뉴가 굳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음료 또한 한 번에 나오는 게 아니라 식사가 진행된 후 뒤늦게 후식처럼 제공된다. 실제 이런 식당을 운영해보지 않았더라도 이게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지는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코다테 츠타야 cafe FUSU

이건 결국 서점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을 자신들이 의도하고 추천하는 속도에 맞추라는 뜻이자 서점을 들어서면서 느꼈던 여유를 이곳에서도 일관되게 경험하라는 의도이다.

도서 코너와 레스토랑은 신기할 만큼 열려있으면서도 독립적이다. 그냥 자연스럽다. 애써 막으려고 하지도 굳이 노출시키려 하지도 않는다. 츠타야 서점의 강점은 결국 이런 공간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2층 레스토랑 창가로 보이는 하코다테의 풍경은 자리를 뜨기 싫게 만드는 체험이자 왜 굳이 이런 한적한 곳을 택했는가에 대한 답이다.

그렇다고 일상과 유리된 테마파크의 느낌은 아니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가 일상적으로 열리는 커다란 커뮤니티다. 이곳 주민들에게 츠타야는 서점이 아니라 활성화된 마을회관에 놀러가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지나가던 서점 고객이 레스토랑 주방장과 인사를 하고 곳곳에서 사람들이 반갑게 모였다가 흩어졌다가 한다. 관광객도 있지만 역시 지역주민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문득 지역 경제와의 공존은 어떨까 궁금해진다.

아마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이라면 그리고 츠타야 서점을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츠타야의 본령인 렌털숍 코너에서 놀라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수만 장이 넘는 온갖 장르의 시디를 모두 들어볼 수 있게 되어있다. 그것도 선채로 몇 곡을 잠시 잠시 듣는 게 아니라 내 서재에 앉아 긴 시간 책을 읽듯이 편하게 음반을 쌓아두고 들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어떤 눈치도 주지 않는다. 아직까지 음반(특히 CD) 시장이 의미 있게 살아있는 전 세계 거의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겠지만 그래도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질문이 들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하코다테는 확실히 다이칸야마보다 좀 더 여유가 있다. 그에 비해 음반숍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신보 소식보다 공간을 찾는 고객의 핵심 연령층을 타겟팅한 구성이 지배적이었다. 티렉스, 밥 딜런, 쟈니 캐시, 필 스펙터의 명반들로 구성된 코너, 70년대 명반선, 60년대 명반선… 아무래도 음악 마니아인지라 여러 가지 질문을 해보았는데 마스다 대표가 자랑하고 강조하는 컨시어지(Concierge, 단순 판매사원이 아닌 각 장르에 정통한 접객 담당자)의 수준은 솔직히 실망이었다. 사실 당연한 일이다. 내가 일본어에 능숙해 도서 코너에서 문의했어도 마찬가지였을 테다. 현실은 늘 근사한 용어에 가려져있는 법이다.

하코다테 츠타야

이쯤 되니 일본 지식인들의 생각이 궁금해졌다. 홋카이도 대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지인을 통해 물어보니 의외였다. 아주 강한 어조로 비판하는 입장이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츠타야 서점의 확장으로 인해 전문서적이나 분야가 피해본다는 이야기가 핵심이었다. 전통적인 카테고리가 아닌 고객의 관심과 필요를 중심으로 해체되고 새롭게 구성된 진열 방식은 자연스럽게 ‘잡지’ 편집 방식을 닮아갈 수 밖에 없게 된다. 편집이란 언제나 가치 판단이며 그 힘은 점점 한쪽으로 집중되게 되어 있다. 이는 국내 대형 서점의 환경과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신간인 경우 적어도 한 번은 서점 각 카테고리별 신간 코너에서 노출이 되었는데 고객 중심의 리노베이션 후 그 기회는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여기서 질문이 든다. 서점에게 고객은 저자, 출판사도 포함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한국 상황에선 이런 비판도 배부른 고민이 아닐까 싶어진다. 성인 10명 중 4명이 1년에 책 한권도 읽지 않는 나라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책에 대한 조명과 서점이라는 공간에 대한 관심을 일으킬 수 있다면 쌍수를 들고 환영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같은 질문에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쉬운 문제가 아니다.

무엇보다 부정할 수 없는 츠타야 서점의 장점은 책을 ‘고른다’는 경험이다. 츠타야의 혁신으로 평가되지만 사실 이건 잊고 있던 서점의 본질이 아닌가. 지난 수십여 년의 서점이 미리 책을 결정해 재빨리 결제하고 떠나야 할 것 분위기였다면 츠타야 서점이야 말로 서점의 본래 의미로 돌아간 느낌이다.

두번째 장점은 이곳에선 책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책이라는 형태와 서점이라는 공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좋아하는 책과 서점이 이렇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좋은 것들이 놓여있다고 좋은 공간이 되는 것이 아니다. 좋은 걸 좋아보이게 만들기가 사실 얼마나 어려운지를 아는 사람만이 그 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건 디자인의 문제만이 아니다.

서점에 더 있고 싶게 만들 것, 이에 더해 고객들이 그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느끼게 만들 것, 그러면 자연스럽게 지갑을 열게 되어있다. 이건 결국 ‘업(業)’의 본질에 집중할 것. 혁신은 그 본질에서 나올 것이라는 사례이자 교훈이다.

어쨌든 멸종 위기에 놓인 서점이 다시 살아나고 있지는 않아도 이슈가 되고 거론되어 지고 있다. 서점의 일부를 연극무대로 활용하는 영국 서점도 화제가 되었고, 술을 파는 서점, 숙박을 할 수 있는 서점, 일주일에 단 한권만을 판매하는 서점까지 서점의 이종교배와 확장은 현재 진행 중 이다. 고무적이다. 하지만, 이웃 나라의 성공모델인 츠타야의 실험이 이곳에서 가능한 것인가라는 마지막 질문이 남는다.

예스24의 모바일 매출액이 1000억을 돌파했다고 한다. 이제 책은 언제 어디서나 구매되는 상품으로 급격히 전환된 상태다. 구매의 장벽이 없어진 시대, 예스24와 아마존이 동시 경쟁하는 시대에서 츠타야의 실험은 서점의 미래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은 아닐지라도 진지하고 의미 있는 대답이다. 츠타야가 서점의 미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결론은 무엇이냐고? 잘 모르겠다. 하지만 츠타야의 실험이 이곳에서 적용되기 힘들다는 점은 말할 수 있다. 이웃 나라지만 시장의 규모도 문화도 턱없이 다른게 현실 아닌가. 또한 츠타야가 강조하는 오프라인에서의 경험과 가치를 손으로 직접 책장을 넘기는 감성에 빗대어 설명하는 건 마치 그동안 잊고 지내던 엘피(LP)의 따뜻한(?) 소리를 강조하는 음반 시장의 감성팔이 마케팅과 닮아있을 뿐이다. 오프라인이 중요한건 감성적이어서만이 아니다. 온라인에서 경험하고 구축된 자산들이 지속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아마존 오프라인 서점의 모습에서도 배워야 한다. 답이 있다면 츠타야와 아마존 서점 그 중간 어디쯤이 아닐까.

뻔하고 이상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요약해보면 서울이나 부산 같은 큰 도시에서는 지금처럼 특색 있는 작은 서점들이 더 늘어나는 방향으로. 중소 도시에서는 서점이 아니라 지역 도서관에 이런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는 지자체의 지원이 필수적이겠지만 무엇보다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활성화 시켜야만 할 것이다. 예산을 써도 민간의 동기 부여를 위해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쓰고보니 츠타야 같은 기업이 나오길 기다리는게 빠르지 않을까도 싶다…). 그리고, 이 모든 시작은 츠타야에 대한 칭찬이나 주목보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작은 독립 서점들에 대한 관심이 될 것이다. 땡스북스, 북바이북, 유어마인드, 인디북스, 더북소사이어티, 소심한책방, 무사… 우리 주위에는 의외로 흥미로운 서점들이 많다. 모든 미래는 현재에서 시작하는 법. 서점의 미래에 대한 답은 지금 이 독립 서점들에게서 시작할 것이다. 아니 서점의 미래같은 거창한 질문에 신경꺼도 좋으니 꾸준히 지속하면 좋겠다. 츠타야의 인사이트가 독립 서점에서 꽃피우길. 잔잔하지만 단단한 흐름이 되길.

* 하코다테 츠타야는 사진 촬영을 금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사용된 사진은 하코다테 츠타야 홈페이지 외 공개된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 이 글을 읽고 츠타야 서점에 관심이 생긴 분이라면 다이칸야마 츠타야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여유있게 그 곳에 머물면 많은 인사이트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하코다테 츠타야는 그 관심만으로 가기엔 멉니다. 물론 다이칸야마에 이미 가보신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하코다테는 아름다운 도시이기도 합니다. 단, 하코다테 츠타야는 대중교통으로는 가기가 어려워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데 나중에 다시 택시를 잡기가 어렵습니다. 택시앱 사용이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택시 기사분께 몇시간 후 정문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는게 좋습니다. 여유있게 3-4시간 정도가 좋겠죠.

츠타야 서점의 빅데이터와 취향 큐레이션

프리미엄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의 브랜드 경험이다. 광범위한 선택 속에 대중적인 소비가 아니라 나를 위한 제안과 나만을 위한 작은 소비 경험이 더 의미 있게 와 닿는다. 최근 들어 고객 맞춤, 취향, 스마트 픽이라는 말이 자주 들리는 것은 점점 고객들이 나를 위한 정보와 나에게 의미 있는 좁혀진 선택권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기 복잡한 고객들에게 당신이 필요할 것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먼저 앞서 제안해주는 시대이다. 이것을 바로 큐레이션 마케팅 이라고 한다.

츠타야 서점의 큐레이션

다이칸야마의 츠타야 복합 문화 공간인 T-사이트를 필두로 츠타야식 서점 마케팅의 큐레이팅과 비슷한 움직임이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일본의 츠타야 서점은 원래 책, 음반, 영상물 렌털 샵이었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지하철역이나 오래된 상권에 자리 잡고 있는 옛날식 츠타야 가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츠타야는 그간 책, 음반, DVD를 진열하는 방식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바꾸고 큐레이션이라는 개념을 적용하였다. 책 을 펼친 CCC(Culture Convenience Club)의 마스다 무네아키 대표는 1983년에 츠타야를 처음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렌털 비즈니스를 시대에 맞게 큐레이션 비즈니스로 성공적으로 전환시켰다. 책을 팔지 않고 책 안에 담겨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주고 관련된 상품을 파는 새로운 유통 모델을 만들었다.

츠타야 서점 라운지에서 위스키, 파스타 등을 판매한다.

“책을 장르별로 분류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주제별로 묶어서 전시한다.”

기존 서점이나 음반 판매는 인문, 경영, 잡지, 예술 등이나 클래식, 가요, 월드뮤직 등으로 나누었다. 츠타야는 기획을 먼저하고 제안하는 기획 중심으로 관련된 책이나 제품을 전시하였다. 예를 들어 요리와 관련된 주제를 놓고 요리 책, 식재료 도구, 식재료, 앞치마 등을 한 섹션에 놓고 전시를 할 수 있다. 해리포터라는 주제라면 해리포터와 관련된 책과 음반, 그 외 관련 상품들을 한 곳에 전시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화장품, 식기, 의류, 자전거, 캠핑 장비 무엇이든지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츠타야 다이칸야마 서점에서 TYPE이라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기획전은 서체와 안경이라는 주제로 큐레이션을 한 것이다. 헬베티카, 가라몬드 서체 등에 어울리는 안경을 전시하고 서체 관련 책을 함께 전시하는 방식이다. 선호하는 서체의 느낌과 안경의 느낌을 연계하여 당신의 이미지와 어울릴 것 같은 안경과 서체를 제안해주는 식이다.

츠타야 서점은 일본의 황금기와 풍요로운 경제적 혜택을 누린 ‘단카이’세대의 성장과 함께한다.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를 일컫는 단카이 세대는 경제력이 높고 시간적 여유가 많다. 프리미엄 에이지라고도 불리는 이 경제 주체들은 일본 고도성장을 겪으며 물질적인 풍요로운 혜택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세대였다. 본인이 단카이 세대이기도 한 마스다 대표는 책 에서 훌륭한 품질의 제품이 넘쳐나는 공급 과잉의 상태를 ‘세컨드 스테이지’라고 했다. 그리고 중앙집권적인 유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플랫폼이 넘치는 단계가 ‘써드 스테이지’라고 했다. 큐레이션은 바로 이 넘쳐나는 과잉의 시대, ‘써드 스테이지’에서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미리 가늠하여 선택권을 알아서 좁히고 알맞게 제안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도시 문화를 만들다.

한때 도쿄에 간다면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이 있는 T-사이트에 들리는 것이 유행이 되기도 하였다. T-사이트를 중심으로 일본의 새로운 도시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의 건물 외벽 장식을 이루는 하얀색 T자 모양은 Tsutaya의 T를 의미하기도 한다. 원래 츠타야의 뜻이 담쟁이가 있는 집이라고 한다. 크게 T모양으로 보이는 건축물 외벽 위를 담쟁이 대신 이니셜 조형물을 엮어 올려서 가까이 보아도 T, 멀리 보아도 T로 보이게 하였다. T-사이트는 크게 세 개의 건물인데 인문학과 문학, 요리와 여행, 디자인과 건축 카테고리로 묶어 각 건물에 배치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각 동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천천히 호기심을 따라 유영하듯이 서점을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서점을 다니면서 내게 맞는 취향을 찾게 되는 것이다.

대만의 ‘성품서점’도 츠타야와 같이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 하는 서점이다. 그리고 츠타야 또한 대만에 이미 진출해 있다.

츠타야 서점에는 호텔처럼 컨시어지 서비스가 별도로 있다. 원하면 상세한 상담을 받고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 대형 서점에서 책의 위치를 물어보기 위해 서점 직원을 찾았을 때 서점 직원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데다 바쁜 직원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기 미안했던 경험이 있이 않는가? 츠타야 서점은 미처 몰랐던 나의 취향과 관심사를 찾아주는 것이 서점을 관통하는 큰 맥락이다. 그것이 자석처럼 사람들의 발길을 츠타야로 닿게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이미 츠타야식의 독립 서점, 동네 서점, 취향을 제안해 주는 복합 문화 공간들이 생기고 있다. 큐레이션 하는 주제별로 책을 분류하고 제안한다. 최인아 책방에서는 예를 들어 “서른 넘어 사춘기를 겪는 방황하는 영혼들에게”라는 주제로 책을 펼쳐 놓기도 하고, 연휴기간 동안 싱글들을 위한 모임을 주최하기도 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소규모 강의를 연다. 연희동 ‘책바’에서는 위스키를 판다. ‘술이 당기는 책’이라는 주제로 책과 위스키를 같이 놓기도 한다. 이제는 동네 서점을 중심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모여 강의를 듣기도 하며, 작은 취미를 함께 하기도 한다. 특정 주제로 서점 주인의 사소한 취향 중심으로 책을 큐레이션 하여 판매하는 서점들도 있다. 이렇게 각자의 개성으로 작은 서점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코엑스 안에 있던 대형 서점 ‘반디앤루니스’가 사라진다고 했을 때 나는 우울했었다. 그리고 대형 책 유통 회사가 부도로 문 닫는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이 불과 몇 년 전이었다. 책을 사는 문화가 사라지고 있었고 대형 서점부터 돈을 못 벌고 있었다. 지금은 다행히 코엑스 스타필드 내에 개방형 무료 도서관인인 별마당 도서관이 랜드마크가 되어가고 있다.

얼마 전 한남동에 매거진 B를 발행하는 JOH Company라는 회사에서 사운즈 한남이라는 복합 문화 공간에 ‘스틸북스’라는 서점을 만들었다. 나는 매달 한 개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깊이 탐구하는 매거진B에서 발행했던 ‘츠타야’편 잡지를 사서 본 적이 있다. 매거진B와 츠타야의 공통점과 인연이 이번 스틸북스 오픈에 일부 담겨있는 듯했다.

CCC는 2015년에 도쿄의 후타코타마가와에 츠타야 가전을 열었다. 새롭게 떠오르는 주택지로 알려진 도쿄의 후타코타마가와에 오픈한 츠타야 가전은 1층과 2층을 합쳐 무려 2,000평이 넘는 규모라고 한다. 책에 곁가지로 딸려 나오는 제품을 주인공으로 두고 책을 부수적으로 함께 제안하는 방식이다. 여기서는 드론을 사고 침대 매트리스와 침구를 살 수 있다. 발뮤다 토스터기와 식재료 장을 볼 수 도 있다. 가전, 가구, 인테리어, 모바일, 뷰티, 키친웨어 제품까지 판매한다고 하니 이제는 단순히 서점이라고 하기 어렵겠다.

큐레이션에는 빅데이터가 숨겨져 있다.

츠타야 서점의 이러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안은 직관적인 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는 츠타야 모회사인 CCC그룹이 갖고 있는 T카드의 방대한 빅데이터 자료에 기반해서 이루어진다. T카드는 츠타야의 모든 매장과 제휴 매장에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카드이다. 2003년부터 시작한 T포인트 멤버십은 일본 절반 인구에 가까운 회원 데이터가 쌓여있다. T카드의 고객은 도심에서 경제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실질적인 고객들이므로 일본 절반을 넘어 의미 있는 고객들의 다수를 확보했다고도 할 수 있다. 츠타야는 심야 시간까지 렌털 샵을 오랫동안 운영해 오면서 음반, 도서, 영상물에 대한 고객들의 렌털 기록을 쌓을 수 있었다. 여기에다 T포인트의 가맹점은 은행, 주유소, 편의점, 카페, 식당, 통신사까지 많은 분아에 뻗쳐있기 때문에 일본 절반의 인구가 24시간을 어디에서 어떻게 쓰는지 알 수 있는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었다. CCC는 이러한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서 제안하고 있기 때문에 타율을 높일 수 있었다. 매장별로 스토리나 Display가 다른 것도 고객 데이터에 기반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물론 방대한 고객 데이터 수집과 유의미한 해석에는 개인 정보와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서 마스다 대표는 알맞은 제안을 해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 정보라고 한다. 내가 편하려면 나에 대한 정보를 좀 내주어야 한다는 논리이다. 매거진 B와의 인터뷰에서 마스다 대표는 이렇게 말하였다.

“물론 일본에서도 개인 정보 문제가 자주 화두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레스토랑 셰프에게는 내 생일도 알려주고 취향도 전하죠. 그것은 ‘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제가 항상 옷을 주문하는 곳에서는 제 신체 사이즈를 모두 파악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전화만 하면 딱 맞는 옷을 받을 수 있게 말이죠. 간혹 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과 시간을 버려가며 의미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바로 그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한 것입니다.”

24시간 이용하는 북아파트

이제는 츠타야 서점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생겼다. 신주쿠 역 근처에 있는 이 건물은 잠을 잘 수 도 있고 개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누워서 책을 볼 수 도 있다. 여성 전용층도 있고 원한다면 짐을 맡기고 씻고 잠옷을 빌릴 수도 있다. 이 북 아파트는 츠타야가 고객의 시간을 24시간으로 확장해서 숙박 산업까지 테스트해 보는 인큐베이션 사업이기도 하다.

여성 전용 층

신주쿠에 있는 츠타야 북 아파트

짐도 맡기고 씻을 수도 있다.

참고자료

마스다 무네카이 책

무인양품과 츠타야서점의 ‘경험을 파는’ 유통혁신···식료잡화점 위의 호텔, 술·요리 파는 서점 – [日 소매점 유통혁신 현장을 가다]

<더농부>가 5월 중순 일본 도쿄 한복판에 있는 무인양품(무지‧MUJI) 호텔과 일본의 대표적 프랜차이즈 서점인 츠타야가 운영하는 ‘다이칸야마 티사이트(T-site, 도쿄 시부야)’를 찾았다. 무인양품과 츠타야는 설립 초기부터 독특한 개성과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으로 충성 고객들을 만들어온 소매유통업체들이다.

<더농부>가 이들 매장을 방문한 것은 다음에 나올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다.

일본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무인양품은 왜 잡화 및 식료품 매장에 대형 식당을 들이고 매장 윗층에 호텔까지 넣어 운영하는 걸까? 츠타야는 도대체 책을 팔아서 돈을 버는 걸까, 아니면 커피와 음식과 술을 팔아 돈을 버는 걸까? 대형 서점에 베스트셀러 진열대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비자들에게 상품이 아닌 경험을 팔겠다는 이들 업체들의 전략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책”을 중심으로 만든 거의 모든 공간과 경험: 츠타야와 T-SITE (2)

#SPI가 STS개발의 신지혜 상무와 BTSC(Beyond the Shopping Center)를 연재합니다. ‘공간’과 ‘콘텐츠’를 통한 차별화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다양한 리테일 사례를 통해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새로운 인사이트를 만나보십시오.

우선 T-SITE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CCC디자인과 T-SITE

CCC디자인주식회사는 CCC그룹의 미래가치 창조를 담당할 새로운 플랫폼의 출시를 연구하는 부서에서 시작했으며, CCC디자인의 첫번째로 기획한 작품이 바로 ‘다이칸야마 T-SITE’이며, 고객에게 ‘이 곳에 오면 새로운 발견이 있다’라는 가치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상업시설로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T-SITE의 라이프스타일 제안

CCC디자인의 역할은 그들이 창조해낸 플랫폼을 혁신한 것, 즉 확장 가능한 모델로 진화시키는 것이며, 이에 따라 T-SITE이외에도 생활, 육아, 음식, 건강, 여행, 모바일, 영상 등의 다양한 주제와 연계되는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다이칸야마 T-SITE의 탄생 배경

CCC가 1983년 오사카부히라카타시에 문을 연 TSUTAYA 1호점의 사업 목표는 ‘책, 영화, 음악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젊은이들은 더 이상 젊지 않으며 츠타야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창업 당시의 첫번째 고객에게 다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 바로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의 개발 테마였으며 여기에 시간이 흐르며 성장한 츠타야의 지명도와 경험, 이에 대응하는 고객들의 문화적 감성이 어우러져 진정한 ‘성인들을 위한 문화의 아성’을 만들기 위해 CCC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할아버지와 손자,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모여 문화적 화학반응을 일으켜 모든 세대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CCC가 계획한 T-SITE의 모습이었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

다이칸야마츠타야서점은 알파벳 ‘T’가 연결된 매우 인상적인 파사드로 이루어져 있다. 이 건축 디자인은 Klein Dytham Architects의 작품이다. 하라켄야는 로고, 북커버 등을 아우르는 그래픽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맡았으며, 전체의 크리에이티브 Tomoko Ikekai 가 담당했다.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은 매우 많은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했는데, 건축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World Architecture Festival’에서 2012년도 Best Shopping Center 부문 그랑프리, 아시아 최대의 디자인 어워드인 ‘Design For Asia’에서 2012년도의 그랑프리를 받았으며, NY의 Culture Site인 Flavor Wire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일본에서 유일하게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이 선정되었다.

다이칸야마 T-SITE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을 중심으로 몇 개의 작은 전문점이 산책로로 연결되는데, 이 시설 전체 이름이 ‘다이칸야마 T-SITE’이다. 또한, T-SITE는 CCC 그룹의 라이프스타일 제안 포털사이트의 이름이기도 하다.

츠타야서점의 북쪽, 전문점과 산책로로 연결되는 지역은 NTT 도시개발 주식회사와 협력하여 개발하였으며, 책을 보다가 언제든 문을 열고 친구, 아이들, 반려견과 함께 상쾌한 느낌의 정원에서 산책할 수 있다.

HISTORY

왜 다이칸야마일까.

CCC가 ‘문화의 숲을 만들자’라는 목표를 설정했을 때, 적합한 위치로 다이칸야마 이외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한다. 많은 이유가 있었으나 다이칸야마라는 지역이 가진 스토리에 가장 매료되었으며, 땅이 가진 역사. 즉, 예로부터 업타운이었던 문화의 중심지로 다수의 대사관이 모여있고 다이칸야마의 랜드마크인 힐사이드 테라스가 생기면서 다이칸야마의 표정과 분위기 그리고 문화가 차곡차곡 구축되었기 때문이었다.

다이칸야마 T-SITE는 미토도쿠가와 저택터에 자리하고 있으며 덴마크 대사관, 이집트대사관, 힐사이드 테라스와 인접한다. 옛집의 정원에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큰 바위 몇 개가 공사 중 발굴되었는데 관련된 옛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부지내에 그대로 배치해 놓았다.

점포 이름 장르 영업 시간 애완 동물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 1F 서적 · 문구 판매 07 : 00-26 : 00 O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 2F 음악과 비디오 렌탈 · 판매 09 : 00-26 : 00 O Anjin 라운지 11 : 00-26 : 00 X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 스마트 폰 플로어 스마트 폰 쇼핑 11 : 00-20 : 00 O T-TRAVEL 여행 카운터 월 ~ 토

10 : 00-20 : 00

일 · 공휴일

10 : 00-18 : 00 O 스타벅스 커피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 스페셜티 커피 스토어 07 : 00-26 : 00 X 패밀리 마트다이칸야마 점 편의점 24 시간 X 캡스 클리닉 다이칸야마 T-SITE 소아과 클리닉 09 : 00-13 : 00

(접수 09 : 00-12 : 45)

15 : 00-18 : 30

(접수 14 : 45-18 : 15) X 프린치다이칸야마 T-SITE 이탈리안 베이커리 08 : 00-22 : 00 X GREEN DOG 다이칸야마 반려동물 점포

09 : 00-21 : 00

동물 병원

09 : 00-13 : 00

16 : 00-20 : 00

20 : 00-24 : 00

(야간 진료) O Bornelund 다이칸야마 점 수입 완구 및 어린이 서비스

10 : 00-20 : 00 X IVY PLACE 카페 바 식당 07 : 00-22 : 00 LO 테라스에서 가능 다이칸야마 Motovelo 전동 자전거 10 : 00-20 : 00 O 마츠쿠라 클리닉 다이칸야마 클리닉&에스테틱 클리닉10 : 00-19 : 00

에스테틱11 : 00-20 : 00

(수요일 휴무) X 다이칸야마 T-SITE 가든 갤러리 다목적 공간 10 : 00-18 : 00 X

서점: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

서점의 중심은 세계의 최신잡지들로 가득한 ‘매거진 스트리트’가 차지하고 있다. 매거진 스트리트를 통해 6개의 작은 테마로 입장할 수 있는데 인문학, 예술, 건축, 자동차, 요리, 여행의 분야로 이루어진다. 다양한 외서와 빈티지서적도 구비되어 있다.

라운지: Anjin

「평범펀지」나「태양」 같은 옛날 잡지, ‘domus’나 ‘VOGUE’ 등 해외 희귀 잡지와 엄선된 서적과 예술에 둘러싸인 공간에서 커피, 주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비치된 서적 뿐 아니라, 1층서 구매한 도서를 읽을 수있다(좌석수 120석. 장서 30,000권)

스마트 폰 쇼핑: 스마트폰플로어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제안, 고객에게 최적의 모바일서비스 뿐 아니라 사용법 등에 대한 모바일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스, 필름, 액세서리 이외에 블루투스 스피커 등 오디오도 판매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스토어: 스타벅스커피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Book&Cafe 스타일의 점포에서는 1층의 모든 책을 읽을 수 있으며, 구입한 음료도 점내의 모든 좌석에서 마실 수 있다. 도서 뿐 아니라, 영상/음악도 천천히 감상 후 선택할 수 있다.(2층 Anjin 제외)

편의점: 패밀리마트다이칸야마점

일반적 편의점의 상품 뿐 아니라 다이칸야마의 오리지널 상품도 구비하고 있다.

소아과클리닉: 캡스클리닉다이칸야마 T-SITE

365 일 연중 무휴의 소아과 클리닉

산책하며 만나는 쇼핑

책을 보다가 문을 열고 산책을 시작하면 만날 수 있는 6개의 전문점. 아이들과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다.

이탈리안베이커리: 프린치다이칸야마 T-SITE

반려견: GREEN DOG 다이칸야마

반려동물 용품과 동물병원, 미용 및 호텔서비스 제공

수입 완구/어린이 서비스: Bornelund다이칸야마점

연령별 놀이기구, 체험 서비스 제공

카페 바 식당: IVY PLACE

유명 레스토랑에서 운영하는 까페 겸 바, 7시부터 아침 식사를 즐길 수있는 카페, 낮과 밤에 모두 사용할 수있는 바. 편안한 식사를 즐길 식당의 3개 공간으로 이루어진 레스토랑

전동자전거: 다이칸야마 Motovelo

최근 인기 급상승 전동자전거 전문점. 스와로브스키 장식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새로운 개념의 사이클 점포

클리닉&에스테틱: 마츠쿠라클리닉다이칸야마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제안하는 뷰티클리닉

다목적 공간: 다이칸야마T-SITE 가든 갤러리

신상품발표회, 주간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 개최 공간,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의 2022년 근황, SHARE LOU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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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관광명소 중 하나인 다이칸야마는, 오샤레하고 스타일리쉬한 플레이스임에 틀림없다. 시부야에서 토요코센(東横線)으로 1정거장 떨어져있는 이 곳은, “꽤 여유있는 티가 나는” 주택이 밀집하여 있을 뿐만 아니라 부띠끄나 양과자집이 자주 보이기도 한다. 자주 일본의 자그마한 브루클린(日本の小さなブルックリン)으로 비유되곤 하는데, 브루클린에 가본적은 없지만, 고개는 어느 정도 끄덕여지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이 곳에 사는 연예인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쟈니즈의 야마삐나 가부키로 유명한 이치카와 에비조 등이 거주한다는 소문도 존재하는 모양.

다이칸야마 츠타야. 도쿄 관광의 필수 코스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カルチュア・コンビニエンス・クラブ, CCC)’이 운영하는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은, 이러한 다이칸야마의 한복판에 위치한다. ‘서점’이라고 쓰여있지만, 우리가 익숙한 서점의 개념과는 확실히 다른 무언가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존의 서점과 다르다기보다 그것의 진화형에 가깝달까. 오죽하면 츠타야가 서점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다.

이 곳에서는 책, 음반, DVD 등을 판매하며 렌탈도 하는데, 눈길이 가는 특이한 점은 역시 물건의 배치이다. 이 책을 보면 이러한 잡화를 사고 싶진 않을까? 이러한 음악을 듣고 싶진 않을까? 혹은 반대로, 눈길을 끄는 잡화를 보면 이런 책이 보고 싶진 않을까? 책을 보다보면 커피 한 잔 먹고 싶지 않을까? 등을 고려해서 공간을 구성한 것이 느껴진다. 어떤 츠타야를 가더라도 츠타야 고유의 이러한 공식이 드러나 있는데, 특히 규모가 큰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에서는, 다양한 방향성으로 이러한 공식이 발현되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바꿔 말하면, 츠타야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셀링’이 아주 잘 느껴지는 곳이랄까. 덕분에 어떤 관광책이나 유튜브 채널에서도, 도쿄 관광에서 방문할 곳으로서 빠지지 않고 추천되는 곳이기도 하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2층. 여기는 특히 ‘음악’과 관련한 공간. 1층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컷. 1층에는 스타벅스 커피가. 스타벅스 1층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이렇게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바라보고 있으면, 딱히 시간 제한 없이 음료만 구매하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짱구에 등장하는 서점 아줌마가 O타야 서점에서 맛있는 음료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서점이 있다며 벤치마킹을 해야하지 않냐는 아이들에 말에, “절대 그럴 수 없다”며 분노했던 회차가 있었는데. 그걸 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O타야가 츠타야라는 것을 눈치챘겠지. 그런 회차가 있는 걸 보면, 츠타야가 내세운 고유의 스타일은 일본 내에서도 나름 혁신이 아니었나 싶다.

SHARE LOUNGE에 대한 설명 SHARE LOUNGE의 출입구. SHARE LOUNGE의 가격. 꽤 가격이 나가는 편. 체크인, 체크아웃용 패드

물론 츠타야에 대한 감상만으로 가득 채운 포스팅도 가능하겠지만, 사실 오늘의 포스팅의 계기는 새롭게 공간을 단장한 SHARE LOUNGE에 대한 신선함에서 시작되었다. SHARE LOUNGE는 그야말로 공유오피스. 공유오피스가 등장한 배경으로는, 임대비가 꽤 높은 도심 한 가운데에 위치한 대형 건물의 공실률이 높아진 것이 아닐까. 또한, IT 업계를 비롯하여 1인 사무실을 선호하는 업종이 등장하면서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도 한몫 했겠다. 코로나로 인하여 재택근무가 늘었지만, 집이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라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은 것도 요인이 되려나.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직원 복지나 비용 절감, 편의성을 위해 공유오피스를 찾고 있다고 한다. 시부야에서도 공유 오피스가 늘고 있다던데, 그러한 공유 오피스가 츠타야에도 생기다니. 충분히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회사 차원에서 계약해준다면 감사합니다 하고 이용하고 싶은 분위기였다. 옛날에는, 1층에 있는 스타벅스가 이 공간을 사용하고 있었다는데, 언젠가부터 이러한 공유 오피스가 입주한 것이다.

프리 드링크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바. 다이칸야마를 바라보며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 세련된 오픈형 독서실(?) 느낌의 방도 있다. 비용이 꽤 높은 만큼, 스페이스도 널찍해서 좋다. 여기는 유료석입니다. 업무가 끝난 후의 Chill-out을 위한 알코올도 구비 오늘 밤을 의미하는 Koyoi(今宵)가 먹음직스러워보인다. 다양한 의자에서 저마다 업무에 집중하는 모습.

이 곳에서는 프리 드링크와 스낵 뿐만 아니라, 칵테일 등 알코올도 즐길 수 있다. 가끔 칵테일 시식을 권하기도 한다. 업무용 공간의 냄새가 짙기 때문에 일상적인 수다를 떨기에는 부적절할 수도 있지만, 업무상으로 가볍게 대화를 하는 정도는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재택을 해야하는데 만약 회사에서 이러한 복지를 제공해준다면, 기쁘게 받아들일 듯하다. 집과 회사의 장점을 결합한 거점 사무실이라는 공간이 등장하는 것을 보며, 업무 환경에 대한 개념도 점점 바뀌어가고 있구나를 느꼈다. 과연, 앞으로 이러한 트렌드는 또 어떻게 변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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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의 미래로 불리는 하코다테 츠타야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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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야 서점의 빅데이터와 취향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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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핫플레이스? 츠타야 서점의 최신 라이프스타일 제안법 3가지 – PU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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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핫플레이스? 츠타야 서점의 최신 라이프스타일 제안법 3가지 – PU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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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중심으로 만든 거의 모든 공간과 경험: 츠타야와 T-SITE (2) –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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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책”을 중심으로 만든 거의 모든 공간과 경험: 츠타야와 T-SITE (2) –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 Updating CCC디자인주식회사는 CCC그룹의 미래가치 창조를 담당할 새로운 플랫폼의 출시를 연구하는 부서에서 시작했으며, CCC디자인의 첫번째로 기획한작품이 바로 ‘다이칸야마 T-SITE’이며, 고객에게 ‘이 곳에 오면 새로운 발견이 있다’라는 가치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상업시설로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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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예열은 끝났다

지방 문예회관 음향 감독과의 대화에서 느낀 것

공유빌딩 구상하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통을 고수하는 브랜드 ‘마누팍툼’

건축가 황두진의 레거시 플레이스 ④김포공항

주민과 대화하며 자라는 그로서리 마켓 보마켓

영화관으로 떠나는 시공간 여행 베를린 ‘바빌론 극장’

일본 외식문화의 혁명 ‘우버이츠’와 샐러드 레스토랑 ‘보브아(Beau Bois)’

“책”을 중심으로 만든 거의 모든 공간과 경험: 츠타야와 T-SITE (2) –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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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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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 YES24 Updating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는 일본 ‘츠타야 서점’디테일의 혼이 깃든 기획부터 미래 경영론까지 츠타야의 모든 것『지적자본론』 마스다 무네아키 신작! 음반과 서적, 각종 생활용품과 전자제품, 여행은 물론 숙박까지 다루게 된 츠타야는 이…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서점이야기,국립중앙도서관사서추천,비즈니스인사이트,혁신의 아이콘 마스다 무네아키 34년간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增田のブログ, 마스다 무네아키|장은주, 위즈덤하우스, 츠타야 서점, 9791162200902, 11622009019791162200902,1162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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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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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 타야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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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 타야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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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의 미래로 불리는 하코다테 츠타야에 다녀오다.

독립 서점의 전성기. 그야말로 붐이다. 거의 대부분의 일간지와 주간지 등에서 갑자기 독립 서점 특집을 다루고 독립 서점에 대한 책도 여러권 출간되었다. 출판계의 끝없는 불황, 대형 서점의 부진, 동네 서점과 대학가 인문사회과학 서점의 연이은 폐업 소식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들리는 이 소식은 사실 생경하다. 독립 서점과 동네 서점은 무슨 차이일까 같은 궁금증도 든다. 홍대 앞에서 벨로주라는 공연장(희한하게 방송이나 미디어에서 소개될 때 늘 복합문화공간으로 불린다. 그러니까 복합문화공간의 주인장인 셈이다)을 운영하고 있는 필자가 우리 공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땡스북스라는 서점이다. 땡스북스 공연 중간중간 시간이 빌 때, 그리고 특별한 약속이 없을 때나 누군가를 만날 때 대부분 이곳에서 약속을 하고 만난다. 사실 처음 오픈하고 몇 년은 이러다 곧 문을 닫을 것만 같아 조마조마했는데 1-2년 전 부터는 확연히 ‘책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모습이 보인다(도서 정가제 영향이 없지는 않을 테다). 유어마인드, 북바이북 등 주인장과의 개인적인 친분과 관심까지 겹치는 서점들도 나에겐 늘 관심의 대상이었고, 대표적(우습지만 틀린 표현은 아니다) 음반 수집가로서 음반과 오프라인 음반샵의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문화적 주제와 취향을 중심으로 지속적 운영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홍대 앞 공연장의 고민과 독립 서점의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으니 서점의 미래는 나에게도 주요한 관심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그리고 이런 여러 가지 고민에 인사이트를 던지는 공간이 있었으니 바로 일본의 다이칸야마 츠타야였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츠타야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츠타야는 일본에서 가장 큰 음반,DVD 렌털숍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도쿄 다이칸야마 츠타야를 시작으로 서점(혹은 복합문화공간)의 미래로 불리는 곳이다. 츠타야의 대표인 마스다 무네아키의 경우 국내에만 그와 관련된 책이 여러 권 소개될 정도로 유명해져있으며, 그 유명세의 중심에는 분명 다이칸야마 츠타야가 있을 것이다. 서점에 대한 설명에 앞서 츠타야가 생각하는 서점에 대한 철학을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다. 츠타야가 생각하는 서점의 위기는 서적 그 자체를 판매하려 하기 때문이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서점은 도서 ‘판매’ 장소에서 ‘구입’ 장소로 전환되어야 하며 고객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구성되어야 한다는 철학에 따라 서점의 배치 또한 잡지, 단행본, 문고본 등의 배치가 아니라 음식과 요리, 디자인과 건축, 인문과 문학 등의 분류로 재배치되어 단순한 도서 판매가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제안’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공간 설계 또한 스치듯 방문해 책을 구입하고 빠져나가는게 아니라 최대한의 여유와 편안함을 주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철학을 반영한 첫 프로젝트가 바로 유명한 도쿄 다이칸야마 츠타야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허나 다이칸야마 츠타야의 성공은 일본이기 때문에 더더욱 도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터라 주위의 일관된 극찬에 의심을 품고 있던 차. 다이칸야마의 뒤를 잇는 프로젝트 하코다테 츠타야 개장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일본의 북쪽 끝 홋카이도. 홋카이도에서도 변방이나 다름없는 하코다테에 다이칸야마보다도 더 큰 일본 최대 규모의 서점을 열었다는 소식. 그것도 지역 커뮤니티에 기반으로 한 서점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증은 커졌다. 마침 삿포로에 친한 친구 부부가 거주하는 덕분에 지난 5년간 홋카이도를 다섯 번이나 다녀온 나에게 홋카이도는 제주도 만큼이나 익숙한 곳 이지만 하코다테는 처음이었다. 늘 궁금하면서도 삿포로에서 반나절이 걸리는 위치인지라 언제나 다음 순위로 밀리던 곳 하코다테를 우습게도 서점 덕분에 드디어 가보게 된 셈이다. 하코다테 츠타야 서점은 삿포로에서도 4시간이나 기차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하코다테에서도 외곽에 있다. 멀다. 주택 거주지와도 꽤 거리가 떨어져 있다. 자가용 없이는 가기 힘든 그러니까 이케아나 있을 위치다. 보통 서점이 있던 위치와는 거리가 멀다. 이건 땅값 때문이기도 브랜드의 자신감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경험(여유와 쾌적함)을 주기 위한 선택이라고 한다. 마스다 무네아키 대표는 저서에서 좁은 지하 주차장이 아닌 널찍한 지상 주차장이 주는 츠타야 서점의 첫인상과 그 필요성에 대해 역설한 바 있다. 하코다테 츠타야 하코다테 츠타야로 들어가 본다.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려한 곳 답게 서점 1층의 중심 테마에는 어린이가 있다. 육아 잡지 옆에 어린이 도서와 장난감 코너가 있고 그 옆은 실내 어린이 놀이터가 있으며 이는 다시 외부로 확장되어 공원과 이어진다. 하코다테 츠타야의 정체성을 가장 쉽게 설명해주는 공간이다. 중간중간에 큰 벽난로와 의자가 있어 다들 오손도손 모여 앉아있고, 책장 사이로 드러나는 좁지만 긴 통창에는 작은 의자와 1-2인용 테이블이 놓여 있다. 또한 실내 곳곳에는 아늑한 작은 서점들이 있는 것처럼 중간중간 벽과 문이 있다. 보통 어린이 도서관을 설계할 때 고려하는 다락방 같은 느낌. 하지만 어린이 코너가 아니다. 어른이나 어린이나 결국 자신만의 공간에서 책을 읽고 싶은 건 본능이다. 거기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책은 혼자 읽는 것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디자인. 공간의 성격이 다른지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츠타야를 참고로 했다는 국내 서점의 100인용 테이블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실내 어린이 놀이터 주위에는 노는 아이들을 기다려야 하는 부모들을 위한 리빙 코너가 있다. 음식과 관련된 도서 코너와 키친 관련 상품들이 함께 배치되어 있으며, 가구 코너의 판매용 의자들은 모두 앉아보게 되어 있다. 눈치 보며 앉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권장되어 있다. 판촉 사원은 없다. 여러 가지 의자를 직접 앉아보고 결정하게끔 그저 잘 놓여 있을 뿐이다. 잡지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위치에 있으며, 거의 모든 잡지는 개봉되어 있다. 1층에는 스타벅스가 2층에는 캐주얼한 레스토랑이 있다. 마트 식당가처럼 여러 업체가 있는 게 아니라 하나의 레스토랑이 존재한다. 그래서 번잡하지 않다. 처음 서점에 들어와서 경험한 여유를 식당에서도 그대로 이어간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다. 워낙 식자재가 좋은 지역인지라 맛은 나쁠리 없었고. 카페 메뉴가 인상적이었다. 대부분의 메뉴가 굳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음료 또한 한 번에 나오는 게 아니라 식사가 진행된 후 뒤늦게 후식처럼 제공된다. 실제 이런 식당을 운영해보지 않았더라도 이게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지는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코다테 츠타야 cafe FUSU 이건 결국 서점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을 자신들이 의도하고 추천하는 속도에 맞추라는 뜻이자 서점을 들어서면서 느꼈던 여유를 이곳에서도 일관되게 경험하라는 의도이다. 도서 코너와 레스토랑은 신기할 만큼 열려있으면서도 독립적이다. 그냥 자연스럽다. 애써 막으려고 하지도 굳이 노출시키려 하지도 않는다. 츠타야 서점의 강점은 결국 이런 공간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2층 레스토랑 창가로 보이는 하코다테의 풍경은 자리를 뜨기 싫게 만드는 체험이자 왜 굳이 이런 한적한 곳을 택했는가에 대한 답이다. 그렇다고 일상과 유리된 테마파크의 느낌은 아니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가 일상적으로 열리는 커다란 커뮤니티다. 이곳 주민들에게 츠타야는 서점이 아니라 활성화된 마을회관에 놀러가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지나가던 서점 고객이 레스토랑 주방장과 인사를 하고 곳곳에서 사람들이 반갑게 모였다가 흩어졌다가 한다. 관광객도 있지만 역시 지역주민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문득 지역 경제와의 공존은 어떨까 궁금해진다. 아마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이라면 그리고 츠타야 서점을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츠타야의 본령인 렌털숍 코너에서 놀라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수만 장이 넘는 온갖 장르의 시디를 모두 들어볼 수 있게 되어있다. 그것도 선채로 몇 곡을 잠시 잠시 듣는 게 아니라 내 서재에 앉아 긴 시간 책을 읽듯이 편하게 음반을 쌓아두고 들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어떤 눈치도 주지 않는다. 아직까지 음반(특히 CD) 시장이 의미 있게 살아있는 전 세계 거의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겠지만 그래도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질문이 들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하코다테는 확실히 다이칸야마보다 좀 더 여유가 있다. 그에 비해 음반숍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신보 소식보다 공간을 찾는 고객의 핵심 연령층을 타겟팅한 구성이 지배적이었다. 티렉스, 밥 딜런, 쟈니 캐시, 필 스펙터의 명반들로 구성된 코너, 70년대 명반선, 60년대 명반선… 아무래도 음악 마니아인지라 여러 가지 질문을 해보았는데 마스다 대표가 자랑하고 강조하는 컨시어지(Concierge, 단순 판매사원이 아닌 각 장르에 정통한 접객 담당자)의 수준은 솔직히 실망이었다. 사실 당연한 일이다. 내가 일본어에 능숙해 도서 코너에서 문의했어도 마찬가지였을 테다. 현실은 늘 근사한 용어에 가려져있는 법이다. 하코다테 츠타야 이쯤 되니 일본 지식인들의 생각이 궁금해졌다. 홋카이도 대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지인을 통해 물어보니 의외였다. 아주 강한 어조로 비판하는 입장이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츠타야 서점의 확장으로 인해 전문서적이나 분야가 피해본다는 이야기가 핵심이었다. 전통적인 카테고리가 아닌 고객의 관심과 필요를 중심으로 해체되고 새롭게 구성된 진열 방식은 자연스럽게 ‘잡지’ 편집 방식을 닮아갈 수 밖에 없게 된다. 편집이란 언제나 가치 판단이며 그 힘은 점점 한쪽으로 집중되게 되어 있다. 이는 국내 대형 서점의 환경과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신간인 경우 적어도 한 번은 서점 각 카테고리별 신간 코너에서 노출이 되었는데 고객 중심의 리노베이션 후 그 기회는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여기서 질문이 든다. 서점에게 고객은 저자, 출판사도 포함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한국 상황에선 이런 비판도 배부른 고민이 아닐까 싶어진다. 성인 10명 중 4명이 1년에 책 한권도 읽지 않는 나라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책에 대한 조명과 서점이라는 공간에 대한 관심을 일으킬 수 있다면 쌍수를 들고 환영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같은 질문에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쉬운 문제가 아니다. 무엇보다 부정할 수 없는 츠타야 서점의 장점은 책을 ‘고른다’는 경험이다. 츠타야의 혁신으로 평가되지만 사실 이건 잊고 있던 서점의 본질이 아닌가. 지난 수십여 년의 서점이 미리 책을 결정해 재빨리 결제하고 떠나야 할 것 분위기였다면 츠타야 서점이야 말로 서점의 본래 의미로 돌아간 느낌이다. 두번째 장점은 이곳에선 책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책이라는 형태와 서점이라는 공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좋아하는 책과 서점이 이렇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좋은 것들이 놓여있다고 좋은 공간이 되는 것이 아니다. 좋은 걸 좋아보이게 만들기가 사실 얼마나 어려운지를 아는 사람만이 그 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건 디자인의 문제만이 아니다. 서점에 더 있고 싶게 만들 것, 이에 더해 고객들이 그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느끼게 만들 것, 그러면 자연스럽게 지갑을 열게 되어있다. 이건 결국 ‘업(業)’의 본질에 집중할 것. 혁신은 그 본질에서 나올 것이라는 사례이자 교훈이다. 어쨌든 멸종 위기에 놓인 서점이 다시 살아나고 있지는 않아도 이슈가 되고 거론되어 지고 있다. 서점의 일부를 연극무대로 활용하는 영국 서점도 화제가 되었고, 술을 파는 서점, 숙박을 할 수 있는 서점, 일주일에 단 한권만을 판매하는 서점까지 서점의 이종교배와 확장은 현재 진행 중 이다. 고무적이다. 하지만, 이웃 나라의 성공모델인 츠타야의 실험이 이곳에서 가능한 것인가라는 마지막 질문이 남는다. 예스24의 모바일 매출액이 1000억을 돌파했다고 한다. 이제 책은 언제 어디서나 구매되는 상품으로 급격히 전환된 상태다. 구매의 장벽이 없어진 시대, 예스24와 아마존이 동시 경쟁하는 시대에서 츠타야의 실험은 서점의 미래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은 아닐지라도 진지하고 의미 있는 대답이다. 츠타야가 서점의 미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결론은 무엇이냐고? 잘 모르겠다. 하지만 츠타야의 실험이 이곳에서 적용되기 힘들다는 점은 말할 수 있다. 이웃 나라지만 시장의 규모도 문화도 턱없이 다른게 현실 아닌가. 또한 츠타야가 강조하는 오프라인에서의 경험과 가치를 손으로 직접 책장을 넘기는 감성에 빗대어 설명하는 건 마치 그동안 잊고 지내던 엘피(LP)의 따뜻한(?) 소리를 강조하는 음반 시장의 감성팔이 마케팅과 닮아있을 뿐이다. 오프라인이 중요한건 감성적이어서만이 아니다. 온라인에서 경험하고 구축된 자산들이 지속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아마존 오프라인 서점의 모습에서도 배워야 한다. 답이 있다면 츠타야와 아마존 서점 그 중간 어디쯤이 아닐까. 뻔하고 이상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요약해보면 서울이나 부산 같은 큰 도시에서는 지금처럼 특색 있는 작은 서점들이 더 늘어나는 방향으로. 중소 도시에서는 서점이 아니라 지역 도서관에 이런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는 지자체의 지원이 필수적이겠지만 무엇보다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활성화 시켜야만 할 것이다. 예산을 써도 민간의 동기 부여를 위해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쓰고보니 츠타야 같은 기업이 나오길 기다리는게 빠르지 않을까도 싶다…). 그리고, 이 모든 시작은 츠타야에 대한 칭찬이나 주목보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작은 독립 서점들에 대한 관심이 될 것이다. 땡스북스, 북바이북, 유어마인드, 인디북스, 더북소사이어티, 소심한책방, 무사… 우리 주위에는 의외로 흥미로운 서점들이 많다. 모든 미래는 현재에서 시작하는 법. 서점의 미래에 대한 답은 지금 이 독립 서점들에게서 시작할 것이다. 아니 서점의 미래같은 거창한 질문에 신경꺼도 좋으니 꾸준히 지속하면 좋겠다. 츠타야의 인사이트가 독립 서점에서 꽃피우길. 잔잔하지만 단단한 흐름이 되길. * 하코다테 츠타야는 사진 촬영을 금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사용된 사진은 하코다테 츠타야 홈페이지 외 공개된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 이 글을 읽고 츠타야 서점에 관심이 생긴 분이라면 다이칸야마 츠타야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여유있게 그 곳에 머물면 많은 인사이트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하코다테 츠타야는 그 관심만으로 가기엔 멉니다. 물론 다이칸야마에 이미 가보신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하코다테는 아름다운 도시이기도 합니다. 단, 하코다테 츠타야는 대중교통으로는 가기가 어려워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데 나중에 다시 택시를 잡기가 어렵습니다. 택시앱 사용이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택시 기사분께 몇시간 후 정문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는게 좋습니다. 여유있게 3-4시간 정도가 좋겠죠.

츠타야 서점의 빅데이터와 취향 큐레이션

프리미엄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의 브랜드 경험이다. 광범위한 선택 속에 대중적인 소비가 아니라 나를 위한 제안과 나만을 위한 작은 소비 경험이 더 의미 있게 와 닿는다. 최근 들어 고객 맞춤, 취향, 스마트 픽이라는 말이 자주 들리는 것은 점점 고객들이 나를 위한 정보와 나에게 의미 있는 좁혀진 선택권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기 복잡한 고객들에게 당신이 필요할 것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먼저 앞서 제안해주는 시대이다. 이것을 바로 큐레이션 마케팅 이라고 한다. 츠타야 서점의 큐레이션 다이칸야마의 츠타야 복합 문화 공간인 T-사이트를 필두로 츠타야식 서점 마케팅의 큐레이팅과 비슷한 움직임이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일본의 츠타야 서점은 원래 책, 음반, 영상물 렌털 샵이었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지하철역이나 오래된 상권에 자리 잡고 있는 옛날식 츠타야 가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츠타야는 그간 책, 음반, DVD를 진열하는 방식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바꾸고 큐레이션이라는 개념을 적용하였다. 책 을 펼친 CCC(Culture Convenience Club)의 마스다 무네아키 대표는 1983년에 츠타야를 처음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렌털 비즈니스를 시대에 맞게 큐레이션 비즈니스로 성공적으로 전환시켰다. 책을 팔지 않고 책 안에 담겨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주고 관련된 상품을 파는 새로운 유통 모델을 만들었다. 츠타야 서점 라운지에서 위스키, 파스타 등을 판매한다. “책을 장르별로 분류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주제별로 묶어서 전시한다.” 기존 서점이나 음반 판매는 인문, 경영, 잡지, 예술 등이나 클래식, 가요, 월드뮤직 등으로 나누었다. 츠타야는 기획을 먼저하고 제안하는 기획 중심으로 관련된 책이나 제품을 전시하였다. 예를 들어 요리와 관련된 주제를 놓고 요리 책, 식재료 도구, 식재료, 앞치마 등을 한 섹션에 놓고 전시를 할 수 있다. 해리포터라는 주제라면 해리포터와 관련된 책과 음반, 그 외 관련 상품들을 한 곳에 전시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화장품, 식기, 의류, 자전거, 캠핑 장비 무엇이든지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츠타야 다이칸야마 서점에서 TYPE이라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기획전은 서체와 안경이라는 주제로 큐레이션을 한 것이다. 헬베티카, 가라몬드 서체 등에 어울리는 안경을 전시하고 서체 관련 책을 함께 전시하는 방식이다. 선호하는 서체의 느낌과 안경의 느낌을 연계하여 당신의 이미지와 어울릴 것 같은 안경과 서체를 제안해주는 식이다. 츠타야 서점은 일본의 황금기와 풍요로운 경제적 혜택을 누린 ‘단카이’세대의 성장과 함께한다.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를 일컫는 단카이 세대는 경제력이 높고 시간적 여유가 많다. 프리미엄 에이지라고도 불리는 이 경제 주체들은 일본 고도성장을 겪으며 물질적인 풍요로운 혜택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세대였다. 본인이 단카이 세대이기도 한 마스다 대표는 책 에서 훌륭한 품질의 제품이 넘쳐나는 공급 과잉의 상태를 ‘세컨드 스테이지’라고 했다. 그리고 중앙집권적인 유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플랫폼이 넘치는 단계가 ‘써드 스테이지’라고 했다. 큐레이션은 바로 이 넘쳐나는 과잉의 시대, ‘써드 스테이지’에서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미리 가늠하여 선택권을 알아서 좁히고 알맞게 제안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도시 문화를 만들다. 한때 도쿄에 간다면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이 있는 T-사이트에 들리는 것이 유행이 되기도 하였다. T-사이트를 중심으로 일본의 새로운 도시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의 건물 외벽 장식을 이루는 하얀색 T자 모양은 Tsutaya의 T를 의미하기도 한다. 원래 츠타야의 뜻이 담쟁이가 있는 집이라고 한다. 크게 T모양으로 보이는 건축물 외벽 위를 담쟁이 대신 이니셜 조형물을 엮어 올려서 가까이 보아도 T, 멀리 보아도 T로 보이게 하였다. T-사이트는 크게 세 개의 건물인데 인문학과 문학, 요리와 여행, 디자인과 건축 카테고리로 묶어 각 건물에 배치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각 동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천천히 호기심을 따라 유영하듯이 서점을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서점을 다니면서 내게 맞는 취향을 찾게 되는 것이다. 대만의 ‘성품서점’도 츠타야와 같이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 하는 서점이다. 그리고 츠타야 또한 대만에 이미 진출해 있다. 츠타야 서점에는 호텔처럼 컨시어지 서비스가 별도로 있다. 원하면 상세한 상담을 받고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 대형 서점에서 책의 위치를 물어보기 위해 서점 직원을 찾았을 때 서점 직원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데다 바쁜 직원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기 미안했던 경험이 있이 않는가? 츠타야 서점은 미처 몰랐던 나의 취향과 관심사를 찾아주는 것이 서점을 관통하는 큰 맥락이다. 그것이 자석처럼 사람들의 발길을 츠타야로 닿게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이미 츠타야식의 독립 서점, 동네 서점, 취향을 제안해 주는 복합 문화 공간들이 생기고 있다. 큐레이션 하는 주제별로 책을 분류하고 제안한다. 최인아 책방에서는 예를 들어 “서른 넘어 사춘기를 겪는 방황하는 영혼들에게”라는 주제로 책을 펼쳐 놓기도 하고, 연휴기간 동안 싱글들을 위한 모임을 주최하기도 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소규모 강의를 연다. 연희동 ‘책바’에서는 위스키를 판다. ‘술이 당기는 책’이라는 주제로 책과 위스키를 같이 놓기도 한다. 이제는 동네 서점을 중심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모여 강의를 듣기도 하며, 작은 취미를 함께 하기도 한다. 특정 주제로 서점 주인의 사소한 취향 중심으로 책을 큐레이션 하여 판매하는 서점들도 있다. 이렇게 각자의 개성으로 작은 서점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코엑스 안에 있던 대형 서점 ‘반디앤루니스’가 사라진다고 했을 때 나는 우울했었다. 그리고 대형 책 유통 회사가 부도로 문 닫는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이 불과 몇 년 전이었다. 책을 사는 문화가 사라지고 있었고 대형 서점부터 돈을 못 벌고 있었다. 지금은 다행히 코엑스 스타필드 내에 개방형 무료 도서관인인 별마당 도서관이 랜드마크가 되어가고 있다. 얼마 전 한남동에 매거진 B를 발행하는 JOH Company라는 회사에서 사운즈 한남이라는 복합 문화 공간에 ‘스틸북스’라는 서점을 만들었다. 나는 매달 한 개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깊이 탐구하는 매거진B에서 발행했던 ‘츠타야’편 잡지를 사서 본 적이 있다. 매거진B와 츠타야의 공통점과 인연이 이번 스틸북스 오픈에 일부 담겨있는 듯했다. CCC는 2015년에 도쿄의 후타코타마가와에 츠타야 가전을 열었다. 새롭게 떠오르는 주택지로 알려진 도쿄의 후타코타마가와에 오픈한 츠타야 가전은 1층과 2층을 합쳐 무려 2,000평이 넘는 규모라고 한다. 책에 곁가지로 딸려 나오는 제품을 주인공으로 두고 책을 부수적으로 함께 제안하는 방식이다. 여기서는 드론을 사고 침대 매트리스와 침구를 살 수 있다. 발뮤다 토스터기와 식재료 장을 볼 수 도 있다. 가전, 가구, 인테리어, 모바일, 뷰티, 키친웨어 제품까지 판매한다고 하니 이제는 단순히 서점이라고 하기 어렵겠다. 큐레이션에는 빅데이터가 숨겨져 있다. 츠타야 서점의 이러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안은 직관적인 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는 츠타야 모회사인 CCC그룹이 갖고 있는 T카드의 방대한 빅데이터 자료에 기반해서 이루어진다. T카드는 츠타야의 모든 매장과 제휴 매장에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카드이다. 2003년부터 시작한 T포인트 멤버십은 일본 절반 인구에 가까운 회원 데이터가 쌓여있다. T카드의 고객은 도심에서 경제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실질적인 고객들이므로 일본 절반을 넘어 의미 있는 고객들의 다수를 확보했다고도 할 수 있다. 츠타야는 심야 시간까지 렌털 샵을 오랫동안 운영해 오면서 음반, 도서, 영상물에 대한 고객들의 렌털 기록을 쌓을 수 있었다. 여기에다 T포인트의 가맹점은 은행, 주유소, 편의점, 카페, 식당, 통신사까지 많은 분아에 뻗쳐있기 때문에 일본 절반의 인구가 24시간을 어디에서 어떻게 쓰는지 알 수 있는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었다. CCC는 이러한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서 제안하고 있기 때문에 타율을 높일 수 있었다. 매장별로 스토리나 Display가 다른 것도 고객 데이터에 기반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물론 방대한 고객 데이터 수집과 유의미한 해석에는 개인 정보와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서 마스다 대표는 알맞은 제안을 해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 정보라고 한다. 내가 편하려면 나에 대한 정보를 좀 내주어야 한다는 논리이다. 매거진 B와의 인터뷰에서 마스다 대표는 이렇게 말하였다. “물론 일본에서도 개인 정보 문제가 자주 화두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레스토랑 셰프에게는 내 생일도 알려주고 취향도 전하죠. 그것은 ‘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제가 항상 옷을 주문하는 곳에서는 제 신체 사이즈를 모두 파악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전화만 하면 딱 맞는 옷을 받을 수 있게 말이죠. 간혹 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과 시간을 버려가며 의미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바로 그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한 것입니다.” 24시간 이용하는 북아파트 이제는 츠타야 서점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생겼다. 신주쿠 역 근처에 있는 이 건물은 잠을 잘 수 도 있고 개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누워서 책을 볼 수 도 있다. 여성 전용층도 있고 원한다면 짐을 맡기고 씻고 잠옷을 빌릴 수도 있다. 이 북 아파트는 츠타야가 고객의 시간을 24시간으로 확장해서 숙박 산업까지 테스트해 보는 인큐베이션 사업이기도 하다. 여성 전용 층 신주쿠에 있는 츠타야 북 아파트 짐도 맡기고 씻을 수도 있다. 참고자료 마스다 무네카이 책

“책”을 중심으로 만든 거의 모든 공간과 경험: 츠타야와 T-SITE (2)

#SPI가 STS개발의 신지혜 상무와 BTSC(Beyond the Shopping Center)를 연재합니다. ‘공간’과 ‘콘텐츠’를 통한 차별화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다양한 리테일 사례를 통해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새로운 인사이트를 만나보십시오. 우선 T-SITE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CCC디자인과 T-SITE CCC디자인주식회사는 CCC그룹의 미래가치 창조를 담당할 새로운 플랫폼의 출시를 연구하는 부서에서 시작했으며, CCC디자인의 첫번째로 기획한 작품이 바로 ‘다이칸야마 T-SITE’이며, 고객에게 ‘이 곳에 오면 새로운 발견이 있다’라는 가치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상업시설로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T-SITE의 라이프스타일 제안 CCC디자인의 역할은 그들이 창조해낸 플랫폼을 혁신한 것, 즉 확장 가능한 모델로 진화시키는 것이며, 이에 따라 T-SITE이외에도 생활, 육아, 음식, 건강, 여행, 모바일, 영상 등의 다양한 주제와 연계되는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다이칸야마 T-SITE의 탄생 배경 CCC가 1983년 오사카부히라카타시에 문을 연 TSUTAYA 1호점의 사업 목표는 ‘책, 영화, 음악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젊은이들은 더 이상 젊지 않으며 츠타야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창업 당시의 첫번째 고객에게 다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 바로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의 개발 테마였으며 여기에 시간이 흐르며 성장한 츠타야의 지명도와 경험, 이에 대응하는 고객들의 문화적 감성이 어우러져 진정한 ‘성인들을 위한 문화의 아성’을 만들기 위해 CCC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할아버지와 손자,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모여 문화적 화학반응을 일으켜 모든 세대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CCC가 계획한 T-SITE의 모습이었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 다이칸야마츠타야서점은 알파벳 ‘T’가 연결된 매우 인상적인 파사드로 이루어져 있다. 이 건축 디자인은 Klein Dytham Architects의 작품이다. 하라켄야는 로고, 북커버 등을 아우르는 그래픽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맡았으며, 전체의 크리에이티브 Tomoko Ikekai 가 담당했다.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은 매우 많은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했는데, 건축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World Architecture Festival’에서 2012년도 Best Shopping Center 부문 그랑프리, 아시아 최대의 디자인 어워드인 ‘Design For Asia’에서 2012년도의 그랑프리를 받았으며, NY의 Culture Site인 Flavor Wire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일본에서 유일하게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이 선정되었다. 다이칸야마 T-SITE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을 중심으로 몇 개의 작은 전문점이 산책로로 연결되는데, 이 시설 전체 이름이 ‘다이칸야마 T-SITE’이다. 또한, T-SITE는 CCC 그룹의 라이프스타일 제안 포털사이트의 이름이기도 하다. 츠타야서점의 북쪽, 전문점과 산책로로 연결되는 지역은 NTT 도시개발 주식회사와 협력하여 개발하였으며, 책을 보다가 언제든 문을 열고 친구, 아이들, 반려견과 함께 상쾌한 느낌의 정원에서 산책할 수 있다. HISTORY 왜 다이칸야마일까. CCC가 ‘문화의 숲을 만들자’라는 목표를 설정했을 때, 적합한 위치로 다이칸야마 이외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한다. 많은 이유가 있었으나 다이칸야마라는 지역이 가진 스토리에 가장 매료되었으며, 땅이 가진 역사. 즉, 예로부터 업타운이었던 문화의 중심지로 다수의 대사관이 모여있고 다이칸야마의 랜드마크인 힐사이드 테라스가 생기면서 다이칸야마의 표정과 분위기 그리고 문화가 차곡차곡 구축되었기 때문이었다. 다이칸야마 T-SITE는 미토도쿠가와 저택터에 자리하고 있으며 덴마크 대사관, 이집트대사관, 힐사이드 테라스와 인접한다. 옛집의 정원에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큰 바위 몇 개가 공사 중 발굴되었는데 관련된 옛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부지내에 그대로 배치해 놓았다. 점포 이름 장르 영업 시간 애완 동물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 1F 서적 · 문구 판매 07 : 00-26 : 00 O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 2F 음악과 비디오 렌탈 · 판매 09 : 00-26 : 00 O Anjin 라운지 11 : 00-26 : 00 X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 스마트 폰 플로어 스마트 폰 쇼핑 11 : 00-20 : 00 O T-TRAVEL 여행 카운터 월 ~ 토 10 : 00-20 : 00 일 · 공휴일 10 : 00-18 : 00 O 스타벅스 커피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 스페셜티 커피 스토어 07 : 00-26 : 00 X 패밀리 마트다이칸야마 점 편의점 24 시간 X 캡스 클리닉 다이칸야마 T-SITE 소아과 클리닉 09 : 00-13 : 00 (접수 09 : 00-12 : 45) 15 : 00-18 : 30 (접수 14 : 45-18 : 15) X 프린치다이칸야마 T-SITE 이탈리안 베이커리 08 : 00-22 : 00 X GREEN DOG 다이칸야마 반려동물 점포 09 : 00-21 : 00 동물 병원 09 : 00-13 : 00 16 : 00-20 : 00 20 : 00-24 : 00 (야간 진료) O Bornelund 다이칸야마 점 수입 완구 및 어린이 서비스 10 : 00-20 : 00 X IVY PLACE 카페 바 식당 07 : 00-22 : 00 LO 테라스에서 가능 다이칸야마 Motovelo 전동 자전거 10 : 00-20 : 00 O 마츠쿠라 클리닉 다이칸야마 클리닉&에스테틱 클리닉10 : 00-19 : 00 에스테틱11 : 00-20 : 00 (수요일 휴무) X 다이칸야마 T-SITE 가든 갤러리 다목적 공간 10 : 00-18 : 00 X 서점: 다이칸야마츠타야 서점 서점의 중심은 세계의 최신잡지들로 가득한 ‘매거진 스트리트’가 차지하고 있다. 매거진 스트리트를 통해 6개의 작은 테마로 입장할 수 있는데 인문학, 예술, 건축, 자동차, 요리, 여행의 분야로 이루어진다. 다양한 외서와 빈티지서적도 구비되어 있다. 라운지: Anjin 「평범펀지」나「태양」 같은 옛날 잡지, ‘domus’나 ‘VOGUE’ 등 해외 희귀 잡지와 엄선된 서적과 예술에 둘러싸인 공간에서 커피, 주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비치된 서적 뿐 아니라, 1층서 구매한 도서를 읽을 수있다(좌석수 120석. 장서 30,000권) 스마트 폰 쇼핑: 스마트폰플로어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제안, 고객에게 최적의 모바일서비스 뿐 아니라 사용법 등에 대한 모바일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스, 필름, 액세서리 이외에 블루투스 스피커 등 오디오도 판매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스토어: 스타벅스커피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Book&Cafe 스타일의 점포에서는 1층의 모든 책을 읽을 수 있으며, 구입한 음료도 점내의 모든 좌석에서 마실 수 있다. 도서 뿐 아니라, 영상/음악도 천천히 감상 후 선택할 수 있다.(2층 Anjin 제외) 편의점: 패밀리마트다이칸야마점 일반적 편의점의 상품 뿐 아니라 다이칸야마의 오리지널 상품도 구비하고 있다. 소아과클리닉: 캡스클리닉다이칸야마 T-SITE 365 일 연중 무휴의 소아과 클리닉 산책하며 만나는 쇼핑 책을 보다가 문을 열고 산책을 시작하면 만날 수 있는 6개의 전문점. 아이들과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다. 이탈리안베이커리: 프린치다이칸야마 T-SITE 반려견: GREEN DOG 다이칸야마 반려동물 용품과 동물병원, 미용 및 호텔서비스 제공 수입 완구/어린이 서비스: Bornelund다이칸야마점 연령별 놀이기구, 체험 서비스 제공 카페 바 식당: IVY PLACE 유명 레스토랑에서 운영하는 까페 겸 바, 7시부터 아침 식사를 즐길 수있는 카페, 낮과 밤에 모두 사용할 수있는 바. 편안한 식사를 즐길 식당의 3개 공간으로 이루어진 레스토랑 전동자전거: 다이칸야마 Motovelo 최근 인기 급상승 전동자전거 전문점. 스와로브스키 장식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새로운 개념의 사이클 점포 클리닉&에스테틱: 마츠쿠라클리닉다이칸야마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제안하는 뷰티클리닉 다목적 공간: 다이칸야마T-SITE 가든 갤러리 신상품발표회, 주간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 개최 공간,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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